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29_0077_c_01L
사리불아비담론 제7권
029_0077_c_01L舍利弗阿毘曇論卷第七


담마야사
담마굴다 등 한역
029_0077_c_02L姚秦罽賓三藏曇摩耶舍共曇摩崛多等譯


2. 비문분(非問分)

1) 계품(界品)
029_0077_c_03L非問分界品第一
색계(色界)ㆍ비색계, 가견계(可見界)ㆍ불가견계, 유대계(有對界)ㆍ무대계, 성계(聖界)ㆍ비성계, 유루계(有漏界)ㆍ무루계, 유애계(有愛界)ㆍ무애계, 유구계(有求界)ㆍ무구계, 당취계(當取界)ㆍ비당취계, 유취계(有取界)ㆍ무취계, 유승계(有勝界)ㆍ무승계, 수계(受戒)ㆍ비수계, 내계(內界)ㆍ외계(外界), 유보계(有報界)ㆍ무보계가 있다.
029_0077_c_04L色界非色界可見界不可見界有對無對界聖界非聖界有漏界無漏有愛界無愛界有求界無求界取界非當取界有取界無取界有勝無勝界有受界非受界內界外界報界無報界
심계(心界)ㆍ비심계, 심상응계(心相應界)ㆍ비심상응계, 심소계(心所界)ㆍ비심소계, 연계(緣界)ㆍ비연계, 공심계(共心界)ㆍ비공심계, 수심전계(隨心轉界)ㆍ불수심전계, 업계(業界)ㆍ비업계, 업보계(業報界)ㆍ비업보계1)가 있다.
029_0077_c_10L心界非心界心相應界非心相應界心數界非心數界緣界非緣界共心界非共心界隨心轉界不隨心轉界業界非業界業報界業報界
업상응계(業相應界)ㆍ비업상응계ㆍ비업상응비비업상응계(非業相應非非業相應界)2)와, 공업계(共業界)ㆍ불공업계, 수업전계(隨業轉界)ㆍ비수업전계, 인계(因界)ㆍ비인계, 유인계(有因界)ㆍ무인계, 유서계(有緖界)ㆍ무서계, 유연계(有緣界)ㆍ무연계, 유위계(有爲界)ㆍ무위계, 지계(智界)ㆍ비지계, 식계(識界)ㆍ비식계, 해계(解界)ㆍ비해계가 있다.
029_0077_c_14L業相應界非業相應界非業相應非非業相應界共業界不共業隨業轉界非隨業轉界因界非因有因界無因界有緖界無緖界緣界無緣界有爲界無爲界智界智界識界非識界解界非解界
요계(了界)ㆍ비요계, 단지지계(斷智知界)ㆍ비단지지계, 단계(斷界)ㆍ비단계, 수계(修界)ㆍ비수계, 증계(證界)ㆍ비증계, 유여열반계(有餘涅槃界)ㆍ무여열반계3)와, 선계(善界)ㆍ불선계ㆍ무기계(無記界)가 있다.
029_0077_c_19L了界非了界斷智知界非斷智知界斷界非斷界修界非修界證界非證界餘涅槃界無餘涅槃界善界不善無記界
유학계(有學界)ㆍ무학계ㆍ비유학비무학계,보계(報界)ㆍ보법계(報法界)ㆍ비보비보법계, 견단계(見斷界)ㆍ사유단계(思惟斷界)ㆍ비견단비사유단계, 견단인계(見斷因界)ㆍ사유단인계ㆍ비견단비사유단인계(非見斷非思惟斷因界), 비계(卑界)ㆍ중계(中界)ㆍ승계(勝界)가 있다.
029_0078_a_01L學界無學界非學非無學界報界報法界非報非報法界斷界思惟斷界非見斷非思惟斷界見斷因界思惟斷因界非見斷非思惟斷因界卑界中界勝界
추계(麤界)ㆍ세계(細界)ㆍ미계(微界), 발계(發界)ㆍ출계(出界)ㆍ도계(度界), 근계(勤界)ㆍ지계(持界)ㆍ출계(出界), 단계(斷界)ㆍ이욕계(離欲界)ㆍ멸계(滅界), 욕계(欲界)ㆍ색계ㆍ무색계, 색계ㆍ비색계ㆍ멸계(滅界), 세 가지 출리계[三出界]4)가 있다.
029_0078_a_05L麤界細界微界發界出界度界勤界持界出界斷界離欲界滅界欲界色界無色界色界非色界滅界三出界
과거계ㆍ미래계ㆍ현재계ㆍ비과거비미래비현재계, 과거경계계(過去境界界)ㆍ미래경계계ㆍ현재경계계ㆍ비과거비미래비현재경계계가 있다.
029_0078_a_08L過去界來界現在界非過去非未來非現在過去境界界未來境界界現在境界界非過去非未來非現在境界界
욕계계계ㆍ색계계계ㆍ무색계계계ㆍ불계계(不繫界)5)와 색계ㆍ수계(受界)ㆍ상계(想界)ㆍ행계(行界)ㆍ식계(識界), 다섯 출리계[五出界]와 여섯 출리계[六出界]6) 지계(地界)ㆍ수계(水界)ㆍ화계(火界)ㆍ풍계(風界)ㆍ공계(空界)ㆍ식계(識界)가 있다.
029_0078_a_11L欲界繫界色界繫界無色界繫界繫界色界受界想界行界識界五出六出界地界水界火界風界空界識界
낙계(樂界)ㆍ고계(苦界)ㆍ희계(喜界)ㆍ우계(憂界)ㆍ사계(捨界)ㆍ무명계(無明界), 욕계(欲界)ㆍ에계(恚界)ㆍ해계(害界)ㆍ출계(出界)ㆍ불에계ㆍ불해계7)와 광계(光界)ㆍ정계(淨界)ㆍ색계ㆍ공무변초계ㆍ식무변처계ㆍ무소유처계ㆍ비상비비상처계8)와 그리고 십팔계가 있다.
029_0078_a_15L樂界苦界喜界憂界捨界無明欲界恚界害界出界不恚界不害光界淨界色界空處界識處界用處界非想非非想處界十八界
어떤 것이 색계(色界)인가. 법 가운데 색인 것이니, 이를 색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색계인가. 법 가운데 색이 아닌 것이니, 이를 비색계라고 한다.
029_0078_a_18L云何色界法若色是名色界云何非色界法非色是名非色界
어떤 것이 가견계(可見界)인가. 색의 입처이니, 이를 가견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가견계인가. 색의 입처를 제외한 나머지 법이니, 이를 불가견계라고 한다.
029_0078_a_20L云何可見色入是名可見界云何不可見界除色入餘法是名不可見界
어떤 것이 유대계(有對界)인가. 열 가지 색의 입처[十色入]이니, 이를 유대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대계인가. 뜻의 입처와 법의 입처이니, 이를 무대계라고 한다.
029_0078_a_22L云何有對界十色入是名有對界何無對界意入法入是名無對界
어떤 것이 성계(聖界)인가. 법 중에 무루인 것이니, 이를 성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성계인가. 법 중에 유루인 것이니, 이를 비성계라고 한다.
029_0078_b_01L云何聖界若法無漏是名聖界云何非聖界若法有漏是名非聖界
어떤 것이 유루계(有漏界)인가. 법 중에 갈애가 있는 것이니 이를 유루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루계인가. 법 중에 갈애가 없는 것이니, 이를 무루계라고 한다.
029_0078_b_03L云何有漏界若法有愛是名有漏界云何無漏界若法無愛是名無漏界
어떤 것이 유애계(有愛界)인가. 법 중에 구함이 있는 것이니, 이를 유애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애계인가. 법 중에 구함이 없는 것이니, 이를 무애계라고 한다.
029_0078_b_05L云何有愛界若法有求是名有愛界云何無愛界若法無求是名無愛界
어떤 것이 유구계(有求界)인가. 법 중에 취할 만한 것이니, 이를 유구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구계인가. 법 중에 취할 만하지 않는 것이니, 이를 무구계라고 한다.
029_0078_b_07L云何有求界若法當取是名有求界云何無求界若法非當取是名無求界
어떤 것이 당취계(當取界)인가. 법 중에 취함[取]을 지닌 것이니, 이를 당취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당취계인가. 법 중에 취함을 지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비당취계라고 한다.
029_0078_b_09L云何當取界若法有取是名當取界云何非當取界若法無取是名非當取界
어떤 것이 유취계(有取界)인가. 법 중에 뛰어남을 지닌 것이니, 이를 유취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취계인가. 법 중에 뛰어남을 지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무취계라고 한다.
029_0078_b_12L云何有取界若法有勝是名有取界云何無取界若法無勝是名無取界
어떤 것이 유승계(有勝界)인가. 법 중에 취함을 지닌 것이니, 이를 유승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승계인가. 법 중에 취함을 지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무승계라고 한다.
029_0078_b_14L云何有勝界若法有取是名有勝界云何無勝界若法無取是名無勝界
어떤 것이 유승계인가. 법계 중에 다른 계층보다 더욱 승묘하고 뛰어난 것을 지니고 있는 것이니, 이를 유승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승계인가. 법계 중에 다른 계층보다 더욱 승묘하고 뛰어난 것을 지니고 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무승계라고 한다.
029_0078_b_16L云何有勝界若法界有餘界勝妙過是名有勝界云何無勝界若法界無餘界勝妙過上是名無勝界
어떤 것이 수계(受界)인가. 법 중에 안의 것이니, 이를 수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수계인가. 법 중에 밖의 것이니, 이를 비수계라고 한다.
029_0078_b_19L云何受界若法內是名受界云何非受界若法外是名非受界
어떤 것이 내계(內界)인가. 법 중에 취하여진 것이니, 이를 내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외계(外界)인가. 법 중에 취하여지지 않은 것이니, 이를 외계라고 한다.
029_0078_b_21L云何內界若法受是名內界云何外若法非受是名外界
어떤 것이 유보계(有報界)인가. 법 중에 과보를 지니는 법이니, 이를 유보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보계인가. 법 중에 과보인 것 또는 과보도 과보를 지니는 법도 아닌 것이니, 이를 무보계라고 한다.
029_0078_b_23L云何有報界若法報法是名有報界云何無報界若法報若非報非報法是名無報界
어떤 것이 심계(心界)인가. 뜻의 입처이니, 이를 심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심계인가. 뜻의 입처를 제외한 나머지 법이니, 이를 비심계라고 한다.
029_0078_c_03L云何心界意入是名心界云何非心除意入餘法是名非心界
어떤 것이 심상응계(心相應界)인가. 법 중에 심소인 것이니, 이를 심상응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심상응계인가. 법 중에 심소가 아닌 것이니, 이를 비심상응계라고 한다.
029_0078_c_05L云何心相應界若法心數是名心相應界云何非心相應界若法非心數是名非心相應界
어떤 것이 심소계(心所界)인가. 마음을 제외한 나머지로서 연(緣)의 법이니, 이를 심소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심소계인가. 법 중에 연이 아닌 것과 마음이니, 이를 비심소계라고 한다.
029_0078_c_08L云何心數界除心餘緣法是名心數云何非心數界若法非緣及心名非心數界
어떤 것이 연계(緣界)인가. 법의 특상(特相)을 취하는 것과 마음이니, 이를 연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연계인가. 마음을 제외한 나머지로서 심소법이 아닌 것이니, 이를 비연계라고 한다.
029_0078_c_11L云何緣界若法取相及心是名緣界云何非緣界除心餘非心數法是名非緣界
어떤 것이 공심계(共心界)인가. 법 중에 마음을 따라 전개하여 마음과 함께 생하고 함께 머물고 함께 멸하는 것이니, 이를 공심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공심계인가. 법 중에 마음을 따라 전개하지 않으며 마음과 함께 생하지 않고 함께 머물지 않으며 함께 멸하지 않는 것이니, 이를 불공심계라고 한다.
029_0078_c_14L云何共心界若法隨心轉共心生共住共滅是名共心界云何非共心界若法不隨心轉不共心生不共住不共滅是名不共心界
어떤 것이 수심전계(隨心轉界)인가. 법 중에 마음과 함께 생하고 함께 머물고 함께 멸하는 것이니, 이를 수심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수심전계인가. 법 중에 마음과 함께 생하지 않고 함께 머물지 않으며 함께 멸하지 않는 것이니, 이를 불수심전계라고 한다.
029_0078_c_18L云何隨心轉界若法共心生共住共是名隨心轉界云何不隨心轉界若法不共心生不共住不共滅是名不隨心轉界
어떤 것이 업계(業界)인가. 몸의 업ㆍ말의 업ㆍ뜻의 업이니, 이를 업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업계인가. 몸의 업ㆍ말의 업ㆍ뜻의 업을 제외한 나머지 법이니,이를 비업계라고 한다.
029_0078_c_22L云何業界身業口業意業是名業界云何非業界除身業口業意業餘法是名非業界
어떤 것이 업보계(業報界)인가. 법 중에서 갈애, 또는 법 중에서 선한 과보이니, 이를 업보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업보계인가. 법 중에서 과보인 것 또는 과보도 과보를 지니는 법도 아닌 것이니, 이를 비업보계라고 한다.
029_0079_a_02L云何業報界若法愛若法善報是名業報界云何非業報界若法報若非報非報法是名非業報界
어떤 것이 업상응계(業相應界)인가. 법계 중 사(思)에 상응하는 것이니, 이를 업상응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업상응계인가. 법 중에서 사(思)에 상응하지 않는 것이니, 이를 비업상응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업상응비비업상응계(非業相應非非業相應界)인가. 사(思)이니, 이를 비업상응비비업상응계라고 한다.
029_0079_a_04L云何業相應界若法界思相應是名業相應界云何非業相應界若法非思相應是名非業相應界云何非業相應非非業相應界是名非業相應非非業相應界
어떤 것이 공업계(共業界)인가. 법 중에 업을 따라 전개하여 업과 함께 생하고 함께 머물고 함께 멸하는 것이니, 이를 공업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공업계인가. 법 중에 업을 따라 전개하지 않아 업과 함께 생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머무는 것이 아니고 함께 멸하는 것이 아니니, 이를 불공업계라고 한다.
029_0079_a_09L云何共業界若法隨業轉共業生共住共滅是名共業界云何不共業界若法不隨業轉不共業生不共住不共滅是名不共業界
어떤 것이 수업전계(隨業轉界)인가. 법 중에 업과 함께 생하고 함께 머물고 함께 멸하는 것이니, 이를 수업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수업전계인가. 법 중에 업과 함께 생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머무는 것이 아니고 함께 멸하는 것이 아니니, 이를 불수업전계라고 한다.
029_0079_a_13L云何隨業轉界若法共業生共住共是名隨業轉界云何不隨業轉界若法不共業生不共住不共滅是名不隨業轉界
어떤 것이 인계(因界)인가. 법 중에 연(緣)인 것과 법 중에 연이 아니며 과보를 지니는 것과 법 중에 연이 아니며 득과(得果)를 제외한 나머지 선한 과보인 것과 사대(四大) 등이니, 이를 인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인계인가. 법 중에 연이 아니며 과보를 지니지 않으며 공업이 아닌 득과이니, 이를 비인계라고 한다.
029_0079_a_17L云何因界若法緣若法非緣有報法非緣除得果餘善報及四大是名因界云何非因界若法非緣無報不共業得果是名非因界
어떤 것이 유인계(有因界)인가. 법 중에 단서[緖]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유인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인계인가. 법 중에 단서를 지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무인계라고 한다.
029_0079_a_21L云何有因界若法有緖是名有因界云何無因界若法無緖是名無因界
어떤 것이 유서계(有緖界)인가. 법 중에 연을 지니는 것이니, 이를 유서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서계인가. 법 중에 연을 지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무서계라고 한다.
029_0079_a_23L云何有緖界若法有緣是名有緖界云何無緖界若法無緣是名無緖界
어떤 것이 유연계(有緣界)인가. 법 중에 유위인 것이니, 이를 유연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연계인가. 법 중에 무위인 것이니, 이를 무연계라고 한다.
029_0079_b_02L云何有緣界若法有爲是名有緣界云何無緣界若法無爲是名無緣界
어떤 것이 유위계(有爲界)인가. 법 중에 연을 지니는 것이니, 이를 유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위계인가. 법 중에 연을 지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무위계라고 한다.
029_0079_b_04L云何有爲界若法有緣是名有爲界云何無爲界若法無緣是名無爲界
어떤 것이 지계(知界)인가. 모든 법은 인지된 것으로서 존재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이니, 이를 지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지계인가. 지계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법으로서 인지되지 않고 존재 그대로 알고 보지 못하는 것이니, 이를 비지계라고 한다.
029_0079_b_06L云何知界一切法知如事知見是名知界云何非知界無非知界復次說一切法非知如事知見是名非知界
어떤 것이 식계(識界)인가. 모든 법은 식별된 것으로서 의식이 존재 그대로 식별하는 것이니, 이를 식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식계인가. 식계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법으로서 식별되지 않고 의식이 존재 그대로 식별하지 못하는 것이니, 이를 비식계라고 한다.
