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경은 천지 만물은 모두 숙세의 인연을 말미암아 생겨난 것이며, 중생이 받는 모든 죄와 복은 반드시 이미 행한 업에 따른 과보임을 밝힌다. 별칭으로 『오도윤경(五道輪經)』, 『오도윤전경(五道輪轉經)』, 『윤전오도경(輪轉五道經)』, 『윤전오도죄복보응경(輪轉五道罪福報應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형주(荊州)의 신사(新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알려진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천지 만물은 모두 숙세의 인연을 말미암아 생겨난 것이며, 중생이 받는 모든 죄와 복은 반드시 이미 행한 업에 따른 과보임을 밝힌다. 그리고 불법에 귀의하고 3보에 공양하는 공덕을 설명하고, 선한 공덕을 쌓아 복을 받는 방법을 가르친다. 구담법지(瞿曇法智)가 한역한 『불위수가장자설업보차별경(佛爲首迦長者說業報差別經)』도 같은 주제를 다룬다. 그러나 동일한 원본에 대한 이역본으로 보기에는 그 양과 내용 구성면에서 볼 때 다소 무리가 있다.