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이 경은 장애를 없애는 보현주(普賢呪)와 그 공덕을 설한다. 줄여서 『대보현경(大普賢經)』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대보현주(大普賢呪)』라고도 한다.

한역자는 미상이며, 중국 양(梁)나라(502-557) 때 한역되었다.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장애를 없애는 보현주(普賢呪)와 그 공덕을 설한다.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있을 때 아난에게 보현주를 설하고 수지 독송할 것을 권한다. 먼저 진언을 설한 다음 이 진언을 일곱 번 듣고 외면 야차(夜叉)나 나찰(羅刹), 모든 원수와 귀신, 병마를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요통을 치료하고자 하면 청색, 황색, 녹색의 실을 모아 놓고 진언을 외우면서 일곱 번 매듭을 짓는다. 그 다음 통증이 있는 허리나 발목, 다리 등에 차례로 감으면 병이 낫는다고 한다. 그 밖에도 두통이나 귓병이 있을 때의 경우도 이 진언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