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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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삼장기집 제12권
031_0389_c_01L出三藏記集雜錄卷第十二


석승우 지음[잡록(雜錄)]
김상환 번역
031_0389_c_02L梁建初寺沙門釋僧祐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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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제칙중서시랑육징찬법론목록서(宋明帝勅中書侍郞陸澄撰法論目錄 序) 제1
제태재경릉문선왕법집록서(齊太宰竟陵文宣王法集錄序) 제2
석승우법집총목록서(釋僧祐法集總目錄序) 제3
석가보기목록서(釋迦譜記目錄序) 제4
세계기목록서(世界記目錄序) 제5
살바다부사자기목록서(薩婆多部師資記目錄序) 제6
법원목록서(法苑目錄序) 제7
홍명집목록서(弘明集目錄序) 제8
십송률의기목록서(十誦律義記目錄序) 제9
법집잡기명목록서(法集雜記銘目錄序) 제10

잡록서(雜錄序)
신령(神靈)한 근원을 계발(啓發)하고 윤색(潤色)하면 만 가지 유파(流派)의 맥(脈)이 분산되고, 현묘(玄妙)한 근본을 길러 맹동(萌動)시키면 천 개의 가지가 구름처럼 쌓인다. 무엇 때문인가? 근본이 크면 말단이 성대(盛大)하고 기초가 원대하면 단서가 유장(悠長)한 법이다.
존귀한 경전(經典)은 신비하게 이 땅으로 옮겨올 때부터 속세의 전적보다 빼어났으며, 한(漢)나라로부터 양(梁)나라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명철(明哲)을 출현시켰다. 그들은 비록 먹물 옷[緇服]과 흰 옷[素飾]을 입어 행적은 달리했지만 귀결점은 모두 같았으니, 강의하고 찬탄하고 분석함에 있어서는 대대로 더욱 정밀해졌고, 주석(注釋)과 저술[述]을 도야하고 연마함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세밀함을 다투었다. 그리하여 기(記)와 논(論)의 풍부함은 누각(樓閣)을 채우고도 남아 방에 가득했으며, 서(書)와 서(序)의 번성함은 수레에 충만(充滿)하여 뒷턱의 굴대를 덮을 지경이었다.
송(宋)나라 명황제(明皇帝)는 청정(淸淨)한 경계에 마음을 두고 여러 해 현묘(玄妙)한 맛을 즐겼으니, 이에 중서시랑(中書侍郞) 육징(陸澄)에게 칙명(勅命)을 내려 법집(法集)을 편찬하도록 하였다. 육징은 박식하고 견문이 넓었다. 여러 서적을 포괄하여 열거하고, 명칭과 예(例)를 평가하여 뜻에 따라 구분하였으니, 무려 16질 103권이나 되었다. 그가 열람한 고금의 서적 또한 이미 그 가운데 구비되어 있다.
지금 그 본래 기록에 나아가 서로 엮어 부가한 것은 비록 정경(正經)은 아니지만 도화(道化)를 찬송한 것이니, 가히 성전(聖典)의 우의(羽儀)이고 법문(法門)의 경위(警衛)라 하겠다. 족히 이전의 단서를 밝히고 후학(後學)을 나아가게 할 것이니, 이런 까닭으로 『삼장집(三藏集)』 끝에 붙여 지엽적(枝葉的)으로 볼 만한 자료를 널리 제공(提供)하고자 한다.
031_0389_c_03L宋明帝勅中書侍郞陸澄撰法論目錄序第一齊太宰竟陵文宣王法集錄序第二釋僧祐法集摠目錄序第三釋迦譜記目錄序第四世界記目錄序第五薩婆多部師資記目錄序第六法菀目錄序第七弘明集目錄序第八十誦律義記目錄序第九法集雜記銘目錄序第十雜錄序夫靈源啓潤則萬流脈散玄根毓萌則千條雲積何者本大而末盛基遠而緖長也自尊經神運秀出俗典漢屆梁世歷明哲雖復緇服素飾異迹同歸講議讚析代代彌精注述陶練人人競密所以記論之富盈閣以仞房書序之繁充車而被軫矣明皇帝摽心淨境載飡玄味迺勅中書侍郞陸澄撰錄法集陸博識洽聞苞擧群籍銓品名例隨義區分凡十有六帙一百有三卷其所閏古今已備矣今卽其本錄以相綴附雖非正經而毘讚道化可謂聖典之羽儀法門之警衛足以輝顯前緖昭進後是以寄于三藏集末以廣枝葉之覽焉

1. 송명제칙중서시랑육징찬법론목록서(宋明帝勅中書侍郞陸澄撰法論目錄序)
031_0390_a_10L宋明帝勅中書侍郞陸澄撰法論目錄序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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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論)이란 혹 편(篇)을 나열하여 차례를 세우기도 하고, 아울러 여러 가지 뜻을 밝히려는 것이다. 지금 그 종치(宗致)를 총괄하고 다시 적출(摘出)하여 구분하지는 않으니, 합하면 몸체가 온전하지만 나누면 문장이 어지럽게 되기 때문이다.
육체[形]와 정신[神]에 대한 논란에 있어서는 섶과 불의 비유를 원용(援用)하였는데, 유(庾)1)는 그러한 의논을 천발(闡發)하였고, 사(謝)2)는 그 뜻을 더욱 넓혔다. 그러나 환(桓)3)의 담론은 미처 경전(經典)을 듣기도 전에 먼저 저술되었는데도, 그 말들이 기이하게여길 만한 것이 있으니 마땅히 엮어서 부가했다.
모자(牟子)는 교문(敎門)에 들어올 수 없지만 『연서집(緣序集)』에 넣었으니, 한(漢) 명제(明帝) 때 상법(像法)의 초전(初轉)을 특별히 기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조(魏祖)4)는 공(孔)5)에게 답했으니 이로써 영웅이 존귀한 도를 넓히려 했던 정을 알 만하고, 습생(習生)6)은 안(安)7)에게 서한을 보냈으니 이로써 적임자로 하여금 법을 믿는 마음을 널리 펴도록 하였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서한을 취해 두 가지 일을 지적하고 보존하였다. 또 지둔(支遁)은 먼 나라에까지 서한(書翰)을 보내 강남(江南)의 승업(僧業)을 기술했던 까닭으로 겸하여 기록했다.

즉색유현론(卽色遊玄論)지도림(支道林). 왕경화(王敬和)가 묻고 지도림이 답했다.
변저론(辯著論)[지도림]
석즉색본무의(釋卽色本無義)지도림. 왕유공(王幼恭)이 묻고 지도림이 답했다.
부진공론(不眞空論)석승조(釋僧肇)
본무난문(本無難問)치가빈(郗嘉賓). 축법태(竺法汰)의 논란(論難)에 치가빈이 답했는데, 서로 가고 온 것이 4수(首)이다.
치여법준서(郗與法濬書)
치여개법사서(郗與開法師書)
치여지법사서(郗與支法師書)
심무의(心無義)환경도(桓敬道). 왕치원(王稚遠)의 논란에 환경도가 답했다.
석심무의(釋心無義)유유민(劉遺民)
법성론(法性論) 상ㆍ하석혜원(釋慧遠)
실상의(實相義)석도안(釋道安)
문실상(問實相)왕치원. 외국 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여법성진제(問如法性眞際)석혜원. 집(什)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실법유(問實法有)석혜원. 구마라집(鳩摩羅什)이 이에 답했다.
문분파공(問分破空)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실상론(實相論)석담무성(釋曇無成)
실상통색론(實相通塞論)석도함(釋道含)
회통론(會通論)지담제(支曇諦)
지서여치가빈(支書與郗嘉賓)
회통론(會通論) 상ㆍ하석혜의(釋慧義)
시원론(始元論)석승종(釋僧宗)
약론제경(略論諸經)
승만경서(勝鬘經序)석혜관(釋慧觀)
백론서(百論序)석승예(釋僧叡)
백론서(百論序)석승조(釋僧肇)
이상은 『법론(法論)』 제1질(帙)이다.「법성집(法性集)」 15권
열반무명론(涅槃無名論)석승조
불성론(佛性論) 상ㆍ하석승종(釋僧宗)
문열반유신불(問涅槃有神不)왕치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멸도권실(問滅度權實)왕치원. 축(竺)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청정국(問淸淨國)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열반삼십육문(涅槃三十六問)축도생(竺道生)
석팔주초심욕취니원의(釋八住初心欲取泥洹義)축도생
여제도인론대반니원의(與諸道人論大般泥洹義)범백륜(范伯倫)
논경목(論經目)
대열반경서(大涅槃經序)
변불성의(辯佛性義)축도생. 왕(王)이 묻고 축(竺)이 답했다.
불성집(佛性集)석혜정(釋慧靜)
불성론(佛性論)
이상은 『법론(法論)』 제2질(帙)이다.「각성집(覺性集)」 7권
도행지귀(道行指歸)지도림(支道林). 하경(何敬)이 묻고 지도림이 답했다.
도행지귀(道行指歸)이는 안공(安公)이 지었다는 말이 서로 전해온다.
반야무명론(般若無名論)석승조(釋僧肇). 유유민(劉遺民)의 논란에 승조가 답했다.
문불성도시하용(問佛成道時何用)왕치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반야법(問般若法)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반야칭(問般若稱)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반야지(問般若知)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반야시실상지비(問般若是實相智非)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반야살바야동이(問般若薩婆若同異)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무생법인반야동이(問無生法忍般若同異)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예사반야(問禮事般若)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불혜(問佛慧)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권지동이(問權智同異)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보살발의성불(問菩薩發意成佛)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반야절의약서(般若折疑略序)석도안
대품서(大品序)석도안
대품경서(大品經序)석승예
대지석론서(大智釋論序)석승예
반야경문론서(般若經問論序)석혜원
중론서(中論序)석승예
소품경서(小品經序)석승예
합유마힐경서(合維摩詰經序)지민도
도행품주서(道行品注序)
유마힐경주서(維摩詰經注序)석승조
비마라힐경의소서(毘摩羅詰經義疏序)석승예
자재왕경후서(自在王經後序)석승예
사익경의소서(思益經義疏序)석승예
여석혜원서론진인지극(與釋慧遠書論眞人至極)순(荀)이 묻고 석혜원이 답했다.
여제도인론반야의(與諸道人論般若義)범백륜(范伯倫)
이상은 『법론(法論)』 제3질(帙)이다.「반야집(般若集)」 6권
문법신(問法身)왕치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법신(問法身)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중문법신(重問法身)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진법신상류(問眞法身像類)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진법신수(問眞法身壽)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법신응감(問法身應感)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법신비색(問法身非色)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수삼십이상(問修三十二相)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석혜엄법신이의(問釋慧嚴法身二義)축승필(竺僧弼)
장륙즉진론(丈六卽眞論)석승조
통불영적(通佛影迹)안연년(顔延年)
통불정치조(通佛頂齒爪)안연년
통불의발(通佛衣鉢)안연년
통불이첩불연(通佛二疊不燃)안연년
이상은 『법론(法論)』 제4질(帙)이다.「법신집(法身集)」 4권
문법신불진본습(問法身佛盡本習)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성불시단하루(問成佛時斷何累)왕치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이상은 『법론(法論)』 제5질(帙)이다.「해탈집(解脫集)」 1권
법화경후서(法華經後序)석승예
묘법연화경서(妙法蓮華經序)석혜원
묘법연화경종요서(妙法蓮華經宗要序)석혜관(釋慧觀)
여축도생서(與竺道生書)유유민(劉遺民)
법화경론(法華經論)
변삼승론(辯三乘論)지도림
무삼승통략(無三乘統略)석혜원
문석도안삼승병서(問釋道安三乘幷書)축법태
문삼승일승(問三乘一乘)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득삼승(問得三乘)왕치원. 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삼귀(問三歸)왕치원. 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벽지불(問僻支佛)왕치원. 법사가 이에 답했다.
사아함모초서(四阿含暮抄序)
장아함경서(長阿含經序)석승조
삼법도경서(三法度經序)석혜원
정무론(正誣論)
요본생사경주서(了本生死經注序)
법구경서(法句經序)
명불론(明佛論)종소문(宗少文)
비도론(譬道論)손흥공(孫興公)
좌우명(坐右銘)지도림
도학계(道學誡)지도림
절오장(切悟章)지도림
지도림답사장하서(支道林答謝長遐書)
이식관(離識觀)안연년(顔延年)
장경윤여종제경현서(張景胤與從弟景玄書)서방(西方)세계에 대해 논하고 답했다.
봉법요(奉法要)치가빈(郗嘉賓)
칠중법(七衆法)
통신주(通神呪)치가빈
명감론(明感論)치가빈
문보살생오도중(問菩薩生五道中)왕치원. 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칠불(問七佛)왕치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불견미륵불견천불(問不見彌勒不見千佛)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이상은 『법론(法論)』 제6질(帙)이다.「교문집(敎門集)」 12권
우바새오학적략론(優婆塞五學跡略論) 상ㆍ하삼장법사(三藏法師)
법사절도서(法社節度序)석혜원
외사승절도서(外寺僧節度序)석혜원
절도서(節度序)석혜원
반야대중승집의절도서(般若臺衆僧集議節度序)지도림
비구니절도서(比丘尼節度序)석혜원
함강육년문하의병조급하차도의(咸康六年門下議幷詔及何次道議) 2수(首)
진성제조급하차도의(晉成帝詔及何次道議) 4수(首)조서(詔書)는 유계견(庾季堅)이 지었다.
환경도서여팔좌론도인경왕자(桓敬道書與八座論道人敬王者)팔좌(八座)가 이에 답했다.
환경도여왕치원서(桓敬道與王稚遠書) 9수(首)주고 받은 서신
환경도여석혜원서(桓敬道與釋慧遠書) 3수주고 받은 서신
환경도위조사문불부경천자병변사지등답(桓敬道僞詔沙門不復敬天子幷卞嗣之等答) 10수주고 받은 서신
환경도사태사문교(桓敬道沙汰沙門敎)
석혜원답환경도서론요간사문사(釋慧遠答桓敬道書論料簡沙門事)
송무위상시사태도인교(宋武爲相時沙汰道人敎)
사문불경왕자론(沙門不敬王者論)석혜원
문불법불로(問佛法不老)[왕치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여석혜원서론사문단복(與釋慧遠書論沙門袒服)정도자(鄭道子)
사문단복론(沙門袒服論)석혜원. 하무기(何無忌)의 논란에 혜원이 답했다.
여선사서론거식(與禪師書論踞食)정도자
여왕사도제인서론거식(與王司徒諸人書論據食)범백륜(范伯倫).석혜의(釋慧義)의 답에 범백륜이 거듭 답했다.
여도생혜관이법사서(與道生慧觀二法師書)범백륜
논거식표병조(論據食表幷詔) 4수(首)범백륜
이상은 『법론(法論)』 제7질(帙)이다.「계장집(戒藏集)」 8권
본기사선서병주(本起四禪序幷注)지도림
안반수의경주서(安般守意經注序)강회(康會)
십이문경주서(十二門經注序)석도안
십이문주서(十二門注序)
음지입경주서(陰持入經注序)
인본욕생경주서(人本欲生經注序)
선경서(禪經序)석승예
선경서(禪經序)석혜원
석신족(釋神足)석혜원
문염불삼매(問念佛三昧)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망서선혜선제홍신(妄書禪慧宣諸弘信)안연년
문혜사수선정의재가습정법(聞慧思修禪定義在家習定法)
이상은 『법론(法論)』 제8질이다.「정장집(定藏集)」 4권
아비담심서(阿毘曇心序)석혜원
아비담서(阿曇曇序)
아비담오법행의(阿曇曇五法行義)사경서(謝慶緖)
아비담심략해수(阿曇曇心略解數)
아비담심잡수림(阿曇曇心雜數林)
문축도생제도인불의(問竺道生諸道人佛義)범백륜
중승술범문(衆僧述范問)
범중문도생(范重問道生) 3수(首)주고 받은 문답
부계우답범백륜서(傅季友答范伯倫書)
변종론(辯宗論)사령운(謝靈運)
법욱문(法勖問) 6수주고 받은 문답
승유문(僧維問) 6수주고 받은 문답
혜린술승유문(慧驎述僧維問) 6수주고받은 문답
인잡문(驎雜問) 6수(首)주고 받은 문답
축법강석혜림문(竺法綱釋慧林問) 11수주고받은 문답
왕휴원문(王休元問) 14수주고받은 문답
축도생답왕문(竺道生答王問) 1수
점오론(漸悟論)석혜관
사문축도생집돈오(沙門竺道生執頓悟)
사강락영운변종술돈오(謝康樂靈運辯宗述頓悟)
사문석혜관집점오(沙門釋慧觀執漸悟)
명점론(明漸論)석담무성(釋曇無成)
이상은 『법론(法論)』 제9질(帙)이다.「혜장집(慧藏集)」 7권
문변학(問遍學)외국법사가 이에 답했다.
문변학(問遍學)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중문변학(重問遍學)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라한수(問羅漢受)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논삼행(論三行) 상[치가빈(郗嘉賓)]
서통삼행(敍通三行)치가빈
치여사경서서(郗與謝慶緖書) 5수주고 받은 서신
논삼행(論三行) 하치가빈
치여부숙옥서(郗與傅叔玉書) 3수주고 받은 서신
답영랑서(答英郞書) 1수
왕계염서(王季琰書) 4수주고 받은 서신
여앙법사서병답(與仰法師書幷答) 2수(首)
도지경주서(道地經注序)
약해삼십칠품차제(略解三十七品次第)집(什)법사
본업약례(本業略例)지도림
본업경주서(本業經注序)지도림
논십주(論十住) 상ㆍ하부숙옥(傅叔玉)
서여사경서론십주(書與謝慶緖論十住) 4수(首)주고 받은 서신이다. 2수는 나누어 하권(下卷)으로 했다.
부숙옥중서병사답(傅叔玉重書幷謝答)
삼십이자십주의(三十二字十住義)석담우(釋曇遇)
실상표격론(實相標格論)
문주수(問住壽)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석도안육통(問釋道安六通)축태(竺汰)
이상은 『법론(法論)』 제10질(帙)이다.「잡행집(雜行集)」 10권
십보법통략(十報法統略)
석삼보론(釋三報論)석혜원
술축도생선불수보의(述竺道生善不受報義)석승거(釋僧璩). 석경(釋鏡)의 논란에 거(璩)가 답했다.
전생론(全生論)치가빈
살생문(殺生問)환경도. 은백도(殷伯道)의 답에 환경도가 논란하였다.
명보응론(明報應論)석혜원
보응론(報應論)변담(卞湛). 범백륜(范伯倫)의 논란에 변담이 답했다.
업보론(業報論)
이상은 『법론(法論)』 제11질(帙)이다.「업보집(業報集)」 6권
신본론(神本論)지담제(支曇諦)
명원론(命源論)석혜정(釋慧靜)
식삼본론(識三本論)사경서(謝慶緖)
지도인서여사론삼식병답(支道人書與謝論三識幷答)
대안도서여사론삼식병답(戴安道書與謝論三識幷答) 3수(首)주고받은 문답
사집론(四執論)
문정신심의식(問精神心意識)왕치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문십수법(問十數法)왕치원. 집법사가 이에 답했다.
변심의식(辯心意識)석혜원
석신명(釋神名)석혜원
험기명(驗寄名)석혜원
문론신(問論神)석혜원
문석도안신(問釋道安神)축법태(竺法汰)
문신식(問神識)왕치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오음삼달석(五陰三達釋)치가빈
문후식추억전식(問後識追憶前識)석혜원. 구마라집이 이에 답했다.
신불경수형론(神不更受形論)유중초(庾仲初)
갱생론(更生論)나군장(羅君章). 손안국(孫安國)의 논란에 나군장이 답했다.
습착치난(習鑿齒難)
신불멸론(神不滅論)정도자(鄭道子)
환군산신론논형신(桓君山新論論形神)
서여하언덕론감과생멸(書與何彦德論感果生滅) 안연년(顔延年) 서신을 다섯 차례 주고 받았다.
산거원문(山巨源問)
지원례자(摯元禮諮)
안답산지이난(顔答山摯二難)
이상은 『법론(法論)』 제12질(帙)이다.「색심집(色心集)」 9권
문사상(問四相)석혜원
물불천론(物不遷論)석승조
신무생론(申無生論)석담무성(釋曇無成)
이상은 『법론(法論)』 제13질(帙)이다.「물리집(物理集)」 3권
모자(牟子)일명 창오태수모자박전(蒼梧太守牟子博傳)이라고 한다.
구수릉엄경후서(舊首楞嚴經後序)
지법호상찬(支法護像讚)지도림
답공문거서(答孔文擧書)위무제(魏武帝)
여석도안서(與釋道安書)습착치
여석도안서(與釋道安書)복현도(伏玄度)
여고구려국도인서(與高句驪國道人書)지도림
이상은 『법론(法論)』 제14질(帙)이다.「연서집(緣序集)」 2권
난사문자법룡(難沙門子法龍)석도언(釋道彦). 법룡(法龍)이 이에 답했다.
답사선명난불리(答謝宣明難佛理)범백륜
논검(論檢)안연년
답혹인문(答或人問)안연년
관중법제도인여양주동학서(關中法濟道人與涼州同學書)
달성론(達性論)하승천(何承天)
안연년석하(顔延年釋何) 도인(道人)이 묻고 안연년이 답했다. 서신을 다섯 차례 주고받았다.
균선론(均善論)석혜림(釋慧琳)
하승천여종소문서(何承天與宗少文書) 균선론(均善論)을 연역(演繹)한 것이다. 서신을 다섯 차례 주고 받았다.
단가양론(斷家養論)하언덕(何彦德)
석혜림난(釋慧琳難)
광하(廣何)안연년
안중여하서(顔重與何書)
이상은 『법론(法論)』 제15질(帙)이다.「잡론집(雜論集)」 6권
변교론(辯敎論)환경도(桓敬道)
혼농무상론(婚農無傷論)석혜림
조극명화론(照極明化論)고장강(顧長康)
문난(問難)석혜림
이상은 『법론(法論)』 제16질(帙)이다.「사론집(邪論集)」 3권
031_0390_a_12L論或列篇立第兼明衆義今摠其宗致不復摘分合之則體別之則文亂置難形神援譬薪火庾闡發其議瞻廣其意然桓譚未及聞經先著言有足奇者宜其掇附也牟子不入教門而入緣序以持載明之時像法初傳故也魏祖答孔是知英人開尊道之情生貽安則見令主弘信法之心所以有取二書指存兩事又支遁敷翰國述江南僧業故兼錄卽色遊玄論支道林王敬和問支答辯著論支道林釋卽色本無義支道林王幼恭問支答不眞空論釋僧肇本無難問郗嘉賓竺法汰難幷郗答往反四首 郗與法濬書制與開法師書 郗與支法師書心無義桓敬道王稚遠難桓答  釋心無義劉遺民法性論上下釋慧遠 實相義釋道安問實相王稚遠外國法師答 問如法性眞際釋慧遠什法師答問實法有釋慧遠鳩摩答 問分破空釋慧遠什答實相論釋曇無威 實相通塞論釋道含會通論支曇諦 支書與郗嘉賓會通論上下釋慧義 始元論釋僧宗略論諸經 勝鬘經序釋慧觀百論序釋僧睿 百論序釋僧肇右法論第一帙法性集十五卷涅槃無名論釋僧肇 佛性論上下釋僧宗問涅槃有神不王稚遠什答 問滅度㩲實王稚遠竺法師答問淸淨國王稚遠什法師答 涅槃三十六問竺道生釋八住初心欲取泥洹義竺道生與諸道人論大般泥洹義范伯倫論經目 大涅槃經序辯佛性義竺道生王問幷竺答 佛性集釋慧靜佛性論右法論第二帙 覺性集七卷道行指歸支道林何敬問支答 道行指歸云是安公述相傳云般若無名論釋僧肇劉遺民難肇答問佛成道時何用王稚遠什答問般若法王稚遠什法師答 問般若稱王稚遠什法師答問般若知王稚遠法師答問般若是實相智非王稚遠什法師答問般若薩婆若同異王稚遠什法師答問無生法忍般若同異王稚遠什法師答問禮事般若王稚遠什法師答 問佛慧王稚遠什法師答問㩲智同異王稚遠什法師答  問菩薩發意成佛王稚遠什法師答般若折疑略序釋道安 大品序釋道安大品經序釋僧睿 大智釋論序釋僧睿般若經問論序釋慧遠 中論序釋僧睿小品經序釋僧睿 合維摩詰經序支敏度道行品注序 維摩詰經注序釋僧肇毘摩羅詰經義疏序釋僧睿 自在王經後序釋僧睿思益經義疏序釋僧睿 與釋慧遠書論眞人至極釋惠遠答與諸道人論般若義范伯倫右法論第三帙般若集六卷問法身王稚遠什答 問法身釋慧遠什答重問法身釋慧遠什答 問眞法身像類釋慧遠什答問眞法身壽釋慧遠什答 問法身應感釋慧遠什答問法身非色釋慧遠什答 問修三十二相釋慧遠什答問釋慧嚴法身二義竺僧弼 丈六卽眞論釋僧肇通佛影迹 顏延年 通佛頂齒爪 顏延年通佛衣鉢 顏延年 通佛二疊不燃 顏延年右法論第四帙 法身集四卷問法身佛盡本習釋慧遠什答問成佛時斷何累王稚遠什答右法論第五帙 解脫集一卷法華經後序釋僧睿 妙法蓮華經序釋慧遠妙法蓮華經宗要序釋慧觀 與竺道生書劉遺民法華經論 辯三乘論 支道林無三乘統略釋慧遠 問釋道安三乘幷書竺法汰問三乘一乘 什答 問得三乘王稚遠法師答問三歸王稚遠法師答 問辟支佛王稚遠法師答四阿含暮抄序 長阿含經序 釋僧肇三法度經序釋慧遠 正誣論了本生死經注序 法句經序明佛論宗少文 譬道論孫興公坐右銘支道林 道學誡支道林切悟章支道林 支道林答謝長遐書離識觀顏延年 張景胤與從弟景玄書論西方幷答奉法要郗嘉賓 七衆法通神呪郗嘉賓 明感論郗嘉賓問菩薩生五道中王稚遠法師答  問七佛王稚遠什答問不見彌勒不見千佛王稚遠什法師答右法論第六帙 教門集十二卷優婆塞五學迹略論上下三藏法師法社節度序釋慧遠外寺僧節度序釋慧遠 節度序釋慧遠般若臺衆僧集議節度序支道林比丘尼節度序釋慧遠咸康六年門下議幷詔及何次道議二首晉成帝詔及何次道議四首詔是庾季堅作桓敬道書與八座論道人敬王者八座答桓敬道與王稚遠書往反九首桓敬道與釋慧遠書往反三首桓敬道僞詔沙門不復敬天子幷卞嗣之等答往反十首桓敬道沙汰沙門教釋慧遠答桓敬道書論料簡沙門事宋武爲相時沙汰道人教沙門不敬王者論釋慧遠問佛法不老王稚遠什答與釋慧遠書論沙門袒服鄭道子沙門袒服論釋慧遠答何無忌難遠答與禪師書論踞食鄭道子與王司徒諸人書論據食范伯倫釋慧義答范重答與道生慧觀二法師書范伯倫論據食表幷詔四首范伯倫右法論第七帙 戒藏集八卷本起四禪序幷注支道林 安般守意經注序康會 十二門經注序釋道安 十二門注序陰持入經注序 人本欲生經注序禪經序釋僧睿 禪經序釋慧遠 釋神足釋慧遠問念佛三昧釋慧遠什答 妄書禪慧宣諸弘信顏延年聞慧思修禪定義在家 習定法右法論第八帙 定藏集四卷阿毘曇心序釋慧遠 阿毘曇序阿毘曇五法行義謝慶緖  阿毘曇心略解數阿毘曇心雜數林 問竺道生諸道人佛義范伯倫 衆僧述范問 范重問道生往反三首 傅季友答范伯倫書 辯宗論謝靈運 法勖問往反六首僧維問 往反六首慧驎述僧維問往反六首驎雜問往反六首竺法綱釋慧林問往反十一首王休元問往反十四首竺道生答王問一首漸悟論釋慧觀沙門竺道生執頓悟謝康樂靈運辯宗述頓悟沙門釋慧觀執漸悟明漸論釋曇無成右法論第九帙 慧藏集七卷問遍學外國法師答 問遍學釋慧遠什答重問遍學釋慧遠什答 問羅漢受釋慧遠什答論三行上郗嘉賓 敍通三行郗嘉賓郗與謝慶緖書往反五首 論三行下郗嘉賓郗與傅叔玉書往反三首 答英郞書一首 王季琰書往反四首 與仰法師書幷答二首 道地經注序略解三十七品次第什法師 本業略例支道林本業經注序支道林 論十住上下傅叔玉書與謝慶緖論十住往反四首二首分爲下卷傅叔玉重書幷謝答 三十二字十住義釋曇遇 實相標格論 問住壽釋慧遠什答問釋道安六通竺汰右法論第十帙 雜行集十卷十報法統略 釋三報論釋慧遠述竺道生善不受報義釋僧璩釋鏡難璩答全生論郗嘉賓 殺生門桓敬道殷伯道答桓難明報應論釋慧遠 報應論卞湛范伯倫難卞答業報論右法論第十一帙 業報集六卷神本論支曇諦 命源論釋慧靜 識三本論謝慶緖友道人書與謝論三識幷答戴安道書與謝論三識幷答往反三首 四執論問精神心意識王稚遠什答 問十數法王稚遠什法師答辯心意識釋慧遠 釋神名釋慧遠 驗寄名釋慧遠問論神釋慧遠 問釋道安神竺法汰 問神識王稚遠什答五陰三達釋郗嘉賓 問後識追憶前識釋慧遠什答神不更受形論庾仲初 更生論羅君章孫安國難羅答習鑿齒難 神不滅論鄭道子桓君山新論論形神 書與何彦德論感果生滅五往反顏延年山巨源問 摯元禮諮顏答山摯二難右法論第十二帙 色心集九卷問四相釋慧遠 物不遷論釋僧肇 申無生論釋曇無成右法論第十三帙 物理集三卷牟子一云蒼梧太守牟子博傅 舊首楞嚴經後序支法護像讚支道林 答孔文擧書魏武帝與釋道安書習鑿齒 與釋道安書伏玄度與高句驪國道人書支道林右論第十四帙 緣序集二卷難沙門子法龍釋道彦法龍答 答謝宣明難佛理范伯倫 論撿顏延年 答或人問顏迎年關中法濟道人與涼州同學書達性論何承天顏延年釋何五往反道人問顏答  均善論釋慧琳何承天與宗少文書五往反演均善論斷家養論何彦德 釋慧琳難廣何顏延年 顏重與何書右法論第十五帙 雜論集六卷辯教論桓敬道 婚農無傷論釋慧琳照極明化論 顧長康 問難釋慧琳右法論第十六帙 邪論集三卷

