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_IT_K1494_T_010
- 041_0659_a_01L제법집요경 제10권
- 041_0659_a_01L諸法集要經卷第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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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무애존자 집성
일칭 등 한역
김성구 번역 -
041_0659_a_02L觀無畏尊者集
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鴻臚卿宣梵大師賜紫沙門臣日稱等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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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생천품(生天品) - 041_0659_a_04L生天品第三十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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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가 뭇 선행을 닦아서
청정하고 마음이 정직하면
반드시 하늘에 태어난다고
모니(牟尼)께서는 말씀하셨다. -
041_0659_a_05L若人脩衆善,
淸淨心質直,
當得生天中,
牟尼之所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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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와 사랑스런 말을 즐기고
자비한 마음과 서로 응하여
모든 중생 아끼고 염려하면
이러한 인연이 진실(眞實)이 되느니라. -
041_0659_a_07L樂布施愛語,
慈心常相應,
護念諸衆生,
此因爲眞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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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마음이 청정하여서
맑은 법의 의지할 곳이 되고
하늘의 쾌락을 받으면
몸에서 광명(光明)이 나리라. -
041_0659_a_08L由彼心淸淨,
爲白法依止,
受天中快樂,
身出於光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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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명은 가장 뛰어나
잇달아서 끊어지지 않나니
세간(世間)에 등불을 가진 사람은
험한 데 빠지지 않음과 같다. -
041_0659_a_09L是光明最勝,
相續而不絕,
如世有燈明,
不墮諸險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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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의 마음이 청정하여서
마니(摩尼)에 때 묻은 데 없는 것 같고
평등하고 언제나 겸손히 화목하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느니라. -
041_0659_a_11L若人心淸淨,
如摩尼無垢,
平等常謙和,
得生於諸天。
-
만일에 마음을 잘 길들여
계행을 지니고 선정을 닦아
청정함이 순금과 같게 하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a_12L若心善調伏,
持戒脩諸定,
淸淨如眞金,
得生於諸天。
-
온갖 중생[有情]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불쌍히 여기는 생각을 일으키어
살생하는 죄업을 짓지 않으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a_13L於一切有情,
心常生憐愍,
不造殺生罪,
得生於諸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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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되 몸이 맑아서
갖가지 죄의 법에 물들지 않고
중생에게 손해 주는 짓을 여의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a_15L處世身光潔,
不染諸罪法,
離一切損害,
得生於諸天。
-
애욕의 경계는 독약같이 보고
황금의 보배는 잡초같이 보아
탐욕의 허물을 멀리 여읜 이는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a_16L見欲境如毒,
視金寶如草,
離貪欲過患,
得生於諸天。
-
어떤 이가 탐욕을 멀리하여
마음이 경계에 끌리지 않고
두려움과 험난함을 해탈하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a_17L若人離貪欲,
心不爲境牽,
脫怖畏險難,
得生於諸天。
-
멀거나 가까운 벗과 권속은
서로가 얽매이고 끌리나니
자기가 혼자 되어 수행하는 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a_19L遠親眷朋屬,
彼互相纏縛,
單己而脩行,
得生於諸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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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수행을 구족히 하고
청정한 지혜에 편히 머물러
탐심과 욕심을 항복 받으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a_20L具足殊勝行,
安住於淨慧,
善降伏貪欲,
得生於諸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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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업(業)으로 헐거나 범하지 않고
즐기어 모든 선정(禪定) 수행하여서
무리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은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a_21L三業離毀犯,
樂脩諸禪定,
爲衆所稱讚,
得生於諸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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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지식은 멀리 여의고
애욕의 화살을 뽑아 버리어
여자의 고삐에 끌리지 않으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a_23L棄背惡知識,
遠離愛毒箭,
不爲女索縛,
得生於諸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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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_0659_b_02L
애욕의 속박을 잘 여의어
칼로 썩은 새끼 끊는 것같이 하고
편안하게 두려움 멀리 여의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b_02L善離彼愛纏,
如劍斷朽索,
安隱離諸怖,
得生於諸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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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힘은 지극히 굳고 용맹해
언제나 바른 법을 힘써 구하고
보시와 계행과 선정을 닦으면
모든 하늘 어디에나 태어나리라. -
041_0659_b_03L慧力極堅勇,
常專求正法,
脩施戒禪定,
得生於諸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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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중생들
좋은 행을 널리 닦아
과보로 하늘에 태어나면
모든 하늘은 항상 공경하리라. -
041_0659_b_05L又彼諸衆生,
廣脩其善行,
感果生天中,
諸天常恭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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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선(善)을 지어 하늘에 나고
하늘이 복을 닦아 사람이 되니
언제나 바른 법에 의지하면
서로서로 힘과 공능(功能) 없지 않느니라. -
041_0659_b_06L人作善生天,
天脩福爲人,
常依於正法,
互相有力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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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하늘에서 물러나거나
다른 곳에서 하늘에 나나니
만일에 좋은 업을 여의면
반드시 세 나쁜 길[三惡道]에 가리. -
041_0659_b_07L或從天退沒,
或餘趣生天,
若離彼善業,
則趣三惡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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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모든 착한 법
즐거움의 원인과 근본이니
행여나 꿈속에서까지도
착한 법을 버리지 말아라. -
041_0659_b_09L諸寂靜善法,
爲樂之因本,
乃至於夢中,
不應捨善法。
-
착한 법은 그른 법을 멸하고
진실은 허망한 것을 무찌르고
하늘은 하늘 아닌 이를 항복 받고
지혜는 어리석은 이를 깨뜨리리라. -
041_0659_b_10L善法滅非法,
眞實摧虛妄,
諸天降非天,
智慧破愚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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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법은 사다리가 되거든
슬기로운 이가 능히 밟고서
모든 하늘 위에로 올라가면
최상의 묘한 쾌락 받게 되느니라. -
041_0659_b_11L善法爲階梯,
智者能昇蹈,
往趣諸天中,
受上妙快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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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몸과 입의 일곱 가지[七支]로
죽이고 훔치는 일들을 아니하면
이러한 일곱 가진 사다리가 되어
하늘의 세계에 태어나게 되느니라. -
041_0659_b_13L謂身語七支,
不行殺盜等,
此七能爲梯,
得生於天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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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업으로써 몸을 꾸미니
광채가 청결하고 사랑스러워
비유컨대 세간의 밝은 등불이
제 몸에서 광채가 나는 것 같으니라. -
041_0659_b_14L由淨業嚴身,
光潔極可愛,
猶如彼明燈,
從自身而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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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모든 하늘 사람은
모두가 계(戒)로써 근본을 삼으니
언제나 쾌적한 마음을 내어
즐거움 받기 다함이 없느니라. -
041_0659_b_15L是故諸天人,
皆以戒爲本,
常生適悅心,
受樂無窮極。
-
모든 천녀(天女)들이 모시되
뭇 별이 달을 도는 것같이
하늘의 복판에서 기꺼이 노니니
모두가 착한 인으로 얻는 거니라. -
041_0659_b_17L諸天女侍衛,
如衆星拱月,
遊戲於天中,
皆善因所得。
-
하고자 하는 일이 마음을 따르고
얻은 것은 줄거나 잃지 않고서
그 쾌락은 언제나 자라나나니
모두가 착한 인으로 얻는 것이니라. -
041_0659_b_18L隨所欲從心,
得已無減失,
彼樂常增長,
皆善因所得。
-
보시(布施)의 행을 잘 닦아서
모든 유정을 불쌍히 여겨
자비한 마음과 상응하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59_b_19L善脩布施行,
憐愍諸有情,
與慈心相應,
得生於天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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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하는 죄를 여의어
모든 중생을 죽이지 않고
착한 행과 상응하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59_b_21L遠離殺生罪,
不害諸衆生,
與善行相應,
得生於天上。
-
주지 않는 것 가지지 않고
즐기어 보시를 닦아 행하며
조그마한 물건도 인색치 않으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59_b_22L遠離不與取,
而樂行布施,
不悋惜少物,
得生於天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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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욕의 간사한 행을 버리고
언제나 바른 길을 따라서
때를 닦은 마음이 적정하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59_b_23L棄捨欲邪行,
常依彼正道,
離垢心寂靜,
得生於天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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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_0659_c_02L
술 마시는 허물을 여의고
뜻에는 어지러움 내지 않아서
남들의 경멸을 받지 않으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59_c_02L離飮酒過失,
意不生迷亂,
不爲人輕笑,
得生於天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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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하늘은 쾌락을 받나니
방일한 생각을 내지 말아라.
적정한 즐거움을 구하는 이는
반드시 언제나 안온(安穩)하리라. -
041_0659_c_03L諸天受快樂,
不應生放逸,
當求寂靜樂,
彼則常安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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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미묘한 쾌락과
가장 뛰어난 궁전을 받으나
연이은 생각들은 무상(無常)한 것이므로
오래지 않아서 없어지느니라. -
041_0659_c_04L受天中妙欲,
及最勝宮殿,
念念卽無常,
不久後當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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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이 높고도 훌륭하지만
착한 업은 그보다 나으니라.
