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41_0225_c_01L시설론 제3권
041_0225_c_01L施設論 卷第三


법호 한역
041_0225_c_02L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傳梵大師賜紫沙門臣法護等奉詔譯


041_0225_c_03L對法大論中因施設門第四之二

“또 아난아, 나는 어머니의 태에서 나와 오래지 않아서 곧 사방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느니라. 곧, ‘나는 장차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을 이루고 나서 마땅히 중생들을 위하여 4성제(聖諦)의 법을 연설하리라’고 했으니, 이는 보살이 먼저 상서로운 조짐을 나타낸 것이니라.
041_0225_c_04L又復阿難我出母胎未久之閒卽觀四方乃作是念我當得成如來應供正等正覺已當爲衆生演說四聖諦此是菩薩先現瑞相
또 아난아, 나는 태에서 나와 오래지 않아서 말하기를 ‘지금 나의 이 몸은 바로 맨 끝의 생[邊際生]이다’라고 하였으며, 이에 생각하기를 ‘나는 장차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을 이루고 나서 마땅히 온갖 중생들을 위하여 생사(生死)의 끝을 두루 다해야 한다’고 하였나니, 이것은 바로 보살이 먼저 상서로운 조짐을 나타낸 것이니라.
041_0225_c_08L又復阿難我出胎未久卽作是言我此身是邊際生乃作是念我當得成如來應供正等正覺已當爲一切衆生普盡生死邊際此是菩薩先現瑞相
또 아난아, 내가 태에서 나와 오래지 않아서 공중에서는 저절로 하늘의 꽃들이 비처럼 내렸으니, 이른바 우발라꽃과 구모다꽃과 발납마꽃과 분나리가꽃 등이었으며, 또 여러 가지 묘한 침수향과 훈륙향과 전단향 등의 가루가 비처럼 내렸고 하늘의 옷이 뿌려졌느니라. 이에 나는 생각하기를 ‘나는 장차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을 이루게 된 뒤에는 큰 지혜를 갖추고 큰 복덕을 갖추어서 음식ㆍ의복ㆍ평상ㆍ자리 및 의약이며, 모든 수용할 물건이 풍족하리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바로 보살이 먼저 상서로운 조짐을 나타낸 것이니라.
041_0225_c_13L又復阿難我出胎未久空中自然雨衆天花謂優鉢羅花俱母陀花鉢訥摩花奔拏利迦花等又雨衆妙沈水薰陸旃檀香粖及散天花乃作是念我當得成如來應供正等正覺已大智慧具大福德飮食衣服牀座諸受用具悉皆豐足此是菩薩先現瑞相
또 아난아, 내가 태에서 나와 오래지 않아서 공중에서는 저절로 하늘의 음악이 울렸으니, 이에 생각하기를 ‘나는 장차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을 이루게 된 뒤에는 명성이 시방에 들릴 것이다’라고 하였느니라.
041_0225_c_21L又復阿難我出胎未久空中自然奏天音樂乃作是念我當得成如來應供正等正覺已聲聞十方
041_0226_a_02L또 아난아, 내가 옛날 궁중에서 여러 궁중 권속들과 같이 평상에 있었는데, 이에 생각하기를 ‘지금으로부터 이후에 나는 다시는 왕궁의 자리에 있지 않겠다. 지금 나의 이 자리가 곧 마지막으로 있게 되는 자리이다’라고 하였느니라.
이런 생각을 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왕궁의 문으로 향하면서 마음속으로 떠나갈 것을 바라자 그때에 마침 한 성현이 몰래 그 문을 열어 주었느니라. 나는 이때에 궁문을 나온 뒤에 점차 겹겹으로 된 궁궐의 문 앞으로 나아갔으며, 하나하나의 문 앞마다 모두 성현이 있어서 나를 위하여 그 문을 열어 주었었느니라. 나는 그때에 곧 생각하기를 ‘내가 장차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을 이루게 된 뒤에는 널리 중생들을 위하여 감로의 문[甘露門]을 열어 주리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보살이 먼저 상서로운 조짐을 나타낸 것이니라.
