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大唐內典錄卷第二 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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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내전록 제2권


장안[京師] 서명사(西明寺)의 석씨(釋氏:道宣) 지음


1. 역대중경전역소종록②

전위(前魏)ㆍ남오(南吳)ㆍ서진(西晉)

2) 전위조조씨전역불경록(前魏朝曹氏傳譯佛經錄)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한(漢)나라 이후로 천하가 통일되었는데 건안(建安) 연간의 처음에 솥발처럼 세 지역으로 나뉘었다. 원술(袁術)과 조조(曹操)는 중원(中原)에서 세력을 다투었고, 유비(劉備)와 손권(孫權)은 강협(江峽)을 나누어 세력을 떨쳐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오악(五岳)을 다투었고 구목(九牧)에 구름처럼 진을 쳤다. 혹은 두 번 제사하여 천자의 도를 열었고, 혹은 세 곳으로 나뉘어 패업(霸業)이 펼쳐졌다. 그렇기 때문에 위나라 조정은 천자(天子)를 위협하여 제후에게 명령할 수 있었고, 유비는 검각(劍閣)에 의지해서 세력을 규합하여 이끌었고, 손권은 뛰어난 지략으로 장강(長江)을 편안하게 거느렸다. 무예를 전횡하던 용맹한 신하爪牙들은 와룡(臥龍)의 위력을 떨쳐 각기 한 지역에 근거하여 서로를 병탄하는 데 뜻을 두었다. 각각 과감하게 지역을 뛰어넘어서 서로 관문과 변방의 경계를 삼엄하게 하였다. 또 널리 걸출한 인물들을 뽑아 고굉(股肱)16)으로 돕게 하고 현명하고 재능있는 사람들을 후하게 예우하여 손님으로 모셔다가 나라의 보배로 삼았다. 훌륭한 스승이 오묘한 불법을 지니고 오고 갔다.
강승회(康僧會)가 오(吳)나라로 가서 양자강 동쪽인 오나라江左에서 사리(舍利)가 빛을 발하는 신령함을 보였고, 담마가라(曇摩迦羅)17)가 위(魏)나라에 유행하며 낙양[洛都]에서 계율[禁律]을 처음으로 널리 펼쳐서 계율에 귀의하게 하자 이로부터 불법이 크게 행해졌고, 불화(佛畵)나 불탑이 이 일로 말미암아 우뚝 세워졌다.
번역하는 사람들은 풍속에 따라 그 지방 방언을 따랐고, 번역된 경전도 시기에 따라 곧 명목을 제술하여 『오품경(吳品經)』이 있게 되었다. 『촉보요경(蜀普曜經)』이 있게 되었다. 중첩된 재번역이 이 때문에 시작되었으니, 여러 갈래의 실역(失譯)들을 여기에 실었다.
이미 삼국이 서로 대치하였는데, 서촉의 한 도읍만은 대를 이어 기록할 자가 없었다. 그러니 어찌 부처님의 교화[佛日]가 하늘에 빛나는데도 인연이 없는 사람은 보지 못하고, 불법의 우레가 땅을 흔들어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자들은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구록(舊錄)』에는 비록 촉에서 『보요경(普曜經)』과 『수능엄경(首楞嚴經)』 등에 주를 달았다고 했지만, 다시 경의 원본을 번역한 사람과 그 시기가 빠져 있으니, 설령 이를 기술하려고 해도 그 근거를 헤아릴 수 없다. 따라서 실번(失飜)으로 넣었기에 별도의 목록이 없다. 여기에서는 조(曹)ㆍ위(魏) 등 중원(中原)에 전하는 것을 서술한다.
조나라 문제(文帝)의 이름은 비(丕)요, 자(字)는 자환(子桓)이다. 패군(沛郡) 초(譙) 지역 사람으로 승상왕(丞相王) 조조(曹操)의 세자이다. 처음 태어나는 날에 푸른 구름이 큰 수레덮개[車蓋]처럼 드리워져 그 위로 해가 비취색으로 빛났다. 그 기운을 바라보는 자가 지극히 귀하게 된다는 증거로 다른 사람의 신하가 될 상(象)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덟 살에 글을 잘 지었다. 처음으로 재상의 자리를 이어서 위(魏)나라 왕이 되었고, 후한(後漢)을 선양(禪讓)받아 다시 고쳐 위(魏)라고 불렀는데, 처음에 재상은 낙양에 있었다. 위공(魏公)은 업(鄴)을 도읍으로 했고, 왕의 기틀은 초(譙)에 있었다. 또 번창(繁昌)에서 선양(禪讓)받는 것을 허락해서 뒤에 낙읍(洛邑)을 도읍지로 했다.
문제 황초(黃初) 원년(220) 경자(庚子)로부터 원제(元帝) 함희(咸凞) 원년(264) 갑신(甲申)까지 그 사이에 다섯 임금이 다스렸고, 45년이 지났으며, 승려는 여섯 사람이 있었다. 번역된 경(經)ㆍ율(律)ㆍ갈마(羯磨)가 13부 25권인데, 위(魏)나라 한 시대의 경의 목록이다. 실역(失譯)된 여러 경전은 다 『오록(吳錄)』의 끝부분에 모아 놓았다.

위조(魏朝) 사문 담가가라(曇柯迦羅)1부 1권, 계본(戒本)
사문 강승개(康僧鎧)2부 4권, 경(經)
사문 담제(曇諦)1부 1권, 갈마(羯磨)
사문 백연(白延)6부 8권, 경
사문 지강량접(支彊梁接)1부 6권, 경
사문 안법현(安法賢)2부 5권, 경

(1) 담가가라(曇柯迦羅)
승기계본(僧祇戒本) 1권처음 번역되었다. 축도조(竺道祖)의 『위세록(魏世錄)』에 보인다.

이상 계본(戒本) 1권은 중천축국(中天竺國) 사문 담가가라의 번역인데, 그는 중국말로는 법시(法時)라 한다. 어려서부터 재주 있고 총명하였으며, 자질과 의표가 남보다 뛰어났다. 책을 한 번 읽기만 하여도 글의 뜻을 모두 다 통달하였으며, 4위타(圍陁:Veda)를 잘 배웠다. 풍운ㆍ성월(星月)ㆍ도참(圖讖)ㆍ운세의 변화에 아주 해박하였다.
스스로 “세간을 마음의 눈으로 모두 나의 마음의 눈으로 모두 보게 되었다”고 하였는데, 나이 25세에 한 승방(僧坊)에서 우연히 법승(法勝)의 『아비담심론(阿毘曇心論)』을 보게 되었다. 그것을 가져다 보았으나 망연할 뿐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은근하게 다시 살펴보아도 거듭 혼미하고 막막함을 더할 뿐이었다. 이에 탄식하기를 “불법(佛法)의 이치를 캐내려 해도 너무도 심오하니, 삼세(三世)를 갖추어 논하고 있구나”라고 했다.
이에 속세를 버리고 출가하여 대승ㆍ소승 경전과 모든 율장을 읽고 교화하며 유행하다가 낙양(洛陽)에까지 이르렀다. 이때에 위(魏)나라에 비록 불법이 있기는 하였지만 도풍(道風)이 그릇되게 뒤바뀌어 여러 승려들이 삼보에 귀의하는 계[歸戒]를 받지 못하였고, 다만 머리를 깎은 것만이 세속과 다를 뿐이었다. 설령 다시 재계하고 참회하더라도 그 행사가 일반 제사의 형식과 동일한 것이었다.
담가가라가 오고 난 뒤 불법이 크게 행해져서 당시 여러 승려들이 계율[毗尼]을 번역해 줄 것을 청하였다. 담가가라는 율장의 자세한 제도와 설명이 번잡하고 범위가 넓기 때문에, 부처의 가르침이 번창하기 전에는 결코 그것을 받들어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가평(嘉平) 연간에 백마사(白馬寺)에서 이 계본(戒本) 1권을 번역하고 또 아침ㆍ저녁으로 잘 갖추어 수행하도록 하니, 중국[中夏] 계법(戒法)의 시원은 이로부터 비롯되었다.

(2) 강승개(康僧鎧)
욱가장자소문경(郁伽長者所問經) 2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일명 『욱가라월문보살행경(郁伽羅越問菩薩行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竺道祖)의 『위록(魏錄)』에 보인다.
무량수경(無量壽經) 2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축도조의 『진세잡록(晋世雜錄)』과 『보창록(寶唱錄)』에 보인다. 안세고가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이상은 2부 4권은 천축국 사문 강승개의 번역인데, 제왕(齊王) 가평(嘉平) 연간에 낙양 백마사(白馬寺)에서 번역한 것이다. 『고승전(高僧傳)』에 실려 있는데, 바로 『욱가장자경(郁伽長者經)』 등 4경이라고만 하였다. 축도조의 『위록(魏錄)』ㆍ『진록(晉錄)』과 승우(僧祐)의 『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이나 보창(寶唱)의 『양대중경목록(梁代衆經目錄)』 등을 살펴보면 나열한 것이 앞의 것(2부 4권)과 같다. 나머지 2부(部)는 모두 이름이 알려 있지 않아 여러 목록을 교열해 보았으나 찾아 볼 수 없었다.

(3) 담제(曇諦)
담무덕갈마(曇無德羯磨) 1권처음 번역되었다. 축도조의 『위록』에 보인다.

이상 1권은 담무덕(曇無德)의 번역인데, 그는 중국말로는 법장(法藏)이라고 한다. 법장의 스승은 지리다유(地梨茶由)로서 아유사(阿踰闍)의 제9대 제자이다. 법장이 그 뒤를 이었으니 바로 사분율주(四分律主)이다.
이로부터 다른 부파가 일어났는데, 이 시기는 부처님께서 적멸(寂滅)에 드신 후 2백 년경이다. 뒤에 안식국(安息國)의 사문 담제(曇諦)가 고귀향공(高貴鄕公) 정원(正元) 2년(255)에 낙수(洛水) 북쪽에 이르렀을 때에 해당된다. 신묘하게 율학(律學)을 잘하여 백마사에서 대중들의 요청으로 번역한 것이다.

(4) 백연(白延)
수릉엄경(首楞嚴經) 2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한(漢)나라 시대 지루가참(支婁迦讖)이 번역한 본과 같으나 문장은 조금 다르다. 축도조(竺道祖)의 『진세잡록(晉世雜錄)』과 『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에 보인다.
무량청정평등각경(無量淸淨平等覺經) 2권세 번째 번역이다. 안세고와 강승개가 번역한 『무량수경(無量壽經)』과 같지만 문장과 이름은 조금 다르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차수뢰경(叉須賴經) 1권어떤 본에는 차(叉)라는 글자가 없다. 『축도조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제재환경(除災患經) 1권『출삼장기집』에 보인다.
평등각경(平等覺經) 1권축도조의 『위록』과 『오록』에 보인다.
보살수행경(菩薩修行經) 1권일명 『장자위시소문보살수행경(長者威施所問菩薩修行經)』이라고도 하고, 『장자수행경(長者修行經)』이라고도 한다. 『시흥록(始興錄)』과 『보창록』 두 목록에 보인다.

이상 6부 8권은 고귀향공(高貴鄕公) 때 서역의 사문 백연이 도(道)에 뜻을 품고 교화하며 유행하다 감로(甘露) 연간에 낙양으로 와서 백마사(白馬寺)에 머물면서 대중의 요청으로 번역했다.

(5) 지강량접(支彊梁接)
법화삼매경(法華三昧經) 6권어떤 본에는 정(正)자가 있다.

이상은 1부 6권은 고귀향공 시대 감로(甘露) 원년(256) 7월에 중국말로는 정무외(正無畏)라고 하는 외국 사문 지강량접이 교주(交州)에서 번역했고, 사문 도형(道馨)이 필수(筆受)하였다. 『승우록』에는 실역(失譯)이라고 하였다. 내(도선)가 살펴보니 축도조의 『위세경록목(魏世經錄目)』과 『시흥록』에 보인다. 만약 교주(交州)와 시흥(始興) 지역을 따른다면 당연히 『오록』을 넣어야 하지만 여기에서는 『위록(魏錄)』을 근거로 했다.

(6) 안법현(安法賢)
나마가경(羅摩伽經) 3권축도조의 『축도조록』과 보창의 『양세중경목록』, 법상(法上)의 『제세중경목록』, 영우(靈祐)의 『역경록』 등 네 목록에 보인다.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2권대본(大本)의 앞 및 품(品)을 요약하여 이 2권을 만들었다. 『축도조록』에 보이며, 처음 번역되었다.

이상은 2부 5권은 외국 사문 안법현이 번역했다. 여러 목록에서는 모두 위나라 때에 해당하지만 어떤 황제의 때에 해당하는 지 분명하지 않다고 했으나 지금 여기에서는 『위록(魏錄)』의 끝에 편술되어 있고 별록(別錄)에도 실려 있으므로 감히 삭제하지 않았다.

3) 남오손씨전역불경록(南吳孫氏傳譯佛經錄)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한(漢)나라 영평(永平) 이후로부터 오(吳)나라 적오(赤烏) 연간에 이르기까지 2백 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이 중원에는 두루 미쳤지만 양자강 이남[江表]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강승회(康僧會)가 처음으로 불상(佛像)을 모시고 재(齋)를 열어서 그 시대의 그릇된 풍토를 바로잡았다.
상서령(尙書令) 감택(闞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부처님의 교화를 받음은 한(漢) 명제(明帝)로부터 비롯되어 점차로 퍼져 이미 오래 되었는데, 어떻게 강동(江東)에까지 비로소 오게 된 것입니까?”
감택이 말했다.
“가섭마등(迦葉摩騰)이 낙양에 들어온 것이 처음이다. 5악(岳)과 18산(山) 도관에 있는 도사와 가섭마등이 서로 힘을 겨룰 때 도사들은 능력이 가섭마등만 못하였다. 남악(南岳) 도사 저선신(褚善信) 등이 스스로 감복하여 죽었는데, 제자들이 시체를 들고 남악으로 돌아와서 장례를 치렀다. 두루 전하는 사람이 없어서 바야흐로 지금 여기까지 이른 것이다. 나머지는 뒤에 나열하는 것과 같다.”
오(吳)나라의 대황제 손권(孫權)의 자는 중모(仲謀)로, 오군(吳郡) 부춘(富春) 사람이다. 대대로 오나라에서 벼슬하던 집안이었다. 그 가문의 동쪽 무덤 위에서 여러 차례 신령스러운 빛과 상서로운 구름 기운이 있었는데, 또한 손권의 아버지 손견(孫堅)이 처음 손권을 잉태할 때에 그 어머니가 장(腸)이 나와서 오창문(吳昌門)을 휘감는 꿈을 꾸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다 손씨 집안이 앞으로 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권이 태어났는데 눈에는 신이한 광채가 있었고, 턱이 네모지고 입이 커서 그 아버지가 기이하게 여겼다. 손권은 패왕(霸王)이 되어서는 민월(閩越) 지방을 두루 소탕하고 두우(斗牛)에 도읍하였고 제후를 봉하고 연호를 제정하여 나라를 세웠다. 바다와 산악을 조종(朝宗)으로 하고 남면하여 군림하고 대오(大吳)라 칭하였다. 처음에는 악무창(卾武昌)에 도읍했고, 다음에는 말릉(秣陵)으로 옮겼으며, 또 건업(建業)으로 옮겼다. 위(魏)나라가 한(漢)나라 뒤를 이은 지 2년 후에 손권이 즉위하여 황무(黃武)라 하였는데, 네 임금이 59년 동안 재위하였다.
손호(孫晧)가 즉위한 2년에 진(晉)나라가 위(魏)나라를 선양 받고 15년이 지나서 오나라를 평정했다. 만약 연도로 구분한다면 손호의 14년은 진대(晉代)에 넣어야만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는 따로 모은 것을 취하여 『오록(吳錄)』이라고 하였다. 승려와 속인 네 사람이 번역한 경전은 모두 148부 190권이다. 위나라와 오나라 두 시대의 모든 실역경(失譯經)을 아울러 모두 합하여 『오록』을 만들었다.

오나라 사문 유기난(維祇難)2부 6권, 경(經)
사문 축률염(竺律炎)3부 3권, 경
우바새 지겸(支謙)129부 152권, 경
사문 강승회(康僧會)14부 29권, 경과 주(注)
제실역경(諸失譯經)110부 290권

(1) 유기난(維祇難)
아차말보살경(阿差末菩薩經) 4권『오록』과 『별록』에 보인다. 처음 번역되었다.
법구경(法句經) 2권처음 번역되었으며, 『오록』에는 5권이라 했다.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이상 2부 6권은 위(魏)나라 문제(文帝) 때 천축 사문 유기난의 번역인데, 유기난은 중국[吳]말로 장애(障碍)이다. 그는 삼장(三藏)을 두루 배웠으며 특히 4아함(阿含)에 매우 뛰어났다. 나라를 순력하고 지방을 두루 다니면서 교화를 행하는 것을 업으로 삼다가, 서역에서 도반인 축률염(竺律炎)과 함께 출발하여 양자강 동쪽에 이르렀고, 황무(黃武) 3년(224) 무창군(武昌郡)에서 중국말로 번역하는데 유기난이 아직 중국말에 능숙하지 못하였기에 범어(梵語)를 번역함에 있어서 약간 미진함이 있었다. 본래의 뜻을 보존하고자 하였으며, 문장은 질박하니 문장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2) 축률염(竺律炎)
삼마갈경(三摩竭經) 1권『시흥록(始興錄)』에 보이며, 『분화단왕경(分惒檀王經)』과 대동소이하다.
범지경(梵志經) 1권『시흥록』에 보이며, 『오백범지경(五百梵志經)』과 같은 본(本)인데 다른 번역이다.
불의경(佛醫經) 1권지월(支越)과 함께 번역하였고, 완전히 다르지 않고 대경(大經)을 간추린 것이다. 『보창록』에 보이며, 혹은 『불의왕경(佛醫王經)』이라고 한다.

이상은 3경 3권은 위(魏)나라 명제(明帝) 때 천축 사문 축률염이 유기난이 입멸한 뒤 손권이 다스리는 양도(楊都)에서 번역하였다고 하는데, 여러 목록에는 같지 않다. 어떤 사람은 장염(將炎)이라고 하고, 지염(持炎)이라고 하며, 율염(律炎)이라고도 하는데, 어느 이름이 옳은지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 갖추어 실어 놓았다.