마침내 끝의 하늘 이르기까지
선행이 아니고야 어떻게 이르리. -
041_0659_c_06L彌盧極高勝,
善業能過彼,
乃至究竟天,
匪善何能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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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욕의 경계를 싫어하지 않으면
하늘엔 그것이 더욱 성하여
애욕이 더욱더욱 자라나리니
어떻게 적정을 얻을 수 있으랴. -
041_0659_c_07L於欲境無厭,
天中更殊勝,
由愛轉增長,
何由得寂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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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하늘은 애욕 때문에
쾌락을 집착하기 그치지 않아
언제나 애욕의 불길에 태워지니
즐거움을 어떻게 얻으려 하는가. -
041_0659_c_08L諸天由愛故,
著樂無休息,
常爲愛火燒,
於樂何能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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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 하는 데는 세 가지[三品]가 있나니
세 가지 종류[三類]가 세 가지 인연[三因]이 되어
3유에서 세 가지로 나타나 행[三現行]하니
세 가지 업[三業]으로 세 가지 과[三果]를 받느니라. -
041_0659_c_10L作善有三品,
三類爲三因,
三有三現行,
三業感三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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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착한 법을 즐기어
보시와 인욕과 자비를 닦고
진실한 수행과 서로 응하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느리라. -
041_0659_c_11L由汝樂善法,
脩施忍不害,
眞實行相應,
得生於天上。
-
뛰어난 장엄을 구족히 하니
꽃타래[花鬘]와 보배의 영락들이로다.
즐거움을 하늘에서 받는 까닭은
모두가 착한 업을 지었기 때문이니라. -
041_0659_c_12L具足勝莊嚴,
花鬘寶纓絡,
受樂於天中,
皆由善業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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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늘에서의 묘한 쾌락은
위와 중간과 아래의 차별이 있나니
이렇듯 세 가지 품의 인(因)은
복덕을 따라서 과보가 나타느니라. -
041_0659_c_14L又天中妙樂,
上中下差別,
如是三品因,
隨福果所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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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착한 행을 닦는 데 따라서
두 가지 과보는 잃지 않나니
이른바 하늘과 그리고 사람에게
반드시 쾌락을 받게 되리라. -
041_0659_c_15L隨脩彼善行,
不失二種報,
或人或天中,
則受於快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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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옛날에 복된 업[福業]을 닦아
일곱 가지 계율을 잘 지켜서
지금 이렇게 하늘에 와서
스스로 즐거운 과보를 받는 것이니라. -
041_0659_c_16L汝昔脩福業,
善護七支戒,
今來此天中,
自受其樂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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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연꽃의 못이 있어서
서늘하고 향기로운 바람을 내며
진기하고 미묘한 누각 위에선
모든 하늘 모두가 노닐고 있느니라. -
041_0659_c_18L有妙蓮花池,
生淸涼香風,
珍妙樓閣中,
諸天共遊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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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뛰어나고 묘한 황금 산
유리(琉璃)로 봉우리를 이루었으며
보배의 나무엔 꽃과 과일 많은데
모든 하늘 모두가 노닐고 있느니라. -
041_0659_c_19L極殊妙金山,
琉璃爲峯頂,
寶樹多花果,
諸天共遊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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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으로 미묘한 겁[劫波]의 숲
가지와 잎새가 모두 성하였고
서늘한 샘이 그 안에 있는데
모든 하늘 모두가 노닐고 있느니라. -
041_0659_c_20L上妙劫波林,
枝葉悉滋茂,
淸泉繞其中,
諸天共遊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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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보의 산이 있어
강물이 사방에 둘렀고
황금의 모래가 깔렸는데
모든 하늘 모두가 노닐고 있느니라. -
041_0659_c_22L復有七寶山,
河流四圍繞,
金沙布其底,
諸天共遊戲。
-
푸른 연꽃의 묘한 향기와
만다라꽃 나무 수풀에서는
뭇 새가 미묘한 소리를 내는데
모든 하늘 모두가 노닐고 있느니라. -
041_0659_c_23L靑蓮花妙香,
曼陀羅花林,
衆鳥出妙音,
諸天共遊戲。
-
041_0660_a_02L
그리고 그 밖의 뛰어난 곳에도
모두가 보배로운 숲과 나무요
궁전도 보배로 장엄했는데
모든 하늘 모두가 노닐고 있느니라. -
041_0659_c_24L復有餘勝處,
皆衆寶林木,
宮殿寶莊嚴,
諸天共遊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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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다섯 가지 소리의 음악[五音樂]과
가장 뛰어난 노래와 춤을
듣고는 모두가 기뻐하면서
모든 하늘 모두가 노닐고 있느니라. -
041_0660_a_03L微妙五音樂,
及最勝歌舞,
聞已咸適悅,
諸天共遊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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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행은 그들의 종자(種子)이어서
즐거운 모든 과보 나게 하나니
최상으로 미묘한 다섯 가지 욕망
마음대로 받아서 쓰게 하느니라. -
041_0660_a_04L戒爲其種子,
出生諸樂果,
於上妙五欲,
隨心而受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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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하늘의 광명 나는 족두리
뛰어나고 맑아서 때가 없는 것
여러 가지 즐거운 쾌락들은
모두가 착한 인(因)이 부른 것이니라. -
041_0660_a_05L諸天光明鬘,
殊勝淨無垢,
乃至諸快樂,
皆善因所感。
-
모든 하늘과 어울려 놀되
한량없는 쾌락을 받고 있나니
이러한 쾌락의 원인으로선
이 인연을 내가 짓지 아니했도다. -
041_0660_a_07L與諸天遊戲,
受無量快樂,
如是快樂因,
此因非我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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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뛰어나고 묘한 누각(樓閣)은
갖가지 보배로 장엄했나니
옛날에 착한 인을 지은 까닭에
그 안에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것이다. -
041_0660_a_08L最勝妙樓閣,
衆寶而莊嚴,
由夙植善因,
得其中安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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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한 다섯 가지 욕망을 받으면서도
집착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서
세 가지 얽매임[三種縛]을 여읜 까닭에
제석천(帝釋天) 왕이 되는 것이다. -
041_0660_a_09L受廣大五欲,
不生染著心,
由離三種縛,
爲帝釋天王。
-
어떤 이가 마음이 곧아서
정(定)을 닦아 산란을 제거하면
오는 세상에 이곳에 나서
스스로의 업보를 증험하리라. -
041_0660_a_11L若人心質直,
脩定除散亂,
來生此天中,
自業爲現證。
-
널리널리 착한 업을 많이 닦으면
즐거움 받는 것 항상 잇달고
옛날에 행한 인(因)에 따라
이런 과보 받은 줄 깨달으리라. -
041_0660_a_12L廣脩衆善業,
受樂常相續,
悟昔所行因,
今來受斯果。
-
이 세상에서 선(善)을 닦는 것은
마치 나무를 심는 것 같으니
지금에 지속적으로 성하게 가꾸면
이 사람은 슬기로운 사람이니라. -
041_0660_a_13L此現生脩善,
猶如植林木,
令相續滋榮,
是人爲智者。
-
태어나서 있는 곳마다
착하고 착하지 못함을 지으면
제각기 그 원인과 같이
가지가지 과보를 받느니라. -
041_0660_a_15L於在所生處,
作善或不善,
各各如其因,
而受種種報。
-
어떤 이가 착한 인을 닦으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건만
착하지 못한 인을 지으면
반드시 지옥에 떨어지리라. -
041_0660_a_16L若人脩善因,
得生於天中,
造彼不善因,
當墮於地獄。
-
어리석어 애욕에 집착한 이는
착한 것 버리고 나쁜 것 지으면서
목숨이 마칠 때를 겁내지 않으니
그들은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것이로다. -
041_0660_a_17L愚癡著欲人,
捨善作不善,
不怖命終時,
彼爲自損壞。
-
착하고 착하지 못한 업보는
종자가 제각기 자라는 것 같되
어리석은 이는 쾌락에 집착하여
잠시도 버리려 하지 않도다. -
041_0660_a_19L善不善業報,
如種各滋長,
愚夫心著樂,
而未嘗暫捨。
-
세 가지의 착한 업을 닦고
몸과 입의 일곱 가지[七支]를 관하면
세 가지 독(毒)을 벗어나서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 -
041_0660_a_20L脩三品善業,
觀身語七支,
解脫彼三毒,
得生於天中。
-
애욕의 경계에 요동치지 말고
찬미(讚美)할 마음도 내지 말고서
번뇌를 멀리한 청정에 머무르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60_a_21L於欲境不動,
亦不生讚美,
住離染淸淨,
得生於天中。
-
가지가지 보시를 잘 닦아서
인색한 마음을 멀리한 뒤에
괴롭고 어려운 모든 것을 넘으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60_a_23L善脩種種施,
治彼慳悋心,
越諸苦難處,
得生於天中。
-
중생의 목숨을 해치지 않고
언제나 애호(愛護)하는 마음을 내어
적정한 자비심[慈心]에 머무는 이는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60_a_24L不害衆生命,
而常生愛護,
住寂靜慈心,
得生於天中。
-
041_0660_b_02L
훔치는 행동을 멀리 여의는
그 마음 타오르는 불과 같아서
올바른 생각에 머무는 이는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60_b_02L遠離不與取,
其心如熾火,
安住正思惟,
得生於天中。
-
애욕의 진흙에 물들지 않고
남의 여색[色] 보아도 어머니같이
지혜로써 미묘하게 관찰하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60_b_04L不染欲淤泥,
見他色如母,
以慧善觀察,
得生於天中。
-
스스로의 마음엔 지옥 불을 품었고
혀끝에선 섶나무가 생기어 나니
이것은 거짓말을 말하는 까닭이나
이것을 여의면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b_05L自心懷獄火,
從舌薪發起,
斯由說妄言,
離此生天中。
-
혀끝에 진실이 없는 까닭에
빈 것을 가리켜 있다고 하나니
거짓으로 꾸미는 말씨를 여의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60_b_06L由舌無眞實,
指虛而談有,
離詭飾言詞,
得生於天中。
-
언제나 두 가지 말을 여의고
자비한 마음으로 서로 아끼라.
