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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_0078_c_01L 성관자재보살공덕찬(聖觀自在菩薩功德讚)
서방 현성(賢聖) 모음 서천((西天) 시호(施護) 한역 김진철 번역
가장 성스러운 관자재(觀自在)보살께 귀의하나이다. 보름달 같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연꽃에서 나시어 능히 두려움 없음을 유정에게 베푸시니 나는 지금 그 공덕 찬탄하나이다.
온갖 선한 법 다 구족하시며 모든 부처님의 큰 지혜의 관을 쓰시고 복과 지혜 장엄하여 가장 높으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관자재)께 귀명하나이다.
두 뺨은 원만하고 붉고 흰빛을 내며 코는 곧고 아름답고 단엄하시고 이는 옥과 눈 같고 조밀하고 가지런하며 네 어금니 반듯하게 구족하시네.
청정한 음성 맑게 울리고 다시 깊고 묘해 일체 듣는 자 사랑하는 마음 생기며 베푸시는 온갖 말씀이 부드럽고 고르고 선하고 순하며 감미롭네.
항상 대비 방편력으로 고통 받는 모든 중생 건져 주시며 자리와 이타하시는 중생의 도사이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두 눈썹은 저 초승달 같고 몸 모습 가히 참된 자금색 온갖 보배로 화만 만들어 꾸미니 모든 보는 이 싫어함 없네.
사슴 가죽옷 펴서 자리 삼으시고 가장 자재하여 중생 가운데 존귀하시며 몸의 모든 모습 다 두루 원만하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가장 아름답고 가는 천으로 겨드랑이 두르시고 마니주 보배로 귀걸이 만드시고 세간ㆍ출세간 보배로 장엄하시니 가장 자재롭고 가장 높고 뛰어나시네.
모든 선한 공덕 다 만족하시니 일체 세간의 대법왕이시라. 능히 가지가지 방편문 열어 주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티끌처럼 많은 죄업의 중생이 한량없는 겁 동안 윤회에 머무니 보살은 항상 방편의 마음 내시어 교화 제도하여 다 지혜에 돌아가게 하였네.
자비광명 놓아 일체를 비추시고 최상의 법을 중생에 베푸시며 널리 유정에게 보리 증득케 하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저 아비대지옥(阿鼻大地獄)에도 보살의 자비로 가서 몸 나투시어 그곳 깨뜨리어 다 남김 없으니 염마 옥졸 놀라 떨었네.
저 모든 업보의 중생들 다 고통 여의고 죄 녹여 없애며 악도(惡道)도 능히 지혜의 불로 태우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자비와 지혜 구족하여 원력 행하시고 욕계ㆍ색계 속에 다 몸 나투시며 법에 자재하여 뭇 중생 이익되게 하시니 염마의 권속도 다 기뻐하도다.
일체 죄업의 경계 깨뜨리시어 모든 고뇌 다시 생기잖게 하시니 유정 고통 여의고 청량함을 얻네.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제가 오늘 대성자를 찬탄하오니 가장 빛나는 모습 견줄 곳 없고 무애자재하신 삼계의 어른 널리 중생에게 두려움 없게 하시네.
유정을 제도하여 고해(苦海)에서 건지시고 저 3독의 번뇌 뿌리도 끊어서 다 안락한 가운데 머물게 하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저 모든 아귀 중생 바늘 같은 목구멍과 큰 배에 냄새나는 귀신 이와 같은 등등의 종류 그 수가 많아 밤낮 주리고 목마른 고통 받네.
그 주림과 목마름의 불에 핍박받아 서로 삼키며 고뇌 생기니 보살은 대비원력 가지시고 그곳에 가 몸 나투어 구제하시네.
먼저 가지가지 맛좋은 음식으로 교화하여 각각 배부르게 하여 몸과 사지 이롭게 하고 다시 위하여 정법문을 설하시니 일체가 모든 고뇌 여의었네.
보살은 대비와 지혜 방편력으로써 능히 일체 중생류가 속에 들어가 이로운 행으로 함께 살며 중생 거두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몸에 큰 마니주 보배 있어 항상 맑고 미묘한 온갖 광명 나와 널리 세간의 모든 어두움 비추시니 그 빛이 해와 달마저도 가린다네.