2. 제태재경릉문선왕법집록서(齊太宰竟陵文宣王法集錄序)
031_0392_c_11L齊太宰竟陵文宣王法集錄序第二
031_0393_a_02L 
5시(時) 9부(部)의 계경(契經)과 3청(請) 4답(答)8)의 대기설법(對機說法)은 현묘(玄妙)하고 아득하며, 그 심오함은 가히 의논할 수가 없다. 그러나 법해(法海)는 가없지만 항해(航海)를 해보아야 그 광대함을 알 수 있고, 혜장(慧藏)은 다함이 없지만 캐내어야 보배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까닭으로 큰 서원을 한 사람은 때를 따라 짐작하였으니, 마명(馬鳴)은 그 그윽한 종지(宗旨)를 뽑아내었고, 용수(龍樹)는 끊어진 단서(端緖)를 진작시켰으며, 제바(提婆)는 그 명수(名數)를 분석했고, 하리(訶梨)9)는 그 조리(條理)를 총괄했다. 아울러 묘한 경전을 도와 찬송하고 외도(外道)의 학술을 척파하여 미혹의 나루에서 툭 트인 거리를 보게 하였고 긴긴 밤 끝에 새벽을 만날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지혜의 해는 사견(邪見)을 꺾어 그 명성을 드날렸고, 공덕(功德)의 달은 교화를 천양(闡揚)하여 공적의 나래를 폈으니, 또한 이미 성대하다고 하겠다. 다만 여러 맹아(萌芽)가 서로 다른 가지로 자라나듯이 중생의 근기와 힘에 차이가 있고, 운(運)이 끝나 도(道)가 경박해져 믿음이 엷어지고 식견이 천박해졌을 뿐이다. 장님의 눈을 뜨게 하고 귀머거리의 귀를 열어 주는 데 있어서는 그들을 섬기고 돕기를 간절하고도 부지런히 하였으며, 어리석음에 약(藥)을 쓰고 의혹(疑惑)에 침을 놓을 때에는 마땅히 절실하고자 애썼다. 이런 까닭으로 후대에 훈계를 펼 때에는 드러내기도 하고 감추기도 하여 한결같지는 않았으니, 혹 말을 드러내어 널리 이해시키기도 하고, 혹 귀를 잡고 가르쳐 주기도 하였다. 따라서 교의(敎義)를 거두기도 하고 펴기도 했으며, 풍궤(風軌)를 억누르기도 하고 드날리기도 하였으니, 어찌 일정한 방편(方便)에 응체(凝滯)되어 세속을 깨우치고자 하였겠는가.
제(齊)나라 태재(太宰) 경릉문선왕(竟陵文宣王)은 정찰(淨刹)에서 원인[因]을 싹틔워 인토(忍土)에서 그 과보[果]가 나타났으니, 지혜는 천연(天然)으로 이루어졌고, 그 도(道)는 출리(出離)를 기약하였다. 효충순화(孝忠淳和)의 깊음과 인지박애(仁智博愛)의 두터움으로 유래를 살펴 극진히 하고 마음으로 지극히 하였다. 이에 정신을 2제(諦)에 깃들이고 3보(寶)의 업(業)을 익혔으니, 이전 사람들과 비교해 보아도 두드러지고 뒷사람과 비교한다 해도 무리 속에 감춰지진 않을 것이다.
제자(帝子)라는 존귀한 신분으로 내려와 정토(淨土)의 절조(節操)를 빛내고, 주관(朱觀)의 고귀함을 물리치고 백옥(白屋)의 예법을 낮추었다. 발꿈치가 닳도록 세속을 구제하고 뼈를 깎으며 육도를 순행하였으며, 억겁(億劫)을 바라보며 길이 달리고 천재(千載)도 가볍게 여기며 홀로 올라갔다. 경률(經律)을 천양(闡揚)하고 복시(福施)를 넓히며, 창생(蒼生)을 구제하고 환동(翾動)을 양육함에 있어서는 일찍이 밤낮으로 염려하고 크건 작건 간에 자비로 흡족하게 하지 않음이 없었다. 신령한 상서에 감응하여 징조를 드러내고 꿈에서 깨달음에 응하여 통했으니, 진실로 백성의 칭송을 무성하게 하였고 신(神)의 소리도 환히 들리게 하였다.
유훈(儒訓)을 포괄하고 석전(釋典)을 통찰(洞察)함에 이르러서는 공(空)과 유(有)를 나란히 해괄하고 내전(內典)과 외전(外典)을 함께 비추었다. 항상 피안(彼岸)의 주저(洲渚)를 넓히고자 차안(此岸)에서 법등(法燈)을 밝혔고, 4생(生)의 풍파를 가라앉히고 9거(居)의 매무(楕霧)를 밝혔으며, 내제(來際)를 가리켜 기약을 하고 대천(大千)을 총합하여 임무로 삼았다. 따라서 측은(惻隱)하게 여겨 가르침을 내리고 은근하게 도를 펼쳤다.
이에 구름처럼 널리 드리운 생각을 날카롭게 하고 하늘을 이야기한 글을 장엄하게 하여 자륜(字輪)과 의형(儀形)과 법인(法印)을 망라하였다. 이런 까닭으로 『정주자(淨住子)』로는 도(道)로 들어가는 문을 열었고, 『화엄영락(華嚴瓔珞)』으로는 세간을 벗어나는 방법을 드러냈으며, 『결정요행(決定要行)』으로는 금강(金剛)에 나아가게 하였고, 『계과장엄(戒果莊嚴)』으로는 감로(甘露)를 성취하게 하였다. 또한 중경(衆經)의 주의(注義)와 법탑(法塔)의 찬송(讚頌)과, 『승제약기(僧制藥記)』의 부류와 도문(導文) 원소(願疏) 등의 부류들은 그 정성이 말 이전에 있고 이치는 언어적 표현을 뛰어넘지 않음이 없었다. 대작으로는 깊은 것을 찾아내고 그윽한 것을 헤아렸으며, 짧은 글로는 변론을 펼치고 세속을 감동시켰으니, 삼연(森然)한 조장(條章)이 이루어져 권질(卷帙)이 울연(鬱然)하게 되었다. 그러니 가히 개사(開士)가 마음을 도량에 머물고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하겠으니, 일대(一代) 묘화(妙化)의 으뜸이었고 천사(千祀:千年)의 승범(勝範)을 드리운 분이셨다.
우(祐)는 예전에 도연(道緣)으로 아름다운 모임에 참여하여 율령으로 법사(法使)의 책무가 맡겨졌고, 그릇되게도 그의 내려 주심을 입어 재당(齋堂)과 범석(梵席)에 때로 청함을 받았다. 철인(哲人)은 갔어도 도심(道心)은 망하지 않았으니, 남기신 책들을 고요히 살펴보노라면 애연히 살아 계시는 듯하다. 이에 이 집록(集錄)의 서문을 써 후세에 남겨 주노라.

