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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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대비바사론 제170권


오백 아라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7. 정온(定蘊)

3) 섭납식 ⑤
【문】 만일 등지(等至)이면서 어느 정(淨)의 정려(靜慮)를 인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所緣緣)으로 삼는가?591)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정의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인연으로 삼는가?
【답】 낱낱의 정의 정려에 의거하여 모두 4구를 만들어야 한다.
정의 초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초정려를 인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다섯 가지가 있으니, 네 가지 무량(無量)과 두 가지 해탈과 네 가지 승처(勝處)와 두 가지 무애해(無礙解)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所依)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초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인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미상응(味相應)의 초정려와 정의 위의 세 가지 정려와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원지(願智)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초정려를 인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정의 초정려와 두 가지 무애해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592)

어떤 등지는 정의 초정려를 인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서른다섯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과 정의 네 가지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뒤의 네 가지 승처와 여섯 가지 해탈과 열 가지 변처(遍處)와 무쟁(無諍)의 소의이다.
정의 제2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2 정려를 인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네 가지가 있으니, 네 가지 무량과 두 가지의 해탈과 네 가지의 승처와 법무애해(法無礙解)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2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인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미상응의 제2 정려와 정의 초와 제3과 제4의 정려와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2 정려를 인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정의 제2 정려와 두 가지 무애해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2 정려를 인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서른여섯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의 것과 정의 네 가지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뒤의 네 가지 승처와 여섯 가지 해탈과 열 가지 변처와 무쟁과 사무애해(詞無礙解)의 소의이다.
정의 제3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3 정려를 인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일곱 가지가 있으니, 세 가지의 무량593)과 법무애해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3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인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地)의 미상응의 것과 정의 초와 제2와 제4의 정려와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원지(願智)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3 정려를 인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정의 제3 정려와 두 가지의 무애해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3 정려를 인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세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과 정의 네 가지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희무량(喜無量)과 여덟 가지 승처와 여덟 가지 해탈과 열 가지 변처(遍處)와 무쟁과 사무애해의 소의이다.
정의 제4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4 정려를 인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스물두 가지가 있으니, 세 가지 무량과 정해탈(淨解脫)과 뒤의 네 가지의 승처와 앞의 여덟 가지 변처와 법무애해와 무쟁과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4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인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여덟 가지가 있으니, 미상응의 제4 정려와 정의 아래의 세 가지 정려와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4 정려를 인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일곱 가지가 있으니, 정의 제4 정려와 두 가지의 무애해와 세 가지 신통과 원지(願智)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4 정려를 인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스물아홉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의 것과 정의 네 가지의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희무량과 일곱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의 승처와 뒤의 두 가지의 변처와 사무애해의 소의이다.
【문】 만일 등지이면서 어느 정의 무색을 인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가?594)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정의 무색을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인연으로 삼는가?
【답】 아래의 세 가지 정의 무색을 만일 등지가 그것을 인연으로 삼으면 또한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도 삼는다.
어떤 등지는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인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정(淨)의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대하여는 4구를 만들어야 한다.
그 중에서 만일 등지이면서 정의 공무변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인연으로 삼지 않는 것에는 열한 가지가 있다. 정과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자기 지의 미상응과 무루의 것과 원지(願智)의 소의이다.
만일 등지이면서 정의 식무변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인연으로 삼지 않는 것에는 열네 가지가 있다. 정과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무루의 초의 두 가지 무색과 정의 공무변처와 곧 그것의 해탈과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원지의 소의이다.
만일 등지이면서 정의 무소유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인연으로 삼지 않는 것에는 열일곱 가지가 있다. 정과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정의 처음 두 가지 무색해탈과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원지의 소의이다.
정의 비상비비상처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비상비비상처를 인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한 가지가 있으니, 멸상수해탈(滅想受解脫)595)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비상비비상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인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아홉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세 가지 무색과 세 가지 무색해탈과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비상비비상처를 인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정의 비상비비상처와 곧 그것의 해탈과 두 가지 무애해와 누진통(漏盡通)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비상비비상처를 인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의 것과 네 가지 무량과 처음의 세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두 가지의 무애해와 무쟁(無諍)과 다섯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문】 만일 등지이면서 어느 무루의 정려를 인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가?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무루의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인연으로 삼는가?
【답】 모든 등지는 어느 무루의 정려를 인연으로 삼는 것이면 역시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다.
어떤 등지는 그것의 무루의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인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596)
그 중에서 만일 등지이면서 무루의 초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인연으로 삼지 않는 것에는 열 가지가 있다. 정의 네 가지 정려와 네 가지 무색과 비상비비상처해탈과 원지의 소의597)이다.
무루의 초정려처럼 무루의 제2ㆍ제3ㆍ제4 정려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문】 만일 등지이면서 어느 무루의 무색을 인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가?598)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무루의 무색을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인연으로 삼는가?
【답】 낱낱의 무색에 의거하여 모두 4구를 만들어야 한다.
무루의 공무변처(空無邊處)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공무변처를 인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한 가지가 있으니, 타심통(他心通)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공무변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인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 가지가 있으니, 정의 네 가지 정려와 네 가지 무색과 비상비비상처해탈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공무변처를 인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세 가지가 있으니,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세 가지 무색과 아래의 세 가지 무색해탈과 두 가지의 무애해와 누진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공무변처를 인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한 가지가 있으니, 여덟 가지 미상응의 것과 네 가지 무량과 네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 승처와 열 가지의 변처와 두 가지 무애해와 무쟁과 네 가지의 신통의 소의이다.
무루의 공무변처처럼 무루의 식무변처(識無邊處)와 무소유처(無所有處)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문】 만일 등지이면서 어느 미상응의 정려를 등무간연(等無間緣)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所緣緣)으로 삼는가?599)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미상응의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는가?

【답】 낱낱의 미상응의 정려에 의거하여 모두 4구를 만들어야 한다.
