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부처님의 명호를 받드는 공덕에 대해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Aṣṭabuddhaka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Hphags pa saṅs rgyas brgyad pa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이다. 줄여서 『팔양경(八陽經)』이라고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지겸(支謙)이 한역한 『팔길상신주경(佛說八吉祥神呪經)』, 구담반야유지(瞿曇般若流支가 한역한 『팔부불명경(佛說八部佛名經)』, 승가바라(僧伽婆羅)가 한역한 『팔길상경』, 사나굴다(闍那崛多)가 한역한 『팔불명호경(八佛名號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받드는 자의 공덕에 관해 설한다. 부처님이 왕사성의 독수리봉에 있을 때, 사리불의 질문에 대해 설한다. 동방에는 차례로 불가승(不可勝)의 쾌락(快樂) 여래, 환락(歡樂)의 월영당왕(月英幢王) 여래, 희애(喜愛)의 등변명(等遍明) 여래, 내쾌(內噲)의 분별과출청정(分別過出淸淨) 여래, 무조의(無抓疑)의 등공덕명수(等功德明首) 여래, 무독석(無毒螫)의 본초수수(本草樹首) 여래, 연화향(蓮華香)의 과보연화(過寶蓮華) 여래, 감음성칭설(甘音聲稱說)의 보락연화쾌주수왕(寶樂蓮華快住樹王) 여래가 있다. 이들 여덟 부처의 명호를 외우고 지키는 자들은 그 공덕이 매우 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