041_0226_a_02L又復阿難我昔宮中與諸宮屬同處牀座乃作是念從今已往我不復處王宮之座今我此座是卽最後所處之座作是念已從牀座起詣王宮門志欲求出有聖賢密開其門我於是時出宮門已漸次前詣重重宮禁一一門首皆有聖賢爲開其門我於爾時卽作是念我當得成如來應供正等正覺已普爲衆生開甘露門是菩薩先現瑞相
또 아난아, 나는 그때에 저 가차가(迦蹉迦, Chaṇḍaka)1)가 [끄는] 말을 타고 왕성을 나온 뒤에 다른 나라에 이르자, 곧 바로 말에서 내려 생각하기를 ‘지금 이것은 내가 최후로 타게 된 왕궁의 보배 말이다’라고 하고 나는 때마침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장엄구 및 가차가 말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그 말을 부리던 마부에게 주어 돌려보내면서 생각하기를 ‘이제 이런 일은 내가 최후로 가진 세간의 장엄구이다. 모두 버리고 다시는 그런 것을 받지 않겠다’고 하였느니라.
041_0226_a_12L又復阿難我時乘彼迦蹉迦馬王出王城已至於佗邦卽時下馬乃作是今此是我最後所乘王宮寶馬時所有衆莊嚴具及迦蹉迦馬王而悉不受還其馭者乃起是念今此是我最後所有世閒嚴具而悉棄置不復受之
아난아, 알아야 하나니, 나는 그때에 즉시 묘한 빛이 나는 보검을 가지고 손수 정수리의 상투를 끊었으며, 끊고 나서는 다시 생각하기를 ‘지금 이것이 내가 최후로 손수 머리칼과 보배 상투를 끊은 것이다. 다시는 거듭 나지 않으리라’고 하였느니라.
041_0226_a_19L阿難當知我時卽持妙色寶自斷頂髻斷已復念今此是我最後自斷頂髮寶髻不復重生
041_0226_b_02L그때 마침 가사의(袈裟依)를 입고 위의가 잘 갖추어진 어느 한 사람을 보았으므로 그를 보자마자 기뻐하면서 그에게 나아가서 말하기를 ‘나는 이제 당신에게 가시가옷[迦尸迦衣]을 바치겠습니다.2) 당신은 나에게 그 가사 법의(法衣)를 주십시오’라고 하고 곧 생각하기를 ‘지금 이 옷은 바로 내가 마지막으로 버리는 왕궁이 의복이다. 다시는 속복(俗服)을 몸에 걸치지 않으리라’고 하였느니라.
041_0226_a_21L卽時見一被袈裟衣者儀相調善見已歡喜前詣彼所而謂之曰我今奉汝迦尸迦衣汝可授我袈裟法衣卽作是念今此是我最後所棄王宮之服不復重以俗服被體
또 아난아, 그 후에 길상(吉祥) 장자에게서 길상초(吉祥草)를 받고 보리수(菩提樹) 아래로 나아가 손수 그 풀을 깔고 몸을 단정히 하여 바른 생각을 가지고 가부좌(跏趺坐)로 앉아서 생각하기를 ‘내가 만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3)의 과위를 이루지 못하면 맹세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겠다’고 하였으며, 또 생각하기를 ‘나는 이제 훌륭한 이익[善利]을 얻었다. 왜냐하면 일체의 중생은 무명(無明) 속에 있으면서 무명에 주착하고 무명의 껍데기에 지혜의 눈[慧眼]이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마땅히 무명의 알을 깨뜨리고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길상(吉祥)과 안락을 얻게 하리라’고 하였느니라.
041_0226_b_03L又復阿難其後我於吉祥長者所受吉祥草詣菩提樹下自敷其草端身正念加趺而坐作是念言我若不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果誓願不起于座又作是念我今快得善利何以一切衆生處無明中住著無明明卵㲉障覆慧眼我當破無明卵諸衆生吉祥安樂
또 아난아, 나는 성불한지 오래지 않아 중생세간에 태어나고 또한 세간에서 늙는 가운데 근기가 영리한 이[利根者]도 있고 근기가 중간인 이[中根者]도 있으며, 근기가 낮은 이[下根者]도 있는데 그 근기가 낮은 이에게는 그의 행상(行相)에 따라 그를 조복하는 것과 나아가 바른 법을 듣지 못하여 모든 결함이 있는 이가 있다는 것까지도 자세히 살펴보았고 저 중생들을 나는 자세히 살펴본 뒤에 그들에게 대비(大悲)의 마음을 일으켜 그들을 위하여 바른 법을 설하고 그들을 교화하여 제도하였느니라.
041_0226_b_11L又復阿難我成佛未久觀見衆生世閒所生亦世閒老有利根者有中根有下根者其下根者隨其行相而調伏之乃至不聞正法諸缺減者等衆生我觀見已於彼彼所起大悲爲說正法而化度之
또 아난아, 나는 다시 생각하기를 ‘나는 이제 훌륭한 이익을 얻었도다. 나는 세간의 잡된 물듦 속에서 살면서도 잡되게 물든 마음으로 행하는 바가 없다’라고 하였느니라.”