정주자(淨住子) 10권
이상은 제1질(帙)로 상(上)이다.
정주자(淨住子) 10권
이상은 제2질로 하(下)이다.
화엄영락(華嚴瓔珞) 2권
이상은 제3질이다.
제불명(諸佛名) 10권
이상은 제4질이다.
제보살명(諸菩薩名) 2권
이상은 제5질이다.
보살결정요행(菩薩決定要行) 10권
이상은 제6질이다.
주우바새계(注優婆塞戒) 3권
이상은 제7질이다.
계과장엄(戒果莊嚴) 1권
주유교경(注遺敎經) 1권
이상은 제8질이다.
유마의략(維摩義略) 5권
이상은 제9질이다.
잡의기(雜義記) 10권
이상은 제10질로 상(上)이다.
잡의기(雜義記) 10권
이상은 제11질로 하(下)이다.
승제(僧制) 1권
청신사녀법제(淸信士女法制) 3권
이상은 제12질이다.
예불문(禮佛文) 2권
이상은 제13질이다.
서주법운소장엄보홍사강병술양상홍광재(西州法雲小莊嚴普弘寺講幷述羊常弘廣齋) 공권(共卷)
초성실론서병상정림강(抄成實論序幷上定林講) 공권
화엄재기(華嚴齋記) 1권
시약기(施藥記) 1권
사신기(捨身記) 1권
비사신기(妃捨身記) 1권
발원소(發願疏) 1권
회계형옹강영강기(會稽荊雍江郢講記) 1권
내전서병찬(內典序幷讚) 1권
술방생동궁재술수계(述放生東宮齋述受戒) 공권
승득시삼업시시식법(僧得施三業施施食法) 공권
이상은 제14질이다.
선백승니소여창소병여주군서구내전(宣白僧尼疏與暢疏幷與州郡書求內典) 공 1권
법문찬(法門讚) 1권
강정주기(講淨住記) 1권
수유마주명(受維摩注名) 1권
여요좌서병교계좌우(與僚佐書幷敎誡左右) 1권
배양주자사발원(拜揚州刺史發願) 1권
여하좨주서찬거자미(與何祭酒書讚去滋味) 1권
찬범패게문(讚梵唄偈文) 1권
개우바새경제(開優婆塞經題) 1권
이상은 제15질이다.
대사마사신병시천보이중(大司馬捨身幷施天保二衆) 1권
불아기(佛牙記) 1권
답의혹서병치규서(答疑惑書幷稚珪書) 1권
교선약수계인(敎宣約受戒人) 1권
팔일선영사재병송(八日禪靈寺齋幷頌) 1권
용화회병도림재(龍華會幷道林齋) 1권
포살병천보강(布薩幷天保講) 1권
정주자차문(淨住子次門) 1권
범패서(梵唄序) 1권
전독법병석체(轉讀法幷釋滯) 1권
시제조귀법제계(示諸朝貴法制啓) 2권
시제조귀석체계답(示諸朝貴釋滯啓答) 2권
보탑송병석상기(寶塔頌幷石像記) 1권
수계병홍법식(受戒幷弘法式) 1권
이상은 제16질이다.16질 합하여 1백 16권이다.

자서경목록(自書經目錄)
대자유마경(大字維摩經) 1부(部) 14권
세자유마경(細字維摩經) 1부 6권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1부 14권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 1부 2권
무량수경(無量壽經) 1부 4권
십지경(十地經) 1부 10권
화엄경(華嚴經) 1부 6권
대니원경(大泥洹經) 5권
허공장경(虛空藏經) 2권
니원수지품(泥洹受持品) 1권
호신경(護身經) 1권
관세음경(觀世音經) 1권
보현경(普賢經) 1권
금강파야경(金剛波若經) 1권
팔길상신주경(八吉祥神呪經) 1권
출생무량문지경(出生無量門持經) 1권
가색욕경(呵色欲欲經) 1권

제경릉왕세자무군파릉왕법집서(齊竟陵王世子撫軍巴陵王法集序)
듣건대, 세제(世諦)의 선론(善論)은 법해(法海)로 총괄되고, 장엄하게 수식된 문사(文辭)는 초위(初位)에 포섭된다고 하였다. 큰 교화가 동토(東土)에 전해진 이래로 세상을 떠돌던 영가(詠歌)들은 위(魏)나라 때부터 잡다하게 제작되었는데, 간간이 여러법집(法集)으로 간행되기도 하였다. 재능은 문장을 품기에 알맞고 생각이 정밀한 이치에 들어간 작품들은 참으로 법문(法門)의 우독(羽纛)이요, 범성(梵聖)의 금석(金石)이었다.
제(齊)나라 경릉문선왕(竟陵文宣王)의 세자인 고(故) 무군(撫軍) 파릉왕(巴陵王)은 곤봉(賚峯)에서 선화(璿華)를 품부받고 주해(珠海)에서 명기(明璣)를 민첩하게 한 분이다. 지혜는 어린 시절에 드러났고 그 문장과 표현은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았으며, 효우(孝友)하고 순박하였고 근기(根機)는 빼어나 밝고 뚜렷하였다. 그러므로 어려서부터 나약하게 노는 일이 없었으니 일찍이 노숙(老宿)한 면이 있었고, 겨우 학문에 뜻을 두었을 즈음에 이미 3분(墳) 5전(典)을 총괄하였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사부(辭賦)는 뛰어난 재주에 알맞았고, 예서(隸書)에 뜻을 두어 연못가에서 서법(書法)을 익히는 부지런함을 한결같이 하였으니, 업은 죽소(竹素)를 채우고 사려는 풍월(風月)로 가득하였다. 이 때 제(齊)나라는 덕이 있었고 문선왕(文宣王)이 천자를 보좌하였으니, 강구(康衢)는 이미 빛났고 혜교(惠敎)가 멀리 변방까지 미치었다.
세자(世子)는 지엽(枝葉)의 경사(慶事)로써 절하(浙河)의 국경을 지키게 되었는데, 수레에서 내리니 풍교(風敎)가 거행되고 자리에 오르자 정치가 정립되었으니, 고요한 누각에 들어 자기를 제어(制御)하고 난혜(蘭蕙)를 드리워 세속을 진작(振作)시켰다. 군(郡)에는 명산이 많고 기암(奇巖)에는 사찰이 많았던 까닭으로 빼어난 업은 더욱 높아지고 맑은 마음은 더욱 달려가게 되었다.
매양 유람(遊覽)할 때는 반드시 훈계를 실천하고 생각을 연못이나 샘물처럼 깊고 맑게 가졌으니, 진실로 지극한 도를 발양(發揚)하고 현묘한 극처(極處)를 드러내기에 충분하였다. 그가 읊은 『경성부(經聲賦)』와 그가 술한 『수불송(繡佛頌)』, 『천불원문(千佛願文)』과 사신(捨身)의 홍대(弘大)한 서원(誓願),10) 『사성(四城)』ㆍ『구상(九相)』의 시(詩)11)와 석가(釋迦)와 10성(聖)의 찬(讚)12)을 보면 모두 아름다운 문장이 저절로 응집되어 있고, 처음 듣는 말이 간간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복야(僕射) 범운(范雲)은 문회(文會)를 정성을 다해 칭찬하고 전아(典雅)한 모습을 찬탄하고 진중(鎭重)히 여겼으며, 후진(後進) 가운데 아름다운인재(人才)라 여겼다.
융창(隆昌) 연간의 처음 조짐(兆朕)은 망령됨이 없었으나, 영원(永元) 말기의 운세는 도가 소멸하는 시기에 속했다. 갈류(葛藟:칡덩굴)는 기댈 나무를 잃었고 반석(盤石)은 기울어져 잘렸으니, 호시(虎兕)가 상자에서 나오고 종실(宗室)이 시기(猜忌)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파릉왕은 천리(天理)를 즐기고 천명(天命)을 알았으며 근심을 없애고 도를 음미하였으니, 어려움 속에서도 그 정조(貞操)를 이지러뜨리지 않고 빈곤에 처해서도 그 절개를 고치지 않았다. 거울에 비추듯 인과(因果)를 밝혀 어둡지 않았고 진(眞)과 속(俗)을 통찰함은 마치 새벽처럼 밝았으니, 오로지 대각(大覺)의 문으로 정진(精進)하고 경전의 심오함을 매섭게 탐구하였다.
이에 휘장을 치고 문을 걸어 잠그고는 『백론(百論)』을 주해(注解)하여 그윽한 뜻을 드러내고 섬세한 경전의 묘함을 모두 밝혔으며, 또한 몸소 비단을 헤아리면서 방등(方等)을 손으로 사경하였다. 사경한 대승경(大乘經)은 모두 10부인데 필체가 힘이 있고 간결하였으며 풍취(風趣)는 아름답고 화려하였다. 이치를 궁구하여 꿰뚫은 바와 재능을 익혀 관철한 바를 논하자면 계승해온 가업(家業)의 재능을 뛰어넘는 점이 있었으니, 능히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명민(明敏)함에 부합된다고 하겠다.
깊은 궁궐에서는 식견이 넓지 못하기 마련인데 몸소 격언(格言)들을 저술하였고, 쌀밥에 고기반찬을 먹으면 다들 교만해지기 마련인데 이전의 기록들을 살펴보았다. 그리하여 무리에서 드러나 우뚝 서고 초연히 높이 들었으니, 어찌 안으로는 견고하고 꽃다운 성정(性情)을 주조(鑄造)하고 밖으로는 담장을 넘어 전해지는 풍도(風度)를 밝힌 사람이 아니겠는가. 불법으로 말하자면 금룡(金龍)이 신상(信相)을 이은 것에 비유되고, 세속의 관점에서 말한다면 윤공(允恭)이 진사(陳思)를 이은 것보다 뛰어났으니, 가히 ‘개사(開士)는 숙세에 전단수(栴檀樹)의 권속으로 당구(堂構)를 욕되게 하지 않으면서 능히 부하(負荷)를 이겨낸 자이다’라고 하겠다.
나는 예전에 법사(法事)로 인연하여 자주 맑은 빛을 뵈었고 계천(稽川)에서 율(律)을 편집할 때에는 여러 차례 자리를 펴고 예(禮)를 표했었다. 애석하도다, 너무 일찍 세상을 떠 문제(文製)가 방대하지 못하도다. 이제 법영(法詠)을 찬록(撰錄)하고 문선왕(文宣王)의 법집(法集)에 붙여 기록하여 천사(千祀:千年) 후에 난초와 국화가 단절되지 않았음을 알리고자 한다.

파릉잡집(巴陵雜集) 목록
조천불원(造千佛願)
수불송(繡佛頌)
사신서병원(捨身序幷願)
이상은 상권이다.
석가찬(釋迦讚)
십제자찬(十弟子讚) 10수(首)
위회계서방사작선도구상영(爲會稽西方寺作禪圖九相詠) 10수
사성문시(四城門詩) 4수
법영탄덕(法詠歎德) 2수
불아찬(佛牙讚)
경성부(經聲賦)
회계보림사선방한거송(會稽寶林寺禪房閑居頌)
이상은 하권이다.

자사경(自寫經) 목록 병주(幷注)
법화경(法華經) 1부 7권
유마경(維摩經) 1부 3권
무량수경(無量壽經) 2부 4권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 3부 3권
청관세음경(請觀世音經) 1부 1권
팔길상경(八吉祥經) 1부 1권
바야신주(波若神呪) 1부 1권
이상은 10부(部)이다.
주백론(注百論) 1부
031_0392_c_12L夫五時九部之契三請四卷之機哉邈乎奧不可議已然法海無涯航而罕知大慧藏不極採而得寶是以弘誓之士隨時斟酌馬鳴抽其幽宗龍樹振其絕緖提婆析其名數訶梨摠其條理竝翼讚妙典俘翦外學迷津見長夜逢曉故智慧之日名飛於摧功德之月績翔於闡化亦已盛矣但群萌殊葉根力異品運季道澆淡識淺至於披瞽發聾事資懇勵愚鍼惑宜務切近是以後代敷訓晦不一或颺言以汎解或提耳而指所以卷舒教義抑揚風軌豈滯恒方期於悟俗而已齊太宰竟陵文宣淨剎萌因忍土現果慧自天成爲期出孝忠淳和之深仁智博愛之率由而極因心則至若乃棲神二宅業三寶瞻前卓爾望後不群能降帝子之尊灼淨土之操屛朱觀之貴下白屋之禮磨踵以拯俗刻髓以侚道望億劫以長驅淩千載而獨若乃闡經律弘福施㴉蒼黎敏翾未常不慮積昏明慈洽巨細感靈瑞於顯微通覺應於霄夢固已葳蕤民譽昭晢神聽矣至於苞括儒訓鏡釋典空有雙該內外咸照常欲廣彼洲渚熾此法燈駐四生之風波九居之霾霧指來際以爲期摠大千以爲任故惻隱垂教慇懃敷道於是銳臨雲之思壯談天之文網羅字輪形法印是以淨住命氏啓入道之門華嚴瓔珞摽出世之術決定要行趣乎金剛戒果莊嚴克成乎甘露其衆經注義法塔讚頌僧制藥記之導文願疏之屬莫不誠在言前出辭表大者鉤深測幽小者馳辯感森成條章鬱爲卷帙可謂開士心道場初迹冠一代之妙化垂千祀之勝範者也祐昔以道緣預屬嘉會律任法使謬荷其寄齋堂梵席時抂其請哲人俎謝而道心不亡靜尋遺曖乎如在遂序茲集錄以貽來世云爾淨住子十卷 右第一帙淨住子十卷 右第二帙華嚴瓔珞二卷 右第三帙諸佛名十卷 右第四帙諸菩薩名二卷 右第五帙菩薩決定要行十卷 右第六帙注優婆塞戒三卷 右第七帙戒果莊嚴一卷注遺教經一卷 右第八帙維摩義略五卷 右第九帙雜義記十卷 右第十帙雜義記十卷 右第十一帙僧制一卷淸信士女法制三卷 右第十二帙禮佛文二卷 右第十三帙西州法雲小莊嚴普弘寺講幷述羊常弘廣齋共卷抄成實論序幷上定林講共卷華嚴齋記一卷施藥記一卷 捨身記一卷妃捨身記一卷 發願疏一卷會稽荊雍江郢講記一卷 內典序幷讚一卷述放生東宮齋述受戒共卷僧得施三業施施食法共卷右第十四帙宣白僧尼疏與暢疏幷與州郡書求內典共一卷 法門讚一卷講淨住記一卷 受維摩注名一卷與僚佐書幷教誡左右一卷拜楊州刺史發願一卷與何祭酒書讚去滋味一卷讚梵唄偈文一卷 開優婆塞經題一卷右第十五帙大司馬捨身幷施天保二衆一卷佛牙記一卷答疑惑書幷稚珪書一卷教宣 約受戒人一卷 八日禪靈寺齋幷頌一卷 龍華會幷道林齋一卷布薩幷天保講一卷 淨住子次門一卷梵唄序一卷 轉讀法幷釋滯一卷示諸朝貴法制啓二卷示諸朝貴釋滯啓答二卷寶塔頌幷石像記一卷受戒幷弘法式一卷右第十六帙 十六帙合一百一十六卷自書經目錄大字維摩經一部 十四卷細字維摩經一部 六卷妙法蓮花經一部 十四卷般舟三昧經一部 二卷無量壽經一部 四卷十地經一部 十卷華嚴經 六卷大泥洹經 五卷虛空藏經 二卷泥洹受持品 一卷護身經 一卷觀世音經 一卷普賢經  一卷金剛波若經 一卷八吉祥神呪經 一卷出生無量門持經 一卷呵色慾經 一卷齊竟陵王世子撫軍巴陵王法集序蓋聞世諦善論法海所摠嚴飾文辭初位是攝自大化東漸沿世詠歌來雜製閒出群集至於才中含章入精理固法門之羽纛梵聲之金石齊竟陵文宣王世子故撫軍巴陵稟璿華於崑峯敏明璣於珠海發觹辰識表綺歲孝友停至機穎朗故幼無弱弄夙有老成甫在志學固已摠括墳典矣雅好辭賦允登高之才藉意隸書均臨池之敏業盈竹慮滿風月是時齊方有德文宣讚康衢旣熙慧教傍遠世子以枝葉之慶蕃守淅河下車風擧升席治立含靜臺以御己垂蘭蕙以振俗郡富名山巖多靈寺故勝業愈高淸心彌每遊踐必訓思若淵泉信足以揄揚至道炳發玄極觀其擒賦經聲頌繡像千佛願文捨身弘誓四城九相之詩釋迦十聖之讚竝英華自凝新聲閒出故僕射范雲篤賞文會相嗟重以爲後進之佳才也至隆昌之時始兆無妄永元之末運屬道消葛藟失庇磐石傾翦虎兕出柙宗室致猜而樂天知命夷憂味道在艱不虧其貞處約無改其節鏡因果而靡洞眞俗而如曉專精於大覺之門懍烈於經典之奧於是下帷墐戶解百論拔出幽旨妙盡纖典乃躬算縑素手寫方等所書大經凡有十部鋒刃勁削風趣姸靡論其思理所徹業藝所貫有踰萁裘之能克副靑藍之敏矣夫深宮寡識著自格言梁肉多驕聞之前記而能拔類獨立超然高擧豈非內鑄堅芳之性外瑩過庭之風哉以法而說譬金龍之嗣信相由俗而議邁允恭之紹陳思可謂開士宿因旃檀眷屬無忝堂搆克勝負荷者也余昔緣法事亟覿淸徽及律集稽川屢延供禮惜乎早世文製未今撰錄法詠以繼文宣內集使千祀之外知蘭菊之無絕焉巴陵雜集目錄造千佛願 繡佛頌 捨身序幷願右上卷釋迦讚 十弟子讚十首爲會稽西方寺作禪圖九相詠十首四城門詩四首 法詠歎德二首佛牙讚 經聲賦會稽寶林寺禪房閑居頌右下卷自寫經目錄幷注法華經一部 七卷維摩經一部 三卷無量壽二部 四卷金剛波若三部 三卷請觀世音一部 一卷八吉祥一部 一卷波若神呪一部 一卷右十部注百論一部

3. 석승우법집총목서(釋僧祐法集總目序)
031_0395_a_18L釋僧祐法集摠目錄序第三
031_0395_b_02L
일찍이 듣건대, 눈물을 뿌려 하수(河水)에 보태는 담론(談論)이고, 한 줌의 흙으로 태산(泰山)을 높이려는 논변이라 하였다. 이런 꾸지람이 예전부터 있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부끄럽게도 여러 기록들이 모이게 되었다. 승우(僧祐)는 숙세의 인연을 따라 과보(果報)로 염부(閻浮)에 나게 되었는데, 어린 나이에 옷에 먹물을 들이고 일찍이 승려가 되었다. 그러나 지혜는 원만하지 못하고 선미(禪味)엔 공이 없었으니, 찰나(刹那)의 휴식만 쌓여가고 호발(毫髮)의 정근(精勤)도 기반을 닦지 못했다. 이런 까닭으로 향 피우는 아침엔 결사(結使)를 두려워하고, 종 울리는 저녁엔 마음이 동요한 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망망한 진겁(塵劫)에 공연히 세월만 보냈다.
그러다가 가만히 굳은 서원을 품은 것이 있었으니, 대승(大乘)에 뜻을 두고 방등(方等)을 받들며 4아함(阿含)에 마음을 쏟는 것이었다. 더욱이 산방(山房)은 한적하고 빽빽한 솔숲에 샘물은 맑았으니, 강석(講席) 사이사이 시간이 나고 승사(僧事)가 없는 날에는 널리 여러 경전을 조사해 보고 편람하는 것을 일삼았다. 어떤 날은 진종일 밥도 먹지 않고 어떤 날은 밤새도록 촛불을 밝혀 가며 짧은 능력이지만 한 자의 파도와 함께 앞다투어 달렸고 얕은 식견이지만 촌음(寸陰)과 시각을 다투었다. 비록 대롱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미망(迷妄)과 쪽박으로 바다를 헤아리려는 미혹(迷惑)이 있었으나, 눈으로 널리 둘러보고 마음에 쌓이자 자못 은미(隱微)하게 깨달은 바가 있었다.
드디어 그 견문을 엮고 법보(法寶)를 경계하여 말하며, 군경(群經)을 우러러 살피고전기(傳記)를 두루 채록(採錄)하여, 사건[事]은 부류에 따라 합하고 뜻[義]은 예(例)에 따라 구분하였다. 각응(覺應)을 드러내어 밝히고자 『석가보(釋迦譜)』를 서술했고, 6취(趣)를 구분하여 설명하고자 『세계기(世界記)』를 저술했으며, 경전과 번역을 정정(訂正)하고자 『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을 편집했고, 율본(律本)을 존숭하여 『살바다부사자상승전(薩婆多部師資相承傳)』을 전고(銓考)하였으며, 복원(福源)을 통섭(統攝)하여 『법원집(法苑集)』을 편찬했고, 정화(正化)를 호지(護持)하고자『홍명집(弘明集)』을 편집했다.
또한 젊어서 율학(律學)을 전수하여 비니(毘尼)에 뜻을 쏟았는데, 아침 저녁으로 외운 지가 어느덧 40여 년이 되었고, 춘추로 강설한 것이 70여 번이나 된다. 선사(先師)에게 뜻을 묻고 의논하였던 것을 감히 실추시킬 수 없어 편장(篇章)과 조목(條目)을 표지(標識)하고 개괄(槪括)하여 『십송률의기(十誦律義紀)』 10권을 지었고, 아울러 잡다한 비명(碑銘)과 기전(記傳)을 엮어 한 질로 편찬하였다. 편집한 것을 총합하면모두 8부이다.
지금의 업을 조금이라도 계발(啓發)하고 후래(後來)의 나루가 되기를 바라니, 어찌 잘 지었다고 하겠는가마는 망령되이 창작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치는 요원한데 식견이 천근(淺近)하여 주밀(周密)하지 못한 곳이 많으니, 명철(明哲)이 혹시 본다면 이러한 마음을 파악하여 도량의 과보(果報)로 하여금 자취는 다르나 귀결점은 같게 하길 바란다.