저 야차와 나찰들 빛 받아 다 귀의하고 중생의 마음 보고 의심 끊게 하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큰 힘 가진 아수라왕의 무리 용맹히 투쟁하여 제어하기 어렵네. 보살 또한 그 무리 가운데 나타내시어 방편으로 설법하여 교화 제도 하시네.
그들이 법 듣고서 의혹 끊어 각각 자비하고 선한 마음 내게 하시고 능히 최상의 미묘한 법문 베푸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보살은 일찍이 모든 천계에 노닐며 일묘환천자궁(一妙環天子宮)에 들어가셔서 방편으로 수순하여 교화문을 여시니 그 천계에는 베풀 것들이 없었다.
이 때 천자가 고뇌가 생겼는데 보살이 곧 보배 재물로 나타나 그 천자 보시하는 마음 가득하게 하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저 일체 탐욕자는 항상 번뇌의 불에 탔으나 보살의 선한 위용을 보고 곧 능히 마음 돌려 정법을 생각하나이다.
세간의 탐ㆍ진ㆍ치 치성한 자 대성존께 공경하며 정례하여 3독 번뇌 녹여 없어지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중생계의 나뉨 끝이 없고 곤충과 땅강아지와 개미 수 끝없으나 보살은 또한 자비심으로 곳곳에서 방편으로 교화 제도하시네.
세간이 혹 때로 기근 만나면 곧 음식으로 변하여 많은 중생 건지어 그 기갈의 마음 다 멎게 하시니 이런 까닭에 연화수께 귀명하나이다.
만약 중생이 큰 바다에서 배와 뗏목 파괴되어 표류하다 침몰하려 할 때 보살은 자비로 말의 몸 나투어 거기에 타고 건너게 하며
중생이 배를 타고 대해에 있으면 보살은 뜻대로 바람을 부려 만약 따르거나 거스리거나 간에 중생 제도하시어 모든 두려움 다 멀리 여의게 하시네. 보살은 이미 삼계 고통 여의어 삼마지 법문 원만하시고 다시 능히 그 수가 허공 같아 끝이 없는 모든 유정 거두어 교화하시네.
보살은 이미 가지가지 두려움 여의었으니 이른바 나찰과 모든 부다(部多)1) 와 필사좌(必舍左)2) 와 나길니(拏吉泥)3) 등 삿되고 미혹한 일체 악귀의 무리라네.
또한 큰물과 큰 불과 도적 호랑이ㆍ벌레ㆍ짐승과 칼과 병사 질병ㆍ독약과 삿된 지혜 나아가 국법으로 금한 법 형벌 등이네.
보살은 스스로 멀리 여의고 다시 저 모든 중생 위하여 자리이타하시는 대도사(大導師)이시라 최상의 대비로 두려울 것 없도다.
보살은 이미 모든 범행(梵行)을 구족하여 해와 달같이 고루 세간 비추시므로 사람과 천이 대성존이라 찬탄드리니 이것이 최상의 참된 범행이라네.
보살은 항상 삼매에 머물러 가없는 공덕 의지한 바 되도다. 방편에 수순하여 사는 곳 나투시고 보타락산에 머무시네.
그 산 높고 넓고 또 특히 아름다워 가지가지 진기한 보배 장엄하였고 그 보배 나무 수는 매우 많은데 저라가(低羅迦)와 첨파(瞻波)4) 등이네.
모든 기이한 새가 그 위에 살며 항상 청정하고 아름다운 좋은 소리 내며 이와 같이 장엄한 곳에 성인이 사시니 우러러 공경하고 예배하여 복 얻도다.
구미라(俱尾囉)5) 와 바로내(嚩嚕乃)6)
저 염마천(閻魔天) 등 세 천(天)과 건달바왕과 아수라왕 야차왕과 모든 용왕
나아가 부다 등 모든 부류 혹은 천계나 귀신의 일체 왕 밤낮으로 각각 공경심을 내어 참된 성자 찬탄하며 귀의하도다.
그들이 이와 같이 찬탄하고 나니 일체 하고자 함이 다 뜻대로 되어 큰 부자로 쾌락하며 수명 길고 용맹 정진하며 위덕 갖추네.
한량없는 모든 고뇌 없애고 꿈 가운데 두려움도 또한 생기지 않고 나아가 수명이 끝나려 할 때 보살 몸 나투어 안위하도다.