041_0226_b_17L又復阿難我復作是念我今快得善我於世閒雜染中生而無雜染心意所行

5. 대법대론 중 인시설문
041_0226_b_20L對法大論中因施設門第五

총설(總說)을 게송으로 말하리라.
041_0226_b_21L總說頌曰

아들처럼 여기는 것과 낮은 족성과 가난한 집안이요
도둑의 재난과 겁초(劫初)와 십세(十歲)4)에 이르기까지이며
우화주(牛貨洲)와 승신주(勝身洲)와 구로주(俱盧洲)며
무아(無我)와 저 욕계(欲界)ㆍ색계(色界)요
부처님께서 선정[定]에서 일어나심과 열반에 드심과
최후로 대의(大衣)가 불에 타지 않는 것이다.
041_0226_b_22L如子下族幷貧族
賊難劫初至十歲
牛貨勝身俱盧洲
無我及彼欲色界
佛從定起入涅槃
最後大衣不焚爇
041_0226_c_02L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온갖 중생들 가운데 맨 위이고 가장 뛰어난 이로서 큰 보리의 마음[大菩提心]을 일으키지 않고서도 바른 믿음[正信]으로 출가(出家)할 수 있는가?
041_0226_c_02L又問何因菩薩於一切衆生中最上最勝有不發大菩提心而能正信出家者邪
【답】 보살은 오랜 세월 동안 모든 중생을 아들과 동일하게 보아 착한 업을 부지런히 닦았으므로 그것이 자라고 성숙하여 뛰어나고 묘한 과보가 바로 눈앞에 온전히 성취되어 나타난 이이므로 그와 같은 것이다. 항하[殑伽,Gaṅga]의 모래 수만큼 많은 보살들로서 지금까지 큰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지 못한 채 바른 믿음으로 출가한 이는 없었으니, 그가 말했듯이 그것은 곧 능히 욕락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041_0226_c_05L菩薩長時觀諸衆生等同一子勤修善業長養成熟勝妙果報現前克成法爾如是殑伽沙等諸菩薩衆未有不發大菩提心而能正信出家之者如其所說卽是不能受欲樂故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하천한 집안[族]에 태어나지 않는가?
041_0226_c_10L又問何因菩薩不於下族中生
【답】 하천한 집안에 태어나는 이는 교만한 마음을 익히고 가까이 했기 때문이다. 보살은 오랜 세월 동안 모든 교만을 멀리 여의고 착한 법을 친근히 하여 닦아 익히고 베풀었다. 그러므로 보살은 반드시 저 으뜸가는 집안에 태어나는 것이다.
또 만일 보살이 하천한 집안에 태어났다면 곧 비방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041_0226_c_11L族生者習近慢心菩薩長時遠離諸親近善法修習施作是故菩薩決定於其上族中生又若菩薩下族生卽起謗訕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지 않는가?
041_0226_c_15L又問何因菩薩不於貧族中生
【답】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는 이는 인색한 일을 익히고 가까이 한 때문이다. 보살은 오랜 세월 동안 인색한 때를 여의고 인색함이 없는 법을 친근히 하고 닦아 익히고 광대하게 베풀었다. 그러므로 보살은 반드시 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는 것이니, 이른바 보살은 온갖 얻게 된 빛깔[色]ㆍ소리[聲]ㆍ냄새[香]ㆍ맛[味]ㆍ접촉[觸] 등의 모든 대상에 대하여 어려움도 없이 자타가 평등하게 그것들을 수용하였기 때문이다.
또 만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곧 비방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041_0226_c_16L族生者習近慳吝菩薩長時離慳吝親近修習廣多施作無慳吝法故菩薩決定於其富族中生謂以菩薩諸有所得色聲香味觸等諸境歷艱苦自佗平等而受用之又若菩薩生貧族者卽起謗訕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아주 변두리에 있는 국토와 도적의 재난이 많은 비루하고 험악한 지방에 태어나지 않는가?
041_0226_c_22L又問何因菩薩不生極邊國土及多賊難鄙惡之方
041_0227_a_02L【답】 변방에 있는 험악한 국토는 계율에 대해서나 소견에 대해서 모두 괴로워하여 보살과 같은 이가 되지 못한다. 보살은 모든 선(善)을 부지런히 닦아서 그것이 자라고 성숙하여 바로 눈앞에 그 뛰어나고도 묘한 과보가 완전히 성취되어 나타난 이이니, 이 때문에 보살은 반드시 저와 같이 큰 나라에 태어나는 것이다.
