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아견(我見)을 갖지 말라고 설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중아함경(中阿含經)』 제106 『상경(想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아견(我見)을 갖지 말라고 설한다. 부처님이 사위성의 기수급고독원에 있을 때 여러 비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한다. 사문(沙門)이나 브라만은 땅〔地〕에 대해 땅이라는 생각〔地想〕을 가져 땅을 나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물〔水〕·불〔火〕·바람〔風〕은 알지 못한다. 범천(梵天) 등은 깨끗함〔淨〕에 대해 깨끗하다는 생각〔淨想〕을 가져 깨끗함을 나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허공 경계〔虛空處〕와 의식 경계〔識處〕와 아무것도 없는 경계〔無所有處〕와 생각이 없는 경계〔無想處〕를 알지 못한다. 어떤 사문이나 브라만이 땅을 나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그들은 이미 물·불·바람을 아는 것이고, 범천 등이 깨끗함을 나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허공 경계 등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부처님은 스스로 땅을 나라고 생각하지 않고 깨끗함을 나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안다고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