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03_0184_a_01L대반야바라밀다경 제323권
003_0184_a_01L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二十三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003_0184_a_02L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47. 진여품 ⑥
003_0184_a_03L初分眞如品第四十七之六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 때문에 어떤 보살들은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을 닦으면서도 반야바라밀다를 받아들이지 않고 방편선교의 힘이 없어서 곧 실제를 증득하여 성문과나 독각의 깨달음을 취하는 것이며, 어떤 보살들은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을 닦으면서 반야바라밀다를 받아들이고 방편선교의 힘이 있는지라 실제를 증득하지 않으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게 됩니까?”
003_0184_a_04L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何因緣故有諸菩薩修空無相無願解脫門攝受般若波羅蜜多無方便善巧力便證實際取聲聞果或獨覺菩提諸菩薩修空無相無願解脫門攝受般若波羅蜜多有方便善巧力不證實際而趣無上正等菩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만일 모든 보살이 일체지지(一切智智)의 마음을 멀리 여의고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을 닦으면, 이 보살들은 반야바라밀다를 받아들이지 않고 방편선교의 힘이 없기 때문에 곧 실제를 증득하여 성문과나 독각의 깨달음을 취하는 것이니라.
만일 모든 보살이 일체지지의 마음을 여의지 않고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을 닦으면, 이 보살들은 반야바라밀다를 받아들이고 방편선교의 힘이 있기 때문에 능히 보살의 정성이생의 위에 들어가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니라.
003_0184_a_11L佛言舍利若諸菩薩遠離一切智智心修空無相無願解脫門是諸菩薩不攝受般若波羅蜜多無方便善巧力故便證實際取聲聞果或獨覺菩提若諸菩薩不離一切智智心修空無相願解脫門是諸菩薩攝受般若波羅蜜多有方便善巧力故能入菩薩正性離生位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003_0184_b_01L사리자야, 비유컨대 어떤 새의 몸의 크기와 길이가 100유순(由旬)이나 되고 혹은 200내지 500유순이나 되면서도 날개가 없다 하자, 이 새가 삼십삼천(天)에서 섬부주(贍部洲)로 몸을 던져 내려오다가 그 중간에서 생각하기를, ‘나는 다시 삼십삼천으로 돌아가리라’ 하면 사리자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새가 도로 삼십삼천으로 올라갈 수 있겠느냐?”
003_0184_a_19L舍利子譬如有鳥其身長大百踰繕或復二百乃至五百踰繕那量無有翅是鳥從於三十三天投身而趣贍部洲於其中道便作是念欲還上三十三天舍利子於汝意云是鳥能還三十三天不
사리자가 말하였다.
“못 돌아갑니다, 세존이시여.”
003_0184_b_03L舍利子言不也世尊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이 새가 중간에서 소원하되, ‘섬부주에 닿을 때에는 내 몸에 아무런 상처도 없고 고뇌도 없어지이다’ 하면 사리자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새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
003_0184_b_04L佛言舍利子是鳥中道或作是願至贍部洲當令我身無損無舍利子於汝意云何是鳥所願可得遂不
사리자가 말하였다.
“못 이룹니다, 세존이시여. 이 새가 섬부주에 닿았을 때에는 그 몸은 틀림없이 손상이 있거나 혹은 죽게 되거나 거의 죽게 되는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존이시여, 이 새는 몸이 큰데다 먼 곳에서 떨어지면서도 날개가 없기 때문입니다.”
003_0184_b_07L舍利子言不也世尊是鳥至此贍部洲時其身決定有損有惱致命終或近死苦何以故世尊是鳥身大從遠而墮無有翅故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그러하느니라. 그러하느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사리자야, 어떤 보살들도 그와 같아서 비록 긍가 모래만큼 많은 수의 대겁(大劫)을 지나면서 부지런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를 닦았고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도 닦았으며 광대한 일을 짓고 광대한 마음을 일으키어 한량없고 받아들일 바 없는 미묘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려 했더라도, 반야바라밀다가 없고 방편선교의 힘을 멀리 여의었기 때문에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느니라.
