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전서

자기문절차조열(仔蘷文節次條列) / 仔蘷文節次條列

ABC_BJ_H0278_T_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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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문절차조열仔蘷文節次條列
무릇 재齋의 시설을 살펴보면, 혹은 7주야晝夜 동안 하기도 하고, 혹은 5주야 동안 하기도 하며, 혹은 2주야를 하기도 한다. 곧 날을 안배하는(排日1)) 것은 물질의 많고 적음을 따라 기미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마땅하다.
대개 3주야 동안 하는 것에 날을 배정하는 절차를 보면, 옹호18단擁護十八壇 작법作法2)은 날을 배정하기 전에 설행設行하는 것이 옳다. 관욕灌浴3)과 모든 진언眞言 등의 일은 『자기문仔夔文』 본문에 갖추어져 있다. …….
17무공단無供壇4)은 가지공덕림加持功德林·가지연지加持蓮池·정토누각淨土樓閣·망향대望鄕臺·사향령思鄕嶺·한림화寒林花·왕사성枉死城·파지옥破地獄·존승탑尊勝塔·은교銀橋·금교金橋·감로단甘露壇·선농단先農壇·잠직단蠶織壇·영성단靈星壇·노인성단老人星壇·마목마보등단馬牧馬步等壇 등이다.
이런 것들은 옹호단擁護壇(神衆壇) 작법과 동시에 배치해 둔다. 혹 편문篇文은 본문에 의거하여 계백啓白5)하면 될 뿐이다.
법시도량法施道場에서 법사法師와 시주施主들이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여러 성현聖賢들이 반드시 왕림할 것이다. 여러 성현이 왕림하지 않는다면 숱한 혼령들은 반드시 제도 되는 이로움이 없을 것이라 했으니 믿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말은 「수설여법편修設如法篇」에 이른 말이다. 무릇 법연法筵을 열 때에 가장 높은 덕을 지닌 이가 법을 집행하는 설주說主가 되어야 한다. 그 다음은 유나維那6)와 찰중察衆7)이고, 그 나머지는 제각각 적절한 소임을 임명해야 하며, 그 누구도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유나와 찰중은 마땅히 법을 집행하는 분에게 명령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의 소임을 맡은 사람은 또 유나의 처소에 가서 물어야 한다. 무릇 차배次排와 작법作法·예무禮務 등의 일은 차례를 잃어버리는 폐단이 없게 해야 한다.
중회衆會8)의 재를 올리기 전에 오로단五路壇의 작법 절차는 성제聖帝와 명군明君으로부터 시작해서

011_0524_a_02L仔蘷文節次條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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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_0524_a_04L1)桂坡聖能編

011_0524_a_05L
凡觀設齋或七晝夜或五晝夜或二
011_0524_a_06L卽排日者物力之多小見機所辦
011_0524_a_07L爲冝盖三晝夜排日節次而擁護十八
011_0524_a_08L壇作法排日前設行而可冝灌浴諸眞
011_0524_a_09L言等事俱在本文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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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七無供壇則加持功德林加持蓮池
011_0524_a_11L淨土樓閣望鄕臺思鄕嶺寒林花
011_0524_a_12L死城破地獄尊勝塔銀橋金橋
011_0524_a_13L露壇先農壇蠶織壇靈星壇老人星
011_0524_a_14L馬牧馬步等壇此則擁護壇作法同
011_0524_a_15L時排置或篇文則依本文啓白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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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施道場法師施主至誠諸聖必臨
011_0524_a_17L諸聖非臨則衆魂必無利濟可不信乎
011_0524_a_18L此語修設如法篇云凡法筵之時最尊
011_0524_a_19L秉法說主也其次維那察衆也
011_0524_a_20L餘各差任無非趂切也維那察衆
011_0524_a_21L問聽令於秉法也各差任且問於維那
011_0524_a_22L凡次排作法禮務等事毋令失次之
011_0524_a_23L獘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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衆會齋前五路壇作法次自聖帝明君

011_0524_b_01L일체 고혼孤魂에 이르기까지 맞이하고 초청하여 3일 밤낮 동안 진행하는 데 들어갈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데(設辦9)), 그 사이에 겨를이 없기 때문에 오로단의 고혼을 초청하여 맞이하는 일은 미리 거행해야 한다.
「설초과식設醮科式」에 이르기를 “혹 다섯 방위의 길(五方)을 개통하지 못하면 명부冥府10)와 지옥地獄의 모든 귀신들을 어떻게 불러 모을 수 있겠는가? 오제五帝의 임금은 백천百川의 주인이며, 허공 천지와 물·육지·산림의 먼 길과 좁은 길들은 다 막히고 장애가 되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본문에 이르기를 “만약 다섯 방위의 길을 개통하지 못하면 온갖 혼령을 다 모으기 어려울까 두렵다. 이런 까닭에 우선 다섯 방위의 오제의 군왕들을 초청하고, 그 다음에는 고혼들을 초청하여 맞이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자기문仔夔文』에서는 “3일 밤낮 거행하는 법회의 배일排日은 비로단毘盧壇과 영산단靈山壇에 등을 밝히고 삼보 별단別壇에는 지반志磐11)의 3결계結界12)를 거행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자기문』 본문에는 각 단壇을 일시에 설시設施하면 또 그 사이에는 틀림없이 다섯 방위의 신과 혼령을 부르는 의식(對靈13))은 없기 때문에 먼저 마땅히 열어 두어야 하는데 그에 대한 규례規例가 이전엔 없었으니, 이 때문에 제방諸方에서 틀림없이 의심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때가 임박하면 아마도 지식이 많은 분의 소견을 따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거불擧佛14)과 선소宣疏,15) 그리고 모든 진언眞言·청사請詞16)·관욕灌浴 등의 일은 모두 본문에 실려 있다.
거기에 이르기를 “영접하여 인도하고 이마를 땅에 대어 예를 올린 다음에 각각의 번幡기와 위패位牌를 모두 각 본단本壇에 안치하고 다게茶偈를 한다. …….”라고 하였다.
옹호단擁護壇(神衆壇)에 작법이 끝난 다음에 중회衆會 앞 간일間日17) 밖에 온갖 형상을 그린 그림을 배열해 갖추어 놓고 법에 의거해서 점안點眼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
중회의 재가 끝난 다음에 크게 분수焚修18)의 예를 전례에 의거해 할 것이며, 또한 예수재預修齋19)의 거행에 있어서는 본문에 의해서 거행한다. 만약 예수재를 거행하지 않았으면 그날 밤 마지磨指20)를 올리는 의식은 상주권공常住勸供21)으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
첫째 날 저물녘에 재齋를 마친 후의 관음개계觀音開啓22)는 『자기문』 본문에 18(六三) 및 13조사와 향당鄕唐조사·개송開宋조사, 그리고 여러 산문 등의 단壇을 각각 배열하여 시설하고, 각각 법사를 세워서 일시에 함께 초청해서 작법을 한다.

