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2권으로 구성된 『불설방발경(佛說放鉢經)』으로 산스크리트어 이름으로는 Ajātaśatrukaukṛtyavinodana Stūra 중에서 한 부분만 떼어서 한역한 이역본이다. 같은 원본에 대한 이역본으로는 『문수지리보초삼매경(文殊支利普超三昧經)』과 『불설미증유정법경(佛說未曾有正法經)』 6권이 있다. 『문수지리보초삼매경』의 제3 「거발품(擧鉢品)」에 해당한다. 『서진록(西晋錄)』(265-317)에 목록이 올라 있다.
2. 성립과 한역
이 경을 한역한 역자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진(西晋) 시대(265~316년 경) 한역된 것으로 보고 있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문수사리보초삼매경(文殊師利普超三昧經)』․『미증유정법경』․『아사세왕경(佛說阿闍世王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은 총 2권으로 구성되었으며, 부처님께서 발우를 비유로 들어서 설법하고 있기 때문에 경 이름을 『방발경』이라고 했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祇洹精舍)에 머무실 때였다. 보살과 비구, 비구니를 비롯하여 여러 대중들과 함께 있었는데 부처님은 대중들에게 보살법(菩薩法)을 수행하기란 쉽지 않지만 꾸준히 정진하여 깨달음을 성취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200명의 천자(天子)들이 수행을 포기하고자 했을 때, 부처님은 그들의 뜻을 알고 야나라야(惹那羅耶)보살의 인연 이야기를 통해서 천자들이 다시 보살도에 전념할 마음을 내도록 이끌고 있다. 『서진록(西晋錄)』(265-317)에 목록이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