029_0079_b_09L云何識界一切法識意識如事識是名識界云何非識界無非識界復次說一切法非識意識如事識是名非識界
어떤 것이 해계(解界)인가. 모든 법은 이해된 것으로서 존재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이니, 이를 해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해계인가. 해계가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법으로서 이해되지 않고 존재 그대로 알고 보지 못하는 것이니, 이를 비해계라고 한다.
029_0079_b_12L云何解界一切法解如事知見是名解界云何非解界無非解界復次說一切法非解如事知見是名非解界
어떤 것이 요계(了界)인가. 모든 법은 요지된 것으로서 존재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이니, 이를 요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요계인가. 요계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법으로서 요지되지 않고 존재 그대로 알고 보지 못하는 것이니, 이를 비요계라고 한다.
029_0079_b_15L云何了界一切法了如事知見是名了界云何非了界無非了界復次說一切法非了如事知見是名非了界
어떤 것이 단지지계(斷智知界)인가. 법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단지지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단지지계인가. 법 중에 선한 것과 무기인 것이니, 이를 비단지지계라고 한다.
029_0079_b_18L云何斷智知界若法不善是名斷智知界云何非斷智知界若法善若無是名非斷智知界
어떤 것이 단계(斷界)인가. 법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단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단계인가. 법 중에 선한 것과 무기인 것이니, 이를 비단계라고 한다.
029_0079_b_21L云何斷界若法不善是名斷界云何非斷界若法善若無記是名非斷界
어떤 것이 수계(修界)인가. 법 중에 선한 것이니, 이를 수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수계인가. 법 중에 선하지 않은 것과 무기인 것이니, 이를 비수계라고 한다.
029_0079_b_23L云何修界若法善是名修界云何非修界若法不善無記是名非修界
어떤 것이 증계(證界)인가. 모든 법은 증득된 것으로서 존재 그대로 알고 본 것이니, 이를 증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증계인가. 증계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법으로서 증득되지 않고 존재 그대로 알고 보지 못한 것이 있으니 이를 비증계라고 한다.
029_0079_c_02L云何證界一切法證如事知見是名證界云何非證界無非證界復次說一切法非證如事知見是名非證界
어떤 것이 유여열반계(有餘涅槃界)인가.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 곧 어떤 것이 저것과 이것의 두 가지 열반계인가. 어떤 것이 두 가지인가. 유여열반계와 무여열반계이다.
029_0079_c_05L云何有餘涅槃界如世尊說云何彼是二涅槃界何等二有餘涅槃界餘涅槃界
어떤 것이 유여열반인가. 말하자면 한 비구가 아라한으로서 여러 누(漏)가 다하고 해야 할 바를 끝내고 무거운 짐을 버리고 자신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고 존재의 번뇌를 다하고 바른 지혜로써 온ㆍ계ㆍ입처를 요해(了解)할 수 있어도, 숙업(宿業)의 연(緣)이 머물러 있는 까닭에 마음으로 여러 가지 괴로움과 즐거움을 느끼며 뜻에 맞고 맞지 않음이 남아 있으니 이를 유여열반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여열반계인가. 말하자면 비구가 오온을 소멸하고 미래의 오온이 다시는 상속하지 않는 것이니, 이를 무여열반계라고 한다.
029_0079_c_08L云何有餘涅槃謂此比丘阿羅漢諸漏盡所作竟捨於重擔逮得己利是盡有煩惱正智得解諸陰界以宿業緣住故以心受諸苦樂適意不適意是名有餘涅槃界云何無餘涅槃界謂比丘五陰滅未來五陰不復續生是名無餘涅槃界
어떤 것이 선계(善界)인가. 닦아야 할 법이니, 이를 선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선계인가. 끊어야 할 법이니,이를 불선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기계(無記界)인가. 법 중에 취하여진 것 또는 법 중에 과보도 과보를 지니는 법도 아닌 것이니, 이를 무기계라고 한다.
029_0079_c_14L云何善界若法修是名善界云何不善若法斷是名不善界云何無記界若法受若法非報非報法是名無記界
어떤 것이 유학계(有學界)인가. 법 중에 성스러우며 무학이 아닌 것이니, 이를 유학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학계인가. 법 중에 성스러우며 유학이 아닌 것이니, 이를 무학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유학비무학계인가. 법 중에 성스럽지 않은 것이니, 이를 비유학비무학계라고 한다.
029_0079_c_17L云何學界若法聖非無學是名學界云何無學界若法聖非學是名無學云何非學非無學界若法非聖名非學非無學界
어떤 것이 보계(報界)인가. 법 중에 취하여진 것 또는 법 중에 선한 과보인 것이니, 이를 보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보법계(報法界)인가. 법 중에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보법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보비보법계인가. 법 중에 무기이며 나의 범주에 포섭되지 않는 것이니,이를 비보비보법계라고 한다.
029_0079_c_21L云何報界若法受若法善報是名報云何報法界若法有報是名報法云何非報非報法界若法無記我分攝是名非報非報法界
어떤 것이 견단계(見斷界)인가. 법 중에 선하지 않으며 사유단이 아닌 것이니, 이를 견단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사유단계(思惟斷界)인가. 법 중에 선하지 않으며 견단이 아닌 것이니, 이를 사유단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견단비사유단계인가. 법 중에 선 또는 무기인 것이니, 이를 비견단비사유단계라고 한다.
029_0080_a_02L云何見斷界若法不善非思惟斷名見斷界云何思惟斷界若法不善非見斷是名思惟斷界云何非見斷非思惟斷界若法善無記是名非見斷非思惟斷界
어떤 것이 견단인계(見斷因界)인가. 법 중에 봄으로 끊어야 할 법의 과보인 것이 있으니 이를 견단인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사유단인계인가. 법 중에 사유단인 것과 법 중에 사유로 끊어야 할 법의 과보인 것이니, 이를 사유단인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견단비사유단인계인가. 법 중에 선한 것과 법 중에 선한 법의 과보인 것과 법 중에 과보인 것, 그리고 과보도 과보를 지니는 법도 아닌 것이니, 이를 비견단비사유단인계라고 한다.
029_0080_a_07L云何見斷因界若法見斷法報是名見斷因界云何思惟斷因界若法思惟斷若法思惟斷法報是名思惟斷因界云何非見斷非思惟斷因界法善若法善法報若法報非報非報是名非見斷非思惟斷因界
어떤 것이 비계(卑界)인가. 법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중계(中界)인가. 무기인 법이니, 이를 중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승계(勝界)인가. 선한 법이니, 이를 승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계인가. 선하지 않거나 무기인 법이니, 이를 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중계인가. 성스럽지 않으나 선한 법이니, 이를 중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승계인가. 성스러우며 무루인 법이니, 이를 승계라고 한다.
029_0080_a_13L云何卑界若法不善是名卑界云何中界若法無記是名中界云何勝界若法善是名勝界云何卑界若法不若無記是名卑界云何中界若法非聖善是名中界云何勝界若法聖無漏是名勝界
어떤 것이 추계(麁界)인가. 법 중에 무계에 묶인 것이거나 색계에 묶인 것이니, 이를 추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세계(細界)인가. 법 중에 공무변처에 묶인 것이거나 식무변처에 묶인 것이거나 무소유처에 묶인 것이거나 묶이지 않은 것이니, 이를 세계라고 한다.
029_0080_a_19L云何麤界若法欲界繫色界繫是名麤界云何細界若法空處繫識處繫不用處繫若不繫是名細界
어떤 것이 미계(微界)인가. 법 중에 비상비비상처에 묶인 것이니, 이를 미계라고 한다.
다시 추계는 법 중에 욕계에 묶인 것이거나 색계에 묶인 것이거나공무변처에 묶인 것이거나 식무변처에 묶인 것이거나 무소유처에 묶인 것이니, 이를 추계라고 한다. 다시 세계는 법 중에 묶이지 않은 것이니, 이를 세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미계인가. 법 중에 비상비비상처에 묶인 것이니, 이를 미계라고 한다.
029_0080_a_22L云何微若法非想非非想處繫是名微界復次麤界若法欲界繫若色界繫空處繫若識處繫若不用處繫是名麤界復次細界若法不繫是名細界云何微界若法非想非非想處繫名微界
어떤 것이 발계(發界)인가. 정진 중에서 분발ㆍ바른 분발ㆍ생기(生起)ㆍ촉증(觸證)등이니, 이를 발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출계(出界)인가. 정진 중에서 널리 나아갔으나 아직 건너지 못한 것이니, 이를 출계라고 한다.
029_0080_b_05L云何發界進若發正發生起觸證名發界云何出界進若廣進未度名出界
어떤 것이 도계(度界)인가. 정진 중에서 널리 나아가 이미 건넌 것이니, 이를 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근계(勤界)인가. 근면하게 힘쓰는 계[力勤界]이니, 이를 근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지계(持界)인가. 총지(總持)의 지계이니, 이를 지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출계(出界)인가. 출리(出離)의 출계이니, 이를 출계라고 한다.
029_0080_b_08L云何度界進若廣已度是名度界云何勤界力勤界是名勤界何持界摠持持界是名持界云何出界出出界是名出界
다시 근계는 말하자면 근면과 정진이다. 어떤 것이 정진인가. 몸과 마음의 분발함ㆍ벗어남ㆍ건넘, 그리고 마음을 써 물러나지 않음이 근면과 정진이니, 이를 근계라고 한다. 다시 지계는 말하자면 염(念)이다. 어떤 것이 염인가. 법을 듣고 익힌 대로 그 법을 간직하고 바로 지니고 머물게 하고 잊지 않고 생각하여 기억하고 기억을 지속시키는 것이니, 이를 지계라고 한다. 다시 출계는 모든 누(漏)를 버림ㆍ갈애의 다함ㆍ멸함ㆍ열반 등이니, 이를 출계라고 한다.
029_0080_b_11L復次勤界謂勤精進何等精進若身心發出度用心不退轉勤力正進是名勤界復次持界謂念等念如所聞所習法持彼法正持令不忘想念念續是名持界復次出捨一切漏盡愛滅涅槃是名出界
어떤 것이 단계(斷界)인가. 비구가 나무 사이 또는 비고 한가한 곳[空閑處]에서 여실하게 몸의 행위에 있어 악과 악의 과보와 금생의 과보와 내생의 과보를 관찰하여 몸의 악행을 버리고 몸의 선행을 닦는다. 그리고 여실하게 말과 뜻의 행위에 있어 악과 악의 과보와 금생의 과보와 내생의 과보를 관찰하여 말과 뜻의 악행을 버리고 말과 뜻의 선행을 닦는다. 이것을 단계라고 한다.
029_0080_b_16L何斷界若比丘樹閒空處如是觀身行惡惡報今世報後世報捨身惡行修身善行如是觀口意行惡惡報世報後世報捨口意惡行修口意善是名斷界
어떤 것이 이욕계(離欲界)인가. 갈애의 다함ㆍ탐착을 떠남ㆍ열반 등이니, 이를 이욕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멸계(滅界)인가. 갈애의 다함ㆍ탐착을 떠남ㆍ열반 등이니, 이를 멸계라고 한다.
029_0080_b_21L云何離欲界愛盡離欲涅槃是名離欲界云何滅界愛盡涅槃是名滅界
어떤 것이 욕계(欲界)인가. 아비대지옥(阿鼻大地獄)으로부터 위로 타화자재천에 이르기까지의 세계에 존재하는색ㆍ수ㆍ상ㆍ행ㆍ식에 속하는 것이니, 이를 욕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색계(色界)인가. 범천(梵天)으로부터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에 이르기까지의 색ㆍ수ㆍ상ㆍ행ㆍ식에 속하는 것이니, 이를 색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색계(無色界)인가.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으로부터 비상비비상처천에 이르기까지의 수ㆍ상ㆍ행ㆍ식에 속하는 것이니, 이를 무색계라고 한다.
029_0080_b_23L云何欲界從阿鼻大地獄上至他化自在天若色受想行識分是名欲界云何色界從梵天至阿迦尼咤天色受想行識分是名色界云何無色從空處天至非想非非想處天受想行識分是名無色界
어떤 것이 색계인가. 법 중에 색인 것이니, 이를 색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색계(非色界)인가. 두 가지 멸(滅)을 제외한 나머지 법계로서 색이 아닌 것이니, 이를 비색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멸계(滅界)인가. 두 가지 멸함, 곧 지연멸(智緣滅)과 비지연멸이니, 이를 멸계라고 한다.
029_0080_c_06L云何色界若法色是名色界云何非色界除二滅餘非色法界是名非色界云何滅界二滅智緣滅非智緣滅名滅界
어떤 것이 세 가지 출리계[三出界]인가.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 곧 “세 가지 출리계가 있다. 어떤 것이 세 가지 출리계인가. 말하자면 애욕을 벗어나 색(色)에 이르는 것, 색을 벗어나 무색(無色)에 이르는 것, 지은 바와 집기한 바가 멸하는 것이니, 이를 출리(出離)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애욕에서 벗어나 색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하는가. 애욕을 연하여 생기는 유루의 불길이 저 색 중에는 없으니, 이것을 애욕에서 벗어나 색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029_0080_c_10L云何三出界如世尊說三出何等三出界謂出欲至色出色至無色若所作所集滅是謂出何謂出欲至色若緣欲生有漏燋熱彼色中是謂出欲至色
어떤 것을 색에서 벗어나 무색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하는가. 색을 연하여 생기는 유루의 불길이 저 무색 중에는 없으니, 이것을 색에서 벗어나 무색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지은 바와 집기한 바가 멸하는 것이라고 말하는가. 행(行)을 연하여 생기는 유루의 불길이 저 열반에는 없으니, 이것을 지은 바와 집기한 바가 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상을 출리라고 말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을 세 가지 출리계라고 한다.
029_0080_c_14L何謂出色至無色若緣色生有漏燋熱彼無色中無謂出色至無色何謂所作所集滅緣行生有漏燋熱彼涅槃無是謂所作所集滅是謂出是名三出界
어떤 것이 과거계(過去界)인가. 법이 생하여 이미 소멸한 것이니, 이를 과거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미래계(未來界)인가. 법이 아직 생하지도 않았고 나타나지도 않은 것이니, 이를 미래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현재계(現在界)인가. 법이 생하여 아직 소멸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현재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과거비미래비현재계인가. 법 중에 무위인 것이니, 이를 비과거비미래비현재계라고 한다.
029_0080_c_18L云何過去界若法生已滅是名過去云何未來界若法未生未出是名未來界云何現在界若法未滅是名現在界云何非過去非未來非現在若法無爲是名非過去非未來非現在界
어떤 것이 과거경계계(過去境界界)인가. 과거를 사유하여 생기는 법이니, 이를 과거경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미래경계계[未來境界界]인가. 미래를 사유하여 생기는 법이니, 이를 미래경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현재경계계[現在境界界]인가. 현재법을 사유하여 생기는 법이니, 이를 현재경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과거비미래비현재경계계인가. 비과거ㆍ비미래ㆍ비현재를 사유하여 생기는 법이니, 이를 비과거비미래비현재경계계라고 한다.
029_0081_a_01L云何過去境界界思惟過去若法生是名過去境界界云何未來境界界思惟未來若法未生是名未來境界界云何現在境界界思惟現在法若法是名現在境界界云何非過去非未來非現在境界界思惟非過去非未來非現在若法生是名非過去非未來非現在境界界
어떤 것이 욕계계계(欲界繫界)인가. 법 중에 욕루를 지니어 유루인 것이니, 이를 욕계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색계계계(色界繫界)인가. 법 중에 색루를 지니어 유루인 것이니, 이를 색계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색계계계(無色界繫界)인가. 법 중에 무색루를 지니어 유루인 것이니, 이를 무색계계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계계(不繫界)인가. 법계 중에 성스러우며 무루인 것이니, 이를 불계계라고 한다.
029_0081_a_09L云何欲界繫界若法欲漏有漏是名欲界繫界云何色界繫界若法色漏有漏是名色界繫界云何無色界繫若法無色漏有漏是名無色界繫云何不繫界若法界聖無漏是名不繫界
어떤 것이 색계인가. 색온이니, 이를 색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수계인가. 수온이니, 이를 수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상계인가. 상온이니, 이를 상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행계인가. 행온이니, 이를 행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식계인가. 식온이니, 이를 식계라고 한다.
029_0081_a_15L云何色界色陰是名色界云何受界受陰是名受界云何想界想陰是名想界云何行界行陰是名行界云何識界識陰是名識界
어떤 것이 다섯 출리계[五出界]인가.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 곧 “다섯 출리계가 있다. 어떤 것이 다섯인가. 말하자면 비구가 애욕을 염할 때 마음이 애욕을 향하지 않고 즐기지 않고9) 머물지 않고 지향하지 않으며, 출리(出離)를 염하고 출리에 마음을 두어 마음의 선함ㆍ지고한 선함ㆍ조화로운 선함을 향하고 즐기고 머물고 지향하고 마음을 닦는다. 그리고 애욕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일어나며 애욕을 연하여 생기는 유루의 불길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떠나서 그 고통을 받지 않는다. 이것을 출욕계(出欲界)라고 한다.
