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01_0859_a_01L대반야바라밀다경 제101권
001_0859_a_01L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一百一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001_0859_a_02L三藏法師玄奘奉 詔譯

29. 섭수품 ③
001_0859_a_03L初分攝受品第二十九之三

이때 천제석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다는 심히 희유하나이다.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섭수하는 것이 되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섭수하는 것이 되옵니다.
001_0859_a_04L天帝釋復白佛言世尊般若波羅蜜多甚爲希有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內空外空內外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
001_0859_b_01L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섭수하는 것이 되며, 만일 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섭수하는 것이 되옵니다.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섭수하는 것이 되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섭수하는 것이 되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섭수하는 것이 되옵니다.
001_0859_a_13L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思議界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爲攝受苦聖諦集聖諦滅聖諦道聖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四念住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聖道支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을 섭수하는 것이 되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5안과 6신통을 섭수하는 것이 되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섭수하는 것이 되옵니다.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섭수하는 것이 되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섭수하는 것이 되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을 섭수하는 것이 되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예류과ㆍ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를 섭수하는 것이 되옵니다.
001_0859_b_03L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爲攝受空解脫門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爲攝受五眼六神通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佛十力四無所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八佛不共法若有攝受般若波羅蜜則爲攝受無忘失法恒住捨性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一切陁羅尼一切三摩地門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預流果一來果還果阿羅漢果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독각의 깨달음을 섭수하는 것이 되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보살의 10지(地)를 섭수하는 것이 되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無上正等菩提]을 섭수하는 것이 되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함이 있으면 세간과 출세간의 온갖 선한 법을 섭수하는 것이 되옵니다.”
001_0859_b_16L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獨覺菩提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菩薩十地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無上正等菩提若有攝受般若波羅蜜多則爲攝受世閒出世閒一切善
001_0859_c_01L그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반야바라밀다는 심히 희유하여서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섭수할 수 있느니라.
001_0859_b_22L爾時佛告天帝釋言如是如是如汝所說般若波羅蜜多甚爲希有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內空外空內外空空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섭수할 수 있으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섭수할 수 있느니라.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섭수할 수 있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섭수할 수 있으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섭수할 수 있느니라.
001_0859_c_09L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能攝受苦聖諦集聖諦滅聖諦道聖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能攝受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七等覺支八聖道支
001_0860_a_01L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을 섭수할 수 있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5안과 6신통을 섭수할 수 있으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섭수할 수 있느니라.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섭수할 수 있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섭수할 수 있으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을 섭수할 수 있고,
001_0859_c_21L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空解脫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五六神通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佛十力四無所畏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則能攝受無忘失法恒住捨性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예류과ㆍ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를 섭수할 수 있느니라.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독각의 깨달음을 섭수할 수 있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보살의 10지를 섭수할 수 있으며,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섭수할 수 있고,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섭수할 수 있으면 세간과 출세간의 온갖 선한 법을 섭수할 수 있느니라.
001_0860_a_10L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預流果一來果不還果阿羅漢果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獨覺菩提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菩薩十地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無上正等菩提若於般若波羅蜜多能攝受者則能攝受世閒出世閒一切善法
001_0860_b_01L또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며 쓰고 해설하여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이 세상과 뒷세상에서의 공덕과 뛰어난 이익을 얻나니, 너희는 자세히 듣고 극히 잘 생각하라. 내가 너희를 위해 분별하고 해설하리라.”
001_0860_a_19L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此般若波羅蜜多受持讀誦精勤修如理思惟書寫解說廣令流布善男子善女人等現法後法功德勝汝應諦聽極善作意吾當爲汝分別解說
천제석이 말하였다.
“그렇게 하겠나이다, 큰 성인이시여. 원컨대 말씀하소서. 저희들은 즐거이 듣겠나이다.”
001_0860_b_02L天帝釋言唯然大聖願時爲我等樂聞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여러 종류의 외도 범지(梵志)나 모든 악마와 악마의 권속이나 그 밖에 포악하고 또는 뛰어난 체하는 이들이 이 보살마하살을 원수로 여겨 욕보이거나 해치려고 하면 그가 그런 생각을 일으키자마자 이내 재앙을 만나 저절로 멸망하면서 소원을 이루지 못하리라. 왜 그러한가?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일체지지(一切智智)에 걸맞은 마음으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오랜 세월 동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했기 때문이니, 큰 비원(悲願)을 으뜸으로 삼아 만일 모든 유정들이 간탐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다투고 있을 때에 이 보살마하살은 안팎의 온갖 것을 다 버리고 방편을 써서 그들을 보시바라밀다에 편히 머무르게 했느니라.
