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2세기 중엽 안식국 출신의 학승 안세고(安世高)가 번역하한 것으로, 총 1권으로 되어있다. 이 경은 사람들이 악한 짓을 하면 지옥에 떨어져 무수한 세월을 두고 갖은 고초를 당하게 된다는 것과 18지옥의 무서운 고통에 대해 설법한 내용이다.
2. 성립과 한역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별경명(別經名)은 『십팔지옥경(十八地獄經)』ㆍ『지옥중생상해십팔니리경(地獄衆生相害十八泥ꝃ經)』이다.
4. 구성과 내용
1권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18니리, 즉 18지옥에 대하여 이름ㆍ위치ㆍ수명ㆍ괴로운 모습들을 자세히 말씀한 것이다.
니리란 니라야(niraya)의 음역(音譯)으로서 지옥이란 뜻이다. 사람이 악한 업을 지으면 그 과보로서 당연히 지옥의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 불교의 기본 가르침이다. 하지만 불교를 믿고 그 가르침에 따라서 선한 업을 쌓는다면 언젠가는 천상 세계에 태어나게 된다. 이 경전은 갖가지 지옥의 참혹한 정경을 말해 줌으로써 두려움을 내고 악한 업을 짓지 않도록 경계한다. 안세고(安世高)의 번역으로서 후한(後漢) 환제(桓帝)와 영제(靈帝) 사이(西紀 147∼184年)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까닭은 안세고의 역경 활동이 그 사이에 있었던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