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07_0362_c_01L대방등대집경 제37권
007_0362_c_01L大方等大集經卷第三十七


북량 천축삼장 담무참 한역
이진영 번역
007_0362_c_02L隋天竺三藏那連提耶舍譯


14. 일장분 ④

3) 보살사품(苦薩使品)
007_0362_c_03L日藏分菩薩使品第三
그때 빈바사라(頻婆娑羅)왕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한량없는 아승기의 범천(梵天)․제석천(帝釋天)․나라연천(那羅延天)․사천하의 전륜성왕(轉輪聖王)을 보고는 마음으로 매우 기뻐하여서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에 서 있었다.
007_0362_c_04L爾時頻婆娑羅王見未曾見無量阿僧祇梵天帝釋天那羅延天四天下轉輪聖王見已心大歡喜從坐而起在一面立
네 사자[使]의 보살마하살과 그의 권속들은 합장하고서야 석가모니부처님을 향하여 있는데, 때에 일행장(日行藏)보살이 첨바가(膽波迦) 꽃다발로서 석가모니부처님 머리 위에 뿌리고는 찬탄하여 게송을 읊었다.
007_0362_c_08L爾時四使菩薩摩訶薩及其眷屬合掌向釋迦牟尼佛時日行藏菩薩以瞻波迦華鬘散釋迦牟尼佛上而讚歎曰

발 가진 동물 중에 가장 뛰어나
모든 나쁜 소견들에 큰 광명 베푸시고
출세간의 평등한 행을 말씀하사
바른 도 행하는 자에 법인(法印)을 베푸시며
007_0362_c_11L於諸足中最殊勝 
施諸惡見大光明 
能說出世平等行 
行正道者施法印

악독한 용과 네 마군[四魔]을 부수어
세간의 번뇌를 없애는 거룩한 부처님
법 깃발 굳게 세워 해탈하게 하고
법의 큰 횃불로 뭇 어둠 밝히시네.
007_0362_c_13L摧滅毒龍及四魔 
解世煩惱佛爲勝 
豎堅法幢施解脫 
以大法炬滅衆闇

착한 벗에 친근하여 선정을 닦게 하고
중생을 가엾이 여기므로 복밭을 말씀하나니
불․법․승 삼보는 얻기 어렵다지만
사람 몸과 신심 얻기도 또한 어렵다네.
007_0362_c_15L親近善友修集定 
愍衆生故說福田 
佛法僧寶甚難得 
人身信心亦復難

사람 몸 얻더라도 착한 벗 얻기 어렵나니
착한 벗 얻는 자는 번뇌를 무너뜨리며
중생의 나쁜 지혜는 번뇌에 덮이지만
빨리 번뇌의 그물을 없애기 때문이라.
007_0362_c_17L雖得人身善友難 
得善友者壞煩惱 
衆生惡智煩惱覆 
速能爲滅煩惱網

저 번뇌의 강물에 빠지는 중생을
부처님은 큰 배[船] 되어 건져주시나니
저희들 부처님의 사환으로 바라기는
부처님의 법 갈무리에 따라 즐거워하리라.
007_0362_c_19L衆生沒於煩惱河 
佛如大船能拔濟 
我等諸佛使說欲 
隨喜如來佛法藏
007_0363_a_03L
그때 일행장 보살마하살이 석가모니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기에서 동방으로 한량없는 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불국토[佛刹]를 지나면 무진덕(無盡德)이란 세계가 있는데, 그 세계의 첨바가화색(膽波迦華色) 여래․응공․정변지 부처님께서 저를 심부름 보내 바라는 바를 말씀드리고 아울러 석가모니부처님께 문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병환이나 괴로움이 없으시며 제자와 권속들도 항상 몸이 안온하여 법을 즐거이 듣고는 가르침에 따라 잘 행하고 고요함을 즐거워합니까?
007_0362_c_21L爾時日行藏菩薩白釋迦牟尼佛言世尊東方過無量恒河沙佛剎彼有世界名無盡德佛號瞻波迦華色如應供正遍知現在說法彼佛如來使我送欲幷問訊釋迦牟尼佛少病少惱無多患不弟子眷屬身力樂不常安隱不樂聽法不聞佛所說如教行不樂阿蘭若不
세존께서는 여기에서 뭇 마군을 파괴하고 홀로 여러 성인 중에 뛰어나사 걸림 없는 미묘한 법바퀴를 굴리시지만 다만 이 다섯 가지 더러움을 갖춘 나쁜 중생들이 아직 장애를 다 없애지 못하고 부처님의 법바퀴를 믿어 받지 않음으로써, 저 첨바가화색부처님이 이 일장법행으로 용 경계 무너뜨리는 염품의 모든 중생들 나쁜 업을 없애는 다라니[日藏法行壞龍境界炎品一切衆生惡業盡陀羅尼]에 대한 바람으로 4제(諦)의 수순하는 지혜[順忍] 다라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007_0363_a_09L世尊於此破壞衆獨超衆聖轉於無㝵微妙法輪此五濁諸惡衆生障㝵未盡於佛法輪不信受者爲是等故彼瞻波迦華色佛說此日藏法行壞龍境界炎品一切衆生惡業盡陁羅尼欲名四諦順忍陁羅尼
이 다라니의 큰 세력과 큰 이익이 능히 모든 욕계의 탐욕과 색계․무색계의 탐욕을 없애고 잰 체[我慢]하거나 뛰어난 체[增上慢]하는 온갖 교만을 없앰은 앞서 말한 바와 같거니와, 이 4제의 수순하는 지혜 다라니야말로 능히 모든 마왕의 세력을 파괴하여 온갖 하늘을 기뻐하게 하고 아수라(阿修羅)․가루라(迦樓羅)를 겁내게 합니다.
007_0363_a_15L此陁羅尼有大勢力有大利益能盡一切欲貪色無色貪切慢增上慢我慢等如上所說此四諦順忍陁羅尼能壞一切魔王勢力能令諸天心生歡喜能令阿修羅迦樓羅生大怖畏
긴나라(緊那羅)를 기뻐하게 하고 마후라가(摩睺羅伽)를 두려워하게 하며, 능히 외도를 하며 찰리(刹利)에게 만족한 느낌을 주고 바라문을 포섭하여 불법에 들어가게 하고 비사(毘舍)로 하여금 큰 신심을 내게 합니다.
007_0363_a_20L能令緊陁羅心生歡能令摩睺羅伽生怖畏心能壞外於剎利所能與知足能攝婆羅門令入佛法能令毘舍生大信心
007_0363_b_02L 수다라(首陀羅)로 하여금 기쁜 마음을 내게 하고, 여자로 하여금 모든 탐심을 여의게 하고 슬기로운 사람으로 하여금 기쁜 마음을 내게 하고 좌선(坐禪)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요함을 즐거워하게 하며, 모든 갖가지의 나쁜 일과 그 밖의 다투는 자․굶주리는 자․전염병 들린 자․요사[夭]한 자․횡사한 자를 물리치게 합니다.
007_0363_a_23L能令首陁羅生歡喜心能令女人離諸貪能令智人生歡喜心令坐禪人樂阿蘭若能卻一切種種惡事及諸鬪飢饉疫病夭撗死者
외부의 도적과 때[時]아닌 추위, 더위와 사나운 비, 바람과 모진 짐승, 폭포 물과 쓰라리고 뼈아프고 누습한 모든 나쁜 부닥침을 제거하며, 능히 법의 깃발을 세워서 불법을 빛나게 하고 법의 근본을 오래 머물게 하고 부처님 종자를 사라지지 않게 합니다.
007_0363_b_03L能除外賊時寒熱惡風雨惡獸瀑水苦辛枯澀諸惡觸等能建立法幢光顯佛法法母久住佛種不滅
능히 생사에 유전하는 중생을 위안하고 다 아는 지혜[盡智]를 내고 더 알 것이 없는 지혜[無生智]를 깨달으며, 능히 모든 무명의 어둠 덩어리를 헐고 괴로움의 짐을 버리고서 모든 괴로움의 바다를 마르게 합니다.”
007_0363_b_06L能安慰生死流轉衆生能生盡智能覺無生智能裂一切無明暗聚能捨一切苦檐能乾一切苦海
그때 일행장보살은 곧 앞서 말한 바와 같은 4제의 수순하는 지혜 다라니를 말하였다.
007_0363_b_09L爾時日行藏菩薩卽說如上四諦順忍陁羅尼
007_0363_c_02L
사지타 바예바야바리바례 바혜바하바리바례 비리티 비비리티
▼(口+寫)絰咃婆裔婆野波履婆隸婆醯婆訶波履婆隸必利洟他地反仳必利洟他地反
비바리바례 아비아바바리바례 디서디사바리바례 마례마라바리바례
鼻波履婆隸阿捭阿跛波履婆隸低誓低社波履波隸末隸末邏波履波隸
각계 각개 바리바례 아로시아로가 바리바례 살타몌 살타
却偈其隸反却伽其箇反波履婆隸阿盧翅阿盧迦其可反波履婆隸薩他迷芒閉反薩他
마바리바례 아라 서아라 사바리바례 사례사례바리바례 가미
麼波履波隸曷羅釐可反誓曷羅釐可反社波履婆隸十一徙隸徙邏波履婆隸十二伽迷
가마바리바례 아보바바리바례 라마라마 라몌 라마 아라라
伽麼波履婆隸十三阿蒱婆波履婆隸十四羅麼羅麼十五羅謎芒閉反羅麼十六曷囉剆勒可
아라라 아라라아라라마 볘답바 낭나부다 가라미부다
曷羅邏十七阿囉羅阿囉羅麼十八䏶蹋婆蒱麼反攘娜復䫂登我反十九伽邏彌復䫂登我反
계라마바리바례 자추게라혜자추개라하바리바례 수로다라게라
二十揭邏磨波履婆隸二十一斫芻揭邏醯斫芻揭邏訶波履婆隸二十二輸嚧怛囉揭邏
혜수로다라게라하바리바례 가라나게아혜가라나게라하바리바례
醯輸嚧怛囉揭邏訶波履婆隸二十三伽羅娜揭邏醯伽羅娜揭邏訶波履婆隸二十四
시바게라혜기바게라하바리바례 가야게라혜가야게라하바리바례
什婆揭邏醯什婆揭邏訶波履婆隸二十五迦耶揭邏醯迦耶揭邏訶波履婆隸二十六
마나게라혜마나게라하바리바례 삽바알리사게라혜삽바알리사게라하
麼那揭邏醯麼娜揭邏訶波履婆隸二十七馺跛曷利捨揭邏醯馺跛曷利捨揭邏訶
바리바례 비다나게라혜비다나게라하바리바례 달리슬나게라혜달
波履婆隸二十八鞞䫂娜揭邏醯鞞䫂娜揭邏訶波履婆隸二十九怛履瑟那揭羅醯怛
리슬나게라하바리바례 우바타나게라혜우바타나게라하바리바례 바
履瑟那揭羅訶波履婆隸三十憂波陀那揭邏醯憂波陀那揭邏訶波履婆隸三十一
바게라혜바바아라하바리바례 자뎨게라혜자데게라하바리바례 사
▼((口+皮)/女)揭邏醯婆▼((口+皮)/女)揭邏訶波履婆隸三十二闍帝揭邏醯闍帝揭邏訶波履婆隸三十三
라마라나게라혜사라마라나게라하바리바례 독카산다바게라혜독카산
囉摩囉娜揭邏醯社囉摩囉娜揭邏訶波履婆隸三十四獨佉珊多跛揭邏醯獨佉珊
다바게라하바리바례 아라바라답볘사게라혜아라바라답볘사게라하바
多跛揭邏訶波履婆隸三十五阿囉波囉蹹陛社揭邏醯阿囉波囉蹹陛社揭邏訶波
리바례 아바다비바다사 아바라모바마바샤 비야 비니발다
履婆隸三十六阿跋䫂鞞婆䫂寫三十七阿跋囉摸跛麼婆卸思夜反鞞也三十八毗尼跋䫂
아리야아라사미 살비가션뎨사바하
十九阿利耶曷囉捨彌四十薩鞞伽羶帝莎波訶四十一
007_0363_b_10L▼(口+寫)絰咃婆裔婆野波履婆隸婆醯婆訶波履婆隸必利涕他地反仳必利涕他地反鼻波履婆隸阿捭阿跛波履婆隸誓低社波履波隸末隸末邏波履波卻偈其隸反卻伽其箇反波履婆隸阿盧翅阿盧迦其可反波履婆隸薩他迷芒閉反薩他麽波履婆隸曷羅釐可反誓曷羅釐可反波履婆隸十一徙隸徙邏波履婆隸十二伽迷伽麽波履婆隸十三阿蒱婆波履婆隸十四羅麽羅麽十五羅謎芒閉反羅麽十六曷囉剆勒可反曷羅邏十七阿囉羅阿囉羅麽十八踏婆蒲麽反攘娜復䫂登我反十九伽邏彌復䫂登我反二十揭邏磨波履婆隸二十一斫芻揭邏醯斫芻揭邏訶波履婆隸二十二輸嚧怛囉揭邏醯輸嚧怛囉揭邏訶波履婆二十三伽羅娜揭邏醯伽羅娜揭邏訶波履婆隸二十四什婆揭邏醯什婆揭邏訶波履婆隸二十五迦耶揭邏醯迦耶揭邏訶波履婆隸二十六麽那揭邏醯麽娜揭邏訶波履婆隸二十七馺跛曷利捨揭邏醯馺跛曷利捨揭邏訶波履婆隸二十八鞞䫂娜揭邏醯鞞䫂娜揭邏訶波履婆隸二十九怛履瑟那揭羅醯怛履瑟那揭羅訶波履婆隸三十憂波陁那揭邏醯憂波陁那揭邏訶波履婆隸三十一嘙揭邏醯婆嘙揭邏訶波履婆隸三十二闍帝揭邏醯闍帝揭邏訶波履婆隸三十三社囉摩囉娜揭邏醯社囉摩囉娜揭邏訶波履婆隸三十四獨佉珊多跛揭邏醯獨佉珊多跛揭邏訶波履婆隸三十五阿囉波囉蹹陛社揭邏醯阿囉波囉蹹陛社揭邏訶波履婆隸三十六阿跋䫂鞞婆䫂寫三十七阿跋囉摸跛麽婆卸思夜反鞞也三十八毘尼跋䫂三十九阿利耶曷囉捨彌四十薩鞞伽羶帝莎波訶四十一