001_0860_b_03L佛言憍尸迦若有種種外道梵志若諸惡魔及魔眷屬若餘暴惡增上慢者於此菩薩摩訶薩所欲爲讎隙凌辱違害彼適興心速遭殃禍自當殄滅不果所願何以故尸迦是菩薩摩訶薩以應一切智智用無所得爲方便長夜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以大悲願而爲上首若諸有情爲慳貪故長夜鬪諍是菩薩摩訶薩於內外法一切悉捨方便令彼安住布施波羅蜜多若諸有情長夜破戒是菩薩摩訶薩於內外法一切悉捨方便令彼安住淨戒波羅蜜多
001_0860_c_01L또 모든 유정들이 오랜 세월 동안 정계를 깨뜨리고 있을 때에 이 보살마하살은 안팎의 온갖 것을 다 버리고 방편을 써서 그들을 정계바라밀다에 편히 머무르게 했고, 모든 유정들이 오랜 세월 동안 성을 내며 있을 때에 이 보살마하살은 안팎의 온갖 것을 다 버리고 방편을 써서 그들을 안인바라밀다에 편히 머무르게 했으며, 모든 유정들이 오랜 세월 동안 게으름을 피울 때에 이 보살마하살은 안팎의 온갖 것을 다 버리고 방편을 써서 그들을 정진바라밀다에 편히 머무르게 했고, 모든 유정들이 오랜 세월 동안 마음이 소란해져 있을 때에 이 보살마하살은 안팎의 온갖 것을 다 버리고 방편을 써서 그들을 정려바라밀다에 편히 머무르게 했으며, 모든 유정들이 오랜 세월 동안 어리석음에 있을 때에 이 보살마하살은 안팎의 온갖 것을 다 버리고 방편을 써서 그들을 반야바라밀다에 편히 머무르게 했느니라.
001_0860_b_16L若諸有情長夜忿恚是菩薩摩訶薩於內外法一切悉捨方便令彼安住安忍波羅蜜多若諸有情長夜懈怠是菩薩摩訶薩於內外法一切悉捨方便令彼安住精進波羅蜜多若諸有情長夜心亂是菩薩摩訶薩於內外法一切悉捨方便令彼安住靜慮波羅蜜多若諸有情長夜愚癡是菩薩摩訶薩於內外法一切悉捨方便令彼安住般若波羅蜜多
또 모든 유정들이 생사에 헤매면서 오랜 세월 동안 항상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 등의 수면(隨眠)과 얽매임[纏垢]에 요란되어 있을 때에 이 보살마하살은 갖가지의 교묘한 방편으로 그들로 하여금 끊어 없애게 하여 영원히 생사를 여의게 했으며,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분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르게 했느니라.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르게 하였고,
001_0860_c_03L若諸有情流轉生死長夜恒爲貪癡等隨眠纏垢之所擾亂是菩薩摩訶薩能以種種善巧方便令彼斷滅永離生死或安立彼令住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無性自性空或安立彼令住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思議界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게 하였으며,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에 머무르게 했느니라.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머무르게 했고,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머무르게 하였으며,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에 머무르게 했고,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5안과 6신통에 머무르게 했느니라.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머무르게 했고,
001_0860_c_14L或安立彼令住苦聖諦集聖滅聖諦道聖諦或安立彼令住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或安立彼令住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或安立彼令住四念住四正斷四神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安立彼令住空解脫門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或安立彼令住五眼神通或安立彼令住佛十力四無所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八佛不共法
001_0861_a_01L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머무르게 하였으며,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에 머무르게 했고,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에 머무르게 했느니라.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예류과ㆍ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에 머무르게 했고,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게 했으며,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보살의 10지에 머무르게 했고,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머무르게 했으며, 혹은 그들을 편히 세워 세간과 출세간의 온갖 선한 법에 머무르게 했느니라.
001_0861_a_01L或安立彼令住無忘失恒住捨性或安立彼令住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或安立彼令住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或安立彼令住預流果一來果不還果阿羅漢果或安立彼令住獨覺菩提或安立彼令住菩薩十地或安立彼令住無上正等菩提或安立彼令住世閒出世閒一切善法
교시가여, 이와 같은 것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며 쓰고 해설하면서 유포하는 보살마하살이 얻는 이생에서의 공덕과 뛰어난 이익이니라.
001_0861_a_09L憍尸迦如是名爲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書寫解說流布般若波羅蜜多菩薩摩訶薩所獲現法功德勝利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며 쓰고 해설하여 널리 유포함으로 말미암아 장차 오는 세상에서는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묘한 법륜을 굴리어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면서 본래의 소원에 따라 유정들을 편히 세워 3승(乘)을 닦고 배워서 마지막에는 무여열반(無餘涅槃)을 증득해 들어가게 하나니, 교시가여, 이와 같은 것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며 쓰고 유포하는 보살마하살이 얻는 뒷세상에서의 공덕과 뛰어난 이익이니라.