성스러운 관자재 공덕의 바다 한량없고 가없고 다함도 없어 백 개의 혀를 빌려 천 겁 동안에 드날려 찬탄해도 다함없으리.
040_0078_c_01L 大宋新譯三藏聖教序 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製 大矣哉! 我佛之教也。 化導群迷, 闡揚 宗性。 廣博宏辯, 英彦莫能究其旨; 精 微妙說, 庸愚豈可度其源? 義理幽玄, 眞空莫測; 包括萬象, 譬喩無垠。 綜法 網之紀綱, 演無際之正教; 拔四生於 苦海, 譯三藏之祕言。 天地變化乎陰 陽, 日月盈虧乎寒暑。 大則說諸善惡, 細則比於恒沙。 含識萬端弗可盡述, 若窺像法, 如影隨形。 離六情以長存, 歷千劫而可久, 須彌納藏於芥子, 如 來坦蕩於無邊。 達磨西來, 法傳東土, 宣揚妙理, 順從指歸。 彼岸菩提, 愛河 生滅, 用行於五濁惡趣, 拯溺於三業 途中。 經垂世以難窮, 導無私而永泰。 雪山貝葉, 若銀臺之耀目; 歲月煙蘿, 起香界之自遠。 巍巍罕測, 杳杳難名, 所以道資十聖, 德被三賢, 至道起於 乾元, 衆妙生乎太易。 摠繁形類, 竅鑿 昏明, 絕彼是非, 開茲蒙昧。 有西域法 師天息災等, 常持四忍, 早悟三乘, 翻 貝葉之眞詮, 續人天之聖教。 芳猷重 啓, 運偶昌時, 潤五聲於文章, 暢四始 於風律。 堂堂容止, 穆穆輝華。 曠劫而 昏墊重明, 玄門昭顯#; 軌範而彌光妙 法, 淨界騰音。 利益有情, 俱登覺岸, 無 成障礙, 救諸疲羸, 冥昧慈悲, 浩汗物 表, 柔伏貪很, 啓滌昏愚。 演小乘聲聞 合其儀, 論大乘正覺立其性。 含靈悟 而蒙福, 藏教缺而重興。 幻化迷途, 火 宅深喩, 雖設其教, 不知者多。 善念生 而無量潛臻, 惡業興而隨緣皆墯。 調 御四衆, 積行十方, 澍花雨於金輪, 護 恒沙於玉闕。 有頂之風不可壞, 無際 之水弗能漂。 澄寂湛然, 圓明淸淨之 智慧; 性空無染, 妄想解脫之因緣。 可 以離煩惱於心田, 可以得淸涼於宇 宙。 朕慚非博學。 釋典微閑, 豈堪序文 以示來者? 如縻螢爝火, 不足比之於 皎日; 將微蠡量海, 未能窮盡於深淵 者哉! 繼作聖教序 御製 高明肇分三辰, 方乃序其次; 厚載初 定萬彙, 於以發乎端。 淸濁之體旣彰, 善惡之源是顯。 然後以文物立其教, 以正典化其俗, 利益之功同歸於理。 於是乎, 像法來於西國, 眞諦流於中 夏。 洞貫千古, 眞實之理無以窮; 囊括 九圍, 玄妙之門莫能究。 言乎妄想, 則 五蘊皆空; 現乃眞容, 則一毫圓滿。 廣 大之教, 豈能紀述者哉! 伏睹 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法性周圓, 仁慈普布。 化蠻貊則萬邦輻湊, 躋蒸 民於仁壽之鄕; 崇教法則四海雲從, 惠蒼生於富庶之域。 見尊經之浩汗, 設方便以救沈淪; 知法界之恢宏, 行 精進而攝懈怠。 乃擇其邃宇, 挍彼眞 文。 命天竺之高僧, 譯貝多之佛語。 象 管翻成於金字, 珠編復置於琅函。 龍宮 之聖藻惟新, 鷲嶺之苾芻仰歎。 由是 三乘共貫, 四諦同圓。 盡苦空眞正之 言, 顯秘密精硏之義。 讚相相乎實相, 論空空乎盡空。 