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禮念彌陁道場懺法卷第十

ABC_IT_K1511_T_010
047_0365_a_01L예념미타도량참법 제10권


왕장성 편집
김월운 번역


11. 스스로 경축함[自慶]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同業大衆)이여, 앞에서 모두 부처님께 예를 드리기를 마쳐서 여러 중생들과 함께 모두 해탈(解脫)을 얻었으니 과거(過去)의 사람들은 이미 왕생(往生)하였고 현재(現在)의 사람들은 마땅히 왕생할 것이며 미래(未來)의 사람들은 이 수행에 의지하여 또한 왕생할 것이다. 이제 마땅히 스스로 경축하고 함께 뛸 듯이 기뻐해야 할 것이니,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 하고 세간의 대자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하라.

나무 교주석가모니불(南無敎主釋迦牟尼佛)
나무 세자재왕불(南無世自在王佛)
나무 서방아미타불(南無西方阿彌陀佛)
나무 팔십사구지불(南無八十四俱胝佛)
나무 서남방현재일체제불(南無西南方現在一切諸佛)
나무 최상일광명칭공덕불(南無最上日光名稱功德佛)

이와 같은 부처님들께서는 항하의 모래 수처럼 서남방에 머무시면서 광장설(廣長舌)로 불토(佛土)의 공덕을 찬탄하시고 법문을 섭수하신다.

나무 문수사리보살(南無文殊師利菩薩)
나무 보현보살(南無普賢菩薩)
나무 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나무 대세지보살(南無大勢至菩薩)
나무 청정대해중보살(南無淸淨大海衆菩薩)

또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十方盡虛空界)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일배)
오늘 대중들이 만약에 스스로 기뻐함[自慶]을 안다면 마땅히 출세심(出世心)을 닦으리니, 무엇이 스스로 기뻐함인가 하면, 부처님께서는 지옥은 면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나 우리들은 서로 함께 이미 이 괴로움[苦]을 면하고 여의었으니 이것이 첫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아귀는 벗어나기 어려우나 우리들은 서로 함께 이미 통절함을 멀리 여의었으니 이것이 두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축생은 버리기 어려운 것이나 서로 함께 이미 그 보(報)를 받지 않게 되었으니 이것이 세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중생들이 변방의 땅에 살고 있으면 인의(仁義)를 알기 어려우나 서로 함께 이미 도(道)와 법(法)이 널리 행해지는 중국(中國)에 태어나서 신묘한 가르침을 몸소 이었으니 이것이 네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나서 자라고 오래 살기도 하고 일찍 죽기도 하면서, 복(福)을 지을 줄 알지 못하나 서로 함께 이미 또다시 인(因)을 심었으니 이것이 다섯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사람의 몸은 얻기 어려워 한 번 잃으면 돌이킬 수 없으나 서로 함께 이미 각각 사람의 몸을 얻었으니 이것이 여섯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6근(根)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선근(善根)을 알아볼 수 없으나 서로 함께 청정하여 깊은 법문(法門)을 얻었으니 이것이 일곱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세지[世智:세간 일반적인 智, 또는 凡夫나 外道의 잘못된 智]의 변총[辯聰:영리하고 변설의 재주가 있음]은 돌이켜 이루기가 어려우나, 서로 함께 일심(一心)으로 정법에 돌아가 의지하였으니 이것이 여덟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부처님 뵙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하셨으나 서로 함께 이미 높으신 모습을 우러러 대하였으니 이것이 아홉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법을 듣는 것은 또 어렵다”고 하셨으나 서로 함께 이미 감로(甘露)를 먹고 마셨으니 이것이 열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출가(出家)는 어려운 일이라”고 하셨으나 서로 함께 이미 친한 이를 작별하고 사랑하는 이를 떼어 버리고 도에 들어가는 곳으로 귀향(歸向)하였으니 이것이 열한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자신을 이롭게 하는 자는 쉽게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기 어렵다”고 하셨으나 서로 함께 오늘 널리 시방에 한 번 절하고 한 번 예를 드렸으니 이것이 열두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수고로이 인고(忍苦)하는 것은 막기 어렵다” 하셨으나 서로 함께 오늘 각자 교근(翹勤)하여 지은 바가 있어서 자신(自信)을 위하지 않으니 이것이 열세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읽고 외우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하셨으나 우리들 대중이 함께 읽고 외우니 이것이 열네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좌선(坐禪)은 어려운 일인데도 이제 호흡과 마음이 안정됨을 보니 이것이 열다섯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니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뛸 듯이 기뻐하고 오체투지 하여 세간의 대자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하라.

나무 교주석가모니불(南無敎主釋迦牟尼佛)
나무 서방아미타불(南無西方阿彌陀佛)
나무 당래미륵불(南無當來彌勒佛)
나무 선적불(南無善寂佛)
나무 범명불(南無梵命佛)
나무 지희불(南無智喜佛)
나무 신상불(南無神相佛)
나무 여중왕불(南無如衆王佛)
나무 지지불(南無持地佛)
나무 애일분(南無愛日佛)
나무 나후월불(南無羅睺月佛)
나무 화명불(南無華明佛)
나무 약사불(南無藥師佛)
나무 지세력불(南無持勢力佛)
나무 복덕명불(南無福德明佛)
나무 희명불(南無喜明佛)
나무 호음불(南無好音佛)
나무 법자재불(南無法自在佛)
나무 범음불(南無梵音佛)
나무 문수사리보살(南無文殊師利菩薩)
나무 보현보살(南無普賢菩薩)
나무 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나무 대세지보살(南無大勢至菩薩)
나무 청정대해중보살(南無淸淨大海衆菩薩)