011_0524_b_01L至一切孤魂迎請三晝夜設辦則其間
011_0524_b_02L無暇故五路壇孤魂迎請預爲擧行也
011_0524_b_03L設醮科式云倘不開通五方則㝠府地
011_0524_b_04L獄一切鬼衆曷可招集也五帝之君
011_0524_b_05L百川之主也虛空天地水陸山林
011_0524_b_06L途狹路盡阻揔障也本文云若不開
011_0524_b_07L於五路恐難集於萬靈以此先請五方
011_0524_b_08L五帝之君其次迎請孤魂也仔蘷三晝
011_0524_b_09L夜排日則毘盧靈山加燈三寶別壇
011_0524_b_10L磐三結界仔蘷本文各壇一時設施
011_0524_b_11L則又其間必無五方及對靈之故先當
011_0524_b_12L開置而曾無䂓例以此諸方必不無
011_0524_b_13L疑碍也臨時盖愽識所見爲冝擧佛及
011_0524_b_14L宣䟽諸眞言請詞灌浴等事皆在本文
011_0524_b_15L引迎頂禮後各幡位牌並安于各
011_0524_b_16L本壇茶偈云云擁護作法後衆會前
011_0524_b_17L間日外排偹諸畫形像依法點眼爲
011_0524_b_18L

011_0524_b_19L
衆會齋後則大焚修依例爲之亦有預
011_0524_b_20L修之擧則依本文行之若無預修之擧
011_0524_b_21L則其夜磨指則常住勸供爲冝

011_0524_b_22L
初日莫啼 [1] 觀音開啓仔蘷本文六三
011_0524_b_23L十三祖師鄕唐祖師開宋祖師諸山
011_0524_b_24L等壇各各排設各立法師一時同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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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문』 제1권에 관음개계 후 관욕灌浴 등 모든 진언은 본문에 잘 갖추어져 있으며, 권공勸供은 평상시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첫째 날은 재를 지낸 뒤에 가등加燈23) 작법을 행한다. 할향喝香24)·삼등게三燈偈·고향게吿香偈를 하고 난 뒤에 제반 개계開啓를 하고, 『천수경』을 한 번 독송한다. 그런 다음의 제1윤등輪燈에 관한 것은 가등통서편加燈通叙篇에서부터 경헌삼승중편敬獻三乘衆篇에 이르기까지 모두 9편이다. 맨 먼저 세 번의 어산魚山25)을 하고 모두 내정內庭에 나아가서 계백啓白26)한다.
제2윤등輪燈에 관한 것은 경헌제천편敬獻諸天篇에서부터 세주삼교제도편世主三敎諸徒篇에 이르기까지 모두 9편이다. 중간으로 세 번의 어산을 하고 모두 외정外庭에 나아가서 계백한다.
제3윤등輪燈에 관한 것은 지령편知靈篇에서부터 회향편回向篇에 이르기까지 위의 7편과 아래 8편 모두 합해서 15편이다. 맨 마지막 세 번의 어산을 하고 모두 외월대外月臺에 나아가 계백하는데, 이 3윤등輪燈에 관한 것은 혹 법사法師가 고하여 아뢰어도 무방하다.
맨 마지막 어산에 이르러서는 회향진언回向眞言을 송주한 다음에 이 재를 마련한 시주施主가 바라는 바를 축원한다. …….
그 다음에 제반전諸般典 시식施食을 하고 회향편과 봉송편奉送篇 등은 거행하지 말라. 재를 파하고 산회하는 날 다시 중례시식中禮施食(中壇施食)을 한 뒤에 회향편·봉송편 등을 거행해도 좋다.
다음 둘째 날은 재를 지내기 전에 영산단靈山壇과 비로단毘盧壇 두 단을 함께 시설하고 각각 작법을 한다. 영산단은 내정內庭에 배설排設하고, 비로단은 사찰 앞쪽에 만월대滿月臺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사찰에서 가깝고 넓은 곳에 배설하고 거불擧佛한다.
그 다음 원겁遠劫 중에는 다른 점이 있으니, 그것도 본문에 갖추어 기록되어 있다. 대염향大拈香 법도 본문에 기술되어 있으며, 아울러 설선說禪 작법도…….27)


011_0524_c_01L而作法則仔蘷第一卷觀音開啓后
011_0524_c_02L浴諸眞言本文俱在勸供如常

011_0524_c_03L
初日齋后加燈作法則喝香三燈偈
011_0524_c_04L吿香偈后諸般開啓千手一遍后
011_0524_c_05L一輪燈則自加燈通叙篇至敬獻三乘
011_0524_c_06L衆篇乃九篇也上三番魚山俱詣內
011_0524_c_07L庭中啓白第二輪燈則自敬獻諸天篇
011_0524_c_08L至世主三敎諸徒篇乃九篇也中三番
011_0524_c_09L魚山俱詣外庭中啓白第三輪燈
011_0524_c_10L知靈篇至回向篇也上七篇其下八
011_0524_c_11L並十五篇也下三番魚山俱詣外
011_0524_c_12L月臺啓白而此三輪燈篇文或法師奏
011_0524_c_13L亦不妨至終末魚山則回向眞言
011_0524_c_14L設辦施主所欲祝願云云次諸般
011_0524_c_15L典施食爲之而回向奉送等篇勿爲行
011_0524_c_16L罷散日更爲中禮施食後回向奉
011_0524_c_17L送等篇爲之可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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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二日齋前靈山毘盧兩壇並設各立
011_0524_c_19L作法靈山壇內庭中排設毘盧壇
011_0524_c_20L寺之前有滿月臺亦無滿月臺則寺
011_0524_c_21L之近從廣處排設擧佛次遠劫中有異
011_0524_c_22L本文俱在云大拈香亦在本文并付說
011_0524_c_23L2) [2]