이 주문을 말하고 나서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4제의 수순하는 지혜 다라니는 저 첨바가화색부처님으로부터 보내온 것입니다.”
007_0363_c_22L說此呪已白佛言世尊此四諦順忍陁羅尼是彼瞻波迦花色佛所送
007_0364_a_02L그때 석가모니부처님은 이 주문을 듣고서, “훌륭하고 훌륭하다” 하고 칭찬하시고, 선정에 들어 있는 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바세계의 시방 불국토에서 온 대중과 이 불국토의 대중들까지 다 함께 “거룩합니다”라고 찬탄하였다.
007_0363_c_24L釋迦牟尼佛聞此呪已讚言善哉善哉乃至一切娑婆世界諸佛剎中十方來衆及此剎衆亦稱善哉除入定者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일행장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내가 이제 자리에 앉은 이대로 대중 속에서 널리 중생을 위하여 4제의 수순하는 지혜 다라니를 말하노니, 이 다라니의 문자와 이치는 더 늘지 않고 사라지지도 않느니라.
007_0364_a_06L爾時釋迦牟尼佛告日行藏菩薩言善男子我今不起此座於大衆中廣爲衆生說此四諦順忍陁羅尼文字及義不增不減
선남자야, 네가 여기에 오려고 하자, 저 첨바가화색부처님께서 너의 몸을 옹호함에 있어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몸소 이 다라니를 받아 행할 것을 말씀하시고 내지 열반을 도와 일안연화(日眼蓮華) 다라니를 말씀하셨으니, 너는 이제 마땅히 모든 중생을 위하여 여기에서 널리 설할지니라.”
007_0364_a_09L善男子汝欲來彼瞻波迦華色佛爲護汝身不怖畏故說身受行陁羅尼乃至說涅槃道日眼蓮華陁羅尼汝今當爲一切衆生於此宣說
그때 일행장보살은 곧 부처님 앞에서 가지고 온 일안연화 다라니를 말하였다.
007_0364_a_13L爾時日行藏菩薩卽於佛前說所持來日眼蓮華陁羅尼
007_0364_b_02L
다지타 사아마뎨 비로가 마데 인례 기 다이리사 구제 소루구
怛絰他徙阿摩帝毗盧迦基我反麼帝咽隸基離反䫂矣利師漚制蘇樓漚
제 몯디 비몯디 마하몯디 우노마디 우노마다 바라디새
佛地徒紙反毗佛地徒紙反八摩訶佛地鬱奴摩提鬱奴摩爹十一鉢剆底篩疏皆反
달니 아라가도로바 아라가도로바 바라디새달니 빈두빈두마뎨
達膩十二阿羅伽度蘆婆十三阿囉伽度蘆婆十四鉢剆底篩達膩十五頻豆頻豆麼底十六
짇따짇따바라뎨사달니 알륵기 전다리디 아아 질졸
質吒質吒鉢剆底蒒達膩十七頞勒羇居離反十八栴陀羅提十九呵呵虎我反質▼(扌+郅)竹杌反二十
하다니미 하다가 마비기 하다몯나아라바 아라톄
訶䫂膩弭二十一訶䫂迦基我反麼鞞祇其利反二十二訶䫂富娜曷囉婆二十三曷囉栘二十四
하다작추 삼마뎨 하다비마디 하다야기리 하다비삼마
訶䫂斫芻二十五三摩帝二十六訶䫂毗麼地徒祇反二十七訶䫂夜奇離二十八訶䫂毗三麼
게리 하다사모다라사비 하다비마다아라서 하다히 혜
揭離二十九訶䫂三姥爹囉社裨三十訶䫂鞞麼䫂曷囉誓三十一訶䫂咥呼旨反呼戒反三十
하다자제 하다달마아라서 하다보호아라서 하다발사마뎨
訶䫂者帝嘲隸反三十三訶䫂達麼曷囉誓三十四訶䫂蒱呼曷囉誓三十五訶䫂跋社麼帝
하다허가아라사미 하다달마사미뎨 하다바우바타나 아
三十六訶䫂噓伽曷囉捨彌三十七訶䫂達麼徙蜜帝三十八訶䫂婆憂波陀娜三十九如者
여아 비사수견 비자사야야 사라마가 야야 인사안
茹若如者反四十毗社樹堅四十一毗者社若若四十二娑羅末伽其我反若若四十三咽娑案
다 바라가 독기사바하
四十四婆囉伽其我反四十五獨敧莎 呵四十六
007_0364_a_14L怛絰他徙阿摩帝毘盧迦基我反麽帝咽隸基離反䫂矣利師漚制蘇樓漚制佛地徒紙反毘佛地徒紙反八摩訶佛地鬱奴摩提鬱奴摩爹十一鉢剆底蒒疏皆反達膩十二阿羅伽度蘆婆十三阿囉伽度蘆婆十四鉢剆底蒒達膩十五頻豆頻豆麽底十六質咤質咤鉢剆底蒒達膩十七頞勒羈居離反十八栴陁羅提十九呵呵虎我反竹机反二十訶䫂膩弭二十一訶䫂迦基我反麽鞞其利反二十二訶䫂富娜曷囉婆二十三曷囉栘二十四訶䫂斫芻二十五三摩帝二十六訶䫂毘麽地徒祇反二十七訶䫂夜奇離二十八訶䫂毘三麽揭離二十九䫂三姥爹囉社裨三十訶䫂鞞麽䫂曷囉三十一訶䫂咥呼旨反呼戒反三十二訶䫂者帝嘲隸反三十三䫂達麽曷囉誓三十䫂蒱呼曷囉三十五訶䫂跋社麽帝三十六訶䫂噓伽曷囉捨彌三十七訶䫂達麽徙蜜帝三十八訶䫂婆憂波陁娜三十九如者反茹若如者反四十毘社樹堅四十一毘者社若若四十二娑羅末伽其我反若若四十三咽娑案䫂四十四婆囉伽其我反四十五獨敧莎呵四十六