029_0081_a_19L云何五出界如世尊說五出界何等謂比丘念欲時心不向欲不淸不住不解念出心出心向淸住解心善至善調善修心若於欲出解起緣欲生有漏燋熱出解離不受是痛是名出欲界
다시 비구가 성냄을 염할 때 마음이 성냄을 향하지 않고 즐기지 않고 머물지 않고 지향하지 않으며, 성내는 마음이 없기를 염하고 성냄 없음에 마음을 두어 마음의 선함ㆍ지고한 선함ㆍ조화로운 선함을 향하고 즐기고 머물고 지향하고 마음을 닦는다. 그리고 성냄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일어나며, 성냄을 연하여 생기는 유루의 불길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떠나서 그 고통을 받지 않는다. 이것을 출진에계(出瞋恚界)라고 한다.
029_0081_b_02L復次比丘念瞋恚時心不向瞋恚不淸不住不解念不瞋心不恚心向淸住解心善至善調善修心若於瞋恚出解起緣瞋恚生有漏燋熱出解離不受是痛是名出瞋恚界
다시 비구가 상해(傷害)를 염하고 상해를 염할 때 마음이 상해를 향하지 않고 즐기지 않고 머물지 않고 지향하지 않으며, 상해 없기를 염하고 상해 없음에 마음을 두어 마음의 선함ㆍ지고한 선함ㆍ조화로운 선함을 향하고 즐기고 머물고 지향하고 마음을 닦는다. 그리고 상해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일어나며, 상해를 연하여 생기는 유루의 불길 그것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떠나서 그 고통을 받지 않는다. 이것을 출해계(出害界)라고 한다.
029_0081_b_06L次比丘念害念害時心不向害不淸不住不解念不害不害心向淸住解心善至善調善修心若於害出解起緣害生有漏燋熱彼出解離不受是是名出害界
다시 비구가 색(色)을 염할 때 마음이 색을 향하지 않고 즐기지 않고 머물지 않고 지향하지 않으며, 무색을 염하고 무색에 마음을 두어 마음의 선함ㆍ지고한 선함ㆍ조화로운 선함을 향하고 즐기고 머물고 지향하고 마음을 닦는다. 그리고 색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일어나며, 색을 연하여 생기는 유루의 불길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떠나서 그 고통을 받지 않는다. 이것을 출색계(出色界)라고 한다.
029_0081_b_11L復次比丘念色時不向色不淸不住不解念無色無色心向淸住解心善至善調善修心於色出解起緣色生有漏燋熱出解離不受是痛是名出色界
다시 비구가 자신(自身)을 염할 때 마음이 자신을 향하지 않고 즐기지 않고 머물지 않고 지향하지 않으며, 자신의 소멸을 염하고 자신의 소멸에 마음을 두어 마음의 선함ㆍ지고한 선함ㆍ조화로운 선함을 향하고 즐기고 머물고 지향하고 마음을 닦는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일어나며 자신을 연하여 생기는 유루의 불길에 대해 출리하고 해탈하고 떠나서 그 고통을 받지 않는다. 이것을 출자신계(出自身界)라고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을 다섯 출리계라고 한다.
029_0081_b_15L復次比丘念自身心不向自身不淸不住不解自身滅滅自身心向淸住解心善至善調善修心若於自身出解起緣自身生有漏燋熱出解離不受是痛名出自身界是名五出界
어떤 것이 여섯 출리계[六出界]인가. 세존께서 말씀하신 여섯 출리계와 같다. 곧 어떤 비구가 다른 비구를 향해 말하기를, “비구여, 나는 자심해탈(慈心解脫)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지만 나의 마음은 진에로 덮혀 있다”라고 하면, 그 다른 비구는 그 비구에게“비구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선하지 못하다. 세존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비구여, 이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만약 자심해탈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다면, 진에가 마음을 덮는다는 일은 도무지 있을 수 없다. 세존께서는 ‘비구여, 진에심을 벗어나 자심해탈을 잘 닦고 많이 배워 무량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꾸짖어야 한다.
029_0081_b_20L云何六出界如世尊說六出界如比丘向彼比丘如是說比丘我慈解心親近多修學作乘作物謹愼善進我爲瞋恚心所覆彼比丘責此比丘比丘莫如是說莫謗世尊謗世尊不世尊不如是說比丘此非悕望處若慈解心親近多修學已作乘作物謹愼已識已善進已若瞋恚覆心無有是處世尊說比丘出瞋恚心善慈解心若修多學無量
다시 어떤 비구가 다른 비구를 향해 말하기를, “비구여, 나는 비심해탈(悲心解脫)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지만 나의 마음은 의도적인 상해(傷害)로 덮여 있다”라고 하면, 그 다른 비구는 그 비구에게 “비구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선하지 못하다. 세존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비구여, 이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만약 비심해탈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다면, 상해가 마음을 덮는다는 일은 도무지 있을 수 없다. 세존께서는 ‘비구여, 상해심을 벗어나 비심해탈을 잘 닦고 많이 배워 무량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꾸짖어야 한다.
029_0081_c_07L復次比丘向彼比丘如是說比丘我悲解心親近多修學作乘作物謹愼善進故爲害心所覆彼比丘責此比丘丘莫如是說莫謗世尊謗世尊非善世尊不如是說比丘此非悕望處若悲解心親近多修學已作乘作物已愼已識已善進已爲害覆心者無有是處世尊說比丘出害心若悲解心若修多學無量
다시 어떤 비구가 다른 비구를 향해 말하기를, “비구여, 나는 희심해탈(喜心解脫)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지만 나의 마음은 의도적인 불쾌함으로 덮여 있다”라고 하면, 그 다른 비구는 그 비구에게 “비구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선하지 못하다. 세존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비구여, 이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만약 희심해탈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다면, 불쾌함이 마음을 덮는다는 일은 도무지 있을 수 없다. 세존께서는 ‘비구여, 불쾌한 마음[不樂心]을 벗어나 희심해탈을 잘 닦고 많이 배워 무량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꾸짖어야 한다.
029_0081_c_16L復次比丘向彼比丘如是說我喜解心親近多修學作乘作物謹愼善進我故爲不樂心所彼比丘責此比丘比丘莫如是說莫謗世尊謗世尊非善世尊不如是比丘此非悕望處若喜解心親近已多修學已作乘作物已謹愼已識已善進已爲不樂心所覆無有是處尊說比丘出不樂心若喜解心善修多學無量
다시 어떤 비구가 다른 비구를 향해 말하기를,“비구여, 나는 사심해탈(捨心解脫)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지만 나의 마음은 의도적인 사랑과 미움으로 덮여 있다”라고 하면 그 다른 비구는 그 비구에게 “비구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선하지 못하다. 세존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비구여, 이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만약 사심해탈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다면, 사랑과 미움이 마음을 덮는다는 일은 도무지 있을 수 없다. 세존께서는 ‘비구여, 사랑과 미움의 마음[愛恚心]을 벗어나 사심해탈을 잘 닦고 많이 배워 무량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꾸짖어야 한다.
029_0082_a_01L復次比丘向彼比丘如是我捨解心親近多修學作乘作物謹愼善進我故爲愛恚心所覆比丘責此比丘莫如是說莫謗世尊謗世尊非善世尊不如是說比丘非悕望處若捨解心親近已多修多學已作乘作物已謹愼已識已善進若有愛恚覆心無有是處世尊說比丘出愛恚心若捨解心善修多學無量
다시 어떤 비구가 다른 비구를 향해 말하기를, “비구여, 나는 무상정심해탈(無相定心解脫)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지만 나의 마음은 의도적인 상(相)에 대한 기억과 식별로 덮여 있다”라고 하면, 그 다른 비구는 그 비구에게 “비구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선하지 못하다. 세존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비구여, 이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만약 무상정심해탈에 친근하여 이를 많이 닦고 익숙하게 하고 습관되게 하고 근신하고 식별하고 잘 정진하였다면, 상에 대한 기억과 식별이 마음을 덮는 일은 도무지 있을 수 없다. 세존께서는 ‘비구여, 모든 상(相)을 벗어나 무상정심해탈을 잘 닦고 많이 배워 무량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꾸짖어야 한다.
029_0082_a_10L復次比丘向彼如是說我無想定心親近多修學作乘作物謹愼善進我故有念想識彼比丘責此比比丘莫如是說莫謗世尊謗世尊非世尊不如是說比丘此非悕望處無想定心親近已多修學已作乘作物已謹愼已識已善進已若有念想無有是處世尊說比丘出一切想若無想定心善修多學無量
다시 어떤 비구가 다른 비구를 향하여 말하기를, “비구여, 나는 자아[我] 및 자아에 속한 것[我所]을 멸하였지만 의도적인 의혹의 화살이 있어 마음을 덮고 있다”라고 하면, 그 다른 비구는 그 비구에게 “비구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선하지 못하다. 세존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비구여, 이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만약 자아 및 자아에 속한 것을 멸한다면 의도적인 의혹의 화살이 마음을 덮는 일은 도무지 있을 수 없다. 세존께서는 ‘비구여, 의혹의 화살을 벗어나아만(我慢)을 단절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꾸짖어야 한다. 이것을 여섯 출리계라고 한다.
029_0082_a_18L復次比丘向彼比丘如是說我滅我及我所有疑惑箭覆心彼比丘責此比丘比丘莫如是說莫謗世尊謗世尊非世尊不如是說比丘此非悕望處若滅我及我所故如有疑惑箭覆心無有是處世尊說比丘出疑惑若斷我慢是名六出界
어떤 것이 지계(地界)인가. 두 가지 지계가 있으니, 안의 지계와 밖의 지계이다.
어떤 것이 안의 지계인가. 몸 안에 있는 딱딱하게 취하여진 뼈ㆍ치아ㆍ(손발톱)10)ㆍ머리카락ㆍ털ㆍ속살갗ㆍ겉피부ㆍ살ㆍ힘줄ㆍ혈관ㆍ지라ㆍ콩팥ㆍ간ㆍ허파ㆍ염통ㆍ(창자)ㆍ위(胃)ㆍ큰 창자ㆍ작은 창자ㆍ큰 배ㆍ작은 배ㆍ(대변), 그리고 이 몸 안에 있는 나머지 딱딱하게 취하여진 것 등이 있으니, 이를 안의 지계라고 한다.
029_0082_b_02L云何地界二地界內地界外地界何內地界若此身內受堅骨齒髮毛薄皮膚肌肉筋脈脾腎肝肺心胃腸小腸大腹小腹此身及餘內受堅是名內地界
어떤 것이 밖의 지계인가.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밖에 존재하는 딱딱한 구리ㆍ철ㆍ납ㆍ주석ㆍ흰색 주석ㆍ금ㆍ은ㆍ진주ㆍ유리ㆍ옥ㆍ조개ㆍ벽옥ㆍ산호ㆍ돈으로 쓰이는 보배로운 조개 껍질ㆍ구슬ㆍ모래ㆍ돌(흙ㆍ소금ㆍ돌ㆍ쓰레기ㆍ재ㆍ토지)ㆍ풀ㆍ나무ㆍ가지ㆍ잎ㆍ줄기ㆍ마디, 그리고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밖에 존재하는 나머지 딱딱한 것 등이 있으니, 이를 밖의 지계라고 한다. 이와 같은 안의 지계와 밖의 지계가 있으니, 이를 지계라고 한다.
029_0082_b_07L云何外地界若外非受銅鐵鈆錫白鑞金銀眞珠琉璃珂貝璧玉珊瑚錢性寶貝珠沙石草木枝葉莖節及餘外非受堅是名外地如是內地界外地界是名地界
어떤 것이 수계(水界)인가. 두 가지 수계가 있으니, 안의 수계와 밖의 수계이다.
어떤 것이 안의 수계인가. 몸 안에서 취하여진 물 및 기름과 같은 떫고 톡 쏘는 즙ㆍ쓸개 즙ㆍ간 즙ㆍ지방ㆍ골수ㆍ뇌ㆍ지질(脂質)ㆍ산(산)ㆍ눈물ㆍ침ㆍ고름ㆍ피ㆍ소변, 그리고 몸 안에서 취하여진 나머지 습윤한 물기 등이 있으니, 이를 안의 수계라고 한다.
029_0082_b_11L何水界二水界內水界外水界云何內水界若此身內受水涎癊膽汗髓腦脂𦙽涕唾膿血小便及餘此身內受水潤等是名內水界
어떤 것이 밖의 수계인가.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밖에 존재하는 수계로서 버터 기름ㆍ생소(生酥)ㆍ꿀ㆍ석밀ㆍ검은 석밀ㆍ젖ㆍ타락ㆍ타락으로 만든 간장ㆍ술ㆍ단술ㆍ꿀 술, 그리고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밖에 존재하는 물 및 기름과 같은 것 등이 있으니, 이를 밖의 수계라고 한다. 이와 같은 안의 수계와 밖의 수계가 있으니, 이를 수계라고 한다.
029_0082_b_15L云何外水若外水界非受蘇油蜜石蜜黑石乳酪酪漿醪酒甘蔗酒蜜酒及餘外水非受是名外水界如是內外水是名水界
어떤 것이 화계(火界)인가. 두 가지 화계가 있으니, 안의 화계와 밖의 화계이다.
어떤 것이 안의 화계(火界)인가. 몸 안에서 취하여진 불 및 열기로서 열, 능히 덥게 만드는 몸의 열, 안의 뜨거움, 또는 복용한 음식물과 음료 등을 삭이는 열, 그리고 몸 안에서 별도로 취하여진 나머지 불기운 등이 있으니, 이를 안의 화계라고 한다.
029_0082_b_19L云何火界二火界內火外火界云何內火界若此身內受熱若熱能令熱令身熱令內燋服食飮等消及餘此身內受火是名內火界
어떤 것이 밖의 화계인가.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밖에 존재하는 불 및 열기로서 불의 열기ㆍ태양열ㆍ구슬의 열기ㆍ집의 열기ㆍ담장의 열기ㆍ산의 열기ㆍ곡식의 열기ㆍ풀의 열기ㆍ나무의 열기ㆍ소의 분뇨의 열기, 그리고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밖에 존재하는 나머지 불 및 열기 등이 있으니, 이를 밖의 화계라고 한다. 이와 같은 안의 화계와 밖의 화계가 있으니, 이를 화계라고 한다.
029_0082_b_23L云何外火界若外火非受熱若火熱日熱珠熱舍熱牆熱山熱氣熱草熱木熱牛糞熱及餘外火熱非受是名外火界如是內火界外火是名火界
어떤 것이 풍계(風界)인가. 두 가지 풍계가 있으니, 안의 풍계와 밖의 풍계이다.
어떤 것이 안의 풍계인가. 몸 안으로 취하여진 바람으로서 윗바람ㆍ아랫바람ㆍ마디에 의지하는 바람ㆍ손발에서 나는 바람ㆍ뼈마디를 돌아다니는 바람ㆍ내쉬고 들이쉬는 호흡의 바람, 그리고 안에서 별도로 취하여진 나머지 바람 등이 있으니, 이를 안의 바람이라고 한다.
029_0082_c_04L云何風界二風界內風外風界云何內風界若此身內受上風下風依節閒風攣躄風骨節遊風出息入息風及餘內受風是名內風界
어떤 것이 밖의 풍계인가.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밖에 존재하는 바람으로서 동풍ㆍ서풍ㆍ남풍ㆍ북풍ㆍ잡스러운 먼지 바람ㆍ잡스럽지 않은 먼지 바람ㆍ냉풍ㆍ열풍ㆍ검은 바람ㆍ회오리 바람ㆍ땅을 움직이는 바람, 그리고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밖에 존재하는 나머지 바람 등이 있으니, 이를 밖의 바람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안의 바람과 밖의 바람이 있으니, 이를 풍계라고 한다.
029_0082_c_08L云何外風界若外風非受東西風南北風雜塵風不雜塵風風熱風黑風毘嵐風動地風及餘外風非受是名外風界如是內風外風是名風界
어떤 것이 공계(空界)인가. 두 가지 공계가 있으니, 안의 공계와 밖의 공계이다.
어떤 것이 안의 공계인가. 이 몸 안에 있는 공간으로서 취하여진 것이며 사대로 가려지지 않은 것이다. 곧 귀와 코의 구멍ㆍ입의 문ㆍ음식이 지나가는 장소ㆍ음식이 머무는 장소ㆍ음식이 나오는 장소, 그리고 그 외 나머지 이 몸 안에 있는 공간으로서 취하여진 것이며 사대로 가려지지 않은 것이다. 이를 안의 공계라고 한다.
029_0082_c_12L云何空界二空界內空界外空界云何內空界若此身內受空非四大所覆若耳鼻孔口門若食飮所由處若食飮住處若食飮出處餘此身內受空非四大所覆是名內空界
어떤 것이 밖의 공계인가. 밖의 공간으로서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사대로 가려지지 않은 것이다. 언덕의 우물ㆍ병ㆍ항아리ㆍ구덩이ㆍ골짜기, 그리고 그 외 나머지 밖의 공간으로서 취하여진 것이 아니며 사대로 가려지지 않은 것이다. 이를 밖의 공계라고 한다. 이와 같은 안의 공계와 밖의 공계가 있으니, 이를 공계라고 한다.
029_0082_c_17L云何外空界若外空非受非四大所覆若丘井甁甕坎谷及餘外空非受非四大所覆是名外空界如是內空界外空界是名空界
어떤 것이 식계(識界)인가. 육식신(六識身), 곧 안식ㆍ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다.
