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이 경은 3가지 재와 공덕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별칭으로 『지재경(持齋經)』이라고도 한다.

중국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이역본으로 『팔관재경(佛說八關齋經)』ㆍ『우바이타사가경(優婆夷墮舍迦經)』ㆍ『중아함경(中阿含經)』 제202 『지재경(持齋經)』이 있다.

부처님께서 사위성의 동쪽에 있던 어떤 승상(丞相)의 집에 머물 때였다. 부처님은 승상의 모친 유야(維耶)에 대해서 재에는 세 가지가 있음을 설명하였다. 즉 목우재(牧牛齋), 니건재(尼犍齋), 불법재(佛法齋) 등이다. 그 중 불법재란 매월 여섯 차례의 재일에 8계를 지키는 것인데, 다른 두 가지 재의 경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공덕이 따른다고 하였다. 재계를 받을 경우에는 마땅히 불(佛)ㆍ법(法)ㆍ중(衆)ㆍ계(戒)ㆍ천(天) 등의 다섯 가지에 대해서만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여기서는 불교의 재와 다른 재를 비교하여 불교의 재가 더 우월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