[변방의 국토에서는] 가령 근기가 영리하고 청정한 중생이 큰 위덕을 갖춘 보살을 만나게 된다 해도 역시 그들은 가장 높은 무루(無漏)의 착한 법, 즉 무상정등(無上正等)의 깨달음ㆍ연각(緣覺)의 깨달음ㆍ성문(聲聞)의 깨달음이나 피안에 이르는 법이나 그 밖의 가장 높은 무루의 선근(善根)은 일으킬 수 없다.
041_0226_c_24L邊惡國土於戒於見而悉艱苦不與菩薩相似同等菩薩者勤修諸善長養成熟現前勝妙果報克成是故菩薩決定於其大國中生設有利根淸淨衆生値遇菩薩大威德者然亦不能發起最上無漏善法所謂無上正等菩提緣覺菩聲聞菩提到彼岸法及餘最上無漏善根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겁초(劫初)에 태어나지 않았는가? 그때에는 사람의 수명이 팔만 세부터 시작하는 때이다.
041_0227_a_09L又問何因菩薩不於劫初時生彼時人壽始八萬歲
【답】 겁초의 사람들은 연품(軟品)의 근성이어서 하는 일이 우둔하고 질박(質朴)한 종류이므로 보살과 같은 이가 되지 못한다. 보살대사로서 큰 위덕을 갖춘 이는 오랜 세월 동안 착한 법을 부지런히 닦아서 그것이 자라고 성숙한 이이다. [겁초에 태어나는 자는] 가령 겁초에 근기가 영리하고 청정한 이가 있어서 큰 위덕을 갖춘 보살을 만난다 해도 그들은 역시 가장 높은 무루의 착한 법은 일으킬 수 없다.
041_0227_a_11L劫初時人軟品根所行愚鈍朴質種類不與菩薩相似同等菩薩大士大威德者於長時中勤修善法長養成熟設有利根淸淨衆生値遇菩薩大威德者然亦不能發起最上無漏善法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사람 수명의 최후가 십 세가 되는 때에 태어나지 않았는가?
041_0227_a_16L又問何因菩薩不於人壽最後十歲時生
【답】 사람의 수명이 십 세일 때는 많고 많은 죄업(罪業)과 번뇌가 있어서 보살과 같은 이가 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보살로서 큰 위덕을 갖춘 이는 사람의 수명이 십 세인 때에는 태어나지 않는다.
041_0227_a_18L人壽十歲之時廣多罪業多煩惱不與菩薩相似同等是故菩薩大威德者不於人壽十歲時生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서구다니주(西瞿陀尼洲)5)에서 태어나지 않았는가?
041_0227_a_20L又問何因菩薩不生西瞿陀尼洲
041_0227_b_02L【답】 서구다니주의 사람들은 연품의 근성이어서 하는 일이 어리석고 둔하며 질박한 종류이므로 보살과 같은 이가 되지 못한다. 보살대사로서 큰 위엄과 덕을 갖춘 이는 착한 법을 부지런히 닦아서 그것이 자라고 성숙하여 뛰어나고 묘한 과보가 바로 눈앞에 완전히 성취되어 나타난 이이니, 이 때문에 보살은 반드시 저 같이 큰 나라에 태어난다.
가령 [서구다니주에서는] 근기가 영리하고 청정한 중생이 있어서 큰 위엄과 덕을 갖춘 보살을 만난다 해도 그들은 역시 최상 무루의 착한 법, 즉 무상정등보리나 연각과 성문의 보리나 피안에 이르는 법이나 그 밖의 최상 무루의 선근은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041_0227_a_21L西瞿陀尼洲人軟品根性所行愚鈍朴質種類不與菩薩相似同等菩薩大士大威德者勤修善法長養成熟現前勝妙果報克成是故菩薩決定於其大國中生設有利根淸淨衆生値遇菩薩大威德者然亦不能發起最上無漏善法所謂無上正等菩提緣覺菩提聲聞菩提到彼岸法及餘最上無漏善根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동승신주(東勝身洲)6)에 태어나지 않았는가?
041_0227_b_07L又問何因菩薩不生東勝身洲
【답】 그곳에서의 일과 자세한 설명은 서구다니주에서와 같다.
041_0227_b_08L西瞿陀尼洲其事廣說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북구로주(北俱盧洲)7)에 태어나지 않았는가?
