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30_0608_a_01L육보살역당송지경(六菩薩亦當誦持經)


실역(失譯)
권영대 번역


사자희(師子戱)보살ㆍ사자분신(師子奮迅)보살ㆍ사자번(師子幡)보살ㆍ사자작(師子作)보살ㆍ견용정진(堅勇精進)보살ㆍ격금강혜(擊金剛慧)보살.

높고 높아라[巍巍], 시방 부처님.
당당(堂堂)하셔라, 성인[聖] 중의 왕이시여.
묘하신 상호(相好) 서른두 가지
훌륭하신 여든 가지 모습이여.

몸에서 묘한 광명 내시어
널리 시방 비추시네.
원하오니 이 몸 스스로 귀명(歸命)하여
모든 법왕께 절하옵니다.

높고 높은 시방 부처님
끝없는 대자비로
모든 큰 서원 일으켜 세워
모든 중생 제도하시네.

다문(多聞)하여 환희하는 자
공덕을 이루 다 말할 수 없네.
원하오니 이 몸 스스로 귀명(歸命)하여
모든 대애(大哀)께 절하옵니다.

높고 높은 시방 부처님
그 공덕 한량없네.
한량없는 지혜의 바다로
온 시방을 적셔 주시네.

그의 이름 들으면
허물도 재앙도 사라지나니
크신 지혜께 귀명하고
정각왕(正覺王)께 절하옵니다.

높고 높은 시방 부처님
그 국토 청정하여
칠보(七寶)로 장엄되고
묘한 향 전단(栴檀)의 모양일세.

순일하신 여러 보살에겐
2승(乘)이란 이름 없고
오직 불퇴전(不退轉) 말씀하시니
곧 반야(般若)의 꽃송일세.

높고 높은 시방 부처님
3세를 이끄시는 보배시니
그 이름 듣고 즐겨 믿으면
빨리 위없는 진실 이룩하여

보살의 도에 노닐며
굳게 머물러 퇴전하지 않고
나는 데마다 늘 부처님 뵙고
모든 세존 속히 만나리.

높고 높은 시방 부처님
3세의 길잡이[導師]께
마음속에 공경함 품고
믿어 즐기고 의심 없으면

날 때마다 늘 단정하고
얼굴 빛은 환히 빛나며
말재주와 지혜 홀로 뛰어나나니
원컨대 천인사(天人師)께 절하옵니다.

따로 네 보살이 있었는데, 이 네 보살은 다 과거에 시방의 모든 부처님의 스승이었다. 이 네 보살은 처음 수행하실 때에 큰 서원을 말씀하기를, ‘나는 일체 중생을 제도하여 모두가 열반을 얻은 뒤에야 부처를 취하겠다’ 하시었다. 이 때문에 마땅히 외우고 기억하며, 외우고 지녀야만 한량없고 가없는 공덕을 얻어 불퇴전에 이르느니라. 비유하면 삼천대천세계의 온 허공에 가득한 자마(紫磨)와 황금으로 보시한다고 해도 잠깐 동안 이들 네 보살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만 못하며, 이로부터 얻는 공덕은 황금을 보시한 천만억 배가 되느니라.
그 보살의 이름은 바로 기음개(棄陰蓋)보살ㆍ적근(寂根)보살ㆍ혜위(慧威)보살ㆍ불리(不離)보살이니라.
030_0608_a_01L六菩薩亦當誦持經失譯附後漢錄師子戲菩薩 師子奮迅菩薩師子幡菩薩 師子作菩薩堅勇精進菩薩 擊金剛慧菩薩巍巍十方佛堂堂聖中王妙相三十二衆好八十章 身出妙光明普照諸十方願身自歸命稽首諸法王 巍巍十方佛無極大慈悲興立諸大誓濟度諸群黎多聞歡喜者功德叵稱載願身自歸命稽首諸大哀 巍巍十方佛功德不可量慧如無量海灌澤諸十方 其有聞名者除咎消諸殃歸命大智慧稽首正覺王巍巍十方佛國土甚淸淨七寶爲莊嚴妙香栴檀形 悉純諸菩薩亦無二乘名唯說不退轉般若之道英 巍巍十方佛三世道之珍其聞信樂者疾成無上眞遊於菩薩道堅住不退轉所生常見佛速値諸世尊 巍巍十方佛三世之導師志心懷恭敬信樂無狐疑 所生常端正顏容甚光暉辯才慧獨遠願禮天人師別有四菩薩此四大士皆過去十方諸佛之師四大士初始造行之時發大誓願言我當度一切衆生至其都得涅槃後當取佛以是故應誦念誦持得無量無邊功德至不退轉譬如三千世界盡虛空滿中紫磨黃金用之布施不如一須臾之閒誦念此四大士名其所得功德出過爾所黃金施上千億萬倍其名曰棄陰蓋菩薩 寂根菩薩 慧威菩薩不離菩薩六菩薩亦當誦持經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