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논은 『출애왕경(出愛王經)』과 『삼사경(三士經)』으로 이루어진다. 별칭으로 『정법정리론(正法正理論)』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47년에 취미궁(翠微宮)에서, 또는 649년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는 없으며 이역본으로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의 제61권 섭결택분(攝決擇分)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논은 미륵이 저술하였으며, 어진 정치를 위해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바른 도리를 지켜야 한다는 『출애왕경(出愛王經)』과 세 부류의 사람들을 교화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삼사경(三士經)』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출애왕경』은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데 고려해야 할 내용을 다섯 가지 체계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왕이 없애야 할 아홉 가지 결함, 왕이 지녀야 할 아홉 가지 덕행, 왕이 하지 말아야 할 정사(政事)를 망치는 다섯 가지 일, 어진 정사를 위해 왕이 해야 할 다섯 가지 일 등을 포함한다. 다음으로 『삼사경(三士經)』은 행위의 차별과 재물을 베푸는 정도, 계율을 지키는 정도에 따라 사람들을 세 부류로 나누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