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2세기 말 강거국(康居國) 출신의 학승 강맹상(康孟詳)이 한역하였고, 총 1권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사리불과 목련이 각각 비구들을 거느리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약수원에 돌아왔을 때 부처님이 그들을 훈계한 내용을 설명한 것이다.
2. 성립과 한역
후한(後漢)시대에 강맹상(康孟詳)이 194년에서 199년 사이에 낙양(洛陽)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약경명(略經名)은 『사리불목련유사구경(舍利弗目連遊四衢經)』·『유사구경(遊四衢經)』이고, 별경명(別經名)은 『사리불마하목건련유사구경(舍利弗摩訶目建連遊四衢經)』이다. 이역본으로는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45 「마왕품(馬王品)」의 제2경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부처님께서 아마륵(阿摩勒) 약수원(藥樹園)에 계실 때였다.
사리불과 목건련이 5백 명의 비구를 거느리고 여러 나라를 유행하다가 돌아와서 부처님을 뵈려고 하였다. 비구들이 서로 소리 높여 안부를 물으며 떠들자 부처님은 그들을 만나지 않으셨다. 그러자 여러 제자들과 범천은 이들이 비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으므로 책망하지 말 것을 청하였고, 부처님께서는 이를 허락하고 사리불과 목건련에게 이들 비구에 대하여 정진과 무방일에 대하여 가르쳐서 깨우치도록 하였다.
그러자 여러 비구들이 매우 기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