011_0524_c_24L撰者名補入{編}此下底本二張缺落{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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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배치 규칙(分壇排置䂓)
대비로단大毘盧壇은 만월대滿月臺에 자리가 없으면 바깥마당에 배치해도 무방하다. 비로자나불의 칠처 구회 20겹의 넓고 큰 사찰의 그림(毘盧七處九會二十重廣大刹圖)을 걸어 놓는다.
연지蓮池 한 곳
십이면마천개十二面磨天盖 한 쌍
존승탑도尊勝塔圖
설선화說禪花 2좌座
법계도法界圖
정진지로오십삼불도精進指路五十三佛圖
각각의 빈 일산(虛盖)
각각의 집화執花
제삼반야륜등第三般若輪燈 1좌座
이상은 모두 비로단毘盧壇에 소속된 것이다.

법당 뜰 가운데의 대영산단 배치(法堂庭中大靈山壇排置)
연지蓮池 한 곳
구슬로 장식한 보배 일산(珠瓔寶盖) 한 쌍
비단 꽃으로 장엄한 보배 일산(錦華莊嚴寶盖) 한 쌍
갖가지 형상의 채색 꽃으로 장엄한 보배 일산(綵花衆形莊嚴寶盖) 한 쌍
보배 꽃으로 장엄한 보배 일산(寶花莊嚴寶盖) 한 쌍
푸른 연꽃 모양의 보배 일산(靑蓮寶盖) 1좌
노란 꽃 모양의 보배 일산(黃花寶盖) 1좌
흰 연꽃 모양의 보배 일산(白蓮寶盖) 1좌
붉은 연꽃 모양의 보배 일산(紅蓮寶盖) 1좌
검은 구름 모양의 보배 일산(黑雲寶盖) 1좌
제일반야륜등第一般若輪燈 1좌
성문聲聞과 연각緣覺을 그린 그림
한漢나라가 불교를 유통시킨 그림
십대보살十大菩薩을 그린 그림
무애대비심대다라니신묘장구칠십칠신묘장구장엄묘상도無碍大悲心大陁羅尼神妙章句七十七神妙章句莊嚴妙相圖

011_0525_a_01L分壇排置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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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毘盧壇滿月臺無處則外野排置
011_0525_a_03L毘盧七處九會二十重廣大刹圖垂之
011_0525_a_04L蓮池一所十二面磨天盖一雙尊勝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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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_0525_a_06L
說禪花二座

011_0525_a_07L
法界圖精進指路五十三佛圖各虛盖
011_0525_a_08L各執花第三般若輪燈一座此上皆屬
毘盧壇也

011_0525_a_09L法堂庭中大靈山壇排置
蓮池一所

011_0525_a_10L珠瓔寶盖一雙

011_0525_a_11L錦華莊嚴寶盖一雙

011_0525_a_12L綵花衆形莊嚴寶盖一雙

011_0525_a_13L寶花莊嚴寶盖一雙

011_0525_a_14L靑蓮寶盖一座

011_0525_a_15L黃華寶盖一座

011_0525_a_16L白蓮寶盖一座

011_0525_a_17L紅蓮寶盖一座

011_0525_a_18L黑雲寶盖一座

011_0525_a_19L第一般若輪燈一座

011_0525_a_20L聲聞緣覺畫像

011_0525_a_21L漢敎流通畫像

011_0525_a_22L十大菩薩畫像

011_0525_a_23L
無碍大悲心大陁羅尼神妙章句七十七
011_0525_a_24L神妙章句莊嚴妙相圖

011_0525_b_01L십대제자十大弟子를 그린 그림
천수천안관자재보살千手千眼觀自在菩薩 32응應 14무외無畏 원통교주圓通敎主 관세음보살 8만 4천 삭가라수爍迦羅首 8만 4천 모타라비母陁羅臂 8만 4천 청정보목淸淨寶目 원통교주 관세음보살의 그림
아난존자阿難尊者를 그린 그림
결집結集의 주체인 대성大聖 가섭존자迦葉尊者를 그린 그림
옛 겁劫에 흥기興起하셨던 대벽지불大辟支佛을 그린 그림
목련존자目連尊者를 그린 그림
사자국獅子國 청주請主 난제밀다존자難提密多尊者를 그린 그림
대약차천신大藥叉天神을 그린 그림
이상은 모두 영산단靈山壇에 소속된 것이다.

외월대 대미타단 배치(外月臺大彌陁壇排置)
대미타大彌陁의 세 성인이 모인(三聖會) 그림
연지蓮池 한 곳
제삼반야륜등第三般若輪燈 1좌
채화綵花로 장엄한 보배 일산 한 쌍
보화寶花를 뿌려서 장엄한 보배 일산 한 쌍
구품연화회九品蓮花會를 그린 그림
일곱 겹으로 된 보배 그물(寶網)을 그린 그림
일곱 겹으로 된 보배 나무(寶樹)를 그린 그림
정토칠보루각淨土七寶樓閣을 그린 그림
이상은 모두 미타단彌陁壇에 소속되는 것이다.