또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十方盡虛空界)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일배)
오늘 대중이여, 위에서 설한 열다섯 가지는 세간에 있을 때 정토에 태어나기를 구하는 인(因)을 닦은 기쁨이니 다음의 열다섯 가지는 출세간(出世間)하여 정토에 왕생하는 기쁨임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각자 지극한 정성으로 마음을 모으고 자세히 들어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가르침은 만나기도 어렵고 믿기도 어려우며 알기도 어렵다”고 하셨으나, 이제 이 가르침을 만나서 쉽게 믿고 쉽게 아니 이것이 열여섯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전생에 이 가르침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삼계육도(三界六道)의 생사윤회(生死輪廻)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셨으나, 이제 이 가르침을 만나서 현생에 결정코 삼계육도의 생사윤회를 곧바로 벗어나리니 이것이 열일곱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중생들은 오탁악세에 장애가 두텁고 복은 얇아서 비록 이 가르침을 만나더라도 미혹되어 잃지 못하고 알아도 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으나 이제 이 가르침을 만나서 알 수 있고 행할 수 있으니 이것이 열여덟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많은 잡된 선[雜善]을 닦으면 결정심(決定心)이 없어서 윤회를 벗어나지 못한다” 하셨으나 오늘 이 가르침을 만나서 오로지 하나의 행만을 닦아 반드시 윤회를 벗어나리니 이것이 열아홉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선근(善根)이 없는 사람은 목숨이 다하려 할 때에 나쁜 경계를 많이 만나거나 혹은 나쁜 연(緣)에 부딪치게 되니 경법(經法)을 듣지 못하여 죄업(罪業)에 끌려가 묶였기 때문이다. 슬피 울며 겁에 질려서 지옥에 들어가니 구해주길 바라도 문이 없다.” 이제 이 가르침을 입었으니 목숨이 다하려 할 때에 바로 좋은 연을 만나고 착한 벗을 만나리니 이 법을 닦을 것을 가르쳐서 널리 연설(演說)하되 서방정토의 좋은 상승법(相勝法)을 하나하나 가리켜 펼쳐놓으면 그 마음이 기쁘고 즐거워하여 왕생하기를 발원할 것이다. 혹은 착한 벗에게 알려서 열 가지 염을 부를 것을 가르치며 혹은 스스로 10성(聲)을 염해서 나무아미타불을 계속해서 염하여 불러 10성(聲)을 구족하면 나쁜 경계가 곧 사라지고 좋은 경계가 앞에 나타나리니 그 사람은 스스로 아미타불과 관음ㆍ세지ㆍ청정해중이 친히 마중하러 오심을 보며 몸이 연화대에 앉거나 혹은 연꽃을 타고 부처님 뒤를 따라서 정토에 왕생하리니 이것이 스무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이미 정토에 태어났으니 구품사색(九品四色)과 7보련지(寶蓮池)에 자연히 화생(化生)하여 청정한 몸[淸淨身]을 이루어 태포질(胎胞質)을 여의니 이것이 스물한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이미 정토에 태어나 몸이 진실로 금빛을 띄며 삼십이상(三十二相)을 갖추어 형모(形貌)가 단정하여 추하고 비루함이 없으니, 이것이 스물두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이미 정토에 태어나 여섯 가지 신통을 갖추었으니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시방을 두루 돌아다니며 대불사(大佛事)를 행하니 이것이 스물세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이미 정토에 태어나 수명이 한량없어 부처님과 나란하니 다시 중도에 요절함이 없는지라 이것이 스물네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이미 정토에 태어나 의식(衣食)이 생각을 따르고 궁전(宮殿)이 몸을 따라서 자연히 쾌락하고 7보장엄(寶莊嚴)의 모든 것이 구족하여 구하여 얻지 못함이 없으니 이것이 스물다섯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이미 정토에 태어나 걸림이 없는 변재(辯才)를 갖추고 팔만 사천 다라니문(八萬四千陀羅尼門)을 얻으며 지혜가 명료하여 통달하지 않음이 없으니 이것이 스물여섯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이미 정토에 태어나 대보살인 관음과 세지와 더불어 훌륭한 벗이 되어 원망하고 증오함을 만나지 않으니 이것이 스물일곱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이미 정토에 태어나 6시(時)에 법을 들어서 무생인(無生忍)을 깨달으니 이것이 스물여덟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이미 정토에 태어나 다시 물러남이 없이 곧바로 부처를 이루리니 이것이 스물아홉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참는 힘을 성취하여 대원선(大願船)에 타고 바로 삼계로 와서 시방을 두로 돌아다니며 생사의 바다에 빠져 있는 중생들을 제도하고 정토에 왕생케 하여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니 이것이 서른 번째 스스로 기뻐함이다.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뛸 듯이 기뻐하며 오체투지 하여 세간의 대자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하라.

나무 교주석가모니불(南無敎主釋迦牟尼佛)
나무 서방아미타불(南無西方阿彌陀佛)
나무 당래미륵불(南無當來彌勒佛)
나무 선업불(南無善業佛)
나무 의무류불(南無意無謬佛)
나무 대시불(南無大施佛)
나무 명찬불(南無名讚佛)
나무 중상불(南無衆相佛)
나무 덕류포불(南無德流布佛)
나무 세자재불(南無世自在佛)
나무 덕수불(南無德樹佛)
나무 멸치불(南無滅癡佛)
나무 무량불(南無無量佛)
나무 선월불(南無善月佛)
나무 무변변상불(南無無邊辯相佛)
나무 이타법불(南無梨陀法佛)
나무 응공양불(南無應供養佛)
나무 도우불(南無度憂佛)
나무 낙안불(南無樂安佛)
나무 세의불(南無世意佛)
나무 애신불(南無愛身佛)
나무 묘족불(南無妙足佛)
나무 우발라불(南無優鉢羅佛)
나무 화영불(南無華纓佛)
나무 무변변광불(南無無邊辯光佛)
나무 신성불(南無信聖佛)
나무 덕정진불(南無德精進佛)
나무 문수사리보살(南無文殊師利菩薩)
나무 보현보살(南無普賢菩薩)
나무 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나무 대세지보살(南無大勢至菩薩)
나무 청정대해중보살(南無淸淨大海衆菩薩)

또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十方盡虛空界)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일배)
오늘 대중들은 이와 같은 스스로 기뻐함의 인연이 무량하여 다시는 약하게 물러나지 않고 능히 끝까지 다 베풀겠습니다. 범인(凡人)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괴로움[苦]은 많고 즐거움[樂]은 적으니 하물며 오늘 서로 함께 이 큰 기쁨이 있음이겠습니까. 모두 이 시방의 3보(寶)의 위력(威力)과 아미타불의 대원(大願)의 힘이니 마땅히 각자 지극한 마음으로 은덕(恩德)을 마음 속에 품고서 뛸 듯이 기뻐하며 받들겠습니다.
국왕(國王)ㆍ부모(父母)ㆍ사장(師長)ㆍ상ㆍ중ㆍ하좌(上中下座)ㆍ신시단월(信施檀越)ㆍ선악지식(善惡知識) 천룡팔부(天龍八部)ㆍ태산부군(太山府君)ㆍ5도대신(道大神)ㆍ일체귀신(一切鬼神)ㆍ염마왕계(魔王界)의 18옥왕(獄王)과 아울러 여러 권속들 널리 시방과 삼계육도(三界六道)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정(情)을 머금고 의식[識]을 가진 불성이 있는 자들은 오체투지 하고 지극한 정성으로 시방세계 진허공계(十方世界盡虛空界)의 모든 삼보와 서방의 아미타불께 귀의할 것이니, 원하건대 자비심으로 모두 거두어들이시고 불사의(不思議)한 힘으로 덮고 보호하시며 건져 올리셔서 삼계육도의 모든 중생들이 오늘 이후로 생사의 바다를 뛰어넘고 극락에 왕생하여 행과 원이 조속히 이루어지고 10지(地)를 모두 증득하여 금강심(金剛心)에 들어가 등정각(等正覺)을 이루게 하십시오.