001_0861_a_12L憍尸迦是菩薩摩訶薩由於般若波羅蜜多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書寫解說廣令流布於當來世速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隨本所願安立有情令於三乘修學究竟乃至證入無餘涅槃憍尸迦如是名爲受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書寫流布般若波羅蜜多菩薩摩訶薩所獲後法功德勝利
001_0861_b_01L또 교시가여,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며 쓰고 해설하며 널리 유포할 때, 그 지방에 만일 악마와 악마의 권속이거나 또는 여러 가지의 외도 범지거나 그 밖에 포악하고 뛰어난 체하는 이들이 있으면서 반야바라밀다를 미워하고 시새워하여 장애를 일으키거나 힐책하거나 거역하려 하면 속히 없어지면서 끝내 이루지 못하게 되며, 그들은 잠시 동안이나마 반야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뭇 죄악이 점점 사라지고 공덕이 점차로 생기게 되면서 뒤에는 3승에 의지하여 고통의 끝을 다하게 되느니라.
001_0861_a_21L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此般若波羅蜜多受持讀誦精勤修如理思惟書寫解說廣令流布地方所若有惡魔及魔眷屬或有種種外道梵志及餘暴惡增上慢者嫉般若波羅蜜多欲爲障礙詰責違拒令速隱沒終不能成彼因暫聞般若聲故衆惡漸滅功德漸生後依三乘得盡苦際
교시가여, 마치 막기(莫耆)라는 묘약의 위력은 뭇 독기를 소멸시키는데, 어떤 큰 독사가 배가 고파 먹이를 구하러 다니다가 우연히 산 짐승을 만나 잡아먹으려 할 때 그 짐승이 죽는 것이 두려워서 도망쳐 이 묘약이 있는 곳에 들어가면 독사가 그 약 냄새를 맡고 이내 도망가 버리는 것과 같으니라. 왜 그러한가? 교시가여, 이 막기는 큰 위력을 갖추고 있어서 뭇 독기를 소멸시키고 생명을 이롭게 하기 때문이니라. 반야바라밀다가 큰 위력을 갖춘 것도 이와 같아서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며 쓰고 해설하며 널리 유포하면 모든 악마들이 이 보살마하살에게 나쁜 짓을 하려 해도 이 반야바라밀다의 위신력 때문에 그 나쁜 일이 그 자리에서 곧 저절로 사라져 없어지는 줄 알지니라. 왜 그러한가? 교시가여, 이 반야가 갖춘 큰 위력은 능히 악한 법을 꺾어 없애고 뭇 선행을 자라게 하기 때문이니라.
001_0861_b_07L憍尸迦如有妙藥名曰莫耆是藥威勢能銷衆毒有大毒蛇飢行求食遇見生類欲螫噉之其生怖死走投妙藥蛇聞藥氣尋便退走何以故憍尸迦由此莫耆具大威力能伏衆毒益身命故當知般若波羅蜜多具大勢力亦復如是若善男子善女人輩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書寫解說廣令流布諸惡魔等於此菩薩摩訶薩所欲爲惡事由此般若波羅蜜多威神力故令彼惡事於其方所自當殄滅何以故憍尸迦由此般若具大威力能摧惡法增衆善故
교시가여, 어찌하여 반야바라밀다가 악한 법을 능히 없애고 뭇 선행을 더욱 자라게 하느냐 하면,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능히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對治]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b_20L憍尸迦云何般若波羅蜜多能滅惡法增長衆善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貪欲瞋恚愚癡增彼對治
001_0861_c_01L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무명ㆍ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감촉ㆍ느낌ㆍ욕망ㆍ잡음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의 순수하고 큰 고통의 쌓임을 능히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b_23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滅無明名色六處老死愁歎苦憂惱純大苦薀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가림[障蓋]과 수면과 얽매임과 결박(結縛)을 능히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c_03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滅一切障蓋隨眠纏垢結縛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나라는 소견[我見]과 유정이라는 소견[有情見]과 목숨이라는 소견[命見]과 나는 것이라는 소견[生者見]과 기르는 것이라는 소견[養育者見]과 장부라는 소견[士夫見]과 보특가라라는 소견[補特伽羅見]과 뜻대로 나는 것이라는 소견[意生見]과 어린아이라는 소견[儒童見]과 행위의 주체라는 소견[作者見]과 받는 것이라는 소견[受者見]과 아는 것이라는 소견[知者見]과 보는 것이라는 소견[見者見]을 능히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c_04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我有情見命者見生者見養育者見士夫見補特伽羅見意生見儒童見作者見受者見知者見見者見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것이 항상하다는 소견[常見]과 아주 없다는 소견[斷見]과 있다는 소견 [有見]과 없다는 소견[無見] 내지 갖가지의 모든 나쁜 소견 갈래를 능히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c_09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滅一切常見斷見有見無見乃至種種諸惡見趣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간탐하고 계율을 깨뜨리고 성을 내고 게으르고 산란하고 어리석은 것들을 능히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c_11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所有慳貪破戒忿恚懈怠散亂愚癡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항상하다는 생각[常想]과 즐겁다는 생각[樂想]과 나라는 생각[我想]과 깨끗하다[淨想]는 생각을 능히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c_13L憍尸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所有常樂想我想淨想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탐내는 행과 성내는 행과 어리석은 행과 거만한 행과 의심과 소견의 행들을 능히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c_15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一切貪行瞋行癡行慢行疑見行等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c_17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色增彼對治能滅受識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눈의 영역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며, 빛깔의 영역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1_c_20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滅眼處取增彼對治能滅耳意處取增彼對治能滅色處取增彼對治能滅聲法處取增彼對
001_0862_a_01L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눈의 경계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며, 귀의 경계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코의 경계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며, 혀의 경계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몸의 경계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며, 뜻의 경계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a_01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眼界取增彼對治能滅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取增彼對治能滅耳界取增彼對治能滅聲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取增彼對治能滅鼻界取增彼對能滅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取增彼對治能滅舌界增彼對治能滅味界舌識界及舌舌觸爲緣所生諸受取增彼對治能滅身界取增彼對治能滅觸界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取增彼對治能滅意界取增彼對治滅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지계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a_15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地界取增彼對治能滅水識界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a_17L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苦聖諦取增彼對治能滅集道聖諦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무명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감촉ㆍ느낌ㆍ욕망ㆍ잡음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a_20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能滅無明取增彼對治能滅行名色六處老死愁歎苦憂惱取增彼對治
