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대승보살이 수행해야 할 일과 중생 구제를 위한 방편바라밀을 설한다. 줄여서 『돈진다라경(伅眞陁羅經)』ㆍ『돈진다라문경(伅眞陁羅問經)』이라 하며, 별칭으로 『돈진다라니경(伅眞陀羅尼經)』ㆍ『돈진다라니왕경(伅眞陀羅尼王經)』ㆍ『돈진다라왕경(伅眞陀羅王經)』ㆍ『돈진다라소문보여래삼매경(伅眞陀羅所問寶如來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경명은 Drumakinnararājaparipṛcchā Sūtra이고, 티벳어경명은 Ḥphags pa mi ḥam ciḥi rgyal po sdoṅ pos shus pa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이다.
2. 성립과 한역
이 후한(後漢)시대에 지루가참(支婁迦讖, Lokakṣema)이 168년에서 172년 사이에 낙도(洛都)에서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대수긴나라왕소문경(大樹緊那羅王所問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전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경은 대승 보살들이 지키고 행해야 될 일들을 설한다. 특히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편 바라밀을 강조한다. 설법 장소가 기사굴산으로 번역되어 있는 점과 보살의 갖가지 공덕에 대한 질문자가 제무리(提無離) 보살로 되어 있는 점, 그리고 이 불전을 설하게 되는 동기를 제공하는 인물이 돈진다라왕으로 되어 있는 점을 제외하고는 이역본인 대수긴나라왕소문경과 그 내용이 크게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