029_0082_c_20L云何識界六識身眼識身耳鼻舌身意識身是名識界
어떤 것이 낙계(樂界)인가. 안촉(眼觸)의 낙수, 이촉ㆍ비촉ㆍ설촉ㆍ신촉의 낙수, 또는 낙근(樂根)이니, 이를 낙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고계(苦界)인가.안촉의 고수, 이촉ㆍ비촉ㆍ설촉ㆍ신촉의 고수, 또는 고근(苦根)이니, 이를 고계라고 한다.
029_0082_c_22L云何樂界眼觸樂受耳鼻舌身觸樂受樂根是名樂界云何苦界眼觸苦耳鼻舌身觸苦受苦根是名苦界
어떤 것이 희계(喜界)인가. 심락수(心樂受) 또는 희근(喜根)이니, 이를 희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우계(憂界)인가. 심고수(心苦受) 또는 고근(苦根)이니, 이를 우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사계(捨界)인가. 몸과 마음의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 곧 안촉의 불고불락수, 이촉ㆍ비촉ㆍ설촉ㆍ신촉11)의 불고불락수, 또는 사근(捨根)이니, 이를 사계라고 한다.
029_0083_a_02L云何喜界若心樂受喜根是名喜界云何憂界若心苦受憂根是名憂界云何捨界身心非苦非樂受謂眼觸非苦非樂受耳鼻舌身觸非苦非樂受捨根是名捨界
어떤 것이 무명계(無明界)인가. 어리석은 선하지 않은 근이니, 이를 무명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욕계(欲界)인가. 애욕 또는 애욕의 계이니, 이를 욕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에계(恚界)인가. 성냄 또는 성냄의 계이니, 이를 에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해계(害界)인가. 상해 또는 상해의 계이니, 이를 해계라고 한다.
029_0083_a_07L云何無明界癡不善根是名無明界云何欲界欲欲界是名欲界云何恚恚恚界是名恚界云何害界害害是名害界
어떤 것이 욕계인가. 애욕의 애욕ㆍ애욕의 기름ㆍ애욕의 갈애ㆍ애욕의 기쁨ㆍ애욕의 가지ㆍ애욕의 삼매ㆍ애욕의 즐김ㆍ애욕의 갈증ㆍ애욕의 뜨거움ㆍ애욕의 그물 등이니, 이를 욕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에계인가. 중생을 속이고 괴롭히며 희망을 침해하고 능멸하였으되 아직 명근(命根)을 단절시키지는 않은 것이니, 이를 에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해계인가. 중생을 속이고 상해를 입히며 희망을 침해하고 능멸하여 명근마저 단절시킨 것이니, 이를 해계라고 한다.
029_0083_a_11L云何欲界若欲欲欲膩欲愛欲喜欲支欲定欲肯欲渴欲燋欲網是名欲界云何恚界若欺惱衆侵陵悕望非斷命根是名恚界何害界若欺害衆生悕望侵陵斷命是名害界
어떤 것이 욕계인가. 기쁨과 탐착을 일으키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런 모습이고 욕염(欲染)이 상속하는 다섯 가지 욕심의 대상이 있으니, 곧 눈으로 식별할 색으로서 기쁨과 탐착을 일으키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런 모습이고 욕염이 상속하는 것, 그리고 귀ㆍ코ㆍ혀ㆍ몸으로 식별할 촉감으로서 기쁨과 탐착을 일으키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런 모습이고 욕염이 상속하는 것, 그리고 남의 애욕ㆍ남의 봉읍(封邑)ㆍ남의 부녀ㆍ남의 물건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는 탐욕ㆍ탐욕을 지님ㆍ궁극적인 탐욕ㆍ상응하는 욕망ㆍ사랑하는 마음ㆍ욕심과 염착ㆍ증대된 욕심과 염착ㆍ궁극적인 욕심과 염착, 그리고 나머지 탐욕을 일으킬 만한 법에 대한 탐욕ㆍ증대된 탐욕ㆍ궁극적인 탐욕ㆍ욕망ㆍ사랑ㆍ욕심과 염착ㆍ증대된 욕심과 염착ㆍ궁극적인 욕심과 염착 등이 있으니, 이를 욕계라고 한다.
029_0083_a_16L云何欲界五欲愛喜適意愛色欲染相續眼識色愛喜適意愛色欲染相續耳鼻舌身識觸愛喜適意愛色欲染相續若他欲他封邑他婦女他物令我得若貪重貪究竟貪相應悕望愛欲染重欲染究竟欲染及餘可貪法若貪重貪究竟貪悕望愛欲染重欲染究竟欲染是名欲
어떤 것이 에계인가. 적은 중생 또는 많은 중생이 있으니, 이 중생에게 상해를 입히고결박하고 여러 가지 괴로움을 끼치는 것과 성냄ㆍ증대된 성냄ㆍ궁극적인 성냄ㆍ상응하는 분노ㆍ증오ㆍ괴롭히는 마음ㆍ미워하고 비꼼ㆍ인자하지 않음ㆍ연민하지 않음ㆍ이익을 꾀하지 않음 등이 있으니, 이를 에계라고 한다.
029_0083_b_01L云何恚界若少衆生若多衆生傷害此衆生繫縛令得種種苦若恚重恚究竟恚相應忿怒憎惡惱心很戾不慈不愍不利益是名恚界
어떤 것이 해계인가. 중생을 괴롭히려고 주먹ㆍ기와ㆍ돌ㆍ칼ㆍ매 등을 사용하고 그 외 나머지 여러 가지로 괴롭히는 것으로 이와 같이 중생을 속이고 해치며 희망을 침해하고 괴롭히며 목숨을 단절시키는 것이니, 이를 해계라고 한다.
029_0083_b_04L云何害若惱衆生以手拳瓦石刀仗及餘諸惱如是欺害衆生侵惱悕望斷命是名害界
어떤 것이 출계(出界)인가. 자(慈)와 비(悲)를 제외한 나머지 선한 출리(出離)의 법이 있으니, 이를 출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에계(不恚界)인가. 자(慈)이니, 이를 불에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해계(不害界)인가. 비(悲)이니, 이를 불해계라고 한다.
029_0083_b_07L云何出界除慈悲餘善出法是名出云何不恚界是名不恚界云何不害界是名不害界
어떤 것이 광계(光界)인가. 색의 빛과 지혜의 빛이다.
어떤 것이 색의 빛인가. 불의 빛ㆍ태양의 빛ㆍ달의 빛ㆍ구슬의 빛ㆍ별의 빛ㆍ부처님의 빛ㆍ중생의 빛, 그리고 나머지 사대로 이루어진 것의 밝음과 밝게 비춤이니, 이를 색의 빛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지혜의 빛[慧光]인가. 세 가지 지혜, 곧 사혜(思慧)ㆍ문혜(聞慧)ㆍ수혜(修慧)이니, 이를 지혜의 빛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색의 빛과 지혜의 빛이 있으니, 이를 광계라고 한다.
029_0083_b_10L云何光界色光慧光云何色光火光日光月光珠光星宿光佛光衆生光及餘四大所造光明照明是名色光云何慧光三慧思慧聞慧修慧是名慧光如是色光慧光是名光界云何淨界淨解脫及餘淨色能淨色適意見無厭是名淨界
어떤 것이 색계(色界)인가. 색의 입처 또는 색온이니, 이를 색계라고 한다.
029_0083_b_17L云何色界色入色陰是名色界
어떤 것이 공무변처계[空處界]인가. 두 가지 공무변처의 계가 있으니, 혹은 유위의 공무변처계이고 혹은 무위의 공무변처계이다. 어떤 것이 유위의 공무변처계인가. 공무변처의 정(定)과 공무변처의 생(生)이다.
029_0083_b_18L云何空處界二空處界或有爲空處或無爲空處界云何有爲空處界空處定空處生
어떤 것이 공무변처의 정인가. 비구가 모든 색의 생각을 떠나고 진에의 생각을 멸하고 약간의 생각도 사유(思惟)하지 않아 가없는 공무변처를 성취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공무변처의 생인가. 이 정에 친근하여 많이 닦고 배운 까닭에 네 종류의 공무변처의 하늘에 존재하는, 나의 범주에 포섭되는 수ㆍ상ㆍ행ㆍ식이 있으니,이를 공무변처의 생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공무변처정과 이와 같은 공무변처생을, 유위의 공무변처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위의 공무변처계인가. 지(智)로써 공무변처계를 단절하여 그것이 단절되었다면 이를 무위의 공무변처계라고 한다.
식무변처계ㆍ무소유처계ㆍ비상비비상처계도 역시 그와 같다.
029_0083_b_21L云何空處定若比丘離一切色想滅瞋恚想不思惟若干成就無邊空處云何空處生若親近此定多修學故空處天四種我分攝受想行識是名空處生如是空處如是空處生是名有爲空處界何無爲空處界若以智斷空處界若是名空處無爲識處界不用處界非想非非想處界亦如是
어떤 것이 십팔계인가. 안계ㆍ색계ㆍ안식계, 이계ㆍ성계ㆍ이식계, 비계ㆍ향계ㆍ비식계, 설계ㆍ미계ㆍ설식계, 신계ㆍ촉계ㆍ신식계, 의계ㆍ법계ㆍ의식계이니, 이를 십팔계라고 한다.
029_0083_c_06L云何十八界眼界色界眼識界耳界聲界耳識界鼻界香界鼻識界舌界味界舌識界身界觸界身識界意界法界意識界是名十八界

2) 업품(業品)
029_0083_c_10L舍利弗阿毘曇論非問分業品第二
사업(思業)ㆍ사이업(思已業), 고의작업(故意作業)ㆍ불고작업(不故作業), 수업(受業)ㆍ비수업(非受業), 소수업(少受業)ㆍ다수업(多受業), 숙업(熟業)ㆍ비숙업(非熟業), 색업(色業)ㆍ비색업(非色業), 가견업(可見業)ㆍ불가견업, 유대업(有對業)ㆍ무대업, 성업(聖業)ㆍ비성업, 유루업(有漏業)ㆍ무루업, 유애업(有愛業)ㆍ무애업이 있다.
029_0083_c_11L思業思已業故作業非故作業受業非受業少受業多受業熟業非熟業色業非色業可見業不可見業有對無對業聖業非聖業有漏業無漏有愛業無愛業
유구업(有求業)ㆍ무구업, 당취업(當取業)ㆍ비당취업, 유취업(有取業)ㆍ무취업, 유승업(有勝業)ㆍ무승업, 수취업(受取業)ㆍ비수취업,12) 내업(內業)ㆍ외업, 유보업(有報業)ㆍ무보업, 심상응업(心相應業)ㆍ비심상응업, 심소업(心所業)ㆍ비심소업, 연업(緣業)ㆍ비연업, 공심업(共心業)ㆍ불공심업이 있다.
029_0083_c_16L有求業無求業取業非當取業有取業無取業有勝無勝業受業非受業內業外業報業無報業心相應業非心相應業心數業非心數業緣業非緣業共心不共心業
수심전업(隨心轉業)ㆍ불수심전업, 비업상응업(非業相應業)ㆍ비업상응비비업상응업, 공업(共業)ㆍ비공업, 수업전업(隨業轉業)ㆍ불수업전업, 인업(因業)ㆍ비인업,13) 유인업(有因業), 유서업(有緖業), 유연업(有緣業),유위업(有爲業)14), 지업(知業)ㆍ비지업(非知業)이 있다.
029_0083_c_21L隨心轉業不隨心轉業非業相應業非業相應非非業相應共業非共業隨業轉業不隨業轉因業非因業有因業有緖業有緣有爲業知業非知業
식업(識業)ㆍ비식업, 해업(解業)ㆍ비해업, 요지업(了知業)ㆍ비요지업, 단지지업(斷智知業)ㆍ비단지지업, 단업(斷業)ㆍ비단업, 수업(修業)ㆍ비수업, 증업(證業)ㆍ비증업, 표업(表業)ㆍ무표업, 몸의 표업[身表業]과 무표업, 말의 표업[口表業]과 무표업15), 신업(身業)ㆍ구업(口業)ㆍ의업(意業)이 있다.
029_0084_a_02L識業非識業解業非解業了業非了業斷智知業非斷智知業斷業非斷業修業非修業證業非證業教業非教業身有教無教口有教無教業身業口業意業
계업(戒業)ㆍ무계업(無戒業)ㆍ비계비무계업, 몸의 계업[身戒業]ㆍ무계업ㆍ비계비무계업, 말의 계업[口戒業]ㆍ무계업ㆍ비계비무계업, 뜻의 계업[意戒業]ㆍ무계업ㆍ비계비무계업, 선업(善業)ㆍ불선업ㆍ무기업(無記業), 유학업(有學業)ㆍ무학업ㆍ비유학비무학업, 보업(報業)ㆍ보법업(報法業)ㆍ비보비보법업이 있다.
029_0084_a_06L戒業無戒業非戒非無戒業身戒無戒非戒非無戒業口戒無戒非戒非無戒業戒無戒非戒非無戒業善業不善業無記業學業無學業非學非無學業報業報法業非報非報法業
견단업(見斷業)ㆍ사유단업(思惟斷業)ㆍ비견단비사유단업, 견단인업(見斷因業)ㆍ사유단인업ㆍ비견단비사유단인업, 비업(卑業)ㆍ중업(中業)ㆍ승업(勝業), 추업(麁業)ㆍ세업(細業)ㆍ미업(微業), 낙수업(樂受業)ㆍ고수업(苦受業)ㆍ사수업(捨受業), 낙수업ㆍ고수업ㆍ불고불락수업이 있다.
029_0084_a_11L見斷業思惟斷業非見斷非思惟斷業見斷因業思惟斷因業非見斷非思惟斷因業卑業中業勝業麤業細業微業樂受業苦受業捨受業樂受業苦受非苦非樂受業
희처업(喜處業)ㆍ우처업(憂處業)ㆍ사처업(捨處業), 희처업ㆍ우처업ㆍ비희비우처업, 현법수업(現法受業)ㆍ생수업(生受業)ㆍ후수업(後受業), 여락업(與樂業)ㆍ여고업(與苦業)ㆍ여불고불락업(與不苦不樂業), 낙과업(樂果業)ㆍ고과업(苦果業)ㆍ불고불락과업, 낙보업(樂報業)ㆍ고보업(苦報業)ㆍ불고불락보업이 있다.
029_0084_a_16L喜處業憂處業處業喜處業憂處業非喜非憂處業現法受業生受業後受業與樂業苦業與不苦不樂業樂果業苦果業不苦不樂果業樂報業苦報業不苦不樂報業
과거업ㆍ미래업ㆍ현재업16), 과거경계업(過去境界業)ㆍ미래경계업ㆍ현재경계업ㆍ비과거비미래비현재경계업, 욕계계업(欲界繫業)ㆍ색계계업(色界繫業)ㆍ무색계계업ㆍ불계업(不繫業),네 가지 업[四業], 네 가지 수업[四受業]17)이 있다.
029_0084_a_21L過去業未來業現在業去境界業未來境界業現在境界業非過去非未來非現在境界業欲界繫業色界繫業無色界繫業不繫業四業四受業
다섯 공포[五怖], 다섯 원한[五怨], 오무간업(五無間業), 오계월(五戒越), 오계(五戒)18), 인탐업(因貪業)ㆍ인에업(因恚業)ㆍ인치업(因痴業)ㆍ인불탐업ㆍ인불에업ㆍ인불치업, 취지옥업(趣地獄業)ㆍ취축생업ㆍ취아귀업ㆍ취인업(趣人業)ㆍ취천업(趣天業)ㆍ취열반업19)이 있다.
029_0084_b_02L五怖五怨五無閒業越五戒因貪業因恚業因癡業因不貪業因不恚業因不癡業趣地獄趣畜生業趣餓鬼業趣人業趣天趣涅槃業
일곱 불선법[七不善法], 일곱 선법[七業法], 여덟 성어[八聖語], 여덟 비성어[非八聖語], 탐욕을 인(因)으로 하는 신업[因貪身業]ㆍ구업ㆍ의업, 성냄을 인으로 하는 신업[因恚身業]ㆍ구업ㆍ의업,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ㆍ구업ㆍ의업,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ㆍ구업ㆍ의업,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ㆍ구업ㆍ의업,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ㆍ구업ㆍ의업이 있다.
029_0084_b_06L七不善法七善法八聖非八聖語因貪身業口業意業恚身業口業意業因癡身業口業因不貪身業口業意業因不恚身口業意業因不癡身業口業意業
십불선업도(十不善業道), 십선업도(十善業道), 십법을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짐이 빠른 것이 창 끝과 같은 것, 십법을 성취하면 천상에 태어남이 빠른 것이 창 끝과 같은 것, 이십법을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짐이 빠른 것이 창 끝과 같은 것, 이십법을 성취하면 천상에 태어남이 빠른 것이 창 끝과 같은 것, 삼십법을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짐이 빠른 것이 창 끝과 같은 것, 삼십법을 성취하면 천상에 태어남이 빠른 것이 창 끝과 같은 것, 사십법을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짐이 빠른 것이 창 끝과 같은 것, 사십법을 성취하면 천상에 태어남이 빠른 것이 창 끝과 같은 것이 있다.
