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경은 100명의 부처님 명호를 외는 공덕에 대해 설한다. 별칭으로 『백복불명경(百福佛名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수(隋)나라 때 나련제야사(那連提耶舍, Narendrayaśas)가 582년에 양주(楊州)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100명의 부처님 명호를 외는 공덕에 대해 설한다. 부처님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있을 때, 사리불이 부처님에게 여러 부처님의 명호와 그 명호를 듣고 수지(受持)·독송하고 예배하는 공덕에 대해 설법을 청한다. 이에 부처님은 나무 월광불(月光佛)부터 나무 용호구제불(龍護求濟佛)에 이르는 100명의 부처님 명호를 설하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듣거나 외는 자는 좋은 꿈을 꾸고 악귀와 악인이 접근하지 못하는 등의 공덕이 있다고 설한다. 또한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청정하게 깊이 믿어 보리심(菩提心)을 발하면 한량없는 공덕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