금강문 안의 예수단 배치(金剛門內預修壇排置)
커다란 삼신불三身佛을 그린 그림
지장육광보살地藏六光菩薩을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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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大弟子畫像

011_0525_b_02L
千手千眼觀自在菩薩三十二應十四無
011_0525_b_03L畏圓通敎主觀世音菩薩八萬四千爍迦
011_0525_b_04L羅首八萬四千母陁羅臂八萬四千淸淨
011_0525_b_05L寶目圓通敎主觀世音菩薩畫像

011_0525_b_06L
阿難尊者畫像

011_0525_b_07L結集之主大聖迦葉尊者畫像

011_0525_b_08L興於曾劫大辟支佛畫像

011_0525_b_09L目連尊者畫像

011_0525_b_10L獅子國請主難提密多尊者畫像

011_0525_b_11L大藥叉天神畫像此上皆屬
靈山壇

011_0525_b_12L外月臺大彌陁壇排置

011_0525_b_13L
大彌陁三聖會畫像

011_0525_b_14L蓮池一所

011_0525_b_15L第三般若輪燈一座

011_0525_b_16L綵花莊嚴寶盖一雙

011_0525_b_17L寶花布施莊嚴寶盖一雙

011_0525_b_18L九品蓮花會畫像

011_0525_b_19L七重寶網圖

011_0525_b_20L七重寶樹圖

011_0525_b_21L淨土七寶樓閣圖此上皆屬
彌陁壇

011_0525_b_22L金剛門內預修壇排置

011_0525_b_23L
大三身佛畫像

011_0525_b_24L地藏六光菩薩畫像

011_0525_c_01L육천조도명무독六天曹道明無毒을 그린 그림
범왕梵王과 제석帝釋을 그린 그림
사천왕四天王을 그린 그림
이상 5단壇은 모두 증명단證明壇이다.

풍도대제鄷都大帝를 그린 그림
시왕十王을 그린 그림
판관귀왕判官鬼王을 그린 그림
장군동자將軍童子 사자使者 영기靈祗
이것은 혹 그림으로 그리기도 하고 혹은 위목位目에 쓰기도 한다.

고사 마구 등의 단과 하판관 등 여러 단 배치(庫司馬厩等壇及自夏判官等諸壇排)
그 차례는 별록別錄에 자세하게 갖추어 기록되어 있다. 차례차례 순서대로 배열하여 설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 밖에 서안書案과 단령單領 등 각각의 곳에서 사용할 것들은 본문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니 가져다가 갖추어 두는 것이 옳을 것이다.
시왕十王단에 각각 빈 일산을 배설한다.
예수預修 각단에는 준화樽花(병의 꽃)를 꽂아 올린다.
빚진 돈(欠錢)은 십이생十二生28)의 사람 각자가 갚아야 할 돈의 수효를 따라 바치는 것이 옳다.
이상은 모두 예수단預修壇에 소속되는 것이다.
특별히 두 개의 보단寶壇을 설치해 두는 것이 좋다. 따로 설치하는 작법이 없으면 상주법당常住法堂에서 하는 것이 마땅하다. 본문에…….

상단작법上壇作法
지반志磐의 3결계結界를 할 때 차례대로 마치고 나서 맞이하여 초청한다.
대비로불大毘盧佛
노사나불盧舍那佛
석가문불釋迦文佛
항상 머무시는 모든 불보살佛菩薩
다른 곳에 계시는 여래如來와 모든 불보살

011_0525_c_01L六天曹道明無毒畫像

011_0525_c_02L梵王帝釋畫像

011_0525_c_03L四天王畫像此五壇則皆
是證明壇也


011_0525_c_04L鄷都大帝畫像

011_0525_c_05L十王畫像

011_0525_c_06L判官鬼王畫像

011_0525_c_07L將軍童子使者靈祗此則或畫之
或位目書之

011_0525_c_08L庫司馬厩等壇及自夏判官等諸壇排

011_0525_c_09L
次序則俱載別錄詳審次次排設可宜
011_0525_c_10L其餘書案單領等各所用者在於本文
011_0525_c_11L詳審措偹可也

011_0525_c_12L
十王各虛盖

011_0525_c_13L預修各壇以樽花造呈

011_0525_c_14L
欠錢則十二生人隨貸數造給亦可矣

011_0525_c_15L皆屬預
修壇也

011_0525_c_16L
別二寶壇則宜無別置作法則常住法
011_0525_c_17L堂可宜本文云云

011_0525_c_18L上壇作法
則志磐三結界時次序已畢
011_0525_c_19L迎請

011_0525_c_20L
大毘盧佛

011_0525_c_21L盧舍那佛

011_0525_c_22L釋迦文佛

011_0525_c_23L常住諸佛菩薩

011_0525_c_24L他方如來諸佛諸菩薩

011_0526_a_01L십지위十地位의 모든 보살
사가행위四加行位의 모든 보살
십회향위十回向位의 모든 보살
십행위十行位의 모든 보살
십주위十住位의 모든 보살
십신위十信位의 모든 보살
십육나한위十六羅漢位
세상에 머무시는 성현 오백나한위五百羅漢位
무학無學·성문聲聞·현도玄徒와 오백나한위
이상은 모두 상단上壇에 소속되는 것이다.

중단中壇
정중庭中(마당) 좌우에 배설한다.
천장천부天藏天部 등의 대중에는 허공에 구름처럼 그늘을 지워 주는 보배 일산(虛空雲影寶盖) 한 쌍
지지선부地持仙部 등의 대중에는 허공에 채색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보배 일산(虛空綵華寶盖) 1좌
지장지부地藏地部 등의 대중에는 땅에서 솟아난 황금 연꽃의 보배 일산(地聳金蓮寶盖) 1좌와 천원지방天圓地方의 그림이것은 천륜지륜도天輪地輪圖이다.
이상은 모두 중단에 소속되는 것이다.