001_0862_b_01L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내공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a_23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內空取增彼對能滅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진여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b_06L憍尸迦是般若波羅蜜多能滅眞如取增彼對治能滅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보시바라밀다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b_10L憍尸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布施波羅蜜多取增彼對治能滅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取增彼對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4정려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4무량ㆍ4무색정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b_14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四靜慮取增彼對治能滅四無量無色定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8해탈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b_16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八解脫取增彼對能滅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4념주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b_19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能滅四念住取增彼對治能滅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聖道支取增彼對治
001_0862_c_01L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공해탈문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5안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6신통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b_22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空解脫門取增彼對治能滅無相無願解脫門取增彼對治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滅五眼取增彼對治能滅六神通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부처님의 10력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c_04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能滅佛十力取增彼對治能滅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十八佛不共法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잊음이 없는 법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c_07L憍尸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無忘失法取增彼對治能滅恒住捨性取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일체지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c_10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一切智取增彼對治能滅道相一切相智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다라니문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온갖 삼마지문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c_12L憍尸迦是般若波羅蜜多能滅一切陁羅尼門取增彼對治能滅一切三摩地門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예류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일래ㆍ불환ㆍ아라한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c_15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預流取增彼對治能滅一不還阿羅漢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예류향ㆍ예류과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c_17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預流向預流果取增彼對治能滅一來向一來不還向不還果阿羅漢向阿羅漢果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독각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독각향ㆍ독각과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c_21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獨覺取增彼對治能滅獨覺向獨覺果取增彼對治
001_0863_a_01L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보살마하살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삼먁삼불타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2_c_23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菩薩摩訶薩取增彼對治能滅三藐三佛陁取增彼對冶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보살마하살의 법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3_a_03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能滅菩薩摩訶薩法取增彼對治能滅無上正等菩提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성문승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고, 독각승ㆍ무상승에 관한 집착을 없애면서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3_a_05L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聲聞乘取增彼對治能滅獨覺乘無上乘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나아가 반열반에 관한 집착을 없애 그에 대응한 다스림을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3_a_08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乃至能滅般涅槃取增彼對治
교시가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악마가 머물게 되는 법을 없애면서 온갖 선한 일을 능히 하고 자라게 하나니,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헤아릴 수 없는 큰 위신력이 있느니라.
001_0863_a_09L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能滅一切魔所住法及能生長一切善事故般若波羅蜜多有無數量大威神力
또 교시가여,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며 쓰고 해설하여 널리 퍼뜨리면, 이 보살마하살은 언제나 삼천대천세계의 사대천왕과 천제석이며 감인(堪忍)세계의 주인인 대범천왕(大梵天王)과 극광정천ㆍ변정천ㆍ광과천ㆍ정거천들과 모든 선신(善神)들이 다같이 옹호하여 온갖 재앙이 침노하지 않게 하며, 법답게 구하는 것이면 만족하지 아니함이 없고 시방 세계에 현재 계신 부처님들도 항상 이와 같은 보살을 보호하고 염려하시어 악한 법은 소멸하고 선한 법은 더욱 자라게 하느니라.