12. 널리 모두 회향함[普皆廻向]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이여, 앞에서 스스로 기뻐함을 이미 마쳤으니 다음은 모두 널리 회향하여야 한다. 닦은 바의 서방참법(西方懺法)을 법계의 중생들에게 회향하여 함께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이루고 다 같이 진여(眞如)의 실제(實際)를 증득할 것이니,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 하여 세간의 대자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하라.

나무 교주석가모니불(南無敎主釋迦牟尼佛)
나무 세자재왕불(南無世自在王佛)
나무 서방아미타불(南無西方阿彌陀佛)
나무 구십구구지불(南無九十九俱胝佛)
나무 서북방현재일체제불(南無西北方現在一切諸佛)
나무 무량공덕화왕광명불(南無無量功德火王光明佛)

이와 같은 부처님들께서는 항하의 모래 수처럼 서북방에 머무시면서 광장설로 불토의 공덕을 찬탄하시고 법문을 섭수하신다.

나무 문수사리보살(南無文殊師利菩薩)
나무 보현보살(南無普賢菩薩)
나무 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나무 대세지보살(南無大勢至菩薩)
나무 청정대해중보살(南無淸淨大海衆菩薩)

또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十方盡虛空界)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일배)
오늘 대중은 널리 시방진법계(十方盡法界)의 모든 중생을 위하여 닦아서 모은 이 예념미타참법과 모든 선근공덕(善根功德)ㆍ훌륭한 인(因)으로 오직 바라기는 서방정토아미타불의 자비를 증명하여 널리 모두 회향하는 것이니 마땅히 각각의 사람마다 한결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머리 숙여 대도사(大導師)께 귀의합니다.

시방 삼세의 모든 여래시여,
오늘 미타예참법을 모아서
생과 사와 애의 강물에 빠져 있는 사람을 구하여 제도하려 하여,
8만행(萬行) 가운데 온전히 필요한 행위를
서방 정토문에 나타내 보이셨으니,
스스로 권하고 남에게도 권하여 저 국토에 왕생하도록
부처님의 자비의 힘[慈悲力]으로 보호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머리 숙여 무량수(無量壽)에 귀의합니다.
저 국토와 다른 곳의 대비주(大悲主)시여,
명호를 듣고 목마르게 우러러 멀리서 정례하오니
자타(自他)가 모두 친히 받들어 모시기를 원합니다.
널리 여러 경에서 정토를 칭찬한 것을 끌어 모아서
부처님을 염(念)하여 서방에 왕생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오늘 대중이여, 위에서 말한 것처럼 널리 법계의 중생을 위하여 미타참법의 공덕을 닦아 모아서 널리 모두 회향하여 마쳤으니 다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 하여 세간의 대자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하라.

나무 교주석가모니불(南無敎主釋迦牟尼佛)
나무 서방아미타불(南無西方阿彌陀佛)
나무 당래미륵불(南無當來彌勒佛)
나무 진실불(南無眞實佛)
나무 천주불(南無天主佛)
나무 고음불(南無高音佛)
나무 신정불(南無信淨佛)
나무 파기라타불(南無婆耆羅陀佛)
나무 복덕음불(南無福德音佛)
나무 염치불(南無炎熾佛)
나무 무변덕불(南無無邊德佛)
나무 취성불(南無聚成佛)
나무 사자유불(南無師子遊佛)
나무 부동불(南無不動佛)
나무 신청정불(南無信淸淨佛)
나무 행명불(南無行明佛)
나무 용음불(南無龍音佛)
나무 지륜불(南無持輪佛)
나무 재성불(南無財成佛)
나무 세애불(南無世愛佛)
나무 법명불(南無法名佛)
나무 무량보명불(南無無量寶名佛)
나무 운상불(南無雲相佛)
나무 혜도불(南無慧道佛)
나무 묘향불(南無妙香佛)
나무 허공음불(南無虛空音佛)
나무 허공불(南無虛空佛)
나무 문수사리보살(南無文殊師利菩薩)
나무 보현보살(南無普賢菩薩)
나무 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나무 대세지보살(南無大勢至菩薩)
나무 청정대해중보살(南無淸淨大海衆菩薩)

또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十方盡虛空界)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일배)
오늘 대중들은 보현행원(普賢行願)과 같이 발한 것을 회향하는 게송[偈]을 지어 말하였다.

내가 지금 여러 선근(善根)을 회향함은
보현의 뛰어난 행을 얻기 위함이니
원하옵건대 내가 목숨이 다하려 할 때를 당하여
온갖 여러 장애(障礙)를 모두 없애시어
저 아미타부처님을 직접 뵈옵고
곧 안락한 국토에 왕생하게 하소서.
나는 이미 저 국토에 왕생하였으니
현전(現前)에 이 대원(大願)을 성취하여
모두가 원만하여 남은 것이 없어서
모든 중생계를 이익되고 즐겁게 하여 주소서.
저 부처님과 중생들이 만나서 모두가 청정해지면
내가 이때에 아름다운 연꽃에 태어나
친히 여래의 무량한 광명을 뵈옵고
현전에 나에게 보리의 수기를 주시리니
저 여래의 수기를 이미 받았으므로
화신(化身)이 무수백억(無數百億)이고
지력(智力)이 넓고 커서 시방계에 두루하여
널리 모든 중생들을 이롭게 하리니
나는 이러한 보현의 뛰어난 행으로
끝이 없는 훌륭한 복을 모두 회향하여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든 중생들이
빨리 무량광(無量光)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하기를 널리 원합니다.

오늘 대중이여, 위에서 보현보살처럼 말한 것을 회향하여 마쳤으니,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 하여 세간의 대자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하라.

나무 교주석가모니불(南無敎主釋迦牟尼佛)
나무 서방아미타불(南無西方阿彌陀佛)
나무 당래미륵불(南無當來彌勒佛)
나무 천왕불(南無天王佛)
나무 주정불(南無珠淨佛)
나무 선재불(南無善財佛)
나무 등염불(南無燈炎佛)
나무 보음불(南無寶音佛)
나무 인주왕불(南無人主王佛)
나무 나후수불(南無羅睺守佛)
나무 안온불(南無安隱佛)
나무 사자의불(南無師子意佛)
나무 보명문불(南無寶名聞佛)
나무 득리불(南無得利佛)
나무 변견불(南無遍見佛)
나무 세화불(南無世華佛)
나무 고정불(南無高頂佛)
나무 무편변재불(南無無偏辯才佛)
나무 차별지견불(南無差別知見佛)
나무 사자아불(南無師子牙佛)
나무 이타보불(南無梨陀步佛)
나무 복덕불(南無福德佛)
나무 법등개불(南無法燈蓋佛)
나무 목건련불(南無目揵連佛)
나무 무우국불(南無無憂國佛)
나무 의사불(南無意思佛)
나무 낙보리불(南無樂菩提佛)
나무 문수사리보살(南無文殊師利菩薩)
나무 보현보살(南無普賢菩薩)
나무 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나무 대세지보살(南無大勢至菩薩)
나무 청정대해중보살(南無淸淨大海衆菩薩)

