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야사굴다(耶舍崛多)가 한역한 『십일면관세음신주경(佛說十一面觀世音神呪經)』의 이역본이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Avalokiteśvaraikādaśamukhadhāraṇī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Ḥphags pa spyan ras gzigs dbaṅ phyug shal bcu gcig pa shes bya baḥi gzuṅs이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6년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는 없으며 이역본으로 아지구다(阿地瞿多)가 한역한 『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의 제4권과 야사굴다(耶舍崛多)가 한역한 『십일면관세음신주경(佛說十一面觀世音神呪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이역본인 『십일면관세음신주경(佛說十一面觀世音神呪經)』보다 약 1세기 뒤에 한역된 경전이다. 진언을 통해 위 없는 깨달음을 얻는 경계에 관해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 다라니 독송의 공덕이 성불의 차원으로까지 연결되지 않는다. 현장의 번역에 와서도 다라니 독송의 공덕이 성불의 차원까지 연결되지 않는다. 현장이 한역한 다른 밀교 경전도 이러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진언을 통해 무상보리를 얻는 경계는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 성불을 다라니의 공덕과 연결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