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장아함경』의 제20 「아마주경(阿摩晝經)」이 있는데, 이 경을 축소하여 번역한 것이다. 줄여서 『범지아발경』ㆍ『아발경』ㆍ『해범지아발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불문범지아발경(佛問梵志阿颰經)』ㆍ『불문해범지아발경』ㆍ『아발마납경(阿颰摩納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장아함경』의 제20 「아마주경(阿摩晝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부처님께서 5계(戒)와 250계로써 브라만을 교화하신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처님께서 5백 사문과 함께 월지국으로 유행하실 때 범지 비가사(費迦沙)의 제자 아발(阿颰)이 5백 명의 동료와 함께 부처님을 뵈러 왔다. 부처님은 아발의 많은 질문에 대하여 나는 영원토록 상주하는 부처님을 봉사할 것을 말하며, 청신사에게는 5백계를 주며, 사문에게는 250계를 주어 종신 청정할 것을 가르치며, 바라문법과 불법과의 차이를 설하고, 모든 법에 귀의하여 32상을 나타내게 하였다. 비가사는 그 제자 아발의 말을 전해 듣고 부처님께 다가와서 청법한 다음 3자귀(自歸)를 받았으며, 아발 등 모든 그의 제자들도 5계를 받아 사문이 되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