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14_0484_a_01L불설사리불회과경(佛說舍利弗悔過經)


안세고(安世高) 한역


부처님께서 라열기(羅閱祇)1) 기사굴산에서 1,250의 비구와 보살 천 사람을 데리고 함께 앉아 계셨다. 제일가는 제자인 사리불이 일어나서 앞으로 나와 무릎을 끊고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불도를 구하고자 하는데, 전생에 지은 악을 마땅히 어떻게 참회하여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사리불이여, 모든 천신과 사람들을 걱정하여 이와 같이 묻는구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아라한도를 구하고자 하고, 벽지불도를 구하고자 하고, 불도를 구하고자 하고, 과거 미래의 일을 알고자 한다면, 항상 아침ㆍ낮ㆍ저녁ㆍ입정ㆍ밤중ㆍ새벽에 씻고, 양치하고, 의복을 정제(整齊)하고 합장하고 시방에 예배하고, 어느 쪽을 향하여서든지 마땅히 허물을 뉘우쳐서 말하기를,
‘아무개가 전 세상 무수한 겁 이래로 범한 허물과 악행을, 지금 세상에 이르도록 범한 음행과 성냄과 어리석음과, 불시(佛時)를 모르고 법시(法時)를 모르고, 비구승시(比丘僧時)를 모르고 선악시(善惡時)를 모름과 혹은 몸으로 범한 허물과 입으로 범한 허물과 마음으로 범한 허물과, 뜻으로 범한 허물과, 혹은 뜻으로 부처님을 해하고 경전의 가르침을 시기하고 미워하며 혹은 비구승과 싸우고 혹은 아라한을 죽이고, 혹은 제 부모를 죽이며, 혹은 몸으로 세 가지와 입으로 네 가지와 뜻으로 세 가지를 범함과 스스로 살생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살생하게 하며, 남이 살생함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스스로 도둑질을 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도둑질을 하게 하며, 남이 도둑질 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자신이 남을 속이거나 남을 시켜서 사람을 속이거나 남들이 남을 속이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스스로 두 말을 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두 말을 하게 하며, 남이 두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스스로 매도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매도하게 하며, 남이 매도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스스로 망언을 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망언을 하게 하며, 남이 망언을 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스스로 질투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질투하게 하며, 남이 질투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스스로 탐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탐하게 하며, 남이 탐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스스로 믿지 않고 사람으로 하여금 믿지 않게 하며 남이 믿지 않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선을 지으면 선을 얻고 악을 지으면 악을 얻는다는 것을 믿지 않고, 남이 악을 짓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스스로 불사(佛寺) 중의 신물(神物)이거나 혹은 비구승의 지물을 훔치고 사람으로 하여금 훔치게 하며, 남이 훔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스스로 가벼운 저울과 작은 됫박과 짧은 자로 사람을 속이고, 무거운 저울과 큰 됫박과 긴자로 사람을 침해하며, 남이 사람을 침해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스스로 짐짓 해치고 사람으로 하여금 짐짓 해치게 하며, 남이 짐짓 해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제가 스스로 악하고 도리에 어긋난 행위를 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악하고 도리에 어긋난 행위를 하게 하며, 남이 악하고 도리에 어긋난 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 대신 그것을 기뻐하며, 몸이 모든 곳에 윤회하여 와서 5처(處)에 태어난다는 것은 지옥(泥梨)중에 있을 때와 금수(禽獸)중에 있을 때와 아귀[薜荔] 중에 있을 때와 인간 중에 있을 때인데, 몸이 이 다섯 갈래의 길에 태어났을 때, 범한 바 나쁜 허물 즉, 부모님께 불효하고 스승님께 불효하며, 착한 벗을 공경하지 않고, 착한 사문과 도인을 존경하지 않으며, 장로를 존경하지 않으며, 부모를 무시하고, 스승을 무시하고 아라한도를 구하는 자를 무시하고, 벽지불도를 구하는 자를 무시하고, 혹은 비방하고 질투하며, 불도를 보고는 그르다고 하고, 악도를 보고는 옳다고 하며 바른 것을 보고는 바르지 않다고 말하고, 바르지 않은 것을 보고는 바르다고 말한, 저희들이 지은 나쁜 허물을, 원컨대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따라서 자비를 구하고 참회하오니, 저희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이 죄과를 범하지 않게 하옵시고, 저희들로 하여금 훗 세상에 또한 이 죄과의 재앙을 입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가엾이 여기심을 구하는 것은 무슨 까닭이냐 하면, 부처님께서는 능히 환히 보시고 꿰뚫어 들으시오니 감히 부처님 앞에서 속이지 못하나이다.