(3) 지겸(支謙)
대명도경(大明度經) 4권또한 『대명도무극경(大明度無極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6권이다. 축도조의 『위록』과 『오록』 두 목록에 보인다.
선비요경(禪秘要經) 4권또한 『선비요(禪秘要)』라고도 하며, 『오록』과 『별록』 두 목록에 나온다.
찬집백연경(撰集百緣經) 10권『당록(唐錄)』에 보인다.
아차말보살경(阿差末菩薩經) 4권『오록』에 보이며,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앞에 유기난의 번역본과 조금 다르다.
보살본연집경(菩薩本緣集經) 4권전(傳)에서는 천축의 사문 승가사나(僧伽斯那)가 편찬했다고 하였다.
유마힐소설부사의법문경(維摩詰所說不思議法門經) 3권한편에서는 『불법보입도문경(佛法普入道門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2권이다.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후한(後漢)의 엄불조(嚴佛調)가 번역한 것과 조금 다르다. 축도조의 『위록』ㆍ『오록』과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수행방편경(修行方便經) 2권혹 선(禪)자가 있기도 하며, 『오록』에 보인다.
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 2권이는 대본(大本)의 서분(序分)과 「애탄품(哀歎品)」을 요약하여 2권으로 만든 것인데, 뒷부분 세 장이 조금 다를 뿐이다. 축도조의 『오록』에 보인다. 도안은 『장아함경』에서 나왔다고 했으며, 승우는 지금의 『장아함경』과 이 경전은 다르다고 했다.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서응본기경(瑞應本起經) 2권황무 연간에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태자본기서응경(太子本起瑞應經)』이라고도 한다. 강맹상(姜孟詳)의 번역과 조금 다르다. 진군(陣郡)의 사장(謝鏘)과 오군(吳郡)의 장선(張詵) 등이 필수(筆受)하였는데, 위(魏)나라 동아왕(東阿王) 식(植)이 상정(詳定)하였다. 『시흥록』과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법경경(法鏡經) 2권『도안록』에는 없으며, 승우는 『별록』에 보인다고 했다. 강승회(康僧會)가 주(注)를 달고 아울러 서문을 썼다.
소아차말경(小阿差末經) 2권『별록』과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아미타경(阿彌陀經) 2권네 번째 번역이다. 한나라 때의 안세고와 위나라 때의 강승개가 번역한 것과 조금 다르다. 내제(內題)에는 『아미타삼야삼불살루단과도인도경(阿彌陀三耶三佛薩樓檀過度人道經)』이라고 했고, 또한 『무량수경(無量壽經)』이라고도 했다. 축도조의 『오록』에 보인다.
의족경(義足經) 2권축도조의 『오록』과 『보창록』에 보인다.
방등수릉엄경(方等首楞嚴經) 2권황무 연간에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후한의 지루가참이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축도조의 『오록』에 보이며, 『도안록』에는 없다. 승우는『별록』에 보인다고 했다.
법구경(法句經) 2권『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혜인경(慧印經) 2권한편에서는 『혜인삼매경(慧印三昧經)』이라고도 하고, 『시방현재불실재전립정경(十方現在佛悉在前立定經)』이라고도 하고, 『보전혜인삼매경(寶田慧印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여래지인경(如來智印經)』과 역본은 같고 번역은 다르며, 축도조의 『오록』과 승우의 『출삼장기집』에 나온다.
본업경(本業經) 1권한편에서는 『보살본업경(菩薩本業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수뢰경(須賴經) 1권두 번째 번역이며, 백연(白延)이 번역한 것과 동본(同本)이나 따로 번역된 것이다. 한편에서는 『수뢰보살경(須賴菩薩經)』이라고도 하고, 축도조의 『오록』과 승우의 『출삼장기집』에 나온다.
범마투경(梵摩渝經) 1권『축도조록』과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사아말경(私阿末經)한편에서는 『사아매경(私阿昧經)』이라고도 한다. 도안은, “이것이 바로 『보살도수경(菩薩道樹經)』과 같은 본인데 다르게 번역된 것이다”라고 했다. 『도안록』ㆍ『지민도록(支敏度錄)』ㆍ『출삼장기집』 등에 보인다.
미밀지경(微密持經)한편에서는 『무량문미밀지경(無量門微密持經)』이라고도 한다. 승예(僧叡)의 『이진록(二秦錄)』과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월명동자경(月明童子經)혹은 『월명동남경(月明童男經)』이라고 하고, 혹은 『월명보살삼매경(月明菩薩三昧經)』이라고 한다. 『출삼장기집』에 나온다.
아난사사경(阿難四事經)『출삼장기집』과 『별록』에 보인다.
차마갈경(差摩竭經)한편에서는 『보살생지경(菩薩生地經)』이라고도 하는데, 축도조의 『오록』에 보인다.
우다라모경(優多羅母經)한편에서는 모(母)자가 없기도 하다. 이상 4경은 모두 1권이다.
칠녀경(七女經) 1권도안은 아비담(阿毘曇)에서 나왔다고 했다. 『칠녀본경(七女本經)』이라고도 하며, 처음 번역되었다.
욱가장자경(郁伽長者經)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축도조의 『오록』에 보인다. 혹은 2권이기도 하다.
팔사경(八師經)축도조의 『오록』에 보인다.
석마남본경(釋摩男本經)『중아함경』에서 나왔다. 축도조의 『오록』에 보인다.
패초경(孛抄經) 1권처음 번역되었다. 즉 『패경(孛經)』이다. 『출삼장기집』과 『별록』에 보인다.
노여인경(老女人經)아비담(阿毘曇)에서 나왔으며, 『오록』에서는 다만 『노녀경(老女經)』이라고 했다. 혹은 『노모경(老母經)』이라고도 한다.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재경(齋經) 1권처음 번역되었다. 『지재경(持齋經)』이라고도 하며, 『별록』에 보인다.
회과법경(悔過法經)한편에서는 『서시방예배회과문(序十方禮拜悔過文)』이라고도 하며, 혹 경(經)자가 없기도 하다.
현자덕경(賢者德經) 1권
불종상소행삼십게경(佛從上所行三十偈經)혹은 경(經)자가 없기도 하다.
요본생사경(了本生死經)도안은 “『생경(生經)』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했고, 승우는 “지금은 5권으로 되어 있으며, 『생경』에는 이런 이름이 없고, 일명 『도간경(稻竿經)』이라고도 하며, 같은 본인데 다르게 번역되었다”라고 했다. 지겸이 스스로 주(注)를 달고 서문도 썼다.
유명이십게경(惟明二十偈經) 1권혹 경(經)자가 없기도 하다.
용시녀경(龍施女經) 1권『도안록』에는 없다. 승우는 『별록』에 보인다고 했다.
녹자경(鹿子經) 1권『도안록』에는 없다. 승우는 『별록』과 축도조의 『오록』에 보인다고 했다.
십이문대방등경(十二門大方等經)『도안록』에는 없다. 승우는 『별록』에 보인다고 했다.
뇌타화라경(賴吒和羅經)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지요(支曜)가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혹은 『나한뇌타화라경(羅漢賴吒和羅經)』이라고 한다. 『도안록』에는 없다. 승우는 『별록』에 보인다고 했다. 모두 30경(經) 48권으로 『욱가장자경(郁伽長者經)』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우록』에 보인다.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가섭마등(迦葉摩騰)이 번역한 것과 조금 다르다. 글의 의미가 진실되고 바르며 문장이 볼 만하다. 『별록』에 보인다.
난용왕경(難龍王經)어떤 본에는 왕(王)자가 없기도 하다.
부자수의경(不自守意經)어떤 곳에는 자수(自守)로 되어 있고, 또는 부자수(不自守)로 되어 있다.
오음사경(五陰事經) 1권
칠지경(七知經) 1권어떤 본은 지(智)라고 되어 있다.
인민구원경(人民求願經) 1권
불개해아발범지경(佛開解阿拔梵志經)한편에서는 『범지아발경(梵志阿颰經)』이라고도 하며, 『장아함경』에서 나왔다.
보해범지성취대비경(寶海梵志成就大悲經) 1권
범지자사도패경(梵志子死稻敗經) 1권
범지문불사경(梵志問佛師經) 1권
강천범지경(降千梵志經) 1권
범지경(梵志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도범지경(度梵志經) 1권
외도선니설도경(外道仙尼說度經) 1권
범지결정경(梵志結淨經) 1권
범지문불세간증감경(梵志問佛世間增減經) 1권
불위외도수심설리욕경(佛爲外道須深說離欲經) 1권
범망육십이견경(梵網六十二見經) 1권『별록』에 보이며, 승우는 법호(法護)가 번역했다고 했다.
아질국왕경(阿質國王經) 1권
걸탐왕경(桀貪王經) 1권『육도집경(六度集經)』에서 나왔다.
국왕성취오법구존어세경(國王成就五法久存於世經) 1권
유루왕사자동비유경(惟婁王師子潼譬喩經) 1권어떤 본에는 비유(譬喩)라는 글자가 없다.
제법본경(諸法本經) 1권
오모자경(五母子經) 1권
계소복재경(戒消伏災經) 1권『구록』에 보인다.
고수경(枯樹經) 1권『도안록』에 보인다. 어떤 본에는 경명에 대(大)자가 있다.
시아소경(是我所經) 1권
감로도경(甘露道經) 1권『출요경(出曜經)』에서 나왔다.
부정관경(不淨觀經) 1권『장아함경』에서 나왔다.
수상포경(水上泡經) 1권
항수계경(恒水戒經) 1권『구록』에 보이며, 혹은 계(戒)자가 없다.
색무상경(色無常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호구의경(護口意經) 1권
수명촉경(壽命促經) 1권『잡아함경』에서 나왔다.
법시승경(法施勝經) 1권
제누진경(諸漏盡經) 1권『잡아함경』에서 나왔다.
수행자경(修行慈經) 1권
수마제장자경(須摩提長者經) 1권
마조왕경(摩調王經) 1권처음 번역되었다. 어떤 본에는 왕(王)자가 없기도 하다.
사원경(四願經) 1권축도조의 『오록』과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정행품경(淨行品經) 1권『화엄경』에서 나왔으며, 한편에서는 『보살본업경』이라고도 한다.
금강청정경(金剛淸淨經) 1권한편에서는 『금강삼매본성청정불멸불괴경(金剛三昧本性淸淨不滅不壞經)』이라고도 한다.
유월잡난경(惟越雜難經) 1권
불위하리광야귀설법경(佛爲訶利曠野鬼說法經) 1권
아사세왕녀아술달보살경(阿闍世王女阿術達菩薩經) 1권처음 번역되었다.
권진학도경(勸進學道經) 1권어떤 본에는 권(勸)자가 없다.
구다수하사유십이인연경(具多樹下思惟十二因緣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견의경(堅意經) 1권혹은 심(心)자로 되어 있기도 하다.
삼품제자경(三品弟子經) 1권
마하정진경(摩揀精進經) 1권또는 『대정진경(大精進經)』이라고도 한다.
보살수행경(菩薩修行經) 1권
보광보살경(普廣菩薩經) 1권『별록』에 보인다.
다라니구주경(陀羅尼句呪經) 1권또한 『지구주경(持句呪經)』이라고도 한다.
화적다라니주경(華積陀羅尼呪經) 1권『보창록』에 보인다.
팔길상경(八吉祥經) 1권『고록(古錄)』에 보이는데 또한 주(呪)자가 있기도 하다. 처음 번역되었다.
마하반야바라밀주경(摩揀般若波羅密呪經) 1권『보창록』에 보이며, 혹은 다만 『반야바라밀주경(般若波羅蜜呪經)』이라고도 한다.
칠불신주경(七佛神呪經) 1권
대자무감경(大慈無減經) 1권
보녀명삼십이상경(寶女明三十二相經)한편에서는 『문혜경(問慧經)』이라고도 하고, 『삼십이사경(三十二事經)』이라고도 하며, 『보녀문경(寶女問經)』이라고도 한다.
삼어실수경(三魚失水經) 1권
연도속업경(演道俗業經) 1권혹 업(業)자가 없기도 하다.
부장교녀경(不莊校女經) 1권『보창록』에 보인다.
신일경(申日經) 1권도안은 『중아함경』에서 나왔다고 했다.
손다야치경(孫多耶致經) 1권혹은 『범지손나치경(梵志孫那致經)』이라고도 한다. 도안은 『중아함경』에서 나왔다고 했다.
장자음열경(長者音悅經) 1권한편에서는 『장자음열불란가섭경(長者音悅不蘭迦葉經)』이라고도 하고, 다만 『음열경(音悅經)』이라고도 한다.
흑씨범지경(黑氏梵志經) 1권『별록』에 보인다.
법률경(法律經) 1권또한 『법률삼매경(法律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출가공덕경(出家功德經) 1권『오록』에 보인다.
폐마시목련경(弊魔試目連經) 1권『구록』에 보이며, 아비담에서 나왔다.
칠루경(七漏經) 1권『별록』에 보인다.
남달왕경(藍達王經) 1권한편에서는 『목련인연공덕경(目連因緣功德經)』이라고도 하고, 혹은 『목련공덕경(目連功德經)』이라고도 한다. 『오록』에 보인다.
마녀문불설법득남신경(魔女聞佛說法得男身經) 1권『별록』에 보이며, 『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마화작비구경(魔化作比丘經) 1권
불이삼거환경(佛以三車喚經) 1권
미생원경(未生怨經) 1권
불가사왕경(弗加沙王經) 1권한편에서는 『평사왕오원경(蓱沙王五願經)』이라고도 하고, 도안은 『중아함경』에서 나왔다고 했다.
수마제녀경(須摩提女經) 1권
백유경(百喩經) 1권
설산미후경(雪山獼猴經) 1권
도탈구자경(度脫狗子經) 1권
제구경(猘狗經) 1권
삼종양마경(三種良馬經) 1권
치조사경(鵄鳥事經) 1권
하중초귀경(河中草龜經) 1권
할귀경(瞎龜經) 1권 『증일아함경』에서 나왔다.
사종양마경(四種良馬經) 1권
응요렵경(鷹鷂獵經) 1권『증일아함경』에서 나왔다.
무모자경(無母子經) 1권
법멸진경(法滅盡經) 1권처음 번역되었다. 혹은 『법몰진경(法沒盡經)』이라고도 하고, 혹은 『공적보살소문경(空寂菩薩所問經)』이라고도 한다.

이상 129부 모두 152권은 위(魏)나라 문제(文帝) 때 월지국(月支國) 우바새 지겸(支謙)이 번역한 것이다. 지겸의 자는 공명(恭明)인데, 일명 월(越)이라도 했다. 한(漢)나라 말엽에 낙양에서 유행하다가 지량(支亮)에게 수업을 받았다. 지량의 자는 기명(紀明)이고, 지루가참(支婁迦讖)에게서 수업을 받았다. 지루가참은 이미 『한록(漢錄)』에서 살펴보았다. 세간에서 “천하의 박식하고 지식있는 사람도 삼지(三支)18)를 뛰어넘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지겸은 경적(經籍)을 제대로 갖추어 보고 정밀하게 궁구하지 않음이 없었고, 세간의 기예를 대부분 익혔으며, 불교 이외의 서적도 두루 공부해서 여섯 나라의 언어에 통달했다. 그 모습은 큰 키에 까무잡잡하고 야위었으며, 눈은 흰 자위가 많았고 눈동자는 황색이었다. 당시 사람들이 그에 대해 말하기를 “지랑(支郞:지겸)은 눈동자가 황색이고 몸은 비록 말랐지만 지혜 주머니이다”라고 했다.
한나라 말기에 나라가 분열되고 어지러워지자 피신하여 오(吳)나라로 귀의하였다. 손권(孫權)이 그의 재주와 지혜에 대해 듣고 그를 불러서 보고 기뻐하여 곧 박사로 삼아서 태자[東宮]를 보필하고 지도하도록 했다. 그는 위요(韋曜) 등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바로잡고 보필하기를 다하여 매우 유익되게 하였다. 다만 지겸이 서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오나라 사서에는 실리지 않았다. 그 능력에 맞게 일을 맡기고도 그의 공을 기재하지 않은 것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의 허물이지 어찌 황제의 마음이 그러했겠는가? 대개 천하의 임금은 천하의 재주 있는 선비를 얻어 세상의 업무를 맡기면, 조정에서 벼슬을 주고 죽간과 비단 폭에 이름을 드리우는 것인데, 어찌 출생지가 중국과 오랑캐 땅이라는 차이로 당대의 역사책에 저술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또 섭공자(葉公子)는 고매한 성품으로 용(龍)을 사랑하였더니, 천룡(天龍)이 마침내 그를 위해 하늘로부터 내려왔는데, 오랑캐 땅의 백성들을 예로써 대우하지 않고서 그 임금의 교화가 부합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이다. 그러나 죽은 말의 뼈를 팔아서도 준마(駿馬)ㆍ기마(驥馬)와 같은 천리마를 구할 수 있었듯이, 구구(九九)의 술법을 베풀고도 현명하고 재주 있는 사람을 기용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은 대개 상제(上帝)가 도량으로 포괄하여 받아들인 것을 예로부터 삭제했던 것이지 유독 지금에 와서야 삭제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지겸이 비록 큰 가르침을 펼쳤으나 대부분 범어 경전을 통한 것이라서 번역에는 미진한 구석이 있었다. 이에 스스로 중국말을 잘 익힌 뒤에 다시 널리 뭇 경전의 옛날 본을 거두어 오나라 말로 번역했다.
황무(黃武)의 첫 해(222)로부터 건흥(建興) 말년(253)에 이르기까지 30여 년 동안 『유마경(維摩經)』ㆍ『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ㆍ『법구경(法句經)』ㆍ『서응본기경(瑞應本起經)』 등의 경전을 번역하였는데, 승우(僧祐)의 『삼장집기(三藏集記)』에는 36부만 실렸고, 혜교(慧皎)의 『고승전(高僧傳)』에서는 다만 49경(經)이라고만 기술했다. 내가 여러 사람들의 많은 목록을 모아 검토해 보니,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이하로부터 모두 별기(別記)에 나타나 있어 많은 경전을 지금의 경록에 덧붙여 기록한다. 이전에 전해진 경록에 36부 혹은 49경이라고 한 것을 헤아리면, 지겸이 스스로 번역한 것으로 나중에 얻어 기재하거나 혹은 예전의 번역으로 범어(梵語)가 많은 것을 고친 것 같다. 견문과 의체(意體)를 기술한 것은 조금은 동일하지만, 목록의 많고 적음이나 번역되어진 것이나 없어진 것은 매우 다르다. 그래서 각기 일가(一家)를 이루게 기재하여 혹은 거두고 버리는 것에 매우 의혹을 가졌었다. 아울러 법해(法海)는 깊고도 넓고 불사 또한 사방에서 물방울처럼 모여드는 것이니, 이미 널리 찾아보았기 때문에 갖추어 나열하였다. 지겸이 번역한 경전은 성인의 뜻을 자세히 얻었으며, 말의 뜻이 아름답고 법도에 맞아 더욱 큰 재주가 있어 보였다. 또한 『무량수경(無量壽經)』과 『중본기경(中本起經)』에 의거하여 보살연구(菩薩連句)와 범패(梵唄)의 삼계(三契)ㆍ칠성(七聲)을 지었는데, 지금까지 양자강 지역[江]과 회수(淮水) 지역에서는 아직도 행해지고 있다.
아울러 『요본생사경(了本生死經)』 등의 주(注)를 달고, 또 서(序)와 그밖의 여러 행장(行狀)은 모두 『고승전』에 첨부되었거나 『역대삼보기』에 보인다.

(4) 강승회(康僧會)
육도집경(六度集經) 9권한편에서는 『육도무극경(六度無極經)』이라고도 하고, 『도무극경(度無極經)』이라고도 하며, 『잡무극경(雜無極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록』과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오품경(吳品經) 5권이것은 바로 『소품반야경(小品般若經)』인데,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보살정행경(菩薩淨行經) 2권적오(赤烏) 연간(238~251)에 번역되었다. 『대집경(大集經)』 「보계품(寶髻品)」에서 나온 것이다. 혹은 다만 『정률경(淨律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오록』에 보인다.
구잡비유집경(舊雜譬喩集經) 2권혹 집(集)자가 없기도 하며, 『승우록』에 보인다.
아난염미경(阿難念彌經) 2권또 『법아난염경(法阿難念經)』이라고 하며, 『승우록』에 보인다.
경면왕경(鏡面王經) 1권『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찰미왕경(察微王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범황왕경(梵皇王經) 1권『승우록』과 『고승전』에 보인다.
권방편경(權方便經) 1권『오록』과 『별록』에 보인다.
좌선경(坐禪經) 1권『오록』과 『별록』에 보인다.
보살이백오십법경(菩薩二百五十法經) 1권이것으로써 비구가 지켜야 할 250계를 대신하였다. 계율로써 손호(孫晧)에게 증정한 것이 이것이다.
법경경해자주(法鏡經解子注) 2권아울러 서문을 썼다.
도수경주해(道樹經注解) 1권아울러 서문을 썼다.
안반경주해(安般經注解) 1권아울러 서문을 썼다.

이상 14부 29권은 위(魏)나라 제왕(齊王) 시대 정시(正始) 연간(240~248)에 천축 사문 강승회가 번역한 것이다. 그는 삼장을 배워서 통달하였고 육경(六經)을 널리 보았으며, 천문(天文)과 도참을 두루 섭렵하였고 천하의 정세를 잘 판단하였으며 문장을 잘 지었다.
이때 손권(孫權)은 양자강 동쪽을 아우르고, 그 위엄을 힘입어서 이에 삼오(三吳)19)를 갖추게 되었다. 먼저 청신사(淸信士) 지겸(支謙)이 있어서 두루 경전(經典)을 번역하여 이미 처음에 큰 불법을 접하였지만, 교화가 세속에 온전하게 퍼지지 않았다. 강승회는 불도를 양자강 지역과 회수 지역에 진흥시키고 사찰을 일으켜 세우고자 하였다. 이에 석장을 짚고 동쪽으로 와서 오나라 적오(赤烏) 연간(238~251)에 건업(建業)에 이르러 곧 띠집을 짓고 불상(佛像)을 조성하고 불도를 행하였지만, 그때는 아직 승려가 없었기 때문에 그를 괴이하게 여겨 관청에서 손권(孫權)에게 아뢰자, 손권이 그를 불러서 질책하여 물었다.
“부처가 얼마나 신령스럽고 징험이 있기에 그대만 유독 모습이 별난가?”
강승회가 대답했다.
“여래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도 이미 천 년이 넘었습니다. 세상에서는 그 분의 유골을 사리(舍利)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감응하여 나타나는 처소마다 신이하게 사방으로 빛을 비춥니다. 옛날 아육왕(阿育王)이 염부제(閻浮提)를 다스릴 때에 8만 4천의 보탑을 세웠는데, 탑이나 절을 세우는 것은 여래께서 남기신 교화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손권이 그의 말이 과장되고 허황하다고 여겨서 말했다.
“만약 사리를 얻을 수 있다면 내 마땅히 탑을 조성해 주겠다.”
그러자 강승회가 병에 물을 담고서 향을 사르고 예로 청하였다. 그러나 삼칠 일 저녁 무렵이 되어도 보이는 것이 없자, 두려움에 떨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오경(五更) 무렵이 되어 날이 샐 때쯤 되자, 갑자기 병 속에서 쨍그랑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승회가 몸소 가서 보니, 과연 사리가 들어 있었다.
다음날 아침 손권에게 이것을 바쳤고, 조정에 신하들이 모두 모여 구경하였는데, 오색의 광채가 병 위를 비추고 있었다. 손권이 몸소 병을 잡고 구리 쟁반 위로 쏟았는데 사리에 부딪쳐서 쟁반이 곧 깨어지고 말았다. 손권이 몹시 숙연해지고 놀라서 일어나 말했다.
“참으로 보기 드문 상서로움이로다.”
강승회가 앞으로 나아가 말하였다.
“사리의 위엄과 신비함이 어찌 다만 빛을 내는 것 뿐이겠습니까? 이것은 겁화(劫火)로도 태울 수 없고, 금강저(金剛杵)로도 깨트릴 수 없습니다.”
손권이 명령을 내려 그것을 시험해 보라 하자, 강승회가 다시 서원(誓願)하여 말하였다.
“법의 구름이 바야흐로 덮이기 시작하면 모든 백성들은 그 은혜를 우러러보게 될 것입니다. 부디 다시 신비한 자취를 드리워서 널리 위엄있는 영험을 보여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그리고는 바로 사리를 쇠로 만든 다듬잇돌 위에 놓고 힘센 사람에게 그것을 쇠망치로 치게 하였다. 그랬더니 다듬잇돌과 쇠망치는 모두 움푹 패었으나, 사리는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 손권은 크게 탄복하고서 즉시 탑을 세우게 하였는데, 이것이 최초의 불교 사찰이었기 때문에 건초사(建初寺)라고 불렀으며, 이로 인하여 그 땅을 불타리(佛陀里)라고 하게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강동[江左]지역에서 마침내 불법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이는 강승회의 노력으로 인한 것이었다.
손호(孫皓) 때에 이르러서는 법령이 가혹해져 음사(淫祀)를 폐지하였는데 부처님의 가람도 아울러 헐어 없애려 하자 여러 신하들이 모두 말하였다.
“부처님의 위신력은 다른 신들과는 다릅니다. 강승회가 신령을 감응하여 대황제께서 절을 창건하신 것인데, 지금 만약 가볍게 여겨서 훼손한다면 훗날 재앙이 있을까 두렵습니다.”
그러나 손호는 그렇지 않다고 여겨 장욱(張昱)을 절로 보내 강승회에게 따져 묻도록 하였다. 그러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문답하였으나 장욱은 강승회를 꺾을 수 없어 이에 물러나 돌아가기를 청하자 강승회가 문 밖까지 전송하였다. 그때 절 옆에는 부정한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있었다. 장욱이 또 잘라 말했다.
“부처님의 교화가 그렇게 훌륭하다면 이 무리들은 어찌하여 가까운 곳에 있어도 바꾸지 못하는가?”
강승회가 말했다.
“우레와 천둥소리를 귀머거리는 듣지 못하나니, 그것이 어찌 소리가 적어서 그렇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이치를 깨닫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이 이치를 깨닫게 되면 만 리나 떨어진 곳에 있다 해도 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로 귀머거리가 아니라면 오랑캐 땅에도 모두 전해질 것이오.”
장욱이 돌아와 탄복하여 아뢰었다.
“저로서는 강승회의 재능과 명철함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대 밝으신 혜안으로 친히 시험해 보시옵소서.”
그러자 손호는 조정의 현명한 사람들을 모두 모이게 하고, 수레를 보내 강승회를 맞이해 오도록 했다. 강승회가 자리에 앉자 손호가 물었다.
“부처의 가르침에서 밝히고 있는 선악과 인과응보란 어떤 것인가?”
강승회가 대답했다.
“무릇 현명한 군주께서 효순함과 자애로움으로 세상을 다스린다면 곧 붉은 까마귀가 날아올라 노인성(老人星)이 나타나고, 어진 덕으로써 만물을 기른다면 곧 예천(醴泉)이 샘솟아 올라 아름다운 곡식이 돋아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선한 행위를 하면 상서로운 일이 있고, 악한 행위를 하면 이에 따른 일이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한 일을 하면 귀신이 그에 대한 벌을 주고, 드러난 곳에서 악한 일을 하면 사람들이 그에 대한 벌을 줍니다. 『시경(詩經)』에서도 ‘복을 구하는 데 어긋남이 없네[永福不回]’라고 하였고, 『주역(周易)』에서도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좋은 일들이 많을 것이다[積善餘慶]’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비록 유교 경전의 가르침이라 하더라도 이는 곧 부처님의 가르침에서도 나오는 밝은 교훈이기도 합니다.”
손호가 말했다.
“만약 그렇다면 주공(周公)이나 공자가 이미 행하신 것인데, 무엇 때문에 불교가 필요하다는 말이오?”
강승회가 말했다.
“주공과 공자의 말씀은 대략 세간의 것을 간략하게 보이신 것이지만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깊고 오묘하게 널리 인과응보를 밝히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을 행하면 곧 오랜 세월 동안 지옥에서 모진 고통을 겪어야 하고, 선을 닦으면 영원토록 천궁(天宮)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사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보여 권장하고 격려했으니, 또한 그 가르침이 위대하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손호는 그 말을 꺾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죄와 복의 이치에 대해서 물었고, 강승회가 또 낱낱이 분석해서 설명해 주니 말이 아주 정밀하고 요긴했다. 손호는 본래 재주와 학식이 있는 이라서 흔연히 크게 기뻐하여 승계(僧戒)를 보여 주기를 청했다. 강승회는 계율은 비밀스러운 것이라서 함부로 펼칠 수 없다고 하고, 이에 『보살본업경(菩薩本業經)』 135원(願)을 취하여 250가지 사항으로 나누고, 비구가 지켜야 할 250계(戒)를 잘 헤아려 손호에게 바쳤다. 손호가 모든 부처님들께서 다니고 머물며 앉고 눕는 일상의 모든 때에 한결같이 중생들이 안락(安樂) 얻기를 기원하심을 알고는 훨씬 더 기뻐하여 곧 강승회에게 오계(五戒) 받기를 청하였다. 그리고 강승회에게 절을 수리하고 꾸미게 하여 널리 종실에게 보이니 믿고 받들지 않음이 없었다.
강승회는 오나라 조정에서 자주 정법(正法)을 설하고, 중생들을 위하여 기원하였고 그들의 요청으로 건초사(建初寺)에서는 여러 경전들을 번역했는데 대부분 그 책들을 잃어버렸으니 앞에서 따로 밝힌 것과 같다. 또 여러 경전을 주석하고 또한 서문을 썼다. 이들은 모두 신묘하게 정체(正體)를 얻었고, 글의 뜻도 적절하게 되었다. 그가 주석한 경전은 『안반수의경(安般守意經)』ㆍ『법경경(法鏡經)』ㆍ『도수경(道樹經)』 등인데, 목록에 갖추어져 있다. 또 범패(梵唄)를 전하였는데, 소리가 아주 맑고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고도 밝은 분위기여서 지금도 그것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오나라 천기(天紀) 4년(280) 4월에 손호가 진(晉)나라에 항복했고, 9월에 강승회가 입적하였다. 여러 전록(傳錄)과 비장방(費長房)의 『역대삼보기(歷代三寶紀)』에 보인다.