이간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60_b_08L常遠彼兩舌,
慈心相愛敬,
不說離閒語,
得生於天中。
-
나쁜 말은 흉기[刀杖]와 같으니
슬기로운 이는 멀리하여라.
언제나 아름답고 묘한 말하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으리라. -
041_0660_b_09L惡語如刀杖,
智者當遠離,
常出美妙言,
得生於天中。
-
이러한 일곱 가지 계[七戒]를 잘 지키면
반드시 모든 하늘에 태어나리니
슬기로운 이는 밝게 알아라.
이것은 불타(佛陀)들의 말씀이니라. -
041_0660_b_10L善護斯七戒,
則能生諸天,
智者當了知,
此諸佛所說。
-
뭇 선행으로 장엄하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거니와
옛날의 수행을 폐하면
반드시 후회를 하리라. -
041_0660_b_12L以衆善莊嚴,
得生於天上,
若廢昔脩行,
彼則生後悔。
-
하늘의 묘한 숲
기다란 덩굴을 사방에 드리고
좋은 꽃과 향기로 장엄했는데
모든 하늘은 그 밑에서 쉬고 있느니라. -
041_0660_b_13L天上妙林藤,
脩蔓四垂布,
好花香莊嚴,
諸天憩其下。
-
만일에 뭇 선행을 닦으면
반드시 좋은 쾌락 얻나니
하늘에 가서 태어나면
이러한 과보를 보리라. -
041_0660_b_14L若脩衆善行,
當獲諸快樂,
往趣於天中,
得見如是果。
-
그리고 저 하늘 무리들은
세 가지[三品]의 쾌락을 받나니
제각기 먼저의 업과 같이
끼리끼리의 과보를 받으리. -
041_0660_b_16L又彼諸天衆,
受三品快樂,
各各如先業,
而得彼彼果。
-
원인과 결과가 서로 같거늘
즐기어 원인을 닦지 않도다.
원인과 결과를 밝게 알면
반드시 즐거운 몫을 얻으리. -
041_0660_b_17L因與果相似,
而不肯脩因,
因果善了知,
當獲於樂分。
-
뛰어나고 미묘한 다섯 가지 욕망 경계를
모든 하늘 모두가 애착을 내나니
어리석은 이들 뜻이 미혹해
뒷날의 큰 걱정을 깨닫지 못한다. -
041_0660_b_18L勝妙五欲境,
諸天生樂著,
愚夫意迷妄,
不覺後大怖。
-
높고 묘한 욕락(欲樂)을 원하고
뛰어난 경계를 구하려 하되
과보만 사랑하고 인을 닦지 않으니
그들은 어리석음이 가장 높은 것이다. -
041_0660_b_20L希上妙欲樂,
求殊勝境界,
愛果不脩因,
彼愚癡增上。
-
만일에 즐거운 과보를 즐기되
청정한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
어두운 가운데 있는 사람이
등불을 떠나서 밝음을 구하는 듯하니라. -
041_0660_b_21L若樂彼樂果,
而不持淨戒,
如人處暗中,
離燈而求明。
-
종자를 떠나서는 결과가 없고
등불을 떠나서는 광명이 없는 것
계행을 떠나서는 하늘에 못 태어나고
지혜를 떠나서는 해탈(解脫)이 없느니라. -
041_0660_b_22L離種子無果,
離燈何有光?
離戒不生天,
離智無解脫。
-
쾌락은 업력의 부름을 따라
온갖 것 모두가 흐려지나니
반드시 결정된 마음을 내어
때 없고 번뇌 없음 구하게 하라. -
041_0660_b_24L樂因業所招,
一切皆染濁,
當生決定心,
而求無垢樂。
-
041_0660_c_02L
어떤 이가 욕락을 버리고
영원히 구하는 짓 그치면
그에겐 애착의 마음 없어
내 것이란 집착을 잘 없애느니라. -
041_0660_c_02L若人棄欲樂,
永絕於追求,
彼無愛染心,
善除我所執。
-
한 팔을 폈다가 굽히는 사이에
야마(夜摩)의 하늘에 태어나니
하늘의 무리는 앞 다퉈 맞이하고
몸의 광챈 언제나 빛나느니라. -
041_0660_c_03L如屈伸臂頃,
得生夜摩天,
天衆競來迎,
身光常照耀。
-
마치 수미산왕(須彌山王)이
뭇 보배로 꾸미어지고
큰 바다의 한복판에
솟아올라 허공에 머문 듯하네. -
041_0660_c_05L如彌盧山王,
衆寶所嚴瑩,
從彼大海中,
涌出於空住。
-
보배 나무는 서늘한 바람을 내고
새와 사슴은 서로가 의지해 있고
천녀(天女)는 홍련(紅蓮)에 모여 앉아서
서로서로 어울려 노닐고 있네. -
041_0660_c_06L寶樹生涼風,
禽鹿相依止,
天女處紅蓮,
而共相遊戲。
-
뛰어나고 미묘한 보배의 족두리
뜻에 맞는 갖가지 노래와 춤
하늘의 사람들과 천녀들이
모두가 공경하고 공양하느니라. -
041_0660_c_07L殊妙寶花鬘,
適意衆歌舞,
諸天及天女,
咸供養恭敬。
-
두루두루 광명이 나는 족두리
맑은 강물 즐겁고 사랑스럽고
미묘한 다섯 가지 풍류를 들으면
인연으로 나는 것 허망함을 깨달아. -
041_0660_c_09L普遍光明鬘,
淸河可愛樂,
聞妙五樂音,
悟緣生虛幻。
-
한량없는 하늘의 모든 무리가
모두가 함께 모여 유희하나니
옛날에 닦았던 인(因)을 따라
세 가지의 쾌락을 이제 받노라. -
041_0660_c_10L無量諸天衆,
咸共相遊戲,
依昔所脩因,
受三品快樂。
-
오래도록 보시와 지계를 닦아
뜻과 생각 언제나 견고하나니
그러한 수행이 구족했기에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11L久脩習施戒,
志念常堅固,
由具足彼行,
是人生彼天。
-
언제나 불타(佛陀)의 말을 따라
모든 중생을 아끼고 염려하고
적정한 마음에 머무르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13L常遵於佛語,
護念諸衆生,
安住寂靜心,
是人生彼天。
-
자비와 인욕을 구족하여
원수와 깊은 슬픔 제거하고
자비한 마음과 항상 응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14L具足於慈忍,
除怨根深慼,
慈心常相應,
是人生彼天。
-
어떤 이가 그 뜻이 고요하여서
3유에 집착되지 아니하면
그들은 마음을 조복했기에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15L若人意寂靜,
不著於三有,
由善調彼心,
是人生彼天。
-
오직 하나의 진실한 말을 하고
허망한 말을 즐기지 않아
이치가 아닌 것을 멀리 여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17L唯一眞實言,
不樂多虛說,
遠離非義利,
是人生彼天。
-
늙고 죽고 병들음을 깨닫고
헤매고 윤회함을 겁내어
즐기어 적멸의 낙을 구하면
그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18L悟彼老病死,
怖輪迴流轉,
樂求寂滅樂,
是人生彼天。
-
바위틈과 숲 속과 개울가에나
무덤 사이나 나무 밑에 의지하여서
갖가지 선정을 깊이 닦으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19L棲巖谷林泉,
塚閒或樹下,
深脩諸禪定,
是人生彼天。
-
미묘한 말재주[辯才]를 갖추고
때를 알아 바야흐로 법을 말하되
언제나 악지식 멀리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21L具足妙辯才,
知時方說法,
常捨惡知識,
是人生彼天。
-
마을과 섬과 읍과 동네로
구경을 위하여 다니지 않고
한가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22L於聚落城邑,
不遊往觀翫,
唯處一空閑,
是人生彼天。
-
언제나 스스로의 몸을 살피되
깨끗하지 못한 것이 근본이 되어
잠시도 멈추지 않는 줄 알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0_c_23L常觀於自身,
以不淨爲本,
剎那不久停,
是人生彼天。
-
041_0661_a_02L
모든 법의 성품을 잘 깨닫되
이 법이 법 자리[法位]에 머문다 하여
윤회하는 모습에 집착하지 않으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02L善達諸法性,
是法住法位,
不著彼輪迴,
是人生彼天。
-
여실히 갖가지 느낌[受]을 따라
집착하는 마음이 나는 줄 알고
마음에서 사랑함을 내지 않으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03L如實知諸受,
能生於取著,
心不生愛樂,
是人生彼天。
-
모든 법이 요술[幻]과 같고
건달바성(乾闥婆城)과 같은 줄 알아서
스스로의 마음을 잘 조복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04L了諸法如幻,
如乾闥婆城,
善調伏自心,
是人生彼天。