저희들에게 있는 나쁜 허물을 감히 덮어서 감추지 못하나이다. 이 뒤로는 모두 감히 다시는 범하지 않겠나이다.’고 하여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불이여,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지옥ㆍ금수ㆍ아귀의 갈래에 들어가고자 하지 않는다면, 지은 바 모든 죄를 다 마땅히 참회하고 덮어서 감추지 않을 것이며, 계를 받은 뒤에는 다시 악을 짓지 않을지니라.
변지(邊地)와 부처님 없는 곳과, 경이 없는 곳과, 비구승이 없는 곳과, 의리가 없는 곳과, 악처(惡處)에 나지 않고자 한다면 다 마땅히 허물을 참회하여 덮고 감추지 않아야 할 것이니라.
우치와 귀머거리와 장님, 벙어리가 되지 않고자 한다면, 그리고 백정이나 어부나 사냥꾼이나 옥리(獄吏)로, 또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지 않으려면 다 마땅히 허물을 참회하여 덮고 감추지 않아야 할 것이니라.
여인이 남자를 구하고자 하면 다 마땅히 허물을 참회 할 지니라. 수타원의 도를 얻고, 다시 지옥ㆍ아귀 가운데에 들어가지 않고자 하면 다 마땅히 허물을 참회 할 지니라.
사다함의 도를 얻고, 하늘에 오르며, 사람이 되고자 하거나, 아나함의 도를 얻고, 열반으로 가고자 하거나, 세간에서 아라한과를 얻고, 열반으로 가고자 하거나, 세간에서 아라한도를 얻고자 하거나, 벽지불의 도를 얻고자 하거나, 가고 오는 일을 알고자 한다면, 다 마땅히 허물을 참회하여 덮고 감추지 말지니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불이여,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각각 마땅히 날마다 세 번 머리를 조아려서 시방에 현재하신 모든 부처님께 예경을 하면,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다 치우침이 없고 곧고 올바른 가르침을 천하의 사람들에게 전하여 일월이 비추는 곳에서 인민이 선을 짓게 하시느니라.
부처님께서 경전의 가르침으로써 천하에 비를 내리시나니, 비유하건대 마치 하늘이 비를 내리니, 백곡(百穀)과 초목이 다 무성하여 좋은 것처럼, 부처님은 경전의 가르침으로써 천하에 비를 내리시므로, 후(候)ㆍ왕(王)ㆍ4천왕에서 위로 33천에 이르도록 세력이 있고 존귀하며 부유한 곳에 태어나느니라.
‘부처님은 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을 낳으시는 분이시옵니다. 원컨대 시방의 모든 부처님은 저희들의 말을 들으소서. 천하의 인민과 기고 날고 꿈틀거리는 것들이 악행하기를 좋아하나이다.
만약 보시하는 자거나, 도를 지니고 부지런히 힘쓰며 경과 계를 무너뜨리지 않는 자거나, 인자한 마음으로 인민을 생각하는 자거나, 선을 지음이 한량이 없는 자거나, 보살이나 모든 비구승에게 보시하는 자거나, 범부와 빈궁한 자와 밑으로 금수에 이르기까지 사랑하고 가엾어 하는 자를 저희는 권하여 선을 짓게 하고, 그들을 도와서 기쁘게 하겠나이다.
모든 과거 부처님의 처소에서 제도될 수 있었던 인민으로서 열반을 얻은 자를 저희들은 다 도와서 기쁘게 여기나이다.
모든 당래의 부처로서 사람을 가르쳐서 선을 짓고, 5악의 생사의 길을 멀리 여의게 하는 자를 저희들은 다 돕겠나이다. 저희들은 권하고 원하여서 부처님과 같이 선을 짓게 하겠나이다.
지금 시방의 현재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마땅히 제도 될 수 있는 자가 사람에게 보시를 가르치고, 경과 계를 범하지 않으며, 인민과 기고 날고 꿈틀거리는 것들까지도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며, 다 그들로 하여금 지옥ㆍ금수ㆍ아귀ㆍ우치ㆍ빈궁에서 벗어나서 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ㆍ벽지불ㆍ열반의 도에까지 이르도록 저희는 권하고 즐겁게 하여 선을 짓게 하고, 그를 도와서 기쁘게 하겠나이다.