미상응의 초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초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세 가지가 있으니, 네 가지 무량과 처음의 두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 승처와 세 가지 신통600)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초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 가지가 있으니, 정의 위의 세 가지의 정려와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의무애해(義無礙解)와 누진통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초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네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의 것과 두 가지의 신통601)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초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서른여덟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의 것과 정의 네 가지의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의 무색과 여섯 가지 해탈과 뒤의 네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무쟁과 세 가지 무애해의 소의이다.
미상응의 제2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2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세 가지가 있으니, 네 가지 무량과 처음의 두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 승처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2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정의 위의 두 가지 정려와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의무애해(義無礙解)와 누진통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2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가 있느니, 자기 지(地)의 미상응의 것과 정의 초ㆍ2정려와 두 가지의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2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서른여덟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과 정의 네 가지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여섯 가지 해탈과 뒤의 네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무쟁과 세 가지 무애해의 소의이다.
미상응의 제3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3 정려를 등무간연(等無間緣)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세 가지 무량과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3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정의 두 가지 정려와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의무애해와 누진통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3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의 제2ㆍ제3 정려와 두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3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다섯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의 것과 정의 네 가지의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의 무색과 희무량과 여덟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의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무쟁과 세 가지 무애해의 소의이다.
미상응의 제4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4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아홉 가지가 있으니, 세 가지 무량과 정해탈과 뒤의 네 가지 승처와 앞의 여덟 가지 변처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4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정의 두 가지 정려와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의무애해(義無礙解)와 누진통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4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의 제3ㆍ제4 정려와 두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미상응의 제4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서른두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의 네 가지의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의 무색과 희무량과 일곱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 승처와 뒤의 두 가지의 변처와 무쟁과 세 가지 무애해의 소의이다.
【문】 만일 등지(等至)이면서 어느 미상응의 무색을 등무간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가?602)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미상응의 무색을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는가?
【답】 모든 등지는 어느 미상응의 무색을 등무간연으로 삼는 것이면 역시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다.
어떤 등지는 그 미상응의 무색을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그 중에서 만일 등지이면서 미상응의 공무변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지 않는 것에는 열한 가지가 있다. 정의 세 가지의 정려와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자기 지의 무루의 것과 의무애해(義無礙解)와 누진통과 원지의 소의이다.
만일 등지이면서 미상응의 식무변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지 않는 것에는 열세 가지가 있다. 정과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무루의 처음의 두 가지 무색과 의무애해와 누진통과 원지의 소의이다.
만일 등지이면서 미상응의 무소유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지 않는 것에는 열여섯 가지가 있다. 정과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정의 공무변처와 곧 그것의 해탈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의무애해와 누진통과 원지의 소의이다.

만일 등지이면서 미상응의 비상비비상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지 않는 것에는 열여덟 가지가 있다. 정과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처음의 두 가지의 정(淨)의 무색과 곧 그것의 해탈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의무애해와 누진통과 원지의 소의이다.
【문】 만일 등지이면서 어느 정(淨)의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가?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정의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는가?
【답】 낱낱의 정의 정려에 의거하여 모두가 4구를 만들어야 한다.
정의 초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초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다섯 가지가 있으니, 네 가지 무량과 처음의 두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 승처와 두 가지 무애해603)와 세 가지의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초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제4 정려와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초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세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과 무루의 처음의 세 가지 정려와 두 가지 무애해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초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서른다섯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의 네 가지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여섯 가지 해탈과 네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遍處)와 무쟁(無諍)의 소의이다.
정의 제2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2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네 가지가 있으니, 네 가지 무량과 처음의 두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 승처와 법무애해(法無礙解)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2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한 가지가 있으니,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2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네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과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두 가지 무애해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2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서른다섯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의 미상응과 정의 네 가지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여섯 가지 해탈과 네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무쟁과 사무애해(詞無礙解)의 소의이다.
정의 제3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3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 가지가 있으니, 세 가지 무량과 정과 무루의 공무변처와 곧 그것의 해탈과 법무애해(法無礙解)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3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한 가지가 있으니, 원지(願智)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3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네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과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두 가지 무애해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3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의 것과 정의 위의 세 가지의 무색과 무루의 위의 두 가지 무색과 희무량과 일곱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 승처(勝處)와 열 가지 변처와 무쟁과 사무애해의 소의이다.
정의 제4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4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스물일곱 가지가 있으니, 세 가지 무량과 정해탈과 뒤의 네 가지의 승처와 앞의 여덟 가지의 변처와 무쟁과 법무애해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와 정과 무루의 처음의 두 가지 무색과 곧 그것의 해탈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4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초정려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4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세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과 무루의 위의 세 가지 정려와 두 가지 무애해와 원지와 세 가지의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제4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스물세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의 것과 정의 위의 두 가지의 무색과 무루의 위의 한 가지 무색과 희무량과 다섯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 승처와 뒤의 두 가지 변처와 사무애해의 소의이다.
【문】 만일 등지이면서 어느 정의 무색을 등무간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가?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정의 무색을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는가?
【답】 낱낱의 정의 무색에 의거하여 모두 4구를 만들어야 한다.
정의 공무변처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공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식무변처와 무소유처와 곧 그것의 해탈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공무변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초(初)와 제2의 정려와 원지(願智)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공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두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과 무루의 위의 두 가지의 정려와 공무변처와 곧 그것의 해탈과 변처와 두 가지 무애해와 누진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공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두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의 것과 정의 비상비비상처와 네 가지 무량과 다섯 가지의 해탈604)과 여덟 가지의 승처와 아홉 가지 변처와 두 가지 무애해와 무쟁과 다섯 가지의 신통의 소의이다.
