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논은 세친이 저술한 『유식이십론』의 세 가지 한역본 가운데 하나이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Viṁśatikāvijñāptimātratāsiddhi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Ñi śu paḥi tshig leḥur byas pa이다. 별칭으로 『능가경유식론(楞伽經唯識論)』·『능가유식론(楞伽唯識論)』·『대승릉가경유식론(大乘楞伽經唯識論)』·『대승유식론(大乘唯識論)』·『유식무경계론(唯識無境界論)』·『유식무경론(唯識無境論)』·『파색심론(破色心論)』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동위(東魏)시대에 구담(瞿曇) 반야유지(般若流支, Gautama Prajñāruci)가 538년에서 543년 사이에 업성(鄴城)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는 없으며, 이역본으로 현장(玄奘)이 한역한 『유식이십론(唯識二十論)』과 진제(眞諦)가 한역한 『대승유식론(大乘唯識論)』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논은 진제(眞諦)가 한역한 『대승유식론(大乘唯識論)』, 현장(玄奘)이 한역한 『유식이십론(唯識二十論)』과 함께 세친이 저술한 『유식이십론』에 대한 한역 3종 가운데 하나이다. 셋 중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한역되었다. 주요내용은 3계(界)란 오직 마음일 뿐, 마음 밖에 달리 대상이 있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