029_0084_b_10L十不善業道十善業道十法成就墮地獄速若䂎矛十法成就生天速如䂎矛二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二十法成就生天速如䂎矛三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三十法成就生天速如䂎矛四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四十法成就生天速如䂎矛
어떤 것이 사업(思業)인가. 의업(意業)이니, 이를 사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사이업(思已業)인가. 신업(身業)과 구(口業)이니, 이를 사이업이라고 한다.
029_0084_b_17L云何思業意業是名思業云何思已身業口業是名思已業
어떤 것이 고의작업(故意作業)인가. 업 중에 고의로 지어 반드시 과보를 받는 것이니, 이를 고의작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고작업(不故作業)인가. 업 중에 고의로 지은 것이 아니어서 과보를 받지 않는 것이니, 이를 이름하여 불고작업이라고 한다.
029_0084_b_19L云何故作業若業故作受報是名故作業云何不故作業若業不作不受是名不故作業
어떤 것이 수업(受業)인가. 업 중에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이름하여 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수업(非受業)인가. 업 중에 과보를 지니지 않는 것이니, 이를 비수업이라고 한다.
다시 수업은 업 중에 과보를 지니거나 과보를 지니지 않는 사(思)이니, 이를 수업이라고 한다. 다시 비수업은 업 중에 과보를 지니지 않는 신업(身業)과 구(口業)이니, 이를 비수업이라고 한다.
029_0084_b_22L云何受業若業有報是名受業云何非受業若業無報是名非受業復次受業若業有報及無報思是名受業復次非受業若業無報身業口業名非受業
어떤 것이 소수업(少受業)인가. 업 중에 적은 수의 과보를 받는 것이니, 이를 소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다수업(多受業)인가. 업 중에 적은 수의 과보를 받는 것이 아니니, 이를 다수업이라고 한다.
029_0084_c_04L云何少受業若業受少報是名少受云何多受業若業不受少報是名多受業
어떤 것이 숙업(熟業)인가. 업 중에 과보를 가까이서 받는 것이니, 이를 숙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숙업(非熟業)인가. 업 중에 과보를 가까이서 받는 것이 아니니, 이를 비숙업이라고 한다.
029_0084_c_07L云何熟業若業近受報是名熟業何非熟業若業非近受報是名非熟業
어떤 것이 색업(色業)인가. 신업(身業)과 구업(口業)이니, 이를 색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색업(非色業)인가. 의업(意業)이니, 이를 비색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가견업(可見業)인가. 업 중에 색의 입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이를 가견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가견업(不可見業)인가. 업 중에 법의 입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이를 불가견업이라고 한다.
029_0084_c_09L云何色業身業口業是名色業云何非色業意業是名非色業云何可見業若業色入攝是名可見云何不可見業若業法入攝是名不可見業
어떤 것이 유대업(有對業)인가. 업 중에 소리의 입처와 색의 입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이를 유대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대업(無對業)인가. 업 중에 법의 입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이를 무대업이라고 한다.
029_0084_c_14L云何有對業若業聲入色入攝是名有對業云何無對業若業法入攝名無對業
어떤 것이 성업(聖業)인가. 업 중에 무루인 것이니, 이를 성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성업(非聖業)인가. 업 중에 유루인 것이니, 이를 비성업이라고 한다.
029_0084_c_17L云何聖業若業無漏是名聖業云何非聖業若業有漏是名非聖業
어떤 것이 유루업(有漏業)인가. 업 중에 갈애가 있는 것이니, 이를 유루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루업(無漏業)인가. 업 중에 갈애가 없는 것이니, 이를 무루업이라고 한다.
029_0084_c_19L云何有漏業若業有愛是名有漏業云何無漏業若業無愛是名無漏業
어떤 것이 유애업(有愛業)인가. 업 중에 구함이 있는 것이니, 이를 유애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애업(無愛業)인가. 업 중에 구함이 없는 것이니, 이를 무애업이라고 한다.
029_0084_c_21L云何有愛業若業有求是名有愛業云何無愛業若業無求是名無愛業
어떤 것이 유구업(有求業)인가. 업 중에 마땅히 취착할 만한 것이니, 이를 유구업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무구업(無求業)인가. 업 중에 마땅히 취착할 만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무구업이라고 한다.
029_0084_c_23L云何有求業若業當取是名有求業云何無求業若業非當取是名無求業
어떤 것이 당취업(當取業)인가. 업 중에 취함[取]을 지닌 것이니, 이를 당취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당취업(非當取業)인가. 업 중에 취함을 지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비당취업이라고 한다.
029_0085_a_02L云何當取業若業有取是名當取業云何非當取業若業無取是名非當取業
어떤 것이 유취업(有取業)인가. 업 중에 뛰어남을 지닌 것이니, 이를 유취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취업(無取業)인가. 업 중에 뛰어남을 지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무취업이라고 한다.
029_0085_a_05L云何有取業若業有勝是名有取云何無取業若業無勝是名無取業
어떤 것이 유승업(有勝業)인가. 업 중에 취함을 지닌 것이니, 이를 유승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승업(無勝業)인가. 업 중에 취함을 지니지 않은 것이니, 이를 무승업이라고 한다. 다시 어떤 것이 유승업인가. 업 중에 다른 업을 더욱 승묘하고 뛰어난 것으로 지니고 있는 것이니, 이를 유승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승업인가. 업 중에 다른 업을 더욱 승묘하고 뛰어난 것으로 지니고 있지 않는 것이니, 이를 무승업이라고 한다.
029_0085_a_06L云何有勝業若業有取是名有勝業云何無勝業若業無取是名無勝業復次有勝業若此業有餘業勝妙過是名有勝業復次無勝業若此業無餘業勝妙過上是名無勝業
어떤 것이 수취업(受取業)인가. 업 중에 안의 것이니, 이를 수취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수취업(非受取業)인가. 업 중에 밖의 것이니, 이를 비수취업이라고 한다.
029_0085_a_11L云何受業若業內是名受業云何非受業若業外是名非受業
어떤 것이 내업(內業)인가. 업 중에 취하여진 것이니, 이를 내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외업(外業)인가. 업 중에 취하여진 것이 아니니, 이를 외업이라고 한다.
029_0085_a_13L云何內業若業受是名內業云何外若業非受是名外業
어떤 것이 유보업(有報業)인가. 업 중에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유보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보업(無報業)인가. 업 중에 과보가 아닌 것이니, 이를 무보업이라고 한다.
029_0085_a_15L云何有報業若業有報是名有報業云何無報業若業非報是名無報業
어떤 것이 심상응업(心相應業)인가. 업 중에 심소이니, 이를 심상응법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심상응업(非心相應業)인가. 업 중에 심소가 아닌 것이니, 이를 비심상응업이라고 한다.
029_0085_a_17L云何心相應業若業心數是名心相應業云何非心相應業若業非心數是名非心相應業
어떤 것이 심소업(心所業)인가. 업 중에 연(緣)인 것이니, 이를 심소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심소업(非心所業)인가. 업 중에 연이 아닌 것이니, 이를 비심소업이라고 한다.
029_0085_a_21L云何心數業若業緣是名心數業云何非心數業若業非緣是名非心數業
어떤 것이 연업(緣業)인가. 업 중에 심소인 것이니, 이를 연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연업(非緣業)인가.업 중에 심소가 아닌 것이니, 이를 비연업이라고 한다.
029_0085_a_23L云何緣業若業心數是名緣業云何非緣業若業非心數是名非緣業
어떤 것이 공심업(共心業)인가. 업 중에 마음을 따라 전개하여 마음과 함께 생하고 함께 머물고 함께 멸하는 것이니, 이를 공심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공심업(非共心業)인가. 업 중에 마음을 따라 전개하지 않아 마음과 함께 생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머무는 것이 아니고 함께 멸하는 것이 아니니, 이를 비공심업이라고 한다.
029_0085_b_02L云何共心業若業隨心轉共心生共住共滅是名共心業云何非共心業業不共心轉不共心生不共住不共是名不共心業
어떤 것이 수심전업(隨心轉業)인가. 업 중에 마음과 함께 생하고 함께 머물고 함께 멸하는 것이니, 이를 수심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수심전업(不隨心轉業)인가. 업 중에 마음과 함께 생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머무는 것이 아니고 함께 멸하는 것이 아니니, 이를 불수심전업이라고 한다.
029_0085_b_06L云何隨心轉業若業共心生共住共是名隨心轉業云何不隨心轉業若業不共心生不共住不共滅是名不隨心轉業
어떤 것이 비업상응업(非業相應業)인가. 업 중에 사(思)에 상응하지 않는 것이니, 이를 비업상응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업상응비비업상응업인가. 사(思)이니, 이를 비업상응비비업상응업이라고 한다.
029_0085_b_10L云何非業相應業若業非思相應名非業相應業云何非業相應非非業相應業是名非業相應非非業相應業
어떤 것이 공업(共業)인가. 업 중에 업을 따라 전개하여 업과 함께 생하고 함께 머물고 함께 멸하는 것이니, 이를 공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공업인가. 업 중에 업을 따라 전개하지 않아 업과 함께 생하지 않고 함께 머물지 않으며 함께 멸하는 것이 아니니, 이를 불공업이라고 한다.
029_0085_b_14L云何共業若業隨業轉共業生共住共滅是名共業云何不共業若業不隨業轉不共業生不共住不共滅名不共業
어떤 것이 수업전업(隨業轉業)인가. 업 중에 업과 함께 생하고 함께 머물고 함께 멸하는 것이니, 이를 수업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수업전업(不隨業轉業)인가. 업과 함께 생하지 않고 함께 머물지 않으며 함께 멸하는 것이 아니니, 이를 불수업전업이라고 한다.
029_0085_b_18L云何隨業轉業若業共業生共住共是名隨業轉業云何不隨業轉業不共業生不共住不共滅是名不隨業轉業
어떤 것이 인업(因業)인가. 업 중에 연의 업[緣業]인 것과 업 중에 연이 아니며 선(善)한 과보인 것 등이니, 이를 인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인업인가. 업 중에 연이 아니며 과보를 지니지 않으며20)공업이 아닌 것이니, 이를 비인업이라고 한다.
029_0085_b_22L云何因業若業緣業若業非緣善有是名因業云何非因業若業非緣無報報不共業是名非因業
어떤 것이 유인업(有因業)인가. 업 중에 단서[緖]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유인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유서업(有緖業)인가. 업 중에 연을 지니는 것이니, 이를 유서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유연업(有緣業)인가. 업 중에 유위인 것이니, 이를 유연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유위업(有爲業)인가. 업 중에 연을 지니는 것이니, 이를 유위업이라고 한다.
029_0085_c_02L云何有因業若業有緖是名有因業云何有緖業若業有緣轉業若業共是名有緖業云何有緣業若業有爲是名有緣業云何有爲業業若有緣是名有爲業
어떤 것이 지업(知業)인가. 모든 업은 인지된 것으로서 존재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이니, 이를 지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지업인가. 지업이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업으로서 인지되지 않고 존재 그대로 알고 보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이를 비지업이라고 한다.
029_0085_c_07L云何知業一切業知如事知見是名知業云何非知業無非知業復次說一切業非知如事知見是名非知業
어떤 것이 식업(識業)인가. 모든 업은 식별된 것으로서 의식이 존재 그대로 식별하는 것이니, 이를 식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식업인가. 식업이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업으로서 식별되지 않고 의식이 존재 그대로 식별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이를 비식업이라고 한다.
029_0085_c_10L云何識業一切業識意識如事識名識業云何非識業無非識業復次一切業非識意識如事識是名非識業
어떤 것이 해업(解業)인가. 모든 업은 이해된 것으로서 존재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이니, 이를 해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해업인가. 해업이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업으로서 이해되지 않고 존재 그대로 알고 보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이를 비해업이라고 한다.
029_0085_c_14L云何解業如事知見是名解業云何非解業無非解業復次說一切業非解如事知見是名非解業
어떤 것이 요지업(了知業)인가. 모든 업은 요지된 것으로서 존재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이니, 이를 요지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요지업인가. 요지업이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업으로서 요지되지 않고 존재 그대로 알고 보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이를 비요지업이라고 한다.
029_0085_c_17L云何了業一切業了如事知見是名了業云何非了業無非了業
어떤 것이 단지지업(斷智知業)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단지지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단지지업인가. 업 중에 선한 것 또는 무기인 것이니, 이를 비단지지업이라고 한다.
029_0085_c_19L云何斷智知業業若不善是名斷智知業云何非斷智知業若業善若無是名非斷智知業
어떤 것이 단업(斷業)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단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단업인가. 업 중에 선한 것 또는 무기인 것이니, 이를 비단업이라고 한다.
029_0085_c_22L云何斷業若業不善是名斷業云何非斷業若業善若無記是名非斷業
어떤 것이 수업(修業)인가. 업 중에 선한 것이니, 이를 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수업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 또는 무기인 것이니, 이를 비수업이라고 한다.
029_0086_a_01L云何修業若業善是名修業云何不修業若業不善無記是名非修業
어떤 것이 증업(證業)인가. 모든 법은 증득된 것으로서 존재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이니, 이를 증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증업인가. 증업 아닌 것이 없으나 다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업으로서 증득되지 않고 존재 그대로 알고 보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이를 비증업이라고 한다.
029_0086_a_03L云何證業一切業證如事知見是名證業云何非證業無非證業復次說一切業非證如事知見是名非證業
어떤 것이 표업(表業)인가. 신업(身業)과 구업(口業)이니, 이를 표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표업인가. 의업이니, 이를 무표업이라고 한다.
029_0086_a_06L云何教業身業口業是名教業云何無教業意業是名無教業
어떤 것이 몸의 표업[身表業]인가. 신업으로서 색의 입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이를 몸의 표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몸의 무표업인가. 신업으로서 법의 입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이를 신무표업이라고 한다.
029_0086_a_08L云何身教若身業色入攝是名身教業云何身無教業若身業法入攝是名身無教業
어떤 것이 말의 표업[口表業]인가. 구업으로서 소리의 입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이를 말의 표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말의 무표업인가. 구업으로서 법의 입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이를 구무표업이라고 한다
029_0086_a_11L云何口教業若口業聲入攝名口教業云何口無教業若口業法入攝是名口無教業
어떤 것이 신업(身業)인가. 업 중에 연이 아니며 구업이 아닌 것이니, 이를 신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구업(口業)인가. 업 중에 연이 아니며 신업이 아닌 것이니, 이를 구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의업(意業)인가. 업 중에 연인 것이니, 이를 의업이라고 한다.
029_0086_a_13L云何身業若業非緣非口業是名身業云何口業業非緣非身業是名口業云何意業若業緣是名意業
어떤 것이 계업(戒業)인가. 업 중에 선한 마음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이며 유루인 몸과 말의 계율과 정어ㆍ정업ㆍ정명 및 선한 사(思) 등이니, 이를 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계업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과 선하지 않은 마음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인 몸과 말의 계율 아닌 것과 불선한 사(思) 등이니, 이를 무계업이라고 한다.
029_0086_a_16L云何戒業若業善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集聲音句言語口教有漏身口戒無教正語正業正命及善思是名戒業云何無戒業若業不善不善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集聲音句言語口教身口作非戒無教及不善思是名無戒業
어떤 것이 비계비무계업(非戒非無戒業)인가. 업 중에 무기심(無記心)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무기의 사(思) 등이니, 이를 비계비무계업이라고 한다.
029_0086_a_22L何非戒非無戒業若業無記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集聲音句言語口教及無記思是名非戒非無戒業
어떤 것이 몸의 계업[身戒業]인가. 신업 중에 선한 것과 선한 마음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무표이며 유루인 몸의 계율과 정어ㆍ몸의 정명 등이니, 이를 몸의 계업이라고 한다.
029_0086_b_02L云何身戒業若身業善善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有漏身戒無教正業身正命是名身戒業
어떤 것이 몸의 무계업인가. 신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과 선하지 않은 마음으로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무표인 몸의 계율 아닌 것 등이니, 이를 몸의 무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몸의 비계비무계업인가. 신업으로서 무기인 것과 무기심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이니, 이를 몸의 비계비무계업이라고 한다.
029_0086_b_05L云何身無戒業若身業不善不善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身非戒無教是名身無戒業何身非戒非無戒業若身業無記無記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名身非戒非無戒業
어떤 것이 말의 계업[口戒業]인가. 구업 중에 선한 것과 선한 마음이 일으킨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이며 유루인 말의 계율과 정어ㆍ말의 정명 등이니, 이를 말의 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말의 무계업인가. 구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과 선하지 않은 마음이 일으킨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인 말의 계율 아닌 것 등이니, 이를 말의 무계업이라고 한다.
029_0086_b_10L云何口戒業口業善善心所起集聲音句言語口有漏口戒無教正語口正命是名口戒業云何口無戒業若口業不善不善心所起集聲音句言語口教口非戒無是名口無戒業
어떤 것이 말의 비계비무계업인가. 구업 중에 무기인 것과 무기심이 일으킨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이니, 이를 말의 비계비무계업이라고 한다.
