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경은 부처님이 여러 비구들에게 애(愛)의 근본과 지혜해탈(智慧解脫)의 근본에 대해 설하는 내용이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동진(東晋)시대(317-420)에 한역되었고, 한역자는 미상이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안세고(安世高)가 한역한 『본상의치경(本相猗致經)』과 『중아함경』의 제51 『본제경(本際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부처님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 여러 비구들에게 애(愛)의 근본과 지혜해탈(智慧解脫)의 근본에 대해 설한다. 애는 5개(蓋)에 의해, 5개는 세 가지 악행이나 성현들을 등지기 때문에 비롯된다고 한다. 또한 지혜해탈은 7각의(覺意)에 의해, 7각의는 4의지(意支)에 의해, 4의지는 3가지 청정한 행이나 성현들의 청정한 모임을 가까이 해서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경은 안세고(安世高)가 한역한 이역본 『본상의치경(本相猗致經)』과 내용이 동일하며, 팔리 원전이나 한역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성립시기가 오래된 경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