003_0184_b_10L佛言舍利如是如是如汝所說舍利子有諸菩薩亦復如是雖經殑伽沙數大劫勤修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亦修無相無願解脫門作廣大事發廣大心欲證無量無所攝受微妙無上正等菩提而無般若波羅蜜多遠離方便善巧力故便墮聲聞或獨覺地何以故舍利子是諸菩薩遠離一切智智心雖經多劫勤修布施淨戒精進靜慮亦修空無相無願解脫而無般若波羅蜜多亦無方便善巧力故遂墮聲聞或獨覺地
003_0184_c_01L왜냐하면 사리자야, 이 모든 보살은 일체지지의 마음을 여의었으므로 비록 오랜 겁을 지나면서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를 부지런히 닦았고 또한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을 닦았다 하더라도, 반야바라밀다가 없고 방편선교의 힘도 없기 때문에 마침내는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느니라.
사리자야, 이 모든 보살은 비록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계율[戒蘊]ㆍ선정[定蘊]ㆍ지혜[慧蘊]ㆍ해탈[解脫蘊]ㆍ해탈의 지견[解脫智見蘊]을 기억하고서 공경하고 공양하고 수순하고 수행했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서 모양[相]을 집착하고 취한 까닭에 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ㆍ해탈의 지견의 진실한 공덕을 바르게 알지 못하느니라.
사리자야, 이 모든 보살은 부처님의 공덕을 바르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비록 보살의 도인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의 소리를 듣는다 하더라도, 이 소리에 의하여 그의 모양을 집착하고 취하며 모양을 집착하고 취한 뒤에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나니, 이 모든 보살이 이렇게 회향하므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머무르게 되느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 모든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멀리 여의고 방편선교의 힘이 없기 때문이니, 비록 갖가지로 닦은 선근으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한다 하더라도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머무르게 되느니라.
003_0184_b_22L舍利子是諸菩薩雖念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正等覺戒蘊定蘊慧蘊解脫解脫智見蘊恭敬供養隨順修行而於其中執取相故不能正解是諸如來正等覺戒蘊定蘊慧蘊解脫解脫智見蘊眞實功德舍利子諸菩薩不能正解佛功德故雖聞菩薩道空無相無願解脫門聲而依此聲執取其相執取相已迴向無上正等菩提此諸菩薩如是迴向不得無上正等菩提住於聲聞或獨覺地以故舍利子是諸菩薩遠離般若波羅蜜多及無方便善巧力故雖以種種所修善根迴向無上正等菩提住聲聞或獨覺地
사리자야, 어떤 보살들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항상 일체지지의 마음을 여의지 않고 부지런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를 닦으며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여의지 않으므로 비록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ㆍ해탈의 지견을 생각한다 하더라도 모양을 취하지 않으며, 비록 온갖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을 닦는다 하더라도 역시 모양을 취하지 않으며, 비록 자기와 남의 갖가지의 공덕과 선근을 생각하면서 모든 유정들과 더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함께 회향한다 하더라도 역시 모양을 취하지 않느니라.
003_0184_c_14L舍利子有諸菩薩從初發心常不遠離一切智智心勤修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不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雖念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正等覺戒蘊定蘊慧蘊解脫蘊脫智見蘊而不取相雖修一切空無願解脫門亦不取相雖念自他種種功德善根與諸有情同共迴向無上正等菩提亦不取相
003_0185_a_01L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머무르지 않고 곧장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가는 줄 알지니,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마지막[究竟]에 이르기까지 항상 일체지지의 마음을 멀리 여의지 않았으므로 비록 보시를 닦는다 하더라도 모양을 취하지 아니하였고, 비록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를 닦는다 하더라도 모양을 취하지 아니하였고, 비록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모든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ㆍ해탈의 지견을 생각한다 하더라도 역시 모양을 취하지 아니하였고, 비록 온갖 보살의 도인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을 닦는다 하더라도 역시 모양을 취하지 않은 까닭이니라.