하단下壇
불이문不二門·금강문金剛門·천왕문天王門에서부터 절의 왼쪽과 오른쪽에 이르기까지 넓은 곳을 따라 배설排設하는 것이 마땅하다.
대성인로왕보살단大聖引路王菩薩壇은 높은 곳에 안치하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서 고혼단孤魂壇을 배설하는 것이 마땅하다.
상고上古의 삼황三皇 오제위五帝位
중고中古의 삼왕위三王位
3대 85위의 모든 큰 성제위聖帝位

011_0526_a_01L十地位諸菩薩

011_0526_a_02L四加行位諸菩薩

011_0526_a_03L十回向位諸菩薩

011_0526_a_04L十行位諸菩薩

011_0526_a_05L十住位諸菩薩

011_0526_a_06L十信位諸菩薩

011_0526_a_07L十六羅漢位

011_0526_a_08L住世聖賢五百羅漢位

011_0526_a_09L無學聲聞玄徒五百羅漢位此上皆
屬上壇

011_0526_a_10L中壇
則庭中左右排設

011_0526_a_11L天藏天部等衆

011_0526_a_12L
虛空雲影寶盖一雙

011_0526_a_13L
地持仙部等衆

011_0526_a_14L
虛空綵華寶盖一座

011_0526_a_15L
地藏地部等衆

011_0526_a_16L
地聳金蓮寶盖一座

011_0526_a_17L天圓地方此則天輪地輪圖
此上皆屬中壇

011_0526_a_18L下壇
則排設於自不二門金剛門天王門
011_0526_a_19L至寺之左右從廣處可宜

011_0526_a_20L
大聖引路王菩薩壇高置左右分排孤
011_0526_a_21L魂可宜

011_0526_a_22L
上古三皇五帝位

011_0526_a_23L中古三王位

011_0526_a_24L三代八十五位諸大聖帝位

011_0526_b_01L진秦나라·한漢나라·대명大明의 여러 대성군위大聖君位
문선왕文宣王29) 1위
단군조선檀君朝鮮의 여러 거룩한 성왕위(大聖王位)
기자조선箕子朝鮮의 여러 거룩한 성왕위
위만조선衛滿朝鮮의 여러 거룩한 성왕위
한양漢陽의 19대 여러 거룩한 성왕위
신라新羅의 55대 여러 거룩한 군왕위(大君王位)
백제百濟의 30대 여러 거룩한 군왕위
고려高麗의 28대 여러 거룩한 군왕위
가락駕洛의 10대 여러 거룩한 군왕위
이상은 모두 상위上位에 소속되는 것으로서 권공勸供하는 일은 평상시에 하는 대로 하면 된다.

칙명을 봉행한 삼계三界의 관성제군위關聖帝君位30)
중원中原 열국列國의 현명한 신하와 대장제위大將諸位
조선朝鮮의 건도建都 다섯 곳의 문무백료文武百僚 등 대중
충절과 의리 있는 장수將帥와 효도하고 순종하는 열녀烈女와 큰 선비 석사碩士 등 대중
절개를 지키다 죽고 척화斥和로 항의抗義했던 명성이 드높은 모든 명신名臣 등 대중
이상은 모두 중위中位에 소속되는 것이다.

고금古今 역대歷代 존위尊位의 가친위家親位
고금 역대 보통 사람들의 가친위
고금 역대의 부인夫人과 부녀婦女 각각의 고혼위孤魂位
학질을 앓다가 죽은 이와 형벌을 당해 억울하게 죽은 사람 각각의 고혼위
전쟁에 패망하여 죽은 사람들 각각의 고혼위
시주施主들과 먼저 돌아가신 부모 각각의 고혼위
전쟁에서 죽고 절개를 지키다 죽은 이들 각각의 고혼위
비명非命에 모질게 죽은 이들 각각의 고혼위
명리승名利僧과 산야승山野僧, 세속승世俗僧과 재가승在家僧 일체 승려들의 혼령 대중

011_0526_b_01L秦漢大明諸大聖君位

011_0526_b_02L文宣王一位

011_0526_b_03L檀君朝鮮諸大聖王位

011_0526_b_04L箕子朝鮮諸大聖王位

011_0526_b_05L衛滿朝鮮諸大聖王位

011_0526_b_06L漢陽十九代諸大聖王位

011_0526_b_07L新羅五十五代諸大君王位

011_0526_b_08L百濟三十代諸大君王位

011_0526_b_09L高麗二十八代諸大君王位

011_0526_b_10L駕洛十代諸大君王位此上皆上位
勸供事如常


011_0526_b_11L勑奉三界關聖帝君位

011_0526_b_12L中原列國明臣大將諸位

011_0526_b_13L朝鮮建都五處文武百僚等衆

011_0526_b_14L忠義將帥孝順烈女巨儒碩士等衆

011_0526_b_15L死節斥和抗義諸大名臣等衆此上皆
屬中位


011_0526_b_16L古今歷代尊位家親位

011_0526_b_17L古今歷代平人家親位

011_0526_b_18L古今歷代夫人婦女別孤魂位

011_0526_b_19L被虐臨形 [1] 枉死別孤魂位

011_0526_b_20L戰敗身亡別孤魂位

011_0526_b_21L施主先亡父母別孤魂位

011_0526_b_22L戰亡節死別孤魂位

011_0526_b_23L非命惡死別孤魂位

011_0526_b_24L
名利僧山野僧世俗僧在家僧一切僧魂

011_0526_c_01L동남童男과 동녀童女의 고혼孤魂 등 대중
굶어 죽고 얼어 죽은 고혼 등 대중
사생四生과 육도六道의 일체 고혼 등 대중
시방 법계法界의 일체 주인 없는 고혼 등 대중

옹호단 배치(擁護壇排置)
제석단帝釋壇
범왕단梵王壇
십대명왕단十大明王壇
예적금강단穢跡金剛壇
팔금강단八金剛壇
사보살단四菩薩壇
천룡팔부단天龍八部壇
토지가람단土地伽藍壇
이와 같은 등등의 단壇은 곧 그 안에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자리를 마련하고 자리에 초청하여 권공勸供 후에 위목位目을 부쳐 안치해 둔다.

수미산須彌山 가운데 사천왕단四天王壇
항상 머물면서 법을 보호하는 사왕단四王壇
본래부터 머물고 있는 성황주사단城隍主司壇
당산當山 용왕龍王 여러 신단神壇
오방五方과 사해四海의 모든 큰 용왕단龍王壇
당산의 국사단國師壇
이상의 단壇은 천왕문天王門 안의 오른쪽 왼쪽에 나누어 안치한다.