041_0227_b_09L又問何因菩薩不生北俱盧洲
【답】 북구로주 사람들은 연품의 근성이어서 하는 일이 어리석고 둔하며 질박한 종류이어서 따라 짓는 일에 애를 쓰면서도 보살과 같은 이는 되지 못한다. 보살대사로서 큰 위덕을 갖춘 이는 오랜 세월 동안 모든 선행을 부지런히 닦아서 그것이 자라고 성숙하여 뛰어나고 묘한 과보가 바로 눈앞에서 완전히 성취되어 나타난 이이니, 이 때문에 보살은 반드시 저와 같은 큰 나라에 태어난다.
041_0227_b_10L俱盧洲人軟品根性所行愚鈍朴質種類隨作艱辛不與菩薩相以同等菩薩大士大威德者於長時中勤修諸善長養成熟現前勝妙果報克成是故菩薩決定於其大國中生
가령 [북구로주에서는] 근기가 영리하고 청정한 중생이 있어서 큰 위덕을 갖춘 보살을 만난다 해도 그들은 역시 온갖 경우에서 가장 높은 무루의 선근은 일으킬 수 없다. 그렇지만, 북구로주 사람들은 내 것[我所]이라는 [생각이] 없다.
041_0227_b_15L設有利根淸淨衆生値遇菩薩大威德者然亦不能於一切處發起最上無漏善根而北俱盧洲人無我所執
【문】 북구로주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내 것이라는 집착이 없는가?
041_0227_b_18L此中問言北俱盧洲人何故無我所執邪
【답】 중생으로서의 수없이 많은 경계와 광대하게 수용한 경계가 있지만 모두 다 뜻을 즐겁게 하고 평등하여 차별이 없기 때문에 내 것이라는 집착은 없다.
041_0227_b_19L謂以衆生數多境界廣大所受境界咸皆悅意平等無差故無我所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욕계(欲界)의 여러 하늘에 태어나지 않았는가?
041_0227_b_21L又問何因菩薩不生欲界諸天
041_0227_c_02L【답】 욕계의 모든 천자(天子)들은 모든 경계에 집착해서 방일을 좋아하므로 보살과 같은 이가 되지 못한다. 비록 조그마한 범행을 닦아 지니기는 하나, 널리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 등의 네 대중을 위하여 광대하게 범행을 연설하거나 모든 하늘 사람들로 하여금 저마다 이익을 얻게 할 수가 없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욕계의 여러 하늘에는 태어나지 않는다.
041_0227_b_22L欲界中諸天子衆著諸境界愛樂放不與菩薩相似同等雖能修持少分梵行不能廣爲比丘比丘尼優婆優婆夷等四衆廣大宣演梵行諸天人各獲利益以是緣故不生欲界諸天
【문】 무슨 인연으로 보살은 색계(色界)의 여러 하늘에 태어나지 않았는가?
041_0227_c_05L又問何因菩薩不生色界諸天
【답】 색계의 여러 천자들은 비록 조그마한 범행을 닦아 지니기는 하나, 역시 네 대중을 위하여 따로따로 모든 범행을 펴 연설하거나 모든 하늘ㆍ사람들마다 각각 이익을 얻게 할 수가 없다. 또 보살은 색계의 여러 하늘세계[天趣]에서는 열반을 증득[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041_0227_c_06L色界中諸天子衆雖能修持少分梵而亦不能廣爲四衆別別開演所有梵行令諸天人各獲利益又復菩薩不於色界諸天趣證涅槃
【문】 그것에 대하여 묻겠다. 무엇 때문에 색계의 하늘에서는 열반에 들지 못하는가?
041_0227_c_10L此中應問何故色界天中不入涅槃
【답】 색상(色相)을 바르게 받는 곳이 없기 때문이니, 다만 뜻으로만 지은 뒤에 바로 열반에 들 뿐이다.
041_0227_c_11L謂無色相正受處故但作意已正入涅槃
【문】 만일 이와 같이 설명한다면, 착하지 못한[不善]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인가? 무기(無記)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인가?
041_0227_c_13L又問若如此說者不善心入邪無記心入邪
【답】 여기서의 설명은 마땅히 무기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此說應知無記心入
【문】 무슨 인연으로 모든 불세존께서 세간에 머물러 계시면서 교화하시는데 무엇 때문에 어질고 높은 대성문들은 먼저 열반에 들고 부처님은 그 뒤에 드시는가?