003_0184_c_23L舍利子知是菩薩摩訶薩不住聲聞及獨覺直趣無上正等菩提何以故舍利是菩薩摩訶薩從初發心乃至究常能不遠離一切智智心雖修布施而不取相雖修淨戒安忍精進般若亦不取相雖念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正等覺所有戒蘊慧蘊解脫蘊解脫智見蘊亦不取雖修一切菩薩道空無相無願解脫門亦不取相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느니라.
003_0185_a_10L舍利子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修行布施波羅蜜多以離相心修行淨戒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내공에 편히 머무르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편히 머무느니라.
003_0185_a_13L舍利子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安住內空以離相心安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진여에 편안히 머무르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편히 머무느니라.
003_0185_a_19L舍利子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以離相心安住眞如以離相心安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
003_0185_b_01L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4념주를 수행하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수행하느니라.
003_0185_b_01L舍利子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修行四念住以離相心修行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편안히 머무르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편히 머무느니라.
003_0185_b_04L舍利子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安住苦聖諦以離相心安住集道聖諦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4정려를 수행하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4무량과 4무색정을 수행하느니라.
003_0185_b_07L舍利子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修行四靜慮離相心修行四無量四無色定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8해탈을 수행하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수행하느니라.
003_0185_b_09L舍利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離相心修行八解脫以離相心修行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공해탈문을 수행하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수행하느니라.
003_0185_b_12L舍利子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修行空解脫門以離相心修行無無願解脫門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5안을 수행하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6신통을 수행하느니라.
003_0185_b_15L舍利子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修行五以離相心修行六神通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삼마지문을 수행하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다라니문을 수행하느니라.
003_0185_b_17L舍利子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修行三摩地門以離相心修行陁羅尼門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부처님의 10력을 수행하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수행하느니라.
003_0185_b_20L舍利子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修行佛十力離相心修行四無所畏四無礙解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
003_0185_c_01L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일체지를 수행하며, 모양을 여읜 마음으로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수행하느니라.”
003_0185_b_23L利子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以離相心修行一切智以離相心修行道相智一切相智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의 뜻을 이해하기로는, 만일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반야바라밀다를 받아들이고 방편선교의 힘을 여의지 않는다면, 이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가까울 것입니다.
003_0185_c_03L舍利子白佛言世尊如我解佛所說義者若菩薩摩訶薩從初發心乃至究竟攝受般若波羅蜜多不離方便善巧力者是菩薩摩訶薩必近無上正等菩提
왜냐하면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도무지 조그마한 법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 이른바 증득하는 이와 증득할 것와 증득할 곳과 증득할 때와 이로 말미암아 증득하는 것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물질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눈의 영역과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빛깔의 영역과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도무지 얻을 수 없습니다.
또, 눈의 경계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를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빛깔의 경계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를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안식의 경계와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를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눈의 접촉과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003_0185_c_08L何以故世尊是菩薩摩訶薩從初發心乃至究竟都不見有少法可得謂若能證若所證若證處若證時若由此證都不可得若色識都不可得若眼處若耳意處都不可得若色處若聲法處都不可得若眼界若耳意界都不可得若色界若聲法界都不可得若眼識界若耳意識界都不可得若眼觸若意觸都不可得
003_0186_a_01L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접촉을 얻을 수 없습니다.
또, 지계와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무명과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보시 바라밀다와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도무지 얻을 수 없습니다.
또, 내공과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진여와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도무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5_c_18L若眼觸爲緣所生諸受若耳意觸爲緣所生諸受都不可得若地界若水識界都不可得若無明若行名色六處老死都不可得若布施波羅蜜多若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都不可得若內空若外空內外空空空大空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無性自性空都不可得若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思議界都不可得
또, 4념주와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4정려와 4무량ㆍ4무색정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8해탈과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공해탈문과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5안과 6신통을 도무지 얻을 수 없습니다.
