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여래의 명호를 암송하는 공덕에 대해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Buddhabhāshitadasasrī Sūtra이다.
2. 성립과 한역
한역자는 미상이며, 중국 삼진(三秦)시대(350-431)에 한역되었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여래의 명호를 암송하는 공덕에 대해 설한다. 부처님이 기사굴산에 있을 때, 이구개(離垢蓋)라는 이름의 대사(大士)가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이 지금 모든 여래의 명호를 듣고 받아 지니고 읽어 외운다면 무상(無上) 정진도(正眞道)에서 불퇴전을 이룰 수 있는지 설법을 청한다. 이에 부처님은 여기에서 동방으로 가면 방장엄(方莊嚴)이라는 세계에 대광요(大光耀) 여래가 있고, 거기에서 동방으로 가면 체승제승(諦勝諸勝)이라는 세계에 혜등명(慧燈明) 여래가 있으며, 계속하여 동방에는 금강(金剛)이라는 세계에 대웅(大雄) 여래, 정존주(淨尊住)라는 세계에 무구진(無垢塵) 여래, 금광명(金光明)이라는 세계에 상상당십개왕(上像幢十蓋王) 여래, 대위신(大威神)이라는 세계에 자재왕(自在王) 여래, 향훈(香薰)이라는 세계에 극수상영왕(極受上影王) 여래, 보엄(寶嚴)이라는 세계에 내보(內寶) 여래, 해등명(海燈明)이라는 세계에 대해(大海) 여래, 시방등명(十方燈明)이라는 세계에 시방현(十方現) 여래가 있다고 여래의 명호를 설한다. 또한 불도를 구하는 자가 7보(寶)로 여래에게 보시(布施)하는 공덕보다 여래의 명호를 듣고서 받아 지니고 암송하여 마음에 간직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널리 설하는 공덕이 더 크다고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