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25_0237_a_01L
아비달마품류족론 제14권
025_0237_a_01L阿毘達磨品類足論卷第十四


세우 지음
025_0237_a_02L尊者世友造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025_0237_a_03L三藏法師玄奘奉詔譯


7. 변천문품 ⑤
025_0237_a_04L辯千問品第七之五

이 4무량에 몇 가지가 만들어진 물질[有造色]이면서 대할 수 있는 물질[有對色]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무량에 속한 신업과 어업은 곧 만들어진 물질이되 대할 수 있는 물질은 아니요, 나머지는 모두 만들어진 물질도 아니요 대할 수 있는 물질도 아니다.
025_0237_a_05L此四無量幾所造色非有對色等者一切應分別謂諸無量所攝身語業是所造色非有對色餘皆非所造色非有對色
몇 가지가 보기 어렵기[難見] 때문에 매우 깊은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보기 어렵기 때문에 매우 깊으며 매우 깊기 때문에 보기가 어렵다.
몇 가지가 착한 것[善]이면서 착한 것을 인(因)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착한 것이요 또한 착한 것을 인으로 삼는다.
몇 가지가 착하지 못한 것[不善]이면서 착하지 못한 것을 인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착하지 못한 것도 아니요 착하지 못한 것을 인으로 삼는 것도 아니다.
몇 가지가 무기(無記)이면서 무기를 인(因)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무기도 아니요 무기를 인으로 삼는 것도 아니다.
몇 가지가 인연(因緣)이면서 인(因)이 있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인연이면서 또한 인도 있다.
025_0237_a_09L幾難見故甚深等者一切難見故甚深甚深故難見幾善非善爲因等者一切是善亦善爲因幾不善非不善爲因等者一切非不善非不善爲因幾無記非無記爲因等者一切非無記非無記爲因幾因緣非有因等者一切是因緣亦有因
025_0237_b_01L몇 가지가 등무간(等無間)이면서 등무간연(等無間緣)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각각 세 구절이 있다.
혹은 이것은 등무간이면서 등무간연은 아니니, 무량에 속한 것으로 미래에 목전에 나타나 일어나는 심ㆍ심소의 법[心心所法]이다.
혹은 이것은 등무간이요 또한 등무간연이니, 무량에 속한 것으로 과거와 현재의 심ㆍ심소의 법이다.
혹은 등무간도 아니고 등무간연도 아니니, 무량에 속한 것으로 미래의 목전에 나타나 일어나는 심ㆍ심소의 법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무량에 속한 것으로 미래의 심ㆍ심소의 법과 무량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이다.
025_0237_a_15L幾等無閒非等無閒緣等者一切應分別謂各有三句或是等無閒非等無閒謂無量所攝未來現前正起心心所法或是等無閒亦等無閒緣謂無量所攝過去現在心心所法或非等無閒非等無閒緣謂除無量所攝未來現前正起心心所法諸餘無量所攝未來心心所法及無量所攝身語業心不相應行
몇 가지가 소연연(所緣緣)이며 소연(所緣)이 있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무량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은 곧 소연연이며 소연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나머지는 무량에 속한 모든 것이 곧 소연연이며 또한 소연도 있다.
몇 가지가 증상연(增上緣)이며 증상(增上)이 있는 것도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증상연이요 또한 증상도 있다.
몇 가지가 폭류(瀑流)이며 순폭류(順瀑流)는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순폭류이며 폭류는 아니다.
025_0237_b_02L幾所緣緣非有所緣等者一切應分別謂無量所攝身語業心不相應行是所緣緣非有所緣餘無量所攝皆是所緣緣亦有所緣幾增上緣非有增上等者一切是增上緣亦有增上幾暴流非順暴流等一切順暴流亦非暴流
4무색(無色)이란 공무변처(空無邊處)와 식무변처(識無邊處)와 무소유처(無所有處)와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이다.
이 4무색은 몇 가지가 형상[色]이 있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형상이 없다.
몇 가지가 볼[見] 수 있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볼 수 없다.
몇 가지가 대할[對] 수 있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대할 수 없는 것이다.
몇 가지가 유루(有漏)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유루이고 세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혹은 유루이기도 하고 혹은 무루(無漏)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유루인가? 공무변처에 속한 유루의 4온(蘊)이다. 어떤 것이 무루인가? 공무변처에 속한 무루의 4온(蘊)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에 대한 것도 역시 그러하다.
025_0237_b_08L四無色者謂空無邊處識無邊處所有處非想非非想處此四無色幾有色等者一切無色幾有見等者切無見幾有對等者一切無對幾有漏等者一有漏三應分別謂空無邊或有漏或無漏云何有漏謂空無邊處所攝有漏四薀云何無漏謂空無邊處所攝無漏四薀識無邊處所有處亦爾
몇 가지가 유위(有爲)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유위이다.
몇 가지가 이숙(異熟)이 있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혹 이숙이 있기도 하고 혹은 이숙이 없기도 하다. 어떤 것이 이숙이 있는 것인가? 착한 유루의 공무변처이다. 어떤 것이 이숙이 없는 것인가? 무기(無記)와 무루의 공무변처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에 대한 것도 역시 그러하다.
025_0237_b_17L幾有爲等者一切有爲幾有異熟等者一切應分別謂空無邊處或有異熟或無異熟云何有異謂善有漏空無邊處云何無異熟謂無記無漏空無邊處識無邊處所有處亦爾
025_0237_c_01L비상비비상처는 혹 이숙이 있기도 하고, 혹은 이숙이 없기도 하다.
어떤 것이 이숙이 있는 것인가? 착한 비상비비상처이다. 어떤 것이 이숙이 없는 것인가? 무기의 비상비비상처이다.
몇 가지가 곧 연으로 생기는 것인가[緣生]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연으로 생기고 또한 인으로 생기며[因生] 세간에 속하다.
몇 가지가 물질[色]에 속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이름[名]에 속한다.
몇 가지가 내처(內處)에 속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무색(無色)에 속한 심(心)ㆍ의(意)ㆍ식(識)은 내처에 속하며, 나머지는 모두 외처(外處)에 속한다.
몇 가지가 지변지(智邊知)로 두루 알아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지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다.
025_0237_b_22L非想非非想處或有異或無異熟云何有異熟謂善非想非非想處云何無異熟謂無記非想非非想處幾是緣生等者一切是緣生是因生是世攝幾色攝等者一切名攝幾內處攝等者一切應分別諸無色所攝心意識內處攝餘皆外處攝幾智遍知所遍知等者一切智遍知所遍知
이 4무색은 몇 가지가 단변지(斷邊知)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단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며, 세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세 가지 무색은 만일 유루이면 단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요, 만일 무루이면 단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몇 가지가 마땅히 끊어야 하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마땅히 끊어야 하며, 세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세 가지 무색은 만일 유루이면 이것은 당연히 끊어야 하고, 만일 무루이면 이것은 끊지 않아야 한다.
몇 가지가 마땅히 닦아야 하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혹 당연히 닦아야 하기도 하고 혹은 닦지 않아도 된다.
어떤 것이 닦아야 하는 것인가? 착한 공무변처이다. 어떤 것이 닦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무기의 공무변처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와 비상비비상처에 대해서도 역시 그러하다.
025_0237_c_07L此四無色幾斷遍知所遍知等者斷遍知所遍知三應分別謂三無色若有漏斷遍知所遍知若無漏非斷遍知所遍知幾應斷等者一應斷應分別謂三無色若有漏是應斷無漏不應斷幾應修等者一切應分謂空無邊處或應修或不應修何應修謂善空無邊處云何不應修謂無記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非想非非想處亦爾
몇 가지가 더러운 데에 물드는 것[染汚]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혹 더러운 데에 물들기도 하고, 혹은 더러운 데에 물들지 않기도 한다.
