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불상을 조성하는 공덕에 관해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Tathāgatapratibimbapratiṣṭhānuśaṁsā Sūtra이다. 별칭으로 『조립형상경(造立形像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한역자는 미상이며, 『동진록(東晋錄)』(317-420)에 목록이 올라 있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한역자 미상의 『작불형상경(佛說作佛形像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불상을 조성하는 공덕에 관해 설한다. 부처님이 구라구국(拘羅懼國)에 이르자, 그 나라의 왕 우전(優塡)이 열네 살의 어린 나이에도 부처님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을 찾아 경의를 표한다. 그는 부처님이 가신 뒤에 다시 뵙지 못할까 두려워 부처님의 형상을 조성하기 원한다. 그래서 부처님에게 불상을 조성하는 공덕에 대해 설해줄 것을 청한다. 부처님은 왕에게 부처의 형상을 조성하는 이는 다시 태어날 때 용모가 단정하고 신체가 유연하며 부모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죽어서도 3악도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한다. 이 설법을 듣고 우전왕은 크게 기뻐하며, 수다원(須陀洹)의 도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