정의 식무변처(識無邊處)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식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무소유처와 정의 비상비비상처와 그것의 두 가지의 해탈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식무변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일곱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처음의 세 가지 정려와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식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세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과 무루의 제4 정려와 처음의 두 가지 무색과 처음의 두 가지 무색해탈과 식무변처변처(識無邊處遍處)와 두 가지 무애해와 누진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식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의 미상응의 것과 네 가지 무량과 네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의 승처와 아홉 가지 변처와 두 가지 무애해와 무쟁과 다섯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정의 무소유처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무소유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정의 비상비비상처와 곧 그것의 해탈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무소유처를 소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무소유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세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과 무루의 처음의 세 가지 무색과 곧 그것의 세 가지 해탈과 두 가지 무애해와 누진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무소유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한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의 미상응의 것과 네 가지 무량과 네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의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두 가지 무애해와 무쟁과 다섯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정의 비상비비상처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정의 비상비비상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한 가지가 있으니, 멸상수해탈(滅想受解脫)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비상비비상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두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공무변처와 공무변처해탈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비상비비상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두 가지가 있으니, 자기 지의 미상응의 것과 정의 위의 세 가지의 무색과 곧 그것의 세 가지 해탈과 무루의 위의 두 가지의 무색과 두 가지 무애해와 누진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정의 비상비비상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 가지가 있으니, 일곱 가지 미상응의 것과 네 가지 무량과 세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두 가지 무애해와 무쟁과 다섯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문】 만일 등지이면서 어느 무루의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가?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무루의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으을 등무간연으로 삼는가?
【답】 낱낱의 무루의 정려에 의거하여 모두 4구를 만들어야 한다.
무루의 초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초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여섯 가지가 있으니, 네 가지 무량과 처음의 두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 승처와 두 가지의 무애해와 네 가지의 신통605)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초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네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제4 정려와 정의 네 가지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네 가지 무색해탈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초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처음의 세 가지 정려와 두 가지 무애해와 두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초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스물다섯 가지가 있으니, 여덟 가지 미상응의 것과 두 가지 해탈과 뒤의 네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무쟁의 소의이다.
무루의 제2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2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다섯 가지가 있으니, 네 가지 무량과 처음의 두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 승처와 법무애해와 네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2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두 가지가 있으니, 정의 네 가지 무색과 무루의 세 가지 무색과 네 가지 무색해탈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2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두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와의 네 가지의 정려와 두 가지 무애해와 두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2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스물여섯 가지가 있으니, 여덟 가지 미상응의 것과 두 가지 해탈과 뒤의 네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무쟁과 사무애해(詞無礙解)의 소의이다.
무루(無漏)의 제3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3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여덟 가지가 있으니, 세 가지 무량과 법무애해와 네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3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정의 위의 세 가지 무색과 곧 그것의 세 가지 해탈과 무루의 위의 두 가지의 무색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3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다섯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네 가지의 정려와 공무변처와 공무변처해탈(空無邊處解脫)과 두 가지의 무애해와 두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3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서른세 가지가 있으니, 여덟 가지 미상응의 것과 희무량(喜無量)과 네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무쟁과 사무애해의 소의이다.
무루의 제4 정려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4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스물두 가지가 있으니, 세 가지 무량과 정해탈과 뒤의 네 가지의 승처와 앞의 여덟 가지의 변처와 법무애해와 무쟁과 네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4 정려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일곱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초정려와 정의 위의 두 가지 무색과 그것의 두 가지 해탈과 무루의 위의 한 가지의 무색606)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4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일곱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위의 세 가지 정려와 처음의 두 가지 무색과 처음의 두 가지 무색해탈과 두 가지 무애해와 두 가지의 신통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제4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아홉 가지가 있으니, 여덟 가지 미상응과 희무량과 세 가지의 해탈과 앞의 네 가지의 승처와 뒤의 두 가지의 변처와 사무애해의 소의이다.
【문】 만일 등지(等至)이면서 어느 무루의 무색을 등무간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가?
가령 등지이면서 어느 무루의 무색을 소연연으로 삼는 것이면 곧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는가?
【답】 무루의 처음의 두 가지 무색에 의해서는 각각 4구를 만들어야 하며, 무루의 뒤의 한 가지 무색에 의해서는 앞의 구절에 따르는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무루의 공무변처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공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한 가지가 있으니, 공무변처변처(空無邊處遍處)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공무변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일곱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초ㆍ2정려와 정의 비상비비상처와 그것의 해탈과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공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여섯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뒤의 두 가지 정려와 처음의 세 가지 무색과 곧 그것의 해탈과 두 가지 무애해와 누진통(漏盡通)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공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한 가지가 있으니, 여덟 가지 미상응의 것과 네 가지 무량과 네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 승처와 아홉 가지의 변처와 두 가지 무애해와 무쟁과 다섯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무루의 식무변처(識無邊處)에 의거하여 4구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식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한 가지가 있으니, 식무변처변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식무변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등무간연으로는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일곱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처음의 세 가지 정려와 원지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식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으면서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열여섯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제4 정려와 아래의 세 가지 무색과 정의 비상비비상처와 네 가지의 무색해탈(無色解脫)과 두 가지 무애해와 누진통의 소의이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식무변처를 등무간연으로 삼지도 않고 또한 소연연으로도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마흔한 가지가 있으니, 여덟 가지 미상응과 네 가지 무량과 네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 승처와 아홉 가지의 변처와 두 가지 무애해와 무쟁과 다섯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무루의 무소유처에 의하여 순전구(順前句)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만일 등지이면서 무루의 무소유처를 등무간연으로 삼는 것이면 또한 곧 그것을 소연연으로 삼는다.
어떤 등지는 무루의 무소유처를 소연연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등무간연으로 삼지 않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정과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원지의 소의이다.
【문】 혹시 어떤 한 가지 등지가 앞에 나타나 있을 때에 서른세 가지 등지는 버리면서 얻지 않으며, 여덟 가지의 등지는 얻으면서 버리지 않으며, 두 가지의 등지는 버리기도 하고 얻기도 하며, 두 가지의 등지는 일부분은 버리면서 일부분을 얻고 일부분은 버리지도 않으면서 얻지도 않으며, 열세 가지 등지는 일부분은 버리면서 얻지 않고 일부분은 버리지도 않으면서 얻지도 않으며, 일곱 가지 등지는 버리는 것도 아니고 얻는 것도 아닌 것이 있는가?607)

【답】 있다. 혜해탈(慧解脫) 아라한이 미상응의 초정려를 일으켜서 물러나는 그때에 예순다섯 가지 등지 중에서 서른세 가지는 버리면서 얻지 않는 것이니, 정과 무루의 위의 세 가지의 정려와 정과 무루의 무색과 다섯 가지의 해탈608)과 뒤의 네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누진통의 소의이다.