어떤 것이 더러운 데에 물드는 것인가? 유부(有覆)의 공무변처이다. 어떤 것이 더러운 데에 물들지 않는 것인가? 무부(無覆)의 공무변처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와 비상비비상처에 대해서도 역시 그러하다.
025_0237_c_17L幾染污等者一切應分別謂空無邊處或染污不染污云何染污謂有覆空無邊處云何不染污謂無覆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非想非非想處亦爾
025_0238_a_01L몇 가지가 결과[果]이면서 결과가 있는 것[有果]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결과이면서 또한 결과가 있다.
몇 가지가 유집수(有執受)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무집수(無執受)이다.
몇 가지가 대종(大種)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대종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몇 가지가 위[上]가 있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위가 있는 것이다.
몇 가지가 곧 유(有)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곧 유이고, 세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말하자면 세 가지 무색은 만일 유루이면 그것은 유요, 만일 무루이면 그것은 유가 아니다.
몇 가지가 인(因)과 상응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무색에 속한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은 인과 상응하지 않으며, 나머지는 모두 인과 상응한다.
025_0237_c_21L幾果非有果等者一切是果亦有果幾有執受等者一切無執受幾大種所造等者一切非大種所造幾有上等者一切是有上幾是有等者一是三應分別謂三無色若有漏是有若無漏非有幾因相應等者一切應分別謂諸無色所攝心不相應行因不相應餘皆因相應
이 4무색이 6선처(善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마땅히 네 구절[四句]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선처이면서 무색은 아니니, 착한 색온(色蘊)과 무색에 포섭되지 아니한 착한 4온(蘊)과 아울러 택멸(擇滅)이다.
혹은 무색이며 선처는 아니니, 무기(無記)의 4무색이다.
혹은 선처이며 또한 무색이기도 하니, 착한 4무색이다.
혹은 선처도 아니요 무색도 아니니, 착하지 못한 5온(蘊)과 무기의 색온, 그리고 무색에 포섭되지 않은 무기의 4온과 아울러 허공(虛空)과 비택멸(非擇滅)이다.
025_0238_a_06L此四無色與六善處相攝者應作四或善處非無色謂善色薀及無色所不攝善四薀幷擇滅或無色非善謂無記四無色或善處亦無色善四無色或非善處非無色謂不善五薀無記色薀及無色所不攝無記四薀幷虛空非擇滅
5불선처(不善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피차가 서로 포섭하지 않는다.
7무기처(無記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마땅히 네 구절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무기처이며 무색이 아니기도 하나니, 무기의 색온과 무색에 포섭되지 않은 무기의 4온(蘊)과 아울러 허공과 비택멸이다.
혹은 무색이며 무기처가 아니기도 하나니, 착한 4무색이다.
혹은 무기처이며 또한 무색이기도 하나니, 무기의 4무색이다.
혹은 무기처도 아니요 무색도 아니니, 착하지 못한[不善] 5온(蘊)과 색온, 그리고 무색에 포섭되지 않은 착한 4온(蘊)과 택멸이다.
025_0238_a_13L與五不善處相攝者互不相攝與七無記處相攝者應作四句或無記處非無色謂無記色薀及無色所不攝無記四薀幷虛非擇滅或無色非無記處謂善四無色或無記處亦無色謂無記四無或非無記處非無色謂不善五薀善色薀及無色所不攝善四薀幷擇
025_0238_b_01L3누처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마땅히 네 구절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누처이며 무색이 아니기도 하나니, 1누처(漏處 : 欲漏)와 2누처(漏處 : 有漏ㆍ無明漏)의 적은 부분이다.
혹은 무색이며 누처는 아니기도 하나니, 누처에 포섭되지 않은 4무색이다.
혹은 누처이며 또한 무색이기도 하나니, 2누처(漏處 : 有漏ㆍ無明漏)의 적은 부분이다.
혹은 누처도 아니요 무색도 아니니, 색온과 누처와 무색에 포섭되지 않은 4온(蘊)과 무위의 법[無爲法]이다.
025_0238_a_21L與三漏處相攝者應作四句或漏處非無色謂一漏處及二漏處少分或無色非漏處謂漏處所不攝四無或漏處亦無色謂二漏處少分非漏處非無色謂色薀及漏處無色所不攝四薀幷無爲法
5유루처(有漏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마땅히 네 구절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유루처이며 무색은 아니니, 유루의 색온(色蘊)과 무색에 포섭되지 않은 유루의 4온(蘊)이다.
혹은 무색이며 유루처는 아니니, 3무색(無色 : 下三無色)의 적은 부분이다.
혹은 유루처이며 또한 무색이니, 1무색(無色 : 全有漏의 非想非非想處)과 세 가지 무색의 적은 부분이다.
혹은 유루처도 아니요 무색도 아니니, 무루의 색온과 무색에 포섭되지 않은 무루의 4온(蘊)과 무위의 법이다.
025_0238_b_03L與五有漏處相攝者應作四句或有漏處非無色謂有漏色薀及無色所不攝有漏四或無色非有漏處謂三無色少分或有漏處亦無色謂一無色及三無色少分或非有漏處非無色謂無漏色薀及無色所不攝無漏四薀幷無爲法
8무루처(無漏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마땅히 네 구절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무루처이며 무색이 아니니, 무루의 색온과 무색에 포섭되지 않은 무루의 4온과 아울러 무위의 법이다.
혹은 무색이며 무루처는 아니니, 1무색(無色 : 有頂處)과 3무색(無色 : 下三無色)의 적은 부분이다.
혹은 무루처이며 또한 무색이니, 3무색(無色 : 無漏의 下三無色)의 적은 부분이다.
혹은 무루처도 아니요 무색도 아니니, 유루의 색온과 무색에 포섭되지 않은 유루의 4온이다.
025_0238_b_10L與八無漏處相攝者應作四句或無漏處非無色謂無漏色薀及無色所不攝無漏四薀幷無爲法或無色非無漏處謂一無色及三無色少或無漏處亦無色謂三無色少分或非無漏處非無色謂有漏色薀及無色所不攝有漏四薀
몇 가지가 과거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과거이며 혹은 미래이기도 하며 혹은 현재이기도 하다.
몇 가지가 착한 것[善]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혹은 착한 것이기도 하고 혹은 무기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착한 것인가? 공무변처에 속한 착한 4온(蘊)이다. 어떤 것이 무기인가? 공무변처에 속한 무기의 4온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와 비상비비상처에 대해서도 역시 그러하다.
025_0238_b_16L幾過去等者一切或過去或未來或現在幾善等一切應分別謂空無邊處或善無記云何善謂空無邊處所攝善四云何無記謂空無邊處所攝無記四薀識無邊處無所有處非想非非想處亦爾
025_0238_c_01L몇 가지가 욕계에 매인 것[欲界繫]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무색계에 매인 것[無色界繫]이며 세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세 가지 무색은 만일 유루이면 그것은 무색계에 매인 것이요 만일 무루이면 그것은 매이지 않은 것[不繫]이다.
몇 가지가 학(學)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학도 아니요 무학도 아니며[非學非無學], 세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혹은 학이기도 하고 혹은 무학(無學)이기도 하며, 혹은 학도 아니요 무학도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학인가? 공무변처에 속한 배울 것이 있는 이[學]의 4온(蘊)이다. 어떤 것이 무학인가? 공무변처에 속한 배울 것이 없는 이[無學]의 4온이다. 어떤 것이 학도 아니고 무학도 아닌가? 공무변처에 속한 유루의 4온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025_0238_b_22L幾欲界繫等者一無色界繫三應分別謂三無色若有漏無色界若無漏是不繫幾學等者一非學非無學三應分別謂空無邊處或學或無學或非學非無學云何學謂空無邊處所攝學四薀云何無學謂空無邊處所攝無學四薀云何非學非無學謂空無邊處所攝有漏四薀無邊處無所有處亦爾
이 4무색은 몇 가지가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見所斷]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혹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修所斷]이기도 하며 혹은 끊어야 할 것이 아니기[非所斷]도 하다.