-
내지는 물질[色蘊] 같은 것까지도
오직 하나의 공한 성품인 줄 알아
열반을 구하는 데 뜻을 두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06L乃至色等蘊,
彼唯一空性,
志求於涅盤,
是人生彼天。
-
남자와 여인에 대하여
모두를 부모같이 생각하고
평등히 중생을 관찰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07L於男子女人,
皆生父母想,
平等觀衆生,
是人生彼天。
-
두 말하는 허물을 떠나서
사랑스런 말씨를 즐기어 쓰고
그 마음 언제나 곧게 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08L離兩舌過惡,
樂發於愛語,
其心常質直,
是人生彼天。
-
높은 체하는 마음 멀리 여의고
이 몸을 기왓장과 같게 보거나
족한 줄 알고서 언제나 겸손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10L遠離心高擧,
觀身如瓦木,
知足常謙和,
是人生彼天。
-
밤이나 낮이나 가리지 않고
피로한 마음을 내지 않고서
즐기어 선행을 부지런히 닦으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11L於彼晝夜中,
心不生疲倦,
樂勤脩衆善,
是人生彼天。
-
으스대어 잘난 체와 가라앉는 혼침과
잠자는 수면과 게으른 해태를
모두 다 마음으로 멀리 여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12L於掉擧惛沈、
睡眠懈怠等,
心常生遠離,
是人生彼天。
-
5근(根)이 산란하면
자주자주 모든 경계를 취하거니와
지혜로써 공교히 방호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14L由五根散亂,
數數取諸境,
以智善防護,
是人生彼天。
-
4섭(攝法) 잘 닦거나
4제법(諦法) 밝게 알아서
광대한 지견(知見)을 갖추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15L善脩四攝行,
明了四諦法,
具廣大知見,
是人生彼天。
-
괴로운 원인과 괴로운 과보와
괴로움의 끝이 다하는 일을
모두 다 진실하게 밝게 알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16L於苦因苦果,
及盡苦邊際,
皆眞實了知,
是人生彼天。
-
아무리 지극한 험난을 만나도
여러 가지 좋은 법을 버리지 않아
마음이 적정하게 되는 까닭에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18L設遇極險難,
不捨諸善法,
由心寂靜故,
是人生彼天。
-
특수하고 묘한 옷을 즐기지 않고
언제나 거친 옷을 지니며
청정한 생활 따라 걸식(乞食)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19L不樂殊妙衣,
常持於毳服,
依淨命乞食,
是人生彼天。
-
마음껏 즐거이 선정(禪定)을 닦되
편안히 앉아서 죽은 나무 같으면
벗어나는 수행을 잘 닦는 것이니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20L心樂脩禪定,
安坐如朽木,
善脩出離行,
是人生彼天。
-
얻어지는 음식이 무엇이든지
정결하고 묘하고 거칠지라도
좋거나 싫다는 마음 안 내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22L隨所得飮食,
精妙或麤糲,
心不生欣厭,
是人生彼天。
-
땅으로 잠자리를 삼고
나무 밑을 다락으로 삼아서
그 마음 언제나 태연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23L依地爲臥具,
樹下如樓觀,
其心常泰然,
是人生彼天。
-
041_0661_b_02L모든 감관이 항상 적정하고
경계에 끌리지 아니하여서
어지러운 번뇌를 멀리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a_24L諸根常寂靜,
不爲境所牽,
離散亂垢染,
是人生彼天。
-
눈으로 색 등의 경계를 보고
저 모습 모두가 공한 줄 깨달아
이렇듯 모두를 바르게 알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b_03L眼觀色等境,
了彼相皆空,
如是皆正知,
是人生彼天。
-
헐뜯거나 아니면 칭찬하여도
듣고서 마음이 요동치 않으며
번뇌와 서로서로 응하지 않으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b_04L若毀若稱讚,
聞已心不動,
無煩惱相應,
是人生彼天。
-
착하거나 착하지 못한 업으로
받을 과보가 결정된 줄 알고
반드시 범행(梵行)을 닦으려 하면
그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b_05L了善不善業,
受報咸決定,
當脩彼梵行,
是人生彼天。
-
마땅히 탐심 등의 허물을 여의라.
지은 뒤엔 나쁜 과보를 받게 되나니
언제나 모든 괴로움과 번뇌를 겁내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b_07L當離貪等咎,
作已招惡報,
常怖諸苦惱,
是人生彼天。
-
이러한 큰 이치는
즐거움의 원인이 되니
뭇 선행(善行)을 받들어 행하면
이 사람은 하늘에 태어나리라. -
041_0661_b_08L如是大義利,
則爲彼樂因,
衆善當奉行,
是人生彼天。
- 33. 쾌락품(快樂品)
- 041_0661_b_09L快樂品第三十三
-
선정은 공덕의 숲이며
최상의 청정한 쾌락이니
능히 이끌고 보리(菩提)에 나아가되
송아지가 어미를 따름과 같이 하라. -
041_0661_b_10L定爲功德林,
最上淸淨樂,
能引至菩提,
如犢隨其母。
-
새로이 즐거운 인(因)을 지으면
옛날의 괴로움은 무너질 것이요
새로이 괴로운 인을 지으면
옛날의 즐거움은 무너지는 것이다. -
041_0661_b_12L若新脩樂因,
則能除舊苦,
或新造苦因,
則能壞舊樂。
-
벌꿀을 벽(蘗)나무에 바른 것 같고
독약을 반찬에다 섞은 것 같으니
착하고 악함이 서로 섞인 까닭에
달콤한 제 맛은 얻을 수 없느니라. -
041_0661_b_13L如蜜塗其蘖,
如毒雜其膳,
由善惡相參,
甘味不可得。
-
즐거움은 탐심(貪心)에서 나지 않나니
즐거움은 오직 청정할 뿐이니라.
능히 적정한 도법에 나아가면
거기에는 3독의 이름도 없느니라. -
041_0661_b_14L樂不因貪生,
此樂唯淸淨,
能趣寂靜道,
則無三毒名。
-
이 즐거움은 더 나을 것 없어서
처음과 나중이 모두 착하니
탐내고 애착하는 마음일랑
끝끝내 다시는 일으키지 말아라. -
041_0661_b_16L是樂無過上,
初中後皆善,
則於貪愛心,
畢竟不復起。
-
어리석은 이는 마음이 어지러워
무아(無我)를 깨닫지 못하니
괴롭고 즐거운 경계에 대하여
언제나 욕락을 구하려 한다. -
041_0661_b_17L愚夫心散亂,
不能了無我,
於苦樂境中,
常求彼欲樂。
-
어떤 이가 애욕의 물들음 여의면
반드시 윤회의 인연을 끊으리니
청정한 행법을 따르는 까닭에
넉넉히 저 언덕[彼岸]에 이르리라. -
041_0661_b_18L若人離染欲,
則斷輪迴因,
由依止淨業,
能到於彼岸。
-
물들은 애욕은 즐거움이 아니니
탐심과 진심(瞋心)과 어울리는 것이요
탐심 등의 허물을 벗어나야
때 없는 즐거움을 증득하리라. -
041_0661_b_20L彼染愛非樂,
與貪嗔相應,
解脫貪等失,
則得無垢樂。
-
하늘의 쾌락을 받는다 하여도
기뻐하는 마음은 내지 말아라.
벗어남을 구하기 공교히 하는 이는
애욕에 대하여 집착하지 않느니라. -
041_0661_b_21L雖受天中樂,
而不生忻樂,
彼善求出離,
於愛無所著。
-
애욕의 고삐에 끌리어
얽매이면 진실한 쾌락이 아니니
멸하지 않는 곳에 도달하여야
이것이 끝끝내 즐거움이니라. -
041_0661_b_22L若爲愛羂拘,
纏縛實非樂,
得至不滅處,
斯爲畢竟樂。
-
만일에 즐거움이 애욕에서 난다면
지혜로운 이들은 즐기지 않을 바요
물들은 애욕의 인연을 여의어야
이것이 가장 높은 즐거움이니라. -
041_0661_b_24L若樂從欲生,
非智者所樂,
離染欲因緣,
斯爲最上樂。
-
041_0661_c_02L
적정의 수행을 즐기지 않고
고요한 암자[庵]를 멀리 여의면
솔개가 연못에 사는 것 같아서
먹을 것 없거늘 어떻게 살겠는가. -
041_0661_c_02L不樂寂靜行,
遠離阿蘭若,
如鷲依蓮池,
無食何能住?