또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十方盡虛空界)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일배)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과 원제자(願弟子) 등은 참법을 닦아서 모으고 회향하여 일으킨 공덕을 이어서 우러러 바라건대 지금의 황제(皇帝)와 황가(皇家)와 그 권속들이 오늘 이후로 도량에 와 앉아서 불법을 보호하고 지키기를 살타파륜(薩陀波倫)처럼 하며 대비로 죄를 멸(滅)하되 허공장(虛空臧)같이 하며 마치 유리광(瑠璃光)처럼 멀리서도 능히 법을 들을 수 있으며, 어려운 법을 잘 이해하여 무구장(無垢臧) 같게 하십시오. 또 바라건대 낳아주신 부모님과 여러 겁을 지나며 맺은 친한 인연 등이 오늘 이후로 도량에 와 앉아서 허공계로 몸을 흩뜨리되 마치 무변신(無邊身)과 같으며 열 가지 공덕을 갖추어 마치 고귀덕왕(高貴德王)과 같으며 마치 아무런 두려움이 없는 것같이 법을 듣고 기뻐하며 신통스럽고 용맹하여 대세지보살과 같게 하소서. 또 바라건대 화상(和尙)과 아사리(阿闍梨)ㆍ동학(同學)과 권속(眷屬), 상ㆍ중ㆍ하좌(上中下座)와 모든 선지식이 오늘 이후로 도량에 와서 각기 두려움 없음[無畏]을 얻어 사자왕(師子王)과 같으며 큰 교화에 영향을 줌이 마치 보배더미[寶積]와 같으며 소리를 듣고 괴로움[苦]에서 구해줌이 관세음과 같으며 잘 물어봄이 대가섭(大迦葉)과 같게 하소서. 또 바라건대 아무개[某甲] 등 출가(出家)한 이와 재가(在家)한 이, 믿음으로 보시하는 단월(檀越)과 선지식ㆍ악지식, 그리고 각각의 권속에 이르기까지 오늘 이후로 도량에 와서 여러 가지 위태로움과 재앙을 풀어 마치 구탈보살(救脫菩薩)과 같으며 얼굴과 모습이 단정하고 위엄이 있어서 마치 문수와 같으며 업장(業障)을 잘 버려서 마치 기음(棄陰)과 같으며, 가장 마지막의 공양을 베풀어서 순타(純陀)와 나란하게 하소서. 또 바라건대 여러 하늘[諸天]과 여러 신선[諸仙]ㆍ세상을 보호하는 4왕(王), 총명하고 정직한 천지(天地)와 허공(虛空), 선을 주관하고 악을 벌하며 주문을 가지고 수호하는 5방(方)의 용왕과 용신, 8부(部)ㆍ유현(幽顯)과 영기(靈祇) 그리고 각각의 권속에 이르기까지 오늘 이후로 도량에 이르러 대자(大慈)로 덮고 보호하여 마치 아일다(阿逸多)와 같으며 정진하고 법을 보호하여 쉬지 않는 듯하며 널리 증득하고 독송하여 마치 보현과 같으며 법을 위하여 몸을 사르니 마치 약왕(藥王)과 같게 하소서. 또 바라건대 시방의 모든 원망하는 이, 친한 이와 원망하지도 친하지도 않은 이, 사생육도의 모든 중생과 각각의 권속에 이르기까지 오늘 이후로 도량에 이르러 마음에 애염(愛染)이 없음이 마치 이의녀(離意女) 같으며 미묘하고 공교로운 말이 승만 부인(勝鬘夫人)과 같으며 능히 정진을 행함이 석가문(釋迦文)과 같으며 가지고 있는 착한 바람이 무량수(無量壽)와 같으며 가지고 있는 위신(威神)이 여러 천왕들과 같으며 불가사의함이 마치 유마힐(維摩詰) 같으며 모든 공덕을 각각 성취하여 무량한 불토를 모두 장엄하게 하소서. 우러러 바라건대 시방 진허공계(十方盡虛空界)의 무량한 여러 부처님과 여러 대보살님, 모든 현성들께서 자비심으로 함께 거두시고 구제하고 보호하며 건져 올려 이끄셔서 바라는 것이 원만해져서 믿음이 더욱 굳어지고 덕업이 날로 멀어지게 하시고 자애로 사생을 기르시되 마치 한 자식처럼 여기시며, 여러 중생들이 4무량심(無量心)을 얻고 6바라밀(波羅蜜)을 갖추게 하시어 부처님 뵙기를 마땅히 염하되 모두 승만과 같아서 모든 행원(行願)이 마침내 이루어져 여래(如來)와 나란히 모두 정각을 증득하게 하십시오.

13. 널리 전파할 것을 부탁하심[囑累流通]

【註】 무릇 촉루유통이라는 것은 미타(彌陀)의 혜명(慧命)을 잇고 불조(佛祖)의 마음 등을 밝힌 것이다. 법은 연에 의지해서 도를 일으키고 사람에 따라 나타난다. 미타교(彌陀敎) 안에서 거듭 펴기를 촉구하고 정토경(淨土經)에서 유통시키고자 널리 말씀하셨다. 오늘날은 부처님이 계시던 때와 멀리 떨어졌고 말법의 때가 가까워졌는지라 참법(懺法)을 시방에서 부처님 힘에 의지해 만고(萬古)에 유통시킬 것을 부촉(咐囑)하셨다. 또 바라건대 천룡이 몰래 도와주고 현성이 은밀히 돌보아서 마침내 도에 나아가 마가 없이 수행하게 하여 힘입음이 있어서 사람과 하늘이 함께 즐거워하고 바다와 땅이 모두 기뻐하게 하라. 다시 서로 끝없이 권하여 교화하고, 번갈아 섞지 않도록 널리 떨쳐서 보거나 듣거나 간에 모두 서방에 왕생하고 주던지 갖고 있던지 간에 모두 극락에 태어나고 겁해가 다하도록 전함이 다함이 없어 아미타불께서 길잡이 되시는 일을 다 같이 도울 것이다.

