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세속 사람들이 비방하더라도 굳은 마음으로 수행에 힘쓸 것을 설한다. 줄여서 『견경(堅經)』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견심경(堅心經)』·『견심정의경(堅心正意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세속 사람들이 비방하더라도 굳은 마음으로 수행에 힘쓸 것을 설한다. 부처님이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 아난에게 사문은 참는 것[忍]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설한다, 참는 마음이 있으면 그 무엇에도 마음이 어지럽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자신을 비방하더라도 성내지 않으면 반드시 복이 생긴다고 한다. 그 밖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들어야 하며, 하루나 한나절 혹은 잠시라도 설법을 열심히 들으면 그 공덕이 헤아릴 수 없이 크다고 한다. 재를 올리는 날에 음식을 마련하여 사람을 청하고, 설법을 듣고, 보시 등을 행하면 천신이 옹호하게 된다는 것 등도 아울러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