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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_1225_b_01L불설무상처경(佛說無上處經)
실역인명(失譯人名)
[지금 동진록(東晋錄)에 첨부한다.]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3무상처(無上處)가 있다. 너희들을 위해 말할 것이니, 자세히 들어야 한다.”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3무상처란, 첫째 불무상처(佛無上處), 둘째 법무상처(法無上處), 셋째 승무상처(僧無上處)이다. 모든 중생, 즉 발이 두 개인 것과 발이 네 개인 것과 발이 없는 것과 발이 있는 것들과 유색(有色)ㆍ무색(無色)ㆍ유상(有想)ㆍ무상(無想)과 비유상비무상(非有想非無想) 가운데에서 여래는 무상처를 말한다.
비구들아, 만일 어떤 중생이 불무상처에서 믿고 향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천상과 인간에서 더할 나위 없는 과보를 얻게 될 것이니, 비구들아, 이것을 첫 번째 무상처라고 한다.
또 비구들아, 유위법(有爲法)ㆍ무위법(無爲法)ㆍ유색법(有色法)ㆍ무색법(無色法)과 이욕법(離欲法)을 무상처라 한다.
비구들아, 만일 어떤 중생이 이 법무상처에서 믿고 향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천상과 인간에서 더할 나위 없는 과보를 얻게 될 것이니, 비구들아 ,이것을 두 번째 무상처라고 한다.
승무상처란 또 비구들아, 승가나 무리나 마을이나 제자의 무리들 가운데 여래의 제자인 승(僧)을 무상처라 한다. 비구들아, 만일 어떤 중생이 이 승무상처에서 믿고 향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천상과 인간에서 더할 나위 없는 과보를 얻게 될 것이니, 이것을 세 번째 무상처라고 한다,”
그때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020_1225_b_01L佛說無上處經失譯人今附東晉錄如是我聞。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有三無上處。汝等諦聽。當爲汝說。’諸比丘白佛:‘唯然,受教。’佛告比丘:‘三無上處者,一佛無上處,二法無上處,三僧無上處。若諸衆生兩足、四足、無足、多足,若色、無色、想、無想、非想非無想,如來於中說無上處。諸比丘,若有衆生能於佛無上處,起信向心者,於天人中,得無上果報。諸比丘,是名初無上處。復次,諸比丘,於有爲、無爲,色、無色法,離欲法,爲無上處。諸比丘,若有衆生能於此法無上處,起信向心者,於天、人中,得無上果報。諸比丘,是名第二無上處。復次,諸比丘僧無上處者,若僧若群若叢聚若徒衆中如來弟子僧爲無上處,諸比丘若有,衆生能、於,此僧無上處。起信向心者於。’天,人中得無上果報是名三無上處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佛說無上處經癸卯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