(5) 실역제경(失譯諸經)
잡비유경(雜譬喩經) 80권
잡수경(雜數經) 20권
아유월치전경(阿惟越致轉經) 18권이상은 모두 『구록』에 보인다.
마하승경(摩揀乘經) 14권
촉보요경(蜀普曜經) 8권
마하연우바제사경(摩揀衍優波提舍經) 5권
삼매왕경(三昧王經) 5권
범왕청문경(梵王請問經) 5권
불퇴전륜경(不退轉輪經) 4권
불종도솔강중음경(佛從兜率降中陰經) 4권『왕종록(王宗錄)』에서 나온 것이다.
사천왕경(四天王經) 4권아마도 1부 4본(本)이 있는 듯하다.
마왕청문경(魔王請問經) 4권
나선비유경(那先譬喩經) 4권『구록』에 보인다.
도무극비경(度無極譬經) 4권
석제환인소문경(釋提桓因所問經) 3권
대범천왕청전법륜경(大梵天王請轉法輪經) 3권
법화광서보살현수경(法華光瑞菩薩現壽經) 3권
보현보살답난이천경(普賢菩薩答難二千經) 3권
유수보살경(濡首菩薩經) 2권아마도 이것이 바로 『유수보살분위경(濡首菩薩分衛經)』인 듯하다.
태자시예본기경(太子試藝本起經) 2권
소본기경(小本起經) 2권『구록』에 보인다.
부사의공덕경(不思議功德經) 2권혹은 『공덕경(功德經)』이라고도 한다.
촉수릉엄경(蜀首楞嚴經) 2권『구록』에 보이며, 촉(蜀)나라 땅에서 번역된 것 같다.
후출수릉엄경(後出首楞嚴經) 2권『구록』에 보이는데, 십게(十偈)가 있다고 하였다.
범천왕청불천수경(梵天王請佛千首經) 1권또 『대범천왕경(大梵天王經)』 2권이 이것과 비슷하다.
심단련경(深斷連經) 2권
감로미아비담(甘露味阿毘曇) 2권혹은 『감로미경(甘露味經)』 2권이라고 한다.
칠불부모성자경(七佛父母姓字經) 1권『구록』에서는 『칠불성자경(七佛姓字經)』이라고 하였다.
아유월치보살계경(阿惟越致菩薩戒經) 1권『구록』에 『아유월치계경(阿惟越致戒經)』이라고 하였다.
보살상행경(菩薩常行經) 1권
마하목건련여불각능경(摩揀目犍連與佛角能經) 1권
아난득도경(阿難得道經) 1권
아난반니원경(阿難般泥洹經) 1권
아나율념부생경(阿那律念復生經) 1권
사문분위견괴이경(沙門分衛見怪異經) 1권
인사명위도경(人詐名爲道經) 1권
대계경(大戒經) 1권
의복제경(衣服制經) 1권
사미리위의경(沙彌離威儀經) 1권
제자본행경(弟子本行經) 1권
도본오계경(道本五戒經) 1권
위의경(威儀經) 1권이상의 경들은 모두 『구록』에 보인다.
위수진천자설법경(爲壽盡天子說法經) 1권『구록』에서는 『명진천자경(命盡天子經)』이라고 했다.
마시불경(魔試佛經) 1권『구록』에 보인다.
아수륜문불팔사경(阿須倫問佛八事經)『구록』에는 『아수륜소문팔사경(阿須倫所問八事經)』이라고 했다.
마갈왕경(摩竭王經) 1권『구록』에는 『마갈국왕경(摩竭國王經)』이라고 했다.
살바달왕경(薩波達王經) 1권
시가편왕경(尸呵遍王經) 1권『구록』에는 『니가편왕경(尼呵遍王經)』이라고 했다.
연소왕경(年少王經) 1권
태자법혜경(太子法慧經) 1권『구록』에는 『태자법경(太子法經)』이라고 했다.
시광태자경(是光太子經) 1권
장자난제경(長者難提經) 1권
장자자서경(長者子誓經) 1권
오백바라문문유무경(五百婆羅門問有無經) 1권
여리행경(女利行經) 1권이상은 모두 『구록』에 보인다.
빈녀청경사설명종경(貧女聽經蛇齧命終經) 1권『승우록』에는 생천(生天) 두 글자를 더하였다.
국왕치부인경(國王癡夫人經) 1권
사부인연경(四婦因緣經) 1권
음인예종행경(婬人曳踵行經) 1권
수다라경(須多羅經) 1권
타가경(惰迦經) 1권타가는 진(晉)나라 말로는 견강(堅强)이라고 한다.
반달용왕경(槃達龍王經) 1권
우미자공양경(牛米自供養經) 1권
행목식우경(行牧食牛經) 1권
타석가목우경(墮釋迦牧牛經) 1권
법엄경(法嚴經) 1권아마도 이것이 바로 『등입법엄경(等入法嚴經)』인 듯하다.
벽사경(壁四經) 1권
매지혜경(賣智慧經) 1권
초수도경(初受道經) 1권
학경복경(學經福經) 1권
지사중경(止寺中經) 1권
무단저지경(無端底持經) 1권『구록』에는 『무단저총지경(無端底總持經)』이라고 했다.
안반행도경(安般行道經) 1권
해혜미묘경(解慧微妙經) 1권
실도득도경(失道得道經) 1권
심정심식경(心情心識經) 1권주(注)가 있다고 하였다.
도덕과증경(道德果證經) 1권
부자인연경(父子因緣經) 1권
검의향정경(撿意向正經) 1권이상은 모두 『구록』에 나온다.
잡아함경(雜阿含經) 1권
형화육도경(螢火六度經) 1권『구록』에서는 『유명도경(有明度經)』 1권이 라고 하였으며, 일명 『형화명도경(螢火明度經)』으로도 한다.
소관세루탄경(小觀世樓炭經) 1권
내선바라밀경(內禪波羅蜜經) 1권이상은 모두 『구록』에 보인다.
사배경(四輩經) 1권『구록』에는 『사배제자경(四輩弟子經)』이라고 했다. 혹은 『사배학경(四輩學經)』이라고도 한다.
대사제경(大四諦經) 1권
오방편경(五方便經) 1권
오유월라명해설경(五惟越羅名解說經)
오음경(五陰經) 1권
중오탁세경(中五濁世經) 1권
육바라밀경(六波羅蜜經) 1권
대칠거경(大七車經) 1권
팔정사경(八正邪經) 1권
팔총지경(八總持經) 1권
팔배경(八輩經) 1권
팔부승행명경(八部僧行名經) 1권
대십이인연경(大十二因緣經) 1권
십팔난경(十八難經) 1권이상은 모두 『구록』에 보인다.
오십이장경(五十二章經) 1권『구록』에 보이는데, 따로 『효명사십이장경(孝明四十二章經)』이 있다.
백팔애경(百八愛經) 1권『구록』에 보이며, 『오개의결경(五翹疑結經)』을 가려 뽑은 것과 비슷하다.
체혜삼매경(逮慧三昧經) 1권『구록』에 보이며, 일명 『문수사리문보살십사행경(文殊師利問菩薩十事行經)』이라고도 한다.
소안반주삼매경(小安般舟三昧經) 1권『구록』에 보인다.
선행렴의경(禪行斂意經) 1권『구록』에 보인다.
선수경(禪數經) 1권『구록』에 보인다.
화비경(化譬經) 1권『구록』에 보이며, 또한 『화유경(化喩經)』이라고도 한다.
군생연게(群生緣偈) 1권『구록』에 보인다.
대총지신주경(大摠持神呪經) 1권『구록』에 보이며, 또한 『총지주경(摠持呪經)』이라고도 한다.
살화보살경(薩和菩薩經) 1권『구록』에 보이며, 또한 『국왕살화보살경(國王薩惒菩薩經)』이라고도 한다.
혜정보변신통보살경(慧定普遍神通菩薩經)『구록』에 보이며, 또한 『혜정보변국토신통보살경(慧定普遍國土神通菩薩經)』이라고도 한다.
빈여인경(貧女人經) 1권『구록』에 보이며, 또한 『빈녀난타경(貧女難陀經)』이라고도 한다.
아추나경(阿秋那經) 1권『구록』에 보이며, 또한 『아추나삼매경(阿秋那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이상 110부 291권은 모두 『고록(古錄)』과 『구록』 두 목록에 실린 실역(失譯) 경전들이다. 지금 여기에 덧붙여 먼 훗날 참고하게 하였다. 그 경명과 역본에 덧붙여진 것을 근거로 모두 편입시켜 항목이 나타나게 하였는데, 목록에 빠진 문장은 뒤의 부록을 참고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서진조전역불경록(西晉朝傳譯佛經錄)
불교가 동쪽으로 점점 퍼져서 한(漢)ㆍ위(魏)가 비록 그 가르침을 들었지만 뜻을 넓히는 것에 이르러서는 진(晉)나라에서 시작되었다. 또 진나라는 비록 글을 숭상하지 않았지만 문장에 재주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경전을 번역하고 전하도록 해서 마침내 사람에 따라 가르침이 드러났다. 이것은 예악(禮樂)ㆍ의관(衣冠)이 진나라에서 비로소 갖춰져 믿음의 원천과 지혜의 바다가 이를 좇아 드디어 일어났으니 어찌 그렇다 하지 않겠는가?
『서진록(西晉錄)』을 말하자면, 사마염(司馬炎)의 자는 안세(安世)이며, 하내(河內)의 온(溫) 지역 사람이다. 위(魏)나라 대장군(大將軍) 시중(侍中) 녹상서(錄尙書) 상국(相國)이었던 진나라 왕 사마소(司馬昭)의 태자였는데, 소(昭)가 죽고 나서 사마염(司馬炎)이 그를 이어서 왕이 되었다.
원제(元帝)는 역수(歷數)로 죽을 때를 알고 태보(太保) 정충(鄭沖)으로 하여금 국새[玉璽]를 받들어 왕의 자리에 오르게 하니 사마염(司馬炎)이 옷소매를 늘어뜨리고 두 손을 마주 잡아 선양(禪讓)을 받았는데, 이가 바로 무제(武帝)이다. 그는 나라의 이름을 진(晉)이라 하고, 옛날의 동경(東京)과 서경(西京)인 낙양(洛陽)과 장안(長安)으로 도읍을 정하였다.
진 무제는 재위(在位) 15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며 함녕(咸寧, 275~280) 연간에 이르러 사마주(司馬伷)에게 명해서 오(吳)나라를 평정하고 손호(孫皓)를 잡게 하였다. 그리고 돌아와 제후에 봉해 주었다.
한(漢)나라 영안(永安)20) 24년으로부터 진(晉)나라 태강(泰康)21) 연간이 시작된 경자년(庚子年, 280) 초에 구주(九州)가 통일되었다. 또 오(吳)나라 황무(黃武, 222~229) 초기에 육적(陸績)이 “지금 이후로부터 60년이 지나면 천하의 수레는 수레바퀴가 같아질 것이고, 동일한 문자를 쓰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과연 그때에 이르러서는 육적의 말대로 촉(蜀)이 평정되고 오(吳)가 멸망한 후 60년이었다.
20년 후, 혜제(惠帝) 영녕(永寧, 301~302) 연간 초에 이르러서는 정치의 도가 흐트러지고 쇠퇴하기 시작하여 군웅(群雄)이 산악처럼 들고 일어나 대치하였는데, 조왕(趙王)이 기틀을 창건하여 역모를 꾸미고는 조정을 찬탈하여 일어났고, 이어 장궤(張䡄)가 그 자취를 이어 신하가 되기를 포기하고 양(涼) 땅을 제멋대로 다스려 안과 밖이 모두 혼란 속에 빠져서 점점 혼란이 가중되었다. 유연(劉淵)이 이에 평양(平陽:山西省)을 거점으로 하였고, 이웅(李雄)이 이로 인하여 정락(井絡:四川省)을 수도로 하였으며, 회제(懷帝)는 함곡(咸谷)으로 난리를 피해 피난을 갔고, 또 민제(愍帝)는 장안을 떠나 멀리 달아났다. 원래 도(道)는 때를 의지하여 흥성하게 되는데 두 개의 수도가 모두 혼란에 빠졌고, 법(法)은 사람을 말미암아 드러나는데 마침 두 황제가 갈팡질팡 방황하니, 많은 백성들이 무너지고 뿔뿔이 흩어져서 믿고 귀의하여 의탁할 데가 없었고, 백관(百官)들은 자리를 지키지 못하였으며, 불교를 믿는 이들은 의지할 데가 없었다.
이때 사문 축법호(竺法護)와 강량루지(彊梁婁至) 등이 몸을 돌보지 않고 중생들을 이롭게 하고자 뜻을 크게 펼치기를 서원하고 갖은 고생을 꺼리지 않고, 법을 드날리는 데 힘썼다. 축법호는 진나라 때에 경전을 최고로 많이 번역하였으니, 축법호가 법의 그물을 넓혀서 그로 인하여 법의 물결이 일어났다. 이어 안법흠(安法欽)ㆍ무라차(無羅叉)ㆍ섭승원(聶承遠), 섭도진(聶道眞) 부자(父子)ㆍ축법란(竺法蘭) 등에게 계속 이어져서 전해지고 서술되었다. 그래서 50년 동안 계율을 빛낸 승속[道俗] 13인과 이전에 실역(失譯)된 경전과 계(戒) 등이 모두 451부 717권에 이른다. 서진(西晉)의 동경(東京)ㆍ서경(西京) 두 수도와 네 사람의 임금을 거친 52년의 세록(世錄)을 모았다.

사문 축법호(竺法護)210부 394권, 경(經)ㆍ계(戒)
사문 강량루지(彊梁婁至)1부 1권, 경
사문 안법흠(安法欽)5부 12권, 경
사문 무라차(無羅叉)1부 20권, 경
청신사(淸信士) 섭승원(聶承遠)3부 4권, 경
사문 축숙란(竺叔蘭)2부 5권, 경
청신사 섭도진(聶道眞)54부 66권, 경ㆍ목록(目錄)
사문 백법조(白法祖)23부 25권, 경
사문 석법립(釋法立)4부 13권, 경
우바새(優婆塞) 위사도(衛士度)1부 2권, 경
사문 지민도(支敏度)2부 13권, 경
사문 석법거(釋法炬)132부 142권, 경
사문 지법도(支法度)4부 5권, 경
제실역경(諸失譯經)8부 15권, 경