어떤 것이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공무변처가 수신행(隨信行)ㆍ수법행(隨法行)이면 현관변(現觀邊)의 인(因)으로 끊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견도에서 끊어야 할 스물 여덟 가지 수면[二十八隨眠]과 그것과 상응하는 것과 함께 일어나는 심불상응행의 공무변처이다.
어떤 것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공무변처에서 배울 것이 있는 이로써 자취를 본[見迹] 이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수도에서 끊어야 할 세 가지 수면[三隨眠 : 四修惑 중에서 瞋은 제외)과 그것과 상응하는 것과 함께 일어나는 심불상응행과 아울러 더러워지지 않는[不染汚] 유루의 공무변처이다.
어떤 것이 끊어야 할 것이 아닌가? 무루의 공무변처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025_0238_c_07L此四無色幾見所斷等者一切應分謂空無邊處或見所斷或修所斷或非所斷云何見所斷謂空無邊處隨信隨法行現觀邊忍所斷此復云謂見所斷二十八隨眠及彼相應彼等起心不相應行空無邊處云何修所斷謂空無邊處學見迹修所斷此復云何謂修所斷三隨眠及彼相應彼等起心不相應行幷不染污有漏空無邊處云何非所斷謂無漏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亦爾
025_0239_a_01L비상비비상처는 혹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비상비비상처가 수신행ㆍ수법행이면 현관변의 인(因)으로 끊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견도에서 끊어야 할 스물 여덟 가지 수면과 그것과 상응하는 것과 저것과 함께 일어나는 심불상응행과의 비상비비상처이다.
어떤 것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비상비비상처에서 배울 것이 있는 이로써 자취를 본 이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수도에서 끊어야 할 세 가지 수면[三隨眠]과 그것과 상응하는 것과 그것이 함께 일어나는 심불상응행과 더러워지지 않는[不染汚] 비상비비상처이다.
025_0238_c_18L想非非想處或見所斷或修所斷何見所斷謂非想非非想處隨信隨法行現觀邊忍所斷此復云何謂見所斷二十八隨眠及彼相應彼等起心不相應行非想非非想處云何修所斷謂非想非非想處學見迹修所此復云何謂修所斷三隨眠及彼相應彼等起心不相應行幷不染污非想非非想處
몇 가지가 마음[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무색에 속한 심불상응행은 마음도 아니고 심소(心所)도 아니고 마음과 상응하는 것[心相應]도 아니며, 수온(受蘊)과 상온(想蘊)과 상응하는 행온(行蘊)은 곧 심소이면서 마음과 상응하며 심ㆍ의ㆍ식은 오직 마음일 뿐이다.
025_0239_a_04L幾非心等者切應分別謂諸無色所攝心不相應非心非心所非心相應受薀想薀相應行薀是心所與心相應心意識唯是心
몇 가지가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면서[隨心轉] 느낌[受]과 상응하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각각 네 구절이 있다.
혹은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면서 느낌과 상응하지 아니하기도 하나니, 무색에 속한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는 심불상응행과 느낌이다.
혹은 느낌과 상응하며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는 것이 아니기도 하나니, 무색에 속한 심ㆍ의ㆍ식이다.
혹은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면서 또한 느낌과 상응하기도 하나니, 무색에 속한 상온과 상응하는 행온이다.
혹은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는 것도 아니고 느낌과 상응하는 것도 아니니, 무색에 속한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는 심불상응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무색에 속한 심불상응행이다.
025_0239_a_08L幾隨心轉非受相應等者切應分別謂各有四句或隨心轉非受相應謂無色所攝隨心轉心不相應行及受或受相應非隨心轉謂無色所攝心意識或隨心轉亦受相應謂無色所攝想薀相應行薀或非隨心轉非受相應謂除無色所攝隨心轉心不相應行諸餘無色所攝心不相應行
몇 가지가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며 상(想)ㆍ행(行)과 상응하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그 자성(自性)을 제외하고는 마치 느낌과 같다는 것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몇 가지가 거친 생각[尋]을 따라 옮겨 가면서 세밀한 생각[伺]과는 상응하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것도 아니요 세밀한 생각과 상응하는 것도 아니다.
025_0239_a_16L幾隨心轉非想行相應等者其自性如受應知幾隨尋轉非伺相應等者一切非隨尋轉非伺相應
025_0239_b_01L몇 가지가 견(見)이면서 견처(見處)는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마땅히 네 구절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견이면서 견처는 아니기도 하니, 공무변처에 속한 진지(盡智)와 무생지(無生智)에 포섭되지 않은 무루의 지혜[慧]이다.
혹은 견처이면서 견이 아니기도 하니, 견처에 속하지 않은 유루의 공무변처이다.
혹은 견이면서 견처이기도 하니, 공무변처에 속한 5염오견(染汚見)과 세속의 바른 견해[正見]이다.
혹은 견도 아니요 견처도 아니니, 견에 포섭되지 않은 무루의 공무변처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025_0239_a_18L見非見處等者一切應分別謂空無邊處應作四句或見非見處謂空無邊處所攝盡無生智所不攝無漏慧或見處非見謂見所不攝有漏空無邊處或見亦見處謂空無邊處所攝五染污見及世俗正見或非見非見謂見所不攝無漏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亦爾
비상비비상처는 혹은 견이면서 또한 견처이기도 하며 혹은 견처이면서 견은 아니기도 하다.
견이면서 또한 견처라 함은 비상비비상처에 속한 5염오견과 세간의 바른 견해이다. 남은 비상비비상처는 모두가 견처이면서 견은 아니다.
025_0239_b_03L非想非非想處或見亦見處或見處非見見亦見處謂非想非非想處所攝五染污見世閒正見餘非想非非想處皆見處非見
몇 가지가 유신견(有身見)을 인(因)으로 삼으면서 유신견의 인(因)은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혹은 유신견을 인으로 삼으면서 유신견의 인은 아니기도 하다. 혹은 유신견을 인으로 삼으면서 또한 유신견의 인이기도 하다. 혹은 유신견을 인으로 삼지도 아니하고 유신견의 인도 아니다.
025_0239_b_07L幾有身見爲因非有身見因等一切應分別謂空無邊處或有身見爲因非有身見因或有身見爲因亦有身見因或非有身見爲因非有身見因
유신견을 인으로 삼으면서 유신견의 인은 아니라 함은, 과거ㆍ현재의 견고(見苦)에서 끊어야 할 수면과 그것과 상응(相應)ㆍ구유(俱有)하는 등의 공무변처를 제외하고 또 과거ㆍ현재의 견집(見集)에서 끊어야 할 변행(邊行)의 수면과 그것과 상응ㆍ구유하는 등의 공무변처를 제외하고 또 미래의 유신견과 상응하는 공무변처를 제외하고 또 미래의 유신견과 그것과 상응하는 법과 나고[生]ㆍ늙고[老]ㆍ머무르고[住]ㆍ무상(無常)한 것의 공무변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염오(染汚)의 공무변처이다.
025_0239_b_11L有身見爲因非有身見因者謂除過去現在見苦所斷隨眠及彼相應俱有等空無邊處亦除過去現在見集所斷遍行隨眠及彼相應俱有空無邊處亦除未來有身見相應空無邊處亦除未來有身見及彼相應法生老住無常空無邊處諸餘染污空無邊處
유신견을 인으로 삼고 또한 유신견의 인이라 함은, 앞에서 제외된 공무변처이다.