001_0863_a_13L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此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精勤修學如理思惟書寫解說令流布是菩薩摩訶薩常爲三千大千世界四大天王及天帝釋堪忍界主大梵天王極光淨天遍淨天廣果淨居天等幷諸善神皆同擁護令一切災橫侵惱如法所求無不滿十方世界現在諸佛亦常護念如是菩薩令惡法滅善法增長
001_0863_b_01L 이른바 보시바라밀다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a_23L所謂增長布施波羅蜜多令無損減增長淨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令無損減何以故以無所得爲方便故
내공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b_03L增長內空令無損減增長外空內外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令無損減何以故以無所得爲方便故
진여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b_09L長眞如令無損減增長法界法性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令無損減何以故以無所得爲方便故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b_13L長苦聖諦令無損減增長集道聖諦令無損減何以故以無所得爲方便故
4정려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4무량ㆍ4무색정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b_16L增長四靜慮令無損減增長四無量四無色定令無損減何以故無所得爲方便故
8해탈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b_18L增長八解脫令無損減增長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令無損減何以故以無所得爲方便
4념주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b_21L增長四念住令無損減增長四正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令無損減何以故以無所得爲方便故
001_0863_c_01L공해탈문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c_01L增長空解脫門令無損減長無相無願解脫門令無損減何以以無所得爲方便故
5안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6신통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c_03L增長五眼令無損減增長六神通令無損減何以以無所得爲方便故
부처님의 10력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c_05L增長佛十力令無損減增長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令無損減何以故以無所得爲方便
잊음이 없는 법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c_09L增長無忘失法令無損減增長恒住捨性令無損減何以故以無所得爲方便故
일체지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가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냐하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c_11L增長一切智令無損減長道相智一切相智令無損減何以以無所得爲方便故
온갖 다라니문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고 온갖 삼마지문이 더욱 자라면서 감소됨이 없게 하나니, 왜 그러한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001_0863_c_13L增長一切陁羅尼門令無損減增長一切三摩地門令無損減何以故以無所得爲方便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이 하는 말은 위엄 있고 엄숙하여 듣는 이는 모두가 공경히 받들며 헤아리면서 하는 말이라 말씨에 착란됨이 없고 깊이 은혜와 정의를 알며 착한 벗을 굳게 섬기며 감탄과 질투와 분함과 원한과 가림[覆]과 괴로워함[惱]과 아첨과 속임수 등에 가려지지 않느니라.
001_0863_c_16L憍尸迦是菩薩摩訶薩發言威肅聞皆敬受稱量談說詞無錯亂深知恩義堅事善友不爲慳嫉忿恨覆惱矯等之所隱蔽
001_0864_a_01L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산목숨을 죽이지 않으면서 남도 산목숨을 죽이지 않게 하며 산목숨 죽이지 않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산목숨 죽이지 않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도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으면서 남도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게 하며, 주지 않은 것은 갖지 않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삿된 음행을 하지 않으면서 남도 삿된 음행을 하지 않게 하며,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서 남도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하며, 거짓말하지 않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거짓말하지 않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3_c_20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離斷生命教他離斷生命說離斷生命法歡喜讚歎離斷生命自離不與取教他離不與取讚說離不與取法歡喜讚歎離不與取者自離欲邪行教他離欲邪行讚說離欲邪行法歡喜讚歎離欲邪行者離虛誑語教他離虛誑語讚說離虛誑語法歡喜讚歎離虛誑語者
자신이 이간질을 하지 않으면서 남도 이간질을 하지 않게 하며, 이간질하지 않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이간질하지 않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추악한 말을 하지 않으면서 남도 추악한 말을 하지 않게 하며, 추악한 말을 하지 않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추악한 말을 하지 않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지저분한 말을 하지 않으면서 남도 지저분한 말을 하지 않게 하며, 지저분한 말을 하지 않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지저분한 말을 하지 않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탐욕을 부리지 않으면서 남도 탐욕을 부리지 않게 하며, 탐욕을 부리지 않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탐욕을 부리지 않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성을 내지 않으면서 남도 성을 내지 않게 하며, 성을 내지 않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성을 내지 않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삿된 소견을 떠나면서 남도 삿된 소견을 떠나게 하며, 삿된 소견을 떠나는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삿된 소견을 떠난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4_a_05L自離離閒語教他離離閒語讚說離離閒語法歡喜讚歎離離閒語者自離麤惡語教他離麤惡語讚說離麤惡語歡喜讚歎離麤惡語者自離雜穢教他離雜穢語讚說離雜穢語法歡喜讚歎離雜穢語者自離貪欲他離貪欲讚說離貪欲法歡喜讚歎離貪欲者自離瞋恚教他離瞋恚說離瞋恚法歡喜讚歎離瞋恚者離邪見教他離邪見讚說離邪見法歡喜讚歎離邪見者
