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이 경은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Ḥphags pa don yod paḥi shags paḥi cho ga shib moḥi rgyal po이다. 별칭으로 『보문총유십육품(普門總有十六品)』이라 한다.

중국 당(唐)나라 때 이무첨(李無諂)이 700년에 동도(東都)의 불수기사(佛授記寺)에서 한역하였다

주석서는 없다. 이역본으로 『불공견삭다라니자재왕주경(不空羂索陀羅尼自在王呪經)』·『불공견삭신변진언경(不空羂索神變眞言經)』·『불공견삭신주심경(不空羂索神呪心經)』·『성관자재보살불공왕비밀심다라니경(佛說聖觀自在菩薩不空王秘密心陀羅尼經)』이 있다. 아울러 고려대장경에는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이역본으로, 『불공견삭주심경(不空羂索呪心經)』과 『불설불공견삭다라니의궤경(佛說不空羂索陀羅尼儀軌經)』 등이 있다.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불공견삭다라니자재왕주경(不空羂索陀羅尼自在王呪經)』의 이역본으로, 역시 16품으로 구성되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특히 이 경전의 끝부분에는 22가지의 수인과 진언을 설명하는 『불공견삭인(不空羂索印)』 1권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송·원·명 본(本)에서 명시하고 있듯이 사문 혜일(惠日)이 별도로 첨가한 것이다. 각 품의 이름은 순서대로 「찬탄품(贊嘆品)」, 「불공견삭명주주왕수지성취품(不空絹索明主呪王受持成就品)」, 「견성취품(見成就品)」, 「성취상법품(成就像法品)」, 「성취긴갈라품(成就緊羯羅品)」, 「성취제적가품(成就題擿迦品)」, 「성취현병품(成就賢甁品)」, 「성취사자품(成就使者品)」, 「취복장품(取伏藏品)」, 「입굴품(入窟品)」, 「성취안선나약품(成就安禪那藥品)」, 「금제귀신소착품(禁諸鬼神所著品)」, 「입단품(入壇品)」, 「항복용품(降伏龍品)」, 「견불공왕성취품(見不空王成就品)」, 「견여래성취품(見如來成就品)」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