여덟 가지는 얻으면서 버리지 않는 것이니, 미상응의 정려와 무색이다.
두 가지는 버리기도 하고 얻기도 하는 것이니, 무루와 정의 초정려이다. 무학의 것과 위에서 닦을 바를 버리고 학의 것과 퇴분(退分)609)을 얻기 때문이다.
두 가지는 일부분은 버리면서 일부분은 얻고 일부분은 버리지도 않으면서 얻지도 않는 것이니, 어떤 이로서 무루의 숙주수념지통(宿住隨念智通)도 있게 하려 하는 이면 그것에 의거하여 이런 문답을 만들 수 있다.
숙주수념지통과 타심지통은 그때에 일부분을 버리는 것이니, 곧 온갖 무학(無學)의 상지(上地)의 유루(有漏)와 무학위(無學位) 등에서 닦은 것이요, 초정려의 유루의 것은 일부분 얻는 것이니 곧 초정려의 학(學)의 것이며, 일부분은 버리지도 않고 얻지도 않는 것이니 곧 초정려의 그 밖의 나머지의 유루의 것610)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어떤 이로서 숙주수념지통으로 하여금 오직 유루에만 있게 하려는 이면 그것에 의거하여 이런 문답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숙주수념지통은 그때에 다만 일부분만이 버리는 것이 있을 뿐이며, 그리고 일부분은 버리지도 않고 얻지도 않기 때문이다.

열세 가지는 일부분은 버리면서 얻지 않고 일부분은 버리지도 않으면서 얻지도 않는 것이니, 네 가지의 무량과 처음의 두 가지의 해탈과 앞의 네 가지의 승처와 세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곧 상지의 온갖 것과 자기 지의 무학위(無學位)에서 닦은 것은 버리면서 얻지 않으며, 그 밖의 나머지 자기 지의 것은 버리지도 않고 얻지도 않는다.
일곱 가지는 버리는 것도 아니고 얻는 것도 아니니, 네 가지의 무애해와 무쟁과 원지의 소의와 멸진해탈(滅盡解脫)이다. 본래부터 아직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 한 가지의 등지를 얻고서 버리는 것이 없는 것이 있는가?
【답】 있다. 멸진해탈을 얻은 때이다.
【문】 혹시 단번에 여섯 가지 등지를 얻고서 버리는 것이 없는 것도 있는가?
【답】 있다. 아라한이 처음에 원지를 일으켰을 때에 단번에 여섯 가지의 등지를 얻는 것이니, 네 가지 무애해와 무쟁과 원지의 소의이다.
【문】 혹시 한 가지 등지를 버리면서 얻는 것이 없는 것도 있는가?
【답】 있다. 변정천(遍淨天)에서 죽어 광과천(廣果天)에 태어날 때에 정의 제3 정려를 버리면서 얻는 것이 없는 것을 말한다.
【문】 4향(向) 4과(果)의 보특가라(補特伽羅)가 예순다섯 가지의 등지에서 몇 가지를 성취하고 몇 가지를 성취하지 않는가?611)
【답】 예류향(預流向)은 여덟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니, 여덟 가지의 미상응의 것이며, 그 밖의 다른 것은 성취하지 않는다.
예류향처럼 예류과(預流果)와 일래향(一來向)과 일래과(一來果)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불환향(不還向)은 아주 적게는 여덟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니, 앞의 설명에서와 같이 곧 점차로 성취하는 이이다.

아주 많으면 마흔일곱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니, 곧 이미 무소유처의 염(染)을 여의고 제4 정려에 의하여 정성이생(正性離生)에 들어간 이이다. 정과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정의 네 가지 무색과 미상응의 비상비비상처와 네 가지 무량과 일곱 가지 해탈과 여덟 가지 승처와 열 가지 변처와 다섯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불환과로서 아주 많은 것으로는 불환향에서의 설명과 같으며, 아주 적게는 스물다섯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니, 여덟 가지 미상응의 것과 정과 무루의 초정려와 네 가지 무량과 처음의 두 가지 해탈과 앞의 네 가지 승처와 다섯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혹은 한두 가지 미(味)가 줄어지고 한두 가지 정(淨)을 더하기도 하지만 모두 역시 스물다섯 가지이다.
아라한향으로서 아주 적게는 열세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니, 곧 비상비비상처에 태어나서 멸진해탈을 얻지 못한 이면 무루의 네 가지 정려와 세 가지 무색과 미상응과 정(淨)의 비상비비상처와 네 가지 해탈이며, 만일 무소유처에 태어나서 아직 자기 지의 염을 여의지 못한 이면 역시 열세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니, 한 가지의 미를 더하고 한 가지 해탈을 감(減)한다.
아주 많은 것으로는 쉰한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니, 곧 욕계나 범천세계[梵世]에 태어나 있는 신증(身證)이어서 한 가지 미의 것과 여덟 가지 정의 것과 일곱 가지 무루의 것과 네 가지 무량과 여덟 가지 해탈과 열 가지 변처와 다섯 가지 신통의 소의이다.
아라한과(阿羅漢果)로서 아주 적게는 열세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니, 곧 비상비비상처에 태어나는 혜해탈(慧解脫)의 아라한이어서 일곱 가지 무루의 것과 한 가지 정의 것과 네 가지 해탈과 누진통의 소의이다.
아주 많은 것으로는 쉰일곱 가지를 성취하는 것이니, 무애해와 무쟁(無諍)과 원지(願智)를 얻는 이는 오직 여덟 가지 미상응(味相應)을 제외한 그 밖의 다른 것은 모두 갖추어 소유한다. 부처님께서는 반드시 쉰일곱 가지를 성취하시며, 독각(獨覺) 중에서도 부행(部行)의 분은 욕계의 성문(聲聞)과 같고, 인각유(麟覺喩)의 분은 부처님과 같다.