유신견을 인으로 삼지도 아니하고 유신견의 인도 아니라 함은, 염오되지 않은[不染汚] 공무변처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와 비상비비상처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025_0239_b_18L有身見爲因亦有身見因者謂前所除空無邊處非有身見爲因非有身見因者謂不染污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非想非非想處亦爾
025_0239_c_01L몇 가지가 업(業)이면서 업이숙(業異熟)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공무변처에 대해서는, 마땅히 네 구절로 만들어야 한다.
혹은 업이면서 업이숙이 아니기도 하니, 공무변처의 이숙에 포섭되지 않은 사(思)이다.
혹은 업이숙이면서 업은 아니기도 하니, 사(思)에 포섭되지 않은 업의 이숙(異熟)으로 생긴 공무변처이다.
혹은 업이면서 또한 업이숙이기도 하니, 공무변처의 업이숙으로 생긴 사(思)이다.
혹은 업도 아니요 업이숙도 아니니, 업과 업이숙으로 생겨난 공무변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공무변처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와 비상비비상처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025_0239_b_22L幾業非業異熟等者一切應分別謂空無邊處應作四句或業非業異熟謂空無邊處異熟所不攝或業異熟非業謂思所不攝業異熟生空無邊處或業亦業異熟謂空無邊處業異熟生思或非業非業異謂除業及業異熟生空無邊處餘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想非非想處亦爾
몇 가지가 업이며 업을 따라 옮겨 다니는[隨業轉]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공무변처에 대해서는, 세 구절이 있다.
혹은 업이면서 업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나니, 공무변처에 속한 사(思)이다.
혹은 업을 따라 옮겨 다니면서 업은 아니기도 하니, 공무변처에 속한 수온ㆍ상온ㆍ식온과 사(思)에 포섭되지 않은 업을 따라 옮겨 다니는 행온이다.
혹은 업도 아니며 업을 따라 옮겨다니는 것도 아니니, 공무변처에 속한 업을 따라 옮겨다니는 심불상응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공무변처에 속한 심불상응행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와 비상비비상처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025_0239_c_07L幾業非隨業轉等一切應分別謂空無邊處有三句或業非隨業轉謂空無邊處所攝思或隨業轉非業謂空無邊處所攝受想識薀及思所不攝隨業轉行薀非業非隨業轉謂除空無邊處所攝隨業轉心不相應行諸餘空無邊處所攝心不相應行識無邊處無所有非想非非想處亦爾
몇 가지가 만들어진 물질[所造色]이면서 볼 수 있는 물질[有見色]은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만들어진 물질도 아니요 볼 수 있는 물질도 아니다.
이 4무색은 몇 가지가 만들어진 물질이면서 대할 수 있는 물질[有對色]은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만들어진 물질도 아니요 대할 수 있는 물질도 아니다.
몇 가지가 보기 어렵기[難見] 때문에 매우 깊은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보기 어렵기 때문에 매우 깊으며 매우 깊기 때문에 보기가 어렵다.
025_0239_c_15L幾所造色非有見色等者一切非所造色非有見色此四無色幾所造色非有對色等者一切非所造色非有對色幾難見故甚深等者一切難見故甚深甚深故難見
025_0240_a_01L몇 가지가 착한 것[善]이면서 착한 것을 인(因)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공무변처는 세 구절로 말해야 한다.
혹은 착한 것을 인으로 삼으면서 착한 것은 아니기도 하니, 착한 이숙으로 생겨난 공무변처이다.
혹은 착한 것이면서 착한 것을 인으로 삼기도 하나니, 착한 공무변처이다.
혹은 착한 것도 아니요 착한 것을 인으로 삼는 것도 아니니, 착한 이숙으로 생긴 공무변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무기의 공무변처이다.
뒤의 3무색(無色)도 그러하다.
025_0239_c_20L幾善非善爲因等者一切應分謂空無邊處有三句或善爲因非謂善異熟生空無邊處或善亦善爲因謂善空無邊處或非善非善爲謂除善異熟生空無邊處諸餘無記空無邊處後三無色亦爾
몇 가지가 착하지 못한 것[不善]이면서 착하지 못한 것을 인(因)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착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착하지 않은 것을 인으로 삼는 것도 아니다.
몇 가지가 무기(無記)이면서 무기를 인(因)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는 혹은 무기이면서 또한 무기를 인으로 삼기도 한다. 혹은 무기도 아니요 무기를 인으로 삼는 것도 아니다.
무기이면서 또한 무기를 인으로 삼는다 함은, 무기의 공무변처이다. 무기도 아니요 무기를 인으로 삼는 것도 아니라 함은, 착한 공무변처이다.
뒤의 3무색도 또한 그러하다.
몇 가지가 인연(因緣)이면서 또한 인(因)이 있는 것도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인연이면서 또한 인도 있다.
025_0240_a_02L幾不善非不善爲因等者一切非不善非不善爲因幾無記非無記爲因等者切應分別謂空無邊處或無記亦無記爲因或非無記非無記爲因無記亦無記爲因者謂無記空無邊處無記非無記爲因者謂善空無邊處後三無色亦爾幾因緣非有因等者一切是因緣亦有因
몇 가지가 등무간(等無間)이면서 등무간연(等無間緣)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공무변처에 대해서는, 세 구절로 말하리라.
혹은 그것이 등무간이면서 등무간연이 아니기도 하니, 미래에 목전에 나타나 일어나는 심ㆍ심소의 공무변처와 과거ㆍ현재의 아라한이 목숨을 마칠 때의 심ㆍ심소의 공무변처이다.
025_0240_a_10L幾等無閒非等無閒緣等者一切應分別謂空無邊處有三句或是等無閒非等無閒緣謂未來現前正起心心所空無邊處及過去現在阿羅漢命終時心心所空無邊處
혹은 이것이 등무간이면서 또한 등무간연이기도 하니, 과거ㆍ현재의 아라한이 목숨을 마칠 때의 심ㆍ심소의 공무변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과거ㆍ현재의 심ㆍ심소의 공무변처이다.
혹은 등무간도 아니요 등무간연도 아니니, 미래에 목전에 바로 일어나는 심ㆍ심소의 공무변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미래의 심ㆍ심소의 공무변처와 공무변처의 심불상응행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도 또한 그러하다.
025_0240_a_15L或是等無閒亦等無閒緣謂除過去現在阿羅漢命終時心心所空無邊處諸餘過去現在心心所空無邊處或非等無閒非等無閒緣謂除未來現前正起心心所空無邊諸餘未來心心所空無邊處及空無邊處心心不相應行識無邊處所有處亦爾
025_0240_b_01L비상비비상처에는 세 구절이 있다.
혹은 그것이 등무간이면서 등무간연이 아니기도 하니, 미래에 목전에 바로 일어나는 심ㆍ심소의 비상비비상처와 과거ㆍ현재의 아라한이 목숨을 마칠 때의 심ㆍ심소의 비상비비상처와 아울러 이미 생겼거나 지금 막 생긴 멸정(滅定)이다.
혹은 그것이 등무간이면서 또한 등무간연이 아니기도 하니, 과거ㆍ현재의 아라한이 목숨을 마칠 때의 심ㆍ심소의 비상비비상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과거ㆍ현재의 심ㆍ심소의 비상비비상처이다.
혹은 등무간도 아니요 등무간연도 아니니, 미래에 목전에 바로 일어나는 심ㆍ심소의 비상비비상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미래의 심ㆍ심소의 비상비비상처와 등무간의 심불상응행의 비상비비상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심불상응행의 비상비비상처이다.
025_0240_a_22L非想非非想處有三句或是等無閒非等無閒緣謂未來現前正起心心所非想非非想處及過去現在阿羅漢命終時心心所非想非非想處幷已生正起滅定或是等無閒亦等無閒緣謂除過去現在阿羅漢命終時心心所非想非非想處諸餘過去現在心心所非想非非想或非等無閒非等無閒緣謂除未來現前正起心心所非想非非想處諸餘未來心心所非想非非想處除等無閒心不相應行非想非非想諸餘心不相應行非想非非想處
몇 가지가 소연연(所緣緣)이면서 소연(所緣)이 있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무색에 속한 심불상응행은 곧 소연연이면서 소연이 있는 것이 아니며, 나머지 모든 무색은 곧 소연연이면서 또한 소연도 있다.