029_0086_b_16L云何口非戒非無戒若口業無記無記心所起集聲音句言語口教是名口非戒非無戒業
어떤 것이 뜻의 계업[意戒業]인가. 의업 중에 선한 것으로서 선한 마음에 상응하는 사(思)니, 이를 뜻의 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뜻의 무계업인가. 의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으로서 선하지 않은 마음에 상응하는 사(思)이니, 이를 뜻의 무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뜻의 비계비무계업인가. 의업 중에 무기인 것으로서 무기심에 상응하는 사(思)이니, 이를 뜻의 비계비무계업이라고 한다.
029_0086_b_18L云何意戒業若意業善善心相應是名意戒業云何意無戒業若意業不善不善心相應思是名意無戒云何意非戒非無戒業若意業無無記心相應思是名意非戒非無戒業
어떤 것이 선업(善業)인가. 닦아야 할 업이니, 이를 선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선업인가. 끊어야 할 업이니, 이를 불선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기업(無記業)인가. 업 중에 취하여진 것 또는 업 중에 과보도 과보를 지니는 법도 아닌 것이니, 이를 무기업이라고 한다.
029_0086_c_01L云何善業若業修是名善業云何不善業若業斷是名不善業云何無記若受若業非報非報法是名無記業
어떤 것이 유학업(有學業)인가. 업 중에 성스러우며 무학이 아닌 것이니, 이를 유학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학업인가. 업 중에 성스러우며 유학이 아닌 것이니, 이를 무학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유학비무학업인가. 업 중에 성스럽지 않은 것이니, 이는 비유학비무학업이라고 한다.
029_0086_c_04L云何學?業若業聖非無學是名學業云何無學業若業聖非學是名無學云何非學非無學業若業非聖名非學非無學業
어떤 것이 보업(報業)인가. 업 중에 취하여진 것 또는 법 중에 선한 과보인 것이니, 이를 보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보법업(報法業)인가. 업 중에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보법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보비보법업인가. 업 중에 무기이며 나의 범주에 포섭되지 않는 것이니, 이를 비보비보법업이라고 한다.
029_0086_c_08L云何報業若業受若業善報是名報云何報法業若業有報是名報法云何非報非報法業若業無記非我分攝是名非報非報法業
어떤 것이 견단업(見斷業)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사유단이 아닌 것이니, 이를 견단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사유단업(思惟斷業)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견단이 아닌 것이니, 이를 사유단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견단비사유단업인가. 업 중에 선이나 무기인 것이니, 이를 비견단비사유단업이라고 한다.
029_0086_c_12L云何見斷業若業不善非思惟斷是名見斷云何思惟斷業若業不善非見斷是名思惟斷業云何非見斷非思惟斷業若業善無記是名非見斷非思惟斷業
어떤 것이 견단인업(見斷因業)인가. 업 중에 봄으로 끊어야 할 것과 봄으로 끊어야 할 법의 과보인 것이니, 이를 견단인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사유단인업(思惟斷因業)인가. 업 중에 사유로 끊어야 할 것과 사유로 끊어야 할 법의 과보인 것이니, 이를 사유단인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견단인비사유단인업인가. 업 중에 선한 것 또는 업 중에 선한 법의 과보인 것 또는 업 중에 과보인 것 그리고 과보도 과보를 지니는 법도 아닌 것이니, 이를 비견단인사유단인업이라고 한다.
029_0086_c_17L云何見斷因業若業見斷見斷法報是名見斷因業云何思惟斷因業若業思惟斷若思惟斷法報名思惟斷因業云何非見斷因非思惟斷因業若業善若業善法報若業報非報非報法是名非見斷因非思惟斷因
어떤 것이 비업(卑業)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중업(中業)인가. 무기인 업이니, 이를 중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승업(勝業)인가.선한 업이니, 이를 승업이라고 한다. 다시 비업은 선하지 않거나 무기인 업이니, 이를 비업이라고 한다. 다시 중업은 성스럽지는 않으나 선한 업이니, 이를 중업이라고 한다. 다시 승업은 성스러우며 무루인 법이니, 이를 승업이라고 한다.
029_0086_c_23L云何卑業若業不善是名卑業云何中業若業無記是名中業云何勝業若業善是名勝業復次卑業若業不無記是名卑業復次中業若業非聖善是名中業復次勝業若業聖無是名勝業
어떤 것이 추업(麁業)인가. 업 중에 욕계에 묶인 것이니, 이를 추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세업(細業)인가. 업 중에 색계에 묶인 것이거나 묶이지 않은 것이니, 이를 세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미업(微業)인가. 업 중에 무색계에 묶인 것이니, 이를 미업이라고 한다.
다시 추업은 업 중에 욕계에 묶인 것이거나 색계에 묶인 것이니, 이를 추업이라고 한다.
029_0087_a_05L云何麤業若業欲界繫是名麤業何細業若業色界繫不繫是名細業云何微業若業無色界繫是名微業復次麤業若業欲界繫色界繫是名麤業
다시 세업은 업 중에 공무변처에 묶인 것이니, 이를 추업이라고 한다. 다시 세업은 업 중에 공무변처에 묶인 것이나 식무변처에 묶인 것이거나 무소유처에 묶인 것 또는 묶이지 않은 것이니, 이를 세업이라고 한다. 다시 미업은 업 중에 비상비비상처에 묶인 것이니, 이를 미업이라고 한다.
029_0087_a_10L復次細業若業空處繫識處繫不用處繫若不繫是名細業復次微若業非想非非想處繫是名微業
다시 추업은 업 중에 욕계에 묶인 것이거나 색계에 묶인 것이거나 공무변처에 묶인 것이거나 식무변처에 묶인 것이거나 무소유처에 묶인 것이니, 이를 추업이라고 한다. 다시 세업은 업 중에 묶이지 않은 것이니, 이를 세업이라고 한다. 다시 미업은 업 중에 비상비비상처에 묶인 것이니, 이를 미업이라고 한다.
029_0087_a_12L復次麤業若業欲界繫色界繫空處識處繫不用處繫是名麤業復次細業若業不繫是名細業復次微業若業非想非非想處繫是名微業
어떤 것이 수낙업(受樂業)21)인가. 업 중에 낙수(樂受)와 상응하는 것이니, 이를 수낙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수고업(受苦業)인가. 업 중에 고수(苦受)와 상응하는 것이니, 이를 수고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수사업(受捨業)인가. 업 중에 불고불락수와 상응하는 것이니, 이를 수사업이라고 한다.
029_0087_a_16L何受樂業若業樂受相應是名受樂云何受苦業若業苦受相應是名受苦業云何受捨業若業不苦不樂受相應是名受捨業
어떤 것이 낙수업(樂受業)인가. 업 중에 즐거운 과보를 받는 것이니, 이를 낙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고수업(苦受業)인가. 업 중에 괴로운 과보를 받는 것이니, 이를 고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사수업(捨受業)인가. 업 중에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과보를 받는 것이니,이를 사수업이라고 한다.
029_0087_a_21L云何樂受業若業受樂報是名樂受云何苦受業若業受苦報是名苦受業云何捨受業若業受不苦不樂是名捨受業
어떤 것이 낙수업인가. 고수업과 불고불락수의 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으로서 선하며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낙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고수업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고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고불락수업인가. 낙수업과 고수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이니, 이를 불고불락수업이라고 한다.
029_0087_b_02L云何樂受業除苦受不苦不樂受業餘業若善有報是名樂受業云何苦受業若業不善是名苦受業云何非苦非樂受業除樂受苦受業若餘業是名非苦非樂受業
어떤 것이 희처업(喜處業)인가. 업이 드러난 뒤에야 기쁨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를 희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우처업(憂處業)인가. 업이 드러난 뒤에야 근심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를 우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사처업(捨處業)인가. 업이 드러난 뒤에야 평정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를 사처업이라고 한다.
029_0087_b_07L云何喜處業若業發已生喜是名喜處業云何憂處業若業發已生憂名憂處業云何捨處業若業發已出是名捨處業
다시 희처업이란 사처업을 제외한 나머지 처업(處業)으로서 선하며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희처업이라고 한다. 다시 우처업이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우처업이라고 한다. 다시 사처업이란 희처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으로서 선하며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사처업이라고 한다.
029_0087_b_11L復次喜處業除捨處餘處業若善有報是名喜處業次憂處業若業不善是名憂處業次捨處業除喜處業餘業若善有報是名捨處業
다시 희처업이란 업 중에 선하며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희처업이라고 한다. 다시 우처업이란 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우처업이라고 한다. 다시 비희처비우처업(非喜處非憂處業)이란 희처업과 우처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이니, 이를 비희처비우처의 업이라고 한다.
029_0087_b_15L復次喜處業若業善有是名喜處業復次憂處業若業不善有報是名憂處業復次非喜處非憂處業除喜處憂處業若餘業是名非喜處非憂處業
어떤 것이 현법수업(現法受業)인가. 업 중에 나에게서 생한 것으로, 어른 또는 아이로서 지은 바가 있어 그 업을 성취하매 이 생에 있어서 스스로가 어른 또는 아이의 몸으로 그 과보를 받는 것이니, 이를 현법수업이라고 한다.
029_0087_b_19L云何現法受業若業生我分若長幼所作成就此業於此生我長幼身受報是名現法受業
어떤 것이 생수업(生受業)인가. 업 중에 나에게서 생한 것으로서 어른 또는 아이로서 지은 바가 있어 그 업을 성취하매 다음 생에서 그 과보를 받는 것이니, 이를 생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후수업(後受業)인가. 업 중에 나에게서 생한 것으로 어른 또는 아이로서 지은 바가 있어 그 업을 성취하매 세 번째 또는 네 번째 생에서 그 과보를 받거나 혹은 그 뒤의 여러 생이 지나서 과보를 받는 것이니, 이를 후수업이라고 한다.
029_0087_b_22L云何生受業若業生我分長幼所作成就此業生受報是名生受業云何後受業若業生我分若長幼所作成就此業第三第四生受報或多是名後受業
어떤 것이 여락업(與樂業)인가. 업 중에 즐거운 결과를 주는 것이니, 이를 여락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여고업(與苦業)인가. 업 중에 괴로운 결과를 주는 것이니, 이를 여고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여락비여고업(非與樂非與苦業)인가. 즐거운 결과와 괴로운 결과를 주는 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이니, 이를 비여락비여고업이라고 한다.
029_0087_c_04L云何與樂業若業與樂果是名與樂云何與苦業若業與苦果是名與苦業云何非與樂非與苦業除與樂與苦業若餘業是名非與樂與苦業
어떤 것이 낙과업(樂果業)인가. 업 중에 선하여 즐거운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낙과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고과업(苦果業)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고과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락과비고과업(非樂果非苦果業)인가. 낙과업과 고과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이니, 이를 비락과비고과업이라고 한다.
029_0087_c_08L云何樂果業若業善有樂報是名樂果業云何苦果業若業不善是名苦果業云何非樂果非苦果業除樂果苦果業若餘業是名非樂果非苦果業
어떤 것이 낙보업(樂報業)인가. 즐거운 결과로서의 업이니, 이를 낙보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고보업(苦報業)인가. 괴로운 결과로서의 업이니, 이를 고보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락비고보업(非樂非苦報業)인가. 낙보업과 고보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이니, 이를 비락비고보의업(非樂非苦報業)이라고 한다.
029_0087_c_12L云何樂報業若業樂果是名樂報業云何苦報業若業苦果是名苦報業云何非樂非苦報業除樂報苦報業若餘業是名非樂報非苦報業
어떤 것이 낙보업인가. 업 중에 선하며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낙보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고보업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고보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락비고보업인가. 낙보업과 고보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이니, 이를 비락비고보업이라고 한다.
029_0087_c_16L云何樂報業若業善有報是名樂報業何苦報業若業不善是名苦報業何非樂非苦報業除樂報苦報業餘業是名非樂非苦報業
어떤 것이 과거업인가. 업이 생하여 이미 소멸한 것이니, 이를 과거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미래업인가. 업이 아직 생하지도 않았고 나타나지도 않은 것이니, 이를 미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현재업인가. 업이 생하여 아직 소멸하지 않은 것이니, 이를 현재업이라고 한다.
029_0087_c_20L云何過去業若業生已滅是名過去云何未來業若業未生未出是名未來業云何現在業若業生未滅名現在業
어떤 것이 과거경계업(過去境界業)인가. 과거법을 사유하여 생기는 업이니, 이를 과거경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미래경계업인가. 미래법을 사유하여 생기는 업이니, 이를 미래경계의 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현재경계업인가. 현재법을 사유하여 생기는 업이니, 이를 현재 경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비과거비미래비현재경계업인가. 비과거ㆍ비미래ㆍ비현재의 법을 사유하여 생기는 업이니, 이를 비과거비미래비현재경계업이라고 한다.
029_0088_a_01L云何過去境界業思惟過去法若業是名過去境界業云何未來境界思惟未來法若業生是名未來境界業云何現在境界業思惟現在法若業生是名現在境界業云何非過去非未來非現在境界業思惟非過去非未來非現在法若業生是名非過去非未來非現在境界業
어떤 것이 욕계계업(欲界繫業)인가. 업 중에 욕루를 지니어 유루인 것이니, 이를 욕계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색계계업인가. 업 중에 색루를 지니어 유루인 것이니, 이를 색계계업(色界繫業)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무색계계업인가. 업 중에 무색루를 지니어 유루인 것이니, 이를 무색계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계업(不繫業)인가. 업 중에 성스러우며 무루인 것이니, 이를 이름하여 불계업이라고 한다.
029_0088_a_09L云何欲界繫業若業欲漏有漏是名欲界繫業云何色界繫業若業色漏有漏是名色界繫業云何無色界繫若業無色漏有漏是名無色界繫云何不繫業若業聖無漏是名不繫業
어떤 것이 네 가지 업[四業]인가. 검은 업과 검은 과보, 흰 업과 흰 과보, 흑백 업과 흑백 과보,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업과 검지도 희지도 않은 과보이다.
어떤 것이 검은 업과 검은 과보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검은 업과 검은 과보라고 한다.
어떤 것이 흰 업과 흰 과보인가. 업 중에 선하며 과보를 지니는 것이니, 이를 흰 업과 흰 과보라고 한다.
029_0088_a_15L云何四業黑業黑報白業白報黑白業黑白報非黑非白業非黑非白報云何黑業黑報若業不善有報是名黑業黑報云何白業白報若業善有是名白業白報
어떤 것이 흑백 업과 흑백 과보인가. 하나의 업이 검고 동시에 희면서 검고 동시에 흰 과보를 지니는 그런 것은 결코 없다. 그가 검은 과보를 지니는 검은 업을 짓기도 하고 흰 업을 지니는 흰 과보를 짓기도 하니, 이를 흑백 업과 흑백 과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업과 검지도 희지도 않은 과보인가. 성스러우며 과보를 지니는 것으로서 번뇌를 단절한 것이니, 이를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업과 검지도 희지도 않은 과보라고 한다.
029_0088_a_20L云何黑白業黑白無一業若黑白黑白報彼若黑業黑報若白業白報是名黑白業黑白云何非黑非白業非黑非白報聖有報斷煩惱是名非黑非白業非黑非白報
어떤 것이 검은 업과 검은 과보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과보를 지니는 것으로 그것의 업과 과보이니,이를 검은 업과 검은 과보라고 한다.
어떤 것이 흰 업과 흰 과보인가. 업 중에 선하며 과보를 지니는 것으로 그것의 업과 과보이니, 이를 흰 업과 흰 과보라고 한다.
029_0088_b_01L云何黑業黑報若業不善有報此業報是名黑業黑報云何白業白報若業善有報此業報是名白業白報
어떤 것이 흑백 업과 흑백 과보인가. 하나의 업이 검고 동시에 희면서 검고 동시에 흰 과보를 지니는 그런 업은 결코 없다. 그의 검은 업과 검은 과보에서의 업과 과보 그리고 흰 업과 흰 과보에서 업과 과보가 있으니, 이를 흑백 업과 흑백 과보라고 한다.
어떤 것이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업의 검지도 희지도 않은 과보인가. 법 중에 성스러우며 과보를 지니는 것으로서 번뇌를 단절한 것이니, 이를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업과 검지도 희지도 않은 과보라고 한다.
029_0088_b_04L云何黑白業黑白報無一業黑白黑白報彼若黑業黑報此業報若白業白報此業報是名黑白業黑白報云何非黑非白業非黑非白報若法聖有報斷煩惱是名非黑白業非黑白報
어떤 것이 검은 업과 검은 과보인가.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22) 곧 “나는 스스로 바른 지혜로 네 가지 업을 말하니, 넷이란 어떤 것들인가. 검은 업과 검은 과보, 흰 업과 흰 과보, 흑백 업과 흑백 과보, 그리고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업과 검지도 희지도 않은 과보로서 능히 업을 다하는 업이다.
029_0088_b_09L云何黑業黑報如世尊說我自正知說四業何等四黑業黑報白業白報黑白業黑白報非黑非白業非黑非白報業能盡業
그러면 어떤 것이 검은 업과 검은 과보인가. 어떤 사람이 몸으로 청정하지 못한 행위를 하고 말로 청정하지 못한 행위를 하고 뜻으로 청정하지 못한 행위를 하여 청정하지 못한 업을 성취한다. 그는 몸과 말과 뜻으로 청정하지 못한 행위를 한 뒤에 청정하지 못한 업을 성취하여 청정하지 못한 곳에 태어난다.