풍백風伯31)·우사雨師32)·뇌공雷公33)·뇌모단雷母壇34)
여러 큰 산신단山神壇
당산의 여러 산신단
강·하수·냇물·못의 모든 신단神壇
이런 등류의 단은 금강문 밖 동쪽과 서쪽 가에 배치한다.


011_0526_c_01L等衆

011_0526_c_02L
童男童女孤魂等衆

011_0526_c_03L飢死凍亡孤魂等衆

011_0526_c_04L四生六道一切孤魂等衆

011_0526_c_05L十方法界一切無主孤魂等衆

011_0526_c_06L擁護壇排置

011_0526_c_07L
帝釋壇

011_0526_c_08L梵王壇

011_0526_c_09L十大明王壇

011_0526_c_10L穢跡金剛壇

011_0526_c_11L八金剛壇

011_0526_c_12L四菩薩壇

011_0526_c_13L天龍八部壇

011_0526_c_14L土地伽藍壇此等壇則內左右分位而請
座勸供后位目則付置耳


011_0526_c_15L須彌山中四天王壇

011_0526_c_16L常住護法四王壇

011_0526_c_17L本住城隍主司壇

011_0526_c_18L當山龍王諸神壇

011_0526_c_19L五方四海諸大龍王壇

011_0526_c_20L當山國師壇此上壇則天王
門內左右分置


011_0526_c_21L風伯雨師雷公雷母壇

011_0526_c_22L諸大山神壇

011_0526_c_23L當山諸山神壇

011_0526_c_24L江河川澤諸神壇此等壇則金剛門
東邊西邊排置

011_0527_a_01L
사오로단使五路壇
사람들이 다 아는 바로서 때를 따라 곳을 따라 작법作法하는 것이 적절하다.

무공배치無供排置
가지공덕림加持功德林
가지연지加持蓮池
정토누각淨土樓閣
가지망향대加持望鄕臺
사향령思鄕嶺
한림원寒林苑
왕사성枉死城
파지옥破地獄
존승탑尊勝塔
은교銀橋
금교金橋
감로단甘露壇
선농단先農壇
선잠단先蠶壇
노인성단老人星壇
영성단靈星壇
이상 16단은 곧 외사문外沙門 밖의 장소 넓은 곳에 두루 막아 주도록 배치해야 한다. 그 근처에는 영청당迎請堂을 배정하고 관욕灌浴할 장소도 그 근처에 배정해야 한다.

천륜도天輪圖
지륜도地輪圖
이상 2도圖는 천부天部와 선부仙部와 신부神部 등의 단 사이에 걸어 둔다.

불佛·법法·승僧 삼보 전에 헌공獻供과 반야륜등般若輪燈 3좌 외에 꽃을 수놓아 장엄한 무진등롱無盡燈籠을 각각의 법당과 각각의 요사채 처마 아래 두루두루 달아 놓고, 또 각각의 단壇 앞에도 고루 달아 놓는다.
맨 꼭대기의 3번기幡旗와 중간의 3번기와 맨 아래의 3번기, 이러한 모든 번기는 혹은 비단으로 만들거나 혹은 굵은 명주로 만들거나 혹은 나무로 만드는데, 미리 갖추어 놓았다가 높이 달아 둔다.

자기문仔蘷文 위목位目 규칙
풍백우사단風伯雨師壇의 풍백風伯·우사雨師·뇌공雷公·뇌모雷母 등 대중
당산천왕단當山天王壇의 당산當山의 천왕天王 등 대중
용왕단龍王壇의 당산의 용왕 등 대중

011_0527_a_01L使五路壇
則人皆所知隨時隨處作法

011_0527_a_02L爲冝

011_0527_a_03L無供排置

011_0527_a_04L
加持功德林加持蓮池

011_0527_a_05L淨土樓閣加持望鄕臺

011_0527_a_06L思鄕嶺寒林苑

011_0527_a_07L枉死城破地獄

011_0527_a_08L尊勝塔銀橋

011_0527_a_09L金橋甘露壇

011_0527_a_10L先農壇先蠶壇

011_0527_a_11L老人星壇

011_0527_a_12L靈星壇此十六壇則外沙門外地廣處周遮排
其近處迎請堂排設灌浴所則亦近
011_0527_a_13L

011_0527_a_14L
天輪圖

011_0527_a_15L地輪圖此上二圖天部仙部
神部等壇間掛之

011_0527_a_16L
獻佛法僧三寶前般若輪燈三座外
011_0527_a_17L花莊嚴無盡燈籠則各法堂各寮舍簷
011_0527_a_18L下遍周懸之且各壇前亦爲懸之