(1) 축법호(竺法護)
잡비유삼백오십수경(雜譬喩三百五十首經) 25권『별록』에 보인다.
광찬반야경(光讚般若經) 10권태강(太康) 7년(286) 11월 25일에 번역되었으며, 17품(品)이다. 혹 15권이기도 하다. 『도안록(道安錄)』에 보인다.
신도행경(新道行經) 10권태시(太始, 265~274) 연간에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한(漢)나라 때 축불조(竺佛調)가 번역한 『구도행경(舊道行經)』과는 완전히 다르다. 또한 『소품경(小品經)』이라고도 하는데, 『광찬반야경(光讚般若經)』에서 나왔다.
점비일체지덕경(漸備一切智德經) 10권원강(元康, 291~299) 연간에 번역되었다.
한거경(閑居經) 10권
정법화경(正法華經) 10권태강(太康) 7년(286)에 번역되었다. 청신사 장사명(張士明)ㆍ장중정(張仲正)과 법헌(法獻) 등이 필수(筆受)하였다. 혹 7권이기도 하다. 『섭도진록(聶道眞錄)』에 보인다. 담수(曇邃)가 하루에 한 편씩 독송하였는데 마침내 신비한 요청을 감득하고 90일(日)만에 마치고서는 백마(白馬) 한 필과 백양(白羊) 5마리와 명주 90필을 보시하였다.
보요경(普曜經) 8권영가(永嘉) 2년(308) 천수사(天水寺)에서 번역되었으며, 이것은 세 번째 번역이다. 사문 강수(康殊)와 백법신(白法臣) 등이 필수하였고, 촉(蜀)의 『보요경(普曜經)』과 지맹(智猛)ㆍ보운(寶雲)이 번역한 6권본과는 조금 다르다. 『섭도진록(聶道眞錄)』과 『고록(古錄)』에 보인다.
발타겁삼매경(颰陀劫三昧經) 7권
수행경(修行經) 7권태강 5년(284)에 번역되었으며,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한(漢)나라 안세고(安世高)가 번역한 6권 본과는 조금 다르다. 또한 『도지경(道地經)』이라고도 한다. 『보창록』에 보인다.
대애경(大哀經) 7권원강(元康) 원년(291)에 번역되었다. 혹은 8권, 혹은 6권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대집경(大集經)』의 한 품이다. 축도조의 『진세잡록(晉世雜錄)』에 보인다.
현겁경(賢劫經) 7권원강 원년(291)에 번역되었다. 조문룡(趙文龍)이 필수하였다. 혹은 10권, 혹은 13권이라고도 한다. 『구록』에서는 영강(永康, 300~301) 연간에 번역되었다고 하였다. 『섭도진록(聶道眞錄)』에 보인다.
소품경(小品經) 7권태시(太始) 4년(268) 3월 4일에 번역되었으며, 이것은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혹 8권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聶道眞錄)』에 보인다. 『구도행경(舊道行經)』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살운분타리경(薩芸分陀利經) 6권태시(太始) 원년(265)에 번역되었으며,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지심경(持心經) 6권태강 7년(286)에 번역되었으며, 모두 17품이다. 일명 『등어제법경(等御諸法經)』이라고도 하고, 『지심범천소문경(持心梵天所問經)』이라고도 하며, 『장엄불법경(莊嚴佛法經)』 또는 『지심범천경(持心梵天經)』이라고도 한다. 『구록』과 『섭도진록』에 보인다.
도세품경(度世品經) 6권원강 원년(280) 4월 13일에 번역되었으며, 이것은 『화엄경』 「세간품(世間品)」이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밀적금강력사경(密迹金剛力士經) 5권태강 원년(280) 10월 8일에 번역되었다. 혹 8권이나 4권이기도 하다. 『지민도록(支敏度錄)』과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누탄경(樓炭經) 5권혹 6권이나 8권이기도 하다. 이것은 『장아함경』 「세기경(世記經)」의 구문(句文)과는 조금 다르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도안은 방등부(方等部)에서 나왔다고 했다.
생경(生經) 5권태강 6년(285) 정월 19일에 번역했다. 혹은 4권이며, 『섭도진록』에 보인다.
여래흥현경(如來興顯經) 5권원강 원년(280) 12월 25일에 번역되었다. 이것은 『화엄경』 「여래성품(如來性品)」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흥현여환경(興顯如幻經)』이라고도 하며, 『섭도진록』에 보인다.
아차말경(阿差末經) 4권영가(永嘉) 원년(307) 12월 1일에 번역되었으며, 이것은 두 번째 번역이며, 혹 5권이나 7권이기도 하다. 『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아차말보살경(阿差末菩薩經)』이라고도 하며, 『섭도진록』과 『별록』에 보인다.
무진의경(無盡意經) 4권태시(泰始, 265~274) 연간에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아차말경』과 같은 본인데 다르게 번역했다. 『대집경』에서 나왔다. 『섭도진록』에 보이며, 혹은 5권이기도 하다.
보녀경(寶女經) 4권태강 8년(287) 4월 27일에 번역되었다. 혹은 3권이기도 하다. 또한 『보녀삼매경(寶女三昧經)』이라고 하고, 혹은 『보녀문혜경(寶女問慧經)』이라고도 한다. 『대집경』에서 나왔고 『섭도진록』에 보인다.
보초경(普超經) 4권태강 7년(286)에 번역되었다. 두 번째로 번역된 것인데, 한(漢)나라 때 지루가참(支婁迦讖)이 번역한 『아사세왕경(阿闍世王經)』과 같은 본인데 다르게 번역했다. 또한 『보초삼매경』이라고도 하고, 또 『문수보초삼매경(文殊普超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잡록(雜錄)』에 보인다.
해룡왕경(海龍王經) 4권태강 6년(285) 7월에 번역되었다. 혹은 3권이기도 하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아유월치경(阿惟越致經) 4권혹은 『아유월치차경(阿惟越致遮經)』이라고도 하고, 혹은 『불퇴전법륜경(不退轉法輪經)』 4권이라고도 하며, 혹은 『광박엄정경(廣博嚴淨經)』 6권이라고도 한다. 이 네 경은 같은 본인데 번역을 다르게 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지인보살소문경(持人菩薩所問經) 3권혹은 4권이기도 하다. 『지세경(持世經)』과 같은 본인데 다르게 번역했다.
등집중덕삼매경(等集衆德三昧經) 3권혹은 『집일체복덕삼매경(集一切福德三昧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2권이기도 하며, 『섭도진록』에 보인다.
초일명삼매경(超日明三昧經) 3권태시 7년(271) 정월에 처음 번역되었다. 2권이기도 하며, 혹 단지 『초일명경(超日明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보살장경(菩薩藏經) 3권
제신주경(諸神呪經) 3권
보계보살소문경(寶髻菩薩所問經) 2권태희(泰熙) 원년(290) 7월 14일에 번역되었다. 『대집경』에서 나온 것이며, 일명 『보살정행경(菩薩淨行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서는 『보결경(寶結經)』이라고 했다.
수진천자경(須眞天子經) 2권태시 2년(266) 장안(長安) 청문(靑門) 백마사(白馬寺)에서 번역되었다. 안문혜(安文惠)ㆍ백원신(白元信)이 말을 전하고[傳語], 섭승원(聶承遠)ㆍ장현백(張玄伯)ㆍ손휴달(孫休達)이 필수했다. 또 『문사사경(問四事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문수사리불토엄정경(文殊師利佛土嚴淨經) 2권태희(泰凞: 太熙, 290) 연간에 번역되었다. 혹은 『엄정불토경(嚴淨佛土經)』이라고도 하고, 혹은 『불토엄정경(佛土嚴淨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홍도광현삼매경(弘道光顯三昧經) 2권영가(永嘉) 2년(308) 3월에 번역되었다. 한편으로는 『아뇩달경(阿耨達經)』이라고도 하고, 『아뇩달청불경(阿耨達請佛經)』이라고도 하며, 『금강정의경(金剛定意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삼매(三昧)라는 글자가 없기도 하다. 네 본 모두 10품(品)인데, 어떤 본에는 다만 7품만 있고, 작은 본에는 3품, 또 어떤 본에는 바로 앞의 5품만 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 2권태시 5년(269) 7월 3일에 번역되었다. 또한 『방등니원경(方等泥洹經)』이라고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무량수경(無量壽經) 2권영가 2년(308) 정월 21일에 번역되었다. 이것은 네 번째 번역인데, 오나라 때 지겸(支謙)과 위나라 때 강승개(康僧鎧)ㆍ백연(白延) 등이 번역한 것과 내용은 같지만 문장은 다르다. 또한 『무량청정평등각경(無量淸淨平等覺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수릉엄경(首楞嚴經) 2권별도로 다른 번역이 있다. 『수릉엄경』에는 아난(阿難)의 말이라 했다.
보장경(寶藏經) 2권태시 6년(270)에 번역되었다.
요집경(要集經) 2권또한 『제불요집경(諸佛要集經)』이라고도 한다.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 2권도안(道安)은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에서 나왔다고 했다.
대선권경(大善權經) 2권태강 6년(285) 6월에 번역되었으며, 처음 번역된 것이다. 또한 『혜상보살문대선권경(慧上菩薩問大善權經)』이라고도 하며, 혹은 『혜상보살경(慧上菩薩經)』이라고도 하고, 혹은 『선권방편경(善權方便經)』이라고 하며, 혹은 『방편소도무극경(方便所度無極經)』이라고도 하는데, 전부 다섯 가지의 경명이 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순권방편경(順權方便經) 2권또한 『전여신보살경(轉女身菩薩經)』이라고도 하며, 또한 『순권방편경(順權方便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서는 『순권녀경(順權女經)』이라고 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수권녀경(隨權女經) 2권『별록』에 보이며, 『도안록』에는 없다.
여환삼매경(如幻三昧經) 2권혹은 3권이다.
등목보살경(等目菩薩經) 2권혹은 3권이다.
용복정경(勇伏定經) 2권원강(元康) 원년(291) 4월 9일에 번역되었다. 이것은 네 번째 번역이다. 지루가참(支婁迦讖)ㆍ지겸(支謙)ㆍ백연(白延) 등이 번역한 『수릉엄경(首楞嚴經)』과 역본은 같은데 다르게 번역되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갱출아사세왕경(更出阿闍世王經) 2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고객경(賈客經) 2권
문수사리현보장경(文殊師利現寶藏經) 2권또한 『문수사리불토엄정경(文殊師利佛土嚴淨經)』이라고도 한다.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佛昇忉利天爲母說法經) 2권태시(泰始, 265~274) 연간에 번역되었다. 또한 『불승도리천품경(佛昇忉利天品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인왕반야바라밀경(仁王般若波羅蜜經) 1권『진세잡록』에 보인다. 이후의 『보문품경(普門品經)』부터는 단경(單經)이다.
보문품경(普門品經) 1권태강 8년(287) 정월에 번역되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월광동자경(月光童子經) 1권또한 『월명동자경(月明童子經)』이라고도 한다. 『신일경(申日經)』ㆍ『신일아본경(申日兒本經)』ㆍ『실리월경(失利越經)』 등의 세 경과 역본은 같고 번역은 다르다.
금강장보살행경(金剛藏菩薩行經) 1권원강(元康) 7년(297) 장안(長安) 시서사(市西寺)에서 번역되었는데 『화엄경』 제22권에서 나온 것이다.
대정법문경(大淨法門經) 1권건흥(建興) 원년(313) 12월 26일에 번역되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이구시녀경(離垢施女經) 1권태강 10년(289) 2월 2일에 번역되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수마제보살경(須摩提菩薩經) 1권또한 『수마제경(須摩提經)』이라고도 하고, 또한 『수마경(須摩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과 『축도조록』 등의 목록에 보인다.
용시녀경(龍施女經) 1권『구록』에는 『용시본경(龍施本經)』이라고 했다. 두 번째 번역이다.
대방등정왕경(大方等頂王經)처음 번역되었다. 또한 『정왕경(頂王經)』이라고도 하고, 『유마힐자문경(維摩詰子問經)』이라고도 하며, 『선사동자경(善思童子經)』이라고도 한다. 『지민도록(支敏度錄)』에 보인다.
무소희망경(無所悕望經) 1권또한 『상보경(象步經)』이라고도 하고, 또한 『상액경(象腋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마역경(魔逆經) 1권태강 10년(289) 12월 2일에 번역되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제제방등학경(濟諸方等學經) 1권혹은 학(學)이라는 글자가 없는 경우도 있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보살행오십연신경(菩薩行五十緣身經) 1권또한 『오십연신행경(五十緣身行經)』이라고도 하고, 『보살연신오십사경(菩薩緣身五十事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미륵보살소문본원경(彌勒菩薩所問本願經) 1권태안(太安)22) 2년(304) 5월 17일에 번역되었다. 일명 『미륵본원경(彌勒本願經)』이나 『미륵난경(彌勒難經)』이라고도 불린다. 『섭도진록』과 『축도조록』에 보인다.
문수사리정률경(文殊師利淨律經) 1권태강 10년(289) 4월 8일, 축법호가 낙양(洛陽) 백마사(白馬寺)에서 서역의 사문 적지(寂志)를 만나서 경(經)을 외워 번역했다. 이 경전 뒤에 아직도 몇 품(品)은 있었으나 다 잊어버렸고, 다만 기억해 낸 것을 섭도진(聶道眞)이 필수한 것이며, 『축도조록』에 보인다. 일명 『정률경(淨律經)』이라고도 한다.
무사의해동보살경(無思議孩童菩薩經) 1권한편으로 『부사의광소문경(不思議光所問經)』이라고도 하고, 또한 『부사의광경(不思議光經)』이라고도 한다.
미륵성불경(彌勒成佛經) 1권태안 2년(304)에 번역되었다. 일명 『미륵당래하생경(彌勒當來下生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사리불목련유제국경(舍利弗目連遊諸國經) 1권혹은 『사리불마하목건련유제사구경(舍利弗摩揀目犍連遊諸四衢經)』이라고도 한다.
유리왕경(琉璃王經) 1권
보시녀경(寶施女經) 1권일명 『수마제법률삼매경(須摩提法律三昧經)』이라고도 하고, 『섭도진록』에 보인다.
불위보살오몽경(佛爲菩薩五夢經) 1권태안 2년(304) 5월에 번역되었으며, 일명 『불오몽경(佛五夢經)』ㆍ『태자오몽경(太子五夢經)』ㆍ『선인오몽경(仙人五夢經)』이라고도 한다. 『구록』과 『섭도진록』에 보인다.
마목건련본경(摩目犍連本經) 1권어떤 본에는 건(犍)자가 없다.
태자묘백경(太子墓魄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사불가득경(四不可得經) 1권『섭도진록』과 『정도록(正度錄)』에 보인다.
보살회과법경(菩薩悔過法經) 1권혹은 경(經)자가 없기도 하다. 주(注)에 용수의 『십주론(十住論)』에서 나왔다고 하였다.
유광경(乳光經) 1권『독자경(犢子經)』과 역본은 같지만 번역은 다르다.
심명여범지부반즙시경(心明女梵志婦飯汁施經) 1권또는 다만 『심명경(心明經)』이라고도 한다.
대육향배경(大六向拜經) 1권태안 원년(303)에 번역되었다. 혹은 『시가라월육향배경(尸迦羅越六向拜經)』이라고도 하고, 혹 다만 『육향배경(六向拜經)』이라고도 한다. 『지민도록』과 『보창록』에 보인다.
앙굴마경(鴦掘魔經) 1권일명 『지만경(指膵經)』이라고도 하고, 혹은 『앙굴마라경(鴦掘魔羅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보살십주경(菩薩十住經) 1권『보살십지경(菩薩十地經)』과 대동소이하다.
마조왕경(摩調王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오나라 때 지겸이 번역한 것과 대동소이하다. 『육도집경(六度集經)』에서 나왔다.
조명삼매경(照明三昧經) 1권
소욕치환경(所欲致患經) 1권태안 3년(305) 정월에 번역되었다. 『섭도진록』과 『왕종록(王宗錄)』에 보인다.
법몰진경(法沒盡經) 1권혹은 멸(滅)자로 되어 있기도 하다. 『공적보살소문경(空寂菩薩所問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로 번역된 것이며, 오나라 때 지겸이 번역한 것과 같다.
보살재법경(菩薩齋法經) 1권혹 경(經)자가 없다. 일명 『정재경(正齋經)』ㆍ『지재경(持齋經)』ㆍ『현수보살재법경(賢首菩薩齋法經)』이라고도 한다.
독증자서삼매경(獨證自誓三昧經) 1권일명 『여래자서삼매경(如來自誓三昧經)』이라고도 한다.
과거불분위경(過去佛分衛經) 1권혹은 『과세경(過世經)』이라고도 하며, 『구록』에 보인다.
오개의결실행경(五蓋疑結失行經) 1권영녕(永寧) 2년(302) 4월 12일에 번역되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총지경(總持經) 1권『생경(生經)』에서 나왔다. 혹은 『불심총지경(佛心摠持經)』이라고도 한다.
오복시경(五福施經) 1권한편으로 『청정비니방광경(淸淨毘尼方廣經)』이라고도 한다. 『당록(唐錄)』에 보인다.
무우시경(無憂施經) 1권무우시는 아사세왕녀(阿闍世王女)의 이름이다.
무극보삼매경(無極寶三昧經) 1권영가 원년(307) 3월 3일에 번역되었다. 『섭도진록』과 『별록』에 보인다.
보망동자경(寶網童子經) 1권또한 『보망경(寶網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문수사리회과경(文殊師利悔過經) 1권처음 번역되었다. 또한 『문수사리오체회과경(文殊師利五體悔過經)』이라고도 한다.
보법의경(普法義經) 1권또한 『보의경(普義經)』이라고도 하고,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한(漢)나라 때 안세고가 번역한 것과 대동소이하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멸시방명경(滅十方冥經) 1권광희(光凞) 원년(306) 8월 14일에 번역되었다. 어떤 본에는 멸(滅)자가 없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보살십지경(菩薩十地經) 1권또한 『십지경(十地經)』이라고도 하고, 『대방광경(大方廣經)』이라고도 한다. 『화엄경』의 「십지품(十地品)」에서 나왔다.
온실세욕중승경(溫室洗浴衆僧經) 1권일명 『온실경(溫室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뇌타화라소문광덕태자경(賴吒和羅所問光德太子經) 1권태시 6년(270) 9월 30일에 번역되었다. 일명 『광덕태자경(光德太子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당래변경(當來變經) 1권『섭도진록』에 보인다.
오백제자자설본기경(五百弟子自說本起經) 1권태안 2년(304) 5월에 번역되었다. 『구록』에는 『오백제자설본말경(五百弟子說本末經)』이라고 하였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사자월불생경(師子月佛生經) 1권태안 연간(303~304)에 번역되었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가섭결집전경(迦葉結集傳經) 1권혹은 『결집계경(結集戒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나녀기역경(柰女耆域經) 1권태안 연간(303~304)에 번역되었다. 일명 『나녀경(柰女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포태경(胞胎經) 1권태안 2년(304) 8월 1일에 번역되었다. 혹은 『포태수신경(胞胎受身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유마힐소설법문경(維摩詰小說法門經) 1권태안 2년(304) 4월 1일에 번역되었으며, 세 번째 번역이다. 한나라 때 엄불조(嚴佛調)와 오나라 때 지겸(支謙)이 번역한 것과 대동소이하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욱가라월문보살행경(郁伽羅越問菩薩行經) 1권혹은 『욱가장자경(郁伽長者經)』이라고도 하고, 바로 『대욱가경(大郁伽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2권이기도 하다. 이것은 세 번째 번역이다. 위나라 때 강승개(康僧鎧)와 오나라 때 지겸이 번역한 것과 역본과 같지만, 자세하고 간략하게 번역한 차별이 있고 문장도 다르다. 『도안록』과 『지민도록』에 보인다.
환사인현경(幻士仁賢經) 1권『섭도진록』에 보인다.
결총지경(決總持經) 1권한편으로 『결정총지경(決定總持經)』이라고도 한다.
수의녀경(首意女經) 1권한편으로 『범녀수의경(梵女首意經)』이라고도 한다.
사두간경(舍頭諫經) 1권또한 『태자이십팔수경(太子二十八宿經)』이라고도 하고, 또한 『호이의경(虎耳意經)』이라고도 한다. 『마등가경(摩登伽經)』과 같은 역본인데 다르게 번역되었다. 두 번째 번역으로 한나라 때 안세고가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석도안록(釋道安錄)』에 보인다.
십이인연경(十二因緣經) 1권세 번째 번역이다. 한나라 때 안세고와 함께 번역하였다. 한편으로 『패다수하사유십이연경(貝多樹下思惟十二緣經)』이라고도 하고, 『당록(唐錄)』에 보인다.
육십이견경(六十二見經) 1권또한 『범망육십이견경(梵網六十二見經)』이라고도 하고, 『축도조록』에 보인다.
사자침경(四自侵經) 1권
무언동자경(無言童子經) 1권혹은 2권이다. 또한 『무언보살경(無言菩薩經)』이라고도 하며, 『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성법인경(聖法印經) 1권원강(元康) 4년(294) 12월 5일 주천군(酒泉郡)에서 번역되었다. 축법수(竺法首)가 필수(筆受)하였다. 또는 다만 『성인경(聖印經)』이라고도 하며, 『혜인경(慧印經)』이라고도 한다. 『도안록』에는 『잡아함경』에서 나왔다고 했다. 『섭도진록』과 『보창록』에 보인다.
이산경(移山經) 1권『구록』에는 『역사이산경(力士移山經)』이라고 했다.
엄정정경(嚴淨定經) 1권일명 『서세경(序世經)』이라고도 한다.
혜명경(慧明經) 1권
대가섭본경(大迦葉本經) 1권
광세음대세지수결경(光世音大勢至受決經) 1권원강(元康, 291~299) 연간에 나왔다. 또는 다만 『관세음수기경(觀世音授記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제방불명공덕경(諸方佛名功德經) 1권
목련상정거천경(目連上淨居天經) 1권어떤 본에는 천(天)자가 없기도 하다.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에서 나왔다.
보수동진경(普首童眞經) 1권『섭도진록』에 보인다.
시방불명경(十方佛名經) 1권
삼품수행경(三品修行經) 1권또한 『삼품회과경(三品悔過經)』이라고도 한다. 도안은 “가까운 시대의 사람이 모은 것으로서 『대수행경(大修行經)』과 합친 것이다”라고 하였다.
금익장자자경(金益長者子經) 1권
중우경(衆祐經) 1권
관행불이사사경(觀行不移四事經) 1권
소법몰진경(小法沒盡經) 1권
사부유경(四婦喩經) 1권
여이긍경(廬夷亘經) 1권
합라왕경(廅羅王經) 1권
단야경(檀若經) 1권
용시경(龍施經) 1권
마왕경(馬王經) 1권
녹모경(鹿母經)
무구시보살분별응변경(無垢施菩薩分別應辯經)『이구시녀경(離垢施女經)』과 같다. 『당록(唐錄)』에 보인다.
급고독명덕경(給孤獨明德經) 1권또한 『급고독씨경(給孤獨氏經)』이라고도 한다.
용왕형제다달시왕경(龍王兄弟陀達試王經) 1권
권화왕경(勸化王經) 1권
백불명경(百佛名經) 1권
식중덕본경(殖衆德本經) 1권
사문과증경(沙門果證經) 1권
신관경(身觀經) 1권
의왕경(醫王經) 1권
법관경(法觀經) 1권
의경(意經) 1권
항룡경(降龍經) 1권
응법경(應法經) 1권
사견경(邪見經) 1권
수세경(受歲經) 1권
빈궁경(貧窮經) 1권
관랍경(灌臈經) 1권혹은 『반니원후사배관랍경(般泥洹後四輩灌臈經)』이라고도 한다.
밀구경(密具經) 1권『생경(生經)』에서 나왔다.
회과경(悔過經) 1권또한 『사리불회과경(舍利弗悔過經)』이라고도 한다.
범죄경(犯罪經) 1권
법사경(法社經) 1권세주(世注)에서는 의경(疑經)이라고 하였다.
잡찬경(雜讚經) 1권
우란경(盂蘭經) 1권
분별경(分別經) 1권
복사경(腹使經) 1권『생경』에서 나왔다.
고응경(苦應經) 1권
한거경(閑居經) 1권『생경』에서 나왔다.
사종인경(四種人經) 1권
칠보경(七寶經) 1권
사미증유경(四未曾有經) 1권또한 『사미유경(四未有經)』이라고도 한다.
팔양경(八陽經) 1권
삼십이상인경(三十二相因經) 1권혹은 『보살삼십이상경(菩薩三十二相經)』이라고도 한다. 『도안록』에 보인다.
사자재신통경(四自在神通經) 1권
불회과경(佛悔過經) 1권
삼전월명경(三轉月明經) 1권
해무상경(解無常經) 1권
태장경(胎藏經) 1권
이구개경(離垢蓋經) 1권
소욱가경(小郁伽經) 1권『욱가장자경(郁伽長者經)』과는 다르다.
아사세왕녀경(阿闍貰王女經) 1권건무(建武) 원년(304)에 번역되었다.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오나라 때 지겸이 번역한 것과 조금 다르다. 또한 『아술달경(阿述達經)』이라고도 하고, 『아사세왕녀경(阿闍世王女經)』이라고도 하며, 『아술달보살경(阿述達菩薩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과 『지민도록』에 보인다.
인소종래경(人所從來經) 1권
계라운경(誡羅云經) 1권
안왕경(鴈王經) 1권
십등장경(十等藏經) 1권
안왕오백안구경(鴈王五百鴈俱經) 1권
계구경(誡具經) 1권
결도속경(決道俗經) 1권
맹시경(猛施經) 1권또한 『맹시도지경(猛施道地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 보인다.
성유경(城喩經) 1권
계왕경(誡王經) 1권
보살재경(菩薩齋經) 1권혹은 『현수보살재경(賢首菩薩齋經)』이라고도 한다. 이상 161부 335권은 모두 『구록』과 『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에 보인다.
다문경(多聞經) 1권이하 48부 48권은 모두 『오록(吳錄)』과 『별록』, 『진세잡록(晉世雜錄)』에 보인다.
미륵보살위여신경(彌勒菩薩爲女身經) 1권어떤 본에는 보살(菩薩)이라는 글자가 없다.
이수경(離睡經) 1권
문수사리보살경(文殊師利菩薩經) 1권
오의경(窹意經) 1권
보월명보살경(寶月明菩薩經) 1권또한 『보일광보살문연화국상모경(寶日光菩薩問蓮華國相貌經)』이라고도 한다.
낙상경(樂想經) 1권
존상경(尊上經) 1권
자인문팔십종호경(慈仁問八十種好經)혹은 다만 『팔십종호경(八十種好經)』이라고도 한다. 『도안록』에 보인다.
부나라경(夫那羅經) 1권
타람본경(惰藍本經) 1권『별록』에 보이며, 또한 이것은 『유람경(維藍經)』을 다르게 번역한 것이라고 하였다.
빈녀위국왕부인경(貧女爲國王夫人經) 1권
보녀문혜경(寶女問慧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오나라 때 지겸이 번역한 것과 같으며, 4권본 『보녀경(寶女經)』에서 나왔다.
칠녀본경(七女本經) 1권두 번째 번역이며, 오나라 때 지겸이 번역한 것과 같다.
여인욕치황미경(女人慾熾荒迷經) 1권『출요경(出曜經)』에서 나왔다.
실비리천자예불설게경(悉鞞梨天子詣佛說偈經) 1권『잡아함경』에서 나왔다.
범왕변신경(梵王變身經) 1권
관세음경(觀世音經) 1권『정법화경(正法華經)』에서 나왔다.
유명이십게(惟明二十偈) 1권두 번째 번역이며, 오나라 때 지겸이 번역한 것과 같다.
삼품회과경(三品悔過經) 1권
기사굴산해경(耆闍崛山解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비구니계(比丘尼戒) 1권『십송본(十誦本)』에는 혹 경(經)자가 있기도 하다. 담마지(曇摩持)가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중경목록(衆經目錄) 1권