모든 과거의 보살로서 아직 성불하지 않은 자가 6바라밀을 받들고 행하여서 선을 짓는 바, 단바라밀을 행하여서 보시하고, 시바라밀을 행하여서 도금(道禁)을 범하지 않으며, 찬제바라밀을 행하여서 인욕하고, 정진바라밀을 행하여서 정진하며, 선바라밀을 행하여서 마음을 하나로 하고, 반야바라밀을 행하여서 지혜로우며 6바라밀을 이루는 것이라, 모든 과거의 보살이 6바라밀을 받들어 행하면 저희들은 권하고 원하며, 그를 도와서 기쁘게 하겠나이다.
모든 당래(當來)의 보살로서 6바라밀을 받들어 행하는 자면 저희는 권하고 즐겁게 하여, 그를 도와서 기쁘게 하겠나이다.
지금 현재의 보살로서 6바라밀을 받들어 행하는 자면 저희는 권하고 즐겁게 하여, 그를 도와서 기쁘게 하겠나이다.
저희가 얻은바 모든 복을 모두 천하의 시방의 인민ㆍ부모와 기고 날고 꿈틀거리는 것, 두 발의 무리, 네 발의 무리ㆍ많은 발의 무리에게까지 보시하여서, 모두 불복(佛福)을 얻게 하겠나이다.’고 하여라.
벽지불이 된 사람에게 4대성(大城)의 금ㆍ은ㆍ보물을 가지고 보시하는 것보다 백배ㆍ천 배ㆍ만 배ㆍ억 배가 되리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불이여,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마땅히 주야로 각각 세 번이 넘게 머리를 조아려서 시방의 부처님께 절하면서 말하기를, ‘원컨대 저희들의 말씀을 들어주소서. 시방의 부처님께서 이미 부처를 얻으시고도 경을 설하지 않으시니, 이제 저희들이 권청하오니 모든 천신과 인민과 기고 날고 꿈틀거리는 것들을 위하여 경을 설 하시어, 지옥ㆍ금수ㆍ아귀ㆍ우치ㆍ빈궁에서 벗어나고 열반의 도를 얻기에 이르도록 하옵소서.
시방의 모든 열반에 들고자 하는 이시여, 저희들이 원하오니 가엾이 여기시어 아직 열반에 들지 마옵시고, 마땅히 모든 천신ㆍ인민과 기고 날고 꿈틀거리는 것들로 하여금 복을 얻게 하옵소서. 모두 지옥ㆍ아귀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라고 하여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불이여, 내가 전생에 보살이 되었을 때, 내가 모든 부처님께 경을 설하시도록, 그리고 열반에 들지 마시도록 권청하였나니, 이렇게 하였으므로 나도 부처가 되었는데, 제 14천왕과 제 2제석천왕이 내려와서 합장하여 절하고, 나를 지키면서 모든 하늘과 인민에게 경을 설하도록 애걸하였느니라. 그리고 무수한 모든 하늘이 열반에 들지 말라고 나를 깨우쳤느니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인민이 가지가지로 각각 그 유(類)를 얻으나, 선을 지으면 스스로 복을 얻고 악을 행하면 스스로 그 재앙을 얻느니라.”
사리불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불도를 구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어떠한 원으로써 얻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마땅히 주야로 각각 세 번 머리를 조아리고 시방의 부처님께 절하면서 말하기를‘원컨대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는 들으시옵소서.
저희들이 과거 무수한 겁으로부터 지어서 얻은바 복은 혹은 보시하고 혹은 경의 도를 지켰으며, 혹은 착한 뜻을 지니고 부처님을 위해서 선을 지었고 경을 위해서 선을 지었고 비구승을 위해서 선을 지었고 범부를 위해서 선을 지었고 비구승을 위해서 선을 지었고 범부를 위해서 선을 지었고 혹은 금수를 위해서 선을 지은 것이옵니다.
악을 지으면 스스로 그 재앙을 얻었고, 선을 지으면 스스로 그 복을 얻었나이다. 악을 하고는 스스로 뉘우치고, 경과 계를 지켜서 무너뜨리지 않겠습니다.
만약 계를 받으면 여인과 더불어 사통하지 않겠사오며, 혹은 모든 불ㆍ보살께 권청하여 만민에게 선을 짓겠사오며, 모든 부처님께 열반에 들지 않으시도록 권청하겠나이다.