029_0088_b_12L云何黑業黑報若人作不淸淨身行作不淸淨口行作不淸淨意行成就不淸淨業彼行不淸淨身口意行已成就不淸淨業已生不淸淨處
청정하지 못한 곳에 태어나서 청정하지 못한 촉(觸)에 부딪치고, 청정하지 못한 촉에 부딪친 뒤에 청정하지 못한 느낌을 감수한다. 그 느낌은 온통 괴로움으로 끊어지며 온통 괴로움의 뜨거움을 느끼는 것이며 온통 선하지 않으며, 온통 사랑스럽지도 기뻐할 만하지도 마음에 들지도 않는 것이며, 온통 증오할 만한 것이어서 천신과 인간은 결코 희망하지 않는 것이니, 지옥의 중생과 같다. 이 중생은 다시 태어나서라도 지었던 업에 따라 태어나고 태어난 뒤에는 그러한 촉에 부딪치게 되니, 나는 그 중생의 업이 주는 괴로움에 입각해서 알게 된 것이다. 이를 검은 업과 검은 과보라고 한다.
029_0088_b_16L彼生不淸淨處觸不淸淨觸觸不淸淨觸已受不淸淨受一向苦切一向受苦燋一向不善一向不愛喜適意一向所憎惡非天人所悕望如地獄衆生此衆生往生隨所作業生生已觸觸我知衆生由業與苦是名黑業黑報
그러면 어떤 것이 흰 업과 흰 과보인가. 어떤 사람이 몸으로 청정한 행위를 하고 말로 청정한 행위를 하고 뜻으로 청정한 행위를 하여 청정한 업과 행위를 성취한다.몸과 말과 뜻으로 청정한 행위를 성취한 뒤에 청정한 업을 성취하여 청정한 곳에 태어난다.
029_0088_b_22L云何白業白報若人作淸淨身行作淸淨口行作淸淨意行成就淸淨業行淸淨身口意行已成就淸淨業已生淸淨處
청정한 곳에 태어나서 청정한 촉(觸)에 부딪치고, 청정한 촉에 부딪친 뒤에 청정한 느낌을 감수한다. 그 느낌은 온통 즐거움이며 사랑스러움이며 기뻐할 만하며 뜻에 맞는 것이며, 결코 증오할 수 없는 것이어서 천신과 인간이 희망하는 것이니, 변정천(遍淨天)의 중생과 같다. 이 중생은 다시 태어나더라도 지었던 업에 따라 태어나고 태어난 뒤에는 그러한 촉에 부딪치게 되니, 나는 그 중생의 업이 주는 즐거움에 입각해서 알게 된 것이다. 이를 흰 업과 흰 과보라고 한다.
029_0088_c_02L生淸淨處已觸淸淨觸觸淸淨觸已淸淨受一向樂愛喜適意一向所不憎惡天人所悕望猶如遍淨天衆生若衆生往生隨所作業生生已觸觸知衆生由業與樂是名白業白報
그러면 어떤 것이 흑백 업과 흑백 과보인가. 어떤 사람이 몸으로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행위를 하고, 말로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행위를 하고, 뜻으로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행위를 하고 정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업을 성취한다. 그는 몸과 말과 뜻으로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행위를 한 뒤에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업을 성취하여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곳에 태어난다.
029_0088_c_07L何黑白業黑白報若人行淸淨不淸淨身行行淸淨不淸淨口行行淸淨不淸淨意行成就淸淨不淸淨業行淸淨不淸淨身口意行已成就淸淨不淸淨業已生淸淨不淸淨處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업에 태어난 뒤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촉(觸)에 부딪치고,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촉에 부딪친 뒤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못한 느낌을 감수한다. 그것은 괴로움과 즐거움을 섞어 감수하는 것이니, 사람과 같고 천신과 같다. 이 중생은 다시 태어나도 그 업에 따라 태어나고 태어난 뒤에는 그러한 촉에 부딪친다. 나는 그 중생의 업이 주는 괴로움 또는 즐거움에 입각해서 알게 된 것이다. 이를 흑백 업과 흑백 과보라고 한다.
029_0088_c_12L淸淨不淸淨處已觸淸淨不淸淨觸觸淸淨不淸淨觸已受淸淨不淸淨雜受苦樂如人如天若衆生往生隨所作業生生已觸觸我知衆生由業與苦樂是名黑白業黑白報
그러면 어떤 것이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업이며 검지도 희지도 않은 과보로서 업을 능히 다하는 업인가. 검은 업과 검은 과보를 단절하는 사(思), 또는 흰 업과 흰 과보를 단절하는 사, 또는 흑백 업과 흑백 과보를 단절하는 사가 있으니, 이를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업이며 검지도 희지도 않은 과보로서 업을 능히 다하는 업이라고 한다. 이들을 이름하여 네 가지 업이라고 한다.”
029_0088_c_17L云何非黑白業非黑白報業能盡業若黑業黑若斷思若白業白報若斷思若黑白業黑白報若斷思是名非黑白業非黑白報業能盡業是名四業
어떤 것이 네 가지 수업[四受業]인가.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23) 곧 “네 가지 수업(受業)이 있다. 넷이란 어떤 것들인가. 어떤 업은 현재에도 괴로우며 나중에도 괴로운 과보를 지닌다. 어떤 업은 현재에는 즐겁지만 나중에는 괴로운 과보를 지닌다. 어떤 업은 현재에는 괴롭지만 나중에는 즐거운 과보를 지닌다. 어떤 업은 현재에도 즐거우며나중에도 즐거운 과보를 지닌다.
029_0088_c_21L云何四受業如世尊說四受業何等有業現苦後有苦報有業現樂有苦報有業現苦後有樂報有業現後有樂報
그러면 어떤 업이 현재에도 괴로우며 나중에도 괴로운 과보를 지니며 받는 것인가. 어떤 사람이 근심과 괴로움을 참아가며 살생을 한 연고[緣]로 또한 살생을 한 까닭[故]에 마음으로 이리저리 근심과 괴로움을 받는다. 그리고 근심과 괴로움을 참아가며 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ㆍ험담ㆍ욕ㆍ쓸데없는 말ㆍ탐욕ㆍ성냄ㆍ삿된 견해를 일으킨 연고로 또한 사견을 일으킨 까닭에 마음으로 이리저리 근심과 괴로움을 받는다. 그리고 몸이 부서지고 목숨을 마친 뒤에는 악취(惡趣)와 지옥에 떨어진다. 이 업이 현재에도 괴로우며 나중에도 괴로운 과보를 받는 것이다.
029_0089_a_02L云何受業現苦後有苦若人忍憂忍苦殺生緣殺生故種種心受憂苦忍憂忍苦竊盜邪婬妄言兩舌惡口綺語貪欲瞋恚邪見緣邪見故以種種心受憂苦身壞命終墮惡道地獄此受業現苦後有苦
그러면 어떤 업이 현재에는 즐겁지만 나중에는 괴로운 과보를 지니며 받는 것인가.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며 살생한 연고로 또한 살생한 까닭에 마음으로 이리저리 기쁨과 즐거움을 받는다. 그리고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며 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ㆍ험담ㆍ욕ㆍ쓸데없는 말ㆍ탐욕ㆍ성냄 삿된 견해를 일으킨 연고로 또한 사견을 일으킨 까닭에 마음으로 이리저리 기쁨과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몸이 부서져 목숨을 마친 뒤에는 악취와 지옥에 떨어진다. 이 업이 현재에는 즐겁지만 나중에는 괴로운 과보를 지니며 받는 것이다.
029_0089_a_08L云何受業現樂後有苦報若人忍喜忍樂殺生緣殺生故以種種心受喜樂忍喜忍樂竊盜邪婬妄言惡口綺語貪欲瞋恚邪見緣邪見以種種心受喜樂身壞命終墮惡道地獄此受業現樂後有苦報
그러면 어떤 업이 현재에는 괴롭지만 나중에는 즐거운 과보를 지니며 받는 것인가. 어떤 사람이 근심과 괴로움을 참아가며 죽이지 않은 연고로 또는 죽이지 않은 까닭에 마음으로 이리저리 조심과 괴로움을 받는다. 그리고 근심과 괴로움을 참아가며 훔치지 않고, 사음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험담하지 않고, 욕하지 않고, 쓸데없는 말 하지 않고, 탐욕을 일으키지 않고, 성냄을 일으키지 않고, 바른 견해를 일으킨 연고로 또는 바른 견해를 일으킨 까닭에 마음으로 이리저리 근심과 괴로움을 받는다. 그리고 몸이 부서져 목숨을 마친 뒤에는 선취(善趣)와 천상에 태어난다. 이 업이 현재에는 괴롭지만 나중에는 즐거운 과보를 지니며 받는 것이다.
029_0089_a_13L云何受業現苦後有樂報若人忍憂忍苦不殺生緣不殺生故以種種心受憂忍憂忍苦不竊盜不邪婬不妄言不兩舌不惡口不綺語不貪不欲瞋恚正見緣正見故以種種心受憂身壞命終生善道天上此受業現苦後有樂報
그러면 어떤 업이 현재에도 즐거우며 나중에도 즐거운 과보를 지니며 받는 것인가. 어떤 사람이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며 살생하지 않은 연고를 또한 살생하지 않는 까닭에 마음으로 이리저리 기쁨과 즐거움을 받는다. 그리고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며 훔치지 않고, 사음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험담하지 않고, 욕하지 않고, 쓸데없는 말 하지 않고, 탐욕을 일으키지 않고, 성냄을 일으키지 않고, 바른 견해를 일으킨 연고로 또한 바른 견해를 일으킨 까닭에마음으로 이리저리 기쁨과 즐거움을 받는다. 그리고 몸이 부서져 목숨을 마친 뒤에 선취와 천상에 태어난다. 이 업이 현재에도 즐거우며 나중에도 즐거운 과보를 지니며 받는 것이라고 한다. 이들을 이름하여 네 가지 수업이라고 한다.”
029_0089_a_20L云何受業現樂後有樂若人忍喜忍樂不殺生緣不殺生以種種心受喜樂忍喜忍樂不竊不邪婬不妄言不兩舌不惡口綺語不貪欲不瞋恚正見緣正見故以種種心受喜樂身壞命終生善道天上此受業現樂後有樂報是名四受業
어떤 것이 다섯 가지 공포[五怖]인가. 살생한 연고로 또한 살생한 까닭에 현재의 몸에 두려움이 일어나고 미래의 몸에 두려움이 일어난다. 그리고 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ㆍ음주로 방일하는 경우에 빠진 연고로 또한 음주로 방일하는 경우에 빠진 까닭에 현재의 몸에 두려움이 일어나고 미래의 몸에 두려움이 일어나니, 이를 다섯 가지 공포라고 한다.
029_0089_b_04L云何五怖若殺生緣殺生故今身生後身生怖竊盜邪婬妄語飮酒逸處緣飮酒放逸處故今身生怖身生怖是名五怖
어떤 것이 다섯 가지 원한[五怨]인가. 살생한 연고로 또한 살생한 까닭에 현재의 몸에 원한이 일어나고 미래의 몸에 원한이 일어난다. 그리고 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ㆍ음주로 방일하는 경우에 빠진 연고로 또한 음주로 방일하는 경우에 빠진 까닭에 현재의 몸에 원한이 일어나고 미래의 몸에 원한이 일어난다. 이를 다섯 가지 원한이라고 한다.
029_0089_b_08L云何五怨若殺生緣殺生故今身生後身生怨竊盜邪婬妄言飮酒放逸處緣飮酒放逸處故今身生怨身生怨是名五怨
어떤 것이 오무간업(五無間業)인가. 어머니를 해치는 무간업(無間業), 아버지를 해치는 무간업, 아라한을 해치는 무간업, 승단을 파괴하는 무간업, 여래(如來)의 몸에 대해 악심(惡心)을 지니고 피를 내게 하는 무간업이다.
029_0089_b_12L云何五無閒害母無閒害父無閒阿羅漢無閒壞僧無閒於如來身惡心出血無閒
어떤 것이 어머니를 해치는 무간업인가. 어머니에 대해 어머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고의로 목숨을 단절시키는 것이니, 이를 어머니를 해치는 무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아버지를 해치는 무간업인가.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고의로 목숨을 단절시키는 것이니, 이를 아버지를 해치는 무간업이라고 한다.
029_0089_b_15L云何害母無閒若母母想故斷命是名害母無閒云何害父無閒若父父想故斷命是名害父無
어떤 것이 아라한을 해치는 무간업인가. 고의로 아라한인 성문(聲聞)의 목숨을 단절시키는 것이니, 이를 아라한을 해치는 무간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승단을 파괴하는 무간업인가. 한 쪽에 네 명의 비구 또는 그 이상을 초청하고 다시 다른 쪽에 네 명의 비구 또는 그 이상을 초청하여 행주(行籌)24)ㆍ합송(合頌) 등의 의식을 거행하는 것이니, 이를 승단을 파괴하는 무간업이라고 한다.
029_0089_b_18L云何害阿羅漢無閒故斷阿羅漢聲聞命是名害阿羅漢無閒云何壞僧無閒一面請四比丘或多第二面請四比丘或多行籌唱令是名壞僧無閒
어떤 것이 여래의 몸에 대해 악심을 가지고 피를 내게 하는 무간업이라고 하는가. 고의로 여래의 몸에 대해 악심을 품고 피를 나게 하는 업을 성취하거나 나아가 머리털 끝 같은 것을 상하게 하는 것이니 이를 여래의 몸에 대해 악심을 가지고 피를 내게 하는 무간업이라고 한다.이들을 오무간업이라고 한다.
029_0089_b_22L云何於如來身惡心出血無閒若故於如來身惡心出血成就業至傷如髮端是名於如來惡心出血無閒是名五無閒
어떤 것이 오계(五戒)인가. 죽이지 않고, 훔치지 않고, 사음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음주로 방일한 경우에 빠지지 않는 것이니, 이를 오계라고 한다.
어떤 것이 오계를 넘어서는 것[五戒越]인가. 죽이는 것ㆍ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ㆍ음주로 방일한 경우에 빠지는 것이니, 이를 오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한다.
029_0089_c_02L云何五戒不殺生不竊盜不邪婬妄言不飮酒放逸處是名五戒云何越五戒殺生竊盜邪婬妄言飮酒放逸處是名越五戒
어떤 것이 인탐업(因貪業)인가. 업 중에 탐욕을 인(因)으로 하며, 탐욕을 단서[緖]로 하며, 탐욕에서 집기(集起)한 것이며, 탐욕을 연고로 하는 신업과 구업과 의업을 인탐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인에업(因恚業)인가. 업 중에 성냄을 인으로 하며, 성냄을 단서로 하며, 성냄에서 집기한 것이며, 성냄을 연고로 하는 신업과 구업과 의업을 인에업이라고 한다.
029_0089_c_06L云何因貪業業若貪因貪緖貪集緣身業口業意業是名因貪業云何因恚業業若恚因恚緖恚集恚緣身業口意業是名因恚業
어떤 것이 인치업(因癡業)인가. 업 중에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며, 어리석음을 단서로 하며, 어리석음에서 집기한 것이며, 어리석음을 연고로 하는 신업과 구업과 의업을 인치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불탐인업(不貪因業)인가. 탐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탐내지 않음을 단서로 하며, 탐내지 않음에서 집기한 것이며, 탐내지 않음을 연고로 하는 신업과 구업과 의업을 불탐인업이라고 한다.
029_0089_c_10L云何因癡業若癡因癡緖癡集癡緣身業口意業是名癡因業云何不貪因業若不貪不貪緖不貪集不貪緣身業口業意業是名不貪因業
어떤 것이 불에인업(不恚因業)인가. 화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화내지 않음을 단서로 하며, 화내지 않음에서 집기한 것이며, 화내지 않음을 연고로 하는 신업과 구업과 의업을 불에인업이라 한다. 어떤 것이 불치인업(不癡因業)인가.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어리석지 않음을 단서로 하며, 어리석지 않음에서 집기한 것이며, 어리석지 않음을 연고로 하는 신업과 구업과 의업을 불치인업이라고 한다.
029_0089_c_14L云何不恚因業若不恚因不恚緖不恚集不恚緣身業口業意業是名不恚因業云何不癡因業若不癡因不癡緖不癡集癡緣身業口業意業是名不癡因業
어떤 것이 취지옥업(趣地獄業)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이것이 증대되어 능히 지옥에 태어나게 하는 것이니, 이를 취지옥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취축생업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는 것이 중간 정도이어서 능히 축생으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니 이를 취축생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취아귀업인가. 업 중에 선하지 않은 것이 옅지만 능히 아귀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니, 이를 취아귀업이라고 한다.
029_0089_c_18L云何趣地獄業若業不善增能令生地獄是名趣地獄業云何趣畜生業若業不善中能令生畜生是名趣畜生業云何趣餓鬼業若業不善軟令生餓鬼是名向餓鬼業
어떤 것이 취인업인가. 업 중에 선이 증대되지 않았지만 능히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니, 이를 취인업이라고 한다.어떤 것이 취천업(趣天業)인가. 업 중에 선이 증대되어 능히 천상에 태어나게 하는 것이니, 이를 취천업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취열반업(趣涅槃業)인가. 업 중에 성스러우며 과보를 지니는 것으로서 능히 번뇌를 단절하는 것이니, 이를 취열반업이라고 한다.