이상 210부 모두 394권은 월지국(越支國) 사문 담마라찰(曇摩羅察)의 번역이다. 그는 진(晉)나라 말로는 법호(法護)이며, 본래의 성은 지(支)이다. 서역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36개국 말과 글을 터득하였고, 천축국으로부터 범본(梵本) 『바라문경(婆羅門經)』을 가지고 옥문관(玉門關)에 도착해서 돈황(燉煌)에 기거하면서부터 축씨(竺氏)로 불렸는데, 나중에 낙양(洛陽)에 이르러 강동[江左]지역으로 갔다.
무제(武帝) 시대 태시(太始) 원년(265)에서부터 회제(懷帝) 시대 영가(永嘉) 2년(308)까지 그 사이에 인연이 닿는 대로 머물러 경전을 번역하였는데, 청신사 섭승원(聶承遠)이 붓을 잡고 번역을 도와주었다. 번역한 권(卷)과 축(軸)이 아주 많았는데, 『고승전(高僧傳)』에서는 오직 법호가 165부만을 번역했다고 하였으며, 승우(僧祐)의 『출삼장집기(出三藏集記)』에서는 단지 154부 309권이라고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을 뿐이다. 그 가운데 『석도안록』에는 또 4부가 빠져 있지만, 『승우록』에는 다 채워 넣었다. 도안(道安)은, “어지러운 세상을 만나서 목록이 별처럼 뿔뿔이 흩어졌다”고 하였으니, 서로 착종된 것이 진실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그런 까닭에 여러 경록이나 『별록』에서는 축법호의 번역이라고 주를 달았다. 그러므로 지금 얻은 것들을 살펴보면 축법호의 번역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섭승원의 아들 섭도진(聶道眞)과 축법수(竺法首)ㆍ진사륜(陳士倫)ㆍ손백호(孫伯虎)ㆍ우세아(虞世雅) 등과 더불어 전후로 모두 필수(筆受)한 사람들로 이미 별전(別傳)에 나타나 있으므로 다시 자세하게 실려 있지는 않는다. 또 『이곽록(李廓錄)』과 여러 목록과 별록에는 모두 지(支)보살이 번역한 경은 6부 16권이라고 했다. 『승우록』에는 천축(天竺)보살이 번역한 경의 숫자가 여러 목록과 같고 오직 이름만 다를 뿐이라 하고서, 밑에 승우는 지보살이 축법호와 함께 번역하였다고 주를 달았는데, 위에서 번역한 이름을 검토해 보면 담무라찰(曇無羅察)은 진(晉)나라말로는 곧 법호이다. 따라서 지보살의 6부의 경목(經目)이 모두 『법호록』(『중경록목(衆經綠目)』) 속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성씨가 지(支)씨나 축(竺)씨로 차이가 나는 것은 처음과 끝이 다를 뿐이고, 보살(菩薩)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개 그 호칭을 아름답게 찬양한 것이다. 여러 목록을 검토해 보면 지보살은 곧 축법호이며, 다른 두 사람이 아니었다. 『출삼장기』에서는 곧 두 사람으로 들고 있으니, 자세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다.

(2) 강량루지(彊梁婁至)
십이유경(十二遊經) 1권

이상 1경 1권은 무제(武帝) 시대에 외국의 사문 강량루지가 번역한 것인데, 그의 이름은 진(晉)나라 말로는 진희(眞喜)라고 하였다. 태시(太始) 2년 광주(廣州)에서 번역했다. 『시흥록(始興錄)』과 『보창록(寶唱錄)』에 보인다.

(3) 안법흠(安法欽)
대아육왕경(大阿育王經) 5권광희(光凞) 연간(306)에 나왔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도신족무극변화경(道神足無極變化經) 2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혹은 3권이나 4권이기도 하다. 곧 이것은 축법호가 번역한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佛昇忉利天爲母說法經)』과 역본은 같은데 경명과 문장이 조금 다르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문수사리현보장경(文殊師利現寶藏經) 2권태안 2년(304)에 번역되었다. 혹은 3권이기도 하다. 또한 『시현보장경(示現寶藏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아사세왕경(阿闍貰王經) 2권태강(太康, 280~290) 연간에 번역되었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아난목거경(阿難目佉經) 1권『미밀지경(微密持經)』과 역본은 같은데 경명이 다르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이상 5부 12권은 혜제(惠帝) 때 안식국(安息國) 사문 안법흠(安法欽)이 태강 연간(280~290)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했다.

(4) 무라차(無羅叉)
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 20권세 번째 번역이다. 한나라 때 축불삭(竺佛朔)이 번역한 것인데,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과 『소품반야경(小品般若經)』과 모두 역본은 같지만 번역은 다르고, 경명도 다르다.

이상 1부 20권인데, 이 경(經)은 원래 영천(穎川) 사문 주사행(朱士行)이 번역한 것이다. 그 별본(別本)을 보니, 그가 낙양에서 『도행경(道行經)』을 강의할 때에 펼쳐 보다가 문구(文句)가 은미하고 질박하며 여러 부분이 미진하여 훌륭하게 다 갖춰지지 않은 것을 깨닫고, 항상 한탄하기를 “이 경전은 진실로 대승(大乘)의 요체인데, 문장이 두루 갖춰지지 않아 번역이 경전의 이치를 온전히 전달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했다. 그래서 “뜻을 세워 몸이 부서져도 마음을 내어서 찾아서 얻을 것이다”라고 서원을 하였다.
주사행이 위(魏)나라 말기 감로(甘露) 5년(260)에 옹주(雍州)를 떠나서 마침내 서역에 이르렀다. 우전국(于殿國)에서 전부터 있던 범본(梵本) 90장(章)을 얻었는데, 60만 언(言)으로 줄여서 진나라 말로 법요(法饒)라 하는 제자 불여단(弗如檀)을 시켜 우전국에서 낙양으로 들여가도록 하였다. 아직 출발하지도 않았을 때, 우전국의 모든 승려들과 소승을 배우는 무리들이 왕에게 나아가 말씀드렸다.
“한(漢)나라 사문이 범서(梵書)로 정전(正典)을 미혹시켜 어지럽히지나 않을까 의심스럽습니다. 이 땅의 주인이신 왕께서 만약 이를 금지시키지 않는다면, 장차 정법(正法)이 끊어져 한나라 땅의 백성들은 귀먹고 눈멀게 될 것이니 이것은 왕의 허물일 것입니다.”
왕은 곧바로 경전을 가지고 국경을 벗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주사행이 깊이 생각하고 고뇌하며, 고통스런 마음을 억누르고 이에 경전을 태워서 증험을 삼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왕이 즉시 허락했다. 그러자 장작을 쌓아서 궁전 앞에 놓고 경전을 불사르고자 했다. 주사행은 지극한 정성으로 불 앞에서 서원하여 말했다.
“만약 정말로 대법(大法)이 마땅히 한(漢)나라 땅에 전해질 것이라면 경전은 불타지 않을 것이고, 만일 그와 같이 지켜지지 못한다면 운명이 그럴진대 어찌 하겠습니까?”
말을 마치고 경전을 불더미 속으로 던졌더니 불은 곧 꺼지고 표지는 본래대로 있었고 다시 빛이 선명하게 비쳤다. 그러자 대중(大衆)들이 놀라 탄복하여 모두 신통력의 감응이라고 찬탄했고, 마침내 전송을 받으며 와서 진류(陳留)에 도착하였고, 다시 우전국의 승려인 무라차(無羅叉)와 축숙란(竺叔蘭) 등을 만나 혜제(惠帝) 시대 원강(元康) 원년(291) 5월 10일에 진류(陳留)의 창원(倉垣) 수남사(水南寺)에 머물면서 번역했다. 『축도조록』ㆍ『승우록』ㆍ『왕종록(王宗錄)』ㆍ『보창록』ㆍ『이곽록(李廓錄)』ㆍ『법상록(法上錄)』ㆍ『영유록(靈裕錄)』 등의 모든 목록에서는 여러 경전을 저술했고 또한 모두 주사행이 이것을 번역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대개 그 으뜸되는 사람을 들어서 공을 미뤄 돌렸을 뿐이다.
비장방(費長房)이 말했다.
“내가 자세히 살피고 교감해 보니, 『지민도록』과 『고승전』, 경전 후기(後期)에 나오는 여러 번다한 별목(別目) 등은 바로 무라차ㆍ축숙란23) 등 세 사람이 자세히 번역하였다고 하였다.”
주사행이 몸소 우전국에 머물면서 그 곳을 교화하고 오직 제자만을 보내 경전을 받들어 진(晉)나라 땅에 가져가도록 하였는데, 이것을 어찌 주사행의 번역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5) 섭승원(聶承遠)
초일명삼매경(超日明三昧經) 3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혹은 다만 『초일명경(超日明經)』이라고도 한다. 축법호가 전에 번역한 3권과는 대동소이하다.
가섭힐아난경(迦葉詰阿難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한나라 때 엄불조가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시흥록』과 『보창록』에 보인다.
월난경(越難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이상 3경 4권은 혜제(惠帝) 때 청신사 우바새인 섭승원의 번역이다. 이 경전 등이 비록 모두 먼저 번역되었으나, 문장의 의미가 드러나지 않고 질박하며 구절들이 온전하지 못하여 섭승원이 나중에 거듭 문구와 게송을 정리하니 삭제하거나 고친 것이 이전의 번역본보다 나았다. 지금 세간에 유행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6) 축숙란(竺叔蘭)
이비마라힐경(異毘摩羅詰經) 3권원강(元康) 원년(291)에 다섯 번째로 번역되었다. 한나라 엄불조와 오나라 지겸ㆍ축법호ㆍ구마라집(鳩摩羅什) 등이 번역한 것과 대동소이하다. 혹은 2권이다. 『축도조록』에 보인다.
수릉엄경(首楞嚴經) 2권원강 원년(291)에 번역되었다. 이것은 다섯 번째 번역이다. 이지(二支: 지겸과 지루가참)ㆍ일백(一白: 백연)ㆍ일축(一竺: 축법호) 등이 번역한 것과 문장은 다르나 내용은 같다. 『섭도진록(聶道眞錄)』에 보인다.

이상 2경 5권은 혜제 시대 서역 사문 축숙란이 모두 낙양에서 번역하였다.

(7) 섭도진(聶道眞)
십주경(十住經) 12권
제불요집경(諸佛要集經) 2권
관세음수기경(觀世音授記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적음보살원경(寂音菩薩願經) 1권
대광명보살백사십팔원경(大光明菩薩百四十八願經) 1권
문수사리반열반경(文殊師利般涅槃經) 1권
사자보뢰보살문발심경(師子步雷菩薩問發心經) 1권혹은 『문문수사리성불발심경(問文殊師利成佛發心經)』이라고도 한다.
대운밀장문대해삼매경(大雲密藏問大海三昧經) 1권
부수동진경(溥首童眞經) 1권
적음보살문오탁경(寂音菩薩問五濁經) 1권
무언보살유통법경(無言菩薩流通法經) 1권『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보살계요의경(菩薩戒要義經) 1권
보살가수면경(菩薩呵睡眠經) 1권
보살가가과경(菩薩呵家過經) 1권
보살여의신통경(菩薩如意神通經) 1권
보살고행경(菩薩苦行經) 1권
보살숙명경(菩薩宿命經) 1권
보살수재경(菩薩受齋經) 1권
보살도시행경(菩薩導示行經) 1권
보살구불본업경(菩薩求佛本業經) 1권
보살봉시예탑작원경(菩薩奉施詣塔作願經) 1권
보살본원행품경(菩薩本願行品經) 1권
보살구오안법경(菩薩求五眼法經) 1권
보살출요행무애법문경(菩薩出要行無碍法門經) 1권
보살초발심시경(菩薩初發心時經) 1권
대방광보살십지경(大方廣菩薩十地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축법호의 번역과 대동소이하다.
보살계신자재경(菩薩戒身自在經) 1권
보살삼법경(菩薩三法經) 1권
무언보살경(無言菩薩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보살도행육법경(菩薩道行六法經) 1권
삼만다발다라보살경(三曼陀跋陀羅菩薩經) 1권
무구시보살분별보응경(無垢施菩薩分別報應經) 1권곧 이것은 『이구시경(離垢施經)』의 다른 번역이며, 또한 『응변경(應辯經)』이라고도 한다.
보살초지경(菩薩初地經) 1권
유동보살경(儒童菩薩經) 1권『육도집경(六度集經)』에서 나왔다.
보살십도지경(菩薩十道地經) 1권
광미보살조칠보제경(光味菩薩造七寶梯經) 1권『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보살연신오십사경(菩薩緣身五十事經) 1권『오십연경(五十緣經)』과 대동소이하다.
보살계자재경(菩薩戒自在經) 1권
보살십법주경(菩薩十法住經) 1권
바사닉왕욕벌앙굴마라경(波斯匿王欲伐鴦掘魔羅經) 1권
전륜성왕칠보구족경(轉輪聖王七寶具足經) 1권
전륜성왕발심구정토경(轉輪聖王發心求淨土經) 1권
문수사리여리의녀논의극사유마경(文殊師利與離意女論義極似維摩經) 1권
문수사리정률경(文殊師利淨律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법호의 번역과 조금 다르다.
초발의보살행이행경(初發意菩薩行易行經) 1권『십주론(十住論)』에서 나왔다.
보살보시참회법(菩薩布施懺悔法) 1권『결정비니경(決定毘尼經)』에서 나왔다.
보살계독수단문(菩薩戒獨受壇文) 1권
보살참회법(菩薩懺悔法) 1권이본(異本)이다.
보살잡행법(菩薩雜行法) 1권
보살소행사법(菩薩所行四法) 1권
보살오법행경(菩薩五法行經) 1권
보살육법행경(菩薩六法行經) 1권
이출보살본기경(異出菩薩本起經) 1권혹은 기(起)자가 없기도 하다.
중경목록(衆經目錄) 1권

이상 54부 66권은 섭승원(聶承遠)의 아들 도진(道眞)의 번역인데, 그는 혜제(惠帝) 시대 태강(太康) 연간(280~289)을 시작으로 해서 영가(永嘉, 307~312) 말까지 그 사이에 법호에게 묻고 배우며 그의 뜻을 받들고 이어서 그의 번역을 필수(筆受)한 것 외에도 법호가 입적한 후에 섭도진이 스스로 앞에서 거론한 여러 경전들을 번역했다. 성사호공(誠師護公)이라는 명호는 진실로 마땅히 그에 걸맞는 칭호이다. 대단히 문구나 말의 뜻이 아름답고 분명하였다. 이것은 모두 『별록』에 실려 있는 것이다.

(8) 백법조(白法祖)
엄정불토경(嚴淨佛土經) 2권또한 『정토경(淨土經)』이라고도 한다.
니원경(泥洹經) 2권
선권경(善權經) 1권
지심범지경(持心梵志經) 1권
단특다라니경(檀特陀羅尼經) 1권
대방등여래장경(大方等如來藏經) 1권
여래흥현경(如來興顯經) 1권
해룡왕경(海龍王經) 1권
장자수행경(長者修行經) 1권또한 『장자위시소문보살수행경(長者威施所問菩薩修行經)』이라고도 하고, 『보살수행경(菩薩修行經)』이라고도 한다.
오백동자경(五百童子經) 1권또한 『유동경(幼童經)』이라고도 한다. 『생경(生經)』에서 나왔다.
불문사동자경(佛問四童子經) 1권『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조복왕자도심경(調伏王子道心經) 1권『대집경』에서 나왔다.
서동자경(誓童子經) 1권혹은 서(逝)자로 쓴 것도 있다. 『보살서경(菩薩逝經)』과 대동소이하고,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오백왕자작정토원경(五百王子作淨土願經) 1권
삼유동경(三幼童經) 1권
이동자견불설게공양경(二童子見佛說偈供養經) 1권
대애도반니원경(大愛道般泥洹經) 1권
등집삼매경(等集三昧經) 1권
수달경(首達經) 1권『구록(舊錄)』에 보인다.
무량파마다라니경(無量破魔陀羅尼經) 1권
현자오복경(賢者五福經) 1권
욱가라월문보살경(郁伽羅越問菩薩經) 1권
유체보살경(惟逮菩薩經) 1권『고승전』과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이상 23부 25권은 혜제(惠帝) 시대 하내(河內) 사문 백법조가 번역했다. 『고승전』에서는 다만 법조가 하나의 경(經)만을 번역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가 번역한 여러 경(經)은 어지러운 세상을 만나 그 경전에 대한 기록이 드물게 남아 있어 그 사실을 기록할 수 없었다. 그런데 비장방(費長房)이 널리 여러 기록을 찾고 검토했다. 그래서 이 22경을 보면 모두 백법조가 번역했다고 주석을 달고 있다. 지금 여기에서는 그 근거가 보이는 대로 갖추어 실었다.

(9) 석법립(釋法立)
누탄경(樓炭經) 6권두 번째 번역으로 『별록』에 보인다. 법호가 번역한 5권과는 조금 다르다. 『장아함경』에서 나왔으며, 『도안록』에는 없다.
대방등여래장경(大方等如來藏經) 1권『구록』에는 『불장방등경(佛藏方等經)』이라고 했다. 『출삼장기집』에 보인다.
법구본말경(法句本末經) 5권또한 『법구비유경(法句譬喩經)』이라고도 하고, 『법유경(法喩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4권이나 6권이다.
제덕복전경(諸德福田經) 1권또한 바로 『복전경(福田經)』이라고도 한다.

이상 4부 13권은 혜제 시대 사문 석법립(釋法立)이 법거(法炬) 등과 함께 낙양에서 번역하였다.

(10) 위사도(衛士度)
마하반야바라밀도행경(摩訶般若波羅蜜道行經) 2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또한 바로 『도행경(道行經)』이라고도 한다. 축불삭(竺佛朔)이 번역한 것과 문장과 본바탕이 다르게 되어 있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이상 1경 2권은 혜제 시대 우바새 위사도가 옛 『도행경(道行經)』 가운데에서 줄이고 고쳐서 간략히 번역한 것이다. 또한 이것은 『소품반야경(小品般若經)』과 『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 등도 줄인 것으로 이름만 다를 뿐이다. 위사도가 어떤 사람인지는 자세하지 않다. 전기나 목록에 그에 얽힌 이야기가 실려 있지 않기 때문에 찾아볼 수가 없다.

(11) 지민도(支敏度)
합수릉엄경(合首楞嚴經) 5본 8권여섯 번째 번역이다. 양지(兩支: 지겸, 지루가참)ㆍ양축(兩竺: 축법호, 축숙란)ㆍ일백(一白: 백연) 등이 번역한 다섯 가지 책을 합쳐서 1부를 만든 것이다. 『지민도록(支敏度錄)』에 보인다.
합유마힐경(合維摩詰經) 3본 5권네 번째 번역이다. 일지(一支: 지겸)ㆍ양축(兩竺: 축법호, 축숙란)이 번역한 세 책을 합쳐서 한 경전으로 만든 것이다. 『지민도록』에 보인다.

이상 2경 모두 13권은 혜제 때 사문 지민도가 여러 번역본을 선별하여 이것을 합쳐서 한 부(部)로 만들었다.