저희들이 모든 도를 취하여 배워온 이래로 얻은바 복덕을 모두 모아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천하의 시방을 인민ㆍ부모와 기고 날고 꿈틀거리는 것들에게도 베풀어 주어서 모두 그 복을 얻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나머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저희들이 얻겠나이다. 저희들로 하여금 불도를 짓게 하옵소서. 불경을 행하게 하옵소서.
모든 제도되지 못한 자를 저희가 마땅히 제도 하겠나이다. 모든 해탈하지 못한 자를 저희가 마땅히 해탈시키겠나이다. 모든 열반을 얻지 못한 자를 저희가 마땅히 열반을 얻게 하겠나이다’고 할지니라.”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천하의 남자와 여인이 모두 아라한이 되고 벽지불이 되게 한다면, 만약 어떤 사람이 이 천하의 아라한ㆍ벽지불에게 공양하기를 천년을 한다면 그 복이 얼마나 되겠느냐?”
사리불이 말씀드렸다.
“단 한 아라한이나 벽지불에게 하루만 공양하여도 그 복이 한량없거늘, 하물며 온 천하의 아라한과 벽지불에게 천세를 공양함이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 천하의 아라한과 벽지불에게 천세를 공양하는 것이 회과경을 지니는 것만 같지 못하니, 주야로 각각 세 번 이상 하루만 읽어도 그 얻는 복이 천하의 아라한과 벽지불에게 공양하는 것보다 백배요, 천 배요, 만 배요, 억 배니라.”
014_0484_a_01L佛說舍利弗悔過經後漢安息國三藏安世高譯佛在羅閱祇耆闍崛山中時與千二百五十比丘菩薩千人共坐第一弟子舍利弗起前長跪叉手問佛言有善男子善女人意欲求佛道若前世爲惡當何用悔之乎佛言善哉舍利弗憂念諸天人民好乃如是佛言若有善男子善女人欲求阿羅漢道者欲求辟支佛道者欲求佛道欲知去來之事者常以平旦日中入人定夜半鷄鳴時澡漱整衣服叉手禮拜十方自在所向當悔過言等宿命從無數劫以來所犯過惡今世所犯婬妷所犯瞋怒所犯愚癡不知佛時不知法時不知比丘僧時不知善惡時若身有犯過若口犯過若心犯過若意犯過若意欲害佛惡經道若鬪比丘僧若殺阿羅漢自殺父母若犯身三口四意三自殺教人殺生見人殺生代其喜身行盜教人行盜見人行盜代其喜身自欺人教人欺人見人欺人代其喜自兩舌教人兩舌見人兩舌代其喜身自罵詈教人罵詈見人罵詈其喜身自妄言教人妄言見人妄言代其喜身自嫉妒教人嫉妒見人嫉代其喜身自貪餮教人貪餮見人貪餮代其喜身自不信教人不信人不信代其喜身不信作善得善惡得惡見人作惡代其喜身自盜佛寺中神物若比丘僧財物教人行盜見人行盜代其喜身自輕稱小斗短尺欺人以重稱大斗長尺侵人見人侵代其喜身自故賊教人故賊見人故賊代其喜身自惡逆教人惡逆人惡逆代其喜身諸所更以來生五處者在泥犂中時在禽獸中時在薜荔中時在人中時身在此五道中生所犯過惡#不孝父母不孝於師敬於善友不敬於善沙門道人不敬長老輕易父母輕易於師父輕易求阿羅漢道者輕易求辟支佛道者誹謗嫉妒之見佛道言非見惡道言是見正言不正見不正言正某等諸所作過惡願從十方諸佛求哀悔過令某等今世不犯此過殃令某等後亦不被此過殃所以從十方諸佛求哀者何佛能洞視徹聽不敢於佛欺某等有過惡不敢覆藏從今以皆不敢復犯佛語舍利弗若有善男子善女人意不