026_1258_c_01L阿毘達磨大毘婆沙論卷第一百七十 性五百大阿羅漢等造三藏法師玄奘奉 詔譯定蘊第七中攝納息第三之五若等至隨以何淨靜慮爲因卽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淨靜慮爲所緣卽以彼爲因耶依一一淨靜慮皆應作四句依淨初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淨初靜慮爲因而非所緣此有十五謂四無量二解脫勝處二無㝵解三通所依有等至以淨初靜慮爲所緣而非因此有九味相應初靜慮淨上三靜慮無漏四靜慮願智所依有等至以淨初靜慮爲因亦作所緣此有六謂淨初靜慮二無㝵解三通所依有等至不以淨初靜慮爲因亦非所緣此有三十五謂七味相應淨四無色無漏三無色後四勝處六解脫十遍處無諍所依依淨第二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淨第二靜慮爲因而非所緣此有十謂四無量二解脫四勝處法無㝵三通所依有等至以淨第二靜慮爲所緣而非因此有九謂味相應第一靜慮淨初第三第四靜慮無漏四靜慮願智所依有等至以淨第二靜慮爲因亦作所緣此有六謂淨第二靜慮二無㝵解三通所依有等至不以淨第二靜慮爲因亦非所緣此有三十六謂七味相應淨四無色無漏三無色後四勝處六解脫十遍處無詞無㝵解所依依淨第三靜慮四句者有等至以淨第三靜慮爲因而非所緣此有七謂三無量法無㝵三通所依有等至以淨第三靜慮爲所緣而非因此有九謂自地味相淨初第二第四靜慮無漏四靜慮願智所依有等至以淨第三靜慮爲亦作所緣此有六謂淨第三靜慮二無㝵解三通所依有等至不以淨第三靜慮爲因亦非所緣此有四十謂七味相應淨四無色無漏三無喜無量八勝處八解脫十遍處詞無㝵解所依依淨第四靜慮四句者有等至以淨第四靜慮爲因而非所緣此有二十一謂三無量解脫後四勝處前八遍處法無㝵解無諍三通所依有等至以淨第四靜慮爲所緣而非因此有八謂味相應第四靜慮淨下三靜慮無漏四靜慮有等至以淨第四靜慮爲因亦作所此有七謂淨第四靜慮二無㝵解三通願智所依有等至不以淨第四靜慮爲因亦非所緣此有二十九七味相應淨四無色無漏三無色無量七解脫前四勝處後二遍處無㝵解所依若等至隨以何淨無色爲因卽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淨無色爲所緣卽以彼爲因耶下三淨無色若等至隨以彼爲因亦卽以彼爲所緣有等至以彼爲所緣而不以彼爲因淨非想非非想處應作四句若等至以淨空無邊處爲所緣不以彼爲因者有十一謂淨無漏靜慮自地味相應無漏願智所依等至以淨識無邊處爲所緣而不以彼爲因者有十四謂淨無漏四靜慮無漏初二無色淨空無邊處卽彼解自地味相應願智所依若等至以淨無所有處爲所緣而不以彼爲因有十七謂淨無漏四靜慮無漏三無色淨初二無色及初二無色解脫自地味相應願智所依依淨非想非非想處作四句者有等至以淨非想非非想處爲因而非所緣此有一謂滅想受解脫有等至以淨非想非非想處爲所緣而非因此有十九謂淨漏四靜慮三無色及三無色解脫地味相應願智所依有等至以淨非想非非想處爲因亦作所緣此有五謂淨非想非非想處卽彼解脫二無㝵解漏盡通所依有等至不以淨非想非非想處爲因亦非所緣此有四謂七味相應四無量初三解脫勝處十遍處二無㝵解無諍五通所若等至隨以何無漏靜慮爲因卽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無漏靜慮爲所緣卽以彼爲因耶等至隨以彼無漏靜慮爲因亦卽以彼爲所緣有等至以彼無漏靜慮爲所緣而不以彼爲因於中若等至以無漏初靜慮爲所緣而不以彼爲因有十謂淨四靜慮四無色非想非非想處解脫願智所依如無漏初靜無漏第二第三第四靜慮亦爾若等至隨以何無漏無色爲因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無漏無色爲所緣卽以彼爲因耶依一一無漏無色皆應作四句依無漏空無邊處作四句者有等至以無漏空無邊處爲因而非所緣此有一謂他心通所依有等至以無漏空無邊處爲所緣而非因此有十謂淨四靜慮四無色非想非非想處解脫願智所有等至以無漏空無邊處爲因作所緣此有十三謂無漏四靜慮無色下三無色解脫二無㝵解漏盡通所依有等至不以無漏空無邊處爲因亦非所緣此有四十一謂八味相應四無量四解脫八勝處十遍處二無㝵解無諍四通所依如無漏空無邊處無漏識無邊處無所有處亦爾若等至隨以何味相應靜慮爲等無閒卽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味相應靜慮爲所緣卽以彼爲等無閒耶依一一味相應靜慮皆應作四句依味相應初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味相應初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十三謂四無量初二解脫前四勝處三通所依有等至以味相應初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十謂淨上三靜慮無漏四靜慮義無㝵解漏盡通願智所依有等至以味相應初靜慮爲等無閒亦作所此有四謂自地味相應淨二通所有等至不以味相應初靜慮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三十八謂七味相應淨四無色無漏三無色六解脫後四勝處十遍處無諍三無㝵解所依味相應第二靜慮作四句者等至以味相應第二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十三謂四無量初二解脫前四勝處三通所依有等至以味相應第二靜慮爲所緣而非等無此有九謂淨上二靜慮無漏四靜義無㝵解漏盡通願智所依有等至以味相應第二靜慮爲等無閒作所緣此有五謂自地味相應淨初二靜慮二通所依有等至不以味相應第二靜慮爲等無閒亦非所緣有三十八謂七味相應淨四無色漏三無色六解脫後四勝處十遍處無諍三無㝵解所依依味相應第三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味相應第三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有六謂三無量三通所依有等至以味相應第三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九謂淨二靜慮無漏四靜慮義無㝵解漏盡通願智所依等至以味相應第三靜慮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五謂自地味相應第二第三靜慮二通所依有等至不以味相應第三靜慮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四十五謂七味相應淨四無色無漏三無色喜無量八解脫勝處十遍處無諍三無㝵解所依味相應第四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味相應第四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十九謂三無量淨解脫四勝處前八遍處三通所依有等至以味相應第四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九謂淨二靜慮無漏四靜義無㝵解漏盡通願智所依有等至以味相應第四靜慮爲等無閒作所緣此有五謂自地味相應淨第第四