오늘 도량의 동업대중이여, 앞에서 널리 모두 회향하여 마쳤으니 다음은 마땅히 널리 퍼뜨릴 것을 부탁해야 한다. 우러러 바라건대 시방 삼세의 모든 성현과 범석ㆍ사왕(四王)ㆍ금강천 등의 호법신중(護法神衆)께서는 이 참법으로 하여금 미래제가 다하도록 널리 퍼뜨려 끊어지지 않게 하시어 널리 군생(群生)을 제도하여 많이 이익되게 하시고 스스로 행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여 보고 들으면 곧 기쁨이 따르게 하시고 글로 쓰거나 읽고 외워서 가져 모두 서방정토에 왕생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그러므로 저희는 오체투지 하여 세간의 대자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나무 교주석가모니불(南無敎主釋迦牟尼佛)
나무 세자재왕불(南無世自在王佛)
나무 서방아미타불(南無西方阿彌陀佛)
나무 동북방현재일체제불(南無東北方現在一切諸佛)
나무 무수백천구탈광혜불(南無無數百千俱脫廣慧佛)

이와 같은 부처님들께서는 항하의 모래 수처럼 동북방에 머무시면서 부처님 정토로부터 시방의 부처님에 이르기까지 각각 광장설(廣長舌)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시어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고 주위를 빙 둘러싸고 진리를 말씀하시되 너희들 유정(有情)은 모두 마땅히 이와 같은 칭찬할 만한 불가사의한 불토의 공덕과 모든 부처님께서 거두어 받으신 법문을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셨다.

나무 문수사리보살(南無文殊師利菩薩)
나무 보현보살(南無普賢菩薩)
나무 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나무 대세지보살(南無大勢至菩薩)
나무 청정대해중보살(南無淸淨大海衆菩薩)
나무 호지국계범석사왕천룡팔부제현성중(南無護持國界梵釋四王天龍八部諸賢聖衆)

시방과 허공계가 다하도록 모든 부처님께 귀의하나이다.(일배)
시방과 허공계가 다하도록 모든 존귀한 법에 귀의하나이다.(일배)
시방과 허공계가 다하도록 모든 현성들께 귀의하나이다.(일배)

원하건대 모든 중생들이 함께
안락국(安樂國)에 왕생하게 하소서.
서방의 아미타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는 예를 올립니다.

또다시 이와 같이 시방과 허공계가 다하도록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들께 귀의합니다.(일배)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이여, 또다시 지극한 정성으로 널리 퍼뜨릴 것을 부촉한다.
우러러 시방 진허공계(十方盡虛空界)의 모든 보살과 호법 신왕께 알립니다. 본원(本願)의 힘으로 맹세코 중생들을 제도하고 중생들을 거두어들이기를 무궁 무진히 하며 선지식과 함께 분별상(分別相)이 없으리니 원하건대 모든 중생들이 여래의 은혜를 알고 친근히 공양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여러 보살님들이 자비와 슬피 여기는 마음으로 여러 중생들로 하여금 가르침을 어기지 않고 모두 받아 지녀서 게으르지 않으며 걸림이 없는 탈 것[無礙乘]을 얻어 구경(究竟)에 자재하여 비로소 스스로 귀의하니 삼보가 마침내 이르러 널리 퍼뜨릴 것을 부촉하시고 가지고 있는 참회한 공덕으로 모두 법계의 중생들에게 되돌리게 하소서. 우러러 바라건대 미타세존과 시방의 부처님들은 나를 증명하기 위해 나타나셔서 나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게 하소서. 원하건대 여러 중생들이 모두 정토에 태어나고 법을 들으면 도를 깨닫고 공덕과 지혜가 모두 갖추어져서 여러 보살들과 함께 나란하여 다름이 없이 금강심(金剛心)에 들어가 등정각(等正覺)을 이루게 하십시오. 다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 하여 세간의 대자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나무 교주석가모니불(南無敎主釋迦牟尼佛)
나무 서방아미타불(南無西方阿彌陀佛)
나무 당래미륵불(南無當來彌勒佛)
나무 법천경불(南無法天敬佛)
나무 단세력불(南無斷勢力佛)
나무 극세력불(南無極勢力佛)
나무 혜화불(南無慧華佛)
나무 견음불(南無堅音佛)
나무 안락불(南無安樂佛)
나무 묘의불(南無妙義佛)
나무 애정불(南無愛淨佛)
나무 참괴안불(南無慚愧顔佛)
나무 묘계불(南無妙髻佛)
나무 욕락불(南無欲樂佛)
나무 누지불(南無樓志佛)
나무 무량무변진허공계(南無無量無邊盡虛空界:헤아릴 수 없고 끝도 없는 허공계가 다하도록)무생법신보살(無生法身菩薩)
무루색신보살(南漏色身菩薩)
발심보살(發心菩薩)
나무흥정법마명보살(南無興正法馬鳴菩薩)
나무흥상법용수보살(南無興像法龍樹菩薩)
나무시방진허공계(南無十方盡虛空界)무변신보살(無邊身菩薩)
사자유희보살(師子遊戱菩薩)
사자분신보살(師子奮迅菩薩)
사자번보살(師子幡菩薩)
사자작보살(師子作菩薩)
견용정진보살(堅勇精進菩薩)
금강혜보살(金剛慧菩薩)
기음개보살(棄陰蓋菩薩)
적근보살(寂根菩薩)
혜상보살(慧上菩薩)
상불리세보살(常不離世菩薩)
약왕보살(藥王菩薩)
약상보살(藥上菩薩)
허공장보살(虛空臧菩薩)
금강장보살(金剛臧菩薩)
상정진보살(常精進菩薩)
불휴식보살(不休息菩薩)
묘음보살(妙音菩薩)
묘덕보살(妙德菩薩)
보월보살(寶月菩薩)
월광보살(月光菩薩)
살타파륜보살(薩陀波倫菩薩)
초삼계보살(超三界菩薩)
대준제보살(大准提菩薩)
나무 문수사리보살(南無文殊師利菩薩)
나무 보현보살(南無普賢菩薩)
나무 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나무 대세지보살(南無大勢至菩薩)
나무 청정대해중보살(南無淸淨大海衆菩薩)또다시 이와 같은 시방 진허공계(十方盡虛空界)의 모든 삼보와 한량없는 현성께 귀의합니다.(일배)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이여, 오늘 이 염불예참왕생법문(念佛禮懺往生法門)은 과거의 여러 보살들이 이미 닦아서 이미 안락국(安樂國)에 왕생한 것이요, 미래의 여러 보살들은 마땅히 닦아서 마땅히 안락국에 왕생할 것이며 현재의 여러 보살들은 오늘 닦아 오늘 안락국에 왕생할 것이니, 우리들은 행운이 있어 또한 이 법을 닦아 이와 같은 삼세의 보살들과 서로 함께 모여서 극락과 청정한 불토(佛土)를 두루 밟고 가장 뛰어나고 광대한 법락(法樂)을 받아 쓰는 것이다. 『미타경초(彌陀經鈔)』에 이르기를 “한 사람에게 염불할 것을 권하면 곧바로 한 중생이 왕생함을 성취하게 되고 한 중생이 왕생하게 되면 곧바로 한 중생이 성불하게 되며 한 중생이 이미 성불하였으면 곧 한량없는 중생들이 성불하도록 제도하며 한량없는 중생이 이미 성불하게 되면 무궁한 중생들이 성불하도록 거듭 제도할 것이다. 말세(末世)에 여러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시는 좋은 인(因)도 모두 이것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것이니 그러므로 미타예참법문을 닦아 모으면 중생들이 정토에 왕생함을 이루고 성불하는 지름길이 되며 세상을 벗어나는 중요한 나루가 된다”고 하였다. 한량없는 공덕이란 작게 도와주는 것이 아니니 이제 보배의 광[寶藏]을 쪼개어 열고 옷 속의 구술을 꺼내어서 연이 있는 자들에게 나누어 부촉하여 널리 함께 받아 써서 정례(頂禮)하여 받들고 사양하며 모두 3승성중(乘聖衆)께 머리를 조아려서 예념미타참법을 마칠지니라.