華嚴之理合軌轍, 金 像之教同規矩, 朕纘嗣 丕搆, 恭臨寶圖。 常翼翼而撫兆民, 每 兢兢而守 先訓。 以至釋典尤未精詳。 諒其幽深, 曷能探測? 有譯經西域僧法賢奏章 懇切, 致意專勤。 以 先皇帝大闡眞風。 高傳佛旨。 興前王 之墜典, 振覺路之頹綱。 欲旌天造之 功庸, 用廣 聖文之述作。 請予製序, 繼聖教焉。 自 聖考上僊, 追號罔息。 政事之外何睱 經心今已禫除思臻微奧雖幼承慈 誨, 奈夙乏通才。 焉窮乎法海之津涯? 莫造乎空門之閫域。 略敷大意, 以徇 輿情。 蹄涔不足擬浴日之波, 尺箠豈 能量昊天之影? 聊述短序, 以紀聖功 者焉。 聖觀自在菩薩功德讚 西方賢聖集 # 西天譯經三藏朝奉大夫試鴻臚卿傳法大師臣施護奉 詔譯 歸命最聖觀自在 滿月妙相蓮華生 能以無畏施有情 我今稱讚彼功德。 一切善法悉具足 頂戴諸佛大智冠 福慧莊嚴最上尊 是故歸命蓮華手。 兩頰圓滿紅白色 鼻相脩直妙端嚴 齒如珂雪密復齊 四牙平正而具足。 梵音淸響復深妙 一切聞者生愛心 凡所宣說衆語言 柔和善順而甘羙。 常以大悲方便力 救度一切苦衆生 自利利他衆導師 是故歸命蓮華手。 雙眉同彼初生月 身相猶如眞紫金 衆寶爲鬘以莊嚴 一切見者無厭足。 敷鹿皮衣而爲座 最上自在衆中尊 身諸相分悉周圓 是故歸命蓮華手。 上妙細㲲爲絡腋 摩尼珠寶作耳環 世出世寶所莊嚴 最上自在最尊勝。 諸善功德皆滿足 一切世間大法王 能開種種方便門 是故歸命蓮華手。 罪業衆生微塵數 無量劫來處輪迴 菩薩常生方便心 化度悉令歸智聚。 放慈悲光照一切 以最上法施衆生 普令有情證菩提 是故歸命蓮華手。 所有阿鼻大地獄 菩薩慈悲往現身 破壞彼趣悉無餘 閻摩獄卒生驚怖。 彼諸業報衆生類 咸皆離苦罪銷除 惡趣能以智火焚 是故歸命蓮華手。 具足悲智行願力 欲色界中皆現身 於法自在利群生 閻摩眷屬悉歡喜。 破壞一切罪業境 令諸苦惱不復生 有情離苦得淸涼 是故歸命蓮華手。 我今稱讚大聖者 最上色相無等倫 無礙自在三界尊 普施衆生無所畏。 度脫有情出苦海 斷彼三毒煩惱根 咸令得住安樂中 是故歸命蓮華手。 所有一切餓鬼衆 鍼咽大腹及臭毛 如是等類數甚多 晝夜受彼飢渴苦。 由彼飢渴火所逼 互相呑噉苦惱生 菩薩悲願力所持 往彼現身而救濟。 先化種種羙飮食 各各令飽益身肢 復爲宣說正法門 一切得離諸苦惱。 菩薩悲智方便力 能入一切趣類中 利行同事攝有情 是故歸命蓮華手。 身有大摩尼珠寶 常出淨妙衆光明 普照世間諸暗暝 映蔽日月而不現。 所有夜叉羅剎等 蒙光照者悉歸依 觀衆生心令斷疑 是故歸命蓮華手。 大力阿修羅王衆 鬪諍勇猛而難調 菩薩亦現彼趣中 方便說法而化度。 彼聞法已斷疑惑 各各生於慈善心 能施最上妙法門 是故歸命蓮華手。 菩薩曾遊諸天界 入一妙環天子宮 隨順方便開化門 彼天悉無諸所施。 是時天子生苦惱 菩薩卽爲現珍財 令彼天子滿施心 是故歸命蓮華手。 所有一切貪欲者 常爲煩惱火所燒 得見菩薩善威容 卽能迴心思正法。 世間貪瞋癡盛者 恭敬頂禮大聖尊 三毒煩惱獲銷除 是故歸命蓮華手。 衆生界分無邊際 蜫蟲螻蟻數無窮 菩薩亦以慈悲心 處處方便而化度。 世間或時値飢饉 卽變所食濟群生 咸令息彼飢渴心 是故歸命蓮華手。 若見衆生處大海 舡筏破壞欲漂沈 菩薩慈悲現馬身 令其攀附而得渡。 