또,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예류과와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를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독각의 깨달음을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일체지와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도무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6_a_09L若四念住若四正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都不可得若苦聖諦若集聖諦都不可得若四靜慮若四無量四無色定都不可得若八解脫若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都不可得空解脫門若無相無願解脫門都不可得若五眼若六神通都不可得三摩地門若陁羅尼門都不可得佛十力若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都不可得若預流果若一來不還阿羅漢果都不可得若獨覺菩提都不可得若一切智若道相智一切相智都不可得
003_0186_b_01L세존이시여, 어떤 보살승(菩薩乘)의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구하면, 그는 구한 바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혹은 얻기도 하고 얻지 못하기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존이시여, 이 보살승의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읜지라 수행하는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이며,
003_0186_a_23L世尊有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而求無上正等菩提當知彼於所求無上正等菩提或得不得何以故世尊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於所修行布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皆取相故
편히 머무르는 내공과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또 편히 머무르는 진여와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이며, 수행하는 4념주와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이며, 편히 머무르는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6_b_08L於所安住內空外空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皆取相故於所安住眞如法界法性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皆取相故於所修行四念住四正斷四神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皆取相故於所安住苦道聖諦皆取相故於所修行四靜慮四無量無色定皆取相故
003_0186_c_01L또 수행하는 8해탈과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이며, 수행하는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이며, 수행하는 5안과 6신통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이며, 수행하는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이며, 수행하는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이며, 수행하는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6_b_20L於所修行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皆取相故於所修行空無相無願解脫門皆取相故於所修行五眼六神通皆取相於所修行三摩地門陁羅尼門皆取相故於所修行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皆取相故於所修行一切道相智一切相智皆取相故
세존이시여, 이러한 인연으로 이 보살승의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혹은 얻기도 하고 얻지 못하기도 합니다.
003_0186_c_05L世尊由此因緣是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皆於無上正等菩提或得不得
세존이시여, 이런 인연으로 만일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기필코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여의지 말아야 합니다.
003_0186_c_07L世尊由此因緣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決定不應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보시바라밀다를 닦아야 하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닦아야 합니다.
003_0186_c_10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而爲方便以無相俱行心應修布施波羅蜜多應修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내공에 머물러야 하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물러야 합니다.
003_0186_c_14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應住內空應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自性空無性自性空
003_0187_a_01L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진여에 머물러야 하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물러야 합니다.
003_0186_c_21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心應住眞如應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4념주를 닦아야 하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아야 합니다.
003_0187_a_03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心應修四念住應修四正斷四神足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러야 하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러야 합니다.
003_0187_a_07L世尊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心應住苦聖諦應住集道聖諦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4정려를 닦아야 하며, 4무량과 4무색정을 닦아야 합니다.
003_0187_a_10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無相俱行心應修四靜慮應修四無四無色定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8해탈을 닦아야 하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아야 합니다.
003_0187_a_14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心應修八解應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공해탈문을 닦아야 하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아야 합니다.
003_0187_a_17L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心應修空解脫門應修無相無願解脫門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5안을 닦아야 하며, 6신통을 닦아야 합니다.
003_0187_a_21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心應修五眼應修六神通
003_0187_b_01L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삼마지문을 닦아야 하며, 다라니문을 닦아야 합니다.
003_0187_b_01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心應修三摩地門應修陁羅尼門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부처님의 10력을 닦아야 하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아야 합니다.
003_0187_b_04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心修佛十力應修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일체지를 닦아야 하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닦아야 합니다.
003_0187_b_08L世尊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無相俱行心應修一切智應修道相一切相智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모양 없음과 함께 하는 행과 마음으로써 이와 같은 온갖 불법에 머무르면, 반드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것입니다.”