이 주문을 말하고 나서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는 저 첨바가화색부처님께서 저를 옹호하기 위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007_0364_b_11L說此呪已白佛言世尊彼瞻波迦華色佛爲護我故說此陁羅尼
그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장로(長老) 야사(耶舍)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 일안연화(日眼蓮化) 다라니를 가질지어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출세함도 어렵지만 이 다라니를 듣는 것이 또한 어렵기 때문입니다.
007_0364_b_13L爾時迦牟尼佛告長老耶舍汝可持此日眼蓮華陁羅尼何以故佛出世難此陁羅尼亦復甚難
가령 부처님이거나 부처님의 제자들이거나 혹은 아라한(阿羅漢)으로서 그 공덕이 수미산과 큰 바다와 같을지라도 그 공덕은 설할 수 있겠지만 이 일안연화 다라니는 한 겁이나 백천 겁 동안에 그 공덕을 설할 수 없을 만큼 아주 깊다. 그러므로 너는 마땅히 한마음으로 받아 지니고 읽어 외워서 사부대중들에게 널리 설해야 하리라.
007_0364_b_16L若佛如來及弟子衆或阿羅漢須彌山王及於大海其德可說此日眼蓮華陁羅尼非於一劫若百千劫可說其德此陁羅尼如是甚深汝當一心受持讀誦於四衆中廣宣說之
저 사바세계의 모든 중생도 이 주문을 듣고 난다면 온갖 욕계의 탐심과 색계․무색계의 탐심이 모두 멸하며, 내지 번뇌 다하는 지혜[漏盡智]를 얻고 열반의 즐거움을 증득하게 되리라.”
007_0364_b_21L彼娑婆界一切衆生聞此呪已一切欲貪色無色貪悉皆除滅乃至能得漏盡智證得涅槃樂
그때 향상(香象)보살은 다시 게송으로서 찬탄하였다.
007_0364_b_23L爾時香象菩薩復以偈讚

부처님만이 보리수에 앉으셔서
뭇․마왕과 그의 권속을 파괴하고
홀로 가장 뛰어난 보리를 얻어서
중생들의 기류를 증지(證知)하시며
007_0364_b_24L唯佛坐於菩提樹 
能壞衆魔及眷屬 
獨得無上勝菩提 
證知一切衆生類
007_0364_c_02L
부처님이 광명으로 외도를 덮음은
햇빛이 반딧불을 비춤과 같아서
항상 삼보의 종자를 머물게 하고
성스러운 모임으로 중생을 제도하시네.
007_0364_c_02L佛放勝光蔽外道 
如日能映諸熒火 
法母三寶種常住 
聖集爲度諸衆生

착한 법과 보리를 함께 구하고
부처님 공양하려고 여기에 모임이니
보리의 행을 말씀하시는 부처님
단 이슬로써 중생을 씻어 주시네.
007_0364_c_05L爲求善法及菩提 
供養佛故同集此 
唯佛甘露洗衆生 
演說菩提勝行故

번뇌 다한 지혜로 중생을 제도하여
그 번뇌 다시는 나지 않게 하사
중생을 고요한 도량에 안치하시니
부처님은 세간에 묘약(妙藥) 같으시네.
007_0364_c_07L能度衆生更不生 
盡漏盡思盡煩惱 
安置衆生寂滅城 
唯佛於世如妙藥

중생들의 모든 근심을 제거하려고
저 부처님들 다라니를 보내오시고
석가모니 달[月]에 문안하므로
지혜 바다의 자비한 행을 많이 듣는다오.
007_0364_c_09L能除衆生諸憂愁 
彼佛使送陁羅尼 
幷復問訊牟尼月 
多聞智海慈悲行

이 게송을 읊고 나서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마치 1유순 되는 성(城)안에 가득한 모래알처럼 많은 불국토를 거쳐 그 남방에 다섯 가지 더러움을 갖춘 가사당(袈娑幢)이란 불세계가 있는데, 그 세계의 산제석왕(山帝釋王)여래께서 10호(號)를 갖추어 현재 설법하시면서 저로 하여금 여기에 보내어 바라는 바를 말씀드리고 아울러 석가모니부처님께 문안드리라고 하셨습니다.
007_0364_c_11L說此偈已白佛言世尊譬如有城方一由旬沙滿其中如是一沙爲一佛過是數已南方有佛世界名袈裟具足五濁佛號山帝釋王如來號具足今現在說法彼佛如來使我送欲幷問訊釋迦牟尼佛
부처님께서는 병환이나 괴로움이 없이 항상 안락하시며, 제자들도 아무런 걱정 없이 법을 즐거이 듣고 나서 말씀대로 수행하고 고요하게 좌선(坐禪)하기를 즐거워합니까?
007_0364_c_17L少病少惱常安樂不弟子衆等無多患不樂聽法不旣聞法已如說行不樂阿蘭若樂坐禪不
부처님은 이 불국토에서 마왕과 모든 악독한 용을 파괴하시어 바른 법을 빛나게 하고 장애 없는 청정한 법바퀴를 굴리시지만, 다만 이 불국토의 나쁜 중생들이 아직 장애를 다 없애지 못하고 법바퀴를 받지 않는 자가 있기 때문에 저 산왕여래께서 저로 하여금 이 일장법행으로 용 경계를 무너뜨리는 염품의 모든 중생들의 나쁜 업 다하는[日藏法行壞龍境界焰品一切衆生惡業盡] 다라니에 대한 원력으로 공에 수순하는 지혜[空順忍] 다라니를 보내십니다.
007_0364_c_20L佛於此剎破壞魔王及諸惡龍光顯正法轉無障㝵淸淨法但此佛剎諸惡衆生障㝵未盡不受法輪者爲是等故彼山王如來令我送此日藏法行壞龍境界炎品一切衆生惡業盡陁羅尼欲名空順忍陁羅尼
007_0365_a_02L 이 다라니는 큰 세력과 큰 이익이 있어서 능히 모든 욕계의 탐심을 물리치고 색계․무색계의 탐심을 없애고 잰체[我慢]하거나 뛰어난 체[增上慢]하는 모든 교만을 없앰이 앞서 말한 바와 같으며, 내지 괴로움의 짐을 버리게 합니다.”
007_0365_a_02L此陁羅尼有大勢力有大利能卻一切欲貪能盡一切色非色能盡一切慢增上慢如上所說乃至能捨苦檐
그때 향상보살이 곧 보내온 공에 수순하는 지혜 다라니를 말하였다.
007_0365_a_05L爾時香象菩薩卽說所送空順忍陁羅尼
007_0365_b_02L
다지타 두마뎨두마뎨 아기 두마뎨 바라사바두마뎨 살바가사두마
怛絰他頭摩帝頭摩帝惡踦驅置反頭摩帝鉢囉娑婆頭摩帝薩婆迦舍頭摩
뎨 아비각가 배비나각가 솔 주사각가 아바모하각가 아나녜야
阿鞞却伽其我反六培鞞娜却伽蘇骨反朱叉却伽阿▼((口+皮)/女)摸訶却伽阿那涅也
각가 비야몯리뎨각가 싱우루자각가 아니마각가 로자나각가 시
却伽毗耶佛履帝却伽十一僧迂嘍者却伽十二阿泥麼却伽十三盧者那却伽十四
기각가 비뎨매각가 우추마각가 오라각가 알기각가 야바마나각
棄却伽十五毗底寐却伽十六郁芻麼却伽十七嗚囉却伽十八惡敧却伽十九耶婆麼娜却
가 우루바각가 야바비랑나각가 작추타투각가 야바마나비랑
二十尤嘍跛却伽二十一耶婆毗娘那却伽二十二斫芻陀妬却伽二十三耶婆麼娜毗娘
나타투각가 비리톄볘타투각가 야바비랑나타투각가 절 다
那陀妬却伽二十四必利洟陛陀妬却伽二十五耶婆毗娘娜陀妬却伽二十六之結反
리시밀주바살타나각가 야바아슬타달사아비니가몯다달마각가
和反履悉蜜駐跛薩他娜却伽二十七耶婆阿瑟吒達奢阿鞞尼迦佛陀達摩却伽二十八
돌카각가 야바마륵각가 비바바나비기바 아나나나 아볘나나
獨佉却伽二十九耶婆磨勒却伽三十毗婆▼((口+皮)/女)娜毗敧▼((口+皮)/女)三十一阿那娜娜三十二阿陛娜娜
삼모타라나나 살바가라라나나 살바싱살타나비구바나나
三十三三姥陀剆娜娜三十四薩婆迦囉囉娜娜三十五薩婆僧薩他娜毗瞿跛娜娜三十六
아긴 자아 나나 사 바사바 이리이라 이리이라 매
阿緊吉因反柘若女我反娜娜三十七初詐反婆叉婆三十八伊犁伊儸三十九伊犁伊羅四十
리소바아
利蘇波呵四十一
007_0365_a_06L怛絰他頭摩帝頭摩帝惡踦驅置反摩帝鉢囉娑婆頭摩帝薩婆迦舍頭摩帝阿鞞卻伽其我反六培鞞娜卻蘇骨反朱叉卻伽阿嘙摸訶卻伽阿那涅也卻伽毘耶佛履帝卻伽十一僧迂嘍者卻伽十二阿泥麽卻伽十三盧者那卻伽十四尸棄卻伽十五毘底寐卻伽十六芻麽卻伽十七嗚囉卻伽十八惡敧卻伽十九耶婆麽娜卻伽二十尤嘍跛卻伽二十一耶婆毘娘那卻伽二十二斫芻陁妒卻伽二十三耶婆麽娜毘娘那陁妒卻伽二十四必利涕陛陁妒卻伽二十五耶婆毘娘娜陁妒卻伽二十六之結反都和反履悉蜜駐跛薩他娜卻伽二十七耶婆阿瑟咤達奢阿鞞尼迦佛陁達摩卻伽二十八獨佉卻伽二十九耶婆磨勒卻三十毘婆嘙娜毘敧嘙三十一阿那娜娜三十二阿陛娜娜三十三三姥陁娜娜三十四薩婆迦囉囉娜娜三十五薩婆僧薩他娜毘瞿跛娜娜三十六阿緊吉因反柘若女我反娜娜三十七初詐反婆叉婆三十八伊犂伊儸三十九伊犂伊羅四十寐利蘇波呵四十一