衆生乘舡在大海 菩薩隨意使其風 若順若逆濟衆生 咸令遠離諸怖畏。 菩薩已離三界苦 圓滿三摩地法門 復能攝化諸有情 數等虛空無邊際。 菩薩已離種種怖 所謂羅剎諸部多 必舍左及拏吉泥 邪迷一切惡鬼衆。 大水大火幷盜賊 虎狼蟲獸及刀兵 疾病毒藥與邪明 乃至王刑禁縛等。 菩薩自得遠離已 而復爲彼諸衆生 自利利他大導師 最上大悲無畏者。 菩薩已具諸梵行 如日月分照世間 人天稱讚大聖尊 是爲最上眞梵行。 菩薩常住三摩地 無邊功德爲所依 隨順方便現所居 補陁落山爲住止。 其山高廣復殊妙 種種珍寶以莊嚴 彼有寶樹數甚多 低羅迦及瞻波等。 有諸異鳥止其上 常出淸淨妙好音 如是莊嚴聖所居 禮敬瞻仰而獲福。 俱尾囉幷嚩嚕乃 及彼閻摩等三天 乾闥婆王修羅王 夜叉王及諸龍主。 乃至部多等諸類 若天若神一切王 晝夜各生恭敬心 歸依稱讚眞聖者。 彼等如是稱讚已 一切所欲皆隨心 大富快樂壽命長 勇猛精進具威德。 息除無量諸苦惱 夢中怖畏亦不生 乃至壽命欲終時 菩薩現身而安慰。 聖觀自在功德海 無量無邊無有窮 假以百舌千劫中 稱揚讚歎不能盡。 聖觀自在菩薩功德讚 甲辰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1) 산스크리트로 Bhūta. 5취(趣)에 생하는 것이라는 뜻. 따라서 유정(有情)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또는 귀신의 일종으로 화생(化生)한 것을 말한다. 이 귀신은 찰나에 3천의 세계를 돌아다니는 신통이 있다고 한다.
2) 산스크리트로 piśāca. 비사차(毘舍遮)ㆍ비사사(毘舍闍)라고도 한다. 고기를 먹는 귀신의 이름이다.
3) 산스크리트로 Ḍākinī. 의역하여 공행모(空行母). 또는 나길녕(拏吉寧)ㆍ나길니(拏吉尼)ㆍ나지이(拏枳儞)ㆍ다기니(荼耆尼)ㆍ다지니(荼枳尼)ㆍ다길이(荼吉儞)ㆍ타기니(陀祇尼)ㆍ타지니(咤枳尼)라 한다.
4) 산스크리트로 campaka이며, 첨파수(瞻波樹)ㆍ첨박가수(瞻博迦樹)ㆍ점파수(占婆樹)ㆍ첨파수(瞻婆樹)ㆍ점박가수(占博迦樹)라 한다. 의역하여 금색화수(金色花樹)ㆍ황화수(黃花樹)라 한다. 인도 열대삼림과 산에서 나며, 나무가 크고 높다. 잎은 빛나고 미끄러우며, 길이는 6ㆍ7촌쯤 된다. 잎의 뒷면은 흰색으로 부드러운 털이 있다. 노란색의 향기 나는 꽃이 피는데 찬란한 것이 금과 같으며, 향기가 수 리까지 퍼진다고 한다. 첨복화(瞻蔔花)라고도 하며, 또는 금색화(金色花)ㆍ황색화(黃色花)라 한다.
5) 범명 Kuvera, 또는 Kubera, 의역하여 불호신(不好身)이다. 또는 구비라천(鳩鞞羅天)ㆍ구니라천(俱尼羅天)ㆍ구미라천(俱尾羅天)이라 한다. 사천왕(四天王)의 하나로서 비사문천(毘沙門天)의 본래 이름이며, 혹은 그 권속을 가리키기도 한다. 인도 북방 지역의 수호자로서 복덕의 귀신으로 예부터 존숭 받았다.
6) 산스크리트로 Varuṇa. 수신(水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