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4세기 말 인도 출신의 학승 축담무란(竺曇無蘭)이 번역한 것으로, 총 1권으로 되어있다. 이 경은 나라가 태평하려면 사람들이 행실과 말을 조심하고 마음을 바로 가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 설법하는 내용이다.
2. 성립과 한역
동진(東晋)시대에 축담무란(竺曇無蘭)이 381년에서 395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별경명(別經名)은 『자애불자애경(自愛不自愛經)』이다.
4. 구성과 내용
1권으로 되어 있다. 부처님이 사위국의 왕에게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은 3귀의와 5계를 지키는 데 있다는 가르침을 준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처님이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였다. 사위국의 왕이 부처님에게 나아가 청하기를, 네거리에서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림으로써 어리석은 백성들이 부처님을 받들게 하겠노라고 청하였다. 그 청을 허락하고 부처님은 네거리로 가서 설법하였다.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악업을 피하고 스스로 삼가하며, 3보에 귀의하고 부지런히 수행하라고 말하면서, 그와 같은 수행의 과보로서 자신이 하늘에 태어나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척들도 많은 복을 받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상인 두 사람의 인연 이야기를 통해서 착한 마음으로 착한 생각을 한다면 그 과보도 좋을 것이며, 반대로 악한 마음으로 악한 생각을 한다면 반드시 나쁜 과보를 받게 된다는 인과응보의 이치를 설명한다. 그 밖에도 5중죄(重罪)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