041_0227_c_15L又問何因諸佛世尊住世教化何故賢上大聲聞衆先入涅槃佛乃後入
【답】 모든 성문들은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이 부지런히 착한 법을 닦아서 그것이 자라고 성숙하여 저 뛰어나고 묘한 과보가 바로 눈앞에서 완전히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만일 세존께서 열반에 드신 것을 보면 저 모든 성문들의 온갖 뛰어난 과보는 곧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
041_0227_c_17L以諸聲聞長時無閒勤修善法長養成熟現前勝妙果報克成若見世尊入涅槃者彼諸聲聞所有勝報卽不圓成
또 법이 그와 같아서 저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모든 불세존의 일체의 대성문들로서 어질고 높은 이들이 모두 먼저 열반에 들고 부처님은 그 뒤에야 열반에 드시는 것이다. 그 말한 바와 같이 ‘열반에 든다’는 것은 모든 불세존께서 제4선(第四禪)의 부동지(不動地) 가운데서 현전에 증득[證]하여 드는 것을 말한다.
041_0227_c_21L又復法爾殑伽沙數等諸佛世尊所有賢上大聲聞衆皆先涅槃佛乃後入如其所說入涅槃者諸佛世尊於第四禪不動地中現前證入
041_0228_a_02L【문】 이에 대하여 묻겠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세존께서는 열반에 드셨는가? 혹 다시 일어나시는 것인가?
041_0227_c_24L此中應問云何世尊入涅槃邪或復起邪
【답】 만일 일어나실 것이라면 곧 [열반에] 드시는 일도 없으리라.
若有所起卽無所入
【문】 무슨 인연으로 여래ㆍ세존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거룩한 몸은 이미 타버렸는데도 대의(大衣)만은 본래대로여서 안이나 바깥이 하나도 손상되지 않았는가?
041_0228_a_03L又問何因如來世尊入涅槃已聖體旣大衣如故若內若外都無所損
【답】 하늘의 위력 때문이었다. 곧 모든 하늘들은 불세존께 대하여 지극히 청정한 믿음을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두 가지 제지[制止]로 타지 않은 것이니, 하나는 안의 몸[內身]이요, 다른 하나는 밖의 재물[外財]이다. 이것은 모두 부처님의 신력 때문인 줄 알아야 한다.
041_0228_a_05L威力故謂以諸天於佛世尊極生淨又復二種制止不燒一者內身;二者外財當知皆是佛神力故

6. 대법대론 중 인시설문 ①
041_0228_a_08L對法大論中因施設門第六之一

총설(總說)을 게송으로 말하리라.
041_0228_a_09L總說頌曰

둘과 연(緣)과 저 2중(衆)의 출현과
명성이 삼천대천세계에 들리는 것이요
대자(大慈)ㆍ대비(大悲)의 두 가지 마음과
부사의[不思議]와 따르는 법[隨順法]이며
중생들의 차별하는 소행 가운데서와
상왕(象王)과 머무는 일과 지옥과 같은 것 등이다.
041_0228_a_10L二緣及彼二衆出
聲聞三千大千界
大慈大悲二種心
不思議及隨順法
衆生差別所行中
如象王住地獄等

【문】 무슨 인연으로 부처님과 전륜왕의 [둘]은 모두 서른두 가지 대장부상(大丈夫相)을 갖추는가? [둘이란] 하나는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을 말하는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전륜성왕을 말한다.
041_0228_a_13L又問何因佛及輪王皆具三十二大丈夫相一謂如來應供正等正覺謂轉輪聖王
【답】 전륜성왕이 옛날 인(因)을 닦을 때에 그가 한 일이 넓고도 컸으니, [이른바] 오랜 세월 동안 늘 생각하기를 ‘나는 마땅히 널리 보시를 행하여 모든 훌륭한 복[勝福]을 심고 온갖 중생들이 청정하게 지니는 계행(戒行)을 더욱 자라게 하며, 세간에 어리석고 어두운 이와 귀의할 데도 구해줄 이도 없는 이를 모두 구제하고 제도해야 한다고 하였다.
041_0228_a_16L轉輪聖王者往昔修因其事廣大於長時中常起是念當廣行布施植諸勝福長養一切衆淨持戒行世間癡暗無歸救者爲救度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께서는 하시는 일 마다 온갖 착한 법으로써 세간의 중생들에게 널리 베풀고 큰 서원을 두루 일으켜 원하는 대로 해주셨으며, 집을 버리고 출가하여 등정각(等正覺)을 이루신 것이니, 이런 인연 때문에 전륜성왕과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은 모두 대장부의 상호를 갖추는 것이다.