원하건대 이 공덕으로
널리 모든 것에 미치어서
나와 중생들이 함께
마땅히 극락국토에 태어나
함께 무량수(無量壽)를 보고
모두 불도를 이루게 하소서.

여기서 지은 공덕을 하늘의 도우심으로 돌리니
무위(無爲)의 교화를 엎드려 바랍니다.
지금의 황제(皇帝)께서 만세를 누리시고
하늘은 문무(文武)에게 천추의 은혜를 내리시고
성일(聖日)과 불일(佛日)이 항상 밝게 비추소서.

금륜(金輪)과 법륜(法輪)이 함께 움직이고, 바람이 고르고 비가 따르므로 풍년이 드니 만국이 기뻐하고 사방이 평안하며, 시방이 식(識)을 품어 함께 극락의 화생(化生)이 되며, 법계가 신령함을 머금어 함께 미타의 해중(海衆)이 된다.

우러러 생각하건대
대각(大覺)께서 굽어 내려 주시고
부지런히 참회하였음을 증명하소서.


선정종승(禪定宗乘)의 정확한 이치를 따라 진리를 연구하는 사람은 연(緣)과 진(塵)을 잘못 알고, 뜻으로만 배우고 문자에만 의지하여 뜻을 탐구하고 강론하는 사람은 순행(循行)하여 글자만 세니 법의 다다를 곳이 아니다. 이는 근(根)과 연(緣)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염불하는 하나의 문(門)이 제일 긴요하고 간단한 것이어서, 두루 3근(根)을 거두어 모두 즐거운 곳에 오르게 하니, 세간을 떠나 행하는 문이 비록 수천 가지이나, 인(因)은 적게 행하고 과(果)는 크게 받는 것이 염불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더구나 지금은 바로 말법시대에 들어온 지 오백여 년이 되어, 중생이 염불을 견고히 하면 미타께서 중생을 제도하시는 때가 되었으니, 마치 물이 맑으면 달이 비치는 것과 같고 부처님의 자비와 중생의 감응함이 서로 어울리는 것과 같다.
이치가 이와 같이 스스로 밝으니, 뜻있는 사람이 기뻐하지 않겠는가. 참법의 판본은 멀리 경락(京洛)에 있어 전하는 사람이 적었는데, 임술년에 해인사에서 중간(重刊)하므로써 이를 실행하는 사람이 편리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씀한 대로 수행하면, 염(念)을 염함이 다하여 염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되고, 맛없는 맛을 맛보게 된다.
나를 미루어 남에게 미쳐서 무궁하게 전화(轉化)시켜, 집집마다 정토요, 사람마다 미타가 되면, 위로는 왕공(王公)의 겸선(兼善)하는 마음에 부합할 뿐 아니라, 또한 산승 홍통(弘通)의 원(願)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때는 홍치(弘治) 16년(年) 계해 3월 상순[暮春上澣]에 직지사(直旨寺) 늙은 중 등곡학조(燈谷學祖)가 일흔두 살에 동상(東廂)에서 쓰다.
047_0365_a_01L禮念彌陁道場懺法卷第十自慶第十一今日道場同業大衆前乃總爲禮佛已與諸衆生俱蒙解脫過去者已得往見在者當得往生未來者依此修行亦得往生今者宜應自慶衆等踊躍與志心五體投地歸依世間大慈悲父南無教主釋迦牟尼佛南無世自在王佛 南無西方阿彌陁佛南無八十四俱胝佛南無西南方現在一切諸佛南無最上日光名稱功德佛如是等佛如殑伽沙住在西南方廣長舌讚佛土功德攝受法門南無文殊師利菩薩 南無普賢菩薩南無觀世音菩薩 南無大勢至菩薩南無淸淨大海衆菩薩又復歸依如是十方盡虛空界一切三寶無量賢聖一拜今日大衆#若知自慶者則復應須修出世心何者自慶佛言地獄難免我等相與已得免離此苦是一自慶餓鬼難脫我等相與已得遠離痛切是二自慶生難捨相與已得不受其報是三自慶生在邊地不知仁義相與已得共住中道法流行親承妙旨是四自慶生長壽天不知植福相與已得更復樹因五自慶人身難得一失不返相與已得各獲人身是六自慶六根不具不預善相與淸淨得深法門是七自慶世智辯聰返成爲難相與一心歸憑正法八自慶佛言見佛爲難相與已得瞻對尊像是九自慶佛言聞法復難相與已得餐服甘露是十自慶佛言出家爲難相與已得辭親割愛歸向入道是十一自慶佛言自利者易利他爲難相與今日一拜一禮普爲十方是十二自慶言捍勞忍苦爲難相與今日各自翹勤有所爲作不爲自身是十三自慶佛言讀誦爲難我等大衆同得讀誦是十四自慶坐禪爲難而今見有息心定意者是十五自慶相與志心踊躍歡喜五體投地歸依世間大慈悲父南無教主釋迦牟尼佛南無西方阿彌陁佛 南無當來彌勒佛南無善寂佛 南無梵命佛南無智喜佛 南無神相佛南無如衆王佛 南無持地佛南無愛日佛 南無羅睺月佛南無華明佛 南無藥師佛南無持勢力佛 南無福德明佛南無喜明佛 南無好音佛南無法自在佛 南無梵音佛南無文殊師利菩薩 南無普賢菩薩南無觀世音菩薩 