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2세기 말 서역 출신의 학승 지요(支曜)가 한역하였고, 총 1권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좋은 말[馬]이 갖춘 세 가지 특징에 비유하여 비구들이 불교의 네 가지 근본 이치를 알며 착한 성품을 키우기 위해 힘쓰며 외계의 사물에 마음이 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설법한 것이다.
2. 성립과 한역
후한(後漢)시대에 지요(支曜)가 185년에 낙양(洛陽)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별경명(別經名)은 『선마유삼상경(善馬有三相經)』이고, 이역본으로는 『별역잡아함경(別譯雜阿含經)』 제8권의 제15경과 『잡아함경』 제33권의 제2경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좋은 말[馬]의 세 가지 상을 통해서 비구들의 수행을 책려하였다.
한때 부처님께서 기수급고독원에 있을 때 여러 비구들에게 고하였다. 좋은 말에는 의자능주(意自能走)ㆍ유력(有力)ㆍ단정(端正) 호색(好色)의 세 가지 상이 있는 것처럼 좋은 사람에게도 세 가지 좋은 상이 있어서 여러 공덕을 낳는다. 그것은 불교의 근본 가르침인 4성제를 바르게 아는 것, 4정근(精勤)을 깨달아 아는 것, 외부의 대상에 마음이 끌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 이 3상을 갖춘다면 마음이 착해지고, 세상에 이름이 나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그들에게 복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