041_0228_a_20L如來應供正等正覺者隨諸所作一切善法普施世間一切衆生廣發大願如願所行捨家出家成等正覺以是因故轉輪聖王如來應供正等正覺皆具大丈夫相
041_0228_b_02L【문】 무슨 인연으로 부처님과 연각(緣覺)은 한 시대에 서로 만나지 못하는가?
041_0228_a_24L又問何因佛與緣覺於一時中不相値遇
【답】 모든 연각들은 오랜 세월 동안에 연각의 법을 수행하여 그 뛰어나고 묘한 과보가 바로 눈앞에 완전히 성취되어 나타난 이이므로 가장 으뜸 되는 법[最上法]에 대하여 원하거나 구하는 바도 없고 베푼 것도 없으며, 또한 여래를 친근히 하고 공경하고 사모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없다. 이런 인연 때문에 부처님과 연각은 동시에 출현하지 않는다.
041_0228_b_03L諸緣覺衆於長時中修緣覺勝妙果報現前克成無所願求最上法無復施作亦不樂欲親近恭敬瞻睹如來由是因故佛與緣覺不同時出
【문】 무슨 인연으로 두 전륜왕은 같은 때에 출현하지 않는가?
041_0228_b_07L又問何因二轉輪王不同時出
【답】 전륜성왕이 옛날 인을 닦을 적에 그가 한 일이 넓고도 컸으니, 이른바 오랜 세월 동안 모든 선(善)을 부지런히 닦아서 동일한 묘한 일산으로써 온갖 중생을 두루 덮었다. 한 분의 전륜왕이 출현한다 해도 중생들을 아들과 똑같은 생각으로 보며, 한 분의 전륜왕이 출현한다 해도 동일한 경계에서 존경과 공양을 받고 처소를 따라 마땅히 해야 하는 온갖 착한 업마다 뛰어난 서원과 과보가 바로 눈앞에 완전히 성취되어 나타난다. 이런 인연 때문에 두 전륜왕은 같은 때에 출현하지 않는다.
041_0228_b_08L輪聖王往昔修因其事廣大謂於長時勤修諸善同一妙蓋普覆一切輪王出觀諸衆生同一子想一輪王同一境界尊重供養隨所應作一切善業勝願果報現前克成由是因故二轉輪王不同時出
【문】 무슨 인연으로 두 분의 부처님으로서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께서는 같은 때에 출현하시지 않는 것인가?
041_0228_b_14L又問何因二佛如來應供正等正覺不同時出
【답】 보살이 옛날 인행(因行)을 닦을 때에 그가 한 일이 넓고도 크셨으니, 이른바 오랜 세월 동안에 오직 한 분 스승의 가르침과 한 가지만을 닦아 익혀서 모든 착한 법을 지었고, 그의 하는 일마다 동일한 해탈[同一解脫]과 오직 한 분의 존귀한 이[唯一所尊]와 오직 하나의 큰 지혜[唯一大智]만이 있어서 모든 착한 업을 지어 더욱 자라게 하고 성숙시켰으므로 같은 때에 두 개의 과보가 눈앞에 일어나는 일은 없다.
그것은 또 무엇을 뜻하느냐 하면, 두 가지가 나란히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인연 때문에 같은 때에 두 분의 부처님으로서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께서는 함께 세간에 출현하지 않으신다.
041_0228_b_16L菩薩往昔修因其事廣謂於長時唯一師教一種修習諸善法隨其所作同一解脫唯一所唯一大智作諸善業長養成熟一時中無二果報現前所起此復云二難竝故以是因故於一時中二佛如來應供正等正覺不同出世
【문】 무슨 인연으로 여인(女人)은 전륜성왕이 되지 못하고 제석(帝釋)도 되지 못하며 범왕도 되지 못하고 마왕(魔王)도 되지 못하며 연각(緣覺)의 보리(菩提)도 증득하지 못하고 무상정등의 보리도 증득하지 못하는가?
041_0228_b_22L又問何因女人不作轉輪聖王不成帝釋不成梵王不成魔王不證緣覺菩提不證無上正等菩提
041_0228_c_02L【답】 여인들은 선한 힘[善力]이 하열하고 미약하나, 남자는 훨씬 뛰어나서 요욕(樂欲)과 근력(根力)이 굳건하게 확립된 경우요, 지극히 선에 대하여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인은 세력이 없고 그 모든 것은 남자의 선업(善業)의 인연으로 짓는 것이요, 또 여인은 근기가 영리한 이가 없고 오직 저 남자만의 선한 힘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며, 또 저 남자의 선한 힘이 더욱 지극해야 비로소 영리한 근기와 훌륭한 업을 얻게 된다.