(12) 석법거(釋法炬)
누탄경(樓炭經) 8권세 번째 번역이다. 이것은 『장아함경』 「세기경(世記經)」의 일부분이다. 법호(法護)와 법립(法立)이 번역한 5권본, 6권본과 대체로 같지만 간략하고 상세한 점이 다르다. 먼저 법립과 함께 번역하였으나 의미가 완전하지 않으므로 더 자세하게 번역하였다. 『지민도록』과 『보창록』에 보인다.
법구유집(法句喩集) 4권다른 이름으로는 『법구본말경(法句本末經)』이라고 한다. 혹은 5권이기도 하다. 『당록(唐錄)』에 보인다.
유교법률경(遺敎法律經) 3권한편으로는 『유교법률삼매경(遺敎法律三昧經)』이라고도 하고, 『유교삼매경(遺敎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시흥록(始興錄)』에 보인다.
제경보살명경(諸經菩薩名經) 2권
불위비구설소두유경(佛爲比丘說燒頭喩經) 1권『잡아함경』에서 나왔다.
바사닉왕조모명종경(波斯匿王祖母命終經) 1권
마녀문불설법득남신경(魔女聞佛說法得男身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먼저 번역된 『폐마시목련경(獘魔試目連經)』과 같은 본이나 경명이 다르다. 『시흥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쇠리경(衰利經) 1권
무구경(無懼經) 1권
보시경(普施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무상경(無常經) 1권
만법경(慢法經) 1권
수경(數經) 1권『잡아함경』에서 나왔다.
명칭경(名稱經) 1권
수지경(受持經) 1권
인욕경(忍辱經) 1권
시경(時經) 1권한편으로는 『비시경(非時經)』이라고도 한다.
관경(灌經) 1권또한 『사월팔일관경(四月八日灌經)』이라고도 한다.
복전경(福田經) 1권일명 『제덕복전경(諸德福田經)』이라고도 하며, 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법립이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복행경(福行經)『아함경』에서 나왔다.
유연경(柔軟經) 1권
정의경(正意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복음경(伏婬經) 1권
위취경(危脆經) 1권
식에경(息恚經) 1권『중아함경』에서 나왔다.
요의경(要意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혹은 『악의경(惡意經)』이라고도 한다.
구욕경(求欲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거발경(擧鉢經) 1권
요도경(要道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법해경(法海經) 1권
효식경(曉食經) 1권『수행도지경(修行道地經)』에서 나왔다.
방일경(放逸經) 1권
회하경(灰河經) 1권
군우비경(群牛譬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주금유경(鑄金喩經) 1권
독초유경(毒草喩經) 1권『생경』에서 나왔다.
항하유경(恒河喩經) 1권
수하유경(須河喩經) 1권
목저유경(木杵喩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조달유경(調達喩經) 1권
영아유경(嬰兒喩經) 1권
대사비유경(大蛇譬喩經) 1권또한 『대사경(大蛇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 보인다.
조갑경토비유경(爪甲黛土譬喩經) 1권또한 『조갑취토경(爪甲取土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 보인다.
회하비유경(灰河譬喩經) 1권『회하경(灰河經)』과 조금 다르다.
독유경(毒喩經) 1권『독초유경(毒草喩經)』과 조금 다르다. 『생경(生經)』에서 나왔다.
비조유경(飛鳥喩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비유육인경(譬喩六人經) 1권『매의경(罵意經)』에서 나왔다.
군양유경(群羊喩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전부유경(田夫喩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마유경(馬喩經) 1권
위제희자월야문부인경(韋提希子月夜問夫人經) 1권
정생왕고사경(頂生王故事經) 1권
바사닉왕예불유오위의경(波斯匿王詣佛有五威儀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바사닉왕상모경(波斯匿王喪母經) 1권
정반왕반니원경(淨飯王般泥洹經) 1권
아사세왕수결경(阿闍世王受決經) 1권
아사세왕문오역경(阿闍世王問五逆經) 1권
전륜성왕칠보현세간경(轉輪聖王七寶現世間經) 1권
빈비사라왕예불공양경(頻毘婆羅王詣佛供養經) 1권
유리왕공석자경(琉璃王攻釋子經) 1권
바사닉왕태후붕진토분신경(波斯匿王太后崩塵土坌身經) 1권
우전왕경(優塡王經) 1권
아사세왕문진한종하생경(阿闍世王問瞋恨從何生經) 1권
바사닉왕녀명과예불경(波斯匿王女命過詣佛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나한우병사왕경(羅漢遇甁沙王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명제석시경(明帝釋施經) 1권
화난경(和難經) 1권『생경(生經)』에서 나왔다.
앙굴마부사경(鴦掘魔婦死經) 1권혹은 『부화경(婦化經)』이라고도 한다.
아범화리비구무상경(阿梵和利比丘無常經) 1권
파리비구방범행경(波利比丘謗梵行經) 1권
마하비구경(摩揀比丘經) 1권
구제비구경(拘提比丘經) 1권
조달교인위악경(調達敎人爲惡經) 1권『육도집경(六度集經)』에서 나왔다.
조달문불안색경(調達問佛顔色經) 1권
존자구저가독일사유경(尊者瞿低迦獨一思維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차마비구유중병경(差摩比丘喩重病經) 1권『잡아함경』에서 나왔다.
첨파비구경(瞻波比丘經) 1권
앙굴계경(鴦掘髻經) 1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법호가 번역한 『지계경(指髻經)』과 대동소이하다.
비구분위경(比丘分衛經) 1권『생경』에서 나왔다.
불간병비구불수장자청경(佛看病比丘不受長者請經) 1권『출요경(出曜經)』에서 나왔다.
불위제비구설막사유세간사유경(佛爲諸比丘說莫思惟世間思惟經) 1권
비구구증인경(比丘求證人經) 1권
비구문불다우바새명종경(比丘問佛多優婆塞命終經) 1권『중아함경』에서 나왔다.
불위비구설대력경(佛爲比丘說大力經) 1권
불위년소비구설정사경(佛爲年少比丘說正事經) 1권
총명비구경(聰明比丘經) 1권
대비비구본원경(大悲比丘本願經) 1권
나한가류타이경(羅漢迦留陀夷經) 1권
화난석경(和難釋經) 1권『생경』에서 나왔다. 『화난경(和難經)』과 조금 다르다.
나순유경(羅旬喩經) 1권
불항앙굴마인민환희경(佛降鴦掘魔人民歡喜經) 1권
우타이좌수하적정조복경(優陀夷坐樹下寂靜調伏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금사정사존자병경(金師精舍尊者病經) 1권
난제석경(難提釋經) 1권
부미경(浮彌經) 1권『증일아함경』에서 나왔다.
비구각언지경(比丘各言志經) 1권『생경』에서 나왔다.
비구질병경(比丘疾病經) 1권『생경』에서 나왔다.
비구어색염리경(比丘於色厭離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불위비구설삼법경(佛爲比丘說三法經) 1권
좌선비구명과생천경(坐禪比丘命過生天經) 1권
비구피녀악명욕자살경(比丘避女惡名欲自煞經) 1권
비구문불하고사세학도경(比丘問佛何故捨世學道經) 1권『출요경』에서 나왔다.
불위비구설극심험난처경(佛爲比丘說極深嶮難處經) 1권
사갈비구공덕경(沙曷比丘功德經) 1권
심천학비구경(深淺學比丘經) 1권
상응상가경(相應相可經) 1권
비방세리경(比方世利經) 1권
전세삼전경(前世三轉經) 1권
소다제계경(少多制戒經) 1권
구욕설법경(求欲說法經) 1권
중생신예경(衆生身穢經) 1권
신능도하경(信能渡河經) 1권
고음인사경(苦陰因事經) 1권『증아함경』에서 나왔다.
섭유다소경(葉喩多少經) 1권
이신이욕경(異信異欲經) 1권
향사위법경(向邪違法經) 1권
설법난치경(說法難値經) 1권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1권『증일아함경』에서 나왔다.
적목소연경(積木燒燃經) 1권『수경(樹經)』과 대동소이하다.
항수류주경(恒水流澍經) 1권
사업자활법경(邪業自活法經) 1권『생경』에서 나왔다.
전단도탑경(栴檀塗塔經) 1권
안색상계경(眼色相繫經) 1권
처중행도경(處中行道經) 1권『잡아함경』에서 나왔다.
무시본제경(無始本際經) 1권
왕고조행경(往古造行經) 1권
사제세무경(捨諸世務經) 1권
중생미연삼계경(衆生未然三界經) 1권
유중생삼세작악경(有衆生三世作惡經) 1권
인민질역수삼귀경(人民疾疫受三歸經) 1권『아함경』에서 나왔다.
신인자생오종과환경(信人者生五種過患經) 1권
사대색신생염리경(四大色身生厭離經) 1권
이금공태산속죄경(以金貢太山贖罪經) 1권세주(世注)에서는 의록(疑錄)에 편입시켰다.

이상 132부 142권은 혜제 때 사문 석법거가 번역하였다. 처음에 법거가 법립과 함께 번역했는데, 법립이 입적하자 법거가 혼자서 번역했다. 대부분 대부(大部)에서 나왔는데, 법립과 함께 번역한 것은 낱낱이 서로 참조하여 비교하면, 자세하거나 줄인 것이 다를 뿐이다. 『승우록』에는 전부 실려 있지 않지만, 『구록』과 『별록』 등 여러 목록에 보이는 것을 따라서 얻는 대로 이어서 썼다. 그러니 근거가 있으며 옳고 그른 것을 살펴 알기 바란다.

(13) 지법도(支法度)
문수사리현보장경(文殊師利現寶藏經) 2권두 번째로 번역되었다. 안법흠(安法欽)이 번역한 3권과 대동소이하다. 축도조의 『잡록』에 보인다.
십선십악경(十善十惡經) 1권축도조의 『진세잡록』에 보인다.
서동자경(逝童子經) 1권세 번째 번역이다. 또한 『장자제경(長者制經)』이라고도 하고, 또한 다만 『제경(制經)』이라고도 하며, 『보살서경(菩薩逝經)』, 『서경(逝經)』이라고도 한다. 이 다섯 개의 본(本)은 내용은 같으나 번역이 달라서 경명이 달라졌다.
선생자경(善生子經) 1권세 번째 번역이다. 축법호와 축난제(竺難提)가 번역한 『시가라월육향배경(尸迦羅越六向拜經)』와 대동소이하다. 『지민도록』과 『축도조록』에 나온다.

이상 4경 5권은 혜제 때 영녕(永寧, 301~302) 연간에 사문 지법도가 번역했다. 모두 『보창록』에 보인다.

(14) 제실역경(諸失譯經)
도세품경(度世品經) 6권
여래비밀장경(如來秘密藏經) 2권일명 『대방광여래성기미밀장경(大方廣如來性起微密藏經)』이라고도 하고, 또한 다만 『여래성기경(如來性起經)』이라고도 한다.
아뇩달용왕경(阿耨達龍王經) 2권
방등다라니경(方等陁羅尼經) 1권
보엄경(寶嚴經) 1권
오복덕경(五福德經) 1권또한 다만 『오복경(五福經)』이라고도 한다.
명상속해탈지바라밀경(明相續解脫地波羅蜜經) 1권
제자학유삼배경(弟子學有三輩經) 1권혹은 『삼품제자경(三品弟子經)』이라고도 한다.