011_0527_a_19L
上三番中三番下三番此等諸幡
011_0527_a_20L或錦或紬或木措備預爲高懸

011_0527_a_21L仔蘷文位目䂓

011_0527_a_22L
風伯雨師壇風伯雨師雷公雷母等衆
011_0527_a_23L當山天王壇當山天王等衆

011_0527_a_24L
龍王壇當山龍王等衆

011_0527_b_01L국사단國師壇의 불법을 옹호擁護하는 당산의 국사國師 등 대중
가람단伽藍壇의 법을 보호하는 가람伽藍과 토지土地 등의 대중
예적단穢跡壇의 여래가 변화로 나타난 예적금강穢跡金剛 등의 대중
명왕단明王壇의 십대명왕十大明王 등의 대중
범왕단梵王壇의 대범천왕大梵天王 등의 대중
제석단帝釋壇의 제석천왕帝釋天王과 여러 천자天子 등의 대중
사왕단四王壇의 수미산須彌山 가운데 있는 사대천왕四大天王 등의 대중
성황단城隍壇의 본 경내 성황주사城隍主司 등의 대중
삼보단三寶壇의 시방에 항상 머물러 계시는 삼보자존三寶慈尊
비등단毘燈壇의 시방 법계 모든 부처님과 모든 큰 보살 등의 대중
오십오단五十五壇의 오십오위의 모든 큰 보살
나한단羅漢壇의 십육 대아라한大阿羅漢 등의 대중
오백단五百壇의 오백 세간의 주인인 성현聖賢 등의 대중
조사단祖師壇의 삼십삼 모든 조사祖師 등의 대중
개종단開宗壇의 서천西天 개종開宗 팔십육위 조사 등의 대중
향당단鄕唐壇의 조계曹溪 문하의 모든 대종사大宗師 등의 대중
제산단諸山壇의 조선朝鮮 경내의 모든 대종사 등의 대중
제천단諸天壇의 일체 천부天部 등의 대중
제선단諸仙壇의 일체 선부仙部 등의 대중
지부단地府壇의 일체 지부地部 등의 대중
국혼단國魂壇의 일체 제주帝主와 명군明君 등의 대중
왕사단枉死壇의 일체 형벌을 당해 억울하게 죽은 혼령 등의 대중
가친단家親壇의 일체 가친家親 등의 대중
법계단法界壇의 일체 고혼孤魂 등의 대중