석가보(釋迦譜) 5권
이상 1부는 제1질이다.
세계기(世界記) 5권
이상 1부는 제2질이다.
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 10권
이상 1부는 제3질이다.
살바다부상승전(薩婆多部相承傳) 5권
이상 1부는 제4질이다.
법원집(法苑集) 10권
이상 1부는 제5질이다.
홍명집(弘明集) 10권
이상 1부는 제6질이다.
십송의기(十誦義記) 10권
이상 1부는 제7질이다.
법집잡기전명(法集雜記傳銘) 7권
이상 1부는 제8질이다.
031_0395_a_19L常聞瀝泣助河之談捧土裨岱之論雖誚發於古而愧集於今矣僧祐漂隨前因報生閻浮幼齡染服早備僧而慧解弗融禪味無紀剎那之息徒積錙毫之勤未基是以懼結香朝慚動鍾夕茫茫塵劫空閱斬籌然竊有堅誓志是大乘頂受方等遊心四加以山房寂遠泉松淸密以講席閒時僧事餘日廣訊衆典披覽爲業或專日遺飡或通夜繼燭短力共尺波爭馳淺識與寸陰競晷雖復管窺迷天蠡測惑海然遊目積心頗有微遂綴其聞誡言法寶仰稟群經採記傳事以類合義以例分顯明覺故序釋迦之譜區辯六趣故述世界之記訂正經譯故編三藏之錄崇律本故銓師資之傳彌綸福源撰法菀之篇護持正化故集弘明之且少受律學刻意毘尼旦夕諷持四十許載春秋講說七十餘遍旣稟義先師弗敢墜失摽括章條爲律記十卷幷雜碑記撰爲一帙摠其所集凡有八部冀微啓於今業庶有藉於來津豈曰善述庶非妄作但理遠識多有未周明哲儻覽取諸其心使道場之果異迹同臻焉釋迦譜五卷 右一部第一帙世界記五卷 右一部第二帙出三藏記集十卷 右一部第三帙薩婆多部相承傳五卷 右一部第四帙法菀集十卷 右一部第五帙弘明集十卷 右一部第六帙十誦義記十卷 右一部第七帙法集雜記傳銘十卷 右一部第八帙

4. 석가보목록서(釋迦譜目錄序) 석승우 지음
031_0395_c_07L釋迦譜目錄序第四 釋僧祐撰
031_0396_a_02L
듣건대, 보리(菩提)의 극치는 신비하고 오묘(奧妙)하여 고요히 통하며 원융(圓融)한 지혜는 담담하게 비춘다고 하였으니, 도(道)는 형상(形像)과 망식(妄識)의 봉계(封界)를 끊었고, 이(理)는 생멸(生滅)의 경계를 다해 마쳤다. 형상과 망식을 끊은 지 오래이니 어찌 진실로 왕궁(王宮)에 감탄하셨겠으며, 생멸을 이미 끝마쳤으니 어찌 참으로 견고한 육신을 사양하셨겠는가. 다만 오래도록 잠들어 있는 맹아(萌芽)들을 일깨워 함께 대각(大覺)으로 귀결(歸結)시키고자, 인연이 있어 찾아오면 그들을 교화하고, 정성이 지극하면 반드시 이에 응하셨다. 만약 감응한다면서 태어나지 않는다면 누가 세속을 깨우치며, 교화하고도 명성을 떨치지 못한다면 어떻게 세상을 인도하리오.
이런 까닭으로 석가(釋迦)라 이름하고 찰제리(刹帝利) 종성을 선택하셨으니, 그 몸은 역중(域中)에서 가장 존귀하였고 지위는 인천(人天) 가운데 으뜸이었다. 그 후 저궁(儲宮)을 나와 보리수 아래에서 직관(直觀)하시고는 금륜(金輪)을 버리고 대천(大千)을 어거(馭車)하셨으며 옥호광(玉毫光)을 밝혀 법계를 제어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자취를 드리우신 까닭이다.
태에 강림하면서부터 (여덟 국왕이 사리를) 나누어 탑을 세우기까지 그 아름다운 교화는 천 가지 조목이나 되고 신령한 상서는 만 가지 변화를 나타냈는데, 그 모든 교의(敎義)는 경전(經典)에서 빛나고 있고 행적은 전기(傳記)에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여러 말들에 차이가 있어 앞머리와 끝이 산만하게 드러나고, 사건의 전개가 서로 뒤섞여 있어 동이(同異)가 가지런하지는 않다. 앞머리와 끝이 산만하게 나타나지만 마땅히 일관된 구역이 있고, 동이가 가지런하지는 않지만 그 모두를 회통(會通)하는 계경(契經)에 반드시 의거하고 있다. 따라서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은 널리 묻고 모두 모아 보기 쉽게 하였다.
우(祐)가 불민(不敏)하여 일을 핑계로 다문(多聞)을 사양하고 있었는데, 병으로 인해 틈이 생기고서야 겨우 찾아보고 완미할 만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드디어 경전을 살피고 전기를 안찰(按察)하여 시작을 따지고 끝을 캐내 공경히 『석가보기(釋迦譜記)』를 짓고 5권으로 나열하였다. 석가족의 후예로 생을 의탁하게 된 연원과 득도(得道)하여 사람을 제도한 요점, 니원(泥洹) 후 탑상(塔像)이 나타나게 된 일과 남기신 법이 사라지게 되는 모습을 편집함에 있어 중경(衆經)을 총괄하여 정본으로 하고 세기(世記)를 엮어 말미에 부록하였다. 성언(聖言)과 속설(俗說)은 조목을 나누고, 예전에 들은 것과 지금 자취는 서로 방증(傍證)하였다.
만 리(里)나 떨어져 있어 비록 아득히 먼 곳이지만 몸소 밟아보는 듯하였고, 천 년의 세월이 흘러 실로 잊혀질 법도 한데 간격이 없이 대면(對面)한 것 같았다. 이제 여러 경전을 초록하고 수집하여 기술하되 창작하지는 않으니, 이로써 심방(尋訪)하는 수고로움을 덜고 힘은 반밖에 들이지 않고도 공은 배나 거두게 되기를 바란다. 삼가 성심을 다해 간략히 서원(誓願)을 부연(敷衍)했다.

석가시조겁초찰리상승보(釋迦始祖劫初刹利相承譜)제1『장아함경(長阿含經)』에 나온다.
석가시조겁초성구담연보(釋迦始祖劫初姓瞿曇緣譜)제2『십이유경(十二遊經)』에 나온다.
석가육세조시성석씨연보(釋迦六世祖始姓釋氏緣譜) 제3『장아함경』에 나온다.
석가강생석종성불연보(釋迦降生釋種成佛緣譜) 제4『보요경(普耀經)』에 나온다.
석가재칠불말종성중수동이보(釋迦在七佛末種姓衆數同異譜) 제5『장아함경』에 나온다.
석가동삼천불연보(釋迦同三千佛緣譜) 제6『약왕약상관경(藥王藥上觀經)』에 나온다.
석가내외족성명보(釋迦內外族姓名譜) 제7『장아함경』에 나온다.
석가제자성석연보(釋迦弟子姓釋緣譜) 제8『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에 나온다.
석가사부명문제자보(釋迦四部名聞弟子譜) 제9『증일아함경』에 나온다.
이상은 제1권이다.
석가종형조달출가연기(釋迦從兄調達出家緣記) 제10『중본기경(中本起經)』에 나온다.
석가종제아나율발제출가기(釋迦從弟阿那律跋提出家記) 제11『담무덕률(曇無德律)』에 나온다.
석가종제손다라난다출가연기(釋迦從弟孫陀羅難陀出家緣記) 제12『출요경(出耀經)』에 나온다.
석가자라운출가연기(釋迦子羅云出家緣記) 제13『미증유경(未曾有經)』에 나온다.
석가이모대애도출가연기(釋迦姨母大愛道出家緣記)제14『중본기경(中本起經)』에 나온다.
석가부정반왕니원기(釋迦父淨飯王泥洹記)제15『정반왕니원경(淨飯王泥洹經)』에 나온다.
석가모마야부인기(釋迦母摩耶夫人記)제16『불승도리천경(佛昇忉利天經)』에 나온다.
석가이모대애도니원기(釋迦姨母大愛道泥洹記)제17『불모니원경(佛母泥洹經)』에 나온다.
석종멸숙업연기(釋種滅宿業緣記) 제18
이상은 제2권이다.
석가죽원정사연기(釋迦竹園精舍緣記) 제19『담무덕률』에 나온다.
석가기원정사연기(釋迦祇洹精舍緣記) 제20『현우경(賢愚經)』에 나온다.
석가발조탑연기(釋迦髮爪塔緣記) 제21『십송률(十誦律)』에 나온다.
석가천상사탑기(釋迦天上四塔記) 제22『집경초(集經抄)』에 나온다.
우전왕조석가금상기(優塡王造釋迦金像記) 제23『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에 나온다.
파사닉왕녀조금상기(波斯匿王女造金像記) 제24『증일아함경』에 나온다.
아육왕제출가조석상기(阿育王弟出家造石像記)제25『구리뇌옥경(求離牢獄經)』에 나온다.
석가유영재석실기(釋迦留影在石室記) 제26『관불삼매경(觀佛三昧經)』에 나온다.
이상은 제3권이다.
석가쌍수반열반기(釋迦雙樹般涅槃記) 제27『대열반경(大涅槃經)』에 나온다.
석가팔국분사리기(釋迦八國分舍利記) 제28『쌍권니원경(雙卷泥洹經)』에 나온다.
석가천상사리보탑기(釋迦天上舍利寶塔記) 제29『보살처태경(菩薩處胎經)』에 나온다.
석가용궁불자탑기(釋迦龍宮佛髭塔記) 제30『아육왕경(阿育王經)』에 나온다.
이상은 제4권이다.
아육왕조팔만사천탑기(阿育王造八萬四千塔記) 제31『잡아함경(雜阿含經)』에 나온다.
석가획팔만사천탑숙연기(釋迦獲八萬四千塔宿緣記) 제32『현우경(賢愚經)』에 나온다.
석가멸진연기(釋迦滅盡緣記) 제33『잡아함경』에 나온다.
석가법멸진상기(釋迦法滅盡相記) 제34『법멸진경(法滅盡經)』에 나온다.
이상은 제5권이다.
031_0395_c_08L蓋聞菩提之爲極也神妙寂通圓智湛照道絕於形識之封理畢於生滅之境形識久絕豈實誕於王宮生滅已畢寧眞謝於堅固哉但群萌長寢同歸大覺緣來斯化感至必應若應而不生誰興悟俗化而無名何以導是以摽號釋迦擅種剎利體域中之尊冠人天之秀然後脫屣儲宮觀道樹捨金輪而馭大千明玉豪而制法界此其所以垂迹也爰自降胎至于分塔偉化千條靈瑞萬變竝義炳經典事盈記傳而群言參差首尾散出事緖舛駮同異莫齊散出首尾宜有貫一之區莫齊同異必資會通之契故傳訊難該而揌集易覽也以不敏業謝多聞時因疾隙頗存尋遂乃披經按記原始要終敬述釋迦譜記列爲五卷若夫胤裔託生之得道度人之要泥洹塔像之徵法將滅之想摠衆經以正本綴世記以附末使聖言與俗說分條古聞共今迹相證萬里雖邈有若躬踐千載誠隱無隔面對今抄集衆經述而不庶脫尋訪力半功倍敬率丹心敷誓願釋迦始祖劫初剎利相承譜第一出長阿含經釋迦始祖劫初姓瞿曇緣譜第二 出十二遊經釋迦六世祖始姓釋氏緣譜第三出長阿含經釋迦降生釋種成佛緣譜第四出普耀經釋迦在七佛末種姓衆數同異譜第五出長阿含經釋迦同三千佛緣譜第六出藥王藥上觀經釋迦內外族姓名譜第七出長阿含經釋迦弟子姓釋緣譜第八出增一阿含釋迦四部名聞弟子譜第九出增一阿含右第一卷釋迦從兄調達出家緣記第十出中本起經釋迦從弟阿那律跋提出家記第十一出曇無德律釋迦從弟孫陁羅難陁出家緣記第十二出出耀經釋迦子羅云出家緣記第十三出未曾有經釋迦姨母大愛道出家緣記第十四出中本起經釋迦父淨飯王泥洹記第十五出淨飯王泥洹經釋迦母摩耶夫人記第十六出佛昇忉利天經釋迦姨母大愛道泥洹記第十七出佛母泥洹經釋種滅宿業緣記第十八右第二卷釋迦竹園精舍緣記第十九出曇無德律釋迦祇洹精舍緣記第二十出賢愚經釋迦髮爪塔緣記第二十一出十誦律釋迦天上四塔記第二十二出集經抄優塡王造釋迦金像記第二十三出增一阿含經波斯匿王女造金像記第二十四出增一阿含經阿育王弟出家造石像記第二十五出求離牢獄經釋迦留影在石室記第二十六出觀佛三昧經右第三卷釋迦雙樹般涅槃記第二十七出大涅槃經釋迦八國分舍利記第二十八出雙卷泥洹經釋迦天上舍利寶塔記第二十九出菩薩處胎經釋迦龍宮佛髭塔記第三十出阿育王經右第四卷阿育王造八萬四千塔記第三十一出雜阿含經釋迦獲八萬四千塔宿緣記第三十二出賢愚經釋迦滅盡緣記第三十三出雜阿含經釋迦法滅盡相記第三十四出法滅盡經右第五卷

5. 세계기목록서(世界記目錄序) 석승우 지음
031_0396_c_06L世界記目錄序第五 釋僧祐撰
031_0397_a_02L
3계(界)는 위치가 정해져 있고 6도(道)는 분계(分界)가 나뉘어져 있으니, 추함과 묘함으로 모습이 서로 다르고 고통과 기쁨으로 그 자취가 다르다. 그 시원(始源)을 살펴보면 색심(色心)을 벗어나지 않고, 그 회귀(會歸)를 점검해보면 생멸(生滅) 아닌 것이 없다. 생멸하며 윤회(輪廻)하니 이를 무상(無常)이라 하고, 색심은 환영(幻影)이니 이를 고본(苦本)이라 한다. 따라서 『열반경(涅槃經)』에서는 이를 대하(大河)에 비유하였고, 『법화경(法華經)』에서는 화택(火宅)에 비유했다. 성인은 삼계를 벗어난 깨달음으로 멍에를 벗고 근원으로 돌아갔으며, 3유(有)를 뽑아버리고 난 뒤에야 도(道)를 행하셨다.
세계를 건립한 실체를 살펴보면 4대(大)로 이루어진 것이니, 업(業)이 인연과 화합하면 때에 맞추어 일어났다가 겁수(劫數)가 다하면 재앙이 일어나 다시 멸(滅)함으로 돌아간다. 이른바 “수명이 짧은 사람은 이를 장구하다고 말하고, 수명이 긴 사람은 이를 순간이라고 본다”고 하였다.
허공(虛空)은 있지 않는 까닭으로 그 양이 한이 없고, 세계는 다함이 없는 까닭으로 그 모양은 하나가 아니다. 그렇다면 대천(大千)은 법왕(法王)이 통제(統制)하는 곳이고, 소천(小千)은 범주(梵主)가 거느리는 곳이며, 수미(須彌)는 제석(帝釋)이 사는 곳이고, 철위(鐵圍)는 번장(藩牆)의 지역이며, 대해(大海)로는 8유(維)가 침몰하고, 일월은 사방을 비추는 등불이 된다. 모든 군생(群生)은 이곳을 집으로 여기며 자잘한 함식(含識)으로 도탄(塗炭)은 생각지도 못한다. 세속에 깊이 물든 견해로 본다면 오활(迂闊)하고 허탄(虛誕)한 사치(奢侈)스런 말이겠지만, 대도(大道)의 견지에서 살핀다면 바로 손아귀에 들어오는 가까운 일일 뿐이다.
세상에서는 주공(周公)과 공자(孔子)를 높이 받들어 평소 경서(經書)에 복종하지만 우주를 논변하여 개괄함에 있어서는 억탁(臆度)일 뿐 분명하지 못하다. 『주역(周易)』에서는 “천현(天玄)”13)이라 했으니 대개 그윽하고 깊음을 취한 이름이요, 『장자(莊子)』에서는 “창창(蒼蒼)”이라 했으니 이는 사물이 멀찌감치 떨어져 있을 때 보이는 빛깔에 가깝다. 야인(野人)은 (하늘이) 밝다고 믿고 “하늘은 벽(碧)처럼 푸르다[旻靑如碧]”고 하였고, 유사(儒士)는 경전(經典)에 근거하여 “하늘은 옻칠처럼 검다[乾黑如漆]”고 하였다. 청(靑)과 흑(黑)은 진실로 다르나 체(體)와 어긋나기는 마찬가지이고, 유사와 야인은 비록 다르나 알지 못한 것에 있어서는 매 한가지였다.
이처럼 세속에서는 하늘[天]이라는 이름은 존경하면서도 하늘의 실체는 알 수 없었으니, 어찌 6욕천(欲天)의 장엄한 아름다움과 10범천(梵天)의 광명을 알 수 있었겠는가. 걸음에 준해 지세(地勢)를 파악함에 있어서는 헛되이 대장(大章)과 수해(竪亥)를 믿었고, 해와 달의 움직임을 그림으로 그려 측량함에 있어서는 깊이 산술(算術)에 맡겼으니, 한 모퉁이만 일치하지 않아도 천 리나 차이가 났다. 비록 다시 하혁(夏革)이 지세를 이야기하였으나 호유(戶牖)의 사이에 지나지 않고, 추자(鄒子:鄒衍)가 하늘을 이야기하였으나 겨우 깊숙한 방 아랫목에서 한 이야기일 뿐이다. 오색돌을 갈아 하늘을 메웠다는 이야기는 이미 무고(誣告)에 지나지 않고, 자라의 발을 잘라 4극(極)을 세웠다는 말도 또한 궤변에 불과하다. 세속의 글들은 단지 번거롭기만 할 뿐 끝내 드러낼 만한 설은 없었고 세상의 선비들은 몽매하여 그 실체를 상세히 살필 수 없었다.
이런 까닭으로 풍혜(馮惠)는 홀로 깊이 사고해 보았으나 6합(合)이 서로를 유지하는 데에 이르러서는 생각을 접었고, 환담(桓譚)도 질문을 거절하며 대략 5장(藏)으로써 비유를 삼았다. 통인(通人)과 석학(碩學)들도 생각은 성대하였으나 이치를 밝힘에 있어서는 곤궁하였으니, 하물며 담장을 마주한 것과 같은 천근(淺近)한 견해로 어찌 능히 변론(辯論)할 수 있겠는가. 아, 구계(區界)의 드러난 일도 오히려 알지 못하니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오묘한 의리는 진실로 어쩔 수가 없도다.
가만히 생각하건대, 방등(方等)의 대전(大典)은 심오한 공(空)의 이치는 많이 설했으나, 세계(世界)를 말한 글은 오직 『장아함(長阿含)』 『누탄경(樓炭經)』뿐이다. 그러나 문장이 방대하고 게송(게頌)도 많아 검토하고 조사하는 일을 끝마치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명사(名師)와 법장(法匠)들도 현묘한 뜻을 다투는 것으로 직분을 삼았고, 이 일에 있어서는 사료들만 쌓아 두었을 뿐 반드시 곡진(曲盡)하게 하지는 않았다.
우(祐)는 용렬하고 고루하지만 버려진 것을 수습하는 데에 뜻을 두었다. 따라서 두 경(經)을 초록하고 모아 근본을 세우고, 아울러 앞뒤가 뒤섞여 있거나 조금씩 차이가나는 잡다한 전적들을 부록(附錄)하여 5권으로 편찬하고 『세계집기(世界集記)』라 이름했다. 이로써 3천(天)의 계서(階序)가 그림을 펼쳐논 듯 환하게 하고, 6취(趣)의 여러 부류가 거울 앞에 선 것처럼 환히 비치도록 하였으니, 속세에 빠진 사람은 몽매(蒙昧)함을 벗어나고 도를 추구하는 사람은 혜해(慧解)가 밝아져 함께 혜안(慧眼)의 인연을 세워 다 같이 각지(覺智)의 업을 이루게 되길 바란다.