몇 가지가 증상연(增上緣)이면서 증상(增上)이 있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증상연이면서 또한 증상도 있다.
025_0240_b_11L幾所緣緣非有所緣等者一切應分謂諸無色所攝心不相應行是所緣緣非有所緣諸餘無色是所緣緣亦有所緣幾增上緣非有增上等者一切增上緣亦有增上
몇 가지가 폭류(瀑流)이면서 순폭류(順瀑流)는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공무변처에는 세 구절이 있다.
혹은 순폭류이면서 폭류가 아니기도 하니, 폭류에 포섭되지 않은 유루의 공무변처이다.
혹은 폭류이면서 또한 순폭류이기도 하니, 3폭류(瀑流 : 有ㆍ見ㆍ無明瀑流)의 적은 부분이다.
혹은 폭류도 아니요 순폭류도 아니니, 무루의 공무변처이다.
식무변처와 무소유처도 또한 그러하다.
025_0240_b_16L幾暴流非順暴流等者一切應分別謂空無邊處有三句或順暴流非暴流謂暴流所不攝有漏空無邊處或暴流亦順暴謂三暴流少分或非暴流非順暴謂無漏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亦爾
025_0240_c_01L비상비비상처는 혹은 폭류이면서 또한 순폭류이기도 하다. 혹은 순폭이면서 폭류가 아니기도 하다.
폭류이면서 또한 순폭류라 함은 3폭류의 적은 부분이다. 나머지는 모두가 순폭류이면서 폭류는 아니다.
025_0240_b_22L非想非非想處或暴流亦順暴流或順暴流非暴流暴流亦順暴流者謂三暴流少分餘皆順暴流非暴流
4수정(修定)이라 함은 첫째는 선정을 닦되[修定] 만일 익히고 닦으면서 작용하는 것이 많으면 현법락주(現法樂住)를 얻는다. 둘째는 선정을 닦되 만일 익히고 닦으면서 작용하는 것이 많으면 수승한 지견[勝知見]을 얻는다. 셋째는 선정을 닦되 만일 익히고 닦으면서 작용하는 것이 많으면 분별(分別)하는 지혜를 얻는다. 넷째는 선정을 닦되 만일 익히고 닦으면서 작용이 많으면 모든 번뇌[諸漏]를 다하게 된다.
이 4수정에는 몇 가지가 형상[色]이 있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모든 선정을 닦는데 소속된 신업(身業)과 어업(語業)은 곧 형상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형상이 없다.
몇 가지가 볼[見] 수 있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볼 수 없다.
몇 가지가 대할[對] 수 있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대할 수 없다.
025_0240_c_02L四修定者一有修定若習若若多所作得現法樂住二有修定若習若修若多所作得勝知見三有修定若習若修若多所作得分別慧四有修定若習若修若多所作得諸漏盡此四修定幾有色等者一切應分別謂諸修定所攝身語業是有色餘皆是無色幾有見等者一切無見幾有對等者一切無對
몇 가지가 유루(有漏)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勝知見]는 유루이고 한 가지[漏盡]는 무루(無漏)이며 두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서는 혹은 유루이기도 하고 혹은 무루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유루인가?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유루의 5온(蘊)이다. 어떤 것이 무루인가?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무루의 5온이다.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는 혹은 유루이기도 하고 혹은 무루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유루인가?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유루의 5온이다. 어떤 것이 무루인가?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무루의 5온이다.
025_0240_c_10L幾有漏等者一有漏一無漏二應分別謂爲現法樂住或有漏或無漏云何有漏謂爲現法樂住所攝有漏五薀云何無漏謂爲現法樂住所攝無漏五薀爲分別慧或有漏或無漏云何有漏謂爲分別慧所攝有漏五薀云何無漏無漏五薀
025_0241_a_01L몇 가지가 유위(有爲)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유위이다.
몇 가지가 이숙(異熟)이 있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第二修定]는 이숙이 있고 한 가지[第四修定]는 이숙이 없으며 두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과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 만일 유루이면 이숙이 있고 만일 무루이면 이숙이 없다.
몇 가지가 곧 연으로 생기는 것인가[緣生]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연으로 생기고 또한 인으로 생기며[因生] 세간에 속하다.
몇 가지가 물질[色]에 속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선정을 닦는데 속한 신업ㆍ어업은 곧 물질에 속하고, 나머지는 모두 이름[名]에 속한다.
몇 가지가 내처(內處)에 속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선정을 닦는데 속한 심(心)ㆍ의(意)ㆍ식(識)은 내처에 속하고, 나머지는 모두 외처(外處)에 속한다.
몇 가지가 지변지(智邊知)로 두루 알아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지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다.
025_0240_c_17L幾有爲等者一切有爲有異熟等者一有異熟一無異熟應分別謂爲現法樂住及爲分別慧若有漏有異熟若無漏無異熟幾是緣生等者一切是緣生是因生是世幾色攝等者一切應分別謂諸修定所攝身語業是色攝餘皆是名攝幾內處攝等者一切應分別謂諸修定所攝心意識內處攝餘皆外處攝幾智遍知所遍知等者一切是智遍知所遍知
이 4수정에서 몇 가지가 단변지(斷邊知)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단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고 한 가지는 단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며 두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과 분별혜를 얻기 위한 것이 만일 유루이면 그것은 단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고, 만일 무루이면 단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025_0241_a_04L此四修定幾斷遍知所遍知等者是斷遍知所遍知一非斷遍知所遍二應分別謂爲現法樂住及爲分別慧若有漏是斷遍知所遍知若無漏非斷遍知所遍知
몇 가지가 마땅히 끊어야 하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당연히 끊어야 하고 한 가지는 끊지 않아도 되며 두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과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 만일 유루이면 그것은 당연히 끊어야 하고 만일 무루이면 끊지 않아도 된다.
몇 가지가 마땅히 닦아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당연히 닦아야 한다.
몇 가지가 더러운 데에 물드는 것[染汚]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더러운 데에 물드는 것이 아니다.
몇 가지가 결과[果]이면서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결과이면서 또한 결과가 있다.
몇 가지가 유집수(有執受)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무집수(無執受)이다.
025_0241_a_09L幾應斷等者應斷一不應斷二應分別謂爲現法樂住及爲分別慧若有漏是應斷無漏不應斷幾應修等者一切是應幾染污等者一切不染污幾果非有果等者一切是果亦有果幾有執受等者一切無執受
몇 가지가 대종(大種)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선정을 닦는 데에 속한 신업과 어업은 곧 대종으로 만들어진 것이요, 나머지는 모두 대종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몇 가지가 위[上]가 있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위가 있다.
몇 가지가 곧 유(有)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바로 유이고 다른 한 가지는 유가 아니며 두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과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 만일 유루이면 그것은 유이거니와 만일 무루이면 그것은 유가 아니다.
몇 가지가 인(因)과 상응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선정을 닦는 데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은 인과 상응하지 않고 나머지는 모두 인과 상응한다.
025_0241_a_15L幾大種所造等一切應分別謂諸修定所攝身語業是大種所造餘皆非大種所造有上等者一切是有上幾是有等者一是有一非有二應分別謂爲現法樂住及爲分別慧若有漏是有若無漏非有幾因相應等者一切應分別謂諸修定所攝身語業心不相應行因不相應餘皆因相應
025_0241_b_01L이 4수정이 6선처(善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5선처(善處 : 善의 五蘊)의 적은 부분이 4수정을 포섭하며, 4수정을 닦는 것도 5선처의 적은 부분을 포섭한다.
