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부처님의 10력은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니,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 등은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라.
001_0705_a_01L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예류향ㆍ예류과는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며,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도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니, 왜냐 하면 예류향ㆍ예류과 등은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라.
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극희지의 법은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며, 이구지의 법ㆍ발광지의 법ㆍ염혜지의 법ㆍ극난승지의 법ㆍ현전지의 법ㆍ원행지의 법ㆍ부동지의 법ㆍ선혜지의 법ㆍ법운지의 법도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니, 왜냐 하면 극희지의 법 등은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라.
001_0705_b_01L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생지는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니, 왜냐 하면 이생지 등은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라.
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생지의 법은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며, 종성지의 법ㆍ제8지의 법ㆍ구견지의 법ㆍ박지의 법ㆍ이욕지의 법ㆍ이판지의 법ㆍ독각지의 법ㆍ보살지의 법ㆍ여래지의 법도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보는 것이니, 왜냐 하면 이생지의 법 등은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라.
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러한 연유로 내가 말하기를, ‘요술과 같은 유정이 요술과 같은 이를 위하여 요술과 같은 법을 말하고, 허깨비와 같은 유정이 허깨비와 같은 이를 위하여 허깨비와 같은 법을 말하며, 꿈과 같은 유정이 꿈과 같은 이를 위하여 꿈과 같은 법을 말한다’고 하였느니라.”
이때 모든 천자들이 선현에게 물었다. “지금 존자께서는 나[我] 등과 물질[色] 등 내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만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본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미묘하고 고요하며 궁극의 경지인 열반까지도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본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001_0705_c_01L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설령 다시 열반보다 훌륭한 법이 있다 하더라도 나는 역시 요술과 같고 허깨비와 같고 꿈과 같다고 본다고 말하리니, 왜냐 하면 요술ㆍ허깨비ㆍ꿈에서의 일과 온갖 법 내지 열반은 모두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이니라.”
그때 구수 사리자(舍利子)와 구수 대목련(大目連)과 구수 집대장(執大藏)과 구수 만자자(滿慈子)와 구수 대가다연나(大迦多衍那)와 구수 대가섭파(大迦葉波) 등 여러 큰 성문들과 한량없는 백천 보살마하살이 동시에 소리 높여 선현에게 물었다. “말씀하신 반야바라밀다는 이와 같이 매우 깊어서 보기 어렵고 깨닫기도 어려우며, 깊이 사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사색하는 경지를 초월하고, 미묘하고, 고요하고, 가장 훌륭하고, 제일이므로 오직 지극한 성인만이 안으로 증득하는 것이요 세간의 총명한 사람들은 헤아릴 수조차 없는 것이니, 이와 같은 법을 누가 믿고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보살마하살로서 불퇴전지(不退轉地)에 머무는 이라면 매우 깊어서 보기 어렵고 깨닫기도 어려우며, 깊이 사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사색하는 경지를 초월하고, 미묘하고, 고요하고, 가장 훌륭하고, 첫째가는 이 반야바라밀다를 깊이 믿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미 성스러운 진리[聖諦]를 보았거나 번뇌가 다한 아라한으로서 소원을 만족한 이라면 이 반야바라밀다를 믿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선남자ㆍ선여인으로서 이미 과거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백천 구지 나유타의 부처님 처소에서 친근하고 공양하고 큰 서원을 세웠으며, 여러 가지 착한 근본을 심어 근기가 영리하고 지혜가 총명하며, 모든 선지식의 섭수를 받았던 이라면, 이 매우 깊어서 보기 어렵고 깨닫기도 어려우며, 깊이 사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사색하는 경지를 초월하고, 미묘하고, 고요하고, 가장 훌륭하고, 첫째가는 이 반야바라밀다를 역시 믿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001_0706_a_01L왜냐 하면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물질을 분별하지 않고, 물질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분별하지 않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물질을 분별하지 않고, 물질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분별하지 않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6_b_01L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눈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눈의 영역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눈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눈의 영역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눈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눈의 영역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6_c_01L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눈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눈의 영역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영역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빛깔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영역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빛깔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영역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영역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영역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영역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7_a_01L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영역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눈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눈의 경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눈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눈의 경계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눈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눈의 경계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눈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눈의 경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7_b_01L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눈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눈의 경계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눈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눈의 경계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눈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눈의 경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귀의 경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귀의 경계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7_c_01L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귀의 경계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귀의 경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귀의 경계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귀의 경계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귀의 경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8_a_01L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코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코의 경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코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코의 경계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코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코의 경계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코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코의 경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코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코의 경계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8_b_01L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코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코의 경계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코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코의 경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혀의 경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ㆍ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혀의 경계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혀의 경계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8_c_01L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혀의 경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혀의 경계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혀의 경계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혀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혀의 경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몸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몸의 경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ㆍ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9_a_01L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몸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몸의 경계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몸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몸의 경계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몸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몸의 경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몸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몸의 경계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몸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몸의 경계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9_b_01L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몸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몸의 경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뜻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뜻의 경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뜻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뜻의 경계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뜻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뜻의 경계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뜻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뜻의 경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09_c_01L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뜻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뜻의 경계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뜻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뜻의 경계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뜻의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뜻의 경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지계를 분별하지 않고, 지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분별하지 않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10_a_01L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지계를 분별하지 않고, 지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분별하지 않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지계를 분별하지 않고, 지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분별하지 않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10_b_01L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분별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무명을 분별하지 않고, 무명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분별하지 않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10_c_01L또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무명을 분별하지 않고, 무명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으로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분별하지 않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으로 모양 있고 모양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무명을 분별하지 않고, 무명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으로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분별하지 않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으로 원이 있고 원이 없는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무명을 분별하지 않고, 무명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으로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분별하지 않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으로 생기고 생기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무명을 분별하지 않고, 무명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분별하지 않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으로 소멸하고 소멸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무명을 분별하지 않고, 무명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분별하지 않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무명을 분별하지 않고, 무명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분별하지 않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11_a_01L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내공을 분별하지 않고, 내공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분별하지 않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으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001_0711_b_01L또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내공을 분별하지 않고, 내공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으로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분별하지 않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으로 고요하고 고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내공을 분별하지 않고, 내공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분별하지 않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으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끝내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진여를 분별하지 않고, 진여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으로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분별하지 않고, 법계 내지 부사의계로 공하고 공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
또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진여를 분별하지 않고, 진여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으며,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으로 법계 내지 부사의계를 분별하지 않고, 법계 내지 부사의계로 멀리 여의고 멀리 여의지 않은 것을 분별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