삼천대천세계명수기(三千大千世界名數記) 제1『장아함경(長阿鋡經)』에 나온다.
제세계해형체기(諸世界海形體記) 제2『화엄경(華嚴經)』에 나온다.
대소겁명비유기(大小劫名譬喩記) 제3『누탄경(樓炭經)』에 나온다.
겁초세계시성기(劫初世界始成記) 제4『장아함(長阿鋡)』에 나온다.
대해수미일월기(大海須彌日月記) 제5『장아함』에 나온다.
사천하지형인물기(四天下地形人物記) 제6『장아함』에 나온다.
겁초사성종연기(劫初四姓種緣記) 제7『장아함』에 나온다.
이상은 제1권이다.
전륜성왕기(轉輪聖王記) 제8『장아함』에 나온다.
욕계육천기(欲界六天記) 제9『장아함』에 나온다.
색계이십이천기(色界二十二天記) 제10『장아함』에 나온다.
무색계사천기(無色界四天記) 제11『장아함』에 나온다.
건달바견나라기(乾闥婆甄那羅記) 제12『장아함』에 나온다.
이상은 제2권이다.
아수륜투전기(阿須輪鬪戰記) 제13『장아함』에 나온다.
세계제신급아귀기(世界諸神及餓鬼記) 제14『장아함』에 나온다.
용금시상사자십이수기(龍金翅象師子十二獸記) 제15『대집경(大集經)』에 나온다.
이상은 제3권이다.
대소지옥염라관속기(大小地獄閻羅官屬記) 제16『장아함』에 나온다.
이상은 제4권이다.
세계운우뢰전기(世界雲雨雷電記) 제17『장아함(長阿鋡)』에 나온다.
세계수왕화약기(世界樹王華藥記) 제18『장아함』에 나온다.
소겁기병역삼재기(小劫飢兵疫三災記) 제19『장아함』에 나온다.
대겁화수풍삼재기(大劫火水風三災記) 제20『장아함』에 나온다.
이상은 제5권이다.
031_0396_c_07L夫三界定位六道區分麤妙異容樂殊迹觀其源始不離色心撿其會莫非生滅生滅輪廻是曰無常心影幻斯謂苦本故涅槃喩之於大法華方之於火宅聖人超悟息駕返源拔出三有然後爲道也尋世界立體四大所成業和緣合與時而興數盈災起復歸乎滅所謂壽短者謂其長壽長者見其短矣夫虛空不有故厥量無邊世界無窮故其狀不一然則大千爲法王所統小千爲梵主所領須彌爲帝釋之居鐵圍爲蕃牆之域大海爲八維之浸日月爲四方之燭揌揌群生於茲是宅瑣瑣含識莫思塗炭沈俗而觀則迂誕之奢言大道而察乃掌握之近事耳但世宗周孔雅仗經書然辯括宇宙臆度不易稱天玄蓋取幽深之名莊說蒼近在遠望之色於是野人信明旻靑如碧儒士據典謂乾黑如漆黑誠異乖體是同野雖殊不知一是則俗尊天名而莫識天實豈知六欲之嚴麗十梵之光明哉至於准步地勢則虛信章亥圖度日月則深委算術未値一偶差以千里雖復夏革說地不過戶牖之閒鄒子談天在隩突之內鍊石旣誣鼇足亦詭書徒繁竟無顯說世士蒙昧莫詳厥是以憑惠獨慮閟六合之相持譚距問率五藏以爲喩通人碩學鬱理窮況乃牆見其能辯乎夫區界現事猶莫之知不思妙義固其已竊惟方等大典多說深空唯長鋡樓炭辯章世界而文博偈廣難卒撿且名師法匠職競玄義事源委積未必曲盡祐以庸固志在拾遺故抄集兩經以立根本兼附雜典互出同撰爲五卷名曰世界集記將令三天階序煥若披圖六趣群分照如臨庶溺俗者發蒙服道者瑩解共建慧眼之因俱成覺知之業焉三千大千世界名數記第一 出長阿鋡諸世界海形體記第二 出華嚴經大小劫名譬喩記第三 出樓炭經劫初世界始成記第四 出長阿鋡大海須彌日月記第五 出長阿鋡四天下地形人物記第六 出長阿鋡劫初四姓種緣記第七 出長阿鋡右第一卷轉輪聖王記第八 出長阿鋡欲界六天記第九 出長阿鋡色界二十二天記第十  出長阿鋡無色界四天記第十一 出長阿鋡乾闥婆甄那羅記第十二 出長阿鋡右第二卷阿須輪鬪戰記第十三 出長阿鋡世界諸神及餓鬼記第十四 出長阿鋡龍金趐象師子十二獸記第十五 出大集經右第三卷大小地獄閻羅官屬記第十六 出長阿鋡右第四卷世界雲雨雷電記第十七 出長阿鋡世界樹王華藥記第十八 出長阿鋡小劫飢兵疫三災記第十九 出長阿鋡大劫火水風三災記第二十 出長阿鋡右第五卷

6. 살바다부사자기목록서(薩婆多部師資記目錄序)
031_0397_c_04L薩婆多部記目錄序第六 釋僧祐撰
031_0398_a_02L 석승우 지음

대성(大聖)께서 천화하신 후로 세기(歲紀)가 아득히 흘렀지만 법보(法寶)와 승보(僧寶)가 추락하지 않은 것은 오직 율(律) 때문이다. 처음 율장(律藏)을 결집했을 때는 같은 법궤(法軌)로 함께 배웠는데, 중대(中代)에 이르러 이론(異論)을 고집하여 5부(部)로 각기 나뉘어지게 되었다. 5부로 나뉘어진 뒤엔 각기 스승을 따라 전수하고 학습하였는데, 오직 살바다부(薩婆多部)만이 제(齊)나라 지역에 두루 시행되었다.
살바다부(薩婆多部)는 천축(天竺)에서 기원(起源)하여 계빈(罽賓)으로 교화가 유포되었는데, 전대의 성인에 후대의 현인이 발자취를 이어가며 그 찬란한 광채를 더욱 빛냈다. 어떤 사람은 그 덕(德)이 주석(駐錫)하던 지역까지 떠받들어지게 할 만큼 높았고 어떤 사람은 4과(果)의 도(道)를 증득(證得)하였으며, 혹은 상(相)을 드러내 상서(祥瑞)를 표지(標識)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자취를 숨기고 범부와 함께 하였는데, 모두들 율의(律儀)를 수지하고 법화(法化)를 천양(闡揚)하였다. 그들은 바로 예전 기록에 수록되어 있는 53인이다. 그 후로도 슬기로운 명철(明哲)들은 계속 배출되었는데, 모두들 예전의 광휘(光徽)를 이어받아 지금까지 그 궤법(軌法)을 드리우고 있다. 말세(末世)의 5중(衆)이 이에 의지하여 법을 세운다면 유풍여열(遺風餘烈)을 환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무 그늘에 쉬는 사람은 그 뿌리를 보호하고 샘물을 마시는 사람은 그 근원을 공경한다고 하였으니, 어떻게 현묘(玄妙)한 훈계는 가슴에 새기면서 그 말을 남긴 사람을 기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祐)는 어린 나이에 법에 의지하여 50이 넘도록 전각(前覺)의 넓은 자비를 우러르고 선사(先師)의 남긴 학덕(學德)을 받들어 왔다. 외람(猥濫)되게 용렬하고 비천한 몸으로 십송률(十誦律)을 이어받아 풍미(諷味)하고 강설(講說)한 지 이제 3기(紀)가 되었다.
매양 성스러운 문장을 펼치면 감동을 받고 아득한 발자취를 바라보면 마음만 발돋움질하였는데, 드디어 고금의 전적을 찾고 뒤져 『살바다기(薩婆多記)』를 편찬하게 되었다. 이전의 전승에 대한 기록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그 모두를 기록하여 견문을 넓게 하였고, 후대에도 현인들이 단절되지 않았으니 그들의 전기를 지어 빠진 곳을 보완하였다. 여기에 기록된 사람은 신구(新舊) 모두 90여 인에 달한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더불어 아름다운 명성을 영원히 누리게 하고, 실상(實相)에 힘써 일월과 함께 나날이 새롭게 하려는 것이 이 책을 찬술(撰述)한 대지(大旨)이다. 나머지 4부(部)의 전승 차례를 밝히는 일은 명석하고 뛰어난 이들에게 맡기고, 몸은 병들고 마음은 혼미하니 인물들에 대한 평가 또한 사양하겠다. 혹시 이를 보는 사람이 있다면 문장은 간략하더라도 그 마음만을 알아 주기를 바란다.

대가섭나한전(大迦葉羅漢傳) 제1
아난(阿難)나한 제2
말전지(末田地)나한 제3번역하면 중야(中也)이다.
사나바사(舍那婆斯)나한 제4
우바굴(優波掘)나한 제5
자세자보살(慈世子菩薩) 제6
가전연(迦旃延)나한 제7
바수밀(婆須蜜)보살 제8
길률슬나(吉栗瑟那)나한 제9
장로협(長老脇)나한 제10
마명(馬鳴)보살 제11
구마라타(鳩摩羅馱)나한 제12
위라(韋羅)나한 제13
구사(瞿沙)보살 제14
부루나(富樓那)나한 제15
후마명(後馬鳴)보살 제16
달마다라(達磨多羅)보살 제17
밀차가(蜜遮伽)나한 제18
난제바수(難提婆秀)나한 제19
구사(瞿沙)나한 제20
반차시기(般遮尸棄)나한 제21
라후라(羅睺羅)나한 제22
미제려시리(彌帝麗尸利)나한 제23
달마달(達磨達)나한 제24
사자(師子)나한 제25
인다라마나(因陀羅摩那)나한 제26
구라기리바(瞿羅忌梨婆)나한 제27
바수라(婆秀羅)나한 제28
승가라차(僧伽羅叉)보살 제29
우바전타(優波羶馱)나한 제30
바난제(婆難提)나한 제31
나가난(那伽難)나한 제32
달마시리제(達磨尸梨帝)나한 제33번역하면 법승(法勝)이다.
용수(龍樹)보살 제34
제바(提婆)보살 제35
바라제바(婆羅提婆)보살 제36
파루제바(破樓提婆) 제37
바수발마(婆修跋摩) 제38
비률혜다라(毘栗惠多羅) 제39
비루(毘樓) 제40
비사연다라(毘闍延多羅)보살 제41
마제려(摩帝麗)보살 제42
하리발모(訶梨跋暮)보살 제43
바수반두(婆秀槃頭)보살 제44번역하면 청목(靑目)이다.
달마달제(達磨達帝)보살 제45
전다라(栴陀羅)보살 제46
늑나다라(勒那多羅)보살 제47
반두달다(槃頭達多) 제48
불야밀다(弗若蜜多)나한 제49
바라다라(婆羅多羅) 제50
불야다라(不若多羅) 제51
불타선(佛馱先) 제52
달마다라(達磨多羅)보살 제53
이상 53인(人)이고 제1권이다.
장안성내제공사살바다부불대발타라사종상승략전(長安城內齊公寺薩婆多部佛大跋陀羅師宗相承略傳)
아난(阿難)나한 제1
말전지(末田地)나한 제2
사나바사(舍那婆斯)나한 제3
우바굴(優波掘)나한 제4
가전연(迦旃延)보살 제5
바수밀(婆須蜜)보살 제6
길률슬나(吉栗瑟那)나한 제7
늑비구(勒比丘)나한 제8
마명(馬鳴)보살 제9
구사(瞿沙)보살 제10
부루나(富樓那)나한 제11
달마다라(達磨多羅)보살 제12
매차가(寐遮迦)나한 제13
난제바수(難提婆秀)나한 제14
거사(巨沙) 제15
반차시기(般遮尸棄) 제16
달마부제(達摩浮帝)나한 제17
라후라(羅睺羅) 제18
사제패시리(沙帝貝尸利) 제19
달마거사(達磨巨沙) 제20
사자(師子)나한 제21
달마다라(達磨多羅) 제22
인다라마나(因陀羅摩那)나한 제23
구라기리(瞿羅忌利)나한 제24
구마라(鳩摩羅)대보살 제25
중호(衆護) 제26
우바전대(優波羶大) 제27
바바난제(婆婆難提) 제28
나가난제(那迦難提) 제29
법승(法勝)보살 제30
바난제(婆難提)보살 제31
파루구제(破樓求提) 제32
바수발모(婆修跋慕) 제33
비률슬외미다라(比栗瑟嵬彌多羅) 제34
비루(比樓) 제35
비사연다라(比闍延多羅)보살 제36
마제려피라(摩帝戾披羅)보살 제37
가리발모(呵梨跋慕)보살 제38
바수반두(波秀槃頭)보살 제39
달마가제(達磨呵帝)보살 제40
전다라(旃陀羅)나한 제41
늑나다라(勒那多羅)보살 제42
반두달다(槃頭達多) 제43
불야다라(不若多羅) 제44
불대시치리(佛大尸致利)나한 제45
불박타실달(佛駮馱悉達)나한 제46
우사이만위증불출명(又師以鬘爲證不出名)나한 제47
바라다라(婆羅多羅)보살 제48
불대선(佛大先) 제49
담마다라(曇摩多羅) 제50
달마실대(達摩悉大) 제51
라후라(羅睺羅) 제52
야사(耶舍) 제53
승가불징(僧伽佛澄) 제54
이상 54인(人)이고 제2권이다.
비마라차전(卑摩羅叉傳) 제1
구마라집전(鳩摩羅什傳) 제2
불야다라전(弗若多羅傳) 제3
담마류지전(曇摩流支傳) 제4
구나발마전(求那跋摩傳) 제5
불대발타라전(佛大跋陀羅傳) 제6
이상은 제3권이다.
업율사전(業律師傳) 제1
순(詢)율사전 제2
엄(儼)율사전 제3
향(香)율사전 제4
역(力)율사전 제5
요(耀)율사전 제6
거(璩)율사전 제7
유(猷)율사전 제8
광(光)율사전 제9
원(遠)율사전 제10
구(具)율사전 제11
유(類)율사전 제12
도(道)율사전 제13
숭(嵩)율사전 제14
희(熙)율사전 제15
도(度)율사전 제16
휘(暉)율사전 제17
창(暢)율사전 제18
헌(獻)율사전 제19
칭(稱)율사전 제20
이상은 제4권이다.
원가초삼장이법사중수계기(元嘉初三藏二法師重受戒記) 제1
원가말부주완기제자수계기(元嘉末賦住阮奇弟子受戒記) 제2
승명중삼오시조계단수계기(承明中三吳始造戒壇受戒記) 제3
건무중강북니중시왕승사수계기(建武中江北尼衆始往僧寺受戒記) 제4
소승미학축법도조이의기(小乘迷學竺法度造異儀記) 제5
이상은 제5권이다.
031_0397_c_05L大聖遷輝歲紀緜邈法僧不墜其唯律乎初集律藏一軌共學中代異執五部各分旣分五部則隨師得傳習唯薩婆多部偏行齊土蓋源起天竺流化罽賓前聖後賢重明疊耀或德昇住地或道證四果或顯相摽瑞晦迹同凡皆秉持律儀闡揚法化記所載五十三人自茲已後睿哲繼竝嗣徽於在昔垂軌於當今季世五衆依斯立教遺風餘烈炳然可尋夫蔭樹者護其本飮泉者敬其源可服膺玄訓而不記列其人哉祐幼齡憑法季踰知命仰前覺之弘慈先師之遺德猥以傭淺承業十誦味講說三紀于茲每披聖文以凝感望遐路以翹心遂搜訪古今撰薩婆多記其先傳同異則竝錄以廣聞賢未絕則製傳以補闕揌其新舊九十餘人使英聲與至教永被懋實共日月惟新此撰述之大旨也條序餘則委之明勝疾恙惛漠則辭之銓儻有覽者略文取心大迦葉羅漢傳第一 阿難羅漢第二末田地羅漢第三譯曰中也  舍那婆斯羅漢第四優波掘羅漢第五 慈世子菩薩第六迦旃延羅漢第七 婆須蜜菩薩第八吉栗瑟那羅漢第九 長老脅羅漢第十馬鳴菩薩第十一 鳩摩羅馱羅漢第十二韋羅羅漢第十三  瞿沙菩薩第十四富樓那羅漢第十五 後馬鳴菩薩第十六達磨多羅菩薩第十七蜜遮伽羅漢第十八難提婆秀羅漢第十九 瞿沙羅漢第二十般遮尸棄羅漢第二十一羅睺羅羅漢第二十二彌帝麗尸利羅漢第二十三達磨達羅漢第二十四師子羅漢第二十五因陁羅摩那羅漢第二十六瞿羅忌梨婆羅漢第二十七婆秀羅羅漢第二十八僧伽羅叉菩薩第二十九優波羶馱羅漢第三十婆難提羅漢第三十一那伽難羅漢第三十二達磨尸梨帝羅漢第三十三 譯曰法勝龍樹菩薩第三十四 提婆菩薩第三十五婆羅提婆菩薩第三十六破樓提婆第三十七 婆修跋摩第三十八毘栗慧多羅第三十九 毘樓第四十毘闍延多羅菩薩第四十一摩帝麗菩薩第四十二訶梨跋暮菩薩第四十三婆秀槃頭菩薩第四十四 譯曰靑目達磨達帝菩薩第四十五栴陁羅羅漢第四十六勒那多羅菩薩第四十七槃頭達多第四十八弗若蜜多羅漢第四十九婆羅多羅第五十不若多羅第五十一 佛馱先第五十二達磨多羅菩薩第五十三右五十三人第一卷長安城內齊公寺薩婆多部佛大跋陁羅師宗相承略傳阿難羅漢第一 末田地羅漢第二舍那婆斯羅漢第三 優波披羅漢第四迦旃延菩薩第五 婆須蜜菩薩第六吉栗瑟那羅漢第七 勒比丘羅漢第八馬鳴菩薩第九 瞿沙菩薩第十富樓那羅漢第十一達摩多羅菩薩第十二寐遮迦羅漢第十三難提婆秀羅漢第十四巨沙第十五 般遮尸棄第十六達摩浮帝羅漢第十七 羅睺羅第十八沙帝貝尸利第十九 達磨巨沙第二十師子羅漢第二十一 達磨多羅第二十二因地羅摩那羅漢第二十三瞿羅忌利羅漢第二十四鳩摩羅大菩薩第二十五衆護第二十六 憂波羶大第二十七婆婆難提第二十八那迦難提第二十九 法勝菩薩第三十婆難提菩薩第三十一破樓求提第三十二 婆修跋慕第三十三比栗瑟嵬彌多羅第三十四 比樓第三十五比闍延多羅菩薩第三十六摩帝戾披羅菩薩第三十七呵梨跋慕菩薩第三十八披秀槃頭菩薩第三十九達磨呵帝菩薩第四十旃陁羅羅漢第四十一勒那多羅菩薩第四十二槃頭達多第四十三 不若多羅第四十四佛大尸致利羅漢第四十五佛駮馱悉達羅漢第四十六又師以鬘爲證不出名羅漢第四十七婆羅多羅菩薩第四十八佛大先第四十九 曇摩多羅第五十達摩悉大第五十一 羅睺羅第五十二耶舍第五十三 僧伽佛澄第五十四右五十四人第二卷卑摩羅叉傳第一 鳩摩羅什傳第二弗若多羅傳第三 曇摩流支傳第四求那跋摩傳第五 佛大跋陁傳第六右第三卷業律師傳第一 詢律師傳第二儼律師傳第三 香律師傳第四力律師傳第五 耀律師傳第六璩律師傳第七 猷律師傳第八光律師傳第九 遠律師傳第十具律師傳第十一 類律師傳第十二道律師傳第十三 嵩律師傳第十四熙律師傳第十五 度律師傳第十六暉律師傳第十七 暢律師傳第十八獻律師傳第十九 稱律師傳第二十右第四卷元嘉初三藏二法師重受戒記第一元嘉末賦住阮奇弟子受戒記第二承明中三吳始造戒壇受戒記第三建武中江北尼衆始往僧寺受戒記第四小乘迷學竺法度造異儀記第五右第五卷

