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악행을 하여 죄를 지은 자도 참회하고 불법을 따르면 구제됨을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Candraprabhakumāra이다. 별칭으로 『월광동자경(月光童子經)』·『월명동자경(月明童子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나련제야사(那連提耶舍)가 한역한 『덕호장자경(佛說德護長者經)』, 축법호(竺法護,)가 한역한『월광동자경(佛說月光童子經)』,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가 한역한 ·『신일아본경(申日兒本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악행을 하여 죄를 지은 자도 참회하고 불법을 따르면 구제됨을 설한다. 부처님이 왕사성의 독수리봉에 머물 때, 성안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장자 전라일(旃羅日)이 있었다. 그에게는 신일이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불란가섭(不蘭迦葉) 등 외도의 꾐에 빠져 부처님을 살해하려 하였다. 그런데 신일의 아들 전라법(旃羅法)이 아버지의 흉계를 알고, 아버지를 설득하였다. 마침내 신일의 요청으로 그의 집에 당도한 부처님이 여러 가지 위신력을 보이자, 신일은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불도를 닦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