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죄장(罪障)을 소멸하는 다라니에 대해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Sarvadharmaguṇavyūharāja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Ḥphags pa chos thams cad kyi yon tan bkod paḥi rgyal po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이다. 줄여서 『일체공덕장엄경(一切功德莊嚴經)』·『공덕장엄왕경(功德莊嚴王經)』이라 하고, 별칭하여 『일체법공덕장엄왕경(一切法功德莊嚴王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나라 때 의정(義淨)이 705년에 동도(東都)의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죄의 업장을 소멸하는 다라니에 대해 설하는 내용이다. 부처님이 장엄왕 보살에게 64억 중생이 무상보리를 얻는 수기를 설하고, 집금강 보살과 관자재 보살은 무상보리를 얻기 위해 업장을 씻을 수 있는 방도를 이야기한다. 부처님이 승묘(勝妙) 다라니를 설하고, 이 다라니가 모든 죄과를 소멸하는 공덕이 있다고 한다. 이어 집금강 보살이 또 다른 다라니를 설하고, 사천왕이 다라니를 외는 이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한다. 아울러 집금강 보살과 관자재 보살은 부처님에게 이 경을 수지 독송했을 때의 공덕을 묻고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