003_0187_b_12L世尊若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用無所得爲方便以無相俱行心安住如是一切佛法必得無上正等菩提
그때 욕계와 색계의 천자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지극히 믿고 알기 어려우며 매우 증득하기 어렵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보살마하살은 온갖 법의 제 모양[自相]과 공통된 모양[共相]을 모두 증득하여 알아야 비로소 구하는 바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획득하는데도 모든 보살이 아는 바의 법 모양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003_0187_b_15L爾時色界諸天子白佛言世尊佛無上正等菩提極難信解甚難證所以者何諸菩薩摩訶薩於一切法自相共相皆應證知方能獲得所求無上正等菩提而諸菩薩所知法相都無所有皆不可得
003_0187_c_01L그때 부처님께서 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느니라, 그러하느니라. 너희들의 말과 같으니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지극히 믿고 알기 어려우며 매우 증득하기 어렵느니라.
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나도 현재 온갖 법의 모양을 깨달아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했지만, 도무지 으뜸가는 이치[勝義]의 법 모양으로서 이것이 증득하는 이요 이것이 증득할 바요, 이것이 증득할 곳이요 이것이 증득할 때라고 이름하거나, 이로 말미암아서 증득하게 된다고 할 수 없느니라. 왜냐하면 천자들아, 온갖 법은 마침내[畢竟] 청정하기 때문이요 유위(有爲)와 무위(無爲)는 마침내 공하기 때문이니라.”
003_0187_b_21L爾時佛告諸天子言如是如是如汝所說諸佛無上正等菩提極難信解甚難可得子當知我亦現覺一切法相證得無上正等菩提而都不得勝義法相說名爲此是能證此是所證此是證此是證時及可說爲由此而證以故諸天子以一切法畢竟淨故爲無爲畢竟空故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지극히 믿고 알기 어려우며 매우 증득하기 어렵다 하셨으나, 저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생각하건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지극히 믿고 알기 쉬우며 매우 증득하기 쉽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만일 증득하는 이의 법이 없고 증득할 바의 법이 없고 증득할 곳이 없고 증득할 때가 없고 또한 이로 말미암아 증득하는 것이 없음을 믿고 알면 곧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믿고 알기 때문이요, 만일 증득하는 이의 법이 없고 증득할 바의 법이 없고 증득할 곳이 없고 증득할 때가 없고 또한 이로 말미암아 증득하는 것이 없음을 깨달아 알면 곧 구하는 바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3_0187_c_06L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如佛所諸佛無上正等菩提極難信解難證得如我思惟佛所說義諸佛無上正等菩提極易信解甚易證得以者何若能信解無法能證無法所無有證處無有證時亦無由此而有所證則能信解諸佛無上正等菩若有證知無法能證無法所證有證處無有證時亦無由此而有所則能證得所求無上正等菩提
왜냐하면 세존이시여, 온갖 법은 모두가 마침내 공이므로 마침내 공한 가운데서는 도무지 증득하는 이라 하거나 증득할 바라 하거나 증득할 곳이라 하거나 증득할 때라 하거나 이로 말미암아 증득하는 것이 있다고 이름 붙일 만한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법은 모두가 공하여 더함과 덜함이 도무지 없어서 모두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003_0187_c_16L以故世尊以一切法皆畢竟空畢竟空中都無有法可名能證可名所證可名證處可名證時可名由此而有所證所以者何諸法皆空若增若減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닦을 바의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는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7_c_21L世尊諸菩薩摩訶薩所修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都無所有皆不可得
003_0188_a_01L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머무를 바의 내공과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7_c_23L世尊諸菩薩摩訶薩所住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머무를 바의 진여와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는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a_06L世尊諸菩薩摩訶薩所住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닦을 바의 4념주와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는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a_10L世尊諸菩薩摩訶薩所修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머무를 바의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a_12L世尊諸菩薩摩訶薩所住苦集聖諦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닦을 바의 4정려와 4무량ㆍ4무색정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a_14L世尊諸菩薩摩訶薩所修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닦을 바의 8해탈과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는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a_16L世尊諸菩薩摩訶薩所修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닦을 바의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a_18L諸菩薩摩訶薩所修空無相無願解脫門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배울 바의 5안과 6신통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a_20L世尊菩薩摩訶薩所學五眼六神通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배울 바의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a_22L世尊諸菩薩摩訶薩所學三摩地門陁羅尼門都無所有皆不可得
003_0188_b_01L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배울 바의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b_01L世尊諸菩薩摩訶薩所學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배울 바의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는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b_04L世尊諸菩薩摩訶薩所學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관찰한 바 모든 법의 빛깔이 있는 것과 빛깔이 없는 것과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과 대(對)할 수 있는 것과 대할 수 없는 것과 번뇌[漏]가 있는 것과 번뇌가 없는 것과 함[爲]이 있는 것과 함이 없는 것들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모두가 얻을 수 없습니다.