이 주문을 말하고 나서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는 저 산왕여래로부터 보내온 것이옵니다.”
007_0365_b_05L說此呪已白佛言世尊此陁羅尼是彼山王如來所送
그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매우 기뻐하시면서 “착하고 착하구나” 하며 칭찬하시고, 고요한 곳 선정에 들어있는 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바세계에 모여온 대중들이 다 함께 “거룩합니다”라고 찬탄하였다.
007_0365_b_07L爾時釋迦牟尼佛心大歡喜讚言善哉善哉幷及一切娑婆世界諸大集衆皆大歡喜同讚善哉除空靜處入禪定者
석가모니부처님께서 향상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내가 이제 앉은 자리 이대로 대중 속에서 널리 중생을 위하여 이 공에 수순하는 지혜 다라니를 연설하노니, 이 다라니의 문자와 이치는 더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007_0365_b_10L爾時釋迦牟尼佛語香象菩薩言善男子我今不起此座於大衆中廣爲衆生說此空順忍陁羅尼文字及義不增不減
선남자야, 네가 여기에 오려고 할 때에 저 산왕 부처님이 너를 옹호하기 위하여 이 한량없는 뿌리 다라니를 말씀하심이니, 너는 이 다라니를 널리 설할지어다. 왜냐하면 모든 마음의 느끼는 행을 물리치고 평등한 온갖 지혜의 지혜를 얻고 네 가지 마군의 경계를 파괴하고 법의 근본과 삼보의 종성을 끊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007_0365_b_13L善男子汝欲來此彼山王佛爲護汝說無量根陁羅尼汝可說之何以能卻一切心受行故得平等一切智智故四魔境界壞故法母三寶性不斷故
그때 향상보살이 부처님께 “제가 지금 설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곧 부처님 앞에서 가지고 온 다함없는 뿌리 큰 수기 다라니를 말하였다.
007_0365_b_18L爾時香象菩薩白佛言世尊我今當說卽於佛前說所持來無盡根大授記陁羅尼
007_0365_c_02L
다지타 사라나비야야 시사비야야 사매리뎨비야야 바라하나 비야
怛絰他捨囉娜毗夜也式叉毗夜也徙寐履帝毗夜也鉢囉河拏奴下反毗夜
야 이리디비야야 인디리비야야 라라비야야 보등가비야야 삼마디비야
矣履地毗夜也因地利毗夜也囉剆毗夜也蒲騰伽毗夜也三摩地毗夜
야 다라니비야야 찬디 비야야 비리야비야야 자나비야야
陀羅尼毗夜也十一羼帝都利反毗夜也十二毗梨耶毗夜也十三闍娜毗夜也十四
라아 아루 비야비야야 아닌 사비야야 마가비야야 아비
邏若女我反阿霤驢詬反必也毗夜也十五阿紉奴鄰反社毗夜也十六摩伽毗夜也十七遏鼻
랑비야야 바라디 삼비 다비야야 보미 비야야 빌 지
娘毗夜也十八鉢囉帝都履反三陛蒲履反爹毗夜也十九步寐莫履反毗夜也二十父一反
아 비야야 마하매달리비야야 마하가루 나비야야 마하
余歌反毗夜也二十一摩訶梅怛梨毗夜也二十二摩訶迦霤驢詬反那毗夜也二十三摩訶
모뎨다비야야 마호비사비야야 비리톄비비야야 살타비야야
牟帝多毗夜也二十四摩呼卑叉毗夜也二十五必利洟鼻毗夜也二十六薩埵毗夜也二十
달마비아아 답모비야야 아로가비야야 바라뎨바나비야야
達摩毗夜也二十八答摸毗夜也二十九阿盧迦毗夜也三十鉢囉帝婆娜毗夜也三十一
바라뎨수로득가비야야 가가나비야야 마루다비야야 바라뎨다
鉢囉帝輸盧得迦毗夜也三十二伽伽那毗夜也三十三摩霤䫂毗夜也三十四鉢囉帝多
삼모바다비야야 수누 다비야야 아니밀다비야야 엄바라니
三姥波爹毗夜也三十五輸娜奴下反多毗夜也三十六阿尼蜜多毗夜也三十七揜鉢囉尼
계다비야야 우루다비야야 구사비야야 긴 자나비야야 아
系多毗夜也三十八侯嘍䫂毗夜也三十九瞿沙毗夜也四十吉因反柘那毗夜也四十一
비삼마야비야야 아노나 아노나 아바아자자 자차라 자
鼻三麼夜毗夜也四十二阿怒娜四十三阿奴娜四十四阿▼((口+皮)/女)呵者者四十五者遮囉四十六
차라비모 자비 자추자차라비모 비야야비모 찰야비모 아
遮囉毗姥四十七柘陛蒱履反斫芻者遮囉毗姥四十八毗夜也毗姥四十九察夜毗姥五十
마비야야비모 아삼모아차라비모 오티타비모 아가사비모
磨毗夜也毗姥五十一阿三姥阿遮囉毗姥五十二塢眵陀毗姥五十三阿迦舍毗姥五十四
표바사마비모 아나바바사모 아아아비모 아라바라비모 우
驃鉢舍麼毗姥五十五阿那婆婆毗姥五十六阿呵呵毗姥五十七阿囉婆囉毗姥五十八
바사마비모 살리라비모 사바아
波舍麼毗姥五十九薩利羅毗姥六十娑波呵六十一
007_0365_b_20L怛絰他捨囉娜毘夜也式叉毘夜也徙寐履帝毘夜也鉢囉河拏奴下反夜也矣履地毘夜也因地利毘夜也囉毘夜也蒲騰伽毘夜也三摩地毘夜也陁羅尼毘夜也十一羼帝都利反夜也十二毘梨耶毘夜也十三闍娜毘夜也十四鉢邏若女我反阿霤驢㖃反必也毘夜也十五阿紉奴鄰反社毘夜也十六摩伽毘夜也十七遏鼻娘毘夜也十八鉢囉帝都履反三陛蒲履反爹毘夜十九步寐莫履反毘夜也二十父一反絰耶余歌反毘夜也二十一摩訶梅怛梨毘夜也二十二摩訶迦霤驢㖃反那毘夜也二十三摩訶牟帝多毘夜也二十四摩呼卑叉毘夜也二十五必利涕鼻毘夜也二十六薩埵毘夜也二十七達摩毘夜也二十八答摸毘夜也二十九阿盧迦毘夜也三十囉帝婆娜毘夜也三十一鉢囉帝輸盧得迦毘夜也三十二伽伽那毘夜也三十三摩霤䫂毘夜也三十四鉢囉帝多三姥波爹毘夜也三十五輸娜奴下反多毘夜也三十六阿尼蜜多毘夜也三十七揜鉢囉尼系多毘夜也三十八侯嘍䫂毘夜也三十九瞿沙毘夜也四十吉因反柘那毘夜四十一阿鼻三麽夜毘夜也四十二阿怒娜四十三阿奴娜四十四阿嘙呵者者四十五者遮囉四十六遮囉毘姥四十七柘陛蒱履反斫芻者遮囉毘四十八毘夜也毘姥四十九察夜毘姥五十阿磨毘夜也毘姥五十一阿三姥阿遮囉毘姥五十二眵陁毘姥五十三阿迦舍毘姥五十四驃鉢舍麽毘姥五十五阿那婆婆毘姥五十六阿呵呵毘姥五十七阿囉婆囉毘姥五十八優波舍麽毘姥五十九薩利羅毘姥六十娑波呵六十一