-
모든 하늘은 방일한 까닭으로
적정을 따르기를 즐기지 않으니
햇볕을 향하여 서늘함을 구하듯
뒤바뀐 생각이라 서로 맞지 않으리. -
041_0661_c_03L諸天由放逸,
不樂依寂靜,
於日求涼光,
顚倒非相應。
-
만일에 즐기어 애착을 여의면
반드시 모든 고통 해탈하리니
이러한 즐거움은 더 나을 것 없으나
어리석은 이는 알지 못한다. -
041_0661_c_05L若樂離其愛,
則能脫諸苦,
是樂無過上,
愚夫所不知。
-
모든 선정(禪定)을 잘 닦으면
마음의 산란을 제거하여서
탐심의 부끄러움 멀리하리니
이러한 즐거움을 이길 것 없느니라. -
041_0661_c_06L善脩諸禪定,
能除心散亂,
則離貪羞恥,
此樂無能勝。
-
슬기로운 이는 숲 속에 앉아서
언제나 적정함을 생각할지니
저러한 탐심을 여의게 된다면
하늘들의 쾌락은 견줄 이 없느니라. -
041_0661_c_07L智者處林中,
常思惟寂靜,
得離彼貪心,
諸天樂難比。
-
온갖 다섯 가지 욕망의 즐거움은
끝끝내 장구(長久)하지 못하니
그들을 탐내지 않는 것
이 즐거움이 최상(最上)이니라. -
041_0661_c_09L一切五欲樂,
畢竟非長久,
於彼不生貪,
此樂爲最上。
-
만일에 숲이나 들에서 살면
최상의 안온을 얻게 되리니
온갖 고통의 모든 원인은
탐욕으로 근본을 삼고 있는 것이다. -
041_0661_c_10L若棲止林野,
得最上安隱,
一切諸苦因,
以貪欲爲本。
-
탐심에 덮이어져서
음식과 의복을 즐기면
이러한 사람은 숲 속에
고요히 앉아 있지 못하리로다. -
041_0661_c_11L爲貪之所覆,
樂飮食衣服,
是人則不能,
於林中宴坐。
-
언제나 지혜로써 관찰하여서
훌륭한 경계에 의지할지니
언제나 숲 속을 즐거워하여
탐심 없는 행들을 닦아 익히라. -
041_0661_c_13L常以智觀察,
依止善境界,
常樂於林中,
脩無貪等行。
-
어떤 이의 마음이 적정하면
반드시 산란이 나지 않나니
언제나 숲 속을 즐거워하여
탐욕의 번뇌를 여의게 하라. -
041_0661_c_14L若人心寂靜,
則不生散亂,
常樂於林中,
得離於貪染。
-
어떤 이가 어리석은 행을 여의면
3유의 허물이 없어지나니
언제나 숲 속을 즐거워하여
최상의 적정을 얻게 하여라. -
041_0661_c_15L若人離癡行,
無三有過失,
常樂於林中,
得最上寂靜。
-
마음은 적정(寂靜)한 까닭에
바라고 구하는 것 없어졌나니
언제나 숲 속을 즐거워하여
갖가지 선정을 닦아 익히라. -
041_0661_c_17L由心寂靜故,
則無諸希求,
常樂於林中,
脩習諸禪定。
-
성읍과 마을과 부락에 대하여
좋아하는 마음을 내지 말고서
오로지 한가하고 빈 곳에서
마음을 모으고 고요히 앉아라. -
041_0661_c_18L於城邑聚落,
心不生愛樂,
唯依止空閑,
棲心而宴坐。
-
어떤 이가 삿되게 생각하여서
탐심 등의 번뇌에 둘러싸이고
숲 속에 있기를 즐기지 않으면
어떻게 모든 번뇌 다할 수 있으랴. -
041_0661_c_19L若人邪思惟,
爲貪等圍繞,
不樂處林中,
何由盡諸漏?
-
만일에 떠드는 데 가까이하면
산란한 마음이 생기게 되나니
그러므로 반드시 멀리하여서
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몸 되어라. -
041_0661_c_21L若近於憒鬧,
則生彼散亂,
是故當遠離,
爲人所稱讚。
-
마땅히 알아라, 숲 속에 살면
뛰어나고 청정한 즐거움이니
탐심 등의 어리석음 멀리하면
슬기로운 이를 가까이하리. -
041_0661_c_22L當知處林中,
爲勝淸淨樂,
離貪等惛濁,
智者常親近。
-
만일에 숲 속에 의지해 살면
모든 감관 언제나 쾌적하나니
이 세상 존재하는 어느 왕일지라도
이러한 즐거움엔 미치지 못하리. -
041_0661_c_23L若棲止林中,
諸根常適悅,
雖帝釋天主,
於樂所不及。
-
041_0662_a_02L
언제나 선정을 닦아
청정한 법에 머무르라.
야마(夜摩) 하늘의 저 무리들
쾌락에 집착하여 닦지 못한다. -
041_0662_a_02L常脩習禪定,
安住淸淨法,
彼夜摩諸天,
著樂不能習。
-
만일에 다섯 가지 욕망을 탐내면
언제나 갖가지 고통을 내어
어리석음과 애욕(愛慾)에 덮이나니
그 쾌락 어떻게 오래가리오. -
041_0662_a_03L若耽五欲樂,
常生諸苦惱,
爲癡愛所覆,
彼樂何能久?
-
언제나 착한 법의 재물을 구하여
세 가지 나쁜 업[三惡行]을 짓지 않으면
마땅히 알아라, 이러한 사람은
어리석음과 애욕이 얽어매지 못하리. -
041_0662_a_04L常求善法財,
不造三惡行,
當知如是人,
癡愛無能繫。
-
닦은 바 착한 법에 대하여
언제나 수호하는 마음을 내어
중생(衆生)을 불쌍히 여기어 주어
편안한 곳으로 이르게 하여라. -
041_0662_a_06L於所脩善法,
心常生守護,
愍念諸衆生,
令至安隱處。
-
만일 마음에 산란이 생기면
착한 법은 나타나지 않나니
이왕에 착한 인 없어졌기에
뒷날의 즐거움을 얻지 못하리. -
041_0662_a_07L若心生散亂,
善法不現前,
旣無彼善因,
後樂不可得。
-
슬기로운 이는 항상 살피되
세간(世間)의 중생들 누구나 없이
모두가 무상하고 공하다 하여
탐내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다. -
041_0662_a_08L智者常觀察,
世閒諸衆生,
皆苦空無常,
則不生貪著。
-
즐기어 적정한 법을 행하여
부지런히 부처 지혜[佛智] 구하고
언제나 진실한 말을 하면
고통의 끝까지를 다하게 되리. -
041_0662_a_10L樂行寂靜法,
勤求於佛智,
常出眞實言,
得盡苦邊際。
-
탐내는 한 법을 멀리 여의고
괴롭고 즐거움도 그렇게 하여
세 세상의 허물[三世過]을 잘 알면
이 사람은 즐거움을 얻게 되리라. -
041_0662_a_11L遠離一貪法,
及苦樂二種,
了三世過患,
是人得樂分。
-
즐거운 과보는 원인에서 생기고
생겼다간 이어서 멸하여 없어지니
함이 있는 법칙의 즐거운 인은
수행치 않으면 자라나지 않는다. -
041_0662_a_12L樂果從因生,
生已卽隨減,
彼有漏樂因,
不脩不增長。
-
즐거움에 집착하지 않으면
이는 탐욕을 여읜 것이니
3유의 바다를 잘 넘어서
저 언덕에 넉넉히 도달하리라. -
041_0662_a_14L於樂不生著,
此爲離貪者,
善越三有海,
能到於彼岸。
-
그리고 함이 있는 저 쾌락은
잠시도 오랫 동안 머물지 않나니
그러므로 마땅히 멀리 여의고
부지런히 요동 없는 낙을 구하라. -
041_0662_a_15L又彼有漏樂,
剎那不久住,
是故當遠離,
勤求不動樂。
-
괴로움에 대하여 집착치 않고
즐거움에 대하여 애착치 않아
두 가지에 집착하지 아니하면
보리(菩提)의 큰 길에 나아가게 되리라. -
041_0662_a_16L於苦不疲厭,
於樂不生愛,
於二無所著,
能趣菩提道。
-
어리석은 이는 쾌락에 집착하여
벗어날 방편은 하나도 없나니
모래를 쥐어 짜 기름을 구하는 듯
마침내 얻어질 까닭이 없느니라. -
041_0662_a_18L愚夫著快樂,
無出離方便,
如沙中求油,
畢竟不可得。
-
어리석은 이는 마음이 어지러워
백천 가지 생각을 일으키고
언제나 나쁜 인(因)을 모두 지으니
좋은 일엔 조그마한 분수도 없는 것이다. -
041_0662_a_19L愚癡心散亂,
起百千思惟,
常造諸惡因,
於善無少分。
-
어떤 이가 쾌락을 구하려면
언제나 바른 법에 의지하라.
즐기어 그른 법에 의지하면
반드시 모든 고통 받게 되리라. -
041_0662_a_20L若人須快樂,
常依止正法,
樂行非法者,
則受諸苦惱。
-
스스로가 고통의 인(因) 모두 지으니
어떻게 즐거움을 볼 수 있으리.
