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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은 목건련이 두 악룡을 항복시킨 이야기를 통해 공양의 공덕을 선양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Nandopanandanāgarājadamana Sūtra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Kluḥi rgyal po dgaḥ bo ñer dgaḥ ḥdul baḥi mdo이다. 별칭으로 『난용왕경(難龍王經)』, 『항용왕경(降龍王經)』이라고도 한다.

중국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목건련이 두 악룡을 항복시킨 이야기를 통해 공양의 공덕을 선양한다. 부처님이 사위국의 아난빈저(阿難邠低) 가람에 있을 때 아난빈저가 부처님과 그 제자들을 아침 공양에 초대한다. 부처님이 천상에 올라서 그곳으로 가고자 하였지만 두 용이 분노를 머금고 방해한다. 이에 애파(愛波)라는 아라한이 이를 저지하려다 실패하고, 마침내 목건련이 부처님의 허락을 받아 해결한다. 목건련은 변화를 일으켜 두 용의 몸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고통스럽게 한 뒤, 스스로 큰 용으로 변해 두 용을 에워싼다. 결국 두 용은 목건련에게 항복하고 용서를 빈다. 그리하여 용들은 부처님에게 5계(戒)를 받는다. 이와 같은 목건련의 공덕을 들은 아난빈저는 찬탄하면서 그 일행을 공양한다. 부처님은 아난빈저에게 그가 득도한 사람에게 공양하였기 때문에 착한 귀신이 집을 옹호하여 안온하게 할 것이라고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