南無大勢至菩薩南無淸淨大海衆菩薩又復歸依如是十方盡虛空界一切三寶無量賢聖一拜今日大衆如上所說一十五種是在世求生淨土修因之慶次復應知一十五種是出世間往生淨土之慶人各志攝心諦聽佛言此教難遇難信難知今遇此教易信易知是十六自慶佛言前生不遇此教所以不出三界六道生死輪廻今遇此教現生決定直出三界六道生死輪廻是十七自慶佛言衆生濁惡障重福薄雖有此教迷而不知而不行今遇此教能知能行是十八自佛言不知此教多修雜善無決定心不出輪廻今遇此教專修一行決出輪是十九自慶佛言無善根人臨命終多見惡境或値惡緣不聞經法罪業牽纏哀號恐怖入於地獄求救無門蒙此教臨命終時値遇善緣及逢善友教修此法廣爲演說西方淨土善相勝一一指陳其心歡喜發願往生或聞善友教稱十念或自念十聲南無阿彌陁佛連連稱念具足十聲惡境便滅境現前其人自見阿彌陁佛觀音勢至淸淨海衆親來迎接身坐蓮臺或乘蓮身隨佛後往生淨土是二十自慶淨土已九品四色七寶蓮池自然化生成淸淨身離胎胞質是二十一自慶淨土已身眞金色具三十二相形貌端無諸醜陋是二十二自慶生淨土已具六神通飛空自在遊歷十方作大佛是二十三自慶生淨土已壽命無量與佛齊等更無中夭是二十四自慶淨土已衣食隨念宮殿逐身自然快樂七寶莊嚴一切具足無求不得是二十五自慶生淨土已具無礙辯才得八萬四千陁羅尼門智慧明了無不通達二十六自慶生淨土已與大菩薩觀音勢至爲其勝友無怨憎會是二十七自生淨土已六時聞法悟無生忍是二十八自慶生淨土已更無退轉直至成是二十九自慶忍力成就乘大願舩卻來三界遍歷十方生死海中復度衆往生淨土同成阿耨多羅三藐三菩是三十自慶相與志心踊躍歡喜體投地歸依世間大慈悲父南無教主釋迦牟尼佛南無西方阿彌陁佛 南無當來彌勒佛南無善業佛 南無意無謬佛南無大施佛 南無名讚佛南無衆相佛 南無德流布佛南無世自在佛 南無德樹佛南無滅癡佛 南無無量佛南無善月佛 南無無邊辯相佛南無梨陁法佛 南無應供養佛南無度憂佛 南無樂安佛南無世意佛 南無愛身佛南無妙足佛 南無優鉢羅佛南無華纓佛 南無無邊辯光佛南無信聖佛 南無德精進佛南無文殊師利菩薩 南無普賢菩薩南無觀世音菩薩 南無大勢至菩薩南無淸淨大海衆菩薩又復歸依如是十方盡虛空界一切三寶無量賢聖一拜今日大衆如是自慶因緣無量非復弱辭所能宣盡凡人處世苦多樂少況今相與有此大慶皆是十方三寶威力彌陁佛大願之力宜各忐心懷思恩德歡喜踊躍奉爲國王父母師長上中下座信施檀越惡知識天龍八部太山府君五道大神一切鬼神琰魔王界十八獄王幷諸眷廣及十方三界六道無窮無盡含情抱識有佛性者五體投地志誠歸依十方三世盡虛空界一切三寶西方阿彌陁佛願以慈悲心同加攝受以不思議覆護拯接令三界六道一切衆生今已去越生死海往極樂國行願早圓俱登十地入金剛心成等正覺普皆廻向第十二今日道場同業大衆前以自慶已竟乃普皆廻向所修西方懺法廻向法界衆生同成無上菩提共證眞如實際與志心五體投地歸依世間#大慈悲父南無教主釋迦牟尼佛南無世自在王佛 南無西方阿彌陁佛南無九十九俱胝佛南無西北方現在一切諸佛南無無量功德火王光明佛如是等佛如殑伽沙住在西北方廣長舌讚佛土功德攝受法門南無文殊師利菩薩 南無普賢菩薩南無觀世音菩薩 南無大勢至菩薩南無淸淨大海衆菩薩又復歸依如是十方盡虛空界一切三寶無量賢聖一拜今日大衆普爲十方盡法界一切衆生以此修集禮念彌陁懺法一切善根功德勝因惟願西方淨土阿彌陁佛慈悲證明普皆廻向宜各人人等一志心稽首歸依大導師 十方三世諸如來今集彌陁禮懺法 救度生死愛河人八蔓行中詮要行 顯示西方淨土門自勸勸他生彼國 願佛慈悲力加護稽首歸依無量壽 彼國他方大悲主聞名渴仰遙頂禮 願共自他親奉侍廣引諸經讚淨土 教令念佛往西方今日大衆如上所說普爲法界衆生集彌陁懺法功德普皆廻向已相與志五體投地歸依世間大慈悲父南無教主釋迦牟尼佛南無西方阿彌陁佛 南無當來彌勒佛南無眞實佛 南無天主佛南無高音佛 南無信淨佛南無婆耆羅陁佛 南無福德音佛南無炎熾佛 南無無邊德佛南無聚成佛 南無師子遊佛南無不動佛 南無信淸淨佛南無行明佛 南無龍音佛南無持輪佛 南無財成佛南無世愛佛 南無法名佛南無無量寶名佛 南無雲相佛南無慧道佛 南無妙香佛南無虛空音佛 南無虛空佛南無文殊師利菩薩 南無普賢菩薩南無觀世音菩薩 南無大勢至菩薩南無淸淨大海衆菩薩又復歸依如是十方盡虛空界一切三寶無量賢聖一拜今日大衆如普賢行願所發廻向偈曰我今廻向諸善#根 爲得普賢殊勝行願我臨欲命終時 盡除一切諸障礙面見彼佛阿彌陁 卽得往生安樂剎我旣往生彼國已 現前成就此大願一切圓滿盡無餘 利樂一切衆生界彼佛衆會咸淸淨 我時於勝蓮花生親睹如來無量光 現前授我菩提記蒙彼如來授記已 化身無數百俱胝智力廣大遍十方 普利一切衆生界我此普賢殊勝行 無邊勝福皆廻向普願沈溺諸衆生 速往無量光佛剎今日大衆如上普賢所說廻向已相與志心五體投地歸依世間大慈悲父南無教主釋迦牟尼佛南無西方阿彌陁佛 南無當來彌勒佛南無天王佛 南無珠淨佛南無善財佛 南無燈炎佛南無寶音佛 南無人主王佛南無羅睺守佛 南無安隱佛南無師子意佛 南無寶名聞佛南無得利佛 南無遍見佛南無世華佛 南無高頂佛南無無偏辯才佛 南無差別知見佛南無師子牙佛 南無梨陁步佛南無福德佛 南無法燈蓋佛南無目揵連佛 南無無憂國佛南無意思佛 南無樂菩提佛南無文殊師利菩薩 南無普賢菩薩南無觀世音菩薩 