이 주문을 외우고 나서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뿌리가 다함없는 수기 다라니는 산왕여래께서 저의 몸을 옹호하기 위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007_0366_a_04L說此呪已白佛言世尊此是山王如來所說無盡根授記陁羅尼護我身
그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장로 교진여(憍陳如)에게 말씀하셨다.
“교진여야, 네가 이 다함없는 뿌리 수기 다라니를 받아 지니고 읽어 외울지어다.
교진여야, 부처님이 출세하심도 어렵지만 이 다라니 듣기가 더욱 어려우니라.
007_0366_a_07L爾時釋迦牟尼佛告長老憍陳如汝可受持讀誦此無盡根陁羅尼陳如佛出世難聞此陁羅尼者亦復倍難
선남자야, 가령 부처님이거나 부처님의 제자이거나 큰 아라한으로서 백천 겁에 걸쳐 모든 중생들이 3세(世)의 심(心)과 심수(心數)법은 헤아려 알 수 있을 지라도 이 다라니의 공덕만은 백천 겁 동안에 그 끝을 다 설할 수 없느니라.
007_0366_a_10L善男子若佛如來或佛弟子大阿羅漢等於百千劫可得數知一切衆生三世心心數法此陁羅尼德非百千劫說能盡其邊
그러므로 교진여야, 이 다함없는 뿌리 다라니를 받아 지니고서 사부대중 가운데 널리 연설해야 하리라. 만약 중생으로서 이 법을 듣는다면, 능히 나쁜 업을 다 없애고 내지 네 가지 걸림 없는 변재(辯才)를 얻어서 항상 즐겁게 말하며 삼계(三界) 가운데 가장 훌륭한 몸을 얻으리라.”
007_0366_a_13L以是故憍陳如當受持此無盡根陁羅尼於四衆中如聞廣說若有衆生得聞此法能盡惡業乃至得四無㝵不壞辯才能常樂說於三界中得最勝身
그때 염덕장(炎德藏) 보살마하살이 합장하고 석가모니부처님을 향하여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007_0366_a_17L爾時炎德藏菩薩摩訶薩合掌向釋迦牟尼佛以偈讚曰

6도(道)의 중생 번뇌와 괴로움에 허덕임을
부처님 지혜 배[船]와 같이 제도하시고
6진(盡)에 미혹한 마[魔]의 얽매임을
부처님 출세하사 진실한 도를 말씀하시네.
007_0366_a_19L六道煩惱苦所漂 
佛智如船自他度 
六根所迷魔羂縛 
佛出世難說實道

슬기로운 사람 6도의 번뇌를 버리고
부처님은 세간의 어버이로 나쁜 법을 제거하나니
6신통과 모든 삼매를 얻으신
여러 부처님, 큰 성인은 진실한 말씀하는 이시라.
007_0366_a_21L智人能捨六種家 
佛爲世親除儉法 
得六神通諸三昧 
諸佛大聖實語者

중생들 유전에 얽매임을 풀어주시므로
저희들 신심 내어 듣고 찬탄하오며
세간 어버이 심부름으로 이 불국토에 왔사오니
원컨대 세존은 저의 말씀 들으시옵소서.
007_0366_a_23L能解衆生流轉縛 
我等信心聞佛讚 
世親使我來此剎 
唯願世尊聽我說
007_0366_b_02L
염덕장 보살마하살은 곧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기에서 서방으로 42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불국토를 거쳐 견고당(堅固幢)이란 불세계가 있고 그 세계에 10호(號)를 갖추신 지덕봉왕(知德峯王)여래가 계시어 현재 설법하시면서, 저로 하여금 바라는 바의 말씀을 드리게 하고 아울러 석가모니부처님께 문안드리라고 하셨습니다.
007_0366_a_25L爾時炎德藏菩薩摩訶薩白佛言西方過四十二恒河沙等佛剎佛世界名堅固幢佛號智德峯王如十號具足今現在說法彼佛如來使我說欲幷問訊釋迦牟尼佛
부처님께서는 안온하게 머무시어 동작이 경편(輕便)하시며, 제자들도 아무런 병 없이 법을 듣고는 말씀에 따라 행하고 굳게 머물러 고요한 행을 즐거워합니까?
007_0366_b_07L安隱住不起居輕利不弟子衆等無多患樂聽法不若聽法已能如說行堅固住不樂阿蘭若行不
부처님께서는 여기에서 뭇 마왕과 용왕 및 그의 권속들을 부수어 바른 법을 빛나게 하시고 가장 훌륭하고도 걸림 없는 미묘한 법바퀴를 굴리시지만, 다만 이 세계의 나쁜 중생들이 아직 장애를 다 없애지 못하고 부처님 법바퀴에 순행(順行)하지 않기 때문에 저 부처님께서 이 일장법행으로 용 경계 무너뜨리는 염품으로 모든 중생들 나쁜 업 없애는[日藏法行壞龍境界炎品一切衆生惡業盡] 다라니에 대한원력으로서 이른바 원 없는 수순[無願順] 다라니를 말씀하옵니다.
007_0366_b_10L如來於此破壞衆魔及龍眷屬光顯正法最勝無㝵轉妙法輪但此世界諸惡衆生障㝵未盡於佛法輪不順行者是故彼佛說此日藏法行壞龍境界炎品一切衆生惡業盡陁羅尼欲所謂無願順陁羅尼
이 다라니야말로 큰 세력과 큰 이익이 있어서 능히 모든 욕계의 탐심과 색계․무색계의 탐심을 없애고 잰 체[我慢]하거나 뛰어난 체[增上慢]하는 모든 교만을 없앰이 앞서 말한 바와 같으며, 능히 온갖 어둠 덩어리를 부수고 괴로움의 짐을 버리게 합니다.”
007_0366_b_16L此陁羅尼有大勢力有大利益能盡一切欲貪色無色貪一切慢增上慢我慢等如前所說能裂一切無明暗聚能捨一切苦檐
그때 염덕장보살은 곧 보내온 원 없는 수순 다라니를 외웠다.
007_0366_b_19L爾時德藏菩薩卽說所送無願順陁羅尼
007_0366_c_02L
다지타 사마나사바 아바사사바 자추사바 수로다라사바 가나사바 시
怛絰他舍摩那舍婆阿婆叉舍婆斫芻舍婆輸嚧哆囉舍婆伽拏舍婆
바사바 가야사바 마나사바 사바비타 자추비리톄비사바 수로다라아
婆舍婆迦耶舍婆摩那舍婆叉婆毗陀斫芻畢利洟鼻叉婆十一輸盧哆囉阿
바사바 가라나뎨자사바 시바바수사바 가야가라마사바 마나오자
婆叉婆十二伽羅拏帝闍叉婆十三什婆婆喻叉婆十四迦耶羯羅摩叉婆十五摩那烏闍
사바 아로가야나사바 비자싱갈마사바 암구라거가사바 바마루비
叉婆十六阿盧迦若那叉婆十七毗闍僧羯摩叉婆十八唵句囉呿伽叉婆十九婆摩嘍畢
야비야사바 사마가자사바 사야라가사바 갈다비야바사바 야
也鼻耶叉婆二十舍摩迦闍叉婆二十一叉耶囉娑叉婆二十二羯哆鼻耶婆叉婆二十三
야나 니나도나 아바니나도니 나야바나이나도나 이사이바
耶那二十四泥那都那二十五阿婆泥那都那二十六那耶波那夷那都那二十七伊沙伊婆
도도거사사바하
都度呿▼(口+寫)莎 呵二十八
007_0366_b_20L怛絰他舍摩那舍婆阿婆叉舍婆斫芻舍婆輸嚧哆囉舍婆伽拏舍視婆舍婆迦耶舍婆摩那舍叉婆毘陁斫芻畢利涕鼻叉婆十一輸盧哆囉阿婆叉婆十二伽羅拏帝闍叉婆十三什婆婆喩叉婆十四迦耶羯羅摩叉婆十五摩那烏闍叉婆十六阿盧迦若那叉婆十七毘闍僧羯摩叉婆十八唵句囉呿伽叉婆十九婆摩嘍畢也鼻耶叉婆二十舍摩迦闍叉婆二十一叉耶囉娑叉婆二十二羯哆鼻耶婆叉婆二十三耶耶二十四泥那都那二十五阿婆泥那都那二十六耶波那夷那都那二十七伊沙伊婆都度呿▼(口+寫)莎呵二十八