靜慮二通所依有等至不以味相應第四靜慮爲等無閒亦非所此有三十二謂七味相應淨四無無漏三無色喜無量七解脫前四勝處後二遍處無諍三無㝵解所依若等至隨以何味相應無色爲等無閒卽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味相應無色爲所緣卽以彼爲等無閒耶諸等至隨以彼味相應無色爲等無閒亦卽以彼爲所緣有等至以彼味相應無色爲所緣而不以彼爲等無閒於中若等至以味相應空無邊處爲所緣而不以彼爲等無閒者有十一謂淨三靜慮無漏四靜自地無漏義無㝵解漏盡通願智所依若等至以味相應識無邊處爲所緣而不以彼爲等無閒者有十三淨無漏四靜慮無漏初二無色義無㝵解漏盡通願智所依若等至以味相應無所有處爲所緣而不以彼爲等無閒者有十六謂淨無漏四靜慮淨空無邊處卽彼解脫無漏三無色義無㝵解漏盡通願智所依若等至以味相應非想非非想處爲所緣不以彼爲等無閒者有十八謂淨漏四靜慮初二淨無色卽彼解脫漏三無色義無㝵解漏盡通願智所依若等至隨以何淨靜慮爲等無閒卽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淨靜慮爲所緣卽以彼爲等無閒耶依一一淨靜慮皆應作四句依淨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淨初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十五謂四無量初二解脫前四勝處二無㝵解通所依有等至以淨初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三謂淨無漏第四靜慮願智所依有等至以淨初靜慮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三謂自地味相應及淨無漏初三靜慮二無㝵解三通所依有等至不以淨初靜慮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三十五謂七味相應淨四無色無漏三無色六解脫四勝處十遍處無諍所依淨第二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淨第二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十四謂四無量初二解脫前四勝處法無㝵解三通所依有等至以淨第二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一謂願智所依有等至以淨第二靜慮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四謂自地味相應及淨無漏四靜慮二無㝵三通所依有等至不以淨第二靜慮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三十五謂七味相應淨四無色無漏三無色六解脫四勝處十遍處無諍詞無㝵解所依依淨第三靜慮作四句者等至以淨第三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十謂三無量無漏空無邊處卽彼解脫法無㝵解三通所依有等至以淨第三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一謂願智所依有等至以淨第三靜慮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四謂自地味相應及淨無漏四靜慮二無㝵解三通所依有等至不以淨第三靜慮爲等無閒亦非所此有四十謂七味相應淨上三無無漏上二無色喜無量七解脫勝處十遍處無諍詞無㝵解所依淨第四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淨第四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二十七謂三無量淨解脫後四勝處前八遍處無諍法無㝵解三通所依淨無漏初二無色卽彼解脫有等至以淨第四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二謂淨無漏初靜慮有等至以淨第四靜慮爲等無閒亦作所緣有十三謂自地味相應及淨無漏上三靜慮二無㝵解願智三通所依等至不以淨第四靜慮爲等無閒非所緣此有二十三謂七味相應上二無色無漏上一無色喜無量解脫前四勝處後二遍處詞無㝵解所依若等至隨以何淨無色爲等無閒卽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淨無色爲所緣卽以彼爲等無閒耶依一一淨無色皆應作四句依淨空無邊處作四句者有等至以淨空無邊處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六淨無漏識無邊處無所有處卽彼解有等至以淨空無邊處爲所緣非等無閒此有五謂淨無漏初第二靜慮願智所依有等至以淨空無邊處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二自地味相應及淨無漏上二靜慮無邊處卽彼解脫遍處二無㝵解盡通所依有等至不以淨空無邊處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四十二七味相應淨非想非非想處四無量五解脫八勝處九遍處二無㝵解五通所依依淨識無邊處作四句有等至以淨識無邊處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五謂淨無漏無所有淨非想非非想處及彼二解脫等至以淨識無邊處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七謂淨無漏初三靜慮智所依有等至以淨識無邊處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三謂自地味相應及淨無漏第四靜慮初二無色及初二無色解脫識無邊處遍處無㝵解漏盡通所依有等至不以淨識無邊處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四十謂七味相應四無量四解脫勝處九遍處二無㝵解無諍五通所依淨無所有處作四句者有等至以淨無所有處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二謂淨非想非非想處卽彼解有等至以淨無所有處爲所緣非等無閒此有九謂淨無漏四靜慮願智所依有等至以淨無所有處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三謂自地味相應及淨無漏初三無色卽彼三解脫二無㝵解漏盡通所依有等至不以淨無所有處爲等無閒亦非所此有四十一謂七味相應四無量四解脫八勝處十遍處二無㝵解五通所依依淨非想非非想處四句者有等至以淨非想非非想處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一謂滅想受解脫有等至以淨非想非非想處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十二謂淨無漏四靜空無邊處及空無邊處解脫願智所依有等至以淨非想非非想處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