003_0188_b_06L世尊諸菩薩摩訶薩所觀諸法若有色若無色若有見若無若有對若無對若有漏若無漏有爲若無爲都無所有皆不可得
세존이시여, 이런 인연으로 저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생각하건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지극히 믿고 알기 쉬우며 매우 증득하기 쉽다고 여깁니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그 가운데서 믿고 알기 어렵다거나 증득하기 어렵다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003_0188_b_09L以是因緣我思惟佛所說義趣佛無上正等菩提極易信解甚易證諸菩薩摩訶薩不應於中謂難信解及難證得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오면, 세존이시여, 물질은 물질의 제 성품[自性]이 공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b_13L所以者何世尊色色自性空識受識自性空
세존이시여, 눈의 영역은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b_15L世尊眼處眼處自性空處耳意處自性空
세존이시여, 빛깔의 영역은 빛깔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b_16L世尊色處色處自性空處聲法處自性空
세존이시여, 눈의 경계는 눈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b_18L世尊眼界眼界自性空意界耳意界自性空
세존이시여, 빛깔의 경계는 빛깔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b_20L世尊色界色界自性法界聲法界自性空
세존이시여, 안식의 경계는 안식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b_22L世尊眼識界眼識界自性空意識界耳意識界自性空
003_0188_c_01L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은 눈의 접촉의 제 성품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c_01L世尊眼觸眼觸自性空意觸耳意觸自性空
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제 성품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c_02L世尊眼觸爲緣所生諸受眼觸爲緣所生諸受自性空意觸爲緣所生諸受耳意觸爲緣所生諸受自性空
세존이시여, 지계는 지계의 제 성품이 공하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는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c_06L世尊地界地界自性空識界水識界自性空
세존이시여, 무명은 무명의 제 성품이 공하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은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c_07L世尊無明無明自性空名色老死行乃至老死自性空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는 보시바라밀다의 제 성품이 공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는 정계 내지 반야바라밀다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c_10L世尊布施波羅蜜多布施波羅蜜多自性空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自性空
세존이시여, 내공은 내공의 제 성품이 공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은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c_13L世尊內空內空自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外空乃至無性自性空自性空
세존이시여, 진여는 진여의 제 성품이 공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는 법계 내지 부사의계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c_18L世尊眞如眞如自性空法界法性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法界乃至不思議界自性空
003_0189_a_01L세존이시여, 4념주는 4념주의 제 성품이 공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는 4정단 내지 8성도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8_c_22L世尊四念住四念住自性空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四正斷乃至八聖道支自性空
세존이시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제 성품이 공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02L世尊苦聖諦苦聖諦自性空道聖諦集道聖諦自性空
세존이시여, 4정려는 4정려의 제 성품이 공하고, 4무량과 4무색정은 4무량과 4무색정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04L世尊四靜慮四靜慮自性四無量四無色定四無量四無色定自性空
세존이시여, 8해탈은 8해탈의 제 성품이 공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는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06L世尊八解脫八解脫自性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自性空
세존이시여, 공해탈문은 공해탈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은 무상ㆍ무원 해탈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08L世尊空解脫門空解脫門自性空無相無願解脫門無相無願解脫門自性空
세존이시여, 5안은 5안의 제 성품이 공하고, 6신통은 6신통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10L世尊五眼五眼自性空六神通六神通自性空
세존이시여, 삼마지문은 삼마지문의 제 성품이 공하고, 다라니문은 다라니문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12L世尊三摩地門三摩地門自性陁羅尼門陁羅尼門自性空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10력은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이 공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은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13L世尊佛十力佛十力自性空四無所畏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自性空
세존이시여, 예류과는 예류과의 제 성품이 공하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는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17L世尊預流果預流果自性一來不還阿羅漢果一來不還羅漢果自性空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은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19L世尊獨覺菩提獨覺菩提自性空
세존이시여, 일체지는 일체지의 제 성품이 공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는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a_20L世尊一切智一切智自性空道相智一切相智道相智一切相智自性空
003_0189_b_01L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제 성품이 공함을 깊이 믿고 이해하여 뒤바뀜이 없이 깨달아 알면 곧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리니, 이러한 까닭에 저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믿고 알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증득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003_0189_a_22L世尊若菩薩摩訶薩於如是自性空深生信解無倒證知便得無上正等菩提由此緣故我說無上正等菩提非難信解非難證得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말하였다.
“구수 선현이여, 이러한 인연으로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지극히 믿고 알기 어려우며 매우 증득하기 어렵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보살마하살은 온갖 법은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모두가 허공과 같다고 관찰하기 때문입니다.
비유컨대, 허공이 ‘나는 믿고 알아서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모든 보살마하살도 그러하여서 ‘나는 믿고 알아서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현이여, 모든 법은 모두 공하여 허공과 같으므로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온갖 법은 허공과 같다고 믿고 알며 그리고 깨달아 알아야 비로소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기 때문입니다.
003_0189_b_02L舍利子謂善現言具壽善現由是因緣諸佛無上正等菩提極難信解甚難證得所以者何諸菩薩摩訶薩觀一切法都無自性皆如虛空譬如虛空不作是念我當信解速證無上正等菩提諸菩薩摩訶薩亦應如是不作是念我當信解速證無上正等菩提何以故善現諸法皆空與虛空諸菩薩摩訶薩要信解一切法與虛空等及能證知乃得無上正等菩
선현이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은 모두 허공과 같은 줄 믿고 알아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대하여 믿고 알기 쉽다 하고 증득하기 쉽다고 하면, 곧 긍가 모래같이 많은 보살마하살들이 큰 공덕의 갑옷을 입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되 그 중간에 물러남이 있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지극히 믿고 알기 어려우며 매우 증득하기 어렵다 함을 알 것입니다.”