이 주문을 외우고 나서,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원 없는 수순 다라니는 저 지덕봉왕여래로부터 보내온 것이옵니다.”
007_0366_c_11L說此呪已白佛言世尊此無願順陁羅尼是彼智德峯王如來所送
그때 선정에 들어 있는 자를 제외하고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비롯하여 사바세계에서 모여온 모든 대중들은 다 함께 찬탄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007_0366_c_13L爾時釋迦牟尼佛及一切娑婆世界諸大集衆皆讚善哉善哉唯除在定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염덕장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내가 이제 자리에 앉은 이대로 대중 속에서 이 원 없는 수순 다라니를 널리 말하겠으니, 이 다라니의 문자와 이치는 더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007_0366_c_15L爾時釋迦牟尼佛告炎德藏菩薩摩訶薩善男子我今不起此座於大衆中廣爲一切衆生說此無願順陁羅尼文字句義不增不減
선남자야, 네가 저곳에서 올 때에 지덕봉왕여래께서 너를 옹호하기 위하여 지혜에 의지하는 다라니를 말씀하셨으니 너는 이제 이곳에서 마땅히 모든 중생을 위하여 널리 설해야 하리라. 만약 중생으로서 이 법을 듣는다면 상․중․하의 번뇌와 욕심존재[欲有]의 인연으로 생기는 고뇌가 모두 적어지고 다시 항하의 모래같이 많은 겁의 생사의 괴로움이 제거되고 모든 나쁜 업도 다 사라질 것이며, 온갖 선근을 원만히 갖추게 되리라.”
007_0366_c_19L善男子汝從彼智德峯王佛爲護汝故說智慧依止陁羅尼汝今當爲一切衆生於此宣說若有衆生聞此法已所有上中下結欲有因緣所生煩惱悉皆微薄復能除卻恒河沙劫生死之苦一切惡業亦皆除滅一切善根具足圓滿
007_0367_a_02L염덕장보살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그러하겠습니다. 제가 이제 마땅히 널리 설하겠습니다.”
그리고 곧 부처님 앞에서 지혜에 의지하는 다라니를 외웠다.
007_0366_c_25L爾時炎德藏菩薩白佛言世尊如是如是我今當說卽於佛前說智慧依止陁羅尼
007_0367_b_02L
다지타 카가바리치 디 가리바찬 서가바리 비야바라바가찬
怛絰他佉伽波利眵尺之反伽唎婆叉惻檀反三西伽跋梨鼻也鉢囉婆伽叉惻檀反
사바유가 바뎨아리 사마나사나톄 삼마미가자새 아사야나디
叉婆踰岐強子反鉢底呵梨奢磨那四迦涕三摩迷伽闍師疏齊反八阿叉夜那低
사바발셰 녜타나자사 바마나자사 사마가라자사 아디아사야자
叉婆跋栘常兮反十禰䭾那闍師十一婆摩娜闍師十二娑摩伽邏闍師十三阿地呵奢夜闍
사 비바라바자사 서사자사 서녜야자바자사사리라구히 야자사
十四鼻鉢囉婆闍師十五西叉闍師十六西禰夜闍婆闍師娑利囉瞿咥馨之反夜闍師
사리라구지야아비기바나구세 사다구뎨 사바다나톄 비다바라비
娑利羅瞿咥夜阿鞞綺婆那鳩世十八薩檀拘帝十九私婆檀那梯二十毗哆鉢囉鼻
리디 구바갈라마나톄 아나비디야발라계 바라뎨갈미나
利低二十一嘔波羯囉磨那梯二十二阿那比地夜跋羅仚羌兮反二十三鉢羅帝羯迷那二十
삼가태야세 사로차나바미구로태리 가마살세 아세사카겨
三迦太夜世二十五薩盧遮那婆迷拘嚧太梨二十六迦摩薩世二十阿世奢佉岐軀予反二
나야군자 비디야발니 갈라나발니 우자발니 삼미마가리
十八那夜軍闍二十九鼻地夜跋泥三十羯羅那跋泥三十一鬱遮跋泥三十二三迷摩迦梨
사리야발니 모가자사 아리구나바 나야나모계 바라사구
十三奢利夜跋泥三十四摸伽闍師三十五呵利拘那婆三十六那夜那目仚三十七娑囉叉拘
리 나라연나수리 인다라바살니 오아 아바아 아아 하
三十八那羅延拏樹梨三十九因陀羅婆薩泥四十烏阿四十一阿婆阿四十二阿阿烏可反
라바하바라 하바라 하라살미가 두카녜디 라 녈반
羅婆阿婆囉四十三阿婆囉四十四阿羅薩彌伽其我反四十五豆佉禰提都夷反四十六涅槃
혜 사화하
四十七莎和呵四十八
007_0367_a_05L怛絰他佉伽波利眵尺之反伽唎婆惻檀反三西伽跋梨鼻也鉢囉婆伽叉惻檀反五叉婆踰岐强子反鉢底呵梨奢磨那四迦涕三摩迷伽闍師疏齊反八阿叉夜那叉婆跋栘常兮反十禰馱那闍師十一摩娜闍師十二娑摩伽邏闍師十三阿地呵奢夜闍師十四鼻鉢囉婆闍師十五西叉西禰夜闍婆闍師娑利囉瞿馨之反夜闍師十七娑利羅瞿咥夜阿鞞綺婆那鳩世十八薩檀拘帝十九私婆檀那梯二十毘哆鉢囉鼻利低二十一嘔波羯囉磨那梯二十二阿那比地夜跋羅仚羌兮反二十三鉢羅帝羯迷那二十四三迦太夜世二十五薩盧遮那婆迷拘嚧太梨二十六迦摩薩世二十七阿世奢佉岐軀予反二十八那夜軍闍二十九鼻地夜跋泥三十羯羅那跋泥三十一遮跋泥三十二三迷摩迦梨三十三奢利夜跋三十四摸伽闍師三十五呵利拘那婆三十六夜那目仚三十七娑囉叉拘梨三十八那羅延拏樹梨三十九因陁羅婆薩泥四十烏阿四十一阿婆阿四十二阿阿烏可反何羅婆阿婆囉四十三阿婆囉四十四阿羅薩彌伽其我反四十五豆佉禰都夷反四十六涅槃醯四十七莎和呵四十八

이 주문을 외우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 다라니는 지덕봉왕여래께서 말씀하신 것이옵니다.”
007_0367_b_05L說此呪已作如是言此是智德峯王佛所說陁羅尼
그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장로 사리불(舍利弗)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 지혜의 의지하는 다라니를 받아 지닐지어다. 왜냐하면 부처님이 출세하심도 어렵지만 이 다라니 듣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니라.
007_0367_b_07L爾時釋迦牟尼佛告長老舍利弗言汝可受持此智慧依止陁羅尼所以者何佛出世難聞此陁羅尼亦復倍難
사리불이여, 가령 부처님이거나 부처님 제자이거나 큰 아라한으로서 백 겁에 이 사천하에 가득한 가는 티끌 수를 헤아려 알 수는 있을지라도 이 지혜에 의지하는 다라니 공덕만은 백천 겁 동안에 다 설할 수 없으리니, 이 다라니가 이와 같이 깊고 깊으므로 마땅히 받아 지니고 읽어 외워서 대중 가운데 널리 설해야 하리라.
007_0367_b_10L舍利弗若佛如來及佛弟子大阿羅漢於百劫中可得知此四天下微塵等數此智依止陁羅尼德於百千劫說不能盡此陁羅尼如是甚深是故應受持讀誦於此衆中廣爲人說
만약 중생으로서 받아 듣는다면 이 사람은 모든 상․중․하의 욕심 인연으로 생기는 번뇌와 색계․무색계의 존재[有] 인연으로 생기는 번뇌가 모두 적어지고, 다시 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겁에 생사의 괴로움과 5무간(無間)의 업이 제거될 것이며, 여자로서 과거에 지은 업이 다 멸하고 내지 번뇌가 다하여 열반의 도를 얻으리라.”
007_0367_b_15L若有衆生能聽受者彼人所有下中上欲有因緣所生煩及色無色有因緣所生煩惱皆悉微薄復能除卻恒河沙劫生死之苦五無閒業及於女人舊所造業皆悉除滅乃至漏盡得涅槃道
그때 허공장(虛空藏) 보살마하살이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게송으로 말하였다.
007_0367_b_20L爾時虛空藏菩薩摩訶薩合掌向佛而說偈言