7. 법원잡연원시집목록서(法苑雜緣原始集目錄序) 석승우
031_0399_b_14L法菀雜緣原始集目錄序第七 釋僧祐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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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장(經藏)은 호한(浩汗)하고 기전(記傳)은 분륜(紛綸)하다. 따라서 중생을 인도하는 여러 가지 방편을 후학들에게 열어 보여 주고, 교화를 베푼 인연의 자취를 환하게 모두 구비하고 있으며, 세속을 훈계한 일의 유래도 성대하게 모두 밝히고 있다. 그러나 강장(講匠)과 영덕(英德)들은 현묘한 의리에만 정신을 예리하게 하고, 신진(新進) 만학(晩學)들은 전독(轉讀)하는 것에만 뜻을 오로지하고 있다. 그리하여 불법의 문중에서 항상 시행되는 업무는 다달이 수행하면서도 그 연원을 알지 못하게 되었고, 승중(僧衆)이 항상 행하는 의례는 나날이 시행하면서도 그 시초를 알지 못하게 되었으니, 너무 심하지 않은가.
나는 성정(性情)이 경솔하여 다문(多聞)은 사양하고 하루 중 틈이 날 때마다 자못 심구(尋究)하고 열람하기를 좋아하였다. 이에 사연(事緣)을 검열하고 그 근본을 따져 결국은 한묵(翰墨)을 엮고 좋아하는 바라고 빙자하게 되었으니, 이로써 시초를 논변(論辯)하여 말단을 징험(徵驗)하고 옛것을 밝혀 새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경패도사(經唄導師)의 문집과 용화성승(龍華聖僧)의 모임, 보살(菩薩)에게 계(戒)를 주는 법식(法式)과 악(惡)을 그치고 선(善)을 일으키는 교법에 있어서는 혹 황제(皇帝)가 몸소 법제(法制)를 제기한 것도 있고 혹 백성에게 공덕을 쌓게 한 것도 있는데, 그 모두가 8정도(正道)의 기반이고 10력(力)을 얻는 큰 길이었다. 비록 법사(法事)가 형적(形迹)에 의지해 행하여졌지만 그 공훈은 공계(空界)에 가득하였으니 송(宋)나라와 제(齊)나라가 융성할 즈음엔 실로 이 법이 널리 시행되었다.
대량(大梁)이 천명을 받으니 그 도는 백왕(百王) 가운데 으뜸이었고, 신교(神敎)가 사방으로 통하니 지혜로운 교화는 유명계(幽冥界)까지 미쳤다. 따라서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3대(代)가 항상 “1승(乘)의 보훈(寶訓)은 천지와 더불어 더욱 새롭고, 4부(部)의 성업(盛業)은 일월(日月)을 따라 길이 빛나게 하소서” 하고 발원하는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다. 이런 까닭으로 예전의 법사(法事)를 기록하여 훌륭한 인연을 드러내고, 번잡한 것을 조례(條例)로 모았다. 따라서 『법원(法苑)』이라 하고 부류대로 구별하니 모두 10권이 되었다. 어찌 족히 연박(淵博)한 식견(識見)을 드러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저 권속(眷屬)들에게나 유포할 따름이다.