001_0864_b_01L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보시바라밀다를 행하면서 남도 보시바라밀다를 행하게 하며, 보시바라밀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보시바라밀다를 행한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정계바라밀다를 행하면서 남도 정계바라밀다를 행하게 하며, 정계바라밀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정계바라밀다를 행한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안인바라밀다를 행하면서 남도 안인바라밀다를 행하게 하며, 안인바라밀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안인바라밀다를 행한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정진바라밀다를 행하면서 남도 정진바라밀다를 행하게 하며, 정진바라밀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정진바라밀다를 행한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정려바라밀다를 행하면서 남도 정려바라밀다를 행하게 하며, 정려바라밀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정려바라밀다를 행한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면서 남도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게 하며, 반야바라밀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반야바라밀다를 행한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4_a_16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行布施波羅蜜多教他行布施波羅蜜多讚說布施波羅蜜多法歡喜讚歎行布施波羅蜜多者自行淨戒波羅蜜多他行淨戒波羅蜜多讚說淨戒波羅蜜多法歡喜讚歎行淨戒波羅蜜多自行安忍波羅蜜多教他行安忍波羅蜜多讚說安忍波羅蜜多法喜讚歎行安忍波羅蜜多者自行精進波羅蜜多教他行精進波羅蜜多讚說精進波羅蜜多法歡喜讚歎行精進波羅蜜多者自行靜慮波羅蜜教他行靜慮波羅蜜多讚說靜慮波羅蜜多法歡喜讚歎行靜慮波羅蜜多者自行般若波羅蜜多教他行般若波羅蜜多讚說般若波羅蜜多歡喜讚歎行般若波羅蜜多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내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내공에 머무르게 하며, 내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내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외공에 머무르면서 나도 외공에 머무르게 하며, 외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외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내외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내외공에 머무르게 하며, 내외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내외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공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공공에 머무르게 하며, 공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공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대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대공에 머무르게 하며, 대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대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승의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승의공에 머무르게 하며, 승의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승의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4_b_10L尸迦是菩薩摩訶薩自住內空教他住內空讚說內空法歡喜讚歎住內空者自住外空教他住外空讚說外空法歡喜讚歎住外空者自住內外教他住內外空讚說內外空法喜讚歎住內外空者自住空空教他住空空讚說空空法歡喜讚歎住空空者自住大空教他住大空讚說大空法歡喜讚歎住大空者自住勝義教他住勝義空讚說勝義空法喜讚歎住勝義空者
001_0864_c_01L자신이 유위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유위공에 머무르게 하며, 유위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유위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무위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무위공에 머무르게 하며, 무위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무위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필경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필경공에 머무르게 하며, 필경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필경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무제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무제공에 머무르게 하며, 무제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무제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산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산공에 머무르게 하며, 산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산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무변이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무변이공에 머무르게 하며, 무변이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무변이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본성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본성공에 머무르게 하며, 본성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본성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자상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자상공에 머무르게 하며, 자상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자상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4_b_21L自住有爲空他住有爲空讚說有爲空法歡喜讚歎住有爲空者自住無爲空教他住無爲空讚說無爲空法歡喜讚歎住無爲空者自住畢竟空教他住畢竟讚說畢竟空法歡喜讚歎住畢竟空者自住無際空教他住無際空說無際空法歡喜讚歎住無際空者自住散空教他住散空讚說散空法歡喜讚歎住散空者自住無變異空教他住無變異空讚說無變異空法歡喜讚歎住無變異空者自住本性教他住本性空讚說本性空法喜讚歎住本性空者自住自相空他住自相空讚說自相空法歡喜讚歎住自相空者
001_0865_a_01L자신이 공상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공상공에 머무르게 하며, 공상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공상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일체법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일체법공에 머무르게 하며, 일체법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일체법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불가득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불가득공에 머무르게 하며, 불가득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불가득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무성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무성공에 머무르게 하며, 무성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무성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자성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자성공에 머무르게 하며, 자성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자성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무성자성공에 머무르면서 남도 무성자성공에 머무르게 하며, 무성자성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무성자성공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4_c_13L自住共相空教他住共相空讚說共相空法歡喜讚歎住共相空者自住一切法空教他住一切法空讚說一切法空法歡喜讚歎住一切法空者自住不可得空教他住不可得空讚說不可得空法歡喜讚歎住不可得空者自住無性空他住無性空讚說無性空法歡喜讚歎住無性空者自住自性空教他住自性空讚說自性空法歡喜讚歎住自性空者自住無性自性空教他住無性自性空讚說無性自性空法喜讚歎住無性自性空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진여에 머무르면서 남도 진여에 머무르게 하며, 진여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진여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법계에 머무르면서 남도 법계에 머무르게 하며, 