011_0527_b_01L國師壇擁護佛法當山國師等衆

011_0527_b_02L伽藍壇護法伽藍土地等衆

011_0527_b_03L穢跡壇如來化現穢跡金剛等衆

011_0527_b_04L明王壇十大明王等衆

011_0527_b_05L梵王壇大梵天王等衆

011_0527_b_06L帝釋壇帝釋天王諸天子等衆

011_0527_b_07L四王壇須彌山中四大天王等衆

011_0527_b_08L城隍壇本境城隍主司等衆

011_0527_b_09L三寶壇十方常住三寶慈尊

011_0527_b_10L毘燈壇十方法界諸佛諸大菩薩等衆

011_0527_b_11L五十五壇五十五位諸大菩薩

011_0527_b_12L羅漢壇十六大阿羅漢等衆

011_0527_b_13L五百壇五百主世聖賢等衆

011_0527_b_14L祖師壇卅三諸祖師等衆

011_0527_b_15L開宗壇西天開宗八十六位祖師等衆

011_0527_b_16L鄕唐壇曹溪門下諸大宗師等衆

011_0527_b_17L諸山壇朝鮮境內諸大宗師等衆

011_0527_b_18L諸天壇一切天部等衆

011_0527_b_19L諸仙壇一切仙部等衆

011_0527_b_20L地府壇一切地部等衆

011_0527_b_21L國魂壇一切帝主明君等衆

011_0527_b_22L枉死壇一切臨刑枉死等衆

011_0527_b_23L家親壇一切家親等衆

011_0527_b_24L法界壇一切孤魂等衆

011_0527_c_01L지옥단地獄壇의 일체 유정有情 등의 대중



011_0527_c_01L地獄壇一切有情等1) [1]
  1. 1)배일排日 : 날마다 얼마씩으로 나누어 몇 날에 벼름. 즉 몇 날에 맞추어 고르게 나눔.
  2. 2)작법作法 : 불교 의식의 골자인 재齋를 올릴 때 추는 춤의 총칭으로 불교 무용이라고도 한다. 범패梵唄가 성음聲音, 즉 목소리로 불전佛前에 공양드리는 것이라면, 작법은 신업身業, 즉 몸 동작으로 공양드린다는 뜻으로서 범패에 대응되는 말로 범무梵舞라고도 한다. 춤의 동작과 형식 등에 따라 나비춤·바라춤·법고춤으로 나뉜다. 나비춤은 나비 모양의 의상을 입고 춤추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나, 원래의 이름은 착복무着服舞이다. 반주 음악으로는 범패 중의 홋소리나 태징을 사용하고 경우에 따라 반주 없이 추기도 한다. 완만하고 느린 동작으로 일관되는 춤이다. 춤이 쓰이는 용도에 따라서 도량게작법道場偈作法. 정례작법頂禮作法 등 열다섯 가지가 있다. 바라춤은 양손에 바라를 들고 빠른 동작으로 전진·후퇴·회전하며 추는 춤이다. 종류로 천수千手바라춤·명鳴바라춤 등 여섯 가지가 있다. 법고춤은 법고法鼓를 두드리며 추는 춤으로, 대개 일정한 장단 없이 범패를 반주로 하여 춘다. 법고를 치는 동작을 내용으로 하는 법고춤과, 복잡한 리듬을 내용으로 하는 홍구춤 두 가지로 나뉜다.
  3. 3)관욕灌浴 : 재齋를 올릴 때 영혼靈魂을 깨끗이 목욕沐浴시키는 일.
  4. 4)무공단無供壇 : 공양을 올리지 않고 설치만 해 놓는 단壇을 말한다.
  5. 5)계백啓白 : 진술陳述이나 품고稟告의 의미. 법회의 시작에 맞추어 본존本尊 앞에서 이제부터 행해지는 것에 대해 말씀을 고하는 것을 말한다.
  6. 6)유나維那 : 도유나都維那라고도 한다. 절의 사무를 맡고, 모든 일을 지휘하는 소임이다. 유維는 강유綱維, 나那는 범어 갈마타나羯磨陀那의 준말이다.
  7. 7)찰중察衆 : 대중의 잘못을 살펴 시정하는 스님을 말한다.
  8. 8)중회衆會 : 『刪補梵音集』에는 중회작법衆會作法이라 하여 역대의 33조사祖師를 열거하고 있는데, 여기에서의 중회의 의미도 이와 같은 듯하다.
  9. 9)설판設辦 : 불교 신도와 승려가 한 법회의 모든 비용을 마련하는 일. 재를 올릴 때에 공양물을 올리고, 제반 비용을 마련하는 일을 말한다.
  10. 10)명부冥府 : 저승. 죽어서 심판審判을 받는 곳이다.
  11. 11)지반志磐 : 중국 남송南宋 때의 스님. 1265년에서 1271년에 걸쳐 『佛祖統紀』를 저술하였다.
  12. 12)결계結界 : ⓢ simābandha. 반타야사만畔陀也死曼·만타야사만滿馱也徙滿이라 음역. 제한된 경계라는 뜻. ① 불도를 수행하는 데 장애를 없애기 위해서 비구의 의식주를 제한하는 것. 곧 일정한 장소에 거처하는 것, 남은 음식을 간직하여 두지 않는 것, 옷을 벗지 않는 것. ② 마군의 장난을 없애기 위하여 인명법印明法에 따라 제정한 도량의 구역. 이것은 밀교에서 쓰는 법으로, 주로 도량의 정결을 그 목적으로 함. ③ 결계지結界地의 준말. 수도에 방해될 만한 것을 들이지 않는 곳. 가령 어떤 절에 여자의 출입을 금하는 따위.
  13. 13)대령對靈 :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비는 의식을 행할 때에 영혼을 부르는 의식을 말한다.
  14. 14)거불擧佛 : 불전佛前에 기도나 재齋를 올릴 때, 처음에 절하며 삼불三佛을 청하는 절차. 나무불타부중·나무달마부중·나무승가부중이라고 한다.
  15. 15)선소宣疏 : 불전佛前 등에서 원願의 취지 등을 진술하는 것을 말한다.
  16. 16)청사請詞 : 청문請文과 같은 의미이다. 불보살을 부르거나 죽은 사람의 넋을 부르는 글.
  17. 17)간일間日 : 미상.
  18. 18)분수焚修 : 부처님 전에 향을 사르고 예불하는 것, 또는 온갖 불사를 행함.
  19. 19)예수재預修齋 : 사람이 죽은 뒤 정토에 왕생하여 빨리 보리를 얻을 수 있도록 생전부터 미리 선정 공덕을 닦는 것, 살아 있는 동안에 사후의 자신에 대해서 해야 할 불사를 미리 행하는 것을 말한다.
  20. 20)마지磨指 :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이다.
  21. 21)상주권공常住勸供 : 상용常用으로 하는, 돌아가신 이를 위한 재齋로서 보통 하루가 소요된다. 상주권공에서는 범패의 기본이 되는 옹호게擁護偈·향게香偈·정례頂禮·합장게合掌偈·고향게告香偈·개게開偈·천수千手·사방찬四方讚·도량게道場偈·거불擧佛·진령게振鈴偈·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유치由致·청사請詞·가영歌詠·헌좌게獻座揭·다게茶偈·사다라니四陀羅尼·가지게伽持揭 등으로 진행되며, 그 중에 끝 글자가 게偈로 된 것은 사설이 한문의 7언 4구 또는 5언 4구로 이루어진 시구詩句이며 개계開啓와 유치由致 등은 시가 아닌 산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언眞言은 범어梵語로 되어 있다. 또한 이 재에서는 의식에 맞추어 추는 춤에는 나비춤·바라춤·법고춤이 있다. 나비춤은 도량게道場偈 작법·다게茶偈 작법·사방요신四方搖身·정례頂禮·향화게香花偈 작법·운심게運心偈 작법·기경 작법 등이 있다. 바라춤은 천수千手바라·사다라니 바라·관욕게灌浴偈 바라·막바라 등으로 나누고 있다.
  22. 22)관음개계觀音開啓 : 개계開啓는 범패梵唄 곡목 중의 하나로 재齋를 올릴 때 그 장소의 부정不淨을 없애는 계송啓頌이다. 관음개계는 관음청觀音請을 할 때 하는 개계를 이르는 말이다.
  23. 23)가등加燈 : 밤이 되어 등에 점화하면서 하는 의식.
  24. 24)할향喝香 : 부처님께 향을 살라 올리며 부르는 노래이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한 조각 향 받들어 올리오니 그 덕의 작용 헤아리기 어렵다네. 뿌리는 온 세계를 받치고 잎사귀는 다섯 수미산을 덮네.(奉獻一片香。 德用難思議。 根盤塵沙界。 葉覆五須彌。)”
  25. 25)어산魚山 : 범패의 한 가지이다. 중국 위魏나라 때에 진사왕辰斯王 조식曺植이 지금의 산둥성 지닝주에 있는 위산에서 놀다가, 공중에서 범천梵天이 소리하는 음성音聲을 듣고, 그 음률音律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26. 26)계백啓白 : 수법修法이나 법회의 시작을 본존불에 고하는 일을 말한다.
  27. 27)이하 저본에 2장 분량이 결락되어 있다.
  28. 28)십이생十二生 : 쥐띠·소띠·범띠 등 십이지의 띠별 생을 말한다.
  29. 29)문선왕文宣王 : 당 현종顯宗이 내린 공자孔子의 시호諡號.
  30. 30)관성제군위關聖帝君位 : 관성제군關聖帝君은 관왕묘에서 덕을 갖춘 무사의 신으로 모시는 관우關羽를 일컫는 말이다.
  31. 31)풍백風伯 : 바람을 맡은 신. 비렴飛廉이라고도 하는데, 비렴은 상상의 새로서 머리는 참새처럼 생기고 뿔이 있으며, 몸은 사슴과 같으나 표범과 같은 얼룩무늬가 있고, 꼬리는 뱀과 같이 생겼다고 한다. 바람을 잘 일으킨다고 한다.
  32. 32)우사雨師 : 비를 담당한 신이다.
  33. 33)뇌공雷公 : 우레를 맡은 신으로 검은 얼굴에 새의 부리 같은 입을 하고 있다. 부릅뜬 눈을 가지고 있으며, 등에는 박쥐처럼 날개가 돋아나 있다. 뇌공의 무기는 왼손에 잡고 있는 끌과 오른손에 들고 있는 망치인데, 석공처럼 망치로 끌을 두드릴 때 천둥이 발생한다고 한다.
  34. 34)뇌모단雷母壇 : 뇌모雷母는 번개를 일으키는 신으로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양손에 거울을 하나씩 쥐고 있는데, 거울은 유적지에서 출토되는 오래된 동경銅鏡과 같다. 뇌모는 뇌공을 도와 거울의 초점을 조절해서 번개를 발생시킨다고 한다.
  1. 1)撰者名。補入{編}。
  2. 2)此下。底本二張缺落{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