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논은 『섭대승론』에 대한 무성(無性)의 주석서이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Mahāyānasaṁgrahopanibandhana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Theg pa chen po bsdus paḥi bśad sbyar이다. 줄여서 『무성섭론(無性攝論)』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섭대승론무성석(攝大乘論無性釋)』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무성(無性)이 저술하였고, 중국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47년 4월에서 649년 7월 사이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0권으로 구성된 이 논은 대승이 불설(佛說)임을 논증하고 아뢰야식설·삼성설(三性說)·보살 십지(十地)·부처님의 삼신(三身) 등을 논하는 『섭대승론』에 대한 무성(無性)의 주석서이다. 모두 11분(分)으로 이루어진다. 전체적으로 세친(世親)의 주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세친은 지엽적인 문제에 빠지지 않고 일관되게 논지를 구명해 나가고, 무성은 숨은 의미를 탐구하고, 여러 가지 상이한 설을 들어 주석하는 등 세친의 주석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주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