欲入泥犂禽獸荔中者諸所作過皆當悔過之不當覆藏受戒以後不當復作惡不欲生邊地無佛處無經處無比丘僧處義理處善惡處者皆當悔過不當覆藏意不欲愚癡聾盲瘖瘂不欲生屠漁獵獄吏更生貧家皆當悔過當覆藏女人欲求男子者皆當悔過欲得須陁洹道不復入泥犂薜荔中皆當悔過欲得斯陁含道上天作欲得阿那含道上二十四天欲得阿羅漢泥洹去者欲於世閒得阿羅漢道者欲得辟支佛道者欲知去之事者皆當悔過不當覆藏佛語舍利弗若有善男子善女人各當日三稽首爲十方現在諸佛作禮十方諸佛皆以中正迴教天下人月所照人民使作善佛以經道雨於天下譬如天雨百穀草木皆茂好以經道雨於天下故生候王四天王上至三十三天上豪貴富樂佛生須陁洹斯陁含阿那含阿羅漢者願十方諸佛聽某等所言天下人民蜎飛蠕動之類所作好惡若布施者若持道勤力不毀經戒者若慈心念人民若作善無量者若施於菩薩及諸比丘僧者若施凡夫及貧窮者下至禽獸慈哀者某等勸其作善助其歡喜諸過去佛所可過度人民得泥洹某等皆助其歡喜諸當來佛教人作善遠離五惡生死之道至令得阿羅漢辟支佛道者某等皆助某等勸使作善令如佛今十方現在諸佛所當過度者教人布施不犯經戒慈哀人民蜎飛蠕動之類者皆令脫於泥犂禽獸薜荔愚癡貧窮至令得須陁洹斯陁含阿那含阿羅漢辟支佛泥洹道某等皆勸樂使作善助其歡諸過去菩薩未成佛者奉行六波羅蜜所作善行檀波羅蜜布施行尸波羅蜜不犯道禁行羼提波羅蜜行精進波羅蜜精進行禪波羅蜜一心行般若波羅蜜智慧成六波羅諸過去若菩薩奉行六波羅蜜等勸樂助其歡喜諸當來菩薩奉行六波羅蜜者某等勸樂助其歡喜今現在菩薩奉行六波羅蜜者某等勸樂助其歡喜某等諸所得福皆布施天下十方人民父母蜎飛蠕動之兩足之類四足之類多足之類令得佛福得辟支人持四大城金銀寶物持用布施百倍千倍萬倍億倍佛語舍利弗若有善男子善女人當晝夜各當三過稽首爲十方佛拜言願聽某等所言十方佛已得佛不說今某等勸勉使爲諸天人民蜎飛蠕動之類說經#使脫於泥犂禽獸愚癡貧窮至令得泥洹道諸十方欲般泥洹者某等願從求哀且莫般泥洹當令諸天人民蜎飛蠕動之類得其福皆令得脫於泥犂薜荔佛語舍利弗某等宿命爲菩薩時某等當勸樂諸佛說經且莫般泥洹用是故某等爲佛#第一四天王第二天王釋來下叉手作禮求哀守我諸天民說經無數諸天曉我且莫般泥洹佛語舍利弗言如是人民種種各得其類作善自得其福作惡自得其殃舍利弗白佛言若有善男子善女人欲求佛道者當何以願爲得之佛言若有善男子善女人當晝夜各三稽爲十方佛拜言願十方諸佛聽等宿命從無數劫以來所作得福布施若持經道若持善意爲佛作善爲經作善爲比丘僧作善爲凡人作若爲禽獸作善作惡自得其殃善自得其福爲惡自悔持經戒不毀若受戒不與女人#通若勸樂諸佛菩萬民作善若勸勉諸佛且莫般泥某等取諸學道以來所得福德皆集聚合會以持好心施與天下十方人民父母蜎飛蠕動之類皆令得其有餘少所令某得之令某等佛道行佛經諸未度者某當度之未脫者某等當脫之諸未得泥洹者某等當令得泥洹佛語舍利弗言使天下男子女人皆爲得阿羅漢辟支佛若有人供養天下阿羅漢辟支佛千歲其福寧多不舍利弗言但供養一阿羅漢辟支佛一日其福無量何況擧天下阿羅漢辟支佛千歲乎佛言其供養天下阿羅漢辟支佛千歲不如持悔過經夜各三過讀一日其得福勝供養天下阿羅漢辟支佛百倍千倍萬倍億倍佛說舍利弗悔過經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1. 1)범어로는 Rājagṛha이며 팔리어로는 Rājagaha이다. 고대 인도 마가다국의 수도이며 의역인 왕사성으로 불전에 자주 언급된다. 온전한 음역은 라열기가라(羅閱祇伽羅)이며 라열기(羅閱祇, 羅閱耆) 등은 축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