여래는 진실히 법계를 아시어
마군과 중생들에 진정한 도를 보이시니
만약 진실한 신심 내는 이 있다면
이 사람 능히 3악도를 파괴하리.
향화(香華) 하나를 여래께 공양하여도
한량없는 세간에 위없는 즐거움 받고
훌륭한 몸까지 원만히 갖추어서
위없는 참된 지혜를 얻을 것이며
007_0367_b_21L如來眞實知法界 
示魔衆生正眞道 
若有眞實生信心 
是則能破三惡道 
供養如來一香華 
無量世受無上樂 
無量世中身具足 
亦得無上眞智慧
007_0367_c_02L
이 다라니 법 듣는 이 있다면
곧 모든 번뇌를 부수어 없애고
모든 사람, 하늘의 공양 받아
다 아는 지혜 더 알 것 없는 지혜를 얻으리.
007_0367_b_25L若能一聞是摠持 
卽能摧滅諸煩惱 
一切人天所供養 
獲得無生及盡智

덕화장부처님 공덕을 갖추시어
이내 몸으로 하여금 문안하게 하시네.
007_0367_c_04L華德藏佛功德具 
彼佛使我來問訊

그리고 허공장보살은 다시 석가모니부처님께 아뢰었다.
“여기에서 북방으로 80항하의 모래같이 많은 세계를 거쳐 다섯 가지 더러움을 갖춘 일체상향(一切上香)이란 세계가 있고, 그 세계에 덕화장(德華藏) 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란 부처님이 계시어 현재 설법하시면서 저로 하여금 여기에 보내어 바라는 바를 말씀드리게 하고 아울러 석가모니부처님께 문안드리라고 하셨습니다.
007_0367_c_05L爾時虛空藏菩薩白釋迦牟尼佛言北方去此八十恒河沙世界彼有佛剎名一切香上具足五濁佛號德華藏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閒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今現在說法彼佛使我送欲幷問訊釋迦牟尼佛
부처님께서는 여기에서 마왕과 용왕 및 그의 권속들을 항복 받아 가장 뛰어나고 걸림 없는 미묘한 법바퀴를 굴리시지만, 다만 이 불국토의 나쁜 중생들이 부처님 법바퀴에 순종하지 않은 자가 있기 때문에 저 덕화장부처님이 일장법행으로 용 경계 무너뜨리는 염품의 모든 중생들 나쁜 업 없애는[日藏法行壞龍境界炎品一切衆生惡業盡] 다라니에 대한 원력으로 이른바 사마배다(奢摩裵多:선정)로 진언[那利]을 성취하는 다라니를 말씀하십니다.
007_0367_c_12L如來於此降伏衆魔及龍眷屬最勝無㝵轉妙法輪但此剎中諸惡衆生於佛法輪不順行者是故彼德華藏佛說此日藏法行壞龍境界炎品一切衆生惡業盡陁羅尼欲所謂奢摩裵多悉致那利陁羅
이 다라니는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큰 세력과 큰 이익과 큰 안온을 얻게 하여 모든 병고와 번뇌와 음(陰)․입(入)․계(界)를 제거하고 모든 법을 분별하여 알고 모든 방편을 보여주며, 능히 열반의 도를 깨끗이 하여 모든 중생의 마음을 기뻐하게 하고, 모든 법문에 들되 걸림이 없습니다.
007_0367_c_18L此陁羅尼能令衆生得大勢力得大利益得大安隱能除一切病苦壞一切煩惱一切陰入界能差別知一切法能示一切方便能淸淨涅槃道能令一切衆生心生歡喜能入一切法門無有障㝵
007_0368_a_02L 바른 법으로 외도를 항복시켜 불법을 머물게 하고 모든 마왕의 경계를 파괴하며, 또 이 다라니는 큰 힘의 활용이 있으므로 모든 마군과 외도를 잘 포섭하여 그들의 세력을 잃게 하고 모든 하늘을 매우 기뻐하게 하며, 야차(夜叉)로 하여금 만족을 느끼게 합니다.
007_0367_c_23L能以正法降伏外道令住佛法能壞一切魔王境界此陁羅尼有大力用善攝一切諸魔外道令失勢力能令諸天生大歡喜能令夜叉心生知足
아수라(阿修羅)를 겁내게 하며, 금시조(金翅鳥)를 파괴하고 긴나라(緊那羅)로 하여금 매우 기뻐하게 하고, 마후라가(摩睺羅伽)로 하여금 감히 돌아보지 못하게 하고 외도로 하여금 대답 없이 잠잠하게 하며, 찰리(刹利)의 마음을 기뻐하게 하고 바라문으로 하여금 신심을 내어 불법에 들게 합니다.
007_0368_a_04L能怖阿修羅能壞金翅鳥能令緊陁羅生大歡喜能令摩睺羅伽不敢迴顧能令外道默然無能令剎利心生歡喜能令婆羅門信入佛法
비사(毘舍)․수다라(首陀羅)로 하여금 다 기뻐하게 하고, 여자로 하여금 많은 탐욕을 탐하지 않게 하고 임신한 여자로 하여금 안온하게 해산케 하며, 많이 들은 사람으로 하여금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고 좌선(坐禪)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요함을 즐기게 합니다.
007_0368_a_08L能令毘舍首陁羅等皆大歡喜能令女人不樂多欲能令懷孕女人產生安隱能令多聞人心不失能令坐禪人樂阿蘭若
모든 환란과 다툼과 굶주림과 전염병과 안팎 간악한 도적을 물리치고 때[時] 아닌 추위, 더위와 바람, 비와 폭수(暴水)와 쓰고 맵고 마르고 떫고 나쁜 촉감을 제거하며, 법의 근본을 빛내고 불법을 세우고 삼보의 종자를 끓어지지 않게 하여 생사 가운데 큰 위안을 일으킵니다.
007_0368_a_11L能除一切患難一切鬪諍飢饉疾疫能除內外奸宄能除非時寒熱風雨暴水苦辛枯澀惡觸等事能光顯法母建立佛紹三寶種令不斷絕於生死中作大安慰
다 아는 지혜[盡智]를 내고 더 알 것이 없는 지혜[無生智]를 증득하여 무명의 어둠 덩어리와 모든 괴로움의 짐을 파괴하나니, 이것을 일러 사마배다(奢摩裵多)로 진언을 성취하는 다라니라 합니다.”
007_0368_a_16L能生盡智能證無生智能壞無明暗聚一切苦檐此名奢摩裵鞞多悉致陁羅尼
그때 허공장보살은 곧 부처님 앞에서 선정으로 진언을 성취하는 큰 수기 다라니를 외웠다.
007_0368_a_18L爾時虛空藏菩薩卽於佛前說奢摩裵多悉致那利大授記陁羅尼
007_0368_b_02L
다지타 마나차 아바차 라가바사 염라차 마나나사 아바사 만타사
怛絰他摩那叉惻我反二阿婆叉羅伽婆叉閻羅叉末摩那叉阿婆叉曼陀叉
나다사 나다라휴 비살나타 카가나타 아타나타 구나타 바리구
那荼叉那荼囉休鼻薩那吒十一佉伽那吒十二阿吒那吒十三拘那吒十四鉢利鳩
살나타 나다나타 몯리가나타 우달라나타 가비나타 군자나타
薩那吒十五那荼那吒十六富利迦那吒十七鬱怛羅那吒十八迦毗那吒十九軍闍那吒
소목가나타 차바무라나타 카사범감바라나타 몯사가라나타
蘇目伽那吒二十一遮婆茂囉那吒二十二佉伽凡鉗婆囉那吒二十三富沙迦囉那吒
계사 우로달라나타 삼마라야나타 시라구삼 교다타
十四系娑蘇我反鬱盧達囉那吒二十五三摩羅耶那吒二十六失囉鳩三二十七憍怛吒
다라 구투거라바 디축사 바뎨라수 두바나마라수 바아
十八怛羅二十九摩妬佉囉婆三十提畜叉三十一婆帝囉豎三十二豆婆那摩羅豎三十三婆呵
아나부지 싱디 라자바 아마라자수 마호라가자라 아녜
呵那否智三十四僧低當梨反囉闍婆三十五阿摩囉闍豎三十六摩呼囉伽闍羅三十七阿禰
나바라 아녜나사 아바아리가녜나사 인사인바도두카사 사바
拏婆囉三十八阿禰拏叉三十九阿婆阿唎伽禰拏叉四十咽沙咽婆都豆佉寫四十一莎波

四十二
007_0368_a_20L怛絰他摩那叉惻我反二阿婆叉羅伽婆閻羅叉末摩那叉阿婆叉陁叉那荼叉那荼囉休鼻薩那十一佉伽那咤十二阿咤那咤十三拘那咤十四鉢利鳩薩那咤十五那荼那咤十六利迦那咤十七鬱怛羅那咤十八迦毘那十九軍闍那咤二十蘇目伽那咤二十一婆茂囉那咤二十二佉伽凡鉗婆囉那咤二十三富沙迦囉那咤二十四系娑蘇我反鬱盧達那咤二十五三摩羅耶那咤二十六囉鳩二十七憍怛咤二十八怛羅二十九摩妒佉囉婆三十提畜叉三十一婆帝囉豎三十二豆婆那摩羅三十三婆呵呵那否智三十四僧低當梨反囉闍三十五阿摩囉闍豎三十六摩呼囉伽闍羅三十七阿禰拏婆囉三十八阿禰拏叉三十九阿婆阿唎伽禰拏叉四十咽沙咽婆都豆佉四十一莎波呵四十二

