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경은 칠구지불모심준제다라니법의 염송법을 주로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Cundīdevīdhāraṇī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Ḥphags pa lha mo skul byed ma shes bya baḥi gzuṅs이다. 줄여서 『대준제경(大准提經)』, 『준제다라니경(准提陀羅尼經)』, 『칠구지불모대심대준제다라니경(七俱貾佛母大心大准提陀羅尼經)』, 『칠구지불모심경(七俱胝佛母心經)』이라고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나라 때 지바가라(地婆訶羅, Divākara)가 685년에 서경(西京)의 서태원사(西太原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금강지(金剛智)가 한역한 『칠구지불모준제대명다라니경(佛說七俱胝佛母准提大明陀羅尼經)』과 불공(不空)이 한역한 『칠구지불모소설준제다라니경(七俱胝佛母所說准提陀羅尼經)』(K-1338)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칠구지불모심준제다라니법의 염송법을 주로 설하고, 아울러 잠을 없애는 주문, 총명해지는 주문 등 기타 주문과 만수실리보살, 지상보살 등의 찬도 간략히 전한다. 이 경의 이역본은 염송법 외에도 관상법과 화상법 등을 아울러 설하지만, 이 경은 염송법만을 주로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