003_0189_b_13L善現若菩薩摩訶薩信解一切法皆與虛空等便於無上正等菩提易生信解易證得者則不應有殑伽沙等菩薩摩訶薩擐大功德鎧發趣無上正等菩提於其中閒而有退屈知無上正等菩提極難信解甚難證得
그때 구수 선현이 존자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질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b_18L爾時具壽善現白尊者舍利子言利子於意云何色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b_21L舍利於意云何識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不舍利子言不也善現
003_0189_c_01L“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질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b_23L舍利子於意云何離色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89_c_02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03L舍利子於意云何離受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89_c_04L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질의 진여(眞如)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05L舍利子於意云何色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89_c_06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07L舍利子於意云識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질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09L舍利於意云何離色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89_c_11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12L舍利子於意云何離受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영역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14L舍利子於意云何眼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16L舍利子於意云何意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89_c_18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영역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19L舍利子於意云何離眼處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89_c_20L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21L舍利子於意云何離耳意處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003_0190_a_01L“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영역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89_c_23L舍利子於意云何眼處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a_02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a_03L舍利子於意云何處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a_04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영역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a_05L舍利子於意云離眼處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a_07L利子於意云何離耳意處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a_09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빛깔의 영역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a_10L舍利子於意云何色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a_12L舍利子於意云何法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a_14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빛깔의 영역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a_15L舍利子於意云何離色處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a_16L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a_17L舍利子於意云何離聲法處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빛깔의 영역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a_19L舍利子於意云何色處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a_21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a_22L舍利子於意云何處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a_23L舍利子言不也善現
003_0190_b_01L“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빛깔의 영역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01L舍利子於意云離色處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03L利子於意云何離聲法處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b_05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경계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06L舍利子於意云何眼界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08L舍利子於意云何意界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b_10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경계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11L舍利子於意云何離眼界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b_12L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13L舍利子於意云何離耳意界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경계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15L舍利子於意云何眼界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b_17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18L舍利子於意云何界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b_19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경계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20L舍利子於意云離眼界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b_22L利子於意云何離耳意界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003_0190_c_01L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c_01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빛깔의 경계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c_02L舍利子於意云何色界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c_04L舍利子於意云何法界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c_06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빛깔의 경계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c_07L舍利子於意云何離色界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c_08L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c_09L舍利子於意云何離聲法界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빛깔의 경계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c_11L舍利子於意云何色界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c_13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c_14L舍利子於意云何界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c_15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빛깔의 경계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c_16L舍利子於意云離色界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c_18L利子於意云何離聲法界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c_20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식의 경계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0_c_21L舍利子於意云何眼識界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0_c_23L舍利子言不也