이와 같은 인연 때문에 여인은 전륜성왕이 되지 못하고 제석도 되지 못하며, 범왕도 되지 못하고, 마왕도 되지 못하며 연각의 보리도 증득하지 못하고 무상정등 보리도 증득하지 못한다.
041_0228_c_02L謂諸女人善力劣弱男子勝善樂欲根力之所建立以其極生善欲心故女無勢皆是男子善業因作又復女人無其利根唯彼男子善力成故又彼男子善力增極乃能獲得利根勝業如是因故女人不作轉輪聖王不成帝釋不成梵王不成魔王不證緣覺菩提不證無上正等菩提
【문】 무슨 인연으로 불세존은 가없는 지(智)를 갖추시고 가없는 혜(慧)ㆍ가없는 말재주[辯才]를 갖추셨는가?
041_0228_c_10L又問何因佛世尊者具無邊智具無邊慧無邊辯才
【답】 보살은 오랜 세월 동안 저 세 가지 지혜를 친근히 하고 닦아 익히며 널리 베풀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듣고서 이룬 지혜[聞所成慧]와 사유로써 이룬 지혜[思所成慧]와 닦아서 이룬 지혜[修所成慧]를 더욱 지극하게 늘리고 힘썼으니, 이와 같은 인연 때문에 불세존께서는 가없는 지혜와 가없는 변재를 갖추신 것이다.
041_0228_c_12L菩薩長時於其三慧親近修習廣多施作謂聞所成慧思所成慧修所成慧增極勤勇以如是因故佛世尊具無邊智慧無邊辯才
【문】 무슨 인연으로 불세존은 청정하고 미묘한 음성을 내시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두루 들리게 하여 모두 다 환히 알도록 하셨는가?
041_0228_c_16L又問何因佛世尊出淸淨妙音普聞三千大千世界悉令曉了
【답】 불세존은 도를 이루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 범계(梵界)에 머물면서 두루 친근히 하여 해탈하는 게송[解脫頌句]을 듣게 되셨으니, 그 게송은 이러하다.
041_0228_c_18L以佛世尊成道未久住梵界已普令親近得聞解脫頌句頌曰

모든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에 편히 머물러
정진을 일으켜 벗어나기를 구하면
나고 죽음[生死]의 큰 힘을 지닌 군사를 깨뜨림이
마치 미친 코끼리를 풀로 된 집에 있게 하는 것과 같으리라.
041_0228_c_21L安住諸佛正教中
發起精進求出離
能破生死大力軍
猶如狂象在草舍

지금의 이 청정하고 바른 가르침과 계율은
방일하지 않은 마음으로 잘 행해야 하나니
곧 나고 죽음의 바퀴를 끊어 없애야
온갖 괴로움의 끝을 다하게 되느니라.
041_0228_c_23L今此淸淨正法律
不放逸心善所行
卽能斷滅生死輪
乃盡一切苦邊際
041_0229_a_02L
이와 같은 게송 구절을 낱낱 세계에 있는 낱낱 중생들이 두루 다 들을 수 있어서 분명히 알게 된 것이니, 이로써 바로 여래의 청정하고 묘한 음성이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들리게 되는 것이다.
041_0229_a_02L如是頌句一一世界一一衆生普皆得聞分明曉了此是如來淸淨妙音普聞三千大千世界
施設論 卷第三
甲辰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1. 1)혹은 Chandana. 차닉(車匿)이라고도 한다.
  2. 2)곧 발가바(跋伽婆, Bhagavat) 선인이 사는 숲에 이르러 칼을 들어 머리칼을 자르고 값진 보배 옷을 벗어 버리고는 거친 베옷으로 바꾸어 입은 것을 말한다.
  3. 3)범어로는 anuttarā samyaksaṃbodhiḥ.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뜻한다.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를 이르는 말이다.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라고도 한다.
  4. 4)겁(劫)의 끝에 유정의 수명이 10세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5. 5)범어로는 Avaragodāniya dvīpa. 수미산의 서쪽에 있다는 대륙을 말한다.
  6. 6)범어로는 Pūrvavid-dvīpa. 수미산의 동쪽에 있다는 대륙을 말한다.
  7. 7)범어로는 Uttarakuru-dvīpa. 수미산의 북쪽에 있다는 대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