029_0089_c_23L云何趣人若業善不增能令生人中是名趣人業云何趣天業若業善增能令生天上是名趣天業云何趣涅槃業業聖有報能斷煩惱是名趣涅槃業
어떤 것이 일곱 불선법[七不善法]인가. 살생ㆍ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ㆍ험담ㆍ욕ㆍ쓸데없는 말 등이니, 이를 일곱 불선법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일곱 선법[七善法]인가. 살생하지 않음ㆍ훔치지 않음ㆍ사음하지 않음ㆍ거짓말하지 않음ㆍ험담하지 않음ㆍ욕하지 않음ㆍ쓸데없는 말 하지 않음 등이니, 이를 일곱 선법이라고 한다.
029_0090_a_04L云何七不善法殺生竊盜邪婬妄言兩舌惡口綺語是名七不善法云何七善法不殺生不竊盜不邪婬不妄不兩舌不惡口不綺語是名七善法
어떤 것이 성스럽지 않은 여덟 가지 말[八非聖語]인가. 보지 않고서도 보았다고 말하는 것, 보고서도 보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듣지 않고서도 들었다고 말하는 것, 듣고서도 듣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지각(知覺)하지 않고서도 지각했다고 말하는 것, 지각하고서도 지각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식별하지 않고서도 식별했다고 말하는 것, 식별하고서도 식별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등이니, 이를 성스럽지 않은 여덟 가지 말이라고 한다.
029_0090_a_08L云何八非聖語不見言見見言不見不聞言聞聞言不聞不覺言覺覺言不覺不識言識識言不識是名八非聖語
어떤 것이 성스러운 여덟 가지 말[八聖語]인가. 보지 않은 것을 보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본 것을 보았다고 말하는 것, 듣지 않은 것을 듣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들은 것을 들었다고 말하는 것, 지각하지 않은 것을 지각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지각한 것을 지각했다고 말하는 것, 식별하지 않은 것을 식별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식별한 것을 식별했다고 말하는 것 등이니, 이를 성스러운 여덟 가지 말이라고 한다.
029_0090_a_12L云何八聖語不見言不見見言不聞言不聞聞言聞不覺言不覺覺言覺不識言不識識言識是名八聖語
어떤 것이 탐욕을 인(因)으로 하는 신업[因貪身業]인가. 신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탐욕을 인으로 하며 탐욕을 떠나지 못한 것이며, 탐욕에 덮인 마음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무표인 몸의 계율 아닌 것이니, 이를 탐욕을 인으로 하는 신업이라고 한다.
029_0090_a_15L云何因貪身業若身業不善因貪不離貪貪覆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身非戒無教是名因貪身業
어떤 것이 탐욕을 인으로 하는 구업인가. 구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탐욕을 인으로 하며 탐욕을 떠나지 못한 것이며, 탐욕에 덮인 마음이 일으킨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인 말의 계율 아닌 것이니, 이를 탐욕을 인으로 하는 구업이라고 한다.
029_0090_a_18L云何因貪口業若口業不善因貪不離貪貪覆心所起集聲音句言語口業教口非戒無教是名因貪口業
어떤 것이 탐욕을 인으로 하는 의업인가. 의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탐욕을 인으로 하며 탐욕을 떠나지 못한 것이며, 탐욕에 덮인 마음에 상응하는 사(思)이니, 이를 탐욕을 인으로 하는 의업이라고 한다.
029_0090_a_21L云何因貪意業若意業不善因貪不離貪貪覆心相應思是名因貪意業
어떤 것이 성냄을 인으로 하는 신업[因恚身業]인가. 신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성냄을 인으로 하며 성냄을 떠나지 못한 것이며,성냄에 덮인 마음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무표인 몸의 계율 아닌 것이니, 이를 성냄을 인으로 하는 신업이라고 한다.
029_0090_a_23L云何因恚身業若身業不善因恚不離恚恚覆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身非戒無教是名因恚身業
어떤 것이 성냄을 인으로 하는 구업인가. 구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성냄을 인으로 하며 성냄을 떠나지 못한 것이며, 성냄에 덮인 마음이 일으킨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인 말의 계율 아닌 것이니, 이를 성냄을 인으로 하는 구업이라고 한다.
029_0090_b_03L云何因恚口業若口業不善因恚不離恚恚覆心所起集聲音句言語口教口非戒無教是名因恚口業
어떤 것이 성냄을 인으로 하는 의업인가. 의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성냄을 인으로 하며 성냄을 떠나지 못한 것이며, 성냄에 덮인 마음에 상응하는 사(思)이니, 이를 성냄을 인으로 하는 의업이라고 한다.
029_0090_b_06L云何因恚意業若意業不善因恚不離恚恚覆心相應思是名因恚意業
어떤 것이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因癡身業]인가. 신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며 어리석음을 떠나지 못한 것이며, 어리석음에 덮인 마음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무표인 몸의 계율 아닌 것이니, 이를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이라고 한다.
029_0090_b_08L云何因癡身業若身業不善因癡不離癡癡覆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身非戒無教是名因癡身業
어떤 것이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는 구업인가. 구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며 어리석음을 떠나지 못한 것이며, 어리석음에 덮인 마음이 일으킨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인 말의 계율 아닌 것이니, 이를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는 구업이라고 한다.
029_0090_b_11L云何因癡口業若口業不善因癡不離癡癡覆心所起集聲音句言語口教口非戒無教是名因癡口
어떤 것이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는 의업인가. 의업 중에 선하지 않으며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며 어리석음을 떠나지 못한 것이며, 어리석음에 덮인 마음에 상응하는 사(思)이니, 이를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는 의업이라고 한다.
029_0090_b_14L云何因癡意業若意業不善因癡不離癡癡覆心相應思是名因癡意
어떤 것이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인가. 신업 중에 선하며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탐욕을 떠났으며, 탐욕에 덮이지 않은 마음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무표이며 유루인 몸의 계율 등이니, 이를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이라고 한다.
029_0090_b_16L云何因不貪身業若身業善因不貪離貪非貪覆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有漏身戒無教是名因不貪身業
어떤 것이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구업인가. 구업 중에 선하며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탐욕을 떠났으며, 탐욕에 덮이지 않은 마음이 일으킨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이며 유루인 말의 계율 등이니, 이를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구업이라고 한다.
029_0090_b_19L云何因不貪口業若口業善因不貪離貪非貪覆心所起集聲音句言語口有漏口戒無教是名因不貪口業
어떤 것이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의업인가. 의업 중에 선하며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탐욕을 떠났으며, 탐욕에 덮이지 않은 마음에 상응하는 사(思)이니, 이를 탐하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의업이라고 한다.
029_0090_b_22L云何因不貪意業若意業善因不貪離貪非貪覆心相應思是名因不貪意業
어떤 것이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인가. 신업 중에 선하며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성냄을 떠났으며, 성냄에 덮이지 않은 마음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무표이며 유루인 몸의 계율 등이니, 이를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이라고 한다.
029_0090_c_02L云何因不恚身業若身業善因不恚離恚非恚覆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有漏身戒無教是名因不恚身業
어떤 것이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구업인가. 구업 중에 선하며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성냄을 떠났으며, 성냄에 덮이지 않은 마음이 일으킨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이며 유루인 말의 계율 등이니, 이를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구업이라고 한다.
029_0090_c_05L云何因不恚口業若口業善因不恚離恚非恚覆心所起集聲音句言語口教有漏口戒無教是名因不恚口業
어떤 것이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의업인가. 의업 중에 선하며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성냄을 떠났으며, 성냄에 덮이지 않은 마음에 상응하는 사(思)이니, 이를 성내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의업이라고 한다.
029_0090_c_08L云何因不恚意業若意業善因不恚離恚非恚覆心相應思是名因不恚意業
어떤 것이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인가. 신업 중에 선하며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어리석음을 떠났으며, 어리석음에 덮이지 않은 마음이 일으킨 가고 오고 굽히고 펴고 회전하는 등의 몸의 표시와 무표이며 유루인 몸의 계율과 정업 및 몸의 정명[身正命]등이니, 이를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신업이라고 한다.
029_0090_c_10L云何因不癡身業若身善業因不癡離癡非癡覆心所起去來屈申迴轉身教有漏身戒無教正業身正命是名因不癡身業
어떤 것이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구업인가. 구업 중에 선하며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어리석음을 떠났으며, 어리석음에 덮이지 않은 마음이 일으킨 음성ㆍ구절ㆍ언어 등의 말의 표시와 무표이며 유루인 말의 계율과 정어 및 말의 정명[口正命]등이니, 이를 어리석음을 인으로 하는 구업이라고 한다.
029_0090_c_13L云何因不癡口業若口業善因不癡離癡非癡覆心所起集聲音句言語口教有漏口戒無教正語口正命是名因不癡口
어떤 것이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의업인가. 의업 중에 선하며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며 어리석음을 떠났으며, 어리석음에 덮이지 않은 마음에 상응하는 사(思)이니, 이를 어리석지 않음을 인으로 하는 의업이라고 한다.
029_0090_c_17L云何因不癡意業若意業善因不癡離癡非癡覆心相應思是名因不癡意業
어떤 것이 십불선업도(十不善業道)인가. 살생ㆍ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ㆍ험담ㆍ욕ㆍ쓸데없는 말ㆍ탐욕ㆍ성냄ㆍ삿된 견해 등이니, 이를 십불선업도라고 한다.
029_0090_c_19L云何十不善業道殺生竊盜邪婬兩舌惡口綺語貪欲瞋恚邪見是名十不善業道
어떤 것이 십선업도(十善業道)인가. 살생하지 않음ㆍ훔치지 않음ㆍ사음하지 않음ㆍ거짓말하지 않음ㆍ험담하지 않음ㆍ욕하지 않음ㆍ쓸데없는 말 하지 않음ㆍ탐하지 않음ㆍ화내지 않음ㆍ정견의 행위 등이니,이를 십선업도라고 한다.
029_0090_c_22L云何十善業道不殺不竊盜不邪婬不妄言不兩舌惡口不綺語不貪欲不瞋恚正見行是名十善業道
어떤 것이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지되 창 끝과 같이 빨리 떨어지게 되는 십법인가. 살생과 나아가 삿된 견해이니, 이를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지되 창 끝과 같이 빨리 떨어지게 되는 십법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성취하면 좋은 곳에 태어나되 창 끝과 같이 빨리 태어나게 되는 십법인가. 살생하지 않음과 나아가 정견이니, 이를 성취하면 좋은 곳에 태어나되 창 끝과 같이 빨리 태어나게 되는 십법이라고 한다.
029_0091_a_02L云何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生乃至邪見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云何十法成就生善處速如䂎不殺生乃至正見行是十成就生善處速如䂎矛
어떤 것이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지되 창 끝과 같이 빨리 떨어지게 되는 이십법인가. 스스로 살생하며 남에게 살생을 하도록 하며 나아가 스스로 삿된 견해를 지니며 남에게 삿된 견해를 지니게 하는 것이니, 이를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지되 창끝과 같이 빨리 떨어지게 되는 이십법이라고 한다.
029_0091_a_07L云何二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自殺生教他殺生至自邪見教他邪見是名二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
어떤 것이 성취하면 좋은 곳에 태어나되 창 끝과 같이 빨리 태어나게 되는 이십법인가. 스스로 살생하지 않으며 남에게 살생하지 않게 하여 나아가 스스로 정견을 지니며 남에게 정견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니, 이를 성취하면 좋은 곳에 태어나되 창끝과 같이 빨리 태어나게 되는 이십법이라고 한다.
029_0091_a_10L云何二十法成就生善處速如䂎矛自不殺生教他不殺生乃至自正見教他正見行是二十法成就生善處速如䂎矛
어떤 것이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지되 창 끝과 같이 빨리 떨어지게 되는 삼십법인가. 스스로 살생하며 남에게 살생을 하도록 하며 살생을 찬탄하며, 나아가 스스로 삿된 견해를 지니며 남에게 삿된 견해를 지니도록 하며 삿된 견해를 찬탄하는 것이니, 이를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지되 창 끝과 같이 빨리 떨어지게 되는 삼십법이라고 한다.
029_0091_a_14L云何三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自殺生教他殺生讚歎殺生乃至自邪見教他邪見讚歎邪見是三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
어떤 것이 성취하면 좋은 곳에 태어나되 창 끝과 같이 빨리 태어나게 되는 삼십법인가. 스스로 살생하지 않으며 남에게 살생하지 않게 하며 살생하지 않음을 찬탄하는 것이니, 이를 성취하면 하늘에 태어나되 창 끝과 같이 빨리 태어나게 되는 삼십법이라고 한다.
029_0091_a_18L云何三十法成就生善處速如䂎矛自不殺生教他不殺生讚歎不殺生乃至自正見教他正見讚歎正見行是名三十法成就生善處速如䂎矛
어떤 것이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지되 창 끝과 같이 빨리 떨어지게 되는 사십법인가. 스스로 살생하며 남에게 살생을 하도록 하며 살생을 찬탄하며 살생을 원하고 즐기며,나아가 스스로 삿된 견해를 지니며 남에게 삿된 견해를 지니도록 하며 삿된 견해를 찬탄하며 삿된 견해를 원하고 즐기는 것이니, 이를 성취하면 지옥에 떨어지되 창 끝과 같이 빨리 떨어지게 되는 사십법이라고 한다.
029_0091_a_22L云何四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自殺生教他殺生讚歎殺生願樂殺生乃至自邪見教他邪見讚歎邪見樂邪見是四十法成就墮地獄速如䂎矛
어떤 것이 성취하면 좋은 곳에 태어나되 창 끝과 같이 빨리 태어나게 되는 사십법인가. 스스로 살생하지 않으며 남에게 살생하지 않게 하며 살생을 찬탄하지 않으며 살생을 원하지도 즐기지도 않으며, 나아가 스스로 정견을 지니며 남에게 정견을 지니도록 하며 정견을 찬탄하며 정견의 행위를 원하고 즐기는 것이니, 이를 성취하면 좋은 곳에 태어나되 창끝과 같이 빨리 태어나게 되는 사십법이라고 한다.
029_0091_b_04L云何四十法成就生善處速如䂎矛自不殺生教他不殺生讚歎不殺生不願樂殺生乃至自正見教他正見歎正見願樂正見行是四十法成就生善處速如䂎矛業品竟
舍利弗阿毘曇論卷第七
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1. 1)반대되는 두 개념으로 구성된 스물한 쌍의 계품이다.
  2. 2)여기만 세 개념으로 구성되었다.
  3. 3)다시 반대되는 두 개념으로 구성된 열여섯 쌍의 계품이다.
  4. 4)세 가지 개념으로 한 무리를 이루는 열세 종류의 계품을 소개하였다.
  5. 5)네 가지 개념으로 한 무리를 이루는 세 종류의 계품을 소개하였다.
  6. 6)다섯 개념으로 한 무리를 이루는 두 종류의 계품을 소개하였다.
  7. 7)여섯 개념으로 한 무리를 이루는 네 종류.
  8. 8)일곱 개념으로 한 무리를 이루는 한 종류.
  9. 9)고려대장경에 불청(不淸)으로 되어 있으나, 팔리어로 ‘na pasidati’이므로 ‘즐기지 않다’라고 옮겼다.
  10. 10)안의 것은 문분 제9 대종품의 내용에 입각해 보입(補入)한 것이다.
  11. 11)사근(捨根)에 입각하면 ‘의촉의 불고불락수’도 첨가되어야 한다.
  12. 12)원문은 세 번째 쌍처럼 수업(受業)ㆍ비수업(非受業)이나, 원어를 추정해 볼 때 서로 구별되므로 ‘수취업’ 등으로 옮겼다. 즉 앞의 수업은 pratisaṁvedaniya-karma로 보이고, 뒤의 수취업은 upadiṇṇa-karma로 보이기 때문이다.
  13. 13)여기까지 두 개념으로 한 쌍을 이루는 27종이 열거되었다.
  14. 14)여기까지 한 개념으로 된 네 종류가 열거되었다.
  15. 15)여기까지 다시 두 개념으로 한 쌍을 이루는 열한 종류가 열거되었다.
  16. 16)여기가지 세 개념으로 한 쌍을 이루는 스물한 종류가 열거되었다.
  17. 17)여기까지 네 개념으로 한 쌍을 이루는 네 종류가 열거되었다.
  18. 18)여기까지 다섯 개념으로 한 쌍을 이루는 다섯 종류가 열거되었다.
  19. 19)여기까지 여섯 개념으로 한 쌍을 이루는 두 종류가 열거되었다.
  20. 20)원문은 무보보(無報報)로 되어 있으나 고려대장경 제29권 p. 79 上 등에 입각해 무보(無報)로 옮겼다.
  21. 21)낙수상응업(樂受相應業)의 준말로 보인다.
  22. 22)A. N. Ⅳ. 232(P.T.S.) 참조.
  23. 23)A. N. Ⅳ. 85(P.T.S.); 증일아함(增一阿含) 29권(大正藏 2, p. 655 上)
  24. 24)승단의 행사에 즈음하여 차례 또는 순서를 정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