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2세기 중엽 안식국 출신의 학승 안세고(安世高)가 한역한 것으로, 총 1권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어떤 사람이 불도의 성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설법하고 있다.
2. 성립과 한역
후한(後漢)시대에 안식국(安息國)의 삼장(三藏) 안세고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의 제85 『진인경(眞人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실 때였다.
여러 비구들에게 설하였다. 불도(佛道)를 배움에 있어서 자신이 높은 가문의 출신인 것을 자랑하거나 용모가 단정한 것을 자랑하거나 설법을 잘하는 것을 자랑하거나 나이가 많고 지식이 많은 것을 자랑하거나 계율(戒律)에 든 것을 자랑하는 자는 스스로 교만하여 남을 속인다. 이러한 것들은 현자(賢者)의 법이 아니다. 불도를 배움에 있어서 높은 가문과 용모의 단정함, 설법을 잘함, 나이가 많음, 지식이 많음 등을 따르지 않는 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끊는다. 이러한 것이 현자의 법이다. 끝으로 부처님이 비구들에게 현자의 법과 현자의 법이 아닌 것을 잘 생각하여 현자의 법을 받들어 배워야 함을 설하자, 설법을 들은 비구들은 받들어 명심하여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