괴롭고 즐거움이 모두 원인을 따르나니
알았거든 뭇 선행을 닦을지니라. -
041_0662_a_22L自作諸苦因,
何能見彼樂?
苦樂各依因,
知已脩衆善。
-
세상의 즐거움은 적정이 아니요
무상(無常)의 힘이란 광대한 것이니
애욕에 물들은 몸이 되면
독약이 음식에 섞인 것 같으니라. -
041_0662_a_23L世樂非寂靜,
無常力廣大,
爲彼愛所染,
如毒雜嘉饌。
-
041_0662_b_02L
착한 사람은 묘한 쾌락을 따라
멸하지 않는 곳에 이르나니
애욕을 여의고 번뇌를 제거하면
물과 불이 마음속에 오가지 않느니라. -
041_0662_a_24L善人依妙樂,
得至不滅處,
離愛除煩惱,
無冰炭交心。
-
즐거움이 여색(女色)에서 생기면
이것은 괴로움뿐이라 하노니
모든 죄악의 종자(種子)가 되는지라
마침내는 나쁜 길에 떨어지리라. -
041_0662_b_03L樂從女色生,
此說彼唯苦,
爲諸惡種子,
當墮於惡趣。
-
즐거움이 만일에 고통을 부르면
그것을 어떻게 즐거움이라 하리.
범부(凡夫)는 스스로가 받으면서도
괴로운 과보임을 알지 못하게 한다. -
041_0662_b_04L若樂後招苦,
彼何名爲樂?
凡夫不了知,
自受其苦報。
-
저러한 욕락을 수용(受用)하는 것
시간에 따라서 옮기어지나니
햇님이 오래도록 머물지 못하고
광명도 따라서 빠지는 듯하니라. -
041_0662_b_05L受用彼欲樂,
爲時分所遷,
如日不久停,
光明亦隨沒。
-
만일에 어떤 이가 고락(苦樂)에 대하여
그를 따라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두려움도 없어지고 애착도 없어지니
이것을 지혜가 구족한 이라 한다. -
041_0662_b_07L若人於苦樂,
心不隨彼轉,
無怖亦無愛,
是爲具智者。
-
옛날에 닦은 복된 업[福業]을 받으면서
새로운 좋은 행을 짓지 않으면
그들의 즐거움은 따라서 줄고
커다란 두려움이 장차 이르리. -
041_0662_b_08L受昔脩福業,
不作新善行,
彼樂隨減少,
大怖卽將至。
-
그리고 하늘의 모든 사람이
최상의 미묘한 쾌락을 받으나
그들의 쾌락은 견고하지 않아서
무상(無常)을 따라서 파괴되느니라. -
041_0662_b_09L又彼諸天人,
受上妙快樂,
是樂非堅固,
爲無常破壞。
-
만일에 쾌락이 요술과 거품 같고
물속의 달인 줄 깨닫지 못하면
이렇게 쾌락에 집착된 무리
몸과 쾌락 모두가 무너지리라. -
041_0662_b_11L若不悟彼樂,
如幻泡水月,
如是著樂者,
身樂皆散壞。
-
이 세상은 대단히 두려웁거늘
모면할 방편(方便)이 아주 없고
죽음의 귀신은 힘이 세어서
가면 돌아올 이 아무도 없느니라. -
041_0662_b_12L此世閒太怖,
無方便能免,
死魔勢速疾,
去已無迴者。
-
수명(壽命)과 그리고 쾌락은
모두가 흩어지고 깨져서
업보의 고삐에 끌리면
다른 나쁜 길에 이르느니라. -
041_0662_b_13L壽命及快樂,
一切皆散壞,
爲業索所拘,
牽至餘惡道。
-
과거에 수용하던 모든 쾌락의
광대한 것 어떻게 이루 말하리.
어찌하여 우치한 저 사람들
싫어할 마음을 아니냈던가. -
041_0662_b_15L過去受諸樂,
廣大豈能說,
云何彼癡人,
而不生厭足?
-
현재에 받고 있는 저 쾌락은
사랑과 독약이 서로 섞이었나니
함이 있는 그들은 무상(無常)하여서
온갖 것 모두가 타락하는 것이다. -
041_0662_b_16L現在所受樂,
愛毒二相雜,
彼有爲無常,
一切皆墮落。
-
3유에 가득한 저 쾌락을
슬기로운 이는 즐기지 않나니
모든 하늘 사람이 혼취(惽醉)하면
어떻게 번뇌[熱惱]를 여읠 것이랴. -
041_0662_b_17L彼三有快樂,
智者不愛樂,
能惛醉諸天,
何由離熱惱?
-
시간은 오래오래 멈추지 않고
빠르기가 번쩍이는 번개 같거늘
쾌락에 집착하는 저 하늘들
불 위에 나무를 더함과 같으니라. -
041_0662_b_19L時分非久長,
迅速如飛電,
彼著樂諸天,
如火益乾薪。
-
모든 쾌락은 이미 갔으니
마땅히 마음껏 선행들을 닦아서
뒷날에 목숨이 마치려 할 때에
헛되이 뉘우치지 말게 하여라. -
041_0662_b_20L一切樂已過,
當心脩衆善,
無令命終時,
後生於憂悔。
-
백천 생(生)을 지내면서
모든 쾌락을 받아 썼으니
어리석은 이[愚夫]들 어떻게 오래 머물며
그러한 즐거움들 어디로 갔나. -
041_0662_b_21L於百千生中,
受用諸快樂,
愚夫何久住?
彼樂復何往?
-
바보[愚者]가 쾌락을 싫어하지 않는 것
섶나무를 불에다 던짐과 같으니
그러므로 반드시 멀리 여의라.
그러한 쾌락은 구경(究竟)이 아니다. -
041_0662_b_23L愚者樂無厭,
如以薪投火,
是故當捨離,
彼樂非究竟。
-
다섯 가지 욕심의 허물을 알았거든
마땅히 갈애(渴愛)를 여의라.
선을 닦아 산란(散亂)을 제거하면
이 쾌락이 가장 청정하느니라. -
041_0662_b_24L知五欲過患,
當離於渴愛,
脩禪除散亂,
斯樂最淸淨。
-
041_0662_c_02L
어떤 이가 탐욕에 집착하면
얻는 것은 쾌락이 아니리니
능히 윤회가 원인을 내되
독약을 꿀에다 섞은 것 같으니라. -
041_0662_c_02L若人著貪欲,
彼所得非樂,
能生輪迴因,
如毒雜其蜜。
-
그러므로 다섯 가지 욕망에 대하여
항상 즐기는 맘 내지 말라.
그 낙은 적정하지 못하니
응당 필경(畢竟)의 쾌락을 구하라. -
041_0662_c_04L是故於五欲,
常不生愛樂,
彼樂不寂靜,
當求畢竟樂。
-
모든 감관을 잘 항복 받아서
경계에 홀리지 않게 하여라.
지혜를 구족한 모든 사람은
마음이 경계를 따르지 않나니. -
041_0662_c_05L善降伏諸根,
不爲境所嬈,
諸有具智人,
心不隨境轉。
-
어리석은 이는 조그마한 지혜도 없어
괴로움을 망령되게 즐겁다 하여
어리석은 뒤바뀜을 일으키면서
다섯 가지 갈래[五趣]를 헤매는 것이다. -
041_0662_c_06L愚夫無少智,
於苦妄爲樂,
起迷妄顚倒,
馳流於五趣。
-
슬기로운 이는 어느 때든지
최상으로 적정한 쾌락을 칭찬하지만
만일에 욕락을 즐기는 이는
뒷날의 험난을 겁내지 않느니라. -
041_0662_c_08L智者常稱讚,
最上寂靜樂,
若樂欲樂者,
不怖後險難。
-
미래(未來)의 모든 번뇌를
지혜로써 물리쳐 다스려라.
죄악에서 괴로운 인이 나나니
짓지를 않으면 허물도 없느니라. -
041_0662_c_09L未來諸苦惱,
以智而對治,
由罪生苦因,
不作則無咎。
-
34. 선지식품(善知識品) - 041_0662_c_10L善知識品第三十四
-
나와 남이 상대하는 관계 속에서
나쁜 짓 여의도록 힘을 쓰면서
어려운 곳에서 구호하는 이라면
이것을 지식(知識)이라 말하느니라. -
041_0662_c_11L由自他對待,
相勉遠諸惡,
於難能捄護,
此說名知識。
-
항상 이익한 말을 하여
남과 나를 안락케 하라.
만일에 뭇 악을 즐기어 행하면
그것은 좋은 벗이 되지 못하리. -
041_0662_c_13L常說利益言,
令自他安樂,
若樂行衆惡,
彼則非其友。
-
만일에 악지식(惡知識)을 가까이하면
반드시 번뇌를 일으키나니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하여
영원히 모든 근심 여읠지니라. -
041_0662_c_14L若近惡知識,
則能生苦惱,
依止賢善人,
永離諸憂患。
-
두 가지로 익히고 행한 것은
이른바 물들음과 청정이니
이러한 두 가지 벗에서
슬기로운 이는 잘 선택하는 것이다. -
041_0662_c_15L彼二所習行,
謂染污淸淨,
於此二友中,
智者善揀擇。
-
마땅히 모든 악을 여의고
오로지 뭇 선행을 닦으라.
