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체 30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품마다 부처님의 제자 한 사람씩 자신이 불법에 귀의하게 된 전생 인연을 말하고 있다.
2. 성립과 한역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가 303년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내용 없음.
4. 구성과 내용
제1 대가섭품(大迦葉品)에서 제29 마두화율치품(摩頭惒律致品)까지는 제자들의 인연담이며, 마지막 제30 세존품(世尊品)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 인연담을 말하고 있다. 본문은 4구의 게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총 510송에 이른다. 곤륜산 꼭대기에 사는 아누달(阿耨達) 용왕이 부처님과 500명의 상수 제자들을 초청하였을 때 펼쳐진 이야기이다. 여기서 전생의 인연담을 말하고 있는 제자들은 대가섭(大迦葉)을 비롯하여 사리불(舍利弗), 마하목건련(摩訶目犍連), 윤제타(輪提陀), 수만(須蔓), 윤론(輪論), 범기(凡耆), 빈두로(賓頭盧), 화갈(貨竭), 난다(難陀), 야야(夜耶), 시리라(尸利羅), 박구로(薄拘盧) 등이다. 부처님은 여러 제자들의 전생 이야기뿐 아니라 자신의 전생담도 말해 주면서 선악의 업보는 부처님마저도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인과의 도리가 준엄한 것임을 깨우쳐 주고 선업을 쌓아 수행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