이 주문을 외우고 나서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어, 이 다라니는 큰 세력과 큰 이익이 있기 때문에 저 덕화장부처님이 저로 하여금 보내온 것입니다.”
007_0368_b_14L說此呪已白佛言世尊此陁羅尼有大勢力有大利益彼德華藏佛令我送來
그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착하다”고 칭찬하시고, 좌선(坐禪)하는 자를 제외한 그 밖의 모든 대중들이 모두 “거룩합니다”라고 찬탄하였다.
007_0368_b_17L爾時釋迦牟尼佛讚言善哉一切大衆皆讚善哉除坐禪者
부처님께서 허공장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내가 이 제 자리에 앉은 이대로 널리 대중을 위하여 이 다라니를 연설하나니, 이 다라니의 문구(文句)와 이치는 더하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느니라.
007_0368_b_18L爾時佛告虛空藏菩薩摩訶薩言善男子我今不起此坐廣爲大衆說此陁羅文句及義不增不減
선남자야, 네가 저곳에서 올 때에 덕화장부처님이 너를 옹호하기 위하여 이 다라니를 말씀하시어 나쁜 마음 가진 자를 기뻐하게 하고 믿지 않은 자를 혼수(惛睡)에 빠지게 하시니라.
007_0368_b_21L善男子汝從彼來德華藏佛爲護汝故說陁羅尼令惡心者生歡喜心諸不信者悉皆惛睡
007_0368_c_02L 이 다라니는 덕화장부처님이 오랫동안 네 가지 한량없는 행을 닦아 생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이제 모든 중생을 위하여 마땅히 여기에서 널리 설해야 하리라.
만약 이 다라니를 듣는다면 모든 나쁜 사람이 다 기쁜 마음을 내게 되리라.”
007_0368_b_24L此陁羅尼從德華藏佛所久修四無量行生汝今當爲一切衆生於此宣說若有聞此陁羅尼一切惡人皆生歡喜
그때 허공장보살은 곧 모든 나쁜 마음 가진 중생이 기쁜 마음을 내게 하고 믿지 않은 중생을 다 혼수하게 하는[一切惡心衆生生歡喜心不信衆生悉惛睡] 다라니를 외웠다.
007_0368_c_04L爾時虛空藏菩薩卽說一切惡心衆生生歡喜心不信衆生悉皆惛睡陁羅尼

다지타 부호비리아 부부라 인라라부 일라 사아 아주 가주 가가나사
怛絰他浮呼鼻利呵浮浮羅咽邏囉浮一邏娑呵呵籌伽籌伽伽那叉
사마사마 밀다라밀다라 자가라 발뎨뎨례 사가라뎨례 두리다히
奢摩奢摩蜜多囉蜜多羅十一斫迦羅十二跋帝帝隸十三娑伽囉帝隸十四豆利哆吲
매 쇄리호바혜 나라자톄 야바나밀디려 기뎨밀디리 바
香指反十五吲利呼跋醯十六那羅闍齋吒戒反十七夜婆那蜜低黎十八綺底蜜低梨十九
리밀디리 시카밀디려 다도라밀디려 거가밀디려 살도자밀디
利蜜低梨二十始佉蜜低黎二十一摩都囉蜜低黎二十二佉伽蜜低黎二十三薩都闍蜜低
려 살바갈마밀디려 마나발리다밀디려 다지 루바라밀디려
二十四薩婆羯摩蜜低黎二十五摩那跋利哆蜜低黎二十六陀胝張夷反漯婆囉蜜低黎
사화아
007_0368_c_07L怛絰他浮呼鼻利呵浮浮羅邏囉浮一邏娑呵呵籌伽籌伽伽那叉奢摩奢摩蜜多囉蜜多羅十一斫迦羅十二跋帝帝隸十三娑伽囉帝隸十四豆利哆哂香指反十五哂利呼跋醯十六那羅闍齋咤戒反十七夜婆那蜜低十八綺底蜜低梨十九婆利蜜低梨二十始佉蜜低黎二十一摩都囉蜜低黎二十二伽蜜低黎二十三薩都闍蜜低黎二十四薩婆羯摩蜜低黎二十五摩那跋利哆蜜低黎二十六陁胝張夷反漯婆囉蜜低黎二十七莎和呵二十八
十七莎和呵二十八

이 다라니를 외우고 나자 참음[忍]을 얻어 퇴전(退轉)하지 않은 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나운 용이 제각기 머물던 곳에 돌아가 잠을 자고 내지 악독한 야차․아수라․가루라․긴나라․비사(毘舍)․부단나(富單那) 따위의 나쁜 중생도 각각 머물던 곳에 돌아가 잠을 잤다.
007_0368_c_18L說此持已一切惡龍各還所住悉皆睡眠唯除得忍不退轉者乃至惡夜惡阿修羅惡迦樓羅惡緊那羅卑離多惡毘舍闍惡富單那惡迦咤富單那彼一切衆各還所住皆悉睡唯除得忍不退轉者
007_0369_a_02L 다시 어떤 사람의 마음이 거칠고 악하여 자비가 없고 피차의 원한을 품어 항상 잊어버리지 않고 장차 악취에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자와 5무간(無間)의 죄를 짓거나 바른 법을 비방하거나 성인을 헐뜯거나 착하지 않은 일을 즐거이 행하는 저 나쁜 중생들도 이 주문을 듣고는 모두 혼미하여 잠을 잤다.
007_0368_c_24L若復有人惡心麤獷無有慈悲彼此懷恨常不捨不畏當來墮於惡道造五無間誹謗正法毀呰聖人樂行不善彼惡衆生聞此呪已悉皆惛睡
신심 있는 자는 자비한 마음과 다투지 않은 마음과 흐리지 않은 마음과 법연(法緣)을 기억하는 마음을 얻어 오는 세상에 3악도에 떨어질까 두려워하고 삼보를 공경하는 마음과 법을 생각하는 마음과 적멸(寂滅)을 생각하는 마음을 얻으며, 그 밖의 모든 중생도 이 다라니를 듣고 나서는 곧 이러한 마음에 머물게 되었다.
007_0369_a_05L有信心者得慈悲心不鬪諍心得不濁心得念法緣心畏當來世墮三惡道得恭敬三寶心得念法心念寂滅心一切衆生聞此陁羅尼已卽得住於如是等心
그때 허공장보살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여기에 오려고 할 때에 저 덕화장부처님께서 저를 옹호하기 위하여 이 다라니를 말씀하셨습니다.”
007_0369_a_09L爾時虛空藏菩薩白佛言世尊我欲來此彼德華藏佛爲護我故說此陁羅尼
그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장로 목건련(目乾蓮)에게 말씀하셨다.
“목건련이여, 여래(如來)․다타아가도(多陀阿伽度)ㆍ아라하(阿羅詞)ㆍ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가 출세함도 매우 어렵지만, 이 다라니 듣기가 더욱 어렵나니, 왜냐하면 이 다라니는 한량없는 네 가지 범행(梵行)으로부터 생겼기 때문이니라.
007_0369_a_11L爾時釋迦牟尼佛告長老目乾連言汝可受持此陁羅尼目連如來多陁阿伽度阿羅訶三藐三佛陁出世甚聞此陁羅尼亦復倍難所以者何此陁羅尼從無限齊四梵行生
목건련이여, 부처님만을 제외하고는 여래가 백천 겁 동안에 아무런 다른 업을 행하지 않고서 이 다라니의 이치를 설명하더라도 모든 하늘, 사람으로선 알 자가 없고 내지 10지(地) 보살로서도 알 수 없으리니, 그러므로 이 다라니는 이같이 아주 깊고 큰 힘으로서 큰 이익을 주고 빨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만족하게 하며, 또 능히 대자대비를 만족하게 하며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007_0369_a_16L目乾如來百千劫不行餘業說此陁羅尼義一切天人無有能知者乃至十地菩薩亦不能知唯除諸佛此陁羅尼如是甚深如是大力能與大利益能速滿足阿耨多羅三藐三菩提能滿足大慈大悲教化衆生
007_0369_b_03L 그러기에 목건련이여, 너는 마땅히 이 다라니를 받아 지니고 읽어 외워서 널리 대중에게 연설해야 하리니, 만약 이 다라니를 듣는 자가 있다면 큰 이익을 얻을 것이고 성냄[瞋]이 많은 중생으로서 미래세에 응당 나쁜 과보를 받아야 할 자라도 그 업이 다 사라져 과보를 받지 않을 것이며, 능히 생사의 많은 허물을 알고서 큰 선근을 닦아 큰 복덕을 거두고 선지식을 친근하여 공양 공급하며, 이 때문으로 빨리 물러나지 않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리라.
007_0369_a_22L是故汝當受持讀誦此陁羅尼於大衆中廣爲人說若有聞此陁羅尼者得大利益多嗔衆生於未來世應受惡皆悉盡滅不受果報能知生死多諸過惡修大善根取大福德親近大善知識供給供養是故速得不退阿耨多羅三藐三菩提
목건련이여, 이 다라니는 능히 법의 등불을 켜서 삼보의 종자를 계속하게 되리라.”
007_0369_b_06L目連此陁羅尼能然法燈紹三寶種
大方等大集經卷第三十七
辛丑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