우전왕전단상바사닉왕자금상기(優塡王栴檀像波斯匿王紫金像記) 제1『증일아함(增一阿含)』에 나온다.
가란타장자초조죽원정사연기(迦蘭陀長者初造竹園精舍緣記) 제2『과거인과경(過去因果經)』에 나온다.
수달장자초조발조탑기(須達長者初造髮爪塔記) 제3『십송률(十誦律)』에 나온다.
불초유영재석실기(佛初留影在石室記) 제4『관불삼매경(觀佛三昧經)』에 나온다.
도리천상초조발의발아사탑기(忉利天上初造髮衣鉢牙四塔記) 제5『집경초(集經抄)』에나온다.
천상용궁초조사리보탑기(天上龍宮初造舍利寶塔記) 제6『보살처태경(菩薩處胎經)』에나온다.
용궁초조불자탑기(龍宮初造佛髭塔記) 제7『아육왕경(阿育王經)』에 나온다.
염부제초분사리기십탑기(閻浮提初分舍利起十塔記) 제8『십송률(十誦律)』에 나온다.
찰상현번산화기(刹上懸幡散華記) 제9『가섭힐아난경(迦葉詰阿難經)』에 나온다.
현번속명연기(懸幡續明緣記) 제10『보광경(普廣經)』에 나온다.
연로열등기(緣路列燈記) 제11『수결경(受決經)』에 나온다.
복적보당연기(伏敵寶幢緣記) 제12『장아함(長阿含)』에 나온다.
선탑위요기(旋塔圍遶記) 제13『제위경(提謂經)』에 나온다.
칠층등오색번방생기(七層燈五色幡放生記) 제14『관정경(灌頂經)』에 나온다.
등왕공양연기(燈王供養緣記) 제15『비화경(悲花經)』에 나온다.
소신비지연기(燒身譬指緣記) 제16『법화경(法華經)』에 나온다.
관불산화연기(灌佛散花緣記) 제17『관불경(灌佛經)』에 나온다.
관친숙연기(灌嚫宿緣記) 제18『비유경(譬喩經)』에 나온다.
장번연기(將幡緣記) 제19『아육왕경(阿育王經)』에 나온다.
불체도정발연기(佛剃刀淨髮緣記) 제20『여래독증자서삼매경(如來獨證自誓三昧經)』에 나온다.
불초착가사연기(佛初著袈裟緣記) 제21『여래독증자서삼매경』에 나온다.
불사자좌연기(佛師子座緣記) 제22『비유경』에 나온다.
이상 22수(首)는 제1권 「불보집(佛寶集)」이다.
초집대승법장연기(初集大乘法藏緣記) 제1『태경(胎經)』에 나온다.
초집소승삼장연기(初集小乘三藏緣記) 제2『대지론(大智論)』에 나온다.
타건치연기(打揵稚緣記) 제3『십송률』에 나온다.
등고좌연기(登高座緣記) 제4『십송률』에 나온다.
법사착상아장선강연기(法師捉象牙裝扇講緣記) 제5『선견비바사(善見毘婆沙)』에 나온다.
행반주삼매염불연기(行般舟三昧念佛緣記) 제6『반주경(般舟經)』에 나온다.
선법선장선진연기(禪法禪杖禪鎭緣記) 제7『십송률』에 나온다.
재주찬탄연기(齋主讚歎緣記) 제8『십송률』에 나온다.
팔관재연기(八關齋緣記) 제9『팔관재경(八關齋經)』에 나온다.
월육재연기(月六齋緣記) 제10『대지도론(大智度論)』에 나온다.
팔왕일재연기(八王日齋緣記) 제11『정도삼매경(淨度三昧經)』에 나온다.
세삼장재연기(歲三長齋緣記) 제12『정재경(正齋經)』에 나온다.
보살육법행연기(菩薩六法行緣記) 제13『보살수재경(菩薩受齋經)』에 나온다.
보살재법연기(菩薩齋法緣記) 제14『보살수재경』에 나온다.
삼칠기일연기(三七忌日緣記) 제15『보광경(普廣經)』에 나온다.
법사건공덕읍기(法社建功德邑記) 제16『법사경(法社經)』에 나온다.
우란분연기(盂蘭盆緣記) 제17『목련문경(目連問經)』에 나온다.
방생연기(放生緣記) 제18『잡아함(雜阿含)』 제4권
구생명연기(救生命緣記) 제19『금광명경(金光明經)』에 나온다.
시광야귀식연기(施曠野鬼食緣記) 제20『대열반경(大涅槃經)』에 나온다.
귀자모연기(鬼子母緣記) 제21『귀자모경(鬼子母經)』에 나온다.
이상 21수(首)는 제2권 「법보집(法寶集)」 상권이다.
주용양지정수연기(呪用楊枝淨水緣記) 제1『청관세음경(請觀世音經)』에 나온다.
백결연기(百結緣記) 제2『관정백결신왕호신주경(灌頂百結神王護身呪經)』에 나온다.
독주수행오사연기(讀呪受行五事緣記) 제3『대열반경』에 나온다.
결주단연기(結呪壇緣記) 제4『백결신왕호관정경(百結神王護灌頂經)』에 나온다.
신인연기(神印緣記) 제5『대관정경(大灌頂經)』에 나온다.
책복연기(策卜緣記) 제6『범천책경(梵天策經)』에 나온다.
미륵육시참회법연기(彌勒六時懺悔法緣記) 제7『미륵문본원경(彌勒問本願經)』에 나온다.
상행오법연(常行五法緣) 제8『오계론(五戒論)』에 나온다.
보현육근회법(普賢六根悔法) 제9『보현관경(普賢觀經)』에 나온다.
관세음보살소설구급소재멸죄치병요행법(觀世音菩薩所說救急消災滅罪治病要行法) 제10『관세음경(觀世音經)』에 나온다.
허공장참회기(虛空藏懺悔記) 제11『허공장경(虛空藏經)』에 나온다.
방광다라니칠중회법연기(方廣陀羅尼七衆悔法緣記) 제12『피경(彼經)』에 나온다.
금광명참회법(金光明懺悔法) 제13『금광명경(金光明經)』에 나온다.
상행도찬탄주원(常行道讚歎呪願) 제14『복전경(福田經)』에 나온다.
수식주원연기(受食呪願緣記) 제15『보요경(普耀經)』에 나온다.
수시죽주원연기(受施粥呪願緣記) 제16『승기율』에 나온다.
칠종시복승기(七種施福勝記) 제17『복전경』에 나온다.
친시연기(嚫施緣記) 제18『증일아함(增一阿含)』에 나온다.
아육왕사시환속취연기(阿育王捨施還贖取緣記) 제19『잡아함(雜阿含)』 아육왕경(阿育王經)에 나온다.
보시주원연(布施呪願緣) 제20『변의경(辯意經)』에 나온다.
위망인설복주원문(爲亡人設福呪願文) 제21『승기율』에 나온다.
생자설복주원문(生子設福呪願文) 제22『승기율』에 나온다.
작신사주원문(作新舍呪願文) 제23『승기율』에 나온다.
원행설복주원문(遠行設福呪願文) 제24『승기율』에 나온다.
취부설복주원문(取婦設福呪願文) 제25『승기율』에 나온다.
보살발원(菩薩發願) 제26『보살본업경(菩薩本業經)』에 나온다.
무상주원(無常呪願) 제27『중본기경(中本起經)』에 나온다.
범서연기(梵書緣記) 제28『경초(經抄)』에 나온다.
육십사서연기(六十四書緣記) 제29『보요경(普耀經)』에 나온다.
이상 29수(首)는 제3권 「법보집」 하권이다.
초도오비구연기(初度五比丘緣記) 제1『중본기경(中本起經)』에 나온다.
초도비구니기(初度比丘尼記) 제2『중본기경』에 나온다.
초도우바새우바이기(初度優婆塞優婆夷記) 제3『미사색률(彌沙塞律)』에 나온다.
국왕초견불연기(國王初見佛緣記) 제4『인과경(因果經)』에 나온다.
비구상하좌연기(比丘上下坐緣記) 제5『십송률』
포살연기(布薩緣記) 제6『오분율(五分律)』에 나온다.
행사라연기(行舍羅緣記) 제7『미사색률』에 나온다.
안거연기(安居緣記) 제8『십송률』에 나온다.
자자법연기(自恣法緣記) 제9『오분율』에 나온다.
신세연기(新歲緣記) 제10『신세경(新歲經)』에 나온다.
길상초연기(吉祥草緣記) 제11『보요경』에 나온다.
공덕의개계리연기(功德衣開戒利緣記) 제12『오분율』에 나온다.
비구착할절의연기(比丘著割截衣緣記) 제13『십송률』에 나온다.
비구수삼의연기(比丘受三衣緣記) 제14『대선권경(大善權經)』에 나온다.
비구불리삼의연기(比丘不離三衣緣記) 제15『십송률』에 나온다.
비구착괴색의연기(比丘著壞色衣緣記) 제16『십송률』에 나온다.
비구점정의연기(比丘點淨衣緣記) 제17『십송률』에 나온다.
비구착납의연기(比丘著納衣緣記) 제18『십송률』에 나온다.
불수석발연기(佛受石鉢緣記) 제19『서응본기경(瑞應本起經)』에 나온다.
석장연기(錫杖緣記) 제20『십송률』에 나온다.
비구단주연기(比丘斷酒緣記) 제21『오분율』에 나온다.
단삼종견문의연기(斷三種見聞疑緣記) 제22『십송률』에 나온다.
이상 22수(首)는 제4권 「승보집(僧寶集)」 상권이다.
일체단식육연기(一切斷食肉緣記) 제1『대열반경(大涅槃經)』에 나온다.
제단식산등오신기(制斷食蒜等五辛記) 제2『십송률』에 나온다.
작양지연기(嚼楊枝緣記) 제3『십송률』에 나온다.
단굴지상초목연기(斷掘地傷草木緣記) 제4『승기율(僧祇律)』에 나온다.
초조복덕사연기(初造福德舍緣記) 제5『잡아함(雜阿含)』에 나온다.
녹수낭연기(漉水囊緣記) 제6『십송률』에 나온다.
비구세수연기(比丘洗手緣記) 제7『승기율』에 나온다.
비구수식연기(比丘受食緣記) 제8『십송률』에 나온다.
식선보공양연기(食先普供養緣記) 제9『유마경(維摩經)』에 나온다.
창등공승발연기(唱等供僧跋緣記) 제10『십송률』에 나온다.
비사가모설죽연기(毘舍佉母設粥緣記) 제11『십송률』에 나온다.
욕승연기(浴僧緣記) 제12『온실경(溫室經)』에 나온다.
납월팔일욕연기(臘月八日浴緣記) 제13『비유경(譬喩經)』에 나온다.
공양성승연기(供養聖僧緣記) 제14『빈두로경(賓頭盧經)』에 나온다.
승차청승연기(僧次請僧緣記) 제15『십송률(十誦律)』에 나온다.
경행법식연기(經行法式緣記) 제16『십송률』에 나온다.
시승정인연기(施僧淨人緣記) 제17『십송률』에 나온다.
간병비구연기(看病比丘緣記) 제18『십송률』에 나온다.
비구니원여연기(比丘泥洹輿緣記) 제19『불니원경(佛泥洹經)』에 나온다.
비구견인대재회병작정법연기(比丘遣人代齋會幷作淨法緣記) 제20『십송률』에 나온다.
비구욕식당선소향패찬연기(比丘欲食當先燒香唄讚緣記) 제21『대유교경(大遺敎經)』에 나온다.
우바새조작의복발기급수음식선응공양연기(優婆塞造作衣服鉢器及受飮食先應供養緣記)제22『우바새계경(優婆塞戒經)』에 나온다.
이상 22수(首)는 제5권 「승보집(僧寶集)」 하권이다.
제석락인반차슬가패(帝釋樂人般遮瑟歌唄) 제1『중본기경(中本起經)』에 나온다.
불찬비구패리익기(佛讚比丘唄利益記) 제2『십송률』에 나온다.
억이비구선패이료해기(億耳比丘善唄易了解記) 제3『십송률』에 나온다.
바제비구향철범천기(婆提比丘響徹梵天記) 제4『증일아함』에 나온다.
상금령비구묘성기(上金鈴比丘妙聲記) 제5『현우경(賢愚經)』에 나온다.
음성비구기(音聲比丘記) 제6『승기율』에 나온다.
법교비구현감묘성기(法橋比丘現感妙聲記) 제7『지절전(志節傳)』에 나온다.
진사왕감어산범성제패기(陳思王感漁山梵聲製唄記) 제8
지겸제연구범패기(支謙製連句梵唄記) 제9
강승회전니원패기(康僧會傳泥洹唄記) 제10
멱력고성범기(覓歷高聲梵記) 제11『수뢰경(須賴經)』에 나온다.
약련몽감범음육언패기(藥練夢感梵音六言唄記) 제12『초일명경(超日明經)』에 나온다.
제문황제제법락범무기(齊文皇帝製法樂梵舞記) 제13
제문황제제법락찬(齊文皇帝製法樂讚) 제14
제문황제영사인왕융제법락가사(齊文皇帝令舍人王融製法樂歌辭) 제15
경릉문선찬범예찬(竟陵文宣撰梵禮讚) 제16
경릉문선제창살원찬(竟陵文宣製唱薩願讚) 제17
구품서원가이래독경도인명병명(舊品序元嘉以來讀經道人名幷銘) 제18
경릉문선왕제집전경기(竟陵文宣王第集轉經記) 제19『신안사(新安寺) 석도흥(釋道興)』
도사연기(導師緣記) 제20
안법사법집구제삼과(安法師法集舊製三科) 제21
이상 21수(首)는 제6권 「경패도사집(經唄導師集)」이다.
송명황제초조용화서원문(宋明皇帝初造龍華誓願文) 제1『주옹(周顒)』이 지었다.
경사제읍조미륵상삼회기(京師諸邑造彌勒像三會記) 제2
제경릉문선왕용화회기(齊竟陵文宣王龍華會記) 제3
이상 3수(首)는 제7권 「용화상회집(龍華像會集)」이다.
장간사아육왕금상기(長干寺阿育王金像記) 제1
오군대사석혜호조장육금상기(吳郡臺寺釋慧護造장六金像記) 제2
와관사석승홍조장육금상기(瓦官寺釋僧洪造丈六金像記) 제3
형주사문석승량조무량수장육금상기(荊州沙門釋僧亮造無量壽丈六金像記)제4
송효무황제조무량수금상기(宋孝武皇帝造無量壽金像記) 제5
송명황제조장사금상기(宋明皇帝造丈四金像記) 제6
정림헌정어구자조금퇴섭상기(定林獻正於龜玆造金槌鍱像記) 제7
임읍국헌무량수유석상기(林邑國獻無量壽鍮石像記) 제8
초국이대조협저상기(譙國二戴造夾[像記) 제9
송명제제문황문선조행상팔부귀신기(宋明帝齊文皇文宣造行像八部鬼神記)제10
진효무세사자국헌백옥상기(晉孝武世師子國獻白玉像記) 제11
송명제진태비조백옥상기(宋明帝陳太妃造白玉像記) 제12
하서국조직주결주이상기(河西國造織珠結珠二像記) 제13
제무황제조석가서상기(齊武皇帝造釋迦瑞像記) 제14
이상 14수(首)는 제8권 「잡도상집(雜圖像集)」 상권이다.
제문황제조백산장팔석상병선강상기(齊文皇帝造白山丈八石像幷禪崗像記)제1
태위임천왕성취섭산감대석상기(太尉臨川王成就攝山龕大石像記) 제2
제문황제조전단목화상기(齊文皇帝造旃檀木畵像記) 제3
하서석혜호조영취사산감상기(河西釋慧豪造靈鷲寺山龕像記) 제4
송명제진태비조법륜사대니상병선복와상기(宋明帝陳太妃造法輪寺大泥像幷宣福臥像記)제5
제문황제조수장팔상병구지수상기(齊文皇帝造繡丈八像幷仇池繡像記) 제6
선림사정수니조직성천불기(禪林寺淨秀尼造織成千佛記) 제7
송략소태후조보현보살기(宋略昭太后造普賢菩薩記) 제8
광택사장구무량수금상기(光宅寺丈九無量壽金像記) 제9
바리국헌진금상기(婆利國獻眞金像記) 제10
황제조순은상기(皇帝造純銀像記) 제11
불아병제문선왕조칠보대금장기(佛牙幷齊文宣王造七寶臺金藏記) 제12
이상 12수(首)는 제9권 「잡도상집」 하권이다.
정림상사건반야대대운읍조경장기(定林上寺建般若臺大雲邑造經藏記) 제1
정림상사태위임천왕조진경장기(定林上寺太尉臨川王造鎭經藏記) 제2
건초사입파야대경장기(建初寺立波若臺經藏記) 제3
천안대사조천불명경기(天安大寺造千佛名經記) 제4
제무황제공성승영서기(齊武皇帝供聖僧靈瑞記) 제5
송명황제사성문청승차기(宋明皇帝四城門請僧次記) 제6
경사제사무차재강병승집기(京師諸寺無遮齋講幷勝集記) 제7
이상 7수(首)는 제10권 「경장정재집(經藏正齋集)」이다.
보살계초지차제수법기(菩薩戒初至次第受法記) 제1
송명제수보살계자서문(宋明帝受菩薩戒自誓文) 제2
경릉문선왕수보살계기(竟陵文宣王受菩薩戒記) 제3
천보사집우바새강기(天保寺集優婆塞講記) 제4
문선왕집우바새포살기(文宣王集優婆塞布薩記) 제5
송제승사수보살계명록(宋齊勝士受菩薩戒名錄) 제6
이상 6수(首)는 제11권 「수보살계집(受菩薩戒集)」이다.
제고무이황제칙육재단살기(齊高武二皇帝勅六齋斷殺記) 제1
제무황제칙단종산현무호어렵기(齊武皇帝勅斷鍾山玄武湖漁獵記) 제2
제무황제칙파사치단매조작기(齊武皇帝勅罷射雉斷賣鳥雀記) 제3
제문황제문선왕분훼고망기(齊文皇帝文宣王焚毁罟網記) 제4
제문황제급고독원기(齊文皇帝給孤獨園記) 제5
경릉문선왕복덕사기(竟陵文宣王福德舍記) 제6
경릉문선왕조철경보시기(竟陵文宣王造鐵磬布施記) 제7
중천축국축박차어경읍조정보시기(中天竺國竺博叉於京邑造井布施記) 제8
영근사유율사시조약장기(靈根寺類律師始造藥藏記) 제9
경릉문선왕제내시약기(竟陵文宣王第內施藥記) 제10
경릉문선왕승득시문(竟陵文宣王僧得施文) 제11
경릉문선왕삼업시문(竟陵文宣王三業施文) 제12
경릉문선왕시식공양서(竟陵文宣王施食供養書) 제13
이상 13수(首)는 제12권 「지악흥선집(止惡興善集)」이다.
황제후당건강기(皇帝後堂建講記) 제1
황제후당팔관재조십종등기(皇帝後堂八關齋造十種燈記) 제2
황제육조제호법기(皇帝六條制護法記) 제3
황제수자거자미기(皇帝修慈去滋味記) 제4
황제궁내건강기(皇帝宮內建講記) 제5
황제칙찬경의소기(皇帝勅撰經義疏記) 제6
황제칙정명지상출입기(皇帝勅淨名誌上出入記) 제7
황제천감오년사월팔일낙유대회기(皇帝天監五年四月八日樂遊大會記) 제8
황제후당지상계건강기병서(皇帝後堂誌上啓建講記幷序) 제9
황제여지상왕복병서치(皇帝與誌上往復幷序致) 제10
황제후당강법화지상논난(皇帝後堂講法華誌上論難) 제11
이상 11수(首)는 제13권 「대량공덕집(大梁功德集)」 상권이다.
황제조광택사수찰대회기병임천왕계사병칙답(皇帝造光宅寺竪刹大會記幷臨川王啓事幷勅答) 제1
황제칙제승초경찬의번호음조록입장등기(皇帝勅諸僧抄經撰義翻胡音造錄立藏等記) 제2
황제주대품경기(皇帝注大品經記) 제3
황제조십무진장기(皇帝造十無盡藏記) 제4
황제견제승예외국심선경기(皇帝遣諸僧詣外國尋禪經記) 제5
이상 5수(首)는 제14권 「대량공덕집(大梁功德集)」 하권이다.서(序)에 따르면 10권이고, 역검본(歷檢本)에 근거하면 14권이다.
031_0399_b_15L夫經藏浩汗記傳紛綸所以道達群開示後學設教緣迹煥然備悉俗事源鬱爾咸在然而講匠英德精於玄義新進晩習專志於轉讀令法門常務月修而莫識其源僧衆恒儀日用而不知其始不亦甚乎以率情業謝多聞六時之隙頗存尋於是撿閱事緣討其根本遂綴翰以藉所好庶辯始以驗末明古以證今至於經唄導師之集龍花聖僧之會菩薩稟戒之法止惡興善之教制起帝皇或功積黎庶竝八正基迹十力逵路雖事寄形迹而勳遍空界宋齊之隆實弘斯法大梁受命導冠百王神教傍通慧化冥被自幼屆老備觀三代常願一乘寶訓與天地而彌新四部盛業隨日月而長照是故記錄舊事以彰勝緣條例叢雜故謂之法菀區以類別凡爲十卷豈足簡夫淵識蓋布之眷屬而已優塡王栴檀像波斯匿王紫金像記第一 出增一阿含迦蘭陁長者初造竹園精舍緣記第二 出過去因果經須達長者初造髮爪塔記第三 出十誦律佛初留影在石室記第四 出觀佛三昧忉利天上初造髮衣鉢牙四塔記第五出集經抄天上龍宮初造舍利寶塔記第六出菩薩處胎經龍宮初造佛𣯃塔記第七 出阿育王經閻浮提初分舍利起十塔記第八 出十誦律剎上懸幡散花記第九 出迦葉詰阿難經懸幡續明緣記第十 出普廣經緣路列燈記第十一 出受決經伏敵寶幢緣記第十二 出長阿含旋塔圍遶記第十三 出提謂經七層燈五色幡放生記第十四出灌頂經燈王供養緣記第十五 出悲花經燒身臂指緣記第十六 出法華經灌佛散花緣記第十七 出灌佛經灌嚫宿緣記第十八 出譬喩經將幡緣記第十九 出阿育王經佛剃刀淨髮緣記第二十 出如來獨證自誓三昧經佛初著袈裟緣記第二十一 出如來獨證自誓三昧經佛師子座緣記第二十二  出譬喩經右二十二首佛寶集卷第一初集大乘法藏緣記第一 出胎經初集小乘三藏緣記第二 出大智論打揵稚緣記第三  出十誦律登高座緣記第四 出十誦律法師捉象牙裝扇講緣記第五 出善見毘婆沙行般舟三昧念佛緣記第六 出般舟經禪法禪扙禪鎭緣記第七 出十誦律齋主讚歎緣記第八  出十誦律八關齋緣記第九 出八關齋經月六齋緣記第十 出大智度論八王日齋緣記第十一 出淨度三昧經歲三長齋緣記第十二 出正齋經菩薩六法行緣記第十三 出菩薩受齋經菩薩齋法緣記第十四  出菩薩受齋經三七忌日緣記第十五 出普廣經法社建功德邑記第十六 出法社經盂蘭瓫緣記第十七 出目連問經放生緣記第十八 出雜阿含第四卷救生命緣記第十九 出金光明經施曠野鬼食緣記第二十 出大涅槃經鬼子母緣記第二十一  出鬼子母經右二十一首法寶集上卷第二呪用楊枝淨水緣記第一 出請觀世音經百結緣記第二 出灌頂百結神王護身呪經讀呪受行五事緣記第三 出大涅槃經結呪壇緣記第四 出百結神王護灌頂經神印緣記第五  出大灌頂經策卜緣記第六 出梵天策經彌勒六時懺悔法緣記第七 出彌勒問本願經常行五法緣第八  出五戒論普賢六根悔法第九 出普賢觀經觀世音菩薩所說救急消滅罪治病要行法第十 出觀世音經虛空藏懺悔記第十一 出虛空藏經方廣陁羅尼七衆悔法緣記第十二 出彼經金光明懺悔法第十三  出金光明經常行道讚歎呪願第十四 出福田經受食呪願緣記第十五 出普耀經受施粥呪願緣記第十六 出僧祇律七種施福勝記第十七 出福田經嚫施緣記第十八 出增一阿含阿育王捨施還贖取緣記第十九 出雜阿含阿育王經布施呪願緣第二十 出辯意經爲亡人設福呪願文第二十一出僧祇律生子設福呪願文第二十二 出僧祇律作新舍呪願文第二十三 出僧祇律遠行設福呪願文第二十四 出僧祇律取婦設福呪願文第二十五 出僧祇律菩薩發願第二十六 出菩薩本業經無常呪願第二十七 出中本起梵書緣記第二十八 出經抄六十四書緣記第二十九 出普曜經右二十九首法寶集下卷第三初度五比丘緣記第一 出中本起初度比丘尼記第二 出中本起初度優婆塞優婆夷記第三 出彌沙塞律國王初見佛緣記第四 出因果經比丘上下坐緣記第五 出十誦律布薩緣記第六出五分律 行舍羅緣記第七出彌沙塞律安居緣記第八出十誦律 自恣法緣記第九出五 分律新歲緣記第十出新歲經 吉祥草緣記第十一出普曜經功德衣開戒利緣記第十二 出五分律比丘著割截衣緣記第十三 出十誦律比丘受三衣緣記第十四  出大善權經比丘不離三衣緣記第十五 出十誦律比丘著壞色衣緣記第十六 出十誦律比丘點淨衣緣記第十七  出十誦律比丘著納衣緣記第十八 出十誦律佛受石鉢緣記第十九 出瑞應本經錫扙緣記第二十 出十誦律比丘斷酒緣記第二十一 出五分律斷三種見聞疑緣記第二十二出十誦律右二十二首僧寶集上卷第四一切斷食肉緣記第一 出大涅槃經制斷食蒜等五辛記第二 出十誦律嚼揚枝緣記第三 出十誦律斷掘地傷草木緣記第四 出僧祇律初造福德舍緣記第五 出雜阿含漉水囊緣記第六 出十誦律比丘洗手緣記第七 出僧祇律比丘受食緣記第八 出十誦律食先普供養緣記第九  出維摩經唱等供僧跋緣記第十  出十誦律毘舍佉母設粥緣記第十一 出十誦律浴僧緣記第十二  出溫室經臈月八日浴緣記第十三 出譬喩經供養聖僧緣記第十四  出賓頭盧經僧次請僧緣記第十五  出十誦律經行法式緣記第十六  出十誦律施僧淨人緣記第十七  出十誦律看病比丘緣記第十八 出十誦律比丘亡泥洹輿緣記第十九 出佛泥洹經比丘遣人代齋會幷淨法緣記第二十出十誦律比丘欲食當先燒香唄讚緣記第二十一出大遺 教經優婆塞造作衣服鉢器及受飮食先應供養緣記第二十二 出優婆塞戒經右二十二首僧寶集下卷第五帝釋樂人般遮琴歌唄第一 出中本起佛讚比丘唄利益記第二  出十誦律億耳比丘善唄易了解記第三出十 誦律婆提比丘響徹梵天記第四 出增一阿含上金鈴比丘妙聲記第五 出賢愚經音聲比丘記第六 出僧祇律法橋比丘現感妙聲記第七 出志節傳陳思王感魚山梵聲制唄記第八支謙製連句梵唄記第九康僧會傳泥洹唄記第十覓歷高聲梵記第十一 唄出須賴經藥練夢感梵音六言唄記第十二唄出超日明經齊文皇帝製法樂梵儛記第十三齊文皇帝製法樂讚第十四齊文皇帝令舍人王融製法樂歌辭第十五竟陵文宣撰梵禮讚第十六竟陵文宣製唱薩願讚第十七舊品序元嘉以來讀經道人名幷銘第十八竟陵文宣王第集轉經記第十九新安寺釋道興導師緣記第二十安法師法集舊製三科第二十一右二十一首經唄導師集卷第六宋明皇帝初造龍華誓願文第一周顒作京師諸邑造彌勒像三會記第二齊竟陵文宣王龍華會記第三右三首龍華像會集卷第七長干寺阿育王金像記第一吳郡臺寺釋慧護造丈六金像記第二瓦官寺釋僧供造丈六金像記第三荊州沙門釋僧亮造無量壽丈六金像記第四宋孝武皇帝造無量壽金像記第五宋明皇帝造丈四金像記第六定林獻正於龜茲造金搥鍱像記第七林邑國獻無量壽鍮石像記第八譙國二戴造挾紵像記第九宋明帝齊文皇文宣造行像八部鬼神記第十晉孝武世師子國獻白玉像記第十一宋明帝陳太妃造白玉像記第十二河西國造織珠結珠二像記第十三齊武皇帝造釋迦瑞像記第十四右十四首雜圖像上卷第八齊文皇帝造白山丈八石像幷禪岡像記第一太尉臨川王成就攝山龕大石像記第二齊文皇帝造旃檀木畫像記第三河西釋慧豪造靈鷲寺山龕像記第四宋明帝陳太妃造法輪寺大泥像幷宣福臥像記第五齊文皇帝造繡丈八像幷仇池繡像記第六禪林寺淨秀尼造織成千佛記第七宋略昭太后造普賢菩薩記第八光宅寺丈九無量壽金像記第九婆利國獻眞金像記第十皇帝造純銀像記第十一佛牙幷齊文宣王造七寶臺金藏記第十二右十二首雜圖像下卷第九定林上寺建般若臺大雲邑造經藏記第一定林上寺太尉臨川王造鎭經藏記第二建初寺立波若臺經藏記第三天安大寺造千佛石經記第四齊武皇帝供聖僧靈瑞記第五宋明皇帝四城門請僧次記第六京師諸寺無遮齋講幷勝集記第七右七首經藏正齋集卷第十菩薩戒初至次第受法記第一宋明帝受菩薩戒自誓文第二竟陵文宣王受菩薩戒記第三天保寺集優婆塞講記第四文宣王集優婆塞布薩記第五宋齊勝士受菩薩戒名錄第六右六首受菩薩戒集第十一齊高武二皇帝勅六齋斷殺記第一齊武皇帝勅斷鍾山玄武湖漁獵記第二齊武皇帝勅罷射雉斷賣鳥雀記第三齊文皇帝文宣王焚毀罟網記第四齊文皇帝給孤獨園記第五竟陵文宣王福德舍記第六竟陵文宣王造鐵磬布施記第七中天竺國竺博叉於京邑造井布施記第八靈根寺類律師始造藥藏記第九竟陵文宣王弗內施藥記第十竟陵文宣王僧得施文第十一竟陵文宣王三業施文第十二竟陵文宣王施食供養書第十三右十三首止惡興善集卷第十二皇帝後堂建講記第一皇帝後堂八關齋造十種燈記第二皇帝六條制護法記第三皇帝修慈去滋味記第四皇帝宮內建講記第五皇帝勅撰經義疏記第六皇帝勅淨名誌上出入記第七皇帝天監五年四月八日樂遊大會記第八皇帝後堂誌上啓建講記幷序第九皇帝與誌上往復幷序致第十皇帝後堂講法華誌上論難第十一右十一首大梁功德上卷第十三皇帝造光宅寺豎剎大會記幷臨川王啓事幷勅答第一皇帝勅諸僧抄經撰義翻胡音造錄立藏等記第二皇帝注大品經記第三皇帝造十無盡藏記第四皇帝遣諸僧詣外國尋禪經記第五右五首大梁功德下卷第十四依序十卷據歷檢本十四卷

8. 홍명집목록서(弘明集目錄序) 석승우 지음
031_0403_a_20L弘明集目錄序第八 釋僧祐撰
031_0403_b_02L
각해(覺海)는 가없는데 혜경(慧鏡)은 원만하게 비춘다. 교화[化]는 오묘하여 이 땅에서 실로 요(堯)와 순(舜) 임금을 주조(鑄造)하였고, 이치[理]는 언어적 표현을 뛰어넘어 천행(擅行)하는 것이니, 이에 주공(周公)과 공자(孔子)를 빚어내었다. 그러나 도가 위대하면 믿기가 어렵고 소리의 격조가 높으면 화답하는 이가 적으며, 수미산(須彌山)이 높으면 비람풍(毘藍風)이 일어나고 보장(寶藏)이 쌓이면 원적(怨賊)이 생기기 마련이다.
예전 여래께서 세상에 머무실 때 그 교화가 대천(大千)을 진동시켰건만, 그래도 오히려 천마(天魔)는 노기(怒氣)를 띠고 6사(師)는 독기(毒氣)를 품었으니, 하물며 상법(像法)의 말세인 지금이야 이루 말할 수 있겠는가.
대법(大法)이 동점(東漸)함으로부터 거의 5백 년이 흘렀는데, 인연에 따라 각기 신앙하기도 부정하기도 하였으며, 또한 운(運)에 따라 숭앙(崇仰)되기도 쇠퇴하기도 하였다. 정견(正見)을 가진 사람들은 부연(敷衍)하고 찬탄하였으며, 사혹(邪惑)에 빠진 사람들은 비방하며 나무랐다. 문장만을 고수하는 왜곡된 선비들은 불법을 거부하여 이단(異端)의 교(敎)라 하였고, 교묘한 말을 하는 좌도(左道)들은 불법을 인용하여 자기들과 동일한 법이라 하였다. 그러나 거절하면 근본을 뽑아 없애는 미혹이 있게 되고 인용하면 자색(紫色)을 주홍(朱紅)이라 하는 혼란이 있게 되니, 결국 궤이(詭異)한 의논만 점점 무성해지고 와전(訛傳)된 말이 크게 치성(熾盛)하게 되었다.
할단(鶡鴠:새 이름)이 밤에 울어도 밝은 해의 광채는 뒤집지 못하고, 정위(精衛:새 이름)가 돌을 물어 날라도 푸른 바다의 기세에는 손해가 없다.14)
그러나 어둠은 밝음을 어지럽히고 작은 것이 큰 것을 기망(欺罔)하는 법이다. 호발(毫髮)은 비록 스스로 움직일 수는 없으나 시청(視聽)을 가릴 수는 있으니, 장차 [신근(信根)이] 약하게 심어진 무리들로 하여금 거짓 변론을 따라 길이 미혹(迷惑)되게 하고 도치(倒置)된 무리들로 하여금 삿된 교설을 좇아 길이 생사에 빠지게 할 것이다. 이것이 지옥의 길로는 쉽게 추락(墜落)하고 청정한 경계는 오르기 어려운 까닭이다.
우(祐)는 말학(末學)으로서 불법을 홍포하고 옹호하려는 뜻을 깊게 지녔는데, 온화한 말씀[靜言]들이 세속에서 가볍게 여겨지는 것을 보고는 마음에 분개(憤慨)한 바가 있었다. 드디어 질병에 걸려 얼마간 산에서 사는 여가에 고금의 명편(明篇)을 편찬하고 도속(道俗)의 아론(雅論)을 모으게 되었다. 뜻을 가다듬어 사특(邪慝)함을 잘라내고 논지를 정립하여 법을 위호(衛護)한 것은 대소를 막론하고 모두 채택하지 않음이 없었다. 또 전대의 승사(勝士)와 서기(書記)가 기술한 문장도 삼보에 유익하면 또한 모두 편집하여 기록하였다. 이에 부류(部類)대로 모아 구분하고 10권으로 나열하였다.
도(道)는 사람으로 인하여 넓혀지고 교(敎)는 글로 인하여 밝아진다고 하였으니, 도를 넓히고 교를 밝히고자 하였기에 이를 『홍명집(弘明集)』이라 하였다. 겸하여 비천(鄙淺)한 감회를 말미(末尾)에 부가(附加)로 논하여 한 방울의 눈물과 먼지로 영수(瀛水)와 태산(泰山)을 조금이라도 돕고자 하였다. 다만 학문이 고루하고 식견이 적어 국량이 작은 것이 부끄러우니, 박식(博識)한 군자는 증광(增廣)하기 바란다.