이상 8경 15권은 『오록』과 『별록』 두 목록에 모두 원강(元康, 291~299) 연간에 번역되었다고 주를 달고 있으나 번역한 사람은 기록되지 않았다. 여러 기록을 자세히 보아도 번역한 사람 누구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별도로 다루었으나 실역(失譯)과는 다른 것 같다.
031_0666_b_01L大唐內典錄卷第二 席京師西明寺釋氏撰歷代衆經傳譯所從錄第一之二前魏 南吳 西晉前魏朝曹氏傳譯佛經錄第二序曰自漢已來天下一統建安之始鼎峙而分曹競逐於中原孫分䮽於江峽五嶽塵擁九牧雲屯或二祀而啓於帝圖或三分而陳於霸業故使魏祖挾天子而令諸侯劉宗憑劍閣而規雍輦孫氏英略高枕長江撗武爪牙臥龍威力別據一域呑噬爲心各跨疆場互嚴關塞廣延俊㐅以佐股肱厚禮賢能賓爲國寶良匠妙法復此徂來僧會適吳舍利曜靈於江左迦羅遊魏禁律創啓於洛都歸戒自此大行圖塔由斯特立譯人隨俗仍彼方言出經逐時便題名目致有吳品蜀普曜焉重疊再翻因斯而始沠流失譯良在於茲旣三國峙而西蜀一都獨無代錄者豈非佛日麗天而無緣者弗睹法雷震地比屋者不聞哉且舊錄雖注蜀普曜首楞嚴等經而復闕於經本譯人年設欲紀述罔測所依推入失翻亡別錄今敍曹魏中原所傳文帝諱字子桓沛郡譙人丞相王操之世子也初生之日有靑雲大如車蓋於其上竟日翠然望氣者爲至貴之非人臣象八歲善屬文初嗣相位爲魏王受後漢禪改稱爲魏初居相在洛魏公都鄴王基在譙又許受禪於繁昌後都洛邑自文帝黃初元年庚至元帝咸熙元年甲申其中五主四十五年僧有六人所出經羯磨一十三部合二十五卷以爲魏朝一代經錄其有失譯諸經摠結吳錄之末備之于彼魏朝沙門曇柯迦羅一部一卷戒本沙門康僧鎧二部四卷 經沙門曇諦一部一卷 羯磨沙門白延六部八卷 經沙門支彊梁接一部六卷經沙門安法賢二部五卷經僧祇戒本一卷初出見竺道祖魏世錄右戒本一卷中天竺國沙門曇柯迦魏云法時幼而才聰質像瑰偉書一覽文義悉通善四圍陁風雲星圖讖運變靡所不該自謂世間畢己心目年二十五入一僧坊遇見法勝阿毘曇心聊取觀之茫然不解慇懃重省更增惛漠乃嘆曰佛法鉤深論三世乃棄俗出家誦大小乘經及諸律藏遊化至洛于時魏境雖有佛而道風訛替亦有衆僧未稟歸戒止以翦落爲殊俗耳設復齋懺事同祠祀迦羅旣至大行佛法諸僧請出毘尼迦羅以律藏曲制文言繁廣佛教未昌必不承用以嘉平年於白馬出此戒本一卷且備朝夕中夏戒始自此焉郁伽長者所問經二卷第二譯一名郁伽羅越問菩薩行經見竺道祖魏錄無量壽經二卷第二譯見竺道祖晉世雜錄及寶唱錄與世高出者小異右二部合四卷天竺國沙門康僧鎧齊王世嘉平年於洛陽白馬寺譯僧傳載直云郁伽長者等四經撿道祖魏晉錄及僧祐出三藏記幷寶唱梁代錄等所列如前自外二部竝不顯挍閱群錄未見曇無德羯磨一卷初出見竺道祖魏錄右一卷曇無德者魏云法藏藏師地梨荼由是阿踰闍第九世弟子藏承其後卽四分律主也自斯異部興焉當佛滅後二百年中後安息國沙門曇諦以高貴鄕公正元二年屆于洛汭妙善律學於白馬寺衆請譯出首楞嚴經二卷第二出與漢世支讖所出本同文少異見竺道祖晉世雜錄及三藏記無量淸淨平等覺經二卷第三出與世高康僧鎧等所出無量壽經本同文名少異見竺道祖晉世雜錄叉須賴經一卷一本無叉字見竺道祖及僧祐等錄除災患經一卷見三藏記平等覺經一卷見竺道祖魏吳錄菩薩修行經一卷一名長者威施所問菩薩修行經一名長者修行經見始興及寶唱等二錄右六部合八卷高貴鄕公世西域沙門白延懷道遊化甘露年中來屆洛止白馬寺衆請譯焉法華三昧經六卷一本有正字右一部六卷高貴鄕公世甘露元年七月外國沙門支彊梁接魏云正無畏於交州譯沙門道馨筆受祐云失譯房撿及見竺道祖魏世錄及始興錄依交州及始興地應入吳錄今據魏錄羅摩伽經三卷見竺道祖寶唱法上靈裕等四錄大般涅槃經二卷略大本前數品爲此二卷見竺道祖錄初出右二部合五卷外國沙門安法賢譯群錄竝云魏世不辯何帝年今依編于魏錄之末又別錄亦載故不敢削之南吳孫氏傳譯佛經錄第三序曰自漢永平已來至吳赤烏之歲將二百載教流中原不達江表及僧會初適設像置齋爲矯異以問尚書令闞澤曰佛之化被乃在漢明漸旣久如何始至江東澤曰自摩騰入雒之初五嶽十八山館道士與騰抗力之時道士不如南嶽道士褚善信等自感而死弟子擧尸歸葬南嶽無人流布今方至此餘如後列吳大皇帝孫㩲字仲謀吳郡富春人世仕於其家東塚上數有神光雲氣又㩲父堅初在孕其母夢腸引出繞吳昌門衆咸稱爲孫氏興矣及㩲生眼有異方頤大口其父奇之應霸王也躡閩越都邑斗牛封授諸侯建立年號朝宗海嶽南面君臨稱大吳也初都鄂武昌次遷秣陵又遷建業魏承漢後二年㩲立稱元黃武四主五十九年皓立二年晉受魏禪經一十五年平吳若以年分則皓一十四年入晉代今別結取集爲吳錄道俗四人所譯諸經一百四十八部一百九十幷魏吳兩代諸失譯經都合以爲吳錄云吳沙門維祇難二部六卷 經沙門竺律炎三部三卷 經優婆塞支謙一百二十九部一百 五十二卷 經沙門康僧會一十四部二十九卷 經及注諸失譯經一百一十部 二百九十二卷阿差末菩薩經四卷見吳別二錄初出法句經二卷初出吳錄云五卷見三藏記右二部合六卷魏文帝世天竺沙門維祇難吳言障礙學通三藏妙善四歷國遊方以行化爲業發趾西域同伴竺律炎自到江左黃武三年於武昌郡譯爲吳文而維祇難旣未善方音翻梵之際頗有不盡志存義辭句朴質如文可知三摩竭經一卷見始興錄與分和檀王經大同小異梵志經一卷見始興錄與五百梵志經同本異出佛醫經一卷共支越出非全異從大經略見寶唱錄或云佛醫王經右三經合三卷魏明帝世天竺沙門竺律炎維祇難卒後爲孫權於楊都群錄不同或云將炎或云持炎云律炎未詳孰是故備擧之大明度經四卷亦云大明度無極經或六 卷見竺道祖魏吳等二錄禪秘要經四卷亦云禪秘要見吳別二錄撰集百緣經十卷見唐錄阿差末菩薩經四卷見吳錄第二出與前維祇難所譯本文小異菩薩本緣集經四卷傳云天竺沙門僧伽斯那撰維摩詰所說不思議法門經三卷一云佛法普入道門經或二卷第二出與後漢嚴佛調譯者小異見竺道祖魏吳錄及三藏記修行方便經二卷或有禪字見吳錄大般泥洹經二卷此略大本序分哀歎品爲二卷後三紙小異耳見竺道祖吳錄道安云出長阿含僧祐云今長阿含與此異第二出瑞應本起經二卷黃武年第二出一云太子本起瑞應與康孟詳出者小異陳郡謝鏘吳郡張詵等筆受魏東阿王植詳定見始興錄及三藏記法鏡經二卷道安錄無僧祐云見別錄僧會注幷製序小阿差末經二卷見別錄及 三藏記阿彌陁經二卷第四出與漢世高魏僧鎧譯者小異內題云阿彌陁三耶三佛薩樓檀過度人道經亦云無量壽經見竺道祖吳錄義足經二卷見竺道祖吳 錄及寶唱錄方等首楞嚴經二卷黃武年第二出與後漢支讖出者小異見竺道祖吳錄安錄無祐云見別錄法句經二卷見別錄及祐錄第二出慧印經二卷一云慧印三昧經一云十方現在佛悉在前立定經一云寶田慧印三昧經與如來智印經同本異出見竺道祖吳錄及三藏記本業經一卷一云菩薩本業經見祐錄須賴經一卷第二出與白延出者同本別出一云須賴菩薩見竺道祖吳錄及三藏記梵摩渝經一卷見竺道祖錄 及三藏記私阿末經一云私阿昧道安云卽是菩薩道樹經同本異出見道安及支敏度三藏記等微密持經一云無量門微密持經見僧睿二秦錄及三藏記月明童子經或云月明童男經或云月明菩薩三昧經出三藏記阿難四事經見三藏記及別錄差摩竭經一云菩薩生地經見竺道祖吳錄優多羅母經一云無母字 上四經竝一卷七女經一卷安云出阿毘曇一云七女本經初出郁伽長者經第二出見竺道祖吳錄或二卷八師經見竺道祖吳錄 釋摩男本經出中阿含見竺道祖吳錄學抄經一卷初出卽學經見三藏記及別錄老女人經出阿毘曇吳錄直云老女經或云老母經見三藏記齋經一卷初出一云持齋經見別錄悔過法經一云序十方禮拜悔過文或無經字賢者德經一卷佛從上所行三十偈經或無經字了本生死經安云出生經祐云今五卷生經無此名一名稻芉同本異出謙自注幷製序惟明二十偈經一卷或無 經字龍施女經一卷安錄無祐 云見別錄鹿子經一卷安錄無祐云見別錄及竺道祖吳錄十二門大方等經安錄無祐云見別錄賴咤和羅經第二出與支曜出者小異或云羅漢賴咤和羅經安錄無祐云見別錄凡三十經四十八卷除郁伽長者經竝見祐錄四十二章經第二出與摩騰譯者小異文義允正辭句可觀見別錄難龍王經一卷一本無王字不自守意經或云自守或云不自守五陰事經一卷 七知經一卷一作 智人民求願經一卷佛開解阿拔梵志經一云梵志阿颰 經出長阿含寶海梵志成就大悲經一卷梵志子死稻敗經一卷梵志問佛師經一卷 降千梵志經一卷梵志經一卷第二出 度梵志經一卷外道仙尼說度經一卷 梵志結淨經一卷梵志問佛世間增減經一卷佛爲外道須深說離欲經一卷梵網六十二見經一卷見別錄僧祐云法護出阿質國王經一卷 桀貪王經一卷出六度集國王成就五法久存於世經一卷惟婁王師子潼譬喩經一卷一本無 譬喩字諸法本經一卷 五母子經一卷戒消伏災經一卷見舊 錄枯樹經一卷見道安錄一本上有大字是我所經一卷甘露道經一卷出出曜經不淨觀經一卷出長阿含 水上泡經一卷恒水戒經一卷見舊錄或無戒字色無常經一卷出阿含護口意經一卷 壽命促經一卷出雜阿含法施勝經一卷 諸漏盡經一卷出雜阿含修行慈經一卷 須摩提長者經一卷摩調王經一卷初出一本無王字四願經一卷見竺道祖吳錄及三藏記淨行品經一卷出華嚴一云菩薩本業經金剛淸淨經一卷一云金剛三昧本性淸淨不滅不壞經惟越雜難經一卷佛爲訶利曠野鬼說法經一卷阿闍世王女阿術達菩薩經一卷初出勸進學道經一卷一本無勸字貝多樹下思惟十二因緣經一卷第二出堅意經一卷或作心字 三品弟子經一卷摩訶精進經一卷亦云大精進經菩薩修行經一卷 普廣菩薩經一卷見別錄陁羅尼句呪經一卷亦云持句呪經華積陁羅尼呪經一卷見寶唱錄八吉祥經一卷見古錄亦有呪字初出摩訶般若波羅蜜呪經一卷見寶唱錄或直云般若波羅蜜呪經七佛神呪經一卷 大慈無減經一卷寶女明三十二相經一云問慧經一云三十二事經一云寶女問經三魚失水經一卷 演道俗業經一卷或無業字不莊挍女經一卷見寶唱錄申日經一卷道安云出 中阿含孫多耶致經一卷或云梵志孫那致經道安云出中阿含長者音悅經一卷一云長者音悅不蘭 迦葉經一直云音悅經黑氏梵志經一卷見別錄法律經一卷亦云法律 三昧經出家功德經一卷見吳錄弊魔試目連經一卷見舊錄出阿毘曇七漏經一卷見別錄藍達王經一卷一云目連因緣功德經或云目連功德經見吳錄魔女聞佛說法得男身經一卷見別錄出大集魔化作比丘經一卷 佛以三車喚經一卷未生怨經一卷弗加沙王經一卷一云蓱沙王五願經道安云出中阿含須摩提女經一卷 百喩經一卷雪山獼猴經一卷 度脫狗子經一卷猘狗經一卷 三種良馬經一卷鴟鳥事經一卷 河中草龜經一卷瞎龜經一卷出增一阿含 四種良馬經一卷鷹鷂獵經一卷出增一阿含 無母子經一卷法滅盡經一卷初出或云法沒盡經或云空寂菩薩所問經右一百二十九部合一百五十二魏文帝世月支國優婆塞支謙所譯謙字恭明一名越漢末遊洛受業於支亮亮字紀明受業於支讖已見漢錄世稱天下博知不出三支謙該覽經籍莫不精究間技藝多所綜習遍學異書通六國語其爲人細長黑瘦眼多白而精黃時人爲之語曰支郞眼中黃形軀雖細是智囊漢末分亂避地歸吳㩲聞其才慧召見悅之卽拜爲博士使輔導東宮與韋曜諸人共盡匡弼甚有裨益但謙生自西域故吳志不任其力而不錄其功此史家過帝者之心夫爲天下之君感得天下之才士堪世務則爵之於朝垂名竹何華戎之限隔而爲代典不述乎且葉公子高性愛於龍天龍遂爲之降旣不禮待戎夷之民而望其君附化難然市死馬之骨以要駿驥置九九之用俟賢才斯蓋上帝括囊包羅呑納刊之自古今獨削哉謙以大教雖行而多梵語未盡翻譯之美自旣妙善方乃更廣收衆經舊本譯爲吳言黃武首歲迄建興末年其間首尾三十餘載所出維摩大般泥洹法句瑞應本起經等僧祐三藏集記唯有三十六部慧皎高僧傳止云四十九經余廣撿括衆家雜錄自四十二章已下竝是別記所顯雜經以附今錄量前傳錄三十六部或四十九經似謙自譯在後所獲或正前翻多梵語者然紀述聞見意體少同錄目廣出沒多異各存一家致惑取捨法海淵曠事方聚渧旣博搜覽故備列之而謙譯經曲得聖義辭旨文甚有碩才又依無量壽經及中本起製菩薩連句梵唄三契七聲于今江淮間尚行兼注了本生死等經幷序餘諸行狀竝附高僧傳及三寶紀見焉六度集經九卷一云六度無極經一云度無極經一云雜無極經見竺道祖錄及三藏記吳品經五卷卽是小品般若見三藏集記菩薩淨行經二卷赤烏年譯出大集寶髻品或直云淨律經見竺道祖吳錄舊雜譬喩集經二卷或無集字 見祐錄阿難念彌經二卷亦云法阿難 念經見祐錄鏡面王經一卷見三藏記 察微王經一卷見僧祐錄梵皇王經一卷見祐錄及高僧傳㩲方便經一卷見吳錄及別錄坐禪經一卷見吳錄及別錄菩薩二百五十法經一卷以此代大僧二百 五十戒示皓者是法鏡經解子注二卷幷製序道樹經注解一卷幷製 序安般經注解一卷幷製 序右一十四部合二十九卷魏齊王世正始年中天竺沙門康僧會學通三藏博覽六經天文圖緯多所綜涉辯於樞機善屬文翰于時孫權跨有江表威侮所被爰備三吳先有淸信士支謙宣譯經典旣初染大法風化未全僧會欲使道振江淮興立圖寺乃杖錫東遊以吳赤烏年達于建業卽搆茅設像行道未有僧疑其矯異司奏㩲召而詰問佛何靈驗爾獨改會曰如來遷迹已越千年遺骨世間名爲舍利在所應現神耀無方阿育王統閻浮提乃起八萬四千寶夫塔寺之興以表遺化也㩲以爲夸誕乃曰若能得舍利者當爲造塔會乃以甁盛水燒香禮請三七日暮猶無所睹莫不震懼旣入五更忽聞甁中鎗然有聲會自往視果獲舍明旦呈㩲擧朝集觀五色光炎曜甁上㩲自執甁瀉銅盤上舍利所盤卽破碎㩲大肅然驚起而曰瑞也會進言曰舍利威神豈直光相而已此乃劫燒之火不能焚金剛之杵不能碎㩲命試之會更誓曰法雲方被蒼生仰澤願更垂神迹以廣示威靈乃置舍利於鐵砧上使有力者用搥擊之砧搥俱陷舍利無㩲大嗟服卽爲建塔以始有佛寺號建初寺因名其地爲佛陁里是江左大法遂興會之力也至孫皓時制令苛虐廢棄淫祀及佛伽藍竝欲毀壞諸臣僉曰佛之威力不同餘神康會感靈大皇創寺今若輕毀貽後殃皓意未然乃遣張昱詣寺詰自旦之夕昱不能摧乃請退還送門外于時寺側有婬祀者昱又折云玄化旣孚此輩何緣近而不革會曰霆震擊聾者不聞豈聲之微貴在理會理而有會萬里斯通茍非其人比屋胡越昱還歎會才明非臣所測伏願天鑑親撿察之皓大集朝賢以車馬迎會會旣坐皓問曰佛教所明善惡報應何者是乎會對曰夫明主以孝慈訓世則赤烏翔老人見仁德育物則醴泉涌嘉苗生善旣有徵惡亦可驗故爲惡於隱鬼得而誅爲惡於顯人得而戮之詩詠求福不回易稱積善餘慶雖儒典之格訓卽佛教之明謨也皓曰若然則周孔已何用佛教會曰周孔所說略示世釋教幽微廣明因果故行惡則有永劫地獄苦酸修善則有長受天宮安樂擧茲以明勸勵不亦大哉不能折諮問罪福之理會爲敷析甚精要皓本才學欣然大悅求看僧戒會以戒秘不可輕宣乃取菩薩本業百三十五願分爲二百五十事持擬大僧二百五十戒用以呈皓皓睹諸佛行皆願衆生令得安樂加歡喜卽請會受五戒乃於會寺更加修飾宣示宗室莫不信奉會在吳亟說正法爲衆祈請於建初寺出衆經多失其本如別所顯又注述諸經幷爲序製竝妙得正體文義允洽其所注經安般守意法鏡道樹備見於錄又傳梵唄聲甚淸靡亮囀韻于今則之吳天紀四年四月皓降于晉九月會終見諸傳錄費長房三寶紀雜譬喩經八十卷 雜數經二十卷阿惟越致轉經十八卷竝見舊錄摩訶乘經十四卷 蜀普曜經八卷摩訶衍優波提舍經五卷三昧王經五卷 梵王請問經五卷不退轉輪經四卷佛從兜率降中陰經四卷出王 宗錄四天王經四卷疑一部四本魔王請問經四卷那先譬喩經四卷見舊錄度無極譬經四卷釋提桓因所問經三卷大梵天王請轉法輪經三卷法華光瑞菩薩現壽經三卷普賢菩薩答難二千經三卷濡首菩薩經二卷疑卽是濡首菩薩分衛經太子試藝本起經二卷小本起經二卷見舊錄不思議功德經二卷或云功德經蜀首楞嚴經二卷見舊錄似 蜀土所出後出首楞嚴經二卷見舊錄云有十偈梵天王請佛千首經一卷又大梵天王經二卷似此深斷連經二卷甘露味阿毘曇二卷或云甘露味經二卷七佛父母姓字經一卷舊錄云七佛姓字經阿惟越致菩薩戒經一卷舊錄云阿惟越致戒經菩薩常行經一卷摩訶目犍連與佛角能經一卷阿難得道經一卷 阿難般泥洹經一卷阿那律念復生經一卷沙門分衛見怪異經一卷人詐名爲道經一卷 大戒經一卷衣服制經一卷 沙彌離威儀經一卷弟子本行經一卷 道本五戒經一卷威儀經一卷右竝見舊錄爲壽盡天子說法經一卷舊錄云命盡天子經魔試佛經一卷見舊錄阿須倫問佛八事經舊錄云阿須倫所問八事經摩竭王經一卷舊錄云摩竭國王經薩波達王經一卷尸呵遍王經一卷云尼呵遍王經年少王經一卷 太子法慧經一卷云太子法經是光太子經一卷 長者難提經一卷長者子誓經一卷五百婆羅門問有無經一卷女利行經一卷竝見舊錄貧女聽經蛇齧命終經一卷祐錄加生天二字國王癡夫人經一卷四婦因緣經一卷 婬人曳踵行經一卷須多羅經一卷 惰迦經一卷晉言堅强槃達龍王經一卷 牛米自供養經一卷行牧食牛經一卷墮釋迦牧牛經一卷法嚴經一卷疑卽是等入法嚴經 壁四經一卷賣智慧經一卷 初受道經一卷學經福經一卷 止寺中經一卷無端底持經一卷云無端底摠持經安般行道經一卷 解慧微妙經一卷失道得道經一卷 心情心識經一卷云有注道德果證經一卷父子因緣經一卷 撿意向正經一卷竝見舊錄雜阿含經一卷螢火六度經一卷舊錄云有明度經一卷云一名螢火明度經小觀世樓炭經一卷內禪波羅蜜經一卷竝見舊錄四輩經一卷舊錄云四輩弟子經或云四輩學經大四諦經一卷五方便經一卷五惟越羅名解說經 五陰經一卷中五濁世經一卷 六波羅蜜經一卷大七車經一卷 八正邪經一卷八摠持經一卷 八輩經一卷八部僧行名經一卷 大十二因緣經一卷十八難經一卷竝見舊錄五十二章經一卷見舊錄別有孝明四十二章經百八愛經一卷見舊錄似抄五蓋疑結經逮慧三昧經一卷見舊錄一名文殊師利問菩薩十事行經小安般舟三昧經一卷見舊錄禪行斂意經一卷見舊錄禪數經一卷見舊錄 化譬經一卷見舊錄亦云化喩經群生緣偈一卷見舊錄大摠持神呪經一卷見舊錄亦云 摠持呪經薩和菩薩經一卷見舊錄亦云國王薩和菩薩慧定普遍神通菩薩經見舊錄亦云慧定普遍國土神通菩薩經貧女人經一卷見舊錄亦云貧女難陁經阿秋那經一卷見舊錄亦云阿秋那三昧經右一百一十部合二百九十一卷竝是舊二錄失譯諸經今結附此以彰遠年之所依據其名附本竝入見科錄闕文訪得後附西晉朝傳譯佛經錄第四教流東漸漢魏雖聞至於弘義方開於晉且晉雖不文文才實盛故使翻傳終由人顯所以禮樂衣冠晉朝始備信源智海從茲遂興可不然歟西晉錄者司馬炎字安世河內溫人魏大將軍侍中錄尚書相國晉王昭之太子也昭薨炎嗣爲王元帝知歷數有歸使太保鄭沖奉璽致位炎垂拱受禪是爲武帝稱晉都洛及長安舊東西京也晉武在馭十有五年到咸寧中命司馬伷平吳得皓封歸命侯自後漢永安二十四年至晉泰康肇元庚子歲首於是九州還一統矣又吳黃武初陸績有言曰從今已後更六十天下車同軌書同文至是果如績蜀平吳滅將六十年二十載後至于惠帝永寧之初政道虧頹群雄嶽峙趙王創基搆逆篡立於朝張軌繼迹弗臣擅牧涼土內外糜沸仍漸亂階劉淵所以平陽李雄因茲井絡懷帝蒙塵咸谷愍帝播越長安旣道藉時興而兩都板蕩法由人顯屬二主拪遑萬姓崩離歸信靡託百官失釋種無依有沙門竺法護及彊梁婁至等忘身利物誓志弘宣匪憚苦辛闡法爲務護於晉世出經最多弘護法網由其而起其法欽羅叉遠父子竺法蘭等相繼度述所以五十年間華戒道俗十有三人幷前失譯諸經戒等合四百五十一部七百一十七卷集爲西晉二京四主五十二年世錄云爾沙門竺法護二百一十部三百九十四卷經戒沙門彊梁婁至一部一卷經沙門安法欽五部一十二卷經沙門無羅叉一部二十卷經淸信士聶承遠三部四卷經沙門竺叔蘭二部五卷經淸信士聶道眞五十四部六十六卷經目錄沙門白法祖二十三部二十五卷經沙門釋法立四部一十三卷經優婆塞衛士度一部二卷經沙門支敏度二部一十三卷經沙門釋法炬一百三十二部一百四十二卷經沙門支法度四部五卷經諸失譯經 八部 一十五卷雜譬喩三百五十首經二十五卷見別錄光讚般若經十卷太康七年十一月二十五日出十七品或十五卷見道安錄新道行經十卷太始年第二出與漢世竺佛調譯舊道行全異亦名小品出光讚般若漸備一切智德經十卷元康閑居經十卷正法華經十卷太康七年出淸信士張士明張仲正及法獻等筆受或七卷見聶道眞錄曇邃誦之日一遍遂感神請九十日畢施白馬一疋白羊五頭絹九十疋普曜經八卷永嘉二年於天水寺出是第三譯沙門康殊白法臣等筆受與蜀普曜及智猛寶雲所出六卷者小異見聶道眞及古錄颰陁劫三昧經七卷修行經七卷大康五年出是第二譯與漢世安世高出六卷者少異亦云道地經見寶唱錄大哀經七卷元康元年出或八卷或六卷是大集一品見竺道祖晉世雜錄賢劫經七卷元康元年出趙文龍筆受或十卷十三卷舊錄云永康年出見聶道眞錄小品經七卷太始四年三月四日譯是第二出或八卷見聶道眞錄與舊道行經大同小異 薩芸分陁利經六卷太始元年譯見竺道祖晉世雜錄持心經六卷太康七年出凡十七品一名等御諸法經一名持心梵天所問經一名莊嚴佛法經亦云持心梵天經見舊錄聶道眞錄度世品經六卷元康元年四月十三日出是華嚴經世間品見聶道眞錄密迹金剛力士經五卷太康元年十月八日出或八卷四卷見支敏度及竺道祖晉世雜錄樓炭經五卷或六卷八卷是長阿含世記句文小異見聶道眞錄道安云出方等部生經五卷太康六年正月十九日譯或四卷見聶道眞錄如來興顯經五卷元康元年十二月二十五日出是花嚴經如來性品亦云興顯如幻經見聶道眞錄阿差末經四卷永嘉元年十二月一日譯是第二出或五卷七卷出大集或云阿差末菩薩經見聶道眞錄及別錄無盡意經四卷太始年第二出與差末同本別譯出大集見聶道眞錄或五卷寶女經四卷太康八年四月二十七日出或三卷亦云寶女三昧經或云寶女問慧經出大集見聶道眞錄普超經四卷太康七年出第二譯與漢世支讖阿闍世王經本同別譯亦云普超三昧亦云文殊普超三昧經見竺道祖雜錄海龍王經四卷太康六年七月出或三卷見聶道眞錄阿惟越致經四卷或云阿惟越致遮經或云不退轉法輪經四卷或云廣傳嚴淨經六卷四經同本別譯見聶道眞錄持人菩薩所問經三卷或四卷與持世經同本別譯等集衆德三昧經三卷或云集一切福德三昧經或二卷見聶道眞錄超日明三昧經三卷太始七年正月譯初出或兩卷或直云超日明經見聶道眞錄菩薩藏經三卷 