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산스크리트경명은 Vyāsaparipṛcchā(sūtra)이고, 티벳어경명은 Ḥphags pa draṅ sroṅ rgyas pas shus pa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이다. 총 2권이며, 원위(元魏)시대에 구담 반야유지(瞿曇般若流支)가 542년에 번역하였다. 이 경전에서는, 비야사(毗耶娑) 선인(仙人)의 질문에 대해서 부처님이 보시와 시주(施主) 및 그 과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 성립과 한역
원위(元魏)시대에 구담 반야유지(瞿曇般若流支, Gautama Prajñāruci)가 542년에 상서(尙書)에서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대보적경(大寶積經)』의 제49 광박선인회(廣搏仙人會)가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2권이며, 경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처님이 아수사(阿輸闍)의 강가(强伽) 강가에 있을 때였다. 그때 비야사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부처님이 머무는 곳으로 와서 여러 가지에 대해서 물었다. 부처님은 비야사의 질문에 대해서 먼저 보시란 시주하는 사람이 깨끗한 마음으로 재물을 베풀 때 그 과보로서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사람이 죽은 뒤의 식(識)의 인과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마치 국왕이 이미 파괴된 성을 버리고 다른 성으로 가는 것과 같이, 식 또한 의지하던 몸이 죽으면 다른 몸을 취하여 옮겨 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부처님은 외도였던 비야사 일행에 대해서 보시를 비롯한 불법의 기본 교리들을 설명함으로써 그들의 귀의를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