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일반적으로 부처의 제자나 성문 등의 과거 행업과 인연을 설하는 경전을 본사경이라 하는데, 이 경은 일체의 유정이 자신의 행업에 따라 받게 될 과보를 설하고 있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0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한역하였다. 이 경은 현장이 번역한 최초의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경은 모두 137절로 엮어졌으며, 그것은 다시 「일법품(一法品)」ㆍ「이법품(二法品)」ㆍ「삼법품(三法品)」으로 묶여져 있다.「일법품」은 일자의 법수, 즉 일승(一乘)ㆍ일진(一眞)같은 법을 모으고, 「이법품」에는 2자 법수, 「삼법품」에는 3자 법수를 모아서 모두 온갖 중생은 그들의 업에 따라 과보가 다르다고 하는 것을 매 절마다 장행(長行)과 게송을 섞어서 꾸몄다. 그 구성이 조직적인 것은 아니며, 먼저 장행을 설하고 각 단락의 끝에 다시 게송으로 요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