諸神呪經三卷寶髻菩薩所問經二卷泰熙元年七月十四日出大集一名菩薩淨行經舊錄云寶結經須眞天子經二卷太始二年於長安靑門白馬寺出安文惠白元信傳語聶承遠張玄伯孫休達筆受亦云問四事經見竺道祖晉世雜錄文殊師利佛土嚴淨經二卷泰熙年出或云嚴淨佛土或云佛土嚴淨見竺道祖晉世雜錄弘道廣顯三昧經二卷永嘉二年三月出一云阿耨達一云阿耨達請佛一云金剛定意或無三昧字凡四名凡十品一本但有七品少中三品一本正有前五品見聶道眞錄大般泥洹經二卷太始五年七月三日出亦云方等泥洹經見聶道眞錄無量壽經二卷永嘉二年正月二十一日譯是第四出與吳世支謙魏世康僧鎧白延等出本同文異亦云無量淸淨平等覺經見竺道祖晉世雜錄首楞嚴經二卷別有異出首楞嚴云阿難言寶藏經二卷太始六年出 要集經二卷亦云諸佛要集經般舟三昧經二卷道安云出般舟三昧經大善㩲經二卷太康六年六月譯初出亦云慧上菩薩問大善權經或云慧上菩薩經或善㩲方便或方便所度無極凡五名見聶道眞錄順㩲方便經二卷亦云轉女身菩薩經亦云順㩲方便經舊錄云順㩲女經見聶眞錄隨㩲女經二卷見別錄安錄無如幻三昧經二卷或三卷等目菩薩經二卷或三卷勇伏定經二卷元康元年四月九日出是第四譯與支讖支謙白延等所出首楞嚴經本同異出見聶道眞錄更出阿闍世王經二卷第二出賈客經二卷文殊師利現寶藏經二卷亦云文殊師利佛土嚴淨經佛昇忉利天爲母說法經二卷太始年出亦云佛昇忉利天品經見聶道眞錄仁王般若波羅蜜經一卷見晉世雜錄已後單經普門品經一卷太康八年正月出見聶道眞錄月光童子經一卷亦云月明童子經與申日申日兜失利越等三經同本異譯金剛藏菩薩行經一卷元康七年於長安市西寺譯出花嚴第二十二卷大淨法門經一卷建興元年十二月二十六日出見道眞錄離垢施女經一卷太康十年二月二日出見聶道眞錄須摩提菩薩經一卷亦云須摩提經亦云須摩經見聶道眞及竺道祖等錄龍施女經一卷舊錄云龍施本經第二出大方等頂王經一卷初出亦云頂王經亦云維摩詰子問經亦云善思童子經見支敏度錄無所悕望經一卷亦云象步經亦云象腋經見聶道眞錄魔逆經一卷太康十年十二月二日出見聶道眞錄濟諸方等學經一卷或無學字見竺道祖晉世雜錄菩薩行五十緣身經一卷亦云五十緣身行經亦云菩薩緣身五十事經見竺道祖晉世雜錄彌勒菩薩所問本願經一卷大安二年五月十七日譯一名彌勒本願經一名彌勒難經見聶道眞錄及竺道祖錄文殊師利淨律經一卷太康十年四月八日護於洛陽白馬寺遇西域沙門寂志誦出經後尚有數品悉忘但宣憶者聶道眞筆受見竺道祖錄一云淨律經無思議孩童菩薩經一卷一云不思議光所問經亦云不思議光經彌勒成佛經一卷太安二年出一名彌勒當來下生經見聶道眞錄舍利弗目連遊諸國經一卷或云舍利弗摩訶目揵連遊諸四衢經琉璃王經一卷寶施女經一卷一名須摩提法律三昧經見聶道眞錄佛爲菩薩五夢經一卷太安二年五月譯一名佛五夢一名太子五夢一名仙人五夢見舊錄及聶道眞錄摩目犍連本經一卷一本無揵字太子墓魄經一卷第二出四不可得經一卷見聶道眞及正度錄菩薩悔過法經一卷或無經字下注云出龍樹十住論乳光經一卷與犢子經本同譯別心明女梵志婦飯汁施經一卷亦直云心明經大六向拜經一卷太安元年譯或云尸迦羅越六向拜經或直云六向拜經見支敏度及寶唱錄鴦掘魔經一卷一名指鬘經或鴦掘魔羅經見道眞錄菩薩十住經一卷與菩薩十地經大同小異摩調王經一卷第二出與吳世支謙譯者大同小異出六度集照明三昧經一卷所欲致患經一卷太安三年正月譯見聶道眞及王宗錄法沒盡經一卷或作滅字一云空寂菩薩所問經第二譯與吳世支謙出者同菩薩齋法經一卷或無經字一名正齋一名持齋一名賢首菩薩齋法經獨證自誓三昧經一卷一名如來自誓三昧經過去佛分衛經一卷或云過世見舊錄五蓋疑結失行經一卷永寧二年四月十二日出見聶道眞錄摠持經一卷出生經或云佛心摠持經五福施經一卷一云淸淨毘尼方廣經見唐錄無憂施經一卷阿闍世 王女名無極寶三昧經一卷永嘉元年三月三日譯見聶道眞錄及別錄寶網童子經一卷亦云寶網經見聶道眞錄文殊師利悔過經一卷初出亦云文殊師利五體悔過經普法義經一卷亦云普義經第二譯與漢世世高出者大同小異見聶 道眞錄滅十方冥經一卷光熙元年八月十四日出一本無滅字見聶道眞錄菩薩十地經一卷亦云十地經亦云大方廣經出花嚴十地品溫室洗浴衆僧經一卷 一名溫室經見聶道眞錄賴咤和羅所問光德太子經一卷太始 六年九月三十日出一名光德太子經見竺道祖晉世雜錄當來變經一卷見聶道眞錄五百弟子自說本起經一卷太安二年五月譯舊錄云五百弟子說本末經見聶道眞錄師子月佛生經一卷太安年譯見聶道眞錄迦葉結集傳經一卷或云結集戒經見聶道眞錄柰女耆域經一卷太安年出一名柰女經見聶道眞錄胞胎經一卷太安二年八月一日譯或云胞胎受身經見聶道眞錄維摩詰所說法門經一卷太安二年四月一日譯第三出與漢世嚴佛調吳世支謙出者大同小異見聶道眞錄郁伽羅越問菩薩行經一卷或云郁伽長者經卽大郁伽經或二卷是第三出與魏世康僧鎧吳世支謙譯本同廣略文異見道安及支敏度錄幻士仁賢經一卷見聶道眞錄決摠持經一卷一云決定摠持經首意女經一卷一云梵女首意經舍頭諫經一卷亦云太子二十八宿經亦云虎耳意經與摩登伽經同本異出第二譯與漢世安世高所出者小異見釋道安錄十二因緣經一卷第三出與漢世安世高出一云具多樹下思惟十二緣經見唐錄六十二見經一卷亦云梵網六十二見經見竺道祖錄四自侵經一卷無言童子經一卷或二卷亦云無言菩薩經出大集見聶道眞錄聖法印經一卷元康四年十二月五日於酒泉郡出竺法首筆受亦直云聖印經亦云慧印經道安云出雜阿含見聶道眞及寶唱錄移山經一卷舊錄云力士移山經 嚴淨定經一卷一名序世經慧明經一卷 大迦葉本經一卷光世音大勢至受決經一卷元康年出亦直云觀世音授記經見聶眞錄諸方佛名功德經一卷目連上淨居天經一卷一本無天字出佛本行集經普首童眞經一卷見聶道眞錄十方佛名經一卷三品修行經一卷亦云三品悔過經道安云近代人所集合大修行經金益長者子經一卷 衆祐經一卷觀行不移四事經一卷 小法沒盡經一卷四婦喩經一卷 廬夷亘經一卷廅羅王經一卷 檀若經一卷龍施經一卷 馬王經一卷 鹿母經無垢施菩薩分別應辯經與離垢施女經同見唐錄給孤獨明德經一卷亦云給孤獨氏經龍王兄弟陁達試王經一卷勸化王經一卷 百佛名經一卷初出殖衆德本經一卷沙門果證經一卷 身觀經一卷醫王經一卷 法觀經一卷 意經一卷降龍經一卷 應法經一卷 邪見經一卷受歲經一卷 貧窮經一卷灌臈經一卷或云般泥洹後四輩灌臈經密具經一卷出生經 悔過經一卷亦云舍利 弗悔過經犯罪經一卷  法社經一卷世注爲疑雜讚經一卷 盂蘭經一卷 分別經一卷腹使經一卷出生經苦應經一卷閑居經一卷出生經四種人經一卷七寶經一卷 四未曾有經一卷亦云四未有經八陽經一卷三十二相因經一卷或云菩薩三十二 相經見道安錄四自在神通經一卷 佛悔過經一卷三轉月明經一卷 解無常經一卷胎藏經一卷 離垢蓋經一卷小郁伽經一卷與郁伽長者經不同阿闍貰王女經一卷建武元年出第二譯與吳世支謙譯者小異亦名阿述達經亦名阿闍世王女經亦名阿述達菩薩經見聶道眞及支敏度錄人所從來經一卷 誡羅云經一卷鴈王經一卷 十等藏經一卷鴈王五百鴈俱經一卷誡具經一卷 決道俗經一卷猛施經一卷亦云猛施道地經見舊錄城喩經一卷誡王經一卷菩薩齋經一卷或云賢首菩薩齋經已上一百六十一部三百三十五卷竝見舊錄及三藏記多聞經一卷已下四十八部四十八卷竝是見吳錄別錄及晉世雜錄彌勒菩薩爲女身經一卷一本無菩薩字離睡經一卷 文殊師利菩薩經一卷寤意經一卷寶月明菩薩經一卷亦云寶日光菩薩問蓮華國相貌經樂想經一卷 尊上經一卷慈仁問八十種好經或直云八十種好經見道安錄夫那羅經一卷惰藍本經一卷見別錄云是異出維藍貧女爲國王夫人經一卷寶女問慧經一卷第二譯與吳世支謙出者同出四卷寶女經七女本經一卷第二譯與吳世支謙出者同女人慾熾荒迷經一卷出出 曜悉鞞梨天子詣佛說偈經一卷出雜阿含梵王變身經一卷 光世音經一卷出正法華經惟明二十偈一卷第二出與吳世支謙譯者同三品悔過經一卷 耆闍崛山解經一卷見祐錄比丘尼戒一卷十誦本或有經字與曇摩持所出小異衆經目錄一卷右二百一十部合三百九十四卷支國沙門曇摩羅察晉言法護姓支歷遊西域解三十六國語及書從天竺國大齎梵本婆羅門經來達玉門因居燉煌遂稱竺氏後到洛陽往江左起武帝世太始元年至懷帝世永嘉二年其間在所遇緣便譯淸信士聶承遠執筆助翻卷軸最多而高僧傳唯云護出一百六十五部僧祐出三藏集記止錄一百五十四部三百九卷其中釋道安錄又闕四部祐足安云遭値亂世錄目星散更相錯涉信有是焉所以雜錄及諸別記多注竺法護出故知今之所獲審是護公翻譯不疑故聶承遠子道眞與竺法首陳士倫孫佰虎虞世等前後竝是筆受之人已見別傳不復委載又李廓錄及雜別錄竝云支菩薩譯經六部一十六卷僧祐錄云天竺菩薩譯經數同群錄唯名不同而祐下注支菩薩共竺法護譯撿上翻名曇無羅察晉言卽是法護然支菩薩六部經目竝入法護錄中支竺姓乖始末異耳言菩薩蓋美其號究撿群錄其支菩薩卽竺法護無別兩人出三藏記便成二擧小非詳審十二遊經一卷右一經一卷武帝世外國沙門彊梁婁至晉言眞喜太始二年於廣州譯見始興及寶唱錄大阿育王經五卷光熙年出見竺道祖晉世雜錄道神足無極變化經二卷第二譯或三卷四卷卽是竺法護所出佛昇忉利天爲母說法經同本別名文小異見竺道祖晉世雜錄文殊師利現寶藏經二卷太安二年出或三卷亦云示現寶藏經見竺道祖晉世雜錄阿闍貰王經二卷太康年譯見竺道祖晉世雜錄阿難目佉經一卷與微密持經本同名異見竺道祖晉世雜錄右五部合一十二卷惠帝世安息國沙門安法欽太康年於雒陽譯放光般若經二十卷第三出與漢世竺佛朔所譯道行及小品竝同本異譯別名右一部二十卷此經元是穎川沙門朱士行睹其別本行在洛陽嘗講道行覽竊覺文句隱質諸未盡善者嗟嘆曰此經實是大乘之要而文未譯理不盡誓志捐身發心尋取以魏末甘露五年發迹雍州遂遊西於于殿國得前梵本九十章減六十萬言遣弟子弗如檀晉云法饒于殿送還歸洛陽未發之頃于殿諸僧小乘學衆遂以白王云漢沙門欲以梵書惑亂正典王爲地主若不禁將斷正法聾盲漢地王之咎也卽不聽齎經出境士行懊惱深懷痛乃請乞求燒經爲證王卽許焉是積薪聚置殿前欲以焚之士行至誠臨火誓曰若當大法應流漢地當不燃如其不護命也如何言已火卽爲滅皮牒如本更覺光鮮衆駭服咸稱神感遂得送來達到陳還遇于殿僧無羅叉竺叔蘭等當惠帝世元康元年五月十日於陳留倉垣水南寺譯之而竺道祖僧祐王宗寶李廓法上靈裕等諸錄述著衆經竝云朱士行翻此蓋據其元尋之人功歸之耳房云余審詳挍勘支敏度錄及高僧傳出經後記諸雜別目等乃是無羅叉竺法寂等三人詳譯朱士行身留停於于殿仍於彼化唯遣弟子齎經來到于晉地斯豈得稱士行出也超日明三昧經三卷第二譯或直云超日明經與竺法護前出三卷者大同小異迦葉詰阿難經一卷第二譯與漢世嚴佛調出者小異見始興及寶唱錄越難經一卷第二出右三經合四卷惠帝世淸信優婆塞聶承遠以此經等雖竝先出文義隱理句未圓遠後遂更重整文偈改勝前見今所行於世者是異毘摩羅詰經三卷元康元年第五出與漢佛調吳支謙及竺法護羅什等出大同小異或二卷見道祖錄首楞嚴經二卷元康元年出是第五譯與二支一白一竺出文是本同見道眞錄右二經合五卷惠帝世西域沙門竺叔蘭竝於洛陽出之十住經十二卷 諸佛要集經二卷觀世音授記經一卷第二出寂音菩薩願經一卷大光明菩薩百四十八願經一卷文殊師利般涅槃經一卷師子步雷菩薩問發心經一卷或云問文殊師利成佛發心經大雲密藏問大海三昧經一卷溥首童眞經一卷寂音菩薩問五濁經一卷無言菩薩流通法經一卷出大集菩薩戒要義經一卷出菩薩戒經菩薩呵睡眠經一卷菩薩呵家過經一卷菩薩如意神通經一卷菩薩苦行經一卷 菩薩宿命經一卷菩薩受齋經一卷 菩薩導示行經一卷菩薩求佛本業經一卷菩薩奉施詣塔作願經一卷菩薩本願行品經一卷菩薩求五眼法經一卷菩薩出要行無㝵法門經一卷菩薩初發心時經一卷大方廣菩薩十地經一卷第二出與法護譯大同小異 菩薩戒身自在經一卷菩薩三法經一卷無言菩薩經一卷第二出菩薩道行六法經一卷三曼陁跋陁羅菩薩經一卷無垢施菩薩分別報應經一卷卽是異出離垢施經亦云應辯經菩薩初地經一卷 儒童菩薩經一卷出六度集菩薩十道地經一卷光味菩薩造七寶梯經一卷出大集菩薩緣身五十事經一卷與五十緣經大同小異菩薩戒自在經一卷菩薩十法住經一卷波斯匿王欲伐鴦掘魔羅經一卷轉輪聖王七寶具足經一卷轉輪聖王發心求淨土經一卷文殊師利與離意女論義極似維摩經一卷文殊師利淨律經一卷第二出與法護譯小異初發意菩薩行易行經一卷出十住論菩薩布施懺悔法一卷出決定毘尼菩薩戒獨受壇文一卷菩薩懺悔法一卷異本菩薩雜行法一卷菩薩所行四法一卷菩薩五法行經一卷菩薩六法行經一卷異出菩薩本起經一卷或無起字衆經目錄一卷右五十四部合六十六卷聶承遠子道眞惠帝之世始太康年迄永嘉末其間詢稟諮承法護筆受之外及護公沒後眞遂自譯前件雜經誠師護公眞當其稱頗善文句辭義分炳竝見在別錄所載嚴淨佛土經二卷亦云淨土經泥洹經二卷 善㩲經一卷持心梵志經一卷 檀特陁羅尼經一卷大方等如來藏經一卷如來興顯經一卷 海龍王經一卷長者修行經一卷亦云長者威施所問菩薩修行亦云菩薩修行經五百童子經一卷亦云幼童經出生經佛問四童子經一卷出大 集經調伏王子道心經一卷出大 集經誓童子經一卷或作逝與菩薩逝經大同小異第二出五百王子作淨土願經一卷三幼童經一卷二童子見佛說偈供養經一卷大愛道般泥洹經一卷等集三昧經一卷首達經一卷舊錄無量破魔陁羅尼經一卷賢者五福經一卷郁伽羅越問菩薩經一卷惟逮菩薩經一卷見高僧傳及三藏記右二十三部合二十五卷惠帝世內沙門白法祖出高僧傳止云祖出一經然其所出諸經遭世擾攘名錄罕存莫紀其實房廣搜撿諸雜記見此二十二經竝注祖出今依所睹備而載之樓炭經六卷第二出見別錄與法護出五卷者小異出長阿含安錄無大方等如來藏經一卷舊錄云佛藏方等經見三藏記法句本末經五卷第二出亦云法句譬喩亦云法譬或四或六諸德福田經一卷亦直云福田經右四部合一十三卷惠帝世沙門釋法立共法炬等於洛陽出之摩訶般若波羅蜜道行經二卷第二出亦直云道行經與竺佛朔譯者文質爲異見竺道祖晉世雜錄右一經二卷惠帝世優婆塞衛士度略出從舊道行中刪改亦是小品及放光等要別名耳未詳士度是何許錄弗載緣起莫尋合首楞嚴經五本八卷第六出合兩支兩竺一百五本爲一部見支敏度錄合維摩詰經三本五卷第四出合一支兩竺三本爲一經見支敏度錄右二經合一十三卷惠帝世沙門支敏度撰集衆譯共合爲部樓炭經八卷第三出是長阿含世記一分與法護法立所出五卷六卷者大同略廣異先共法立出以意未悉故廣之見支敏度及寶唱錄法句喩集四卷一名句本末或五卷見唐錄遺教法律經三卷一云遺教法律三昧經一云遺教三昧經見始興錄諸經菩薩名經二卷佛爲比丘說燒頭喩經一卷出雜阿含經波斯匿王祖母命終經一卷魔女聞佛說法得男身經一卷第二出與先譯弊魔試目連經本同名異見始興及僧祐錄衰利經一卷 無懼經一卷普施經一卷出阿含  無常經一卷慢法經一卷 數經一卷出雜阿含 名稱經一卷受持經一卷 忍辱經一卷 時經一卷一云非時經灌經一卷亦云四月八日灌經福田經一卷一名諸德福田經第二出與法立譯者小異出竺道祖晉世雜錄福行經一卷出阿含 柔軟經一卷正意經一卷第二出 伏婬經一卷危脆經一卷 息恚經一卷出中阿含要意經一卷出阿含或云惡意求欲經一卷出阿含擧鉢經一卷 要道經一卷出阿含法海經一卷曉食經一卷出修行道地經 放逸經一卷灰河經一卷 群牛譬經一卷出阿含鑄金喩經一卷 毒草喩經一卷出生經恒河喩經一卷 須河喩經一卷木杵喩經一卷出阿含 調達喩經一卷嬰兒喩經一卷 大蛇譬喩經一卷亦云大蛇經見舊錄爪甲擎土譬喩經一卷亦云爪甲取土經見舊錄灰河譬喩經一卷與灰河經小異毒喩經一卷與毒草喩小異出生經飛鳥喩經一卷出阿含譬喩六人經一卷出罵意經群羊喩經一卷出阿含 田夫喩經一卷出阿含馬喩經一卷韋提希子月夜問夫人經一卷頂生王故事經一卷波斯匿王詣佛有五威儀經一卷出阿含波斯匿王喪母經一卷淨飯王般泥洹經一卷阿闍世王受決經一卷阿闍世王問五逆經一卷轉輪聖王七寶現世間經一卷頻毘娑羅王詣佛供養經一卷琉璃王攻釋子經一卷波斯匿王太后崩塵土坌身經一卷優塡王經一卷阿闍世王問瞋恨從何生經一卷波斯匿王女命過詣佛經一卷出阿含羅漢遇甁沙王經一卷出阿含明帝釋施經一卷 和難經一卷出生經鴦掘魔婦死經一卷或云婦化經阿梵和利比丘無常經一卷波利比丘謗梵行經一卷摩訶比丘經一卷 拘提比丘經一卷調達教人爲惡經一卷出六度集調達問佛顏色經一卷尊者瞿低迦獨一思惟經一卷出阿含差摩比丘喩重病經一卷出雜阿含瞻波比丘經一卷鴦掘髻經一卷第二出與法護指髻經大同小異比丘分衛經一卷出生經佛看病比丘不受長者請經一卷出出曜經佛爲諸比丘說莫思惟世間思惟經一卷比丘求證人經一卷比丘問佛多優婆塞命終經一卷出中阿含佛爲比丘說大力經一卷佛爲年少比丘說正事經一卷聰明比丘經一卷大悲比丘本願經一卷羅漢迦留陁夷經一卷和難釋經一卷出生經與和難經小異羅旬喩經一卷佛降鴦掘魔人民歡喜經一卷優陁夷坐樹下寂靜調伏經一卷出阿含金師精舍尊者病經一卷難提釋經一卷 浮彌經一卷出增一阿含比丘各言志經一卷出生經比丘疾病經一卷出生經比丘於色厭離經一卷出阿含佛爲比丘說三法經一卷坐禪比丘命過生天經一卷比丘避女惡名欲自殺經一卷比丘問佛何故捨世學道經一卷出出曜經佛爲比丘說極深嶮難處經一卷沙曷比丘功德經一卷深淺學比丘經一卷相應相可經一卷 比方世利經一卷前世三轉經一卷 少多制戒經一卷求欲說法經一卷 衆生身穢經一卷信能渡河經一卷 苦陰因事經一卷出中阿含葉喩多少經一卷 異信異欲經一卷向邪違法經一卷 說法難値經一卷增一阿含經一卷出增一阿含積木燒燃經一卷與樹經大同小異恒水流澍經一卷 邪業自活法經一卷出生經栴檀塗塔經一卷 眼色相繫經一卷處中行道經一卷出雜阿含 無始本際經一卷往古造行經一卷 捨諸世務經一卷衆生未然三界經一卷有衆生三世作惡經一卷人民疾疫受三歸經一卷出阿含信人者生五種過患經一卷四大色身生厭離經一卷以金貢太山贖罪經一卷世注入疑錄右一百三十二部合一百四十二卷惠帝世沙門釋法炬出初炬共法立同立死後炬又自出多出大部與立所出每相參合廣略異耳僧祐錄全不旣見舊別諸錄依取繼之庶知有以考正僞焉文殊師利現寶藏經二卷第二出與安法欽所譯三卷者大同小異見竺道祖雜錄十善十惡經一卷見竺道祖晉世雜錄逝童子經一卷第三出亦名長者制經亦直云制經亦云菩薩逝經亦直云逝經五本文同別譯爲異名善生子經一卷第三出與竺法護竺難提尸迦羅越六向拜經大同小異見敏度及竺道祖錄右四經合五卷惠帝永寧年中門支法度出摠見寶唱錄度世品經六卷如來秘密藏經二卷一名大方廣如來性起微密藏經亦直云如來性起經阿耨達龍王經二卷方等陁羅尼經一卷 寶嚴經一卷五福德經一卷亦直云五福經明相續解脫地波羅蜜經一卷弟子學有三輩經一卷或云三品弟子經右八經合一十五卷別二錄竝直單注元康年中出不顯譯人詳覽群未見指的所以別件猶殊失譯大唐內典錄卷第二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1. 16)고굉은 고굉지신(股肱之臣)의 줄인 말로 넓적다리와 팔뚝에 비길 만한 신하라는 뜻으로 임금이 가장 가까이하여 신임하는 중신(重臣)을 일컫는 말이다. 『서경(書經)』의 「익직편(益稷篇)」에 나온다.
  2. 17)담마가라(曇摩迦羅, Dharma-kāla)는 담가가라(曇柯迦羅)ㆍ담마가라(曇摩柯羅)라고도 하고, 법시(法時)라고 한역한다. 중인도 스님으로 조위(曹魏) 황초(黃初) 3년(222) 또는 일설에는 가평(嘉平) 2년(250)에 낙양 백마사(白馬寺)에서 『승기율계본(僧祇律戒本)』 1권을 한역하고 인도 스님을 초청하여 갈마법(羯磨法)을 제정하고 계율을 전수하여 중국에서 스님들이 수계할 수 있는 시초를 열었다.
  3. 18)삼지(三支)는 지겸(支謙), 지량(支亮), 지루가참(支婁迦讖) 등 세 사람을 말한다.
  4. 19)삼오(三吳)는 강동의 손권이 아우르고 있던 지역을 일컫는 말로 동오(東吳)인 소주(蘇州), 중오(中吳)인 윤주(潤州), 서오(西吳)인 호주(湖州)를 말한다.
  5. 20)고려대장경과 대정장 모두 “영안 24년(永安二十四年)”이라 하였으나, 이는 후한(後漢) 건안(建安) 24년(219)의 오기인 듯 하다.
  6. 21)고려대장경과 대정장 모두 “태강(泰康)”이라 하였으나, 이는 서진(西晉)의 태강(太康, 280~289)의 오기인 듯 하다.
  7. 22)고려대장경과 대정장 모두 “대안(大安)”으로 되어 있으나, 태안(太安)의 오기이므로 바로 잡는다.
  8. 23)고려대장경에는 “무라차, 축법적(無羅叉竺法寂)”이라 했고, 대정장에서는 “무라차, 축법숙(無羅叉竺法叔)”이라 하였다. 『역대삼보기』, 『고승전』 등을 통해 살펴본다면, 무라차, 축숙란, 주사행 등 3인이 번역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무라차, 축숙란으로 바로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