謂自地味相應及淨上三無色彼三解脫無漏上二無色二無㝵解漏盡通所依有等至不以淨非想非非想處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四謂七味相應四無量三解脫八勝十遍處二無㝵解無諍五通所依若等至隨以何無漏靜慮爲等無卽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無漏靜慮爲所緣卽以彼爲等無閒依一一無漏靜慮皆應作四句依無漏初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無漏初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十六謂四無量初二解脫前四勝處二無㝵解四通所依有等至以無漏初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十謂淨無漏第四靜慮淨四無色漏三無色四無色解脫願智所依等至以無漏初靜慮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謂淨無漏初三靜慮無㝵解二通所依有等至不以無漏初靜慮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二十五謂八味相應二解脫後四勝處十遍處無諍所依依無漏第二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無漏第二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十五謂四無量初二解脫前四勝處法無㝵解四通所依有等至以無漏第二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十二謂淨四無色無漏三無色四無色解脫智所依有等至以無漏第二靜慮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二謂淨漏四靜慮二無㝵解二通所依有等至不以無漏第二靜慮爲等無閒非所緣此有二十六謂八味相應解脫後四勝處十遍處無諍詞無㝵解所依依無漏第三靜慮作四句者有等至以無漏第三靜慮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八謂三無量法無㝵四通所依有等至以無漏第三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九謂淨上三無色卽彼三解脫無漏上二無願智所依有等至以無漏第三慮爲等無閒亦作所緣此有十五無漏四靜慮空無邊處及空無邊處解脫二無㝵解二通所依有等至不以無漏第三靜慮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三十三謂八味相應喜無四解脫八勝處十遍處無諍詞無㝵解所依依無漏第四靜慮作四句有等至以無漏第四靜慮爲等無而非所緣此有二十二謂三無量淨解脫後四勝處前八遍處法無㝵無諍四通所依有等至以無漏第四靜慮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七謂淨無漏初靜慮淨上二無色及彼二解脫無漏上一無色有等至以無漏第四靜慮爲等無閒亦作所緣有十七謂淨無漏上三靜慮初二無色及初二無色解脫二無㝵解二通願智所依有等至不以無漏第四靜慮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十九八味相應喜無量三解脫前四勝處後二遍處詞無㝵解所依若等至隨以何無漏無色爲等無卽以彼爲所緣耶設等至隨以何無漏無色爲所緣卽以彼爲等無閒依無漏初二無色各應作四句依無漏後一無色應作順前句依無漏空無邊處作四句者有等至以無漏空無邊處爲等無閒而非所緣有一謂空無邊處遍處有等至以無漏空無邊處爲所緣而非等無閒有七謂淨無漏初二靜慮淨非想非非想處及彼解脫願智所依有等至以無漏空無邊處爲等無閒亦作所此有十六謂淨無漏後二靜慮三無色卽彼解脫二無㝵解漏盡通所依有等至不以無漏空無邊處爲等無閒亦非所緣此有四十一謂八味相應四無量四解脫八勝處九遍二無㝵解無諍五通所依依無漏識無邊處作四句者有等至以無漏識無邊處爲等無閒而非所緣此有謂識無邊處遍處有等至以無漏識無邊處爲所緣而非等無閒此有謂淨無漏初三靜慮願智所依等至以無漏識無邊處爲等無閒作所緣此有十六謂淨無漏第四靜下三無色淨非想非非想處四無色解脫二無㝵解漏盡通所依有等至不以無漏識無邊處爲等無閒非所緣此有四十一謂八味相應四無四解脫八勝處九遍處二無㝵解無諍五通所依依無漏無所有處順前句者謂若等至以無漏無所有處爲等無閒亦卽以彼爲所緣有等至以無漏無所有處爲所緣而不以彼爲等無閒此有九謂淨無漏四靜願智所依頗有一等至現在前三十三等至捨而不得八等至得而不捨二等至亦捨亦得二等至少分捨少分得少分不捨不得十三等至少分捨而不得少分不捨不得等至非捨非得耶謂慧解脫阿羅漢起味相應初靜慮退爾時於六十五等至中三十三捨而不得謂淨無漏上三靜慮無漏無色五解脫後四勝處十遍處漏盡通所依八得而不捨謂味相應靜慮無色二亦捨亦得謂無漏淨初靜慮捨無學及上所修得學及退分故二少分捨少分少分不捨不得謂有欲令亦有無漏宿住隨念智通者依彼可得作此問答謂宿住隨念他心智通爾時分捨卽一切無學上地有漏及無學位等所修初靜慮有漏者少分得初靜慮學少分不捨不得卽初靜慮餘有漏者若有欲令宿住隨念智通唯有漏者依彼不應作此問答以宿住隨念智通爾時但有少分捨及少分不捨不得故十三少分捨而不得少分不捨不得謂四無量初二解脫前四勝處三通所依卽上地一切及自地無學位等所修者捨而不得自地者不捨不得七非捨非得謂四無㝵解無諍願智所依滅盡解脫以本未得故頗有得一等至而無所捨耶謂得滅盡解脫時頗有頓得六等至而無所捨耶謂阿羅漢初起願智時頓得六等至謂四無㝵解無諍願智所依頗有捨一等至而無所得耶謂遍淨歿廣果時捨淨第三靜慮而無所得四向四果補特伽羅於六十五等至誰成就幾不成就幾預流向成就謂八味相應餘不成就如預流向預流果一來向一來果亦爾不還向極少成就八如前說卽漸次者多成就四十七卽已離無所有處染依第四靜慮入正性離生者謂淨漏四靜慮淨四無色味相應非想非非想處四無量七解脫八勝處十遍五通所依不還果極多如向說少成就二十五謂八味相應無漏初靜慮四無量初二解脫前四勝處五通所依或減一二味增一二淨亦二十五阿羅漢向極少成就十三卽生非想非非想處不得滅盡解脫謂無漏四靜慮三無色味相應非想非非想處四解脫若生無所有未離自地染者亦成就十三謂增一味減一解脫極多成就五十一生欲界梵世身證謂一味八淨七無四無量八解脫八勝處十遍處通所依阿羅漢果極少成就十三生非想非非想處慧解脫阿羅漢七無漏一淨四解脫漏盡通所依多成就五十七謂得無㝵解無諍智者唯除八味相應餘皆具有佛定成就五十七獨覺中部行者如欲界聲聞麟角喩者如佛說一切有部發智大毘婆沙論卷第一百七十甲辰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1. 591)본절은 앞 절의 계속으로서 정과 무루의 정려와 무색이 인연으로 삼는 등지와 소연연으로 삼는 등지의 상호관계를 논구하는 문단이다. 여기는 먼저 등지이면서 정의 정려를 인연으로 삼는 것과 소연연으로 삼는 것과의 관계를 논한다. 이 관계는 낱낱 모두를 4구의 분별로써 밝힌다.
