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미륵 6부경의 하나로, 미륵이 하생하여 성불한 뒤에 수많은 중생을 구제하는 것을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Maitreyavyākaraṇa이다. 줄여서 『미륵성불경(彌勒成佛經)』·『하생성불경(下生成佛經)』·『성불경(成佛經)』이라 하고, 별칭으로 『관미륵보살하생경(觀彌勒菩薩下生經)』·『관미륵하생경(觀彌勒下生經)』·『미륵당래하생경(彌勒當來下生經)』·『당하성불경(當下成佛經)』·『미륵당래성불경(彌勒當來成佛經)』·『미륵수결경(彌勒受決經)』·『대지사리불경(大智舍利佛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나라 때 의정(義淨)이 701년에 동도(東都)의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축법호(竺法護)가 한역한 『미륵하생경』과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역한 『미륵하생성불경』󰡕(K-198)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미륵 6부경의 하나로, 미륵이 내려와 성불한 후에, 많은 중생을 구제하는 것을 설한다. 이역본인 구마라집의 한역과 다른 점은 설법 장소를 왕사성의 취봉산(鷲峰山)으로 서술하는 점과 미륵이 대신 정묘의 부인 옆구리에서 태어난 것으로 묘사하는 점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이역본과 큰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