南無大勢至菩薩南無淸淨大海衆菩薩又復歸依如是十方盡虛空界一切三寶無量賢聖一拜今日道場同業大衆願弟子等承是修集懺法廻向所生功德仰願當今皇帝皇家眷屬從今已去至坐道場護持佛如薩陁波倫大悲滅罪如虛空藏遠聽法如瑠璃光善解難法如無垢藏又願某甲等所生父母歷劫親緣從今已至坐道場散形空界如無邊身具十功德如高貴德王聞法歡喜猶如無畏神通勇猛如大勢至又願某甲等和尚阿闍梨同學眷屬上中下座一切知識從今已去至於道場各得無畏如師子王影嚮大化猶如寶積聞聲救苦如觀世音善能諮問如大迦葉又願某甲等出家在家信施檀越善惡知識各及眷屬今已去至于道場解諸危厄猶如救脫相貌端嚴猶如文殊能捨業障如棄陰設最後供等於純陁又願諸天諸仙護世四王聰明正直天地虛空主善罰守護持呪五方龍王龍神八部幽顯靈祇各及眷屬從今已去至于道場慈覆護如阿逸多精進護法如不休息遠證讀誦猶如普賢爲法焚身猶如藥又願十方一切怨親及非怨親四生六道一切衆生各及眷屬從今已去於道場心無愛染如離意女微妙巧說如勝鬘夫人能行精進如釋迦文所有善願等無量壽所有威神如諸天王可思議如維摩詰#一切功德各各成就無量佛土悉具莊嚴仰願十方盡虛空界無量諸佛諸大菩薩一切賢聖以慈悲心同加攝受救護拯接所願圓滿心堅固德業日遠慈育四生等如一子令諸衆生得四無量心具六波羅蜜念見佛皆如勝鬘一切行願畢竟成就等與如來俱登正覺囑累流通第十三夫囑累流通者續彌陁之慧命傳佛祖之心燈法藉緣興道由人顕彌陁教內囑累重宣淨土經中流通廣演今則佛日已遠末法時臨以懺法囑累於十方仗佛力流通於蔓古更冀龍天密佑賢聖冥加俾進道而無魔令修行而有賴人天同慶水陸咸忻更相勸化於無窮遞互弘揚於不朽或聞或見盡往西方若受若持咸歸極樂願希劫海傳無盡共助彌陁作指南今日道場同業大衆前以普皆廻向已次應囑累流通仰願十方三世一切聖賢梵釋四王金剛天等護法神衆此懺法盡未來際流通不絕廣度群生多所饒益自行勸他見聞隨喜乃至書讀誦受持同得往生西方淨土是故我等五體投地歸依世間大慈悲父南無教主釋迦牟尼佛南無世自在王佛 南無西方阿彌陁佛南無東北方現在一切諸佛南無無數百千俱胝廣慧佛如是等佛如殑伽沙住東北方自佛淨及十方佛各各示現廣長舌相遍覆三千大千世界周帀圍繞說誠諦言等有情皆應信受如是稱讚不可思議佛土功德一切諸佛攝受法門南無文殊師利菩薩 南無普賢菩薩南無觀世音菩薩 南無大勢至菩薩南無淸淨大海衆菩薩南無護持國界梵四王天龍八部諸賢聖衆歸依十方盡虛空界一切諸佛一拜歸依十方盡虛空界一切尊法一拜歸依十方盡虛空界一切賢聖一拜願共諸衆生 往生安樂國志心歸命禮 西方彌陁佛又復歸依如是十方盡虛空界一切三寶無量賢聖一拜今日道場同業大衆重復志誠囑累流仰啓十方盡虛空界一切菩薩護法神王以本願力誓度衆生攝受衆生窮無盡同善知識無分別想願一切衆生知如來恩親近供養願諸菩薩慈悲哀念令諸衆生不違其教悉能受持有懈息得無礙乘究竟自在始自歸依三寶終至囑累流通所有造懺功德悉以廻施法界衆生仰願彌陁世尊及十方諸佛現爲我證令我所願皆得成就願諸衆生俱生淨土聞法悟道功德智悉皆具足與諸菩薩等無有異入金剛心成等正覺相與志心五體投地依世間大慈悲父南無教主釋迦牟尼佛南無西方阿彌陁佛 南無當來彌勒佛南無法天敬佛 南無斷勢力佛南無極勢力佛 南無慧華佛南無堅音佛 南無安樂佛南無妙義佛 南無愛淨佛南無慚愧顏佛 南無妙髻佛南無欲樂佛 南無樓志佛南無無量無邊盡虛空界無生法身菩薩 無漏色身菩薩發心菩薩南無興正法馬鳴菩薩南無興像法龍樹菩薩南無十方盡虛空界無邊身菩薩 師子遊戲菩薩師子奮迅菩薩 師子幡菩薩師子作菩薩 堅勇精進菩薩金剛慧菩薩 棄陰蓋菩薩寂 根 菩 薩 慧 上 菩 薩常不離世菩薩 藥 王 菩 薩藥 上 菩 薩 虛空藏菩薩金剛藏菩薩 常精進菩薩不休息菩薩 妙 音 菩 薩妙 德 菩 薩 寶 月 菩 薩月 光 菩 薩 薩陁波倫菩薩超三界菩薩 大准提菩薩南無文殊師利菩薩 南無普賢菩薩南無觀世音菩薩 南無大勢至菩薩南無淸淨大海衆菩薩又復歸依如是十方盡虛空界一切三寶無量賢聖一拜今日道場同業大衆今此念佛禮懺往生法門過去諸菩薩已修已生安樂國未來諸菩薩當修當生安樂國#現在諸菩薩今修今生安樂國我等有幸亦修此法相與如是#三世菩薩同共集會履極樂淸淨佛土受用最勝廣大法樂彌陁經鈔云勸一人念佛卽是成就一衆生往生一衆生往生卽是成就一衆生成佛一衆生成佛已卽度無量衆生成佛無量衆生成佛已轉度無窮衆生成佛其未來諸佛出世善因皆由此始是以修集彌陁禮懺法門成就衆生生淨土成佛捷徑出世要津無量功德蓋非小補今則剖開寶藏指出衣珠付有緣普同受用頂禮奉辭一切和南三乘聖衆禮念彌陁懺法已竟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我等與衆生 當生極樂國同見無量壽 皆共成佛道廻茲有作之功上助無爲之化伏願當今皇帝蔓歲天眷文武千秋聖日竝佛日常明金輪與法輪雙運風調雨順歲稔時康萬國歡忻四邊寧靜十方抱識同爲極樂之化生法界含靈共作彌陁之海衆仰惟大覺俯賜證明謹懺禮念彌陁道場懺法卷第十 捍音旱禅定宗乘的旨而參究者妄認緣塵學依文討義而講論者循行數墨非法之致然根緣不稱故也只如念佛一門最爲省普抆三根齊登樂地出世行雖復千差因小果大無先念佛況今末法入來五百餘載正是衆生念佛堅彌陁度生時至潭淸月現悲感相理自昭然有志之士得不欣景乎懺法板本遠在京洛傅之者未廣歲在壬戍重刊於海印寺以爲行者之便若於此如說修行念到念窮無念之處得味無味之味推已及人轉化無窮乃至家淨土而人彌陁則非唯上副王公兼善之心抑亦山僧弘通之須足矣弘治十六年癸亥暮春上澣直旨寺老衲燈谷學祖七十二歲書于東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