이왕에 괴로운 인 없으면
즐거운 부분만을 얻게 되리라. -
041_0662_c_17L當遠離諸惡,
專脩於衆善,
旣無其苦因,
唯獲於樂分。
-
만일에 선지식(善知識)을 가까이하면
공양과 칭찬함을 받을 것이요
착하지 못한 이를 친하게 하면
험악한 곳으로 떨어지리라. -
041_0662_c_18L若近善知識,
得供養稱讚,
親附不善人,
卽墮於險難。
-
아만(我慢)의 허물을 멀리 여의고
온갖 죄를 겁내고 두려워하며
모든 죄의 뿌리를 뽑아 버리고
탐심 등의 허물을 제거하여라. -
041_0662_c_19L遠離彼我慢,
怖畏一切罪,
善拔諸罪根,
除貪等過失。
-
여러 가지 착한 업을 견고히 하여
악한 짓을 어기고 등져 버리면
공덕의 수행이 늘고 자라서
아무런 게으름도 나지 않으리. -
041_0662_c_21L堅固衆善業,
違背彼惡者,
增長功德行,
不生諸懈怠。
-
바른 소견(所見)을 구족히 하고
마음이 안정하여 요동치 않으며
용맹한 마음으로 부드럽게 조복하면
이것을 선량한 벗[良友]이라 이름한다. -
041_0662_c_22L具足於正見,
心安固不動,
勇猛心調柔,
此名爲良友。
-
마땅히 알아라, 이러한 사람은
세간(世間)엔 드물게 있는 바이니
지혜를 구족한 모든 사람은
이들을 마땅히 가까이하여라. -
041_0662_c_23L當知如是人,
世閒所希有,
諸有具智人,
於此應親近。
-
041_0663_a_02L
만일에 악지식을 여의면
반드시 좋은 소문 얻으리라.
이렇게 분명히 깨달아 알고
서로가 의지해 벗어나기 구하라. -
041_0663_a_02L若離惡知識,
則得善名聞,
如是善了知,
相依求出離。
-
어떤 이가 집안과 부호(富豪)인 것과
외양(外樣) 단정한 것 자세하면
술 취한 코끼리가 설치느라고
깊은 구덩이를 겁내지 않는 것 같다. -
041_0663_a_03L若人恃種姓,
及豪富端嚴,
如醉象奔馳,
不怖於深穽。
-
마음이 언제나 도도하거나
감관이 모두가 어지러우면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세간의 경멸을 받게 되리라. -
041_0663_a_04L其心常高擧,
諸根常散亂,
當知如是人,
爲世閒輕賤。
-
뒷날의 괴로운 과보 겁내지 않고
장님인 양 여러 죄악 짓고 있으니
전생(前生) 같은 인(因)을 얻기 힘든데
그들은 어찌하여 스스로 천대하나. -
041_0663_a_06L不怖後苦報,
盲然造衆罪,
先因不易得,
彼何自輕毀?
-
아무리 모든 복된 업 갖추었으나
지금에 착한 행을 닦지 않으면
그들은 지혜 없는 바보인지라
도리어 고해(苦海)를 헤매이리라. -
041_0663_a_07L雖具諸福業,
今不脩善行,
彼無智愚夫,
復漂沈苦海。
-
집안과 진기한 재물과
그리고 모든 쾌락은
모두가 덧없는 것이니
아무도 막을 이 없느니라. -
041_0663_a_08L彼種性珍財,
及餘諸快樂,
一切皆無常,
無有能防護。
-
만일에 밝은 지혜 구족하여서
청정한 계행(戒行)을 버리지 않고
뛰어난 종족(種族)에 나기를 구하면
이것은 편안히 머무는 것이니라. -
041_0663_a_10L若具彼明智,
不捨於淨戒,
求生勝族中,
斯則善安住。
-
마땅히 알아라, 청정한 계법(戒法)은
서늘하여 깊은 못과 같으니
번뇌의 번열을 능히 여의어
그 마음 언제나 태연하니라. -
041_0663_a_11L當知淨戒法,
如淸涼深淵,
能離煩惱熱,
其心常泰然。
-
수승한 모든 행을 갖추면
진실로 부귀하고 넉넉하여서
뛰어난 종족과 어울리나니
마음에 버릴 생각 내지 말아라. -
041_0663_a_12L具足諸勝行,
爲眞實富饒,
與勝族相應,
心不生捨離。
-
언제나 슬기로운 이를 가까이하면
빈천한 집안에 나지 않고
부지런히 복혜(福慧)를 수행하면
뛰어난 종족에 잘 머무르리라. -
041_0663_a_14L常親近智者,
不生下種姓,
勤脩彼福慧,
善住於勝族。
-
35. 왕자치국품(王者治國品) - 041_0663_a_15L王者治國品第三十五
-
만일에 임금이 바른 법을 행하면
돕는 신하들 모두가 청정하고
모든 감관을 잘 조복하면
하늘들 모두가 보호함을 얻으리. -
041_0663_a_16L若王行正法,
臣佐悉淸淨,
善調伏諸根,
得諸天守護。
-
언제나 참는 행을 행하여
상냥한 말씨에 희로(喜怒)가 없으면
그러한 임금은 이 세상의
백성이 모두가 공경하리라. -
041_0663_a_18L常行安忍行,
愛語無喜怒,
彼王於世閒,
人民咸敬奉。
-
때에 맞추어 거두어들이고
바른 법에 따라서 사용하면
그러한 임금은 탐심이 없으니
야마(夜摩) 하늘에 태어나 주인이 되리. -
041_0663_a_19L以時而輸賦,
依正法受用,
彼王無貪心,
作夜摩天主。
-
청정하여 치우치지 않으며
원수와 친한 이를 가리지 않으면
그러한 임금은 평등한 마음이니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a_20L淸淨無偏黨,
及無冤親想,
彼王平等心,
當得爲天主。
-
윗대의 왕께서 주신 것 밖에
빼앗아 가지려는 마음을 안 내고
온갖 중생 모두를 괴롭히지 않으면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a_22L於先王所賜,
而不生奪取,
不惱諸有情,
當得爲天主。
-
즐기어 보시ㆍ지계를 힘써 닦아서
언제나 진실한 말을 일으키거나
평등히 모든 중생을 관찰하면
반드시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a_23L樂勤脩施戒,
常發眞實言,
等視諸衆生,
當得爲天主。
-
041_0663_b_02L
마땅히 어질고 착한 이를 좋아하고
간악한 무리를 물리쳐 버리라.
바른 법을 지키고 보호하면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a_24L當樂賢善人,
擯棄惡營從,
守護於正法,
當得爲天主。
-
충성되고 곧은 신하를 좋아하고
여색을 가까이 집착하지 말아라.
마음이 때[垢]를 떠나 적정하면
반드시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03L樂忠直臣佐,
不著於女色,
心離垢寂靜,
當得爲天主。
-
아첨한 말일랑 들으려 하지 말고
올바른 사람의 말씀을 즐겨라.
감로(甘露)의 아름다운 맛과 같으니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04L不聽諂佞言,
樂正人所說,
如甘露之美,
當得爲天主。
-
언제나 바른 법을 즐기어 듣고
세간의 좋은 보배에 집착하지 말라.
탐욕의 때 묻음을 해탈하면
반드시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05L常樂聞正法,
不著世珍玩,
解脫貪欲垢,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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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바른 소견을 내어서
간사한 가르침을 따르지 말라.
청정한 마음이 요동치 않으면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07L常生於正見,
不依彼邪教,
淸淨心不動,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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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행과 지혜가 서로 응하고
즐기어 용맹하게 보시를 하여
백성의 칭찬을 얻는 임금은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08L與戒慧相應,
樂勇猛行施,
得人民稱讚,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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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부드러운 말씨로
백성을 사랑하고 걱정하되
진실과 서로서로 응하는 이는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09L常以柔軟語,
愛念於群生,
以眞實相應,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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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의 늘고 줄음 두려워 않고
한 번도 인색하게 아끼지 않아
그 마음 수미산과 같은 임금은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11L不畏財增減,
亦未嘗慳悋,
其心如須彌,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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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군사가 사납게 침노하면
용맹하고 약한 것을 잘 알아서
방편의 지혜로 화평하면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12L或他兵侵暴,
知勇捍怯弱,
以權智和平,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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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의 안에서
삼보(三寶)가 제일이시니
힘껏 일으키면
장차는 하늘의 왕이 되리라. -
041_0663_b_13L於彼三界中,
三寶爲第一,
能以力興顯,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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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맞추어 명령을 펴서
중생을 골고루 이롭게 하고
험악한 갈래를 여의게 하면
장차는 하늘의 왕이 되리라. -
041_0663_b_15L依時而布令,
利樂諸群生,
令離於險難,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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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욕의 허물을 여의고
수면(睡眠)을 탐내지 않아
항상 지혜와 함께하면
장차는 하늘의 왕이 되리라. -
041_0663_b_16L離染欲過惡,
不樂多睡眠,
常與智相應,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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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마음으로 정진(精進)하건만
피로한 마음을 내지 않고서
3유의 폭류(瀑流)를 건너는 이는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17L堅固心精進,
未嘗生疲倦,
越三有瀑流,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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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으키는 사업의 모두에 대하여
자세히 살피어 어김없이 하고
신하들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이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19L於所作事業,
審諦無錯謬,
愛念於群臣,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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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나쁜 말을 아니하고
모든 나쁜 무리를 기뻐하지 않으며
어질게 용서하여 화평하는 이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20L口不施惡言,
不喜諸惡者,
唯仁恕和平,
當得爲天主。
-
모든 죄악을 짓지 않으며
기쁨과 성냄을 내지 않아서
마음에 그러한 허물을 여의면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21L不造諸罪惡,
不妄生喜慍,
心離彼垢染,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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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당 결택(決擇)하고 생각하여라.