법계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법계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법성에 머무르면서 남도 법성에 머무르게 하며, 법성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법성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불허망성에 머무르면서 남도 불허망성에 머무르게 하며, 불허망성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불허망성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불변이성에 머무르면서 남도 불변이성에 머무르게 하며, 불변이성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불변이성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평등성에 머무르면서 남도 평등성에 머무르게 하며, 평등성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평등성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이생성에 머무르면서 남도 이생성에 머무르게 하며, 이생성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이생성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5_a_02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住眞如他住眞如讚說眞如法歡喜讚歎住眞如者自住法界教他住法界讚說法界法歡喜讚歎住法界者自住法教他住法性讚說法性法歡喜讚歎住法性者自住不虛妄性教他住不虛妄性讚說不虛妄性法歡喜讚歎住不虛妄性者自住不變異性他住不變異性讚說不變異性法喜讚歎住不變異性者自住平等性教他住平等性讚說平等性法歡喜讚歎住平等性者自住離生性教他住離生性讚說離生性法歡喜讚歎住離生性者
001_0865_b_01L자신이 법정에 머무르면서 남도 법정에 머무르게 하며, 법정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법정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법주에 머무르면서 남도 법주에 머무르게 하며, 법주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법주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실제에 머무르면서 남도 실제에 머무르게 하며, 실제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실제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허공계에 머무르면서 남도 허공계에 머무르게 하며, 허공계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허공계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부사의계에 머무르면서 남도 부사의계에 머무르게 하며, 부사의계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부사의계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5_a_16L自住法定教他住法定讚說法定法歡喜讚歎住法定者住法住教他住法住讚說法住法喜讚歎住法住者自住實際教他住實際讚說實際法歡喜讚歎住實際自住虛空界教他住虛空界讚說虛空界法歡喜讚歎住虛空界者住不思議界教他住不思議界讚說不思議界法歡喜讚歎住不思議界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면서 남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게 하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면서 남도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게 하며,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면서 남도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게 하며,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면서 남도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게 하며,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문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5_b_02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住苦聖諦教他住苦聖諦讚說苦聖諦法歡喜讚歎住苦聖諦者自住集聖諦教他住集聖諦讚說集聖諦法歡喜讚歎住集聖諦者自住滅聖諦教他住滅聖諦讚說滅聖諦法歡喜讚歎住滅聖諦者自住道聖諦教他住道聖諦讚說道聖諦法歡喜讚歎住道聖諦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첫째 정려[初靜慮]를 닦으면서 남도 첫째 정려를 닦게 하며, 첫째 정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첫째 정려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둘째 정려를 닦으면서 남도 둘째 정려를 닦게 하며, 둘째 정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둘째 정려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셋째 정려를 닦으면서 남도 세째 정려를 닦게 하며, 셋째 정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세째 정려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넷째 정려를 닦으면서 남도 네째 정려를 닦게 하며, 넷째 정려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넷째 정려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5_b_11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初靜慮教他修初靜慮讚說初靜慮法歡喜讚歎修初靜慮者自修第二靜慮他修第二靜慮讚說第二靜慮法喜讚歎修第二靜慮者自修第三靜教他修第三靜慮讚說第三靜慮歡喜讚歎修第三靜慮者自修第四靜慮教他修第四靜慮讚說第四靜慮法歡喜讚歎修第四靜慮者
001_0865_c_01L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자무량(慈無量)을 닦으면서 남도 자무량을 닦게 하며, 자무량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자무량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비무량(悲無量)을 닦으면서 남도 비무량을 닦게 하며, 비무량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비무량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희무량(喜無量)을 닦으면서 남도 희무량을 닦게 하며, 희무량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희무량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사무량(捨無量)을 닦으면서 남도 사무량을 닦게 하며, 사무량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사무량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5_b_20L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慈無量他修慈無量讚說慈無量法歡喜讚歎修慈無量者自修悲無量教他修悲無量讚說悲無量法歡喜讚歎修悲無量者自修喜無量教他修喜無讚說喜無量法歡喜讚歎修喜無量者自修捨無量教他修捨無量說捨無量法歡喜讚歎修捨無量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공무변처정(空無變處定)을 닦으면서 남도 공무변처정을 닦게 하며, 공무변처정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공무변처정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식무변처정(識無變處定)을 닦으면서 남도 식무변처정을 닦게 하며, 식무변처정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식무변처정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을 닦으면서 남도 무소유처정을 닦게 하며, 무소유처정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무소유처정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을 닦으면서 남도 비상비비상처정을 닦게 하며, 비상비비상처정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비상비비상처정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5_c_05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空無邊處定教他修空無邊處定讚說空無邊處定法歡喜讚歎修空無邊處定自修識無邊處定教他修識無邊處定讚說識無邊處定法歡喜讚歎修識無邊處定者自修無所有處定教他修無所有處定讚說無所有處定法歡喜讚歎修無所有處定者修非想非非想處定教他修非想非非想處定讚說非想非非想處定法歡喜讚歎修非想非非想處定者
