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말씀과 같아서 보살마하살이 공과 모양이 없음과 소원이 없음과 허공과 있지 않음과 생김이 없고 소멸함이 없음과 더러움이 없고 깨끗함이 없음과 진여와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와 조작함이 없음과 요술과 꿈과 메아리와 형상과 그림자와 아지랑이와 변화로 된 일과 심향성에 서로 잇대고 따르고 향하고 들어가면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것이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서로 잇대고 따르고 향하고 들어가면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것이라면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물질을 행합니까,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행합니까?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따르고 향하고 들어가는 일체지지는 능히 짓는 이가 없고 능히 깨뜨리는 이가 없으며 온 데도 없고 간 데도 없고 머무는 데도 없으며 방향도 없고 지역도 없고 수효도 없고 분량도 없으며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선현아, 물질의 진여(眞如)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一]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003_0144_a_01L선현아, 빛깔의 영역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003_0144_b_01L선현아,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무명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내공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003_0144_c_01L선현아, 진여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5안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003_0145_a_13L善現!若五眼眞如,若一切智智眞如,若一切法眞如,皆一眞如無二無別。
선현아, 6신통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003_0145_a_15L善現!若六神通眞如,若一切智智眞如,若一切法眞如,皆一眞如無二無別。
선현아, 삼마지문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003_0145_a_17L善現!若三摩地門眞如,若一切智智眞如,若一切法眞如,皆一眞如無二無別。
선현아, 다라니문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003_0145_a_19L善現!若陁羅尼門眞如,若一切智智眞如,若一切法眞如,皆一眞如無二無別。
003_0145_b_01L선현아, 부처님의 10력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그때 욕계와 색계의 모든 천자(天子)들이 저마다 하늘에 있는 다게라향(多揭羅香)ㆍ다마라향(多摩羅香)ㆍ전단향(栴檀香)의 가루와 다시 하늘 위의 온발라화(嗢鉢羅花)ㆍ발특마화(鉢特摩花)ㆍ구모다화(拘某陀花)ㆍ분다리화(奔陀利花)ㆍ미묘향화(美妙香花)ㆍ미묘음화(美妙音花)ㆍ대미묘음화(大美妙音花)를 가지고 멀리서 부처님 위에 뿌리고는 부처님께로 와서 두 발에 머리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깊어 보기도 어렵고 깨닫기도 어렵고 생각할 수도 없으며 생각하는 경지를 뛰어나 미묘하고 깊고 고요하여서 총명하고 지혜 있는 이만이 능히 알 바요, 모든 세간에서는 이것이 곧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라 함을 믿고 받들 수 없겠습니다.
003_0145_c_01L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는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에서 모두가 말씀하시기를, ‘물질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물질이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니라. 눈의 영역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눈의 영역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니라. 빛깔의 영역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빛깔의 영역이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니라. 눈의 경계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눈의 경계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이니라. 빛깔의 경계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빛깔의 경계이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이니라.
003_0146_a_01L안식의 경계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안식의 경계이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이니라. 눈의 접촉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눈의 접촉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니라.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니라. 지계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지계이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이니라. 무명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무명이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니라.
003_0146_b_01L보시바라밀다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보시바라밀다이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정계 내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내공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내공이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니라. 진여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진여이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법계 내지 부사의계이니라.
4념주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4념주이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4정단 내지 8성도지이니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니라. 4정려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4정려이며, 4무량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4무량이며, 4무색정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4무색정이니라. 8해탈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8해탈이며, 8승처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8승처이며, 9차제정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9차제정이며, 10변처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10변처니라.
003_0146_c_01L공해탈문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공해탈문이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무상ㆍ무원 해탈문이니라. 5안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5안이며, 6신통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6신통이니라. 삼마지문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삼마지문이며, 다라니문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다라니문이니라. 부처님의 10력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부처님의 10력이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이니라.
예류과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예류과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이니라. 독각의 깨달음이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독각의 깨달음이니라. 일체지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일체지이며,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곧 일체지지요 일체지지가 곧 도상지와 일체상지니라.’
003_0147_a_01L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물질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눈의 영역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 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빛깔의 영역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도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눈의 경계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 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빛깔의 경계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003_0147_b_01L안식의 경계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눈의 접촉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명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003_0147_c_01L보시바라밀다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공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진여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4념주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003_0148_a_01L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4정려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4무량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4무색정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8해탈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8승처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9차제정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10변처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003_0148_b_01L공해탈문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10력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의 진여와 일체지지의 진여와 온갖 법의 진여는 모두가 한 진여이어서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또한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