003_0191_a_01L“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01L舍利子於意云何意識界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a_02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식의 경계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03L舍利子於意云何眼識界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05L舍利子意云何離耳意識界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a_07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식의 경계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08L舍利子於意云何眼識界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a_09L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10L舍利子於意云何意識界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식의 경계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12L舍利子於意云何離眼識界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a_14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15L舍利子於意云何意識界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a_17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접촉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18L舍利子於意云何眼觸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20L舍利子於意云何意觸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a_22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접촉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a_23L舍利子於意云何離眼觸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003_0191_b_01L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b_01L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b_02L舍利子於意云何離耳意觸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접촉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b_04L舍利子於意云何眼觸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b_06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b_07L舍利子於意云何觸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b_08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접촉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b_09L舍利子於意云離眼觸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b_11L利子於意云何離耳意觸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b_13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b_14L舍利子於意云何眼觸爲緣所生諸受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b_16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b_17L舍利子於意云何意觸爲緣所生諸受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b_19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b_20L舍利子於意云何離眼觸爲緣所生諸受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b_22L舍利子於意云何離耳意觸爲緣所生諸受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003_0191_c_01L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c_02L舍利子意云何眼觸爲緣所生諸受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c_04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c_05L舍利子於意云何意觸爲緣所生諸受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c_07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c_08L舍利子於意云何離眼觸爲緣所生諸受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c_10L利子於意云何離耳意觸爲緣所生諸受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계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c_13L舍利子於意云何地界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c_15L舍利子於意云何識界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c_17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계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c_18L舍利子於意云何離地界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1_c_19L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c_20L舍利子於意云何離水識界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계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1_c_22L舍利子於意云何地界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2_a_01L舍利子言不也善現
003_0192_a_01L“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02L舍利子於意云何界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2_a_03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계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04L舍利子於意云離地界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06L利子於意云何離水識界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2_a_08L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명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09L舍利子於意云何無明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11L舍利子於意云何名色六處老死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명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14L舍利於意云何離無明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2_a_16L舍利子言不也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을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17L舍利子於意云何離行乃至老死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2_a_18L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명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19L舍利子於意云何無明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의 진여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21L舍利子於意云何行乃至老死眞如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舍利子言不也善現
003_0192_b_01L“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명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a_23L舍利子於意云何離無明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2_b_02L舍利子不也善現
“사리자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의 진여를 떠난 어떤 법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겠습니까?”
003_0192_b_03L舍利子於意云何離行乃至老死眞如有法於無上正等菩提有退屈不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선현이여.”
003_0192_b_05L舍利子言不也善現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二十三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