5불선처(不善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피차가 서로 포섭하지 않는다.
7무기처(無記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피차가 서로 포섭하지 않는다.
3누처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피차가 서로 포섭하지 않는다.
025_0241_a_23L此四修定與六善處相攝者五善處少分攝四修定四修定亦攝五善處少分與五不善處相攝者互不相攝七無記處相攝者互不相攝與三漏處相攝者互不相攝
5유루처(有漏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마땅히 네 구절[四句]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유루처이면서 선정을 닦는 것이 아니기도 하나니, 선정을 닦는 데에 포섭되지 않은 유루의 5온(蘊)이다.
혹은 선정을 닦으면서 유루처는 아니기도 하나니, 한 가지 선정을 닦는 것[修定 : 第二修定]과 두 가지[第一ㆍ第三修定]의 적은 부분이다.
혹은 유루처이며 또한 선정을 닦는 것이기도 하나니, 한 가지 선정을 닦는 것과 두 가지의 적은 부분이다.
혹은 유루처도 아니요 선정을 닦는 것도 아니니, 허공(虛空)과 두 가지 멸[二滅]이다.
025_0241_b_05L與五有漏處相攝者應作四句或有漏處非修定修定所不攝有漏五薀或修定非有漏處謂一修定及二少分或有漏處亦修定謂一修定及二少分或非有漏處非修定謂虛空及二滅
8무루처(無漏處)와 서로 포섭함에 있어서는 마땅히 네 구절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무루처이면서 수정이 아니기도 하나니, 허공과 두 가지 멸[二滅]이다.
혹은 수정이며 무루처는 아니니, 한 가지 선정을 닦는 것과 두 가지 적은 부분이다.
혹은 무루처이며 또한 선정을 닦는 것이기도 하나니, 한 가지 선정을 닦는 것과 두 가지 적은 부분이다.
혹은 무루처도 아니요 선정을 닦는 것도 아니니, 선정을 닦는 것에 포섭되지 않은 유루의 5온이다.
025_0241_b_10L與八無漏處相攝者應作四句或無漏處非修定謂虛空及二滅或修定非無漏謂一修定及二少分或無漏處亦修定謂一修定及二少分或非無漏處非修定謂修定所不攝有漏五薀
몇 가지가 과거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그것은 과거이기도 하고 혹은 미래이기도 하며 혹은 현재이기도 하다.
몇 가지가 착한 것[善]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착한 것이다.
몇 가지가 욕계에 매인 것[欲界繫]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는 색계에 매인 것[色界繫]이고 한 가지는 매이지 않은 것이며 두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025_0241_b_15L幾過去等者一切或過去或未來或現在幾善等者一切是善幾欲界繫等者一色界繫一不繫二應分別
025_0241_c_01L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이 만일 유루이면 색계에 매인 것이며 만일 무루이면 매이지 않은 것이다.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서는 혹은 욕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고 혹은 색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며 혹은 무색계에 매인 것[無色界繫]이기도 하고 혹은 매이지 않은 것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욕계에 매인 것인가?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하는 것에 속한 욕계의 5온이다. 어떤 것이 색계에 매인 것인가?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색계의 5온이다. 어떤 것이 무색계에 매인 것인가?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하는 것에 속한 무색계의 4온(蘊)이다. 어떤 것이 매이지 않은 것인가? 무루의 5온이다.
025_0241_b_18L爲現法樂住若有漏色界繫若無漏不繫爲分別慧或欲界繫或色界繫或無色界繫或不繫云何欲界繫爲分別慧所攝欲界五薀云何色界謂爲分別慧所攝色界五薀云何無色界繫謂爲分別慧所攝無色界四薀云何不繫謂無漏五薀
몇 가지가 학(學)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漏盡修定]는 학이요 한 가지[勝知見修定]는 학도 아니고 무학도 아니며[非學非無學] 두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는 혹은 학이기도 하고 혹은 무학(無學)이기도 하며 혹은 학도 아니고 무학도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학인가?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배울 것이 있는 이[學]의 5온이다. 어떤 것이 무학인가?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배울 것이 없는 이[無學]의 5온이다. 어떤 것이 학도 아니고 무학도 아닌가?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하는 유루의 5온이다.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은 혹은 학이기도 하고 혹은 무학이기도 하며 혹은 학도 아니고 무학도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학인가? 배울 것이 있는 이의 5온이다. 어떤 것이 무학인가? 배울 것이 없는 이의 5온이다. 어떤 것이 학도 아니고 무학도 아닌가?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하는 유루의 5온이다.
025_0241_c_02L幾學等一學一非學非無學二應分別爲現法樂住或學或無學或非學非無學云何學謂爲現法樂住所攝學五薀云何無學謂爲現法樂住所攝無學五薀云何非學非無學謂爲現法樂住所攝有漏五薀爲分別慧或學無學或非學非無學云何學謂學五云何無學謂無學五薀云何非學非無學謂爲分別慧所攝有漏五薀
이 4수정은 몇 가지가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見所斷]인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第二修定]는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修所斷]이요, 다른 한 가지[第四修定]는 끊을 것이 아니며 두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과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 만일 유루이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요 만일 무루이면 끊을 것이 아니다.
몇 가지가 마음[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선정을 닦는 데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은 마음도 아니고 심소(心所)도 아니며 마음과 상응[心相應]하는 것도 아니며, 수온(受蘊)ㆍ상온(想蘊)과 상응하는 행온(行蘊)은 곧 심소이면서 마음과도 상응하지만 심ㆍ의ㆍ식은 오직 마음일 뿐이다.
025_0241_c_11L此四修定幾見所斷等者一修所斷一非所斷二應分別謂爲現法樂住及爲分別慧若有漏修所斷若無漏非所斷幾非心等者一切應分別諸修定所攝身語業心不相應行心非心所非心相應受薀想薀相應行薀是心所與心相應心意識唯是
025_0242_a_01L몇 가지가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면서[隨心轉] 느낌[受]과는 상응하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대해서는, 마땅히 네 구절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면서 느낌과는 상응하지 않기도 하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마음을 따라 옮겨 다니는 심불상응행과 느낌이다.
혹은 느낌과는 상응하면서 마음을 따라 옮겨 가지는 않기도 하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심ㆍ의ㆍ식이다.
혹은 마음을 따라 옮겨 가면서 또한 느낌과 상응하기도 하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상온(想蘊)과 상응하는 행온(行蘊)이다.
혹은 마음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니요 느낌과도 상응하는 것이 아니기도 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마음을 따라 옮겨 가는 심불상응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하는 심불상응행이다.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과 모든 번뇌를 다하기 위한 점에 있어서도 역시 그러하다.
025_0241_c_19L幾隨心轉非受相應等者一切應分別謂爲現法樂住應作四句或隨心轉非受相應謂爲現法樂住所攝身語業及隨心轉心不相應行幷受或受相應非隨心轉謂爲現法樂住所攝心意識或隨心轉亦受相應爲現法樂住所攝想薀及相應行薀或非隨心轉非受相應謂除爲現法樂住所攝隨心轉心不相應行諸餘爲現法樂住所攝心不相應行爲勝知見爲盡諸漏亦爾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대해서는, 마땅히 네 구절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마음을 따라 옮겨 가면서 느낌과 상응하는 것이 아니기도 하니, 마음을 따라 옮겨 가는 신업ㆍ어업과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심불상응행과 느낌이다.
혹은 느낌과 상응하면서 마음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니,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심ㆍ의ㆍ식이다.
혹은 마음을 따라 옮겨 가면서 또한 느낌과 상응하기도 하나니,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상온과 상응하는 행온이다.
혹은 마음을 따라 옮겨 가는 것도 아니요 느낌과 상응하는 것도 아니니, 마음을 따라 옮겨 가는 신업ㆍ어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심불상응행이다.