  2. 592)두 가지 무애해는 의(義)와 변(辯)이며, 세 가지의 신통은 타심지통(他心智通)과 숙주수념지통(宿住隨念智通)과 누진통(漏盡通)의 세 가지이다. 이들 가운데서 타심지통은 욕계ㆍ색계의 심ㆍ심소법 또는 불계(不繫)의 심ㆍ심소법을 반연하고, 숙주수념지통은 욕계ㆍ색계의 5온의 어느 것도 다 반연하며, 누진지통은 온갖 법을 반연하기 때문이다. 이하는 이것에 준한다.
  3. 593)희무량(喜無量)이 제외된다.
  4. 594)등지이면서 정의 무색을 인(因)으로 삼는 것과 소연(所緣)으로 삼는 것과의 관계를 논한다. 이하의 글은 정의 무색은 자기 지의 정에만 인연이 되며, 정의 공무변처는 자기 지의 미상응과 정과 무루, 그리고 정과 무루의 4정려에 소연이 되고, 정의 식무변처는 자기 지의 미상응과 정과 무루, 그리고 정과 무루의 4정려와 공무변처에 소연이 되며, 정의 무소유처는 자기 지의 미상응과 정과 무루, 그리고 정과 무루의 4정려와 아래의 두 가지 무색에 소연이 되고, 정의 비상비비상처는 자기 지의 미상응과 정, 그리고 정과 무루의 4정려와 아래의 세 가지 무색에 소연이 되기 때문이다.
  5. 595)멸상수해탈은 비상비비상처에 있고 이 해탈에는 소연이 없기 때문에 유정(有頂)을 인으로 삼으면서도 소연으로는 삼지 않는다.
  6. 596)이하의 글은 무루의 정려는 온갖 무루의 정려와 무색에 인연이 된다는 것과 무루의 정려는 정과 무루의 온갖 정려와 무색에 소연이 된다는 것을 알면 이해하기가 쉽다.
  7. 597)원지의 소의인 등지(等至)가 무루의 등지를 인연으로 하지 않는 것은 원지는 세속지(世俗智)이므로 그 소의의 정(定)도 무루정(無漏定)은 아니기 때문이다.
  8. 598)등지이면서 무루의 무색을 인연으로 삼는 것과 소연연으로 삼는 것과의 관계를 논한다. 이하의 글은 무루의 무색은 온갖 무루의 정려와 무색에만 인연이 된다는 것과 무루의 무색은 자기 지의 미상응ㆍ정ㆍ무루의 4정려와 무색에 모두 소연연이 된다는 것을 이해하면 알기가 쉽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의 무색에 대해서는 4구로 분별한다.
  9. 599)본절은 65등지 중에서 미상응ㆍ정ㆍ무루의 4정려와 4무색 중의 어느 것을 등무간연(等無間緣)으로 삼으며 소연연으로 삼는 지의 상호 관계를 논구하는 문단이다. 여기서는 먼저 등지이면서 미상응의 정려를 등무간연으로 삼는 것과 소연연으로 삼는 것과의 관계를 말하는데, 미상응의 정려가 등지에 등무간연이 되는 것과 소연연이 되는 데에는 관협(寬狹)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하에서 낱낱이 4구로써 분별한다.
  10. 600)세 가지 신통은 신경통(神境通)ㆍ천안통(天眼通)ㆍ천이통(天耳通)이다. 이하는 이것에 준한다.
  11. 601)두 가지 신통은 숙주통(宿住通)과 타심통이다. 이하는 이것에 준한다.
  12. 602)등지이면서 미상응의 무색을 등무간연(等無間緣)으로 삼는 것과 소연연으로 삼는 것과의 관계를 논한다. 이하의 글은 앞에서 설명한 등지로서 미상응의 무색을 인연으로 삼는 것과 등무간연으로 삼는 것과의 관계와 인연으로 삼는 것과 소연연으로 삼는 것과의 관계론을 참조할 것.
  13. 603)두 가지 무애해는 법(法)과 사(詞)이다.
  14. 604)다섯 가지의 해탈은 처음의 두 가지 해탈과 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과 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과 멸상수해탈(滅想受解脫)이다.
  15. 605)네 가지 신통은 신경통과 천안통과 천이통과 숙주수념통이다. 이들은 모두 유루법을 소연으로 삼기 때문이다.
  16. 606)무루의 무소유처를 말한다.
  17. 607)본절은 앞에서 나온 정려와 무색의 득사(得捨)에 대한 논의의 계속으로서, 우선 혜해탈(慧解脫)이 미상응(味相應)의 초정려를 일으켜서 물러나는 경우의 예순 가지 등지 중의 득과 사에 대하여 논하고, 멸진해탈(滅盡解脫)을 얻는 때와 아라한이 원지를 얻는 때와 변정천(遍淨天)에서 죽어서 광과천(廣果天)에 태어나는 때의 등지의 득과 사에 대하여 밝히는 문단이다.
  18. 608)다섯 가지 해탈이란 제3의 정해탈과 나아가 비상비비상처해탈의 다섯 가지이다. 멸상수해탈은 혜해탈 아라한을 아직 얻지 못했기 때문에 버리지 않는다.
  19. 609)순퇴분(順退分)의 초정려를 말한다.
  20. 610)구해탈(俱解脫) 아라한이 얻는 유루의 초정려의 두 가지 신통이다. 이것은 혜해탈은 아직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21. 611)본절은 성문, 즉 4향 4과의 보특가라의 하나하나는 65등지 중의 몇 가지를 성취하는가와 독각(獨覺)과 불타(佛陀)는 몇 가지를 성취하는가 등을 논구하는 문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