모자리혹(牟子理惑)
이상은 제1권이다.
손작유도론(孫綽喩道論)
송병명불론(宋炳明佛論)
이상은 제2권이다.
송거사병답하중승승천서난백흑론(宋居士炳答何中丞承天書難白黑論)
안광록연지난하중승승천달성론(顔光祿延之難何中丞承天達性論)
이상은 제3권이다.
명징사승소정이교론(明徵士僧紹正二敎論)
주섬옹난장장사융문률(周剡顒難張長史融門律)
이상은 제4권이다.
도항법사석박론(道恒法師釋駁論)
혜통법사절이하론(慧通法師折夷夏論)
승민법사융화론(僧愍法師戎華論)
현광법사변혹론(玄光法師辯惑論)
유협멸혹론(劉勰滅惑論)
이상은 제5권이다.
나군장갱생론(羅君章更生論)
손성난라중답(孫盛難羅重答)
정도자신불멸론(鄭道子神不滅論)
원법사사문불경왕자론(遠法師沙門不敬王者論) 5편
원법사사문단복론(遠法師沙門袒服論)
하진남난병답(何鎭南難幷答)
원법사답환현명보응론(遠法師答桓玄明報應論)
원법사인속의선악무현험삼보론(遠法師因俗疑善惡無現驗三報論)
이상은 제6권이다.
하사공상지답송문황제찬양불법사(何司空尙之答宋文皇帝讚揚佛法事)
고명이법사답이교주묘난불불견형사병이서(高明二法師答李交州淼難佛不見形事幷李書)
사도문선왕서여공중승치규의혹서병전답(司徒文宣王書與孔中丞稚珪疑惑書幷牋答)
이상은 제7권이다.
진상서령하충등집사문불응경왕자주(晉尙書令何充等執沙門不應敬王者奏)3수와 조(詔)2수
여산혜원법사답환현론사문불응경왕자서(廬山慧遠法師答桓玄論沙門不應敬王者書) 1수와 환현서(桓玄書) 2수
여산혜원법사여환현론요간사문서(廬山慧遠法師與桓玄論料簡沙門書) 1수와 환현교(桓玄敎) 1수
지도림법사여환현론주부구사문명적서(支道林法師與桓玄論州符求沙門名籍書) 1수
도항도표이법사답위진주요략권파도서(道恒道標二法師答僞秦主姚略勸罷道書) 3수와 요주서(姚主書) 3수
승략승천기바삼법사답요주서정항표주(僧䂮僧遷耆婆三法師答姚主書停恒標奏) 1수와 요주서(姚主書) 2수
여산혜원법사답환현권파도서(廬山慧遠法師答桓玄勸罷道書) 1수와 환현서(桓玄書) 1수
승암법사사청주자사유선명거기수재서(僧巖法師辭靑州刺史劉善明擧其秀才書) 3수와 유서(劉書) 3수
이상은 제8권이다.
봉법요(奉法要)치가빈(郗嘉賓)
일촉(日燭)왕해(王該)가 지었다.
이상은 제9권이다.
홍명론(弘明論)
이상은 제10권이다.
031_0403_a_21L夫覺海無涯慧境圓照化妙域中陶鑄於堯舜理擅繫表乃埏埴乎周孔矣然道大信難聲高和寡須彌峻而藍風起寶藏積而怨賊生昔如來在世化震大千猶有天魔愎忿六師懷毒況乎像季其可勝哉自大法東歲幾五百緣各信否運亦崇替見者敷讚邪惑者謗訕至於守文曲則距爲異教巧言左道則引爲同距有拔本之迷引有朱紫之亂令詭論稍繁訛辭孔熾夫鶡旦鳴夜不飜白日之光精衛銜石無損蒼海之勢然以闇亂明以小罔大雖莫動毫髮而有塵胝聽將令弱植之徒僞辯而長迷倒置之倫逐邪說而永此幽塗所以易墜淨境所以難陟者也祐以末學志深弘護靜言浮俗憤慨于心遂以藥疾微間山棲餘睱撰古今之明篇揌道俗之雅論其有刻意翦邪建言衛法製無大小莫不畢探又前代勝士書記文述有益三寶者亦皆編錄類聚區分列爲十卷夫道以人弘教以文明弘道明教故謂之弘明集兼率淺懷附論于末以涓埃微裨瀛岱但學孤識寡愧在褊局博練君子惠增廣焉牟子理惑右第一卷孫綽喩道論 宋炳明佛論右第二卷宋居士炳答何中丞承天書難白黑論顏光祿延之難何中丞承天達性論右第三卷明徵士僧紹正二教論同剡顒難張長史融門律右第四卷道恒法師釋駮論 慧通法師折夷夏論僧愍法師戎華論玄光法師辯惑論 劉勰滅惑論右第五卷羅君章更生論孫盛難羅重答鄭道子神不滅論遠法師沙門不敬王者論五篇遠法師沙門袒服論 何鎭南難幷答遠法師答桓玄明報應論遠法師因俗疑善惡無現驗三報論右第六卷何司空尚之答宋文皇帝讚揚佛法事高明二法師答李交州淼難佛不見形事 幷李書司徒文宣王書與孔中丞稚珪疑惑書幷牋答右第七卷晉尚書令何充等執沙門不應敬王者奏三首 幷詔二首廬山慧遠法師答桓玄論沙門不應敬王者書一首 幷桓玄書二首廬山慧遠法師與桓玄論料簡沙門書一首 幷桓玄教一首支道林法師與桓公論州苻求沙門名籍書一首道恒道標二法師答僞秦主姚略勸罷道書三首 幷姚主書三首僧䂮僧遷耆婆三法師答姚主書停恒摽奏一首  幷姚主書二首廬山慧遠法師答桓玄勸罷道書一首幷桓書一首僧巖法師辭靑州刺史劉善明擧其秀才書三首 幷劉書三首右第八卷奉法要 郗嘉賓 日燭 王該作右第九卷弘明論右第十卷


9. 십송의기목록서(十誦義記目錄序) 석승우 지음
031_0404_a_24L十誦義記目錄序第九 釋僧祐撰
031_0404_b_02L
계율(戒律)은 대개 4쌍(雙)15)의 운제(雲梯)이고 5중(衆)의 용범(鎔範)이다. 성(性)은 지제(止制)로 근본을 삼고 체(體)는 무작(無作)으로 상(相)을 삼으니, 먼저 10악(惡)을 제거하고 마침내 만선(萬善)을 원만하게 한다. 옛날 대각(大覺)께서는 재세시에 여러 사건[事]들로 인하여 계율을 제정하셨는데, 마음가짐과 행동을 함께 단속하셨고 경계(輕戒)와 중금계(重禁戒)를 고루 시설하셨다.
계(戒)를 견고하고 청정(淸淨)하게 지킨 사람으로는 라후라(羅睺羅)가 최고이고, 율(律)을 정밀하고 명확하게 깨달은 사람으로는 우바리(優波離)가 으뜸이었다. 열반에 이르러 은근히 유촉(遺囑)하셨고 금색가섭(金色迦葉)은 이 율장을 결집하였으니, 차안(此岸)의 강가에서 의지할 바로는 이 율전(律典)보다 나은 것이 없다. 중엽에 이르러 같이 배우고도 설명이 달랐으니, 이로부터 5부(部)의 길이 삼연(森然)히 다투어 갈라지게 되었다.
우러러 생각하건대, 십송률(十誦律)이 근원에서 흘러나오자 성인과 현인들은 그 발자취를 이어왔으며, 스승과 제자가 서로 전하여 성현의 발자취를 잇고, 조사(祖師)가 서로 전하여 그 업(業)은 동하(東夏)에 성대하게 되었다. 다만 지극한 도는 응집되기 어렵고 은미(隱微)한 말씀은 어긋나기 쉬운 법이다. 4과(果) 4향(向)의 계위에 있던 사람도 오히려 양설(兩說)을 한 적이 있는데, 하물며 평범한 식견으로 누가 논(論)을 일관되게 할 수 있겠는가? 이런 까닭으로 근대의 담강(談講)에도 서로 다른 점들이 많은 것이다.
대율사(大律師) 법영(法穎)화상은 서하(西夏)에서 도를 쌓고 강동(江東)에서 덕을 떨쳤으며, 학설을 종합(綜合)한 것은 달처럼 밝고 행실을 연마(硏磨)한 것은 얼음처럼 깨끗하였다. 행실은 시라(尸羅)를 기본으로 삼고 학문은 십송(十誦)으로 근본을 삼았다. 또 어려서부터 밝은 스승을 찾아 두루 명승(名勝)을 탐방하였으니, 교리(校理)가정밀하여 난해한 부분이라도 관통하지 못하는 것이 없었다.
항상 이 십송률로써 널리 2부(部)16)에게 수계하였는데, 그 교화는 서울과 변방에 널리 유포되고 명성은 송(宋)ㆍ제(齊)의 세상에 높았으니, 가히 7중(衆)의 종사(宗師)요, 양대(兩代)의 원장(元匠)이라 하겠다. 이런 까닭으로 강좌(講座)는 봄부터 겨울까지 계속 이어졌고, 학업을 품의(稟議)하려는 무리들이 구름처럼 모이고 파도처럼 몰려들었다.
승우(僧祐)는 법승(法乘)의 인연을 빙자(憑藉)하여 젊어서부터 연찬(硏鑽)하고 숭앙(崇仰)하는 반열(班列)에 참예(參預)하였고, 20여 년간 석장(錫杖)을 호위(扈衛)하고 법연(法筵)을 시봉(侍奉)하였다. 비록 심오(深奧)한 말이나 원대한 뜻은 감히 바라지 못하겠지만 장조(章條)와 과목(科目)은 나름대로 일찍부터 익힌 바가 있었다. 매양 가슴에 새기고 사색하며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걱정하다가 드디어 예전에 들은 것을 모아 『의기(義記)』 10권을 만들게 되었다.
심식(心識)은 균제(均齊)하기 어렵고 의견(意見)은 단서가 많기에 남몰래 추요(芻蕘:꼴군과 나뭇군)처럼 때때로 호로(毫露:작은 역량)를 엮어 놓았다. 이제 이 별해(別解)를 펼쳐 말미에 기록하였는데, 이는 그저 소박한 마음으로 차례를 지시하고 조목을 관통하게 한 것일 따름이었다.
예전에 사기(私記)를 조금 기술했는데 사구(辭句)가 정리되지 않은 것이었다. 그러나 호사가들이 서로 전하며 베껴 지금은 여러 본이 함께 유통되고 있다. 이제 다시 번거로운 것은 깎아내고 간략한 것은 보충하였으니, 뒤에 편찬한 것으로 정본(定本)을 삼는다. 공경히 선사(先師)의 취지를 기술한 것이지, 용렬(庸劣)한 나의 설을 적은 것이 아니니, 명철(明哲)한 사람들이 혹시 열람(閱覽)한다면 그 바른 뜻을 채택하길 바란다.

초사제이사양계(初事第二事양戒)
이상은 제1권이다.
제삼사흘이부정법(第三事訖二不定法)
이상은 제2권이다.
삼십니살기사(三十尼薩耆事)
이상은 제3권이다.
구십사초진제이송(九十事初盡第二誦)
이상은 제4권이다.
삼송(三誦)
이상은 제5권이다.
칠법(七法)
이상은 제6권이다.
팔법(八法)
이상은 제7권이다.
잡송니율(雜誦尼律)
이상은 제8권이다.
증일송(增一誦)
이상은 제9권이다.
우바리선송(優波離善誦)
이상은 제10권이다.
031_0404_b_02L夫戒律者蓋四雙之雲挮五衆之鎔範也性以止制爲本體以無作爲相始祛十惡終圓萬善在昔覺世因事制戒心迹俱防輕重備設持戒堅淨則羅睺惟最曉律精明則波離爲首至于泥曰遺囑慇懃金色迦葉結集斯藏洲渚所依莫踰茲典逮至中葉學同說異五部之路森然競分仰惟十誦源流聖賢繼踵師資相承業盛東夏但至道難凝微言易爽果向之猶迹有兩說況在凡識孰能壹論是以近代談講多有同異大律師穎積道河西振德江東綜學月朗行冰潔行以尸羅爲基學以十誦爲且幼選明師歷事名勝挍理精密無幽不貫常以此律廣授二部教流於京宇之中聲高於宋齊之世可謂七衆之宗師兩代之元匠者矣是以講肆之座環春接冬稟業之徒雲聚波沓僧祐藉法乘緣少預鑽仰扈錫待莚二十餘載雖深言遠旨未敢庶而章條科目竊所早習每服佩思懼有墜失遂集其舊聞爲義記十夫心識難均意見多緖竊同芻蕘時綴毫露輒布其別解錄之言末率其木訥指序條貫而已昔少述私辭句未整而好事傳寫數本兼行今刪繁補略以後撰爲定敬述先師之旨匪由膚淺之說明哲儻覽採其正意焉初事第二事兩戒 右第一卷第三事訖二不定法 右第二卷三十尼薩耆事 右第三卷九十事初盡第二誦 右第四卷三誦 右第五卷七法  右第六卷八法 右第七卷雜誦尼律 右第八卷增一誦 右第九卷優婆離善誦 右第十卷

10. 법집잡기명목록서(法集雜記銘目錄序)
031_0404_c_19L法集雜記銘目錄序第十 釋僧祐撰
031_0405_a_02L
우(祐)가 어렸을 때 오래도록 산에서 거처(居處)하며 청정한 대중과 함께 지냈는데, 비록 정업(淨業)을 근실(勤實)하게 닦아 무언가 정립(定立)하지는 못했으나 서원한 마음만은 잃어버리지 않았다. 따라서 대각(大覺)의 도(道)가 사바세계[忍土]에서 널리 유포되고 올바른 교화가 상법(像法)의 운세에 크게 융성하기를 항상 발원하였다.
그러므로 삼보의 빼어난 자취는 반드시 상세하게 기록하였고 4중(衆)의 복된 인연은 매사(每事)를 기술하였으니, 이렇게 편찬된 법집(法集)이 이미 7부(部)나 된다. 그러나 잡기(雜記)와 쇄문(碎文)에 이르러서는 부합되는 조례(條例)가 없기에 곧 따로 한질(帙)을 만들어 당시의 일을 보존하고자 하였다. 산사(山寺)의 비명(碑銘)과 스님들의 행기(行記)는 문장은 저들이 지었으나 만든 것은 나의 비루한 충정(衷情)이었다. 나름대로 전고(前古)의 의례에 따라 모두 법집(法集)에 편입시켰으니, 비록 속세의 관점에서 본다면 번다(煩多)한 일이라 하겠지만 이 또한 도연(道緣)이기에 이 작업을했 을 따름이다.

불아기(佛牙記) 1권
호음한해전역기(胡音漢解傳譯記) 1권
종산정림상사비명(鍾山定林上寺碑銘) 1권유협(劉勰)
종산정림상사절적경읍오승전(鍾山定林上寺絶跡京邑五僧傳) 1권
건초사초창비명(建初寺初創碑銘) 1권유협
헌통상비명(獻統上碑銘) 1권심약(沈約)
승유법사비명(僧柔法師碑銘) 1권유협
이상 7권은 같은 질(帙)이다.
031_0404_c_20L祐少長山居遊息淨衆雖業懃罔立而誓心無墜常願覺道流於忍土化隆於像運是以三寶勝迹必也詳四衆福緣每事述記所撰法集爲七部至於雜記碎文條例無附別爲一帙以存時事其山寺碑銘僧衆行記文自彼製而造自鄙哀竊依前古揌入于集雖俗觀爲煩而道緣成業矣佛牙記一卷 胡音漢解傳譯記一卷鍾山定林上寺碑銘一卷 劉勰鍾山定林上寺絕迹京邑五僧傳一卷建初寺初創碑銘一卷 劉勰獻統上碑銘一卷 沈約僧柔法師碑銘一卷 劉勰右七卷共帙出三藏記集雜錄卷第十二甲辰歲高麗國分司大藏都監奉勅彫造
  1. 1)유빙(庾氷)을 말한다.
  2. 2)사(謝)는 사영운(謝靈運)을 말한다.
  3. 3)환(桓)은 환현(桓玄)을 말한다.
  4. 4)북위(北魏)의 고조(高祖)인 무제(武帝)를 말한다.
  5. 5)공문거(孔文擧)를 말한다.
  6. 6)습착치(習鑿齒)를 말한다.
  7. 7)도안(道安)법사를 말한다.
  8. 8)고려대장경 원문에는 권(卷)으로 되어 있으나 중화서국출판에서 나온 중국불교전적선간(中國佛敎典籍選刊) 『출삼장기집』에는 답(答)으로 되어 있고 의미가 통하므로 고쳐 잡는다.
  9. 9)하리발마(訶利跋摩)를 말한다.
  10. 10)목록에 있는 『사신서병원(捨身序幷願)』을 말한다.
  11. 11)『사성문시(四城門詩)』와 『위회계서방사작선도구상영(爲會稽西方寺作禪圖九相詠)』을 말한다.
  12. 12)『석가찬(釋迦讚)』과 『십제자찬(十弟子讚)』을 말한다.
  13. 13)『주역』 「곤괘(坤卦)」 상륙(上六)의 문언(文言)에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다[天玄而地荒]”라고 하였다.
  14. 14)사람이 무모(無謀)한 일을 하여 헛수고를 함. 옛날 염제(炎帝)의 딸이 동해(東海)에 익사(溺死)하여 변화한 정위(精衛)가 항상 서산의 목석(木石)을 물어다가 동해를 메우려 했다는 고사가 있다.
  15. 15)4향(向)과 4과(果)를 말한다.
  16. 16)비구(比丘)와 비구니(比丘尼) 2부중(部衆)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