몇 가지가 마음을 따라 옮겨 가면서 상(想)ㆍ행(行)과는 상응하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그 자성(自性)을 제외하고 마치 느낌[受]에서와 같은 줄 알아야 한다.
025_0242_a_06L爲分別慧應作四句或隨心轉非受相應謂隨心轉身語業及爲分別慧所攝心不相應行幷受或受相應非隨心轉謂爲分別慧所攝心意識或隨心轉亦受相謂爲分別慧所攝想薀及相應行或非隨心轉非受相應謂除隨心轉身語業諸餘爲分別慧所攝身語除爲分別慧所攝心不相應行諸餘爲分別慧所攝心不相應行幾隨心轉非想行相應等者除其自性受應知
025_0242_b_01L몇 가지가 거친 생각[尋]을 따라 옮겨 가면서 세밀한 생각[伺]과는 상응하지 아니 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한 가지[第四修定]는 거친 생각도 없고 세밀한 생각도 없으며[無尋無伺], 세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는 네 구절이 있다.
혹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면서 세밀한 생각과는 상응하지 아니하기도 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 그리고 세밀한 생각이다.
혹은 세밀한 생각과는 상응하면서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이다.
혹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면서 또한 세밀한 생각과 상응하기도 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 그리고 세밀한 생각과 상응하는 심ㆍ심소의 법이다.
혹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니고 세밀한 생각과도 상응하지 아니하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심불상응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심불상응행이다.
025_0242_a_17L幾隨尋轉非伺相應等者無尋無伺三應分別謂爲現法樂住有四句或隨尋轉非伺相應謂爲現法樂住所攝隨尋轉身語業心不相應行及伺或伺相應非隨尋轉謂爲現法樂住所攝尋或隨尋轉亦伺相謂爲現法樂住所攝尋伺相應心心所法或非隨尋轉非伺相應謂除爲現法樂住所攝隨尋轉心不相應諸餘爲現法樂住所攝心不相應
수승과 지견을 얻기 위한 것에는 네 구절이 있다.
혹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면서 세밀한 생각과는 상응하지 아니하나니,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 그리고 세밀한 생각이다.
혹은 세밀한 생각과는 상응하면서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니,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이다.
혹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면서 또한 세밀한 생각과도 상응하나니,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ㆍ세밀한 생각과 상응하는 심ㆍ심소의 법이다.
혹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것도 아니요 세밀한 생각과 상응하는 것도 아니니,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 그리고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도 없고 세밀한 생각도 없는 심ㆍ심소의 법이다.
025_0242_b_04L爲勝知見有四句或隨尋轉非伺相應謂爲勝知見所攝隨尋轉身語心不相應行及伺或伺相應非隨尋轉謂爲勝知見所攝尋或隨尋轉亦伺相應謂爲勝知見所攝尋伺相應心心所法或非隨尋轉非伺相應謂除爲勝知見所攝隨尋轉身語業心不相應行諸餘爲勝知見所攝身語業心不相應行及爲勝知見所攝無尋無伺心心所法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도 네 구절이 있다.
혹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면서 세밀한 생각과는 상응하는 것이 아니기도 하나니,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신업ㆍ어업과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심불상응행과 아울러 거친 생각과 상응하는 세밀한 생각이다.
혹은 세밀한 생각과는 상응하면서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니,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과 또한 거친 생각과는 상응하지 않으면서 세밀한 생각과는 상응하는 심ㆍ심소의 법이다.
025_0242_b_13L爲分別慧有四或隨尋轉非伺相應謂隨尋轉身語業及爲分別慧所攝隨尋轉心不相應行幷尋相應伺或伺相應非隨尋轉謂爲分別慧所攝尋及尋不相應伺相應心心所法
025_0242_c_01L혹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면서 또한 세밀한 생각과 상응하기도 하나니,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ㆍ세밀한 생각과 상응하는 심ㆍ심소의 법이다.
혹은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것도 아니요 세밀한 생각과 상응하는 것도 아니니,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신업ㆍ어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거친 생각을 따라 옮겨 가는 심불상응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심불상응행과 거친 생각과는 상응하지 않는 세밀한 생각 또는 거친 생각도 없고 세밀한 생각도 없는 심ㆍ심소의 법이다.
025_0242_b_18L或隨尋轉亦伺相應謂爲分別慧所攝尋伺相應心心所法或非隨尋轉非伺相應謂除隨尋轉身語業諸餘爲分別慧所攝身語業及除爲分別慧所攝隨尋轉心不相應行諸餘爲分別慧所攝心不相應行幷尋不相應伺若無尋無伺心心所法
몇 가지가 견(見)이면서 견처(見處)는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는 네 구절이 있다.
혹은 견이면서 견처는 아니기도 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진지(盡智)와 무생지(無生智)에 포섭되지 않은 무루의 지혜이다.
혹은 견처이면서 견이 아니기도 하니, 견에 포섭되지 않은 유루의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이다.
혹은 견이면서 또한 견처이기도 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세간의 바른 견해[正見]이다.
혹은 견도 아니요 견처도 아니니, 견에 포섭되지 않은 무루의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이다.br/>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에는 혹은 견이면서 또한 견처이기도 하다. 혹은 견처이면서 견이 아니기도 하다.
견이면서 또한 견처라 함은,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세간의 바른 견해[正見]이다. 나머지 모든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이면 그것은 곧 견처요 견은 아니다.
025_0242_c_02L幾見非見處等者一切應分別謂爲現法樂住有四句或見非見處謂爲現法樂住所攝盡無生智所不攝無漏慧或見處非見謂見所不攝有漏爲現法樂住或見亦見謂爲現法樂住所攝世閒正見非見非見處謂見所不攝無漏爲現法樂住爲勝知見或見亦見處或見處非見見亦見處者謂爲勝知見所攝世閒正見諸餘爲勝知見是見處非見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는 네 구절이 있다.
혹은 견이면서 견처가 아니기도 하니, 진지와 무생지에 속하지 않은 무루의 지혜이다.
혹은 견처이면서 견이 아니기도 하니, 견에 포섭되지 않은 유루의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다.
혹은 견이면서 또한 견처이기도 하니,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세간의 바른 소견이다.
혹은 견도 아니요 견처도 아니니, 견에 포섭되지 않은 무루의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다.
모든 번뇌를 다하기 위한 것에 속한 지혜는 곧 그것이 견이면서 견처는 아니며 나머지는 모두 견도 아니요 견처도 아니다.
025_0242_c_12L爲分別慧有四句或見非見處謂盡無生智所不攝無漏慧或見處非見謂見所不攝有漏爲分別慧見亦見處謂爲分別慧所攝世閒正或非見非見處謂見所不攝無漏爲分別慧爲盡諸漏所攝慧是見非見處餘皆非見非見處
몇 가지가 유신견(有身見)을 인(因)으로 삼으면서 유신견의 인(因)은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유신견을 인으로 삼는 것도 아니요 유신견의 인도 아니다.
몇 가지가 업(業)이면서 업이숙(業異熟)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선정을 닦는 것[修定]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사(思)는 곧 업이면서 업이숙은 아니거니와 나머지는 모두 업도 아니요 업이숙도 아니다.
025_0242_c_18L幾有身見爲因非有身見因等者一切非有身見爲因非有身見因幾業非業異熟等一切應分別謂諸修定所攝身語業及思是業非業異熟餘皆非業非業異熟
025_0243_a_01L몇 가지가 업(業)이면서 업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는 네 구절이 있다.
혹은 업을 따라 옮겨 가면서 업을 따라 옮겨 가는 것도 아니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사(思)이다.
혹은 업을 따라 옮겨 가면서 업이 아니기도 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수온ㆍ상온ㆍ식온과 사(思)에 포섭되지 않은 업을 따라 옮겨 가는 행온이다.
