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공덕(功德)을 갖추고 있어서 듣기만 해도 능히 번뇌를 끊고 보리(菩提)를 증득할 수 있는 『선야경』에 대해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Bhadrakārātrī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Ḥphags pa mtshan mo bzaṅ po shes bya baḥi mdo이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나라 때 의정(義淨)이 701년에 동도(東都)의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공덕(功德)을 갖추고 있어서 듣기만 해도 능히 번뇌를 끊고 보리(菩提)를 증득할 수 있는 『선야경(善夜經)』에 대해 설한다. 부처님이 왕사성의 죽림원에 머물 때, 어떤 비구가 부처님에게 『선야경』, 즉 모든 번뇌와 고통을 떨칠 수 있는 설법을 청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선야경』이라 한 까닭은 마치 달 밝은 보름날 밤처럼 환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부처님은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며 업장과 번뇌를 소멸시켜 주는 다라니도 가르쳐 준다. 이와 같이 번뇌를 끊고 깨달음으로 이끌어 주는 『선야경』을 읽고 외우는 공덕은 매우 커서 모든 재난에서 벗어나게 해주며 전생과 미래의 일도 알 수 있는 지혜를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