001_0866_a_01L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8해탈을 닦으면서 남도 8해탈을 닦게 하며, 8해탈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8해탈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8승처를 닦으면서 남도 8승처를 닦게 하며, 8승처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8승처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9차제정을 닦으면서 남도 9차제정을 닦게 하며, 9차제정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9차제정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10변처를 닦으면서 남도 10변처를 닦게 하며, 10변처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10변처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5_c_16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八解脫教他修八解脫讚說八解脫法歡喜讚歎修八解脫者自修八勝處教他修八勝處讚說八勝處法歡喜讚歎修八勝處者自修九次第定教他修九次第定讚說九次第定法歡喜讚歎修九次第定者自修十遍處教他修十遍處讚說十遍處法歡喜讚歎修十遍處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4념주를 닦으면서 남도 4념주를 닦게 하며, 4념주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4념주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4정단을 닦으면서 남도 4정단을 닦게 하며, 4정단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4정단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4신족을 닦으면서 남도 4신족을 닦게 하며, 4신족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4신족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5근을 닦으면서 남도 5근을 닦게 하며, 5근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5근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5력을 닦으면서 남도 5력을 닦게 하며, 5력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5력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7등각지를 닦으면서 남도 7등각지를 닦게 하며, 7등각지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7등각지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8성도지를 닦으면서 남도 8성도지를 닦게 하며, 8성도지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8성도지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6_a_02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四念住教他修四念住讚說四念住法歡喜讚歎修四念住者自修四正斷教他修四正斷讚說四正斷法歡喜讚歎修四正斷者自修四神足教他修四神足讚說四神足法歡喜讚歎修四神足者自修五根教他修五根讚說五根法歡喜讚歎修五根者自修五教他修五力讚說五力法歡喜讚歎修五力者自修七等覺支教他修七等覺支讚說七等覺支法歡喜讚歎修七等覺支者自修八聖道支他修八聖道支讚說八聖道支法喜讚歎修八聖道支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공해탈문을 닦으면서 남도 공해탈문을 닦게 하며, 공해탈문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공해탈문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무상해탈문을 닦으면서 남도 무상해탈문을 닦게 하며, 무상해탈문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무상해탈문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무원해탈문을 닦으면서 남도 무원해탈문을 닦게 하며, 무원해탈문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무원해탈문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6_a_16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空解脫教他修空解脫門讚說空解脫門歡喜讚歎修空解脫門者自修無相解脫門教他修無相解脫門讚說無相解脫門法歡喜讚歎修無相解脫門者自修無願解脫門教他修無願解脫門讚說無願解脫門法歡喜讚歎修無願解脫門者
001_0866_b_01L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5안을 닦으면서 남도 5안을 닦게 하며, 5안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5안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6신통을 닦으면서 남도 6신통을 닦게 하며, 6신통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6신통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6_b_01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五眼教他修五眼說五眼法歡喜讚歎修五眼者自修六神通教他修六神通讚說六神通歡喜讚歎修六神通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부처님의 10력을 닦으면서 남도 부처님의 10력을 닦게 하며, 부처님의 10력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부처님의 10력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4무소외를 닦으면서 남도 4무소외를 닦게 하며, 4무소외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4무소외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4무애해를 닦으면서 남도 4무애해를 닦게 하며, 4무애해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4무애해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6_b_05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佛十力教他修佛十力讚說佛十力法歡喜讚歎修佛十力者自修四無所畏他修四無所畏讚說四無所畏法喜讚歎修四無所畏者自修四無礙教他修四無礙解讚說四無礙解歡喜讚歎修四無礙解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대자를 닦으면서 남도 대자를 닦게 하며, 대자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대자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대비를 닦으면서 남도 대비를 닦게 하며, 대비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대비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대희를 닦으면서 남도 대희를 닦게 하며, 대희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대희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대사를 닦으면서 남도 대사를 닦게 하며, 대사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대사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6_b_12L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大慈教他修大讚說大慈法歡喜讚歎修大慈者自修大悲教他修大悲讚說大悲法歡喜讚歎修大悲者自修大喜教他修大喜讚說大喜法歡喜讚歎修大喜者自修大捨教他修大捨讚說大捨法歡喜讚歎修大捨者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18불불공법을 닦으면서 남도 18불불공법을 닦게 하며, 18불불공법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18불불공법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001_0866_b_19L憍尸迦菩薩摩訶薩自修十八佛不共法他修十八佛不共法讚說十八佛不共法法歡喜讚歎修十八佛不共法者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一百一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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