혹은 업이면서 또한 업을 따라 옮겨 가기도 하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신업과 어업이다.
혹은 업도 아니요 업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니,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업을 따라 옮겨 가는 심불상응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심불상응행이다.
수승한 지견을 얻기 위한 것과 모든 번뇌를 다하기 위한 것에 있어서도 역시 그러하다.
025_0242_c_23L幾業非隨業轉等者一切應分別謂爲現法樂住有四句或業非隨業轉謂爲現法樂住所攝思或隨業轉非業謂爲現法樂住所攝受想識薀及思所不攝隨業轉行薀或業亦隨業轉謂爲現法樂住所攝身語或非業非隨業轉謂除爲現法樂住所攝隨業轉心不相應行諸餘現法樂住所攝心不相應行爲勝知見及爲盡諸漏亦爾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는 네 구절이 있다.
혹은 업이면서 업을 따라 옮겨 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니,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업을 따라 옮겨 가는 신업ㆍ어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사(思)이다.
혹은 업을 따라 옮겨 가면서 업이 아니기도 하나니,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수온ㆍ상온ㆍ식온과 사(思)에 포섭되지 않은 업을 따라 옮겨 가는 행온이다.
혹은 업이면서 또한 업을 따라 옮겨 가기도 하나니,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신업과 어업이다.
혹은 업도 아니요 업을 따라 옮겨 가는 것도 아니니,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업을 따라 옮겨 가는 심불상응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분별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에 속한 심불상응행이다.
025_0243_a_09L爲分別慧有四句業非隨業轉謂除爲分別慧所攝隨業轉身語業諸餘爲分別慧所攝身語業及思或隨業轉非業謂爲分別慧所攝受想識薀及思所不攝隨業轉行薀或業亦隨業轉謂爲分別慧所攝隨業轉身語業或非業非隨業轉謂除爲分別慧所攝隨業轉心不相應行諸餘爲分別慧所攝心不相應
몇 가지가 만들어진 물질[所造色]이면서 볼 수 있는 물질[有見色]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선정을 닦는데 속한 신업과 어업은 곧 만들어진 물질이면서 볼 수 있는 물질은 아니며, 나머지는 모두 만들어진 물질도 아니요 볼 수 있는 물질도 아니다.
이 4수정에는 몇 가지가 만들어진 물질이면서 대할 수 있는 물질[有對色]은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선정을 닦는데 속한 신업과 어업은 곧 만들어진 물질이면서 대할 수 있는 물질은 아니며, 나머지는 모두 만들어진 물질도 아니요 대할 수 있는 물질도 아니다.
025_0243_a_17L幾所造色非有見色等者一切應分謂諸修定所攝身語業是所造色非有見色餘皆非所造色非有見色此四修定幾所造色非有對色等者一切應分別謂諸修定所攝身語業是所造色非有對色餘皆非所造色非有對色
025_0243_b_01L몇 가지가 보기 어렵기 때문에 매우 깊은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보기 어렵기 때문에 매우 깊으며 매우 깊기 때문에 보기가 어렵다.
몇 가지가 착한 것[善]이면서 착한 것을 인(因)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착한 것이면서 또한 착한 것을 인으로 삼는다.
몇 가지가 착하지 못한 것[不善]이면서 착하지 못한 것을 인(因)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착하지 못한 것도 아니며, 착하지 못한 것을 인으로 삼는 것도 아니다.
몇 가지가 무기(無記)이면서 무기를 인(因)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무기도 아니요 무기를 인으로 삼는 것도 아니다.
몇 가지가 인연(因緣)이면서 인(因)이 있는 것도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인연이면서 또한 인도 있다.
025_0243_b_01L幾難見故甚深等者一切難見故甚深甚深故難見幾善非善因等者一切是善亦善爲因幾不善非不善爲因等者一切非不善非不善爲因幾無記非無記爲因等者切非無記非無記爲因幾因緣非有因等者一切是因緣亦有因
몇 가지가 등무간(等無間)이면서 등무간연(等無間緣)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여기에 관해서는 각각 세 구절[三句]이 있다.
혹 그것은 등무간이면서 등무간연은 아니기도 하니, 미래에 목전에 나타나 일어나는 선정을 닦는 것에 속한 심ㆍ심소의 법이다.
혹 그것은 등무간이면서 또한 등무간연이기도 하니, 과거ㆍ현재의 선정을 닦는 데에 속한 심ㆍ심소의 법이다.
혹은 등무간도 아니요 등무간연이 아니기도 하니, 미래에 목전에 나타나 일어나는 선정을 닦는 것에 속한 심ㆍ심소의 법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미래의 선정을 닦는 것에 속한 심ㆍ심소의 법과 선정을 닦는 것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이다.
025_0243_b_07L幾等無閒非等無閒緣等者一切應分別各有三句或是等無閒非等無閒緣謂未來現前正起修定所攝心心所或是等無閒亦等無閒緣謂過去現在修定所攝心心所法或非等無閒非等無閒緣謂除未來現前正起修定所攝心心所法諸餘未來修定所攝心心所法及修定所攝身語業心不相應行
025_0243_c_01L몇 가지가 소연연(所緣緣)이면서 소연(所緣)이 있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를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모든 선정을 닦는 것에 속한 신업ㆍ어업과 심불상응행은 곧 소연연이면서 소연이 있는 것이 아니며, 나머지는 모두 곧 소연연이면서 또한 소연도 있다.
몇 가지가 증상연(增上緣)이면서 증상(增上)이 있는 것이 아닌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증상연이면서 또한 증상도 있다.
몇 가지가 폭류(瀑流)이면서 순폭류(順瀑流)는 아닌가 등에 대하여 한가지[第一瀑流]는 순폭류이면서 폭류가 아니고 한 가지[第三瀑流]는 폭류도 아니요 순폭류도 아니며, 두 가지는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법락주를 얻기 위한 것과 분별해야 지를 얻기 위한 것에서 만일 유루이면 그것은 순폭류이면서 폭류는 아니요 만일 무루이면 그것은 폭류도 아니요 순폭류도 아니다.
025_0243_b_16L幾所緣緣非有所緣等一切應分別謂諸修定所攝身語心不相應行是所緣緣非有所緣餘皆是所緣緣亦有所緣幾增上緣非有增上等者一切是增上緣亦有增上幾暴流非順暴流等者一順暴流非暴流一非暴流非順暴流二應分別謂爲現法樂住及爲分別慧有漏是順暴流非暴流若無漏非暴流非順暴流
7각지(覺支)라 함은 염등각지(念等覺支)에서 사등각지(捨等覺支)에 이르기까지이다.
이 7각지는 몇 가지가 형상[色]이 있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형상이 없다.
몇 가지가 볼[見] 수 있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볼 수 없는 것이다.
몇 가지가 대할[對] 수 있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대할 수 없는 것이다.
몇 가지가 유루(有漏)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무루(無漏)이다.
몇 가지가 유위(有爲)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유위이다.
몇 가지가 이숙이 있는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이숙이 없는 것이다.
몇 가지가 연으로 생기는 것인가[緣生]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연으로 생기고 또한 인으로 생기며[因生] 세간에 속한다.
몇 가지가 물질[色]에 속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이름[名]에 속한다.
몇 가지가 내처(內處)에 속하는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외처(外處)에 속한다.
몇 가지가 지변지(智邊知)로 두루 알아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곧 지변지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것이다.
025_0243_c_02L七覺支者謂念等覺支乃至捨等覺此七覺支幾有色等者一切無色幾有見等者一切無見幾有對等者一切無對幾有漏等者一切無漏有爲等者一切有爲幾有異熟等者一切無異熟幾是緣生等者一切是緣生是因生是世攝幾色攝等者切名攝幾內處攝等者一切外處攝幾智遍知所遍知等者一切是智遍知所遍知
說一切有部品類足論卷第十四
甲辰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