그런 뒤엔 짓는 일 무엇이든지
바른 법을 따라서 행하는 이는
장차는 하늘의 임금이 되리라. -
041_0663_b_23L當決擇思惟,
然後隨所作,
依正法而行,
當得爲天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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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음식을 즐기지 않고
언제나 바른 법을 즐거워하여
청정하고 개운함[輕安]을 얻는 임금은
지혜 중에 지혜[智中智]가 있는 이니라. -
041_0663_b_24L不嗜諸飮食,
常樂於正法,
獲淸淨輕安,
爲智中智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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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_0663_c_02L
저러한 바른 법을 아는 까닭에
백성을 사랑하고 기르는 이는
복덕과 지혜를 갖춘 임금이니
하늘과 용들이 항상 지키리. -
041_0663_c_02L由解彼正法,
愛育於黎民,
彼王具福慧,
天龍常守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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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輪廻)는 지극히 길고 멀어서
실마리[絲緖]같이 끊이지 않나니
어떤 이가 바른 법을 해득하면
그것을 잘 초월하리라. -
041_0663_c_04L輪迴極長遠,
如絲緖不絕,
若入解正法,
於彼善超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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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께서 말씀하신
10선(善)의 진실한 법을
임금이 받들어 행하는 이는
법대로 세상을 다스리리. -
041_0663_c_05L於如來所說,
十善眞實法,
彼王能奉行,
依法而治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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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법칙과 복 되는 일과
복 되지 않는 업을 잘 알아서
색을 보되 탐심을 여의는 이는
언제나 커다란 깨달음을 내리라. -
041_0663_c_06L善達因緣法,
及福非福業,
見色離其貪,
常生大覺悟。
-
최상의 미묘한 모든 물건을
받들어 여래께 보시하면
이러한 까닭에 사람과 하늘의
더욱더욱 공경함을 받게 되리라. -
041_0663_c_08L以上妙諸物,
奉施於如來,
由是得人天,
展轉常恭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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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마음에 번뇌[染]가 없이
왕후와 왕비와 권속을 보호하여
간사하고 그릇됨을 멀리 여의면
만족한 줄 알아서 근심 없으리. -
041_0663_c_09L淸淨心無染,
護后妃眷屬,
遠離彼邪非,
知足無憂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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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凡夫)는 경계에 끌리건만
슬기로운 이는 마음에 때가 없나니
마땅히 바른 행을 즐기어 닦아
계행을 지키고 보호하게 되리라. -
041_0663_c_10L凡夫爲境牽,
智者心無垢,
當樂脩正行,
於戒能守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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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행을 깨뜨린 자를 멀리 여의고
선량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라.
바른 소견[正見]과 생각에 머물러
언제나 법의 쾌락 즐거워하라. -
041_0663_c_12L離彼毀戒者,
憐念諸善人,
住正見思惟,
常樂於法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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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대신과 백성을 보호하면
그러한 임금은 이 세상에서
하늘들과 다름이 없다 하리라. -
041_0663_c_13L以正法治國,
護大臣人民,
彼王於世閒,
等諸天無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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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청정한 덕을 닦으면
대신들 정행(正行)을 따르고
백성들 모두가 청정하여서
밝은 달이 가을밤에 빛나듯 하리. -
041_0663_c_14L由王脩淨德,
臣佐依正行,
民庶悉淸淨,
如月麗秋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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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因果)의 모습을 밝게 알면
서로서로 치는 일 없을 것이요
모든 곳이 길하고 상서로워서
나와 남이 모두가 청정하리라. -
041_0663_c_16L了知因果相,
則無相攻罰,
一切處吉祥,
自他獲安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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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칭찬공덕품(稱讚功德品) - 041_0663_c_17L稱讚功德品第三十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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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변지(正遍知)께 귀의(歸依)하여라.
세간의 자비하신 아버지이며
3유의 얽매임을 끊으시어서
깨달음의 큰 길에 오르게 하시느니라. -
041_0663_c_18L歸依正遍知,
爲世閒之父,
能斷三有縛,
令登於覺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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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지혜 눈[智眼]에 귀의하여라.
의심과 어두움을 깨뜨리시며
갖가지 딴 소리[異論]를 무찌르시어
바른 소견에 머물게 하시느니라. -
041_0663_c_20L歸依淨智眼,
能破諸疑暗,
善摧衆異論,
令住於正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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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복 밭[福田]에 귀의하여라.
갖가지 좋은 과보 자라게 하며
3독의 허물을 멀리 여의어
번뇌를 여의고 청정케 하시느니라. -
041_0663_c_21L歸依良福田,
滋榮諸善果,
離三毒過患,
令離垢淸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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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지혜에 귀의하여라.
뛰어난 삼매[三摩地]에 머무르시어
제일로 훌륭한 법보(法寶)를 가지고
중생을 위하여 보여 주시느니라. -
041_0663_c_22L歸依最上慧,
住勝三摩地,
以最勝法寶,
爲衆生開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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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세존을 칭찬하여라.
상호(相好)와 그리고 모든 공덕은
우러러뵈옵는 자로 하여금
마음이 쾌적하고 청정케 하시느니라. -
041_0663_c_24L稱讚佛世尊,
相好諸功德,
能令彼見者,
適悅心淸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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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_0664_a_02L
어떤 사람의 뜻이 청정하여서
언제나 부처님들 예경(禮敬)하면
최상의 좋은 상서 획득하여서
갖가지 두려움을 멀리하리라. -
041_0664_a_02L若人意淸淨,
常禮敬諸佛,
獲最上吉祥,
得離諸恐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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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뜻이 밝아서
미묘한 법문을 잘 말하면
반드시 보리(菩提)에 이르고
마침내 편안함을 획득하리라. -
041_0664_a_03L若人意淸淨,
善說微妙法,
能至於菩提,
獲畢竟安隱。
-
어떤 이가 뜻이 밝아서
언제나 바른 생각을 일으키면
지혜의 배[智慧舟]를 타고서
저 언덕에 이르리라. -
041_0664_a_05L若人意淸淨,
常起正思惟,
乘彼智慧舟,
能渡於彼岸。
-
지혜 눈은 가장 청정하여서
어둡고 밝은 곳을 모두 보고
나와 남과 유정(有情)과 유정 아닌 이
두루두루 보아서 모자람이 없느니라. -
041_0664_a_06L智眼最淸淨,
能矚於幽顯,
自他情非情,
普遍無不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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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에 탐심 등의 허물을 여의고
마음에 어두움을 내지 않아서
청정한 유리(琉璃)와 같게 하면
온갖 것 모두를 밝게 알리라. -
041_0664_a_07L若離貪等過,
心不生惛濁,
如彼淨琉璃,
一切悉明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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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든 외도(外道)들은
지혜의 광명을 보지 못하니
마땅히 진실한 말로써
방편으로 보여 주어라. -
041_0664_a_09L彼一切外道,
不睹智光明,
當以眞實言,
方便爲開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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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방일한 중생은
부처님만이 제도하시어
저 언덕에 이르게 하시니
이름이 가장 높은 대장부(大丈夫)니라. -
041_0664_a_10L極放逸衆生,
唯佛能濟度,
令至於彼岸,
號最上丈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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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모든 세간에서
제일의 구제하는 님이시니
편안치 못한 이는 편안케 하고
제도되지 않은 이는 제도하신다. -
041_0664_a_11L佛於諸世閒,
作第一歸捄,
未安者令安,
未度者令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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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 없는 옛날부터 윤회하는 것
무명(無明)에 가리운 까닭이었으니
부처님의 말씀 따라 능히 끊는 것
햇빛이 어두움을 제거하는 것 같으니라. -
041_0664_a_13L從無始輪迴,
爲無明所蔽,
依佛語能斷,
如日除黑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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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 말씀을 생각하여라.
슬기로운 이는 초월하여서
멸하지 않는 곳에 이르러서는
최상의 적정을 획득하리라. -
041_0664_a_14L常思惟此言,
智者能超越,
得至不滅處,
獲最上寂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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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이 없는 법의 지혜로
광대한 광명을 삼으시나니
공덕을 헤아리기 어려워
성인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리라. -
041_0664_a_15L以無盡法智,
作